계약 1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계약 13


준하가 조롱을 하는 말투로 주의를 주면서 울고 있는 지현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세게 때렸다.


[예....예....죄....죄송합니다.]


지현은 엄청난 고통을 참으면서 콧물까지 훌쩍거리면서 사죄의 말을 하면서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육체를 필사적으로 멈추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고분고분한 지현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준하가 더욱 더 세게 링을 빙글빙글 돌려대면서 젖꼭지 안으로 난폭하게 관통시키고 있었다.

젖꼭지의 뿌리 부분이 유두 안쪽에서부터 링에 밀려서 조금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마침내 준하가 링의 쇠장식을 원래대로 되돌려서 완벽한 링 상태로 만든 후, 피어싱 링을 돌려서 그  이음매가 젖꼭지 안으로 숨게 만들었다.

보통의 경우에는 피어싱 구멍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피해야 하는 행위였지만 준하는 일부러 상처가 아물면서 살이 이음매에 달라붙도록 그렇게 했던 것이다. 


물론 이 피어싱 역시 준하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도 지현에게 일부러 고통을 가하고 있었다. 

왜냐 하면 성인용품 사장은 피어싱 같이 신체에 상처를 내는 물건은 아주 꼼꼼하게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과는 전혀 거래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하물며 그 상대가 준하였으므로 평소보다 더 철저히 체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입한 피어싱 링에 해당하는 굵은 사이즈의 니들 역시 준하는 당연히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일부러 굵기가 가는 송곳으로 피어싱 구멍을 만들어서 링을 억지로 밀어 넣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오로지 ‘지현의 우는 얼굴을 보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겨우 그 정도의 이유만으로 준하는 송곳을 사용했던 것이다.


마침내 지현의 오른쪽 젖꼭지에 링을 달고 나자, 준하는 지현의 왼쪽 젖가슴을 송곳으로 가볍게 톡톡 찌르면서 다시 재촉을 하고 있었다.

지현은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서 눈물과 콧물로 엉망이 되어 버린 얼굴을 닦을 새도 없이, 왼쪽 유방을 똑같은 방식으로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준하는 만족한 표정으로 능글맞게 미소를 지으며, 왼쪽 젖꼭지 역시 오른쪽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링을 달았다.

지현은 바닥에 무릎을 대고서 상체를 일으킨 채, 메이드 복장으로 유방을 모두 다 드러내놓은 채 지독한 고통으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런 지현의 미모와 아리따운 자태가 준하의 잔혹한 욕망을 더욱 더 부추기면서 만족감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준하가 나머지 하나의 링으로 손을 뻗으며, 마루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어이, 마지막 하나는 어디에 붙어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지현은 눈물과 콧물로 온통 더러워진 얼굴을 피학의 쾌감으로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아, 아우우우.....주...주인님....지현이의 음란한 클리토리스에 노예의 링을......붙여 주세요.] 라고 웃는지 우는지 모를 표정을 지으며 준하에게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후후후....좋아, 네가 원하는 대로 붙여줄게. 스커트를 양손으로 붙잡고서 위로 걷어 올린 후, 양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어.]


준하가 그렇게 명령을 내리자 지현은 곧바로 스스로의 손으로 스커트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린 후 어깨 너비 이상으로 벌린 양다리를 가볍게 구부리며 허리를 앞으로 쑤욱 내밀었다. 

지현이 그렇게 자세를 잡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준하의 얼굴 바로 앞에 지현의 하복부가 위치하고 있었다.


지현의 클리토리스는 준하가 잔혹하게 파괴한 후 다시 재생되었을 때, 유일하게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부분이었다.

원래 지현의 클리토리스는 포피에 뒤덮인 채 작은 팥 알갱이 정도의 크기였지만, 지금은 포피가 완전히 사라진 채 성인 남자의 집게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로 변해 있었다. 

굵은 루비 사이즈의 붉은 색 육아가 애액에 젖어서 반들반들 빛나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킥킥킥.....뭐가 이렇게 커졌어? 너무 음란해 보이는데.......


준하가 송곳의 날카로운 끝부분으로 지현의 클리토리스를 톡톡 찌르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을 잠시 즐기고 있었다.


[아쿠우우! 크히이익! 꺄아아악! 후으으으윽!]


준하가 송곳의 첨단으로 찌를 때마다 지현의 입에서 요염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리며 보지에서는 씹물이 찍찍 세차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지현의 뜨거운 반응을 준하는 잠시 동안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클리토리스를 손끝으로 붙잡고서 한가운데보다 조금 아랫부분에 송곳을 밀어 넣으려고 힘을 주었다.

하지만 미끈거리는 애액에 젖어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클리토리스는 준하의 손가락에서 자꾸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송곳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준하는 몇 번이나 시도를 해 보았지만 미끈거리는 점막이 자꾸만 손끝에서 미끄러지자 준하의 얼굴에 초조함이 보이고 있었다.

마침내 준하는 마루에 떨어져 있는 공구를 보고서 거기에 손을 뻗었다.

준하의 계속되는 시도에 지현은 클리토리스에서 강렬한 고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이를 악문 채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그 때문에 지금 준하가 뭘 하려고 하는지 전혀 보지 못하고 있었다.


공구함으로 손을 뻗은 준하는 그 안에서 전기공사를 할 때 사용했던 도구를 하나 집어 들고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다.

준하가 집어든 도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작은 물건을 붙잡을 때 사용하는 펜치였다.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착되어 있는 펜치의 톱니모양의 집게가 지현의 제일 민감한 육아를 깊숙이 움켜잡고서 완전히 찌부러질 정도의 힘으로 세게 누르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키고 있었다. 

그 순간 꼭 감고 있었던 지현의 두 눈이 갑자기 크게 벌어지며 천정을 세게 노려보면서, [키이야아아악!] 하고 크게 벌어진 입에서 마치 괴물 새가 지르는 것 같은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소리에 준하마저 깜짝 놀라며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닥쳐!] 하고 고함을 지른 후 펜치를 잡고 있는 왼손에 더욱 더 힘을 주었다.

펜치의 끝에서 “우직!” 하고 살덩어리가 으깨지는 소리가 나자 지현의 육체가 “피잉”하고 위로 세게 튀어 오르면서 입에서 터져 나오던 비명소리가 갑자기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천정을 세게 노려보고 있던 지현의 눈동자가 완전히 뒤집히면서 흰자위가 드러났고, 입가에서는 부글부글 침이 거품이 되어 흘러나오고 있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통증으로 지현의 육체는 실신을 선택하고 있었지만 곧바로 ‘과거의 계약자’들이 육체를 장악하고서 지현을 다시 실신 상태에서 깨어나게 만들었다.

