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4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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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4편

[혁명]으로 모든게 끝난 것은 아니라, 뒤처리가 남아 있었다. 그리고 사실 [뒤처리]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사피아는 여왕이 되었다. 그녀는 [샤마스의 마녀 여왕]으로 불리웠고, 그 칭호를 쑥쓰러워 했지만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녀는 전제적인 통치자가 아니라, 샤마스의 3부회(상인, 공인, 그리고 마법사)의 대표격인 존재로써의 여왕이 되었다.


샤마스의 [3부회]는 상인과 공인과 마법사라는 샤마스를 대표하는 세 계층에서 대표를 내는 샤마스의 실질적인 통치 기구가 되었다. 상인조합과 공인조합, 그리고 샤마스 대학(마법사 길드에서 이름을 바꾸었다)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추첨되거나 선출된 대표 20인씩, 60명의 의원이 입법활동이나 행정실무에 종사하여 여왕의 통치를 보좌하는 것이다. 슈발츠는 통치기구를 정비하는 것에까지는 직접 손을 쓰지 않았는데, 사피아와 아노라가 그가 나설 필요가 없을 정도로 솜씨좋게 조직을 정비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샤마스 대학은, 사피아가 특별히 정성을 기울였다. 위저드 길드로부터 이제 막 조직을 개편해 만든 지금은 그녀가 학장이기도 한 위저드 종합대학일 뿐이지만, 곧 단과대학의 교수가 확정되고 나면 각 학부에는 태이식의 교육과정이 적용될 것이다. 물론 태이만큼 엄혹한 방식이 아니라 [사피아 스타일]로 변형된 교육과정이겠지만, 래드 위저드의 기예가 부활하는 것이다.


대학 창설을 위한 재원은 슈발츠가 대 주었다. 정확히는 슈발츠의 재산을 운용하고 있는 와우킨과 슈발츠가 절반씩 투자하는 형식으로, 그중 와우킨 몫의 출자는 샤마스의 와우킨 사원에서 대학에 융자금을 주는 형태를 취했다. 표면적으로 융자금과의 교환 조건은 유능한 학생에게 (와우킨의 이름으로)학비를 면제해줄 것과 와우킨을 모시는 상인들에게 주문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샤마스 방위에 협력한다는 조건으로 샤마스의 세관에서 벌어들인 세금의 일부를 대학의 유지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원래 페이룬의 [3대 학부(마법사를 위한)]라면 태이의 래드 위저드, 실버리문의 포클루칸 대학, 그리고 네버윈터 아카데미다. 그 중 포클루칸 대학은 실버리문의 상태가 악화된 지난 몆십년간 그 존재마저 희미해졌고, 태이는 아예 지상에서 소멸해 버렸다. 남은것은 네버윈터 아카데미 뿐인데, 이곳은 전문적인 마법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네버윈터의 장교 후보생을 배출해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그 배움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았다.


샤마스는 비록 언더다크에 있지만 대격변으로 인해 지상으로부터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게다가 마법사 여왕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가 세워졌다는 소문을 들은 마법사 지망생들(과 교사를 지망하는 은퇴 위저드들)이 초목에 바람이 휘듯 몰려들어왔기 때문에 곧 과거의 태이의 래드 위저드 아카데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권위있는 마법사 대학이 되었다.


아노라는 한동안 공식적인 직함은 없이 아노라의 통치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아직 지상인 주민들과 드로우 주민들간의 알력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미묘한 [조정]이 필요할 때가 많았는데, 그것을 담당한 것이 아노라였다. 그럭저럭 그 임무가 끝난 후에는 상인 대표로 호선되어 아노라의 통치를 간접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건 조금 지난 후의 일이다.


의회의 창설과 대학의 건립으로 샤마스는 이제 새로이 융성할 기반이 갖추어졌다. 물론 슈발츠가 원하는 목적에 맞는 규모가 되려면 이제 수년을 기다려야 할것이지만. 샤마스를 확보한 그는 이제 다음 단계에 착수할 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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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쥬 팬저(Rujoo panzer; 붉은 표범, 혹은 치타)]라는 이름은 그 배의 도색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니라, 그 배의 이물에 썬데이 일족의 정비공들이 장난스럽게 붙여 넣은 대리석제 팬더상의 빛깔이 약간 [붉으스름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것에는 배를 보호하기 위한 무기로 쓸 수 있도록 마법이 걸렸는데, 명령어를 발동하면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잠시 동안 아주 민첩하게 배를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마법이었다. 그 이외의 부분은 잠행을 위해 아스트랄 계의 하늘색과 비슷한 보라색으로 칠해졌다.


