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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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장실이야. 맥주가 잔뜩 고여서 말이야.]
재수가 뒤돌아보며 배를 팡팡 두들기며 말했다.
그러자 지현은 곧바로 눈을 크게 뜨고서 재수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아, 잠깐만요.....절 변기로 사용해 주세요.....재수님의 성수를 장난감인 지현이 마시게 해 주세요.]
지현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재수를 바라보며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한순간 당황한 재수였지만 곧바로 몸의 방향을 틀고 있었다.
[그래도 좋아?]
지현에게 물어보자, 지현이 기쁜 얼굴로 재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떤 방법으로 하고 싶으세요?]
재수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그것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 거야?]
지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제일 먼저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지를 입안으로 삼킨 채 받는 방법, 두 번째로 자지를 혀 위에 올려 놓고 받는 방법, 그리고 유방 사이에 끼우고서 하는 방법도 있고 얼굴 한 가운데에 싸는 방법, 머리 위로 싸는 방법도 있어요. 원하시는 대로 해 주세요. 지현은 어떤 방법으로 해도 기꺼이 받겠습니다.]
지현이 매우 기쁜 표정을 지으며 굴욕적인 방법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자 재수는 [씨발, 이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빨리 혀를 내미는 방법으로 해 줘.] 라고 말하면서 흥분을 숨기지 못한 채 허리를 쑤욱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부디 지현이를 변기로 사용해 주세요.]
지현이 이마를 마루에 대고서 그렇게 말한 후 양쪽 무릎을 바닥에 댄 채로 상체를 위로 들어 올리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M자로 다리를 벌려서 음부를 모두 드러낸 후, 양손을 가볍게 쥐고서 어깨 높이로 들어올려서 ‘기다리는 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린 후 혀를 앞으로 길게 내밀고 있었다.
재수는 그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그러자 지현은 그 자세를 유지한 채 무릎걸음으로 재수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반쯤 발기해 있는 자지를 아래에서 혀로 들어 올리며 귀두가 목구멍을 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재수를 축축하게 젖은 눈으로 간절히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자 재수는 거칠게 숨을 쉬면서 지현의 입안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반쯤 발기되어 있는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줌은 꽤 기세가 강력했으므로, 곧 지현의 목구멍 안에 물보라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 물보라는 점점 철썩철썩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지현의 입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결국 재수의 소변은 지현의 입안에서 흘러넘치기 일보직전까지 고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변의 높이는 그 이상 올라가지 않은 채 계속해서 일정한 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재수가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곧 그 원인을 알아낼 수 있었다.
재수가 방출하고 있는 양과 같은 양의 소변을 지현이 막힘없이 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 기술에 재수는 깜짝 놀라고 있었지만 곧바로 또 다른 뭔가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지현의 변화였다.
지현의 뺨이 새빨갛게 물들어가면서 이완되어가고 있었고 눈은 완전히 녹아내린 채 눈동자가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현의 알몸 역시 핑크색으로 물들어가면서 소름까지 다시 돋아나며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귀에 신경을 집중시키면 “싸아....싸아...” 방뇨 소리에 섞여서 “푸륵...푸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철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지현의 보지에서 흘러넘치고 있는 애액과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보지물 소리였다.
재수는 그런 지현의 반응에 깜짝 놀랐지만, 지현 역시 자신의 몸이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있었다.
- 아으으응.....기분이 좋아.....뭐야? 이거....지독한 냄새가 나는데....맛있어....입이....목이....몸 전체가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어.....하으으윽.....세포 하나 하나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하으으윽.....또....또...싼다아아아.....하으으윽.....싸아아아아아......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지면서 당장이라고 실신을 해버릴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고 있었다.
온몸을 덮치기 시작한 부드럽고 따뜻한 쾌감에 지현은 완전히 넋이 나간 채 몇 번이나 강력한 절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 아으으윽....나....완전히 변태가 되어 버렸어.....남자의 오줌을 마시면서....이렇게까지 느끼고 있다니....하으으윽.....좋아아아아.....아으으윽.....좀....더....좀 더 많이.....싸 줘어어어어.
지현은 점점 약해져가고 있는 재수의 소변줄기에 마음속으로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마침내 오줌은 끝이 났지만 재수는 그것도 깨닫지 못한 채 멍한 눈으로 지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 뭐야? 싸는 거야? 오줌을 마시는 것만으로 싸는 거야? 하지만....야한데....뭐야? 이 음란함은? 씨발....굉장해....또 일어서고 있어.
마치 엄청난 폭력과도 같은 지현의 음탕함에 입안에 들어가 있는 자지가 순식간에 다시 딱딱하게 발기하고 있었다.
이제 지현은 입안에 소변이 가득 차 있는 광경을 재수에게 자랑하듯이 보여준 후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재수의 눈앞에서 오줌을 다 마시고 나자 자지를 입안으로 삼킨 후 남아 있는 오줌을 혀로 핥아대면서 청소 펠라를 해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청소 펠라의 도중에 재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서 지현을 위에서 덮치기 시작했다.
퐁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입에서 뽑아낸 재수에게 [하으으응.....또 절 사용해 주시겠어요? 이번에는 어떤 구멍으로 봉사를 할까요?] 라고 애교가 잔뜩 담긴 목소리로 지현이 물어보고 있었다.
하지만 재수는 이미 행동으로 그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재수는 지현을 뒤로 밀어서 위를 향해 눕게 한 후 정상위 체위로 지현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갑작스러운 자지의 침입에 지현은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현의 신음소리와 탄탄하게 조여 주는 보지의 감촉에 재수는 또 다시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쾌락에 사로잡힌 이 남자는 이후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3-10.
재수는 침대의 머리맡에 베개를 세운 후 거기에 상반신을 걸친 채 담배를 피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지현은 재수의 다리 사이에 팔꿈치와 무릎을 대고 엎드려서 오랄 섹스를 해주고 있었다.
재수는 지현의 등 위에 재떨이를 올려놓은 채 구강 봉사를 받으며 3개째의 캔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욕실 안에서 지현을 정상위로 박아대면서 사정을 한 재수는 갈증을 느끼면서 실내로 돌아갔다.