지현은 곧바로 고음의 피리 소리와도 같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또 다시 깜짝 놀라게 된 준하는 “끌끌” 혀를 차면서 송곳을 거꾸로 움켜잡고서 [입 좀 닥쳐!] 하고 날카롭게 명령을 내리며, 지현의 클리토리스를 목표로 삼아 송곳을 수직으로 내리 찍고 있었다.

송곳이 살을 관통하는 감촉이 손으로 전해지면서, 날카로운 송곳이 마침내 지현의 클리토리스 한가운데를 세로로 관통하고 있었다.

그 충격으로 지현의 육체가 또 다시 피잉 하고 스프링처럼 위로 튀어 오르면서 온몸이 가느다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원래 옆으로 관통을 시킬 생각이었던 송곳이 세로로 관통해버리자 준하는 혀를 차면서 송곳을 뽑아냈다.

자신의 급한 성미가 부른 결과였지만 ‘뭐, 구멍이 생겨버렸으니 어쩔 수 없잖아.’ 라고 말하는 것처럼 무뚝뚝한 얼굴로 피어싱 링을 집어든 후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클리토리스 속으로 링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상황 속에도 지현은 원래의 자세를 유지한 채 스커트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린 채로 하반신을 앞으로 쑥 내밀어대고 있었다.

이제 지현의 의지는 완전히 사라진 채 그녀의 육체를 ‘과거의 계약자들’이 지배한 채로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준하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벌벌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지현의 하반신을 내려다보면서 준하는 지현의 요도 구멍을 바라보았다.

지현의 요도 입구는 어항 밖으로 나온 금붕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빠끔빠끔 벌어졌다가 다시 오므라들고 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격통으로 하복부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빨리 오줌을 싸라고 재촉을 하고 있었지만, 지현은 배뇨 현상까지 준하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소변이 밖으로 나오질 않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클리토리스까지 피어싱 링을 붙이고 나서야 준하는 음핵을 움켜잡고 있던 펜치의 집게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마침내 밖으로 드러난 클리토리스를 본 순간 준하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며 혀를 차고 있었다.

지현의 클리토리스는 진짜로 눈을 뜨고서 보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펜치로 세게 붙잡혀진 클리토리스는 마치 밥주걱처럼 끝부분이 완전히 찌부러져서 납작하고 평평한 모양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살점이 군데군데 터져서 안이 벌어져 있었다.


준하는 자신의 행위의 결과를 말똥말똥 바라보면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혀를 찬 후, 비참한 형태가 되어버린 지현의 클리토리스로 얼굴을 가까이 가지고 가서, 곧바로 그 음핵을 입술로 머금은 후, 입안에서 눈깔사탕을 데굴데굴 굴리듯이 혀로 음핵을 핥아주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지현의 육체가 세 번이나 위로 세게 튀어 오르면서 천정을 향해 있던 눈동자가 축축하게 젖어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큐우우우.....아응....쿠후우우웅.....하응....하이이이이잉]


지현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소리가 크게 터져 나오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 신음소리를 듣게 되자 준하는 지현의 클리토리스에 침을 잔뜩 묻히며 혀끝으로 빙글빙글 돌려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현의 신음소리가 더욱 더 커지면서, 혀끝에서 느껴지고 있는 음핵의 감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 응? 왜 이래?......여기....조금 전까지 여기에 터진 상처가 나 있었는데. 어라. 점점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동그랗게 변하고 있어.......그리고 조금 전까지 느껴지고 있었던 피 맛이 완전히 사라졌는데.....


준하는 지현의 가는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서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빨아주고 있었다.

그러자 지현은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절정의 몇 배에 해당하는 쾌감에 노출되고 있었다.


마침내 준하가 지현의 변화를 알아차린 후 클리토리스에서 입술을 떼어놓으며 붙잡고 있던 허리를 놓아주었다.

지현의 팔과 다리는 완전히 힘이 빠진 채 작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래서 준하가 허리를 놓아준 순간 지현의 몸은 허리를 앞으로 쑥 내민 자세로 중력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상반신을 천정을 향한 자세로 마루 위로 쓰러지고 있었다.

지현의 뒤통수가 먼지가 잔뜩 쌓여 있는 마루 위로 쿵 하고 부딪히고 있었다.

매우 심하게 머리가 부딪힌 상태인데도 지현의 얼굴에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하나도 없이 아직도 넋이 나간 채 쾌감의 바다를 방황하고 있는 상태를 하고 있었다.

지현이 쓰러지는 바람에 먼지가 위로 풀풀 날리기 시작하자 준하가 손으로 부채질을 해서 먼지를 밀어내며 고함을 쳤다.


[이런 씨발! 뭘 하고 있는 거야, 쌍년아?]


준하의 고함소리에 지현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서 날아오르듯이 상반신을 180도로 회전시키며, [아....죄....죄송합니다. 코....콜록.....뭐라고....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라고 먼지 속에서 이마를 조아린 채 먼지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사과를 하고 있었다.

먼지 속에서 계속해서 기침과 재채기를 하고 있는 지현을 보며, [좋아. 됐어. 클리토리스를 보여 줘 봐.] 라고 준하가 입을 가려서 먼지를 막으며 명령을 내렸다.


[네, 보세요, 주인님.]


지현이 황홀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 후 조금 전과 같은 자세를 취하며 클리토리스를 보여주었다.

준하는 지현의 클리토리스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 이런 씨바.....조금 전까지 완전히 짓뭉개져 있었는데....겨우 5분 만에 원래대로 회복한 거야? 음.....하지만 조금 전에는 이렇게까지 빨리 회복되지는 않았는데......이건 두 번째라서 그런 거야?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원인이 있는 건가?


조금 전 지현의 하반신을 파괴했을 때보다 굉장히 빠른 회복력을 보인 클리토리스를 바라보면서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준하의 그런 의심은 당연한 것으로 사실 이건 주인의 의지의 차이 때문이었다. 

지현의 불사성(죽지 않는 성질)을 지탱하고 있는 ‘과거의 계약자들’은 주인의 정신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

즉 주인의 생각이, 의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다. 

조금 전 하반신을 파괴했을 때에는 준하는 실제로 지현이 재생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약간 의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00%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생각이 현격한 차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놀랄 정도로 빠른 회복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그 차이는 지현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조금 전의 재생에서, 행복감을 훨씬 능가하는 감각이 지현의 마음을 가득 채운 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쾌감이 지현의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건 마약이 주는 황홀한 감각을 10배는 더 뛰어넘을 정도였고, ‘악마의 맛’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진하고 강력한 쾌감이었다.


지현은 완전히 녹아내린 표정으로 준하를 바라보며 뜨거운 한숨을 계속해서 토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그런 사실도 깨닫지 못한 채 완전히 발정이 난 암캐의 상태가 되어 있었다.

