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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 15



이민생활 15



 



 



그로부터 몇일 후 민정의 남편 현수는 태호의 사무실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것 참 미안하게 됬어. 난 자네 돈 좀 적게
들이게 하려고 한 일인데
나도 세탁법이 바뀌었을 줄은 몰랐다고



아닙니다. 형님 잘못이 아니에요.
제 가게인데 제가 좀더 잘 알아보고 했어야 했는데…”



태호의 계략에 불법 세탁기계들을 설치한 현수는 시정부의 감사로
엄청난 벌금을 추칭당하게 되어 있었다
.



기계 문제는 내가 내돈 이라도 들여서 새로 고치면 된다지만, 이민국 문제는 나도 변호사를 통해 알아봤는데 쉽지가 않겠어



전 분명히 그녀석이 영주권이 있다고 해서 확인 까지 하고 고용을 했는데 그게 가짜였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현수는 태호가 기계도 모자라 일부러 불법채류자 까지 그의 가게에
취업을 시키고 이민국에 신고를 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요즘에 그런 놈들이 부쩍 많아졌어. 그건 그렇고
변호사 말이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자넨 바로 구속될 수도 있다는 구만



? ..구속이요?”



현수는 태호의 말에 놀라서 물었다.



그렇다니까. 9.11사건이 터지고 나서 이민법이
많이 까다로워 져서 말이야
. 전에 같으면 이건 뭐 별 큰 문제도 아니었는데 말이야…”



그럼 전 이제 어쩌죠?”



변호사 말이 지금은 빨리 미국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 아직 조사 기간이라 출국하는덴



문제가 없을꺼래. 그리고 나서 여기서 내가 방법을
찾아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내 와 현아는…”



그냥 둘다 여기 두고 자네 혼자만 가는 것이 좋치 않겠어? 내가 잘 살펴 주고 있을테니 걱정은 말고



아니 그..그래도…”



자네 여기온 목적이 현아 때문 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지금 영주권도 진행 중이고, 미국 학교에 적응을 해 가고 있고 또 요즘보니가 자네 아내
하고도 별 문제없이 지내는것 같던데 여기서 데리고 나가면 어쩌려고 그래
? 그러다 현아의 미래가 잘못 될 수
도있다고



현수도 생각 해 보니 태호의 말이 일리가 있었다.



유학 중간에 한국으로 돌아가선 적응을 못해 힘들어 하는 사례를
신문에서 본 적도 있었고 자신이 없으면 현아와 아내인 민정과 어쩌면 좀 더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



그럼 형님 말씀데로 하겠습니다.”



잘 생각했어. 오늘 이라도 당장 떠나라고.
재수없으면 한국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제수씨 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내가 세아시켜서 충격않받게 잘 말하라고 시킬테니



고맙습니다. 형님



고맙긴..내가 오히려 미안한걸.
참 그리고 한국에 도착을 하거든 절대로 여기로 연락하지 말아. 혹시 자네 때문에
제수씨와 현아까지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 우선 한국에 가면 이혼 부터 하라고



이혼이요?”



현수는 아내인 민정과 이혼을 하라는 말에 놀라서 물었다.



응 미국놈들이 어떤 놈들인가?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만약에 일이 잘못되서 자네가 구속이라도 된다면 현아는 여기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살 수가 없다고
.



그러니 만약을 위해서라도 빨리 이혼을 해서 남남이 되어야 뒷탈이
없을꺼야
. 그리고
연락은 우리가 여기서 할테니 자네는 절대 이곳으로 연락하지 마
. 추적이라도 당하면 않되니까.
이혼서류는 법적으로 모두 끝이 나면 나한테 보내 주라고. 나도 혹시 문제가 생기면
여기 법정에 증거자료는 있어야 하니까 말이야



네 알겠어요 형님, 잘 좀 부탁드려요



그래, 조심해서 가게



현수는 상황이 급하다는 듯한스를 뉘앙를 계속해서 풍기는 태호의 말에 신중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을
하곤 사무실을 나갔다
. 



그가 사무실을 나서자 태호는 이제 모든 일이 끝났다는 생각에
의자에 몸을 기대고 얼굴엔 미소를 머금고는 세아에게 전화를 하였다
.