그리고 실내로 돌아갈 때에도 네 발로 엎드려 있는 지현의 똥구멍 속으로 자지를 박아 넣은 채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아날 섹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재수였지만 지현의 항문을 박은 순간 그의 생각은 180도로 변하고 있었다.
한 발 한 발 걸어갈 때마다 [하응....하응....], 지현은 콧소리가 섞인 울음소리를 내면서 항문의 괄약근으로 재수의 자지를 아플 정도로 조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항문의 감촉은 재수를 완전히 포로로 만들고 있었다.
마음대로 절정에 도달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지현은 침대에 도착하기 전까지 2번이나 오르가슴에 도달해서 높은 비명소리를 내면서 분수를 뿜어내며 얼굴을 세게 뒤로 젖히고 있었다.
너무나 요염하고 음란한 지현의 자태는 재수를 더욱 더 흥분시키면서 뜨겁게 타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마침내 침대에 겨우 도착한 지현은 침대의 가장자리를 양손으로 붙잡고서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고 있었다.
재수는 양손으로 유두와 클리토리스의 링을 거칠게 잡아당기면서,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어대면서 지현의 똥구멍을 마구 박아대기 시작했다.
지현은 강렬한 쾌감으로 온몸이 마구 녹아내리면서, 반쯤 벌린 입에서 군침과 교성을 마구 흩날리며 미친 것처럼 머리카락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몇 번이나 연속적으로 절정에 도달하고 있었다.
복잡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는 직장의 연동 운동과 뱀처럼 마구 구불거리며 움직이고 있는 날씬한 허리, 음탕하기 이를 데 없는 지현의 치태에 재수는 도저히 참지 못한 채 또 다시 사정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은 지현이 그 뒤처리로 청소 펠라를 해주고 있었다.
지현은 팔꿈치를 대고 엎드려 있었기 때문에 양손을 사용하며 오랄 섹스를 해주고 있었다.
가느다란 손가락 끝이 재수의 자지를 감싼 채 절묘한 자극을 가해주고 있었다.
아직까지 재수는 보지에 2번, 항문에 1번, 입안에 1번 사정을 했었다.
지현이 이 객실로 들어온 지 이제 40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재수는 이미 4번의 사정을 했었다.
그 숫자는 아주 대단한 횟수로 사질 재수 자신도 깜짝 놀라고 있었다.
- 씨발, 전 지현의 육체가 마치 정력제 같아....비아그라를 먹었을 때에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맥주를 마시고 있던 재수가 지현의 등 위에 올려놓은 재떨이 위에 담배를 눌러서 끈 후 그대로 손을 아래로 가져가서 유두에 붙어 있는 링을 잡아당기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후우우우우.....하응.....아하아아아.......쯥쯥........쯔으읍.......맛있어요.....재수님의 자지가.....너무.....맛있어요오.....]
지현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혀를 내밀어 자지를 핥아주면서,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또 다시 가벼운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지현을 내려다보고 있던 재수가 갑자기 뭔가를 깨닫고서 맥주잔을 비운 후 말을 했다.
[전 지현, 왔어.....또 다시 소변이 마려워.]
그러자 지현의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며, [아아....또 성수를 받을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고 있었다.
재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싸 줄 거야.] 라고 씨익 웃으며 말하자 지현이 기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네,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싸 주세요. 어디에서 하는 게 좋을까요?]
[이제 방광이 가득 차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빨리 욕실로 들어가.]
재수가 초조해하며 침대에서 내려갔다.
[네. 잘 알겠습니다.]
지현은 여전히 네 발로 엎드린 자세로 욕실을 향해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욕실의 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가자, 재수가 재빨리 그녀의 뒤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왔다.
지현은 곧바로 몸을 돌려서 재수의 앞에 무릎을 꿇은 후 얼굴을 위로 들어 올리고서 입을 크게 벌렸다.
그러자 재수가 놀라며 말했다.
[전 지현, 눈을 계속 뜨고 있는 거야?]
[네, 그게 손님에 대한 예의입니다.]
지현을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교육을 한 준하에게 재수는 감탄과 동시에 강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지현의 얼굴 한 가운데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지현의 얼굴 한가운데로 뿜어져 나간 소변은 크게 물보라를 튕기면서 지현의 얼굴을 따라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건 오뚝한 콧날을 지나서 입에 도달하고 있었다.
지현은 이미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양의 소변이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있었다.
그래서 지현은 핑크색의 혀를 크게 내밀고서 팔랑팔랑 휘둘러대면서 얼굴을 따라서 흘러내리고 있는 소변을 입안으로 유도하고 있었다.
이제 지현의 탐스러운 머리카락도 미모의 얼굴도 커다란 유방도, 탱탱한 허벅지도 맥주 빛깔의 소변에 의해서 흠뻑 젖어 있었다.
그런데도 지현은 눈을 크게 뜬 채 혀를 마구 움직여대면서 필사적으로 재수의 소변을 마시고 있었다.
마침내 재수가 방뇨를 끝내자 지현은 놀랍게도 감사의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욕실 바닥에 푹 엎드리고 있었다.
의아한 생각을 하고 있는 재수의 귀에 “쪽쪽.....쯥쯥쯥.....홀짝...핥짝.....” 혀로 바닥을 핥으며 빨아먹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깜짝 놀란 재수가 지현을 내려다보다 지현은 배수구로 흘러내리고 있는 재수의 오줌을 혀로 핥아가면서 필사적으로 핥아먹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움직임은 너무나 재빨라서 마치 한 방울도 배수구로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집념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또 다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완전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마침내 배수구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오줌을 모두 다 핥아먹은 지현은 바닥에 이마를 대고서 온몸을 꿈틀거리면서 소변이 고여 있는 곳으로 다가가서 혀를 내밀고서 마치 우유를 핥아먹는 고양이처럼 그걸 핥아먹기 시작했다.