준하는 그런 지현의 변화를 보며 목을 비틀면서, [왜? 기분이 좋았어?] 라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지현은 몸부림까지 치면서, [예........지....진짜로....최고였어요......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아응........쾌감이 느껴졌어요.....아아....진짜로....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몸이.....마음이....몇 번이나 하늘로 붕붕 뜨면서......허공을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라고 물기로 축축이 젖은 눈동자를 반짝반짝 거리면서 준하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지현이 너무 좋아하자, 준하가 오히려 당황해하며 말했다.


[어....그래?]


말끝을 흐리면서 자리에서 일어선 후 주머니에게 가느다란 쇠사슬을 꺼내며, [좋아, 이제 일어서. 지금부터 마무리를 할 거야.] 라고 명령을 내렸다.


[네, 주인님.]


지현이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시키는 대로 자리에서 일어난 후, 여전히 스커트를 허리 위로 들어 올린 채로 준하의 앞으로 다가왔다.

준하가 쇠사슬을 꺼낸 순간 지현은 피어싱 링의 의미도 각목의 의미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현이 상상한 대로 준하는 지현의 양쪽 젖꼭지와 클리토리스의 링에 쇠사슬을 부착시킨 후 그 다른 쪽 끝을 각목의 히톤 나사의 고리에 연결시켰다.

단지 지현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그 걸레와 각목의 조합이었다.


마침내 지현의 준비가 모두 다 끝나고 나자 준하는 지현을 네 발로 바닥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클리토리스의 링에 연결되어 있는 쇠사슬은 각목의 중앙에 위치한 쇠 장식에, 양쪽 젖꼭지의 쇠사슬은 양쪽 옆의 쇠 장식에 각각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현이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하면 3kg의 각목을 잡아당기게 되어 있었고, 그 결과 각목을 감싸고 있는 걸레가 마루를 닦는 구조가 되어 있었다.

지현은 준하의 의도대로 바닥에 엎드린 채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3kg의 무거운 각목이 무자비하게 지현의 민감한 음핵과 젖꼭지를 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지현은 앞으로 기어가면서 준하의 의도와 이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다.


히톤 나사는 각목의 3군데에 꽂혀 있었지만 지현이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하자 3kg의 무게를 지닌 각목은 오직 두 군데의 나사에 의해서만 끌려가고 있었다.

즉 앞으로 가기 위해서 오른손을 앞으로 폈을 경우, 각목의 왼쪽 부분이 받침대가 되어서 가운데의 클리토리스와 오른쪽 유두에 하중이 걸려서 각목이 끌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왼손을 움직일 때에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가운데에 있는 클리토리스에는 항상 하중이 걸리고 있었다.

지현은 그 하중을 양쪽의 손을 쭉 펴서 강약을 조정하면서 유두의 하중으로 바꾸어서 조절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잔혹한 장치에 지현이 고개를 들어 준하를 올려다보자, 준하는 호스를 한 손에 든 채로 지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넌 고통을 느끼면 느낄수록 기분이 좋아지잖아? 그러니까 좋아하는 만큼 쾌감을 느끼면서 좋아하는  만큼 싸도 돼. 그리고 너무 먼지가 날려서 청소하기가 힘든 것 같으니까 물을 뿌려줄게. 모처럼 마음껏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 재채기나 기침 때문에 방해를 받게 되면 불쌍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호스를 사용해서 바닥에 물을 뿌려주기 시작했다.

준하의 말대로 마루 위를 기어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지현의 얼굴은 바닥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 있었다.

그 때문에 펄펄 휘날리는 먼지로 인해서 계속해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현은 준하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기에 준하의 악의가 숨어 있었다.

잠시 후 먼지가 잔뜩 쌓여 있는 바닥에 물을 뿌리는 것이 끝이 나자 준하는 지현의 머리에 벨트로 고정되는 회중전등을 부착시켜준 후 스위치를 켜 주었다.


[난 내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이제 자러 갈 거야. 너도 청소를 다 끝내고 나면 쉬도록 해.]


그리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현을 내버려둔 채 지하실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준하가 밖으로 나가고 나자 육중한 철문이 “쿵”소리를 내며 닫히면서 지하실 안의 전등이 일제히 꺼지고 있었다.

잠시 놀란 지현이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서 청소를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준하의 사악한 의도가 서서히 고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현이 제일 먼저 느끼게 된 악의는 쾌감을 허용한다는 준하의 지시였다. 

이제 피학의 쾌감에 눈을 뜨게 된 지현은 각목에 의해서 끌려가고 있는 유두와 클리토리스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으로 뜨거운 성적 흥분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쿠우욱.....히익, 쿠우우우우욱! 아하아아악.....크흐으으으윽!]


억누를 수 없는 뜨거운 한숨소리와 달콤한 신음소리가 어두컴컴한 지하실 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비참한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뜨거운 성적 흥분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지현은 자기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이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고 있었다.

한편 머리에 달려 있는 전등은 최소한의 시야만을 확보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어둠 속의 장애물들을 지현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지현은 1미터 뒤에 위치한 각목을 가구나 고문도구를 피해서 끌고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어둠 속에 있게 되자 각목이 여기 저기 부딪힐 때마다 갑자기 저항이 증가하면서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그것은 지현에게 강력한 고통을 주었고 그와 동시에 피학의 쾌감이 강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강력한 쾌감은 당연히 지현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지현은 보지물을 세차게 뿜어내면서 체력과 의식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의 일격은 마루에 뿌려진 물과 각목을 감싸고 있는 걸레의 조합이었다.

마루에 뿌려진 물을 걸레가 빨아들이며 수분이 안에 스며들고 있었다.

그리고 걸레로 스며들어간 수분은 그대로 건조되어 있는 각목 속으로 스며들어서 그 무게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만일 걸레로 감싸여지지 않고 그냥 각목만 있었더라면 그 정도로 수분이 스며들지는 않았을 테지만 걸레로 감싸여 있었기 때문에 각목은 항상 걸레가 빨아들인 수분과 접촉하고 있었다.

그 결과 각목에 스며드는 수분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처음에 3kg밖에 나가지 않았던 각목은 이제 두 배 이상 무게가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현은 그 사실마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 하면 완전한 어둠 속에서 크게 숨을 헐떡거리며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는 지현은, 이미 피학의 쾌감에 몸도 마음도 모두 다 빼앗긴 채 정상적인 사고마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현에게 남아 있는 것은 더러운 마룻바닥을 기어 다니며 치욕의 청소를 계속하는 것과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흠뻑 만끽하는 것뿐이었다.

그 결과 아침까지 5시간 동안 어두운 지하실 안을 기어 다니며 지현은 자신의 육체에 매조키스트 노예로서의 쾌감을 듬뿍 새기고 있었다.


