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시아 1부 : 여전사 메조 만들기 - 05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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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1부 : 여전사 메조 만들기 - 05

이 글은 SM이므로 그런 내용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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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엘러시아 : 22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_-). 43-25-40(인치)의 대단한 글래머.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사반트에게 사로잡힌 후 메조키스트로 길들여져 감.
사반트 : 후작. 30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세이르족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엘러시아를 사로잡고 학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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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1.붙들린 여전사
2.이틀에 걸친 사반트군 천여명과의 섹스
3.몬스터 전용 창녀로 전락
4.사지를 절단 당한 상태에서의 윤간
5.사반트의 강요로 인해 거세 당할 위기에 처한 세이르족 남자들과의 섹스
6.군중과의 섹스
7.세이토렌과의 만남
8.병영학교에서(1)
9.병영학교에서(2)
10.요새 마을에서도 유명해짐
11.엘러시아는 사반트 일당의 육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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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반트의 강요로 인해 거세 당할 위기에 처한 세이르족 남자들과의 섹스



사반트는 사로잡힌 1만 3천 여 명의 세이르족 남자들에게 가혹한 양자택일을 강요했다. 참수 아니면 거세. 4천 여 명 정도가 참수를 당하고 9천 여 명은 수술을 받기 위해 거세 기술자들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한 민족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것이었다.


9천 여 명 가운데에선 죽는 것 보다는 그래도 환관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이들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환관이 되어 언젠가는 사반트 가문에 복수하겠다는 일념을 품은 이들도 있었다. 환관이 된다고 음경을 잃는 것은 아니다. 고환만을 잃게 된다. 따라서 섹스를 할 수도 있다. 아이를 낳을 수 없을 뿐이다. 거기에 더해 환관은 여자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믿을만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성욕을 거세당한 덕에 권력욕이 증가되므로 권모술수에 관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할 지도 몰랐다. 이웃의 강력한 영주국에 팔려간 다음 영주 가족들의 총애를 받아 권좌에 다가가면 사반트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사반트는 환관이 더 비싸기에 환관으로 파는 걸 선택했다. 언젠가는 저들이 도전해오겠지만 사반트에겐 모험가 기질이 다분했다. 애초에 노예가 반항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노예주가 될 수 없다.


몸에 헝겊 한 조각 못 걸친 엘러시아는 수레 위에 단단히 결박지어진 채 자신의 종족에게 밀려든 가혹한 운명을 속수무책으로 느껴야 했다. 엘러시아는 뒷통수와 양어께를 수레 바닥에 댄 체 허리가 크게 들어올려져 풍만한 엉덩이는 하늘을 향하고 그 결과로 머리 쪽으로 던져진 두 다리의 정강이 부분이 머리 양 옆에 위치한 모양새로 쇠사슬로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 있었다. 엘러시아 특유의 그녀 자신의 머리 보다도 큰 탱탱한 자연산 유방 둘도 사이좋게 비스듬히 솟구쳐 있었다. 동족 남자들의 목이 사반트군에 의해 수없이 잘려나갈 때 엘러시아는 눈을 굳게 닫고 있었다. 무언의 분노라기 보다는 체념에 더 가까운 표정이었다.


동료들의 목 잘린 시체를 땅에 파묻으며 세이르족의 거세 판정을 받은 남자들은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일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가끔 몇몇은 엘러시아를 증오의 눈초리로 쳐다보곤 했다. 엘러시아는 자세상 그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짐작할 수는 있었다. 언제 그 사실을 발언했는 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 이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렇지만 꽁꽁 묶인 자신이 확인될 뿐이었다. 자신이 그동안 당한 수모와 고통이 지금 이 상황에 오버랩되자 엘러시아는 설움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강인한 여전사의 눈물이 아닌 모든 걸 빼앗긴 가련한 여자의 눈물이었다. 사반트는 승리감을 마음껏 느꼈다.


한 고문관이 엘러시아에게 조용히 말했다.


"내 나라의 인류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너희 민족은 평소에 벌거벗고 다니는 주제에 놀랍게도 근친상간을 죄악시한다더구나. 거세 당하는 것을 받아들인 이들 가운데서는 네 년의 남동생도 있었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일까. 사반트가 또 어떤 고약한 짓을 명령한 것일까.