배의 승무원은 최소한 세명이 필요했는데, 방향타에 한명, 무동력 상태일 때 바람을 받아 항해하기 위해 고안된 작은 돚의 조작에 한명, 그리고 [배 주문]의 조작에 한명이 필요했다. 그러므로 평소엔 한명만 있어도 배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슈발츠는 승무원으로 스톰, 발레리아, 샤이라를 골랐다. 그리고 그무렵엔 이제 노예가 다된 샨달라 자매들을 뱃일도 배우게 할 겸 교대 인원으로 태울 셈이었다. 그리고 항법사를 젤로나가 담당해야 했지만, 너무 바쁜 그녀를 데리고 다니면서까지 혹사시키기 좀 그랬던 슈발츠는 추가로 라빈을 투입하고, 결정된 노예 선원 일곱명 모두에게 항법사 교육을 받도록 했다.


페이룬의 서쪽 대양을 지배하는 엘프들의 항해술은 유명하다. 이미 배가 설계된 시점부터 선원으로 낙점된 그녀들은 젤로나의 소개로 그녀들은 에버미트 해군 소속의 장교들에게서 직접 항해술을 배웠다. 비록 그녀들이 항해해야 할 곳은 삼차원의 세계지만, 이차원적인 항해술을 터득하고 나면 그 한결 응용이 쉬워지는 것이다.


배의 내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슈발츠의 취향이었다. 슈발츠의 취향이란, 재료와 장식은 언제나 최고급이지만 그 구조는 실용적인 것을 말한다. 배 부터가 이미 비쌌지만, 다름아닌 그의 배니까 선실도 허술하게 꾸밀수는 없다.


상갑판은 항해사실과 무기고 등이 차지하고 있었고, 따로 고물에 마련된 선장실을 겸한 슈발츠의 선실은 중간 갑판까지 걸쳐진 2층 높이에 그의 취향도 있고 탑승한 노예들간의 사랑방 역할도 할 셈이었기 때문에 크고 화려하게 꾸며졌는데, 일단 방 안의 침대부터가 두르나의 침전에 있는 침대와 같은 제품이었다.


중간 갑판에 모두 스무개가 마련된 노예들의 선실도 그 구조는 간이침대 하나, 옷장 하나로 단촐하기 그지없었지만 재료만은 최고급 목재와 은붙이 투성이라 부조화가 느껴질 정도로 으리번쩍했다.


그리고 배의 하갑판은 대부분 여러개의 격리된 구조의 창고로 이뤄져 있었지만, 슈발츠의 선실에서 사다리를 통해 곧바로 오갈 수 있도록 한 고물 부분의 한 구역은 작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엄중한 감금 시설과 조교용 도구들을 비치한 작은 개인실이었다.


상갑판의 무기고에는 각종 마법도구(대부분 화염 폭발, 불타오르는 광선, 냉기 원뿔의 완드들이었다), 들을 비치해 둬서 금방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결정적인 배의 화력은 역시 슈발츠와 그의 노예들일 것이다. 이물과 고물에 각각 세군데씩 마련된 [포탑]에는 작은 총안이 난 곳을 제외한 전신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해 주는 반구형의 유리강 방호벽(명령어를 통해 자유롭게 회전하도록 마법적으로 처리된)이 붙어 있었고, 그 안쪽으로 허리나 발에 고정해 자세를 안정시킬 수 있는 끈 장치가 두개 있었을 뿐이지만, 그것은 슈발츠와 그의 노예들의 능력을 감안한다면 환상적인 방어설비였다.


고정끈으로 몸을 안정시킨 채 포탑 안에 서서 총안을 통해 대포알이나 다름없는 마법(마법사 노예들)이나 한방에 두꺼운 배 바닥도 뚫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화살(슈발츠) 등의 투사병기들을 퍼부어 댄다면 여느 배 못지 않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낼 것이니까. 그리고 물론 배 자체도 뾰족한 형태에, 경량화 처리가 되었다지만 강도는 여전한데다 원소 피해에 저항을 하도록 마법적으로 처리된 강철 판에 뒤덮여 있기에(실제로 이물과 고물 부분의 끝은 순수한 강철이다) 단순히 들이받는 것 만으로도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었다.


