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각관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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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치골이 부딪치는 충격이 페이스를 앞당겨 왔다.
갑자기, 그때까지 입술을 깨물고 있던 아키가 크게 입을 벌리며 외치듯이
「야마다! 야마다~앗!」
유이치를 불렀다.
「왜, 왜 그래!?」
「몰라! 모르겠단 말야. 처음에, 아, 아프기만 하고…… 전혀 안 좋다고, 못 느낀다고, 책에서 그랬는데」
「너……설마, 기분 좋아? 느끼는 거야?」
「그러니까, 모르겠어. 그치만, 그치만」
눈을 꼭 감고 달아오른 얼굴을 흔들면서 달뜬 음성으로 아키가 소리쳤다.
「틀려! 완전히 틀려. 뜨겁고, 두근거리고」
「틀려?」
바로 그때, 질벽의 조임이 강해지면서 페니스의 움직임에 저항이 강해졌다.
「야마다의 자지가 내 안쪽을 찌를 때마다, 전신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이! 아! 거기가 막 뜨거워져서!」
「하, 하야카와. 그게 느끼고 있다는 거 아냐?」
「내가……느껴…… 안 돼! 곤란하단 말야! 내, 내가 자지로 느껴버리면!」
아키의 질은 이미 탁한 육백색의 분비액이 넘쳐서 미끌미끌한데다 세세하게 주름진 속살들이 유이치의 페니스에 달라붙어서 조이듯이 짜내려 하고 있다. 질벽은 마치 별개의 생물인 것처럼 몇 겹이나 유이치의 감싸며 달라붙어 오는 것 같다.
출입하고 있는 자지로부터 엄청난 쾌감이 척수를 타고 뇌에 도달한다.
「하야카와! 너! 엄청 좋아! 하야카와!」
「야마다. 불러줘, 나, 이름으로 불러줘!」
「아, 아키! 아키, 아키」
「아! 야, 유이치, 이제 됐어! 이제 아무래도 좋아. 나를 느끼게 해 줘! 더 박아 줘!」
정상위로 결합한 채로, 두 명은 더욱 격렬하고 얽혀들면서, 짐승 처럼 서로를 탐닉하고 있다.
「유이치. 나……. 아! 나, 뭔가, 뭔가 오고 있어! 와 버려!」
「아키! 나도, 이제……」
「하웃! 아……흑. 흐으윽!」
「웁! 우으응응응응응!」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 유이치는 아키에게 입술을 겹치고 혀를 얽으면서 서로를 탐닉했다.
푸슉 하고 스스로 사정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유이치의 배에서 하복부 근처가 부들부들 흔들리면서 아키를 꼭 껴안았다.
동시에 아키는 전신을 활처럼 젖히고 늘씬한 두 다리로 유이치의 허리를 휘감고 유이치의 등에 손톱을 세우며 절정에 이르렀다.
자위와는 전혀 다른 사정감. 여자의 질에 정액을 쏟아 넣는 것이 이 정도의 쾌감임을, 유이치는 처음으로 알았다.
숨을 몰아쉬면서, 둘은 지나친 쾌감에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페니스로 메워진 질, 그 얼마 안되는 틈새에서 유이치의 정액이 새어 나왔다.
침대에서 얼싸안은 두 사람. 시트에게는 아직 마르지 않는 땀, 애액, 정액, 파과의 흔적이 남아 있다.
「굉장했어…… 너, 처음인데 그렇게 느끼다니. 이것도 체질인가?」
시트에 묻은 붉은 얼룩을 보고 아키가 처녀였음을 새삼 확인한 유이치가 무신경하다고도 할 수 있는 대사를 말했다.
확실히 유이치가 읽은 성 관련 책에도 쓰여 있었다. 여성이 질내에서 쾌감을 느끼게 되려면 , 최초의 성체험으로부터 일년 가까이 걸리는 수도 있다고.
하지만, 모든 여성이 첫체험에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다. 예외적으로 처음에 절정을 맛보고, 그중에는 연이어서 『가는』 것이 멈추지 않아, 병원에 실려간 예도 있다.
「에헤헤. 그, 그런가. 분명 평소의 성과가 나온 걸거야」
(평소의 성과? 아―, 그러고 보니, 이녀석 육상부였지. 운동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도 출혈이 적거나 아픔도 덜하다고 쓰여 있었지)
그리고 처녀를 잃을 때 모든 여성이 출혈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여 두자.