 



 



 



 



 



 



 



민정은 대충 집안일을 마치고 쇼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지난
주말 태호와의 뜨거웠던 섹스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그때 느꼈던 황홀감에 젖어들고 있었다
. 



그때 현관문이 열렸다.



어머 당신이 지금 시간에 웬일이에요?”



아직 한창 일을 할 시간인데 집으로 돌아온 남편을 보고 놀라서
물었고 현수는 아무말도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



이상한 기분에 민정은 남편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현수는 가방을
꺼내어 옷을 챙기기 시작했다
.



당신 지금 뭐하는 거에요?”



나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에 나가 봐야 할 것 같아



? 아니 한국에는 왜요?”



민정은 뜬금없는 남편의 대답에 놀라서 물었다.



저기 그게 말이야장사장이 갑자기 죽었다는군

장사장은 현수 부부가 이민을 준비할수 있게 도와주었고 태호를 만날 수 있게끔 다리를 놓아 준 인물 이었다.



? 장사장님이요?”



응 아까 가게에서 일하는데 장사장 와이프가 전화가 와서



아니 그렇다고 가게는 어쩌고 이렇게 급하게 가야해요?”



가게는 태호 형님이 맡아서 해 주기로했고, 당신도 알잖아. 장사장 고아라서 부모형제도 없는거,



나라도 가서 장례식 치루는 것 도와 줘야지



아니 그래도



당신도 그렇게 서 있지말고 짐 좀 챙겨줘



네 아..알겠어요



민정은 남편을 도와 가방을 챙겼고 현수는 민정 몰래 벽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은 가방에 넣고는 급히 옷을 갈아입고 방을 나갔다
.



아무리 그래도 현아 오면 보고 가요



않되 비행기 시간때문에나 그럼 밖에 택시가
기다려서
…..다녀올께 여보



네 조심히 다녀오고, 전화하세요





민정은 현수가 집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애절한 눈빛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설마 이것이 남편을 마지막으로 보게되는 것 이라는 건 더더욱 알 수가없었다
.






 



그로부터 일주일 후 남편을 그렇게 보내고 도착했다는 메일을 받은
후 아무소식도 없었서 웬지모를 불안한 마음에 집안을 서성 거리는데 벨이 울려 나가보니 세아가 서 있었다
.



세아구나



응 언니.”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참 형부는 그 후로 또 연락왔어?”



아니 전에 도착했다는 전화 이후로는 연락이 없어. 도데체 무슨 일 인지….”



민정은 걱정이되는듯 한숨을 내 쉬었지만 세아에겐 그것이 모두
가식같이 느껴졌다
.



칫 태호씨 품안에서 교태부리던 것이 바로 몇일 전인데…..’



그러고 나 언니한테 부탁이 있는데



무슨 부탁?”



실은 나 내일 태호씨 하고 뉴욕에 가야해



뉴욕에?”



응 지난번에 사둔 집이있는데 가구좀 봐달라고 해서. 그래서 말인데 우리 아버님 여기서 하루 정도만 지내시면 않될까?”



아버님이?”



응 아버님 계시는 아파트에 수도관이 터져서 수리하는데 이틀정도 걸린데.
그런데 마침 또 내가 집을 비우게 되서 말이야



그래 그렇게 해



호호 고마워 내가 돈은 줄께



얘는..돈은 무슨됬으니까 걱정마. 너 저녁 먹고 갈래?”



그래. 마침 태호씨도 오늘 늦게 들어온다고
했으니까
””



민정은 옷을 갈아 입으러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고
현아가 들어왔다
.



..이모



현아는 세아를 보고 놀란듯이 말했다.



응 현아 왔구나. 너 할아버지하고 항문섹스까지
했다며
?”



?”



호호 뭘 그렇게 놀라니? 어때?
아직도 많이 아퍼?”



세아의 조롱하는 듯한 질문에 현아는 얼굴을 붉히며 그냥 빠른
걸음으로 이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



호호 그동안 많이 야위였는데? 하여간 아버님도
좀 살살 다루시지
….앞으로 평생 데리고 살텐데 뭐가 그렇게 급하셨는지…”



 






 



다음날, 오후 늦게 세아의 시아버지인 덕수가 민정의 집으로 찾아왔다.