3-3.


자명종 소리에 의해서 눈을 뜬 준하가 침대에서 일어났다.

가벼운 피로가 아직 느껴지고 있었지만 준하는 파자마 대신 운동복을 입고서 침실을 나와서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관홀에 도착하자 난간의 돌사자 상으로 가서 계단을 반전시켰다.

내리막 계단이 나타나자 준하는 하품을 한 후 소리가 나지 않도록 발끝으로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하실의 철문에 열쇠를 꽂아 문을 연 후 어둠 속을 바라보면서 귀에 정신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어두운 안쪽 구석에서 희미한 빛이 흔들거리면서 “드르륵, 드르륵” 육중한 물건을 질질 끌고 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준하는 씩 웃음을 지은 후 형광등의 스위치를 넣었다.

그러자 지현이 지하실의 안쪽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지현은 형광등 불빛이 들어와도 고개를 들어 올리지 않은 채 여전히 바닥을 보면서 조금도 쉬지 않고서 걸레질을 하고 있었다.

준하가 지하실 안으로 천천히 시선을 돌리자, 놀랍게도 가구의 주위나 지하실의 구석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곳에서 먼지가 다 사라져 있었다.


- 씨발.....어둠 속에서도 꽤 청소를 잘했는데....좋아, 좋아, 좋은 결과야.


준하는 지현의 성과를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지하실 안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지현의 등 뒤로 다가가서 지현의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지현은 이제 꽤 능숙하게 각목을 끌고 다니면서 대부분의 장애물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

그런 지현의 움직임에 감탄하면서 준하는 지현의 클리토리스로 시선을 돌렸다.


지현의 클리토리스에서는 매우 많은 양의 피가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고 있었고 살점이 반 이상 끊어져서 아래로 축 늘어져 있었다.

양쪽 젖꼭지도 거의 같은 상태로 핏방울이 계속해서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곧 뒤따라오던 걸레가 그걸 깨끗이 닦아주고 있었다.

지현의 메이드 복은 앞부분이 벌써 질퍽질퍽하게 젖은 채 더러워져 있었으므로 그녀가 몇 번이나 마루 위로 쓰러졌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지현은 완전히 넋이 나가버린 표정으로 입을 반쯤 벌리고 있었는데, 그 입에서는 진한 침이 계속해서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코에서는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그 자리에 멈춰서는 물총을 싸듯이 보지 구멍에서 세차게 씹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지현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아호오오오......호오오오!] 하고 마치 짐승처럼 높은 비명을 지르면서 마음껏 오르가슴을 즐기고 있었다.


준하는 한순간 지현이 완전히 미쳐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지현은 몸을 돌려서 고개를 들어 준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매우 기쁜 표정을 지으며 쏜살같이 그의 앞으로 기어왔다.

기어오는 도중 몇 번이나 가구에 각목이 부딪혀서 “쿵쿵”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지만 지현은 아주 기쁜 표정을 지으며 전혀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서 준하의 발밑에 도착하고 있었다. 

그리고 준하의 발밑에 도착한 지현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상체를 들어올려서 M자로 가랑이를 벌린 채 양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리는 ‘기다리는 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주인님.....완전히 깨끗하게 청소를 마쳤습니다.] 


지현이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준하에게 보고를 했다.

준하가 지현의 뺨을 향해서 손을 내밀자 지현은 매우 기쁜 표정을 지으며 준하의 손에 뺨을 문질러대면서 애교가 잔뜩 섞인 눈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콧소리를 내고 있었다.

준하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현을 내려다보았다.


[음....아주 잘 했어. 목이 마를 테니까 입을 벌려 봐.]


지현에게 명령을 내리자 지현이 관능적인 미소를 지으며, [네.....음료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기쁜 표정으로 준하를 올려다보며 입을 벌렸다.

준하가 체육복 바지에 손을 가져가며, [그래, 네가 좋아하는 물이야.] 라고 말하며 체육복 바지를 단숨에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자지를 꺼냈다.


[아후우.....주인님의.....오줌을 마실 수 있습니까? .......아으으응.....지현이는....너무 기뻐요!]


지현은 황홀경에 빠진 표정을 지으면서 혀를 내밀어서 입술을 핥았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고서 혓바닥을 크게 편 후, 아래로 내려가 있는 준하의 귀두를 혀끝으로 들어 올려서 오줌구멍이 그녀의 입안을 향하게 만들었다.

준하는 자지에 손도 대지 않은 채 지현의 혀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요도를 해방시키고 있었다.

지현의 입안으로 줄줄 소리를 내면서 소변이 흘러들어오자, 지현은 군침을 삼키면서, 오줌이 아주 달콤한 꿀물인 것처럼 꿀꺽꿀꺽 숨도 쉬지 않고서 마시기 시작했다.


마침내 준하가 방뇨를 끝내고 나자, 지현은 녹아내리는 표정을 한 채 얼굴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그리고 혀끝이 준하의 자지를 따라서 앞으로 미끄러지게 하면서 귀두를 퐁 하고 모두 다 입안으로 삼킨 후, 뒤처리를 해주기 시작했다.

요도 안에 남아 있는 오줌을 모두 다 쪽쪽 빨아먹은 후, 침을 분비시켜서 혀를 전부 다 사용해서 자지의 표면에 정성스럽게 발라주기 시작했다.

지현의 뺨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콧구멍에서는 뜨거운 숨결이 점점 더 빠르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M자로 벌어져 있는 가랑이 부분은 마치 다른 생물이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요염하게 꿈틀대면서 흔들리고 있었다. 


지현의 열정적인 봉사에 준하의 자지도 뜨겁게 반응을 하면서 지현의 입안에서 점점 더 딱딱하게 발기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자 지현의 눈동자가 축축하게 젖어가면서 얼굴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런 표정의 변화를 즐거운 눈으로 바라보며 준하가 코웃음을 치며 조롱하듯이 물었다.


[뭐야? 그렇게 뭘 잔뜩 원하고 있는 눈동자는?]


그러자 지현은 더욱 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이마를 깊이 찌푸리고 있었다.

그리고 말로 대답하는 대신 혀의 움직임을 더욱 더 음란하게 바꾸면서 준하의 딱딱해진 자지를 목구멍 안으로 삼키기 시작했다.


[씨발, 마치 완전히 발정이 난 암캐 같군. 넌, 부끄럽지도 않은 거야?]


준하가 또 다시 비웃음을 지으며 지현에게 모멸감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지현은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자지를 핥아대고 있던 혀의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서 온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진동을 준하의 자지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자신의 경멸적인 조롱을 들으면서 가벼운 절정을 맞이한 지현을 준하는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입에서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뽑아내고 있었다.