「저기…… 하는 중에도 느끼고 싶지 않다거나, 틀리다고 말했는데……. 뭐야?」
「응……. 그건……」
무어라 말을 못하고 아키는 고개를 숙였다.
「됐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으면」
「난……」
안고 있는 자세 그대로, 불쑥 중얼거리듯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사귀고 있는 애가 있어. 근데 그녀석에게 최근 좋아하는 녀석이 생겨 버려서. 차인 것 같아」
「응……」
「그래서……」
「나랑 해버린 거야?」
「뭐…… 그런 거야. 못된 여자지, 나」
「아니. 좋은 여자야. 적어도 침대 안에서는」
「피이」
「나도야. 오늘 고백하고는 바로 차여버렸어」
「정말이었네. 그래서 그렇게 어두운 얼굴이었구나」
「응, 그래」
「좋아해? 그 애」
유이치는 잠시 생각하고서
「응. 좋아해. 차였다고 해도, 다른 여자와 했다고 해도, 그녀석을 나쁘게 말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는 없어」
부드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야마다는 정직하네. 이럴 때는 거짓말이라도 네가 더 좋다고 말하는 거야」
(이제 야마다인가)
조금 유감인 유이치였다.
()
「아니, 하야카와는 멋졌어. 처음인데도 그렇게 격렬하게 가버릴 줄은」
「바~보. 연기야. 가는 척」
「헤에. 박진감 넘치는 연기네. 너, 육상부 그만두고 연극부에 들어가라」
「AV전문이라는 말이지」
「그러면 난 하야카와의 전속 상대역」
「야마다가 상대면 그것도 괜찮을까? 우리들 적어도 섹스 궁합은 좋은 것 같으니까」
「응, 잘 어울리기도 하고. 아……」
아키의 뒤에 있는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응? 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데…… 또 할까?」
「웅…… 괜찮아. 야마다가 하고 싶으면」
「난 하고 싶은데……」
「……그럼, 나도 하고 싶어」
서로 입술을 맞추며 어깨를 껴안는다.
땡.
제2 라운드 개시의 종이 울렸다.
덧글. 과연 몇 라운드까지 갈런지...
정삼각관계
Translated by bluewing
(6) 나도 하고 싶어
퍽퍽 치골이 부딪치는 충격이 페이스를 앞당겨 왔다.
갑자기, 그때까지 입술을 깨물고 있던 아키가 크게 입을 벌리며 외치듯이
「야마다! 야마다~앗!」
유이치를 불렀다.
「왜, 왜 그래!?」
「몰라! 모르겠단 말야. 처음에, 아, 아프기만 하고…… 전혀 안 좋다고, 못 느낀다고, 책에서 그랬는데」
「너……설마, 기분 좋아? 느끼는 거야?」
「그러니까, 모르겠어. 그치만, 그치만」
눈을 꼭 감고 달아오른 얼굴을 흔들면서 달뜬 음성으로 아키가 소리쳤다.
「틀려! 완전히 틀려. 뜨겁고, 두근거리고」
「틀려?」
바로 그때, 질벽의 조임이 강해지면서 페니스의 움직임에 저항이 강해졌다.
「야마다의 자지가 내 안쪽을 찌를 때마다, 전신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이! 아! 거기가 막 뜨거워져서!」
「하, 하야카와. 그게 느끼고 있다는 거 아냐?」
「내가……느껴…… 안 돼! 곤란하단 말야! 내, 내가 자지로 느껴버리면!」
아키의 질은 이미 탁한 육백색의 분비액이 넘쳐서 미끌미끌한데다 세세하게 주름진 속살들이 유이치의 페니스에 달라붙어서 조이듯이 짜내려 하고 있다. 질벽은 마치 별개의 생물인 것처럼 몇 겹이나 유이치의 감싸며 달라붙어 오는 것 같다.
출입하고 있는 자지로부터 엄청난 쾌감이 척수를 타고 뇌에 도달한다.
「하야카와! 너! 엄청 좋아! 하야카와!」
「야마다. 불러줘, 나, 이름으로 불러줘!」
「아, 아키! 아키, 아키」
「아! 야, 유이치, 이제 됐어! 이제 아무래도 좋아. 나를 느끼게 해 줘! 더 박아 줘!」
정상위로 결합한 채로, 두 명은 더욱 격렬하고 얽혀들면서, 짐승 처럼 서로를 탐닉하고 있다.