인류학자가 있다는 것은 학문이 융성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학문이 발달한다고 반드시 민주주의가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가 얼마나 지배적 소수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민주주의는 데모크라시 즉 다수에 의한 지배이다. 수천 명의 노예 보다 한 사람의 마법사가 더한 노동력을 휘두룰 수 있는 땅에서 학문의 융성과 민주주의는 서로 무관한 것이었다. 대중이 지배자의 압제에 저항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취할 수 있는 수단인 집단적 폭력(폭동, 혁명)이 강한 폭력을 소유하고 있는 개체(소드 마스터, 마법사, 발록 따위의 고위 몬스터)에 의해 원천적으로 봉쇄 당해 있는 곳에서 민주주의는 애시당초 불가능한 길이었을 것이다. 사반트는 소드 마스터였고 적잖은 소드 마스터와 마법사를 자신의 정권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사반트의 명령은 신속하게 이행되었다.


9000여 명의 세이르족 남자는 소나 돼지를 구분하듯 강압적으로 10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각 집단의 수는 900여 명 내외였다. 각 집단의 사반트군 관리자들이 제비 뽑기를 했고 한 집단이 걸려 들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친척들을 팔촌까지 솎아내어 뽑힌 집단에 섞이도록 만들었다. 엘러시아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세이르족들이 밀고했기 때문에 엘러시아의 친척 남자들은 뽑힌 집단에 곧 섞어 들어가게끔 되었다. 뽑힌 집단은 이틀에 걸쳐 엘러시아와 마지막으로 정액을 뿜으면서 섹스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전이 주어졌다. 나머지 8천 여 명이 거세를 당하는 것을 지켜보며 이들은 길게 늘어 선 체 차례 차례 수레에 올랐다. 사반트는 마음 같아서는 세이르족 9천 여 명이 엘러시아를 돌림빵하게 하고 싶었지만 여기서 계속 있다가는 혹시 있을 지 모를 세이르족 잔당의 습격이 있을 지도 몰랐고 무엇 보다도 군수 물자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 7만 대군이니 하루에 축내는 식량만해도 엄청나다. 이러한 유흥에 너무 많은 자본을 쏟아 붓는 것은 국가의 나눔이어야 할 세금을 자신 개인의 쌈짓돈 정도로 여기는 사반트로서도 캥기는 일이었다.


삽입하는 자나 삽입 당하는 엘러시아나 모두 비통한 기분으로 하는 섹스였다. 엘러시아는 이들에게 있어 이번이 마지막 정사라는 사실에 마음이 동하여 신경을 써주기로 결심했다. 애절한 마음도 섞여 있었다. 자신을 욕하며 때리는 동족의 자지라도 보지로 따뜻하게 품어 주고 똥구멍으로 조여 주고 입으로 핥고 빨아주었다. 헌신적인 엘러시아의 봉사에 그들은 생애 마지막 정액을 엘러시아에게 쏟아부었다. 사반트군이 쏟아 부었던 정액에 세이르족의 정액이 뒤집어 씌워졌다. 세이르족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엘러시아의 유방이나 얼굴에 정액을 떨어뜨렸다. 다른 곳에 정액을 쏜 이들도 없진 않았지만 보지, 입, 똥구멍에 쏟지 않는 자들 가운데서는 그곳에 떨구는 이들이 많았다. 일단 정액을 싸지른 세이르족 남자는 다른 그 집단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수용소에 격리 수용되어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분노와 절망에 목이 메인 체. 절대 권력자의 무분별한 변덕에 모든 운명을 내다 맡겨야 하는 자들의 울분은 방향을 찾을 수 없었다.


순서는 돌고 돌았다.


엘러시아의 남동생도 수레에 올라갔다. 18살인 그가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옆에 있는 고문관이 채찍으로 그의 등을 후려쳤다.


엘러시아는 욱하는 성질이 있는 남동생이 한때의 성질을 못 이겨 고문관을 공격할 지 두려워하여 재빨리 말했다.


"날, 어서 따먹으렴. 이미 버린 몸인걸..."