배를 진수할 때는 슈발츠와 젤로나를 초청한 썬데이 일족 전부가 모여서 맥주를 마시며 축하를 했다. 배를 대는 [선착장]은 궁성에서 숲으로 향하는 언덕의 허리 부분 일부를 평탄하게 골라 거기에 필요한 시설들을 지었는데(재료는 역시 대리석과 강철이다), 바다를 가는게 아니라 하늘과 차원을 가르는 배였기에 굳이 해안에 댈 필요가 없었기 때문임은 말할것도 없다.


거기까지 결정하고 완성한 시점에서, 샤마스의 문제가 일차적으로 해결되었다. 그 후로도 출발 준비에는 몆주가 더 걸렸지만, 그것은 샤마스의 사후처리와 성질이 같은 것이었다.


슈발츠가 아스트랄계를 탐험하기 위해 출발한 시점은 샤마스에서 혁명이 일어난 그 해, 겨울이 완연하게 찾아왔을 동안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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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츠가 노리는 물건은 아스트랄계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고대 종족 사루크의 보물이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아마도 기스양키들과 많이 엮여야 할 것이었다.


아스트랄계의 [주 종족]으로 자처하는 기스양키들은 일리시드들을 종족의 적으로 규정하고 사냥하는 족속인 동시에 림보에 사는 (그들의 이름만 다른 동족인)기스저라이들과는 철천지 원수이며, 다른 모든 종족들도 공격해 정복하고 노예화하는 행위를 당연시한다. 물론 그들이 유능하고 강인하지 않았다면 듣보잡 취급을 받았을 것이지만, 불행히도 이 종족은 개인으로써도 집단으로도 몹시 유능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그들을 알고 있는 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신들에 대해 립서비스를 날리지 않으며, 타 종족과의 대규모 무역에도 그리 흥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스양키 사회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매우 적으며, 그들의 거대한 부유 도시(아스트랄계에 몇개나 있는)내부의 정황도 그와 마찬가지다. 이미 아스트랄계를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슈발츠는 아무리 그가 애써도 기스양키들과는 좋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정도는 예감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스트랄계에 배를 띄우고, 승무원으로 결정된 노예들 외에도 비번인 플로라와 알루데시아를 데리고 항해를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다.


" 어때, 보이는 것이 좀 있어? "/라빈


" 아직요 언니. 그보다 우리 교대시간은 언제 끝나는 거에요?... "/헬샤라


일단 라빈이 먼저 붙잡혔으니 언니다. 그 다음이 샨달라 자매들 순번대로. 그녀들은 모두 상갑판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노예 목테를 제외하고는 속이 훤히 비치는 비단 잠옷 차림이었다. 그런 차림새로 뱃일을 하고있으니 그 묘한 언벨런스가 눈에 뜨였다.


라빈은 키를 잡고 있었고, 샨달라 자매들은 갑판의 이물과 고물에 튀어나온 포탑과 갑판을 돌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샨달라 자매들의 손에 들린 [망원경]은 썬데이 일족의 선물이었는데, 슈발츠가 가지고 있는 여행의 지팡이처럼 통을 통해 보면 먼 곳이 가깝게 보이도록 만들어 가시거리를 크게 늘려 주는 물건이었다.


" 글쎄... 아마도 주인님 맘 내키실때 까지가 아닐까?..."/라빈


" 그런건 아닐거에요. 교대 시간표도 짰다구요. 시계를 보면... 이제 곧이에요. "/델로나


금줄이 달린 회중시계(물론 젤로나의 작품인)를 보며 델로나가 입맛을 다셨다. 참고로 다른 교대 인원인 스톰, 발레리아, 샤이라 세명은 플로라와 알루데시아와 함께 슈발츠의 선실에 있었다. 그리도 무척 당연하지만, 그의 선실에서 그녀들이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 하으으앙!..."


자궁을 뜨겁게 채워오는 느낌에 엉덩이 뿐 아니라 전신을 벌벌 떨면서 플로라가 절정에 이르는 동안, 스톰는 살짝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의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미끄러뜨려 넣었다. 빨리 그녀를 더 강렬한 절정에 밀어올려버리고 슈발츠의 자지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다. 플로라가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그녀의 꿈같은 시간은 짧아지니까.