「유이치. 나……. 아! 나, 뭔가, 뭔가 오고 있어! 와 버려!」
「아키! 나도, 이제……」
「하웃! 아……흑. 흐으윽!」
「웁! 우으응응응응응!」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 유이치는 아키에게 입술을 겹치고 혀를 얽으면서 서로를 탐닉했다.
푸슉 하고 스스로 사정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유이치의 배에서 하복부 근처가 부들부들 흔들리면서 아키를 꼭 껴안았다.
동시에 아키는 전신을 활처럼 젖히고 늘씬한 두 다리로 유이치의 허리를 휘감고 유이치의 등에 손톱을 세우며 절정에 이르렀다.
자위와는 전혀 다른 사정감. 여자의 질에 정액을 쏟아 넣는 것이 이 정도의 쾌감임을, 유이치는 처음으로 알았다.
숨을 몰아쉬면서, 둘은 지나친 쾌감에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페니스로 메워진 질, 그 얼마 안되는 틈새에서 유이치의 정액이 새어 나왔다.
침대에서 얼싸안은 두 사람. 시트에게는 아직 마르지 않는 땀, 애액, 정액, 파과의 흔적이 남아 있다.
「굉장했어…… 너, 처음인데 그렇게 느끼다니. 이것도 체질인가?」
시트에 묻은 붉은 얼룩을 보고 아키가 처녀였음을 새삼 확인한 유이치가 무신경하다고도 할 수 있는 대사를 말했다.
확실히 유이치가 읽은 성 관련 책에도 쓰여 있었다. 여성이 질내에서 쾌감을 느끼게 되려면 , 최초의 성체험으로부터 일년 가까이 걸리는 수도 있다고.
하지만, 모든 여성이 첫체험에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다. 예외적으로 처음에 절정을 맛보고, 그중에는 연이어서 『가는』 것이 멈추지 않아, 병원에 실려간 예도 있다.
「에헤헤. 그, 그런가. 분명 평소의 성과가 나온 걸거야」
(평소의 성과? 아―, 그러고 보니, 이녀석 육상부였지. 운동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도 출혈이 적거나 아픔도 덜하다고 쓰여 있었지)
그리고 처녀를 잃을 때 모든 여성이 출혈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여 두자.
「저기…… 하는 중에도 느끼고 싶지 않다거나, 틀리다고 말했는데……. 뭐야?」
「응……. 그건……」
무어라 말을 못하고 아키는 고개를 숙였다.
「됐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으면」
「난……」
안고 있는 자세 그대로, 불쑥 중얼거리듯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사귀고 있는 애가 있어. 근데 그녀석에게 최근 좋아하는 녀석이 생겨 버려서. 차인 것 같아」
「응……」
「그래서……」
「나랑 해버린 거야?」
「뭐…… 그런 거야. 못된 여자지, 나」
「아니. 좋은 여자야. 적어도 침대 안에서는」
「피이」
「나도야. 오늘 고백하고는 바로 차여버렸어」
「정말이었네. 그래서 그렇게 어두운 얼굴이었구나」
「응, 그래」
「좋아해? 그 애」
유이치는 잠시 생각하고서
「응. 좋아해. 차였다고 해도, 다른 여자와 했다고 해도, 그녀석을 나쁘게 말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는 없어」
부드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야마다는 정직하네. 이럴 때는 거짓말이라도 네가 더 좋다고 말하는 거야」
(이제 야마다인가)
조금 유감인 유이치였다.
()
「아니, 하야카와는 멋졌어. 처음인데도 그렇게 격렬하게 가버릴 줄은」
「바~보. 연기야. 가는 척」
「헤에. 박진감 넘치는 연기네. 너, 육상부 그만두고 연극부에 들어가라」
「AV전문이라는 말이지」
「그러면 난 하야카와의 전속 상대역」
「야마다가 상대면 그것도 괜찮을까? 우리들 적어도 섹스 궁합은 좋은 것 같으니까」
「응, 잘 어울리기도 하고. 아……」
아키의 뒤에 있는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응? 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데…… 또 할까?」
「웅…… 괜찮아. 야마다가 하고 싶으면」
「난 하고 싶은데……」
「……그럼, 나도 하고 싶어」
서로 입술을 맞추며 어깨를 껴안는다.
땡.
제2 라운드 개시의 종이 울렸다.
덧글. 과연 몇 라운드까지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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