그런 지현의 모습을 넋을 잃고서 바라보고 있던 재수가 자신도 모르게 지현의 옆으로 다가가서 스윽 한쪽 발을 위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지현은 거의 넋을 잃은 채 소변을 핥아먹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재수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재수는 침을 꿀꺽 삼킨 후 위로 들어 올린 다리를 지현의 머리 위로 내려놓고서 조용히 체중을 실어 아래로 누르기 시작했다.
[하오오응.....하응....아하응......하오오오옥.....]
재수의 발에 밟힌 지현은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절정에 도달해서 씹물을 뿜어내면서 소변을 계속 핥아먹고 있었다.
재수는 등에 오싹오싹 전율이 흐르며 쇠약해진 자지가 다시 위로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재수는 지현의 머리에서 발을 내려놓은 후 지현의 등 뒤로 돌아가서 오른손을 크게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지현의 엉덩이를 향해서 그 손을 크게 내리쳤다.
“찰싹!” 하고 살덩어리를 때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욕실 안에 크게 울려 퍼지며 “하우우우우!” 암캐의 울음소리가 뒤섞이고 있었다.
[어이, 엉덩이를 들어올려!]
재수가 거칠게 명령을 내리자 지현이 피학의 쾌감으로 물든 눈으로 재수를 쳐다보며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있었다.
[네....이렇게 하면 되나요?]
지현이 콧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야하게 흔들어대고 있었다.
재수는 대답 대신 백도와도 같은 지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서 종이를 양쪽으로 찢어버리듯이 거칠게 좌우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탄탄한 똥구멍 속으로 세게 찔러 넣었다.
[꺄흐으으윽!]
지현이 목을 뒤로 젖히면서 크게 울음소리를 냈다.
[어이, 이대로 오줌을 핥아먹어! 내가 쌀 때까지 계속해서 핥아먹지 않으면 벌을 줄 거야!]
[하으으윽.....잘....알겠습니다.....]
지현이 괴로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대답을 한 후 욕실의 바닥을 홀짝홀짝 혀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재수는 완전한 새디스트로서 각성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지현의 똥구멍 속에 또 다시 정액을 뿜어내고 나자 재수는 엄청난 탈진감이 급속도로 밀려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하아....나이도 생각 못하고서.....너무 열심히 했어.....]
재수가 크게 한숨을 토해내며 욕실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앉자, 지현이 곧바로 그의 가랑이 앞으로 기어와서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만족하셨습니까?]
[응.....넌 진짜로 최고야, 전 지현.]
재빨리 청소 펠라를 하고 있는 지현의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서 재수가 감상을 말해주고 있었다.
지현은 조금도 쉬지 않고서 청소 펠라를 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재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반쯤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있었다.
하지만 재수의 자지가 목구멍 안을 찌른 순간 지현의 신체 시계가 정확히 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순간 지현의 머릿속에서 스위치가 바뀌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흥분과 쾌감이 마치 거짓말처럼 사라지면서 지현은 즉시 냉정을 되찾고서 쾌감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현은 즉시 스윽 머리를 들어 올리며 입안에서 재수의 자지를 뽑아내고 있었다.
그 당돌한 행위에 재수가 화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지현은 [시간이 다 됐으므로 오늘은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재수의 앞에서 자세를 바로잡은 후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재수가 미처 대답도 하기 전에 지현은 재빨리 몸을 돌려서 바닥의 속옷을 손에 들어서 재빨리 몸에 입은 후 흠뻑 젖어 있는 정장을 다시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멍해져 있는 재수에게 다시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한 후 지현은 욕실에서 나와서 핸드백을 들고서 그대로 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갑자기 너무 쌀쌀맞게 변한 지현의 태도에 재수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있었다.
잠시 후 고개를 숙인 채 몸을 일으키려고 한 재수는 엄청난 피로감에 자신도 깜짝 놀라고 있었다.
[이런 씨발.....허리가 움직이질 않아....무리도 아니야....너무 많이 하고 말았어.....]
재수는 벽에 몸을 기댄 채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일어선 후 벽을 따라서 간신히 침대로 돌아간 후 몸을 던졌다.
하지만 침대 위로 몸을 던진 순간 재수의 휴대폰이 울리고 있었다.
재수는 귀찮았지만 손을 뻗어서 상대방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전화를 건 상대방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맞장구를 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만 한 후 전화를 끊었지만 재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 폴더를 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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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은 서둘러 모텔 방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마자 머릿속에서 뭔가의 이미지가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 이미지는 강한 질책의 이미지였다.
[왜? 왜? 뭐가 또 불만인데?]
지현이 강한 말투로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머릿속에서 조금 전 그녀가 방을 나왔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맞아! 하지만 예의 바르게 작별 인사까지 해 주었잖아? 그걸로 안 되는 거야?]
지현이 또 다시 혼잣말로 불평을 했다.
지현의 입장에서는 그게 당연한 일이었지만 지현의 몸속에 존재하고 있는 ‘과거의 계약자들’은 그것마저도 허락해주지 않고 있었다.
준하의 명령에 따라서 재수를 손님으로서 상대해주는 것은 한 시간으로 되어 있었다.
그 시간이 넘어가게 되면 지현이 봉사를 해 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오늘도 한 시간이 지나가고 나자 성적 흥분이 급속도로 식어가면서 몸속에서 쾌감이 빠져나가는 것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지현은 더 이상 재수에게 애교를 부리지 않고서 곧바로 객실을 나와 버린 것이다.
하지만 지현의 몸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과거의 계약자들’은 재수와의 계약이 앞으로 한 달 동안이라는 사실을 들먹이면서 지현의 쌀쌀맞은 태도를 질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현에게 있어서 재수는 원 인터에 있는 나이 많은 임원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불쾌한 타입의 남자였다.
하지만 결국 계약자들에게 굴복해서 지현은 엘리베이터를 나와서 차를 향해 걸어가면서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고 있었다.
그리고 재수의 번호를 눌렀다.
[재수 님. 오늘은 절 너무 즐겁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가 봉사를 해주면 안 되는데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재수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할 테니 오늘의 일은 제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주인님에게 비밀로 하고 이런 전화를 드리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일이지만 오늘은 제 솔직한 심정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이렇게 전화를 드립니다. 정말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지만 부디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현은 콧소리까지 내가면서 애교가 잔뜩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 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통화를 마친 지현은 곧바로 휴대폰을 핸드백 속으로 집어 던지며, [이제 됐지요.] 라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러자 지현의 머릿속에 떠올라 있던 이미지가 곧바로 사라지며 그 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었다.