입안에서 갑자기 자지가 빠져나가자, 지현은 맛있는 막대사탕을 빼앗긴 어린애 같은 눈으로 준하의 자지를 바라보면서 슬픈 표정을 지으며 준하를 올려다보았다.

준하는 그런 지현의 눈빛을 무시한 채 허리를 숙여서 양쪽 젖꼭지의 링에 달려 있는 쇠사슬의 고리를 벗겨 주었다.

그리고 링을 붙잡고서 상체를 일으키면서 지현의 상체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현은 준하가 젖꼭지를 잡아당기는 대로 몸을 위로 들어 올려서 반쯤 일어난 자세가 되고 있었다.


[젠장, 완전히 찢어져서 아래로 늘어지고 있잖아.]


준하가 지현의 젖꼭지 상태를 보면서 투덜대듯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런 준하의 말에 지현이 자신이 조심을 하지 않아서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준하가 양손으로 지현의 등을 감싸 안고서 그녀의 몸을 위로 들어 올리며 젖꼭지를 입안으로 삼켰다.


[아큐우우우.........아....아...아히이이익......아하으으으응...]


전혀 예상하지 못한 준하의 행동에 지현이 깜짝 놀라면서 쾌감으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 아, 아, 주.....주인님......주인님........주인니이이이이임.......아,아, 아, 아우우우....이익....히아우우우욱!]


지현은 준하의 혀놀림에 온몸에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면서 씹물을 세차게 뿜어내며 절정에 도달하고 있었다.

준하는 지현의 젖꼭지에서 피맛이 나지 않게 될 때까지 빨아주면서 자신의 침을 듬뿍 거기에 발라주고 있었다.

피학의 쾌감으로 인해서 민감하게 변해 있던 지현의 젖꼭지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자 지현은 또 다시 악마의 쾌감을 맛보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소리를 크게 질러대고 있었다.


잠시 후 젖꼭지가 완전히 회복되고 나자 준하는 다른 쪽 젖꼭지에 달라붙어서 똑같이 빨아대면서 혀로 핥아주기 시작했다.

준하가 시간을 듬뿍 들여서 젖꼭지를 빨아주기 시작하자, 지현의 머릿속에서 “파직파직” 스파크가 마구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뜨거운 쾌감만을 느낄 뿐이었다.

청순한 지현의 얼굴은 마치 바보처럼 먼 허공만을 바라보며 입에서 침만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가끔씩 밀려오는 강력한 쾌감에 마치 딸꾹질을 할 때처럼 고개를 움직이며 기묘한 소리를 내면서 강한 경련에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런 지현의 모습은 수치미의 극한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처럼 보였다.


마침내 양쪽 젖꼭지가 모두 원래대로 회복되고 나자, 준하는 바닥에 주저앉은 후 지현의 가는 허리를 껴안고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최대의 감각 기관을 입안으로 삼키고 있었다.


[히이이이이이이익!]


클리토리스가 준하의 입안으로 삼켜진 순간, 지현은 사람이 이렇게 높은 고음을 낼 수 있을지 의심될 정도로 날카로운 고음의 비명을 지르면서 온몸을 소폭으로 빠르게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 경련은 마치 지현의 허리 자체가 바이브레이터로 변해 버린 것 같은 진동이었다.

지현은 연속되는 절정 속에서 흰자위를 모두 드러낸 채 준하의 턱에 대고서 씹물을 세차게 뿜어내고 있었다.


마침내 클리토리스마저 정상으로 돌아오자 준하는 입술을 떼어낸 후 지현을 품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그러자 지현은 이제 막 태어난 아기사슴처럼 다리를 덜덜 떨면서 온몸을 휘청휘청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몽롱해진 표정으로 필사적으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현의 의식은 완전히 사라진 채 ‘과거의 계약자들’이 그녀의 육체를 통제하고 있었지만 이제 지현의 체력이 한계에 도달해 있었으므로 근육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현은 혼자 힘으로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매우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있는 지현을 재미있게 바라보면서, 준하는 마루 위에 주저앉은 후, 손을 앞으로 뻗어서 지현을 붙잡고서 정면에서 끌어안으며 그녀를 자신의 책상 다리 위로 앉게 만들었다.

지현의 긴 다리가 구부러지면서, 하반신이 아래로 푹 내려가며 준하의 책상 다리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현의 보지는 매우 딱딱하게 발기해서 거의 뒤로 젖혀져 있는 준하의 자지를 아무런 저항도 없이 아주 쉽게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순간 바보처럼 변해 있던 지현의 얼굴에 다시 표정이 돌아오고 있었다.

그건 눈과 입을 크게 벌리고서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온 것은 고통의 비명이 아니었다.


[아쿠우우우우우욱.....하아아아앙.....아히....아히.....우쿠우우우웅...]


그건 듣는 사람의 머릿속을 핑크색으로 물들여 버릴 정도로 요염한 성적 매력과 관능미가 느껴지는 신음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순간 준하는 지현의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파묻으며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눈을 치켜뜨고 있었다.


- 뭐, 뭐야? 지금의 신음소린? 지현이의 소리에 머리 안쪽까지 찌릿찌릿 저려오며 마비되는 것 같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수준의 뜨거운 신음소리에 준하는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성적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쾌감이 준하를 덮치고 있었다.


준하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온 순간 지현의 육체는 뜨거운 쾌감으로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건 마치 기아 상태에 있는 맹수에게 최고의 생고기를 던져준 것과 같았다.

야수는 환호의 비명을 지르면서 몸과 마음을 모두 바쳐서 게걸스럽게 생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과 똑같은 일이 바로 지금 지현의 보지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지현의 보지가 절대로 준하의 자지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것처럼 질의 근육에 최대한 힘을 주어서 자지를 세게 조이면서 미끈거리는 주름으로 마구 휘감고 있었다.

그리고 보지의 모든 것을 다 사용해서 준하를 만족시켜 주려고 하는 것처럼, 자지를 안으로 빨아들인 후 점막으로 세게 문질러주면서, 마구 조여주고 있었다.

그런 보지의 움직임에 준하는 곧바로 사정을 하고 말 것 같았다.

그래서 매우 당황해하면서 자지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최소로 느껴지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지현의 보지는 자지를 복잡하게 휘감고서, 절묘하게 조여주면서, 부드럽게 애무를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를 손으로 훑어대듯이 문질러주면서 준하에게 참을성을 강요하고 있었다.


- 크으윽! 이게 뭐야? 감각의 한계를 최고로 떨어뜨렸는데도....아으으으....너무 기분이 좋은데.....