플로라의 항문을 조이는 힘은 아주 강렬했지만, 그녀의 손가락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깊숙히 미끄러뜨려 넣은 후 안쪽에서부터 강하게 비벼 주면, 쾌감에 절어버린 엘프 여자의 몸은 곧바로 다시 강렬한 절정을 맞는 것이다


" 흐아아앙!... 아으아앙!... "


프샤앗!... 프샷!...


분무기처럼 음액을 분사해 나면서 절정해 버리는 플로라. 너무 강렬한 쾌감에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악다문 이빨 사이로 거품까지 흘려내면서, 한참을 부르르 떨던 그녀는 마침내 의식을 잃고 눈을 까뒤집었다.


스톰과 발레리아가 슈발츠의 몸 위에서 축 늘어진 플로라를 부축해 내리자, 아래서 얌전히 기다리던 샤이라가 그녀를 인계받았다. 인수인계를 마친 스톰들이 엉덩이를 쓰다듬어 오는 슈발츠의 손길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그의 자지를 좌우에서 핥아 올리는 동안, 샤이라와 나란히 꿇어 앉아 자기 차례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알루데시아도 그녀들 틈으로 끼어들었다.


" 응음... 할짝... "


" 냠... 츄웁... "


" 응음... 쵸옵... 챱... "


절정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여자, 그것도 하나는 서큐버스다 그런 여자들의 혀에 삼면이 포위당한채 핥아돌려지고 있으니 보통 인간이라면 골수까지 뽑혀나올 것이다. 슈발츠도 섹스에 강하다 뿐이지 불감증은 아니다. 그 끈적한 봉사의 쾌감을 즐기면서, 그는 세명중에 다음 여자를 고르는 것이다. 물론 샤이라도 플로라를 돌보느라 지금은 짬이 안나지만, 언제라도 틈이 나면 침대 위로 달려올라갈 태세가 갖춰져 있었다.


" 앙... 응... "


슈발츠가 스톰의 머리를 쓰다듬어 배 위로 끌어올리자, 다른 두 여자는 아쉬운 입맛을 다시며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그녀가 슈발츠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삽입하는 동안 그녀들도 완전히 외면받는 것은 아니다. 각자 한명씩, 슈발츠의 손에 의해 쓰다듬어지고 손가락으로 희롱되는 것이다. 다음 자신의 차례가 올때 까지.


" 히극!...아아앙!... 응!... "/알루데시아


" 아으으...그윽... 손 손가락이... 아힉!... "/발레리아


알루데시아도 발레리아도 이미 슈발츠에게 모든 것을 속속들이 간파당하고 있는 여자들이다. 매끄럽지만 단단한 비늘이 돋은 손가락이 그녀들의 민감한 부분을 속속들이 비집어 들어와 쓰다듬으면, 여자들은 그것만으로도 지고의 쾌락을 얻으면서 아름다운 얼굴에 바보같은 표정을 떠올리고 보지와 항문을 조이며 전신을 벌벌 경련하는 것이다. 종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예외는 없었다.


" 으윽... 으응... 아으앙... 히앙... 아그그... "


슈발츠가 손가락으로 여자들을 희롱하는 동안 스톰은 보지를 사용해 천천히 그의 자지를 [삼키고]있는 중이었다. 노예 중에서는 상당한 고참이자 미스트라 스폰으로써 그녀의 강함은 이미 전설적이지만, 자궁까지 꿰뚫어버리는 슈발츠의 자지를 한번에 받아들이면 아무리 전설적이고 어쩌구 하더라도 견디지 못한다. 물론 슈발츠의 자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필살기인 [비늘 세우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은 삽입되는 동안 내내 스톰이 받아들일 수 있는 쾌감의 한계선을 시험하기라도 하듯이 상하좌우로 껄덕대고 움직이며 맥박치는 것이엇다. 그러니 자지에 닿고 있는 질벽으로부터 불같은 쾌감이 일어나 스톰을 감격과 안타까움으로 울게 만들고 있었다.