남동생은 당당하던 누나의 변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엘러시아의 부탁에 따라 남동생은 엘러시아의 머리 위에 쪼그리고 앉았다. 엘러시아는 남동생의 자지를 보지에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이때 이들을 감독하던 고문관은 취향상 펠라치오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이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엘러시아는 남동생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정성이 깃든 애무였다. 애정이 듬뿍 담긴 키스와 펠라치오를 엘러시아는 퍼부어댓다. 남동생의 마지막 여자라는 느낌을 죽을 때까지 간직하고 싶었다. 남동생 또한 엘러시아를 위로하고 싶었다. 처음엔 엘러시아를 저주하고 증오했으나 막상 마주대하자 측은함이 느껴졌다. 수많은 이들의 자지가 들락거린 덕에 부르튼 엘러시아의 보지가 더욱 동정심을 유발했다. 남동생의 혀가 음핵을 자극하자 엘러시아는 남동생의 자지를 입에 머금은 체 신음 소리를 냈다. 엘러시아는 오랫만에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남동생은 엘러시아의 헌신적인 봉사에 이기지 못하고 사정했다. 엘러시아는 정액을 한방울도 남김 없이 빨아마셨다. 남동생을 떠나보내며 엘러시아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몇 시간이 흘렀다. 엘러시아는 온 몸이 정액으로 칠갑이 되고 위 속이 정액으로 가득 찬 채 동족과의 섹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반트는 행군 준비를 서둘렀다. 수확이 많은 원정이었다. 남자 환관, 여자 노예 각각 수천 명 이상이 생겼으니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병사들은 엘러시아하고만 할 필요도 없었다. 수많은 세이르족 여자 노예들이 곳곳에 갇혀 마음껏 윤간당했다. 비싸게 팔릴 자격이 있는 예쁜 처녀들만 따로 격리되어 있었다. 그들은 그들을 살 호사가들에게 처녀막을 파열당할 때까지 보지 처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반항심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수없이 얻어 맞고 있었다.


동족들의 신음 소리를 곳곳에서 들으며 엘러시아는 처참한 기분을 한 채 묶여 있었다.


고문관들이 지칠대로 지친 엘러시아를 사슬에서 풀러내었다. 엘러시아는 더 이상 반항할 기력도 마음도 남아 있지 않았다. 고문관들은 엘러시아를 한 기사의 거대한 흑마 아래 비끄러메었다. 안장에 동아줄을 메어 사지를 결박했다. 흑마의 배에 등과 엉덩이가 밀착되는 자세였다. 팔다리는 사방으로 펼쳐진 채 말의 배 밖으로 드러났다. 흑마는 다른 기사들이 흔히 쓰는 말과 마찬가지로 당당한 종마였다. 고문관들은 흑마의 거대한 자지를 엘러시아의 보지 깊숙히 밀어넣었다. 그동안 길들여진 엘러시아의 보지는 말의 자지를 쉽게 머금었다. 자궁에까지 밀착되었지만 자지의 대부분이 바깥에 나와 있었다.


흑마의 주인인 기사는 그런 모습을 보고는 놀라며 고문관에게 물었다.


"사반트 님의 명령인가?"


"그렇습니다. 저 체로 도시까지 행군하라시는군요"


그것은 정식 형벌이어서 뭐라 항의할 것은 아니었다. 종마의 배 밑에 묶인 체 허공에 떠서 거리를 행진당하는 것은 수간 형벌의 전행사였다. 엘러시아처럼 수간 전에 보지에 자지를 집어 넣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전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수간은 고대 인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식 형벌로 채택되어 있었다. 수간은 사회적으로는 사형이나 다름없는 중형이었다. 군중 앞에서 수간 당한 여자가 얼굴 들고 다닐 수 있겠는가. 수간 당한 여자는 죽임을 당하거나 자살하거나 창녀촌을 전전하는 비참한 운명을 피하기 어려웠다. 엘러시아는 다른 나라 사람이라 자세한 내막은 몰랐지만 짐작은 할 수 있었다.