준하는 이를 악물고서 지현의 전심전력을 다한 공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 이런 씨발......여자의 보지가 이렇게도 움직일 수가 있는 거야? 으으으으......무방비 상태에서 자지를 넣었다면 곧바로 싸고 말았을 거야.....예전에 어떤 소설에서 읽었던 ‘서큐버스’ 라는 여악마의 보지 같은데......


준하는 반쯤 감탄을 하면서 지현의 보지 움직임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었다.

이건 지현의 의식이 쾌감으로 모두 다 뒤덮이자, ‘과거의 계약자들’ 이 활성화가 되어서 지현의 육체에 대한 지배력을 증가시킨 결과였다.

이 일에 의해서 지현은 더욱 더 ‘과거의 계약자들’의 영향을 받게 되어서 최저의 여자로 타락하고 있었다.


몇 분이 흐르자, 마침내 준하도 지현의 자극에 익숙해지면서 약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준하는 즉시 공격으로 나서고 있었다.

준하는 지현의 날씬한 허리를 붙잡고서 아래위로 힘차게 움직이면서 자지가 박아대는 길이가 점점 늘어나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지현의 탐스러운 입술을 빼앗고 있었다.

“쿵....쿵.....” 준하의 귀두가 자궁을 세게 때리면서 위로 밀어올리기 시작하자, 지현의 반응이 현격하게 변하고 있었다.

예전에도 요염했던 지현의 분위기가 더욱 더 요염해지면서 거의 보는 것만으로도 남자를 미치게 만들 정도로 바뀌고 있었다.


- 씨발, 엄청나게 섹시한데.....이런 여자가 빨리 싸라고 이런 식으로 독촉을 한다면.....남자는 미쳐 버리고 말 거야....후후후....매우 즐거워....이게 바로 인생이야.....


준하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더욱 더 커져버린 쾌감에 온몸을 맡긴 채 마침내 지현의 질 안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지현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환희의 비명을 높이 지르면서 강력한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현의 보지가 암소의 젖을 짜듯이 준하의 자지를 세게 조여 대면서 자지에서 정액을 세차게 뽑아내고 있었다.


사정을 마친 준하가 지현을 무릎 위에서 밀어내자 지현은 즉시 청소 펠라티오를 시작해서 자신의 애액으로 더러워져 있는 준하의 하반신을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잠시 후 준하의 뒤처리가 끝나자 지현이 바닥에 넙죽 엎드려서 물었다.


[주인님, 씹보지에 들어있는 정액을 마셔도 될까요?] 


준하가 고개를 끄덕이자 지현은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작게 말한 후 준하에게 머리를 향한 채로 몸을 옆으로 굴러서 위를 보며 똑바로 누웠다.

그리고 그대로 양다리를 쭉 펴서 위로 들어 올린 후, 엉덩이와 등을 계속해서 마루에서 위로 들어 올리면서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기 시작했다.

지현의 육체가 순식간에 동그랗게 말아지면서 지현의 눈앞에 자신의 하반신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준하가 보고 있는 앞에서 아주 기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양손으로 대음순의 양쪽 꽃잎을 붙잡고서 질구를 크게 좌우로 벌린 후, 입을 크게 벌렸다.

그러자 활짝 펼쳐져 있는 보지 입구에서 준하의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면서 크게 벌어져 있는 지현의 입안으로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지현의 뺨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눈빛은 쾌감으로 인해서 녹아내리고 있었다.

지현은 입안으로 흘러들어온 정액을 마치 와인을 음미하듯이 입안에서 빙글빙글 돌려대면서 그 맛을 즐기고 있었다.


그냥 ‘음란한 얼굴을 하고 있다.’ 라고 간단한 표현을 훨씬 뛰어넘은 음란한 모습에 준하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는, [어이, 그대로 오줌을 싸서 전부 다 마시도록 해.] 라고 흥분으로 인해서 쉰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아후우우....주인님.....오줌을 쌀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시는 겁니까? 아응......정말 고맙습니다. 지현이 오줌을 싸는 모습을 부디 봐 주세요.]


이미 쾌감으로 녹아내리고 있던 얼굴로 기쁘게 미소를 지으며 지현이 또 다시 입을 크게 벌렸다.

그러자 지현의 요도에서 소변이 세차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 오줌구멍에서 뿜어져 나온 소변은 진한 적갈색을 띠고 있었다.

계속되는 지독한 능욕과 얼마나 쌌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절정으로 인해서 극도로 피로해진 육체의 결과에 의한 피오줌이었던 것이다.

그런 오줌이 준하의 명령에 의해서 겨우 방광에서 해방되어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준하의 눈앞에서 지현이 스스로의 오줌을 요도에서 바로 입으로 받아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지현의 보지에서는 또 다시 줄줄 흰색의 진한 애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지현은 아직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종류의 쾌감에 자신도 깜짝 놀라고 있었다.

사타구니를 선명하게 드러낸 채 오줌의 양을 조절하면서 배뇨를 시작하자 자궁 속이 뜨겁게 타오르면서 안쪽이 녹아내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건 배뇨의 쾌감이며, 종속의 쾌감이며, 치욕의 쾌감이었다.

아직까지 방광 속에 잔뜩 고여 있었던 오줌을 뿜어내는 쾌감과 그걸 한 방울로 흘리지 않도록 조정을 하는 것에서 오는 준하에 대한 복종심, 그리고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까지 모두 다 드러내 놓은 채 배뇨를 하고 있으며, 그 오줌을 모두 다 꿀꺽꿀꺽 마신다는,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굴욕감.....

그 모든 감정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지현의 자궁을 뜨겁게 타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 아후우우우우우. 기분이 좋아.....이런 짓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다니....아아아악....보여주고 있어....지현이의 수치스러운 모습을.......너무나 부끄러운 지현이의 모습을.....아응.....안 돼.....그렇게 보지 말아요....좀 더 안쪽까지 보여줄게요.....아후우우....뜨거워.....뜨거워지고 있어......지현이가 완전히 부서지고 있어.....

 

지현은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뜨겁게 녹아내리고 있는 눈빛으로 준하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진정한 매조키스트로 다시 태어난 자신의 육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마침내 배뇨가 끝나자 준하가 지현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위를 향해 올라가 있는 탱탱한 엉덩이에 발을 올려놓고서, [어이, 이 음탕한 씹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보지 구멍도 깨끗하게 핥아. 이것도 너의 일이야.] 라고 말하며 발에 체중을 실어서 지현의 얼굴에 그녀의 보지를 대고서 세게 누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마치 요가를 하는 것처럼 지현의 육체가 더욱 더 동그랗게 구부려지고 있었지만 별다른 저항도 없이 지현의 입에 보지가 세게 밀착되고 있었다.


[흐으윽.....아....알겠습니다.]