" 하응윽!... 히아앙!... "


절정이 머지 않았다. 좀 더 오래 오래 쾌감으로 울고 싶은데, 주인님의 자지가 그걸 허락치 않는 것이다. 그리고 절정하고 기절해 버리면 다음 노예들의 차례일 것이다. 그것이 아쉬워서 우는 것이다. 그리고 울면서 쾌감에 잠겨 가는 동안, 슬근슬근 보지 끝까지 밀고 들어온 슈발츠의 자지의 끝이 그녀의 자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 이흐앙!... "


자궁은 특별하다. 노예가 된 후로 이미 수십, 수백, 수천번을 꿰뚫렸지만, 그래도 자궁의 입구부터 극도로 민감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보통으로는 절대 삽입되지도, 되어서도 안되는 최고로 내밀한 여자의 중심부. 남자가 정복할 수 있는 부분 중 그 이상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까지 삽입당한다면 여자가 아니라 성인형이 된다. 자신이 슈발츠만을 위한 성인형이 되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톰은 다리에 힘을 뺐다.


" 흐아악!... 히아아아아아!... "


남자의 성기에 삽입당해버리고 채워진 자궁은 무서울만큼 강렬한 아픔과 쾌감으로 스스로의 존재감을 일깨웠다. 뜨거웠다. 뱃속부터 시작된 그 작렬하는 열기에 휩싸여 전신이 흐물거리며 녹아내리는 듯한 감각과 함께, 섬광이 번쩍이고 세상 전체가 작렬하며 하얗게 불타 올랐다. 그것이 한번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몆번이나 거듭되는 것이다. 그 지극한 쾌감에 스톰의 의식은 무너져 갔다. 눈이 까뒤집어지면서도, 그녀의 입가엔 미소가 걸려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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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두세번씩 자궁을 꿰뚫리고, 적어도 몆십번 정도의 크고작은 절정에 올라 거의 파김치가 될때 까지 범해진 후에야, 비로소 교대 시간을 알리러 델로나가 선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 들어와. "/슈발츠


" 실례하겠습니다 주인님. "/델로나


문을 열고 공손하게 엎드려 고개를 조아리는 델로나. 얇은 비단 잠옷을 통해 드러난 그녀의 나체는 처음 슈발츠에게 범해질 당시와는 제법 바뀌어 있었다. 예전의 그녀의 몸이 아름답긴 했지만 약간은 밋밋하게 남자를 거부하는 듯한 색을 띄고 있었다면, 이제 완연하게 슈발츠의 자지에 익숙해 진 그녀의 몸은 남자를 유혹하는듯한 부드러운 색기가 흘러 넘쳤다. 가슴도 엉덩이도 모두 슈발츠 전용의 노예로 바뀐 결과다.


" 교대시간이... "/델로나


" 알고 있다. "/슈발츠


마침 가장 먼저 정신줄을 수습한 플로라와 스톰이 침대 봉사의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녀들 모두가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 알몸임은 물론이고 침과 땀과 정액과 애액으로 굉장한 모습이 되어 있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비단 수건으로 몸을 닦아 내고 비단 잠옷을 걸치고 머리와 옷매무새를 정돈하는 일들을 일사불란하게 해치우는 것이다. 아름답기도 했으려니와, 그 대단한 광경에 멍하니 선배들을 눈으로 쫒던 델로나는 플로라와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 키는 제가 잡을까요, 주인님? "/플로라


" 그렇게 하려무나. 그리고 알루데시아가 어디 다른데 못가게 하고. "/슈발츠


" 네, 주인님. "/플로라


플로라들이 인사를 하고 나가는 동안 그녀들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맏은 델로나는 잠깐 정신이 아득해졌다. 남자에게 안겨 최고의 쾌감을 얻은 여자들의 몸에서 나는 방향은 동성들까지도 도취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라빈과 나머지 샨달라 자매들이 내려왔다. 그녀들도 델로나와 마찬가지로 선실 안에 남은 진한 색향에 도취되었다.


" 저기... 어떡할까요. 일단 옷을 벗어야겠지요?... "/이쓰미라


" 아니 몸부터 씻고... "/라빈


" 오늘 벌세 세번째 씻는 거잖아요, 언니. "/헬샤라


안절부절하는 초보 노예들의 귀여운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슈발츠는 결국 순번을 정해서 하는 일을 지정해 주기로 했다.


" 됐으니 옷을 벗고 이리로. "/슈발츠


" 네 주인님. "/라빈 이하 노예들


즉시로 옷을 벗어던진 라빈들의 눈이 여자다운 기대로 반짝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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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노예가 된 후에도 한동안, 라빈들은 알루데시아나 수니의 목에 채워진 것과 같은 종류의 노예 목테를 그대로 두르고 있었다. 물론 자의로 하는 것이다. 그편이 더욱 고조된다나.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뭔가 걸리적거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슈발츠는 노예 목테를 널널한 사이즈에서 목에 딱 붙는 사이즈로 조정하도록 했다. 다른 노예들은 비슷하게 목에 살짝 달라붙는 쵸커를 착용하기로 되어 있었으니 그편이 이치에도 맞았다.