고문관들은 이러한 내용을 엘러시아에게도 전했다. 고문관들의 자지를 번갈아가며 빨며 엘러시아는 겉으로는 헐떡이고 속으로는 흐느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고생은 단지 고문에 불과하고 형벌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인가... 그렇게 밖에 해석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


"차라리 절 죽여 줘요. 부탁합니다, 제발 절 죽여 줘요."


"널 죽일 거라면 벌써 죽였다는 걸 모르지는 않겠지? 너에게 후작님이 따로 처분이 있으시니까 이렇게 대하는 거야. 우리는 계속 널 죽지 못 하게 할 거다. 계속 살아갈 인생이고, 세이르족에게 넌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굴복해야 되는지는 알 거다."


홀로 되는 것이 무서웠다. 엘러시아는 홀로 되지 않으려면 사반트에게 굴종해야 된다는 걸 느꼈다.


밤이 깊었다. 엘러시아는 종마의 배 아래 묶인 채 홀로 놓아졌다.


엘러시아는 보지에 느껴지는 포만감이 좋아 견딜 수 없었다. 엘러시아는 스스로 허리를 말의 자지 쪽으로 버튕겨 엉덩이 속에 깊숙히 말의 자지를 머금었다가 내뱉는 행동을 반복했다. 미칠 것 같은 쾌감이 엄습해왔다. 이러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굴욕적이었지만 이미 엘러시아는 섹스에 미쳐 있었다. 말도 쾌감을 느꼈는지 곧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갔다.


한 고문관이 감시하러 왔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군침을 삼켰다. 고문관은 말과 접붙고 있는 엘러시아의 턱을 붙잡고 자신의 허리 쪽으로 이동시켰다. 엘러시아의 고운 볼에 고문관의 잔뜩 발기된 자지가 눌러져 온 건 물론이었다.


심한 냄새가 풍겨왔다. 그 고문관은 평생 자지를 안 씻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작자였다. 나는 언제나 여자 속에서 닦는다고 외쳐대는 인물이었다. 벌써 몇 차례 하고 왔는지 침, 정액, 애액, 똥이 엉겨 묻어 있었다. 엘러시아는 주저없이 입술을 열었다. 저항한다면 저쪽에 있는 화톳불에 빨갛게 잘 익혀진 인두로 배를 한동안 지진 다음 힐링 포션을 뿌려댈 것이 뻔했다. 고문관이 자지를 엘러시아의 입 안에 거칠게 들이밀었다. 귀두가 목구멍에 둘러싸일 정도로 들이밀었다. 숨이 막혔다. 뺨이 자지로 인해 우스꽝스럽게 부풀어올랐다.


고문관은 자지를 많이 빼지도 않았다. 가장 목구멍에서 자지를 뺄 때에도 자지의 중간 부분까지는 엘러시아의 입 속에 들어 있었다. 가장 깊이 들이밀 때는 밑둥까지 완전히 들어갔다. 말의 거센 허리 움직임에 보지를 박히면서 자지로 입을 강간당하는 것이 참을 수 없는 쾌락으로 다가와 엘러시아를 당황하게 했다. 엘러시아의 혀놀림은 능숙했고 입 안은 따뜻했다.


고문관은 정액을 뿌렸다. 엘러시아는 모조리 빨아마셨다. 고문관은 잠시 엘러시아의 입 안에 자지를 그대로 두었다가 오줌을 쌌다. 엘러시아가 모두 받아 마신 것은 물론이었다. 저항했을 경우의 고통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저항할 의지를 잃었다는 표현이 정답일 것이다. 아니 그 보다는 당하는 쾌감에 눈을 떠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고문관이 잠시 사라졌다. 발자국 소리가 엘러시아의 뒷쪽에서 들렸다. 고문관은 자신의 왼손 검지와 중지를 붙이고 엘러시아에게 똥침을 놓았다. 급격한 공격이었지만 손가락 끝까지 틀이막혔다. 갑작스런 감각에 엘러시아의 엉덩이는 부들 부들 떨렸다. 똥침을 놓기 안 좋은 자세가 아니었다면 강하고 세차게 들어왔을 터였다. 엘러시아는 똥구멍을 잘근 잘근 오무려 손가락을 씹었다. 사반트의 성에 끌려간 이래 하루에도 몇 번 이상은 꼭 당해 왔던 똥침이었다. 죄수들과 함께 지내던 때에는 하루에 백 수십 번을 당한 적도 없지 않았다. 고문관에게도 죄수에게도 수없이 당했고 그때마다 자신의 똥구멍에 들어 갔다 나온 더러운 손가락을 핥고 빨아야 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엘러시아는 고문관의 손가락을 사랑스러운 듯 머금고 쪽쪽 소리를 내어 빨았다. 최근 들어 고문관들이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었다. 실제가 아닌 엘러시아의 마음 속에서.