지현이 곧 “흥.” 하고 콧소리를 낸 후 차문을 열고서 운전석에 올라타려고 했다.
하지만 흠뻑 젖어있던 타이트스커트가 허벅지와 엉덩이에 찰싹 달라붙어서 다리가 높이 올라가지 않고 있었다.
[아앗....안 돼....이런 스커트로 차를 타면 좌석이 더러워져 버려.....어떻게 하지?....]
지현이 혼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말하고 있었다.
[뭐, 이것으로 오늘 일은 다 끝났으니까....어쩔 수 없지.]
지현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타이트스커트를 허리 위까지 걷어 올린 후 양손을 팬티의 허리밴드로 가지고 가서 아래로 끌어내려 벗고 있었다.
지금 지현은 초조한 심정 때문에 자신의 이런 변화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 전 머릿속에 떠오른 ‘질책’의 이미지도, 정신 분열증 환자처럼 자신과 대화를 나누던 것도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잠시 후 하반신을 모두 다 드러낸 지현은 벗은 팬티로 엉덩이의 물기를 닦은 후 스커트를 허리 위로 올린 채로 차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트의 등받이를 최대한 뒤로 젖혀서 등이 시트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그 순간 재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앗....안 돼.....]
지현은 즉시 재킷을 벗어서 창밖으로 가져간 후 양손으로 물기를 짜기 시작했다.
재킷에서 물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자, 지현은 다시 재킷의 소매 속으로 손을 넣은 후 차를 출발시켰다.
이제 지현은 더 이상 자신의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예전의 지현이었다면 재킷의 작은 주름까지도 신경을 썼을 테지만 지금 그녀는 잔뜩 주름이 진 여성용 정장을 입고 있었고 하반신은 완전히 드러내놓고 있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공공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자신의 의식이 이렇게 완전히 바뀌어 버린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지현은 서둘러서 차를 달리고 있었다.
잠시 후 지현은 준하의 저택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한 슈퍼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그대로 밖으로 내린 후 그 때서야 허리 위로 올라가 있는 스커트를 아래로 끌어내려서 밖으로 드러나 있었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가리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슈퍼의 화장실로 향하고 있었다.
이 슈퍼는 교외에 위치한 대형 마트로 외부에 화장실이 있었다.
지현은 화장실로 들어가자 곧바로 독실 안으로 들어가서 변기를 껴안고서 오른손을 입안으로 깊이 찔러 넣었다.
그건 당연히 위속에 들어가 있는 욕조의 물을 토해내기 위해서였다.
차를 운전 하는 도중에도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위가 계속해서 출렁거리면서 전혀 줄어들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현의 식도는 거칠게 이라마치오를 당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게 변해 있었기 때문에 목젖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만으로는 토할 수가 없었다.
결국 지현은 어쩔 수 없이 왼손으로 위의 바로 윗부분을 때리면서 오른손을 손목까지 목구멍 속으로 집어넣고서 앞뒤로 움직이면서 간신히 위 속의 내용물을 변기에 토할 수가 있었다.
지현은 눈물과 콧물까지 흘리면서 어깨를 크게 흔들어대면서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녀는 매우 아름다워 보이고 있었다.
잠시 후 지현은 옆에 걸려 있는 화장지를 떼서 입 주위와 눈가를 닦은 후, 변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그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변기 안에는 물 이외에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지현은 재수의 정액을 목구멍 속으로 삼켰었다.
그리고 소변은 두 번이나 위 속으로 삼켰다.
하지만 지금 변기 속에는 무색투명의 액체 뿐, 뿌옇게 흐려진 액체도 아무런 불순물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 역시 주인님이 허락해준 것 외에는 내 몸은 아무 것도 흡수하지 못해. 그렇다는 것은 지금부터는 아무리 술을 마셔도 절대로 취하지 않는다는 거네.
지현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화장지를 변기에 버린 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세면대로 가서 얼굴을 씻어서 무너진 화장을 전부 지워 생얼굴이 된 후 밖으로 나가서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슈퍼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물건을 담고 있는 지현을 모두가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흠뻑 젖은 채 주름이 잔뜩 나 있는 정장을 입고서 약간의 암모니아 냄새와 알코올 냄새를 풍기는 여자를 바라본 순간 모두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곧 그녀의 얼굴을 보고서 넋이 나가고 있었다.
노 메이크업에 머리카락도 흠뻑 젖어 있었지만 그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아름다웠고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의 균형잡힌 모델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 언밸런스한 광경에 모두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지현은 이제 고급식재료들을 바구니에 넣은 후 마지막으로 500ml 캔 맥주 두 케이스를 어깨에 메고 있었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주부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지현은 계산대로 걸어갔다.
[저기.....199,820원요.]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깜짝 놀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자 지현은 핸드백에서 20만원을 꺼내서 건네준 후 거스름돈과 영수증을 받았다.
거스름돈과 영수증을 건네주고 있는 청년의 손이 덜덜 떨고 있는 것을 본 지현은 쓰윽 하고 청년의 손을 붙잡고서, 섹시한 미소를 지어 주었다.
그 순간 청년의 몸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지현의 미소에 눈이 고정된 채 얼굴이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지현은 그런 청년의 반응을 완전히 무시한 채 캔맥주 박스를 등에 멘 채로 식료품 봉투를 손에 들고서 마트 밖으로 나갔다.
그 후 불쌍한 청년은 계속해서 계산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 날로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해고되고 말았다.
잠시 후 지현이 준하의 저택 정문을 통해서 들어가자 그녀의 차와 엇갈려서 설비업자의 밖으로 차가 나가고 있었다.
설비업자는 지현을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지나가고 있었지만 지현은 예전만큼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었다.
지현이 돌아온 것을 알아차리고서 준하가 현관의 앞까지 나와 있었다.