지현이 보지에 막혀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목소리로 대답을 한 후, [쯥, 쯥쯥쯥쯥......쪽, 쪽쪽.....]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애액을 홀짝홀짝 빨아 마시며, 혀로 마구 핥아대면서 셀프 커닐링구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엉덩이 너머로 흥분과 쾌감으로 인해서 흠뻑 젖은 눈동자로 준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너무나 음란한 지현의 모습에 준하는 매우 만족해하면서 지현의 엉덩이에서 발을 내린 후 머리를 발끝으로 가볍게 차며 말했다.


[그렇게 엉망진창인 모습으로는 도저히 회사에 나갈 수 없겠지? 샤워를 하게 해 줄 테니까 빨리 일어나.]


그러자 지현이 눈을 크게 뜨면서, [아...네...고맙습니다.] 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지현이 곧바로 자세를 가다듬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준하가 재빨리 그녀의 뒤로 돌아가서 등을 강제로 아래로 누르며 메이드복의 스커트를 허리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서 갑자기 그녀의 똥구멍 속으로 딱딱하게 발기된 자지를 세게 찔러 넣었다.


[아후으으으응!]


지현이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크게 교성을 질렀다.


[단, 이 자세를 유지한 채 샤워를 해. 만약 내 자지가 빠져나간다면 거기서 샤워는 끝이야.]


준하가 능글맞게 웃으며 명령을 내렸다.

지현의 육체는 준하의 자지가 항문 속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일반적인 절정에 필적할 정도의 쾌감을 느끼도록 변화되어 있었다.

그런 지현에게 자지를 삼킨 채로 다른 행동을 하라는 것은 일종의 고문과 마찬가지였다.


[예.....고....고맙습니다.....아응....아후우우.....지현이....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현은 크게 숨을 헐떡이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준하가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며 지현에게 빨리 가라고 재촉을 하자 지현은 간신히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하지만 다리를 움직인 순간 준하의 자지가 지현의 똥구멍에서 주르륵 빠져나오고 있었다.


[하으으으응.....]


지현은 괴로운 얼굴로 헐떡거리며 필사적으로 똥구멍을 조여서 준하의 자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괄약근으로 단단히 붙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항문에 힘을 빼면서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어서 준하의 자지를 뿌리 끝까지 항문 속으로 깊이 삼키고 있었다.


[아쿠우우우우....아...아하아아아앙....]


이상하게 생긴 준하의 자지가 다시 안으로 파고 들어오자, 엉덩이 속의 점막들이 세게 문질러지면서 온몸이 녹아내릴 정도의 쾌감이 또 다시 밀려오고 있었다.

지현의 입에서 또 다시 괴로워하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준하는 키가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준하와 지현의 신장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둘의 다리 길이가 매우 달랐기 때문에 허리의 높이가 전혀 맞지 않았고 그 때문에 보폭도 매우 달라서 걸어가는 거리도 매우 달랐다.

게다가 준하는 비만 체형이었기 때문에 배가 앞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 때문에 지현이 엉덩이를 뒤로 세게 밀어서 자신의 엉덩이와 준하의 사타구니를 세게 밀착시키지 않으면 서 있는 자세에서는 자지와 결합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지현은 “하악하악” 거칠게 숨을 쉬면서 축축하게 젖은 눈동자로 마루를 바라보며 두 발자국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 때서야 걸어가기에 자연스러운 자세를 간신히 만들어낼 수 있었다.

지현은 양손을 마루에 대고서 무릎을 약간 굽힌 채 등을 위로 젖히고서 준하의 가랑이에 엉덩이를 세게 누르고 있었다.

즉, 지현은 암캐처럼 양손과 양발로 엎드린 자세가 이동하기에 적합한 자세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게다가 네 발로 엎드린 자세를 취하자, 준하의 허리가 조금 전보다 더 가까이 다가왔고 자신의 허리에도 하중이 줄어들어 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준하가 갑자기 발걸음을 변화시킨다고 하더라도 대응하기가 더 쉬워져 있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준하의 자지가 조금 전보다 엉덩이 속으로 더욱 더 깊숙이 박혀 있었기 때문에 몸속에서 더욱 더 강력한 쾌감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지현은 일부러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준하의 앞에서 암캐처럼 네 발로 걸어가면서, 자지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항문에 더욱 더 세심하게 주의를 하면서, 밀려오는 쾌감으로 괴로워하면서 욕실을 향해서 기어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욕실에 도착한 준하는 탈의실 안에서 발을 멈추었다.

지현은 상체를 여전히 앞으로 구부린 채 재빨리 메이드 복을 벗었다.

하지만 그 순간 준하가 몸을 전혀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준하는 네 발로 엎드려서 자지와 결합되어 있는 지현에게 ‘빨리 내 옷을 벗겨.’ 라고 침묵의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지현은 한 순간 머뭇거린 후, 곧바로 등을 뒤로 젖히며 상체를 위로 일으켜서 등 뒤로 손을 돌렸다.

그리고 아주 능숙하게 준하의 체육복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허리는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 후, 상체만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준하의 손에서 체육복의 소매를 뽑아낸 후, 등 뒤로 상의를 벗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상체를 앞으로 푹 숙여서 가랑이 사이로 준하의 체육복 바지를 벗겼다.

준하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축축하게 젖은 눈으로 열심히 자신의 체육복을 벗기고 있는 지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매끄러운 나체와 미모의 얼굴, 구불구불 뱀처럼 꿈틀거리고 있는 허리의 움직임과 자지를 세게 조여주고 있는 항문의 감촉을 실컷 음미하고 있었다.


마침내 알몸이 되자 준하는 옆의 선반으로 손을 뻗어서 마른 수건을 하나 챙겨서 어깨에 걸치고서 다시 아무 말 없이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었다.

그 신호에 맞추어서 지현이 욕실의 미닫이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가서 샤워기가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지현이 샤워기의 헤드로 손을 뻗으려고 하는 순간, 준하가 먼저 그걸 붙잡고서 지현의 머리 위로 뜨거운 물을 뿌려주기 시작했다.

그런 준하의 행동에 지현은 ‘이제 또 무슨 짓을 당하게 되는지’ 마음속으로 준비를 했지만, 준하는 뜨거운 물을 지현에게 뿌려주는 것 말고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루에 대고 있었던 양손을 위로 들어 올린 후, 허리를 숙인 상태로 더운 물로 머리카락을 씻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현이 더욱 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는데, 준하가 샴푸를 꺼내서 지현의 머리카락에 부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지현은 당황해하면서도 준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샴푸로 거품을 내면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 뭐, 뭐야? 뭔가를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일까?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일을 해주실 주인님이 아닌 걸....뭘 하려고 하시는 걸까?


지현은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으며 필사적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지만 당연히 준하의 의도를 알아낼 수는 없었다.