고문관은 다시 재미있는 장난을 생각해냈다. 손가락을 엘러시아의 콧구멍에 집어 넣고 사정없이 후벼대었다. 엘러시아의 우아한 코가 일그러지는 것을 고문관은 즐겼다. 코딱지와 콧물이 손가락에 엉겨붙자 고문관은 그것을 엘러시아에게 핥아 먹게 했다. 강제로 남의 것을 먹은 적은 적지 않았으나 난생 처음으로 맛 보는 자신의 코딱지였다. 맛이 고약했다.


그 뒤에도 고문관은 엘러시아의 침이 마를 때까지 자지를 빨게 하고는 돌아갔다. 자신의 자지가 웬만큼 깨끗해졌다고 좋아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리만치 좋았다. 묘한 느낌에 휘감겨 엘러시아는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히 타락해버린거야... 엘러시아는 흐느껴 울었다. 여전히 커다랗고 모양 좋은 유방과 늘씬한 다리가 흔들렸다. 말의 자지는 여전히 보지를 강하게 가격하고 있어 쾌감을 끊임없이 엘러시아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이틑날 아침 일찍 엘러시아는 마부에게 펠라치오 봉사를 해주어야 했다. 마부는 자신의 정액을 엘러시아가 마시도록 한 다음 보지 털을 한웅큼 뽑아갔다. 기념으로 삼고 싶다는 것이다.


사반트군은 행군을 시작했다. 말이 움직이면서 자지가 흔들려 엘러시아의 보지를 끊임없이 자극해 왔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사반트에게 붙잡힌 이래 마를 틈이 없었다. 언제나 정액이나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애액을 뚝뚝 흘려댓다. 민감해지고 물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식사 때마다 마부는 자신이 음식을 먹여 주어야 한다며 투덜댓다. 하지만 속으로였다. 고문관이 입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엘러시아는 성심성의껏 음식을 받아먹었다. 음식은 질이 좋고 양도 풍부했다. 엘러시아에게 음식 만큼은 모자람 없이 제공되고 있었다. 쭉 그래왔다, 지금까지. 음식을 다 먹은 다음에는 마부와 고문관의 자지를 빨고 정액과 오줌을 마셔야 했다.


행군 사흘째 날 밤에 사반트가 기사의 막사에 찾아 왔다. 몇몇 경비병만을 대동한 잠행이었다. 횃불이 지펴지고 엘러시아의 손이 동아줄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사반트가 엘러시아의 볼을 쓰다듬더니 말했다.


"널 사랑한다, 엘러시아."


일방적인 사랑이 강요되면 그것은 아집이고 폭행이라는 걸 사반트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사반트가 지향하는 바인 것이다.


사반트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자지를 엘러시아에게 맡겼다.


엘러시아의 심장이 마구 고동쳤다. 꿈에도 그리던 사반트가 눈 앞에 있었다.


엘러시아는 정성을 다해 사반트의 자지를 펠라치오했다. 핥고 빨고 굴리고 목구멍으로 빨아들이고 이빨로 살짝 살짝 씹어주기도 했다. 고환도 핥고 당겨주었다. 똥구멍을 핥고 빤 것도 물론이었다. 물이 오른 펠라치오였다. 고문관, 죄수, 일반 병사를 비롯한 온갖 남자들이 자지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말과 행동으로 전수해준 결과였다. 그 모든 가르침은 체화되어 엘러시아를 완벽한 색녀로 거듭나게 했다. 정점에 이른 사반트는 정액을 엘러시아의 입 안에 폭사했다. 엘러시아는 다른 누구의 그것 보다도 귀중하게 사반트의 정액을 삼켰다. 사반트의 자지는 엘러시아의 입 속에서 줄어 들었고 곧 오줌을 내뿜었다. 오줌을 제 때 흘러내리지 않게 마시는 데에도 엘러시아는 이미 능숙했다. 마지막 몇 방울까지 엘러시아는 빨아마셨다. 사반트가 엘러시아의 보지를 만졌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흥건했다.