지현은 곧바로 그걸 알아차리고서 차를 세운 후 쏜살같이 밖으로 나와서 준하의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엎드리고 있었다.
[오늘 손님에 대한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준하가 지현의 보고를 듣고 난 후 능글맞게 웃으며 물었다.
[씨발, 그 모습은 도대체 뭐야? 넌 수치심을 어디다 팔아먹은 거야?]
그 때서야 지현은 그걸 알아차리고서 허리 위로 올라가 있는 타이트스커트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었다.
[보기 흉한 꼴을 보여드려서 진짜로 죄송합니다.]
[뭐, 보기 흉한 꼴은 아니지만 서비스가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옆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다 볼 수 있었잖아?]
준하가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물어보자, [어....아마....볼 수 있었을 거예요.....] 라고 지현이 작은 목소리로 인정을 하면서 깜짝 놀라고 있었다.
준하가 다시 억지로 웃음을 참으며, [알았어. 입고 있는 것은 거기서 벗어 놓고 나중에 세탁소에 맡겨. 그리고 넌 그대로 욕실로 가.] 라고 명령을 내린 후 현관문 안쪽으로 사라졌다.
지현은 아직도 깜짝 놀라고 있었지만 준하의 명령은 절대적이었으므로 곧바로 옷을 다 벗고 알몸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준하의 명령대고 입고 있던 옷들을 전부 다 그 자리에 내버려둔 채 네 발로 기어서 욕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탈의실을 지나 욕실의 문을 열자 진한 수증기가 지현을 맞이해주고 있었다.
그 모습에 지현이 깜짝 놀라고 있었다.
[아직 순환기능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온수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 내가 부탁한 기계가 들어올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 남자가 응급 처치로 보일러를 고쳐주고 갔어. 내일부터 온수를 펑펑 쓸 수 있을 거야.]
전라의 준하가 그렇게 말하면서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지현은 곧바로 대리석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다.
준하가 발로 지현의 머리를 톡톡 차면서 자신을 따라오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지현은 그 지시에 따라서 준하의 뒤를 따라서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욕실 안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욕실 안에는 여러 가지 물건이 새로 들어와 있었다.
퀸 사이즈는 될 것 같은 비닐로 되어 있는 에어매트와 철망으로 되어 있는 그물 선반에는 여러 가지 크기의 딜도와 바이브레이터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옆의 케이스에는 다양한 관장도구와 약품이 있었고 벽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채찍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욕실의 바닥에는 ‘20kg’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금속제의 동그란 판이 있었다.
그건 보통 역기에 사용하는 저울 추였지만 그게 10장씩이나 필요할 리는 없었다.
그리고 두께 2cm, 가로세로의 길이가 20cm가 되어 보이는 나무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으며 그 옆에는 여러 가지 길이의 강재(공업, 건설 등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압연 따위의 방법으로 만든 강철)들이 세워져 있었다.
지현은 그걸 본 순간 그 용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건 여러 가지 족쇄를 만들기 위한 물품이었다.
지현은 곧바로 욕실이 준하의 놀이터로 변한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준하가 욕실 안의 수납 장소로 갔다가 능글맞게 웃으며 돌아왔다.
준하의 손에는 큰 물총과 같은 물건이 들려 있었고 등 뒤에서는 윙윙윙 모터가 회전하는 낮은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걸 본 순간 지현은 준하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건 욕실에서 사용되는 물건이 절대로 아니라, 주로 야외에서 사용하는 물건이었다.
그건 바로 자동차 등의 세차에 사용하는 고압으로 물을 뿜어내는 도구인 ‘고압 세척기’의 노즐이었다.
[후후....맞아, 널 위해서 일부러 구입했어. 기쁘지 않아? 최대 8메가 파스칼의 출력을 가지고 있어.]
준하가 즐거운 얼굴로 그렇게 말한 후 노즐의 끝이 지현을 향하게 한 후 조용히 방아쇠를 당겼다.
파슈수수.....노즐의 끝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아주 세차게 뿜어져 나와서 지현의 부드러운 살결을 때리고 있었다.
그러자 지현의 부드러운 피부 위로 순식간에 새빨간 선이 생겨나고 있었다.
최대 출력으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피부의 모세혈관을 파열시켜서 울혈이 생긴 자국이었다.
[키히이이이이이익!]
욕실 안에 이를 악문 지현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지자 곧바로 준하의 커다란 웃음소리가 그 소리를 뒤덮고 있었다.
물줄기가 부드러운 피부를 때리자 날카로운 칼날에 의해서 찢어지는 것 같은 빨간 선이 마구 생겨나고 있었다.
- 아아악! 난 물건일 뿐이야....주인님이 좋아하는 대로 가지고 놀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야....아으으윽! 하지만 이건....너무 아파! 마치 작은 바늘로 콕콕 찌르고 있는 것 같아....생각보다 꽤 아픈데.....
지현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 상황을 합리화시키고 있는 속삭임을 들으며 아직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종류의 고통을 견디고 있었다.
하지만 고통을 참으면서 조금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는 지현에게 준하가 혀를 차며 말했다.
[이런 씨발, 너 바보야?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반대편을 씻어줄 수가 없잖아.]
준하가 지현의 머리를 물줄기로 맞히면서 재촉했다.
[아앗....네...죄...죄송합니다.]
지현은 이를 악물면서 준하의 명령대로 천천히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준하를 향해서 머리를 돌리고서 탐스러운 흑발이 물줄기로 뒤덮이고 나자 지현은 천천히 몸을 옆으로 돌렸다.
몸의 반대쪽이 준하를 향하게 되자, [이 세척기는 장점이 하나 더 있어. 2종류의 세제를 스위치 하나로 교체할 수 있다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말이야.], 준하가 그렇게 설명을 해주면서 노즐의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물줄기 속에 새하얀 액체가 뒤섞이면서 지현의 육체에 미끄러운 거품이 생겨나고 있었다.
거품에서 풍겨져오는 향기로 지현은 그 세제가 액체 비누라고 생각했다.