어머 어서오세요 아버님



내가 현아 어머니한테 너무 신세를 지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구먼



아니에요 별말씀을. 들어오세요



민정은 덕수의 가방을 들고 이층으로 올라갔고 뒤따르는 덕수의
음흉한 시선은 민정의 작은 엉덩이에 꽂혔다
.



후후 연예인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엉덩이가 토실토실 하구나



덕수는 벌써부터 민정의 보지냄새가 나는듯 코를 버룸거리며 이층으로
올라갔다
.



여기에요 아버님



민정이 데리고간 방은 이층복도 끝에 위치해 있었고 현아의 방
바로 옆이었다
. 민정의 침실과는 반대 방향에 있었기에 섹스를 하더라도 현아의 방까지는 들리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좀 작죠?”



아니에요. 이정도면 내 방보다 훨씬 좋은걸요



다행이네요 그리고 아버님 이젠 말씀 낮추세요



그래도 될까?”



민정은 태호에 대한 마음 때문인지 덕수가 마치 자신의 시아버지
인 것 처럼 느껴는 것 같았다
.



네 그렇게 하세요 그럼 좀 쉬고 계세요.
저녁 거리좀 사가지고 올께요
. 현아 오면 냉장고에 케이크 있으니까 먹으라고 좀 해 주시고요



그래 알겠다.”



민정이 방을 나가자 덕수는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 오늘 밤에 마음껏
주무를 민정의 육체를 생각하자 벌떡 솟아오른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며 얼굴엔 미소를 띄었다
.



 



잠시 후 문소리가 나서 계단을 내려가 보니 현아가 막 학교에서
돌아오는 것이 보였다
.



이제 오니?”



어머 하..할아버지할아버지가 어떻해여길



현아는 덕수의 얼굴을 보곤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 서 버렸다.



뭘 그렇게 놀래? 어쩌다 보니까 내일까지 여기서
지내게 됐어



주름이 가득한 얼굴에 능글거리는 미소를 띄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덕수를 보며 보자 현아의 보지는 서서히 젖어들고 있었다
.



현아의 몸은 주말에 있었던 덕수와의 변태적인 섹스와 그것이 가져다준
상상 이상의 쾌감을 기억하고 있었다
.



덕수는 어쩔줄 모르고 벽에 기대어 서 있는 현아에게 다가 와서는 아무렇치도 않게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는 안을 살펴 보았다
.



현아는 흰색 물방울무늬의 
팬티를 입고있었고 그 앞쪽은 이미 젖어선 대단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현아의 보지 앞쪽에 코를 가져다고는 킁킁 냄새를
맡았다
.



역시 네 보지냄새는 정말 좋구나 응? 거기다
조금 젖어있기까지 하고 말이야 후후



현아는 매일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하고 팬티를 갈아 입지 않으면
스스로도 못견딜 정도의 냄새가 보지에서 풍겨오는데 이런 지독한 악취를 이토록 즐기는 덕수를 보며 전에도 느꼈던 이상야릇한 흥분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었다
.



넌 나같은 남자가 아니면 아무도 좋아할 수없는 몸을 가졌어. 알아?”



덕수는 현아의 귀에 속삭이며 입술을 덮었다.



아무 저항도 없이 현아는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는 거친 노인의
혀를 받아들였다
.



그의 혀가 입안을 휘졌고 다녓고 현아의 머릿속엔 방금 전 덕수의
말이 맴돌고 있었다
.



그때 민정의 차소리가 들렸고 덕수는 현아의 입에서 떨어졌다.



오늘 밤에 방으로 갈꺼야. 알겠니?”



현아는 고개를 끄덕이곤 이층으로 뛰어 올라갔고 나풀거리는 치마
밑으로 보이는 현아의 팬티를 덕수는 미소짓는 얼굴로 계단 아래서 바라 보았다
.



*드디어 다음이 마지막 이네요,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글쓰기가 예전같지 않군요. 그래도 많이들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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