사반트는 득의의 미소를 짓고는 엘러시아의 머리와 볼을 어루만졌다. 엘러시아는 얌전한 토끼처럼 가만히 있었다.


"이번에 가면 벌을 받을 거다. 벌만 받고 나면 너를 내 곁에 두고 호강하게 해주마. 오직 나만이 너를 다룰 수 있게 될 거다. 그렇지만 벌을 모두 견디지 못 한다면 그런 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야."


대답 대신 엘러시아는 얼굴 가까이 있는 사반트의 자지에 키스를 퍼부었다. 너무나 행복해서 눈물이 계속 나왔다.


사반트가 사라졌다.


고문관이 말했다.


"아직은 아니다, 엘러시아. 넌 지금 내 자지 노예일 뿐이야!"


순간 엘러시아의 보지에서 한 줄기 애액이 뿌려져 나왔다. 고문관은 엘러시아의 행동으로 보아 도망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고문관은 엘러시아를 완전히 말에서 풀어주었다. 사반트가 발견한다면 당장 목이 날아갈 짓이었다.


"뒷치기 자세를 취해라."


엘러시아는 얼른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자지가 들어오지 않았다. 고문관은 두 손을 모아 양 검지를 모은 다음 똥침을 날렸다. 세찬 고문관의 일격에 엘러시아의 풍만한 엉덩이는 부들 부들 떨려왔다. 그런 다음 고문관이 그 손가락들을 엘러시아에게 빨게 하는 것을 본 마부가 자신도 해도 되느냐고 물어왔다.


"얼마든지, 해라."


마부는 일단 엘러시아의 보지를 따먹고 그 안에 정액을, 뒤이어 오줌을 쌌다. 그리고는 똥침을 갈겨댓다. 마부는 이 상황이 너무나 재미 있어 자신이 지칠 때까지 밤이 꽤 깊을 때까지 몇 백 번의 똥침을 날렸다. 덕분에 165cm 밖에 안 되는 마부는 키가 183cm나 되고 몸무게도 꽤 나가는 엘러시아를 혼자서 말에 메달아야 했다.


마부는 엘러시아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소유욕, 사디즘, 탐미주의가 결합된 더러운 감정의 배설구로 엘러시아는 딱 들어맞았다. 갸름하고 작은 얼굴, 아름다운 이목구비, 영롱하게 반짝이는 맑은 초록빛 눈망울, 유연하면서도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 둘레 110cm를 넘나드는 가슴, 잘록한 허리, 말의 허리 아래 푹 잠겨 있는 큼직한 엉덩이 모두 극상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런 여자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틈만 나면 유방을 주무르고 똥구멍에 손가락을 쑤셔 넣고 자지를 빨게 했다. 그때마다 마부는 엘러시아의 표정을 즐겼다. 체념과 오욕에 젖은 엘러시아는 한낱 마부 앞에서도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슬프면서도 가련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이었다.


마부는 점점 신이 났다. 영원히 이 시간들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었다. 어떤 짓을 해도 엘러시아는 모두 받아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부는 얼마못가 이 같은 꿈결 같은 날들이 순식간에 지나고 다시 초라한 자신의 처지로 되돌아갈 것임을 알고 있었다.


사반트군은 행군하는 길에 노예 상인들과 접선해 세이르족 노예들과 환관들을 차례 차례 대량으로 팔아치웠다. 물론 가장 대규모의 거래는 사반트 성에서 있을 터였다. 후작가인 사반트가는 10대에 걸쳐 이 지역을 지배해왔고 지금이 가장 번성하는 때였다. 사반트의 정식 이름은 자이르테 폰 사반트 후작이었다. 사반트는 엄청나게 증대되고 있는 자신의 세력을 지켜보았기에 잘생긴 얼굴에 미소를 지울 줄 몰랐다.