액체 비누가 지현의 몸에 부딪혀서 바닥의 대리석 바닥으로 흘러내리자, 바닥이 미끄럽게 변하면서 지현은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현은 필사적으로 몸을 힘을 주면서 균형을 잡으며 회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좋아, 거기서 멈춰!], 갑자기 준하가 명령을 내렸다.
그 순간 지현이 명령에 따라서 움직임을 멈추자 준하의 눈앞에 지현의 비밀스러운 부분이 ‘원하는 대로 괴롭혀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다.
준하가 씨익 웃으며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이 기계에는 두 종류의 세제가 들어가 있어. 하나는 지금 몸에 뿌려준 것처럼 액체 비누야. 그럼 또 다른 한 종류는 뭘 것 같아?]
지현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샤...샴푸인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준하가 경박한 미소를 지으면서, [삐이! 틀렸어. 정답은 이거야!] 라고 말하며 스위치를 바꾼 후 방아쇠를 당겼다.
잠깐 멈춰져 있던 물줄기가 지현의 음부를 강력한 힘으로 정확히 때리고 있었다.
지현은 눈앞에 불꽃이 번쩍거릴 정도의 고통을 느끼면서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었다.
세찬 물줄기가 지현의 보지와 항문에 거품이 일어나게 만들자, 준하는 한손으로 노즐을 붙잡고서 그 위치를 유지하면서, 물보라가 튀지 않도록 물줄기가 몸에 닿지 않게 만들고 있었다.
지현은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준하의 행동을 알 수가 없었다.
잠시 후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서 액체 비누의 흰색이 사라지며 지현의 엉덩이와 음부를 뒤덮고 있던 비누거품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지현이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눈을 크게 뜨면서 얼굴을 뒤로 젖히고 있었다.
[히이이이이이익!]
지현의 입에서 날카로운 피리 소리 같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지현의 비명을 들은 순간 준하는 일단 방아쇠를 놓은 후, 손을 앞으로 뻗어서 노즐의 첨단을 보지 속으로 찔러 넣은 후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하하핫....정답은 바로 어젯밤의 최음제야. 고압으로 질벽의 점막에 닿으면 엄청나게 느끼겠지?]
준하가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음을 터뜨리며 지현에게 물었다.
이제 지현의 질 안은 최음제로 마구 휘저어지면서 강력한 수압이 자궁구를 찢으며 안으로 들어가서 자궁 안까지 고압의 물줄기가 마구 유린하기 시작했다.
[아꺄꺄꺄꺄꺄.....크히익....크흐으으으윽....꺄윽....꺄힉....히이이이익!]
지현은 한 번도 들려준 적이 없는 비명을 질러대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대리석 바닥 위에서 거칠게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어떤 고통도 참아내면서 개처럼 넙죽 엎드려 있던 자세까지 완전히 무너져 내린 채 마치 뱀처럼 온몸을 꾸불꾸불 흔들어대면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왼쪽 옆구리를 통해서 느껴지고 있던 지현의 의식도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괴한 목소리로 바뀌자 천하의 준하도 웃음을 멈추고서 눈썹을 찌푸리고 있었다.
- 어라? 너무 심했나? 이러면 재미가 없어지는데.....
준하는 혀를 찬 후 최음제의 스위치를 끈 후 수압을 약하게 해서 보지 속에 들어가 있는 최음제를 씻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표면의 최음제를 씻어낸다고 해도 이미 몸속으로 스며든 약효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수압을 약하게 한다고 해도 고압 세척기의 자극은 지현의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련과 괴성은 전혀 멈추질 않고 있었다.
준하는 다시 혀를 찬 후 결국 지현의 보지에서 노즐을 뽑아내고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지현의 얼굴을 들여다 본 준하는 그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있었다.
강렬한 쾌감에 길들여져 있는 지현이 침과 콧물까지 줄줄 흘러대면서 흰자위를 모두 드러낸 채 혀를 입 밖으로 길게 늘어뜨리고서 목구멍 안쪽에서부터 괴성을 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 이런 씨발, 항상 ‘계약’의 힘에 의해서 제정신으로 되돌아오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미쳐버린 거 같은데......최음제 원액이 이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것일까?
준하는 곧바로 지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준하의 분석대로 지현은 진짜로 미친 상태에 도달해 있었다.
분석을 마친 준하는 곧바로 대책을 생각해 냈다.
[과거의 계약자의 힘이 부족하다면 억지로 정신이 돌아오게 만들어야 하겠어! 정신을 차려, 전 지현!]
준하는 투덜거리면서 지현에게 명령을 내린 후, 자지를 꺼내서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세찬 오줌줄기는 지현의 얼굴 한가운데를 때리며 얼굴 전체를 더럽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새빨갛게 충혈 된 채 완전히 동공이 풀려 있던 눈동자에 쓰윽 의식이 돌아오면서 목구멍 속에서 쥐어짜듯이 새어나오고 있던 괴성이 갑자기 멈추고 있었다.
[아우우우욱.....아.....아으으으윽!]
대신 술에 취한 것처럼 제대로 혀가 돌아가지 않는 목소리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준하는 그런 지현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후 자신의 사타구니를 향해서 미모의 얼굴을 끌어당겨서,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를 세게 밀어 넣었다.
그러자 지현은 아주 당연하듯이 자지를 목구멍 속으로 깊이 삼키며 혀와 입술을 총동원해서 이라마치오를 해주기 시작했다.
반쯤 발기해 있던 준하의 자지가 곧바로 최대 크기로 발기하고 있었다.
[전 지현! 보지 속의 최음제를 씹물로 씻어서 밖으로 뽑아내. 원하는 만큼 싸도 좋아!]
준하는 그렇게 명령을 내린 후 지현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고서 목구멍 안쪽을 거대한 자지로 거칠게 찔러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현은 곧바로 다리를 M자로 벌린 채 오른손을 보지로 가져가고 있었다.
오른손의 중지와 집게손가락이 질구에 도착하자 그건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철퍽철퍽 소리를 내면서 보지의 점막을 마구 긁어대듯이 문지르기 시작했다.
[후오오오오옷!]
볼이 팽팽하게 늘어난 채 준하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던 입술 사이로 흐려진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 아오오오오옷.....기분이 좋아...기분이 좋아....기분 좋아아아아........기분이...너무 좋아아아아아!