- 킥킥킥.... 당황하고 있어....당연한 일일지도 몰라.....뭐, 아직까지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짓만 해 주었으니까 말이야......넌 그렇게 내 사소한 변덕에도 당황스러워하는 장난감일 뿐이야. 그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 주겠어.


지현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등 뒤에서 능글맞게 웃으며 준하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현이 샴푸로 머리를 다 감고 나자, 준하는 온수로 머리카락의 거품을 다 헹궈준 후, 발끝으로 린스를 차서 지현의 눈앞으로 가져갔다.

지현은 린스를 본 순간 놀라움을 숨길 수가 없었다.


- 어? 이건 어제까지 없었는데....설마, 주인님이 날 위해서 이걸 사 왔단 말이야?


어제 철저하게 목욕탕을 청소했던 지현은 여기에 뭐가 있었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준하가 린스 같은 것을 사용할 리가 없다는 것도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주 명확했다.

하지만 그 대답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지현은 더욱 더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지현은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서 자신이 애용하고 있었던 것과 같은 린스를 손에 든 채 머리카락에 바르기 시작했다.


- 틀림없어.....이건 보통의 린스야.....그렇다면 역시.....


지현이 마음속으로 그렇게 확신한 순간 준하가 갑자기 허리를 세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지현의 엉덩이에 찰싹찰싹 부딪히기 시작했다.


[아윽, 아윽, 아윽, 아아아아아.....아응, 아하아아아.....아윽...아윽....]


뛰어난 리듬으로 지현의 후장을 박아주기 시작한 준하의 허리놀림에 맞추어서 지현의 입에서 쾌락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어이,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게 아니야. 빨리 끝내도록 해.]


준하가 허리를 세게 흔들어대며 명령을 내렸다.


[아후우우욱.......이제 다 끝나....가요, 주인님......곧.....아히이익.....끝내도록.....하겠습.....니다....]


지현이 열심히 머리에 린스를 바르며 헐떡이는 목소리로 사과를 하고 있었다.

린스를 다 바르고 나자 준하가 또 다시 뜨거운 물로 그걸 헹궈주고 있었다.

이제 지현은 “하아....하아...” 거칠게 숨을 쉬면서 의식이 몽롱해져 있었다.

린스를 다 헹구고 나자, 준하는 지현의 검은 머리카락을 한 다발로 묶듯이 붙잡고서 휘익, 위로 세게 끌어당겼다.

강하게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지자 지현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생각했다.


- 아아...지금부터야....지금부터 또 지독한 짓을 당하게 될 거야.


지현이 그렇게 마음속으로 각오를 다짐한 순간, 준하가 지현의 머리카락에서 물기를 짜주고 있었다.

마치 빨래를 짜는 것처럼 힘차게 머리카락을 짜고 있는 준하의 행동은 비록 난폭했지만 지현을 아프게 하지는 않고 있었다.

단지 이런 일에 익숙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지현은 그런 준하의 행동에 다시 몸을 딱딱하게 경직시킨 채 생각을 멈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지현을 더욱 더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준하가 어깨에 걸치고 있었던 수건으로 지현의 젖은 머리카락을 감싸서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정리를 해 준 것이다.


거의 넋이 나가버린 지현을 무시한 채 준하는 이제 바디워시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 액체비누를 목욕용 스펀지에 짜서 거품이 일게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거품이 일어난 스펀지로 지현의 등을 문질러주기 시작했다.


[아...어....어? 자.....잠깐만요, 주인님? 왜....왜 이렇게?]


지현은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진 채 등 뒤로 손을 돌려서 준하의 행동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깨를 뒤로 돌리면서 그렇게 물어보고 있었다.

지현의 반응에 준하가 씩 웃으며 되물었다.


[왜?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이야?]


그 말을 들은 지현은 가슴이 갑자기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 차는 것을 느끼면서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려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항문의 괄약근으로 자지의 몸통을 더욱 더 세게 조여주고 있었다.거의 넋이 나간 표정으로 눈물까지 흘리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지현의 유방을, 준하는 양손을 쭉 펴서 보자기로 감싸듯이 움켜잡고서, 천천히 잡아당기며 물었다.


[왜 그래? 뭘 그렇게 놀라는 거야?] 


지현의 등이 위로 올라오면서, 앞으로 튀어나온 준하의 배 모양에 맞추어서 뒤로 젖혀지고 있었다.

그러자 지현의 어깻죽지가 준하의 가슴에 닿고 있었다.


[아....어....그게?]


지현은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이 나오질 않고 있었다.

그런 지현을 보며 준하가 코웃음을 치면서 손바닥 안에 감싸여 있는 팽팽한 양쪽 젖가슴을 세게 주물러주면서 비누거품을 마구 문질러주고 있었다.

그리고 지현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세게 깨물어주면서, [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될 거야. 그러니까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렇게 씻어주는 게 싫다는 뜻이야?] 라고 물어본 후 지현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있었다.


지현은 갑자기 부드러워진 준하의 말투와 유방을 부드럽게 애무해주는 감촉에 깜짝 놀라고 있었지만 그녀를 제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그녀의 육체의 반응이었다.

지현은 마음속에서 엄청난 행복감이 가득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젖가슴과 혀와 항문에서 전해져 오는 쾌감으로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며, 준하의 말이 머릿속에서 은은하게 메아리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아후우우.....아....안 돼에에에......온몸이....녹...아...내...려....


지현은 간신히 그 정도의 말만 머릿속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지현의 육체는 엄청나게 굶주린 것처럼 준하의 혀를 빨아대는 것으로 그 대답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준하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지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더 젖가슴을 세게 주물러대기 시작해서, 이제는 마치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빙빙 돌려대면서 젖꼭지에 달려 있는 링을 두 손가락으로 붙잡고서 마음껏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그 정도의 애무만으로도 지현은 사지에서 힘이 빠져나가면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 와서 바닥에 주저앉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몸을

추천64 비추천 46
관련글
  • 연상의 여인-에필로그
  •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4
  • 연상의 여인-3
  •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3
  •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2
  •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1
  • 2CH 바람피운게 들통낫지만 남편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다」
  • 단편 성공한 사람들의 체험담
  • 단편 허언증의 증명
  • 2CH 일본괴담 판도라 (스압 주의!)
  • 실시간 핫 잇슈
  • 영국 교환 학생
  • 야썰 새엄마와의정사신1
  • 나의 어느날 - 5편
  • 이씨 집안의 둘째 며느리 상편
  • 과동기가 조건만남녀
  • 1970년 서울 - 1부
  • 2CH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 음탕한 여자친구의 비밀(단편)
  • 실화 베스트에 간 신점 얘기 보니까 국어선생님이 사주보러가셨던 이야기
  • 1970년 서울 - 프롤로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