행군길은 길고 오래였다. 어느덧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 들었다. 후작도 기사도 병사도 고문관도 심지어 마부조차 따뜻한 옷을 껴입었지만 엘러시아에게만은 그것이 허용되지 않아 여전히 순백의 나신이었다. 눈이라도 날리는 날이면 거대한 검은 말 아래 메달려 가는 전라의 미녀의 모습은 차라리 한폭의 그림이었다. 추운 날씨는 열대 지방에 사는 엘러시아에겐 처음이었다. 고문관은 사반트의 명령을 들어 엘러시아가 어떤 따쓰한 천을 두르는 것도 금지했다.


어느날 저녁, 부들 부들 떨며 지나가는 마부를 엘러시아가 불렀다.


"톰 님, 톰 님."


"왜? 엘."


마부 톰은 엘러시아를 엘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톰은 엘러시아 곁으로 다가갔다. 엘러시아는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고운 살결엔 도드라기가 잔뜩 일었다. 붉은 입술이 추위에 떨자 더욱 육감적으로 보였다. 톰은 허리를 구부려 말 아래 위치한 엘러시아의 입술을 빨았다. 혀와 혀가 엉키고 침이 교환되었다. 열정적인 키스였다. 키스가 끝나자 톰이 물었다.


"왜 그러지?"


"제게 오줌을 싸주세요. 너무 추워요."


"하지만 곧 다시 추워질텐데?"


"그래도 좋아요... 제발."


톰은 바지춤을 내리고 꺼덕거리는 자지를 꺼냈다. 오줌은 엘러시아의 머리와 목덜미를 더럽히면서 수증기를 뿜어냈다. 엘러시아가 더 한층 섹시해보였다. 톰은 자지를 엘러시아의 입 안에 거칠게 밀어넣었다. 엘러시아는 열정적으로 빨았다. 그럼으로서 추위를 조금 잊을 수 있었다. 엘러시아가 오줌을 지리자 톰은 재빨리 바가지를 내밀어 그것을 모두 받아냈다. 그리고는 엘러시아에게 그녀 자신의 오줌을 마시게 했다. 그 오줌도 따뜻했고 엘러시아는 갈증이라도 풀 듯 그것을 맛있게 마셨다. 이미 배설물 먹는 데에는 이골이 나있었다.


사반트성이 아스라히 보이는 어느 평야에서 야영을 할 때 톰은 쭈볏거리며 엘러시아를 찾아왔다.


"엘, 내일이면 사반트성에 들어가게 될 거야. 그러면 너랑 나랑은 영영 이별이지."


"네."


"그래서 마지막 소원인데..."


그러면서 톰이 바가지에 담아 내민 것은 자신의 똥이었다.


"언제나 이걸 먹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톰의 눈빛은 음심으로 번뜩거리고 있었다. 엘러시아는 고약한 냄새에 잠깐 고개를 돌렸다. 순간 수풀 속에 숨어 있던 고문관과 눈이 마주쳤다. 눈은 말하고 있었다. 먹으라고.


엘러시아는 결심한 듯 다시 고개를 돌렸다. 톰이 내미는 바가지 속에 고개를 쳐박고 우미한 코와 유려한 볼에 똥을 묻혀 가며 씹어삼켰다. 복수심이 타오르고 있었다. 정작 원망해야 할 대상인 사반트에 대한 것은 이미 아니었다. 사반트는 이미 엘러시아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구원자로 인식되어 있었다. 자신이 사반트에게 인정을 받으면 이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복수를 해주리라 다짐했다. 엘러시아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


바가지 바닥에 늘어붙은 똥찌꺼기까지 핥아 먹고 맛있다는 듯 상큼한 표정까지 지어주자 톰은 너무나 기뻐했다. 톰은 미리 준비해간 물에 축인 수건으로 엘러시아의 얼굴을 닦아 준 다음 자신의 자지를 생애 마지막으로 엘러시아의 입에 처박았다. 감겨드는 혀가 있었고 조여주는 볼이 있었다. 그리고 정액이, 뒤이어 오줌이 엘러시아의 위에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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