조금 전까지 왼쪽 옆구리에서 전해져 오던 의미를 알 수 없는 괴성이 순식간에 환희의 신음소리로 바뀌고 있었다.
이제 지현은 머리를 격렬하게 앞뒤로 흔들어대면서 완전히 녹아내린 표정으로 준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런 씨발, 뭘 그렇게 우아한 여배우처럼 자위를 하고 있는 거야? 자궁 안까지 세게 휘젓도록 해! 내가 싸기 전에 보지를 깨끗하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자지를 넣어주지 않을 거야!]
준하가 경멸어린 미소를 지으며 그런 지현을 내려다보며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지현의 눈이 안타까운 듯 크게 일그러지면서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크게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현의 오른손이 팔꿈치까지 보지 속으로 들어가면서 손으로 자신의 질 안을 크게 휘젓기 시작했다.
[후옷, 후옷, 후오오오오옷!]
지현의 뺨이 새빨갛게 물들면서 강력한 성적쾌감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콧구멍에서 거친 숨결이 새어나오고, 눈동자는 뜨거운 쾌감으로 인해서 뿌옇게 흐려진 채 눈이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었다.
- 아우우우우! 온몸이 뜨겁게.....타오르고 있어......최고의 자위야.........아으으으윽! 아윽....싼다! 싼다아아아아아! 싸아아아아아아아! 지현이가 싸고 있어어어어어어!
날카로운 지현의 절규가 준하의 옆구리를 통해서 전해져오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다음 순간, 화려한 물소리가 나면서 대량의 씹물이 보지에서 뿜어져 나와서 욕실의 대리석을 씻어내고 있었다.
강력한 자궁 오르가슴을 맞이한 지현이었지만 온몸의 경련이 잠시 가라앉자,
- 아직....아직 끝나지 않았어!......보지 속에 아직도....약이 남아 있어.....주인님의 자지에....묻어 버려.....
지현은 곧바로 보지 속에 남아 있는 최음제의 양을, 질의 감촉을 통해서 느끼고서 오른손을 또 다시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애액을 분비하기 시작했다.
준하는 그런 지현의 생각과 몸의 상태를 모두 감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양손으로 붙잡고 있는 지현의 머리를 격렬하게 앞뒤로 흔들어대면서 목구멍 속으로 자지를 깊이 찔러대면서 지현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었다.
[응흐옥.....응크응.....크우욱.....히으윽....코윽....]
뛰어난 리듬으로 높은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고 그 속에 침이 잔뜩 고여 있는 입으로 자지를 빨아대고 있는 소리가 뒤섞이고 있었다.
그리고 지현의 하복부가 그 리듬에 맞추어서 볼록볼록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쭈륵, 쭈르륵.....대량의 새하얀 액체가 규칙적으로 보지에서 뿜어져 나와서 대리석 바닥을 씻어 내리고 있었다.
상당한 고통이 느껴지고 있을 테지만 지현의 얼굴은 쾌감으로 녹아내리고 있었고 유두와 클리토리스는 팽팽하게 발기해 있었다.
그리고 전신에서 내출혈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걸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그녀의 육체는 성적 흥분으로 인해서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또한 허리에서부터 아랫부분은 마치 다른 생물처럼 꿈틀꿈틀 구불거리고 있었고, 가끔씩 부들부들 격렬하게 몸부림을 치면서 세차게 씹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지현은 준하에 의해서 잔인하게 유린되고 있으면서도 쾌감을 느끼면서 절정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행위가 터무니없을 정도의 행복감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도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그 쾌감 속에 가라앉고 있었다.
지현의 육체가 격렬하게 떨리면서 더욱 더 강하고 길게 경련을 일으킨 순간, 준하의 자지에서 새하얀 정액이 지현의 목구멍 속으로 뿜어져 나왔다.
뜨거운 정액이 목구멍 속으로 세차게 뿜어져 들어오자 지현은 그 경련에 섬세한 진동까지 더해지면서 찍찍 세차게 씹물을 뿜어내면서 강력한 절정에 도달하고 있었다.
왼쪽 옆구리를 통해서 흘러들어오는 지현의 의식도 번개를 맞은 것처럼 새하얀 빛과 압도적인 쾌감으로 변해 있었으므로 준하는 지현이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던 엄청난 절정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자신의 자지에 달라붙어서 콧물과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흰자위를 모두 드러낸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지현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모멸어린 미소를 지으며, [좋아, 그대로 입을 벌려.] 라고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내며 명령을 내렸다.
지현은 즉시 황홀한 눈빛으로 백치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 크게 입을 벌린 채 준하를 올려다보았다.
준하가 지현의 얼굴을 바로 위에서 쳐다보면서, [어이, 너의 음식에 최고의 조미료를 섞어줄게.] 라고 업신여기는 말투로 그렇게 말한 후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어서 입안에 모아 놓은 침을 아래로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준하의 의도를 알아차린 지현은 깜짝 놀라면서도 매우 기뻐하는 표정을 지으며 즉시 얼굴의 위치를 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울져서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준하의 침을 크게 벌린 입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준하가 그런 지현을 놀리는 것처럼 얼굴을 흔들어서 침의 낙하지점을 바꾸자 지현은 그런 준하의 움직임을 따라서 얼굴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면서 필사적으로 침을 삼키고 있었다.
지적이었던 지현의 얼굴이 마치 바보처럼 이완된 채 입안에 준하의 정액을 가득 담은 채로 타액을 삼키기 위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마치 극상의 감로수를 탐하는 망자와도 같았다.
잠시 후 입안에 가득 고여 있던 침을 모두 다 토해내자 준하는 지현의 얼굴을 발로 가볍게 차서 뒤로 날려 버렸다.
지현은 여전히 다리를 M자로 벌린 채 대리석 바닥 위에 쓰러졌다.
얼굴은 천정을 향하고서 보지를 모두 다 밖으로 드러낸 채로.....
준하는 그대로 지현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비만의 몸을 밀어 넣고 있었다.
[내가 쌀 때까지 입안에서 맛을 보고 있어.]