하지만 라빈들이 새 목테는 너무 [조인다]고 옛날 목테를 착용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슈발츠는 그 호소에 포함된 은밀한 목적을 간파하고 있었다.


" 이것을 원했던거지? "/슈발츠


" 아앙...네에에...이, 이게 좋아요 주인니임... "/라빈


라빈은 지금 [목에 딱 달라붙는]목테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직전의 그것과 달라진 점이라면 목테의 바깥쪽에 줄을 통과시켜 묶을 수 있는 쇠고리가 돌출된 부분이 추가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거기엔 줄이 묶여져 있었다. 그녀는 바닥에 넙죽 엎드린 채 홍수가 난 엉덩이는 하늘로 향산 채로, 슈발츠에게 줄을 잡아당겨질 때 마다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쾌감섞인 신음성을 흘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도자기처럼 하얀 엉덩이가 부르르 떨릴 때 마다, 그 위로 땀에 젖어 흐트러진 채 붙어 있는 호박색 머리카락이 함께 진동하며 향긋한 내음을 풍겨 냈다.


" 목을 조여지면서도 좋아서 엉덩이를 흔들다니, 변태 중의 변태로군. "/슈발츠


" 하...하으응!... 네에...저는 변태입니다. 천한 노예인 주제에 주인님의 징계를 받으면서 느껴버리는... 변태입니다. 으응!... "/라빈


다시 조금 세게 라빈의 목줄을 잡아당기자 그녀는 목을 일으켜졌다. 하지만 살짝 질식 상태에 이르면서도 거부하지 않는 그녀는 정말로 변태가 맞았다. 어떻게 이런 취향이 되어버렸나 싶어 슈발츠는 곰곰히 생각해 봤다. 생각해보니 [훈련 기간]동안 목테를 체운 채로 잡아당기며 엉덩이를 범해주었던적이 몆번 있었는데, 그때는 일종의 형벌이었던 것이 어느새 쾌감이 되어버린 모양이었다.


그리고 슈발츠에게 공손하게 응대하는 것은 어느 노예나 마찬가지이지만, 라빈은 거기에 +@를 할 줄 알았다. 수니의 사제였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적인 재능인지 남자와 살을 맞대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대답을 하면 남자가 만족할 것인가를 배우지 않고도 민감하게 알아채고 행하는 것이다. 다른 노예들보다 [눈치가 빠르다]는 정도로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눈치]에는 비범한 구석이 있었다.


전신을 벌벌 떨며 홀린듯이 변태라는 말을 되뇌이는 라빈의 풀린 눈에는 이미 이성의 빛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스녀는 슈발츠가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수행할 준비 만반이었다.


" 아흐응!... "


마침내 교태섞인 비명과 함께 보지로 슈발츠의 자지를 받아들여 그것을 착실하게 조이는 라빈. 육체적 사랑에 대한 [실습]은 수니의 사제에게 필수과정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교양과정이다. 물론 슈발츠의 사이즈는 실습 수준을 아득하게 뛰어넘고 있었지만 아예 처음부터 처녀이던 다른 노예들보다는 훨신 능숙한 것이다. 쾌감에 엉덩이를 벌벌 경련시키면서도 빠르게 보지를 매끄럽게 하여 슈발츠의 자지를 자궁 앞까지 받아들인다. 자지가 자궁의 입구에 닿자, 그 충족감에 그녀는 다시 한번 단내섞인 가쁜 숨을 토해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가장 확실한 한방이 남아 있는 것이다. 곧 일어날 그 일을 기대하며, 라빈은 크게 심호홉을 했다.


" 하아... 흐억!... 흐아아앙!!!... "


그리고 준비를 해도 비명이 나오는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후기-
미녀들이 탄 요트라니 사나이의 로망 아닐까요. -_-+


참고로 [비행선]은 D&D이외에도 여러 세계관에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중후반 이동을 위한 비공정이 제법 흥하지요. 그러나 본류는 역시 서양입니다. 노움들의 비행선 개념은 CRPG(컴퓨터 롤플레잉)이 있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니까요. 노움은 농담으로도 유명해서, 자주 패러디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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