지현에게 정액과 침을 삼키지 말고서 맛을 보고 있도록 명령을 내린 후 준하는 갑자기 지현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매우 거칠고 강력한 삽입이었지만 지현에게는 엄청난 성적 흥분을 선사해주고 있었으므로 자지가 안으로 들어온 순간 지현은 또 다시 환상적인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쿠우우우우욱!]
지현은 입을 크게 벌린 채로 혀로 정액과 타액을 마구 휘저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등을 뒤로 크게 젖힌 채로 목구멍 속에서 부자유스러운 절정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준하는 그런 지현을 비웃으며 귀두로 자궁벽을 빠르게 때려서 위로 밀어대기 시작했다.
지현의 질구와 자궁구는 기괴한 형태의 자지를 안으로 삼킨 채 세게 조여주고, 문질러주면서 준하의 정액을 또 다시 뽑아내기 위해서 복잡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준하의 자지가 안으로 한 번 찔러올 때마다 지현은 절정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지현의 질벽과 자궁벽이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면서 지렁이가 기어가듯이 연동운동을 해서 준하의 자지에 천국의 것과도 같은 엄청난 쾌감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그런 자극에도, 만일 정상적인 남자였다면 바로 사정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지현의 자궁을 유린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준하는 지현의 모든 것은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쾌감마저 그의 생각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
- 씨발, 매우 좋은 느낌인데.....이거야말로 ‘지배’라는 느낌이야. 네가 강렬한 쾌감에 미쳐서 괴로워하는 모습도 너무 즐거워서 참을 수가 없어. 어이, 어이, 어이! 싸도록 해! 미쳐 버려! 매우 음탕하게 변해! 넌 그러기 위한 장난감이니까 말이야!
준하는 아무 말 없이 지현의 자궁을 말 그대로 창처럼 세게 찔러대기 시작했다.
지현은 G스팟의 자극에 의한 절정, 질벽에서 전해져오는 쾌감, 자궁에 의한 절정을 동시에 느끼면서 준하의 의지대로 관능의 폭풍에 휩싸인 채 거의 숨이 끊어질 지경이 되어 있었다.
지현의 의식 또한 이제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로 마치 발정이 난 암캐가 마구 울부짖고 있는 소리처럼 변해 있었다.
준하는 수십번이나 자궁벽을 자지로 세게 찌른 후에야 겨우 만족해하며 지현의 몸속에 정액을 토해냈다.
그 순간 왼쪽 옆구리를 통해서 들어오고 있던 지현의 의미 불명의 의식이 강한 섬광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건 물론 물리적인 빛이 아니라 지현이 지금 느끼고 있는 자극을 이미지화한 것이었다.
지현은 그 이미지와 함께 온몸이 딱딱하게 경직되면서 혀를 길게 내밀고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지현의 혀가 팔랑팔랑 허공을 날아다니고 있었고, 목구멍이 격렬하게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입안의 침과 정액을 꿀꺽꿀꺽 마시고 있었다.
[이...히이이이이이이익!]
지현이 더욱 더 고음으로 쾌락의 비명을 질러대면서 크게 등을 뒤로 젖히고 있었다.
그리고 “쿵!” 큰 소리를 내면서 뒤통수를 대리석 바닥에 세게 부딪힌 지현은 오늘 중 제일 강력한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현의 온몸에서 힘이 모두 다 빠져나가며 절정의 여운에 휩싸인 채 온몸이 가끔씩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한편 준하 자신도 정액을 뿜어낸 순간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에 습격당하고 있었다.
그건 불알의 제일 안쪽까지, 정소의 제일 깊은 곳까지 세게 쥐어짜지는 감각이었다.
등골이 한꺼번에 뽑혀 나가는 감각, 온몸의 힘이 한순간 모두 다 사라져가는 감각, 그 이질적인 감각이 준하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준하의 정력은 아직도 그대로였고 자세도 변함이 없었으며, 손발에도 제대로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허상인 것처럼, 본질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은 이질적인 감각이 온몸을 뒤덮고 있었다.
- 씨발, 뭐야? 지금의 사정감은? 싫은데....이런 상실감은.....뭔가가 몽땅 사라져버리는 것 같은 그런 감각이었어......
준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감각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지현을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그런 준하의 눈앞에서 지현의 육체에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온몸이 이완된 채 거칠게 숨을 쉬고 있는 지현의 알몸에서 강력한 성적 매력이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건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실히 콕 찍어서 말할 수 없는 변화였지만 틀림없이 강력한 물리적 변화였다.
마치 사람의 형태를 지닌 페로몬 덩어리!
그 표현이 제일 적합할 정도로 지현의 색기와 향기는 압도적일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미녀에 대한 면역이 없다면 보는 것만으로 남자를 사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 폭력적인 패왕색기를 지닌 요녀......
마치 서큐버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현은 완전히 변해 버렸다.
강력한 패왕색기가 느껴지고 있는 지현이 뜨거운 눈빛으로 애교가 잔뜩 담긴 표정으로 준하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관능적인 붉은 입술로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핑크색의 혀를 쏙 내밀고서 아랫입술에서부터 윗입술까지를 빙글빙글 핥아대고 있었다.
그 시선, 그 행동, 그 색기....그 모두가 준하가 처음 보는 모습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음란했다.
준하는 그런 지현의 변모에 완전히 압도된 후 자신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키고 있었다.
[아으으으응......주인님.....최고의 음식을 먹게 해 주셔서....매우 고맙습니다.]
소름이 돋게 만들 정도의 섹시한 음성으로 지현이 준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은 준하는 힘이 빠져서 축 늘어져 있던 자지가 또 다시 팽팽하게 발기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도 보지에 파묻혀 있던 자지가 다시 딱딱하게 발기하는 것을 지현은 느낄 수 있었다.
지현은 곧바로 눈을 감고서 관능적인 표정을 지으며 온몸을 작게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또 다시 매력적으로 씽긋 미소를 지으며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한 번 더 좃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지현의 그런 부탁은 남자라면 누구라도 ‘NO’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준하 역시 그 마력에 빠진 채 그녀의 부탁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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