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히토미 Part 1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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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히토미 Par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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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2


(너.. 너희들 정말)



히토미는 잠시 자신의 입장도 잊은채 3 명을 노려 보았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모두 순진한 척하는 웃음 뿐이었다.


(그..그래 알았어. 어쨌거나 10분.. 앞으로 10분만 참으면)


"네, 5 분 경과! 다 끝내셨죠?"



책상 밑에서 은밀 부분을 노출하면서 히토미가 학생들에게 말을 건넸다.


그 때 부터의 시간이 히토미에게는 지옥이었다.
필사적으로 평정을 가장하고 수업을 계속했지만,
때때로 리카 들이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히토미에게 현실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절망감을 느끼게 하였다.



(앞으로 몇분..? ... 앞으로 3분...)


[리카 : 선생님 표정 굳은것좀 봐요~ 미소 미소!]


[노리코 : 자 그럼 슬슬 이 모습도 이제 그만 두게 해드릴까요?]


(드. 드디어 끝난거야.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지나갔어. 살았따....)


그렇게 생각하고 히토미가 안심한 것도 잠시 더욱 무자비한 요구가 도착했다.


[미사키 : 선생님 그럼 다음 지령 갈까요?
  왼손으로 교과서를 든채 오른 손을 내려서 중지를 구멍 속까지 집어 넣어요.

 물론 다리는 그대로 연 채로요.]



히토미의 표정이 일순, 돌처럼 굳어 버렸따.
수업중에 교실에서 하반신을 노출시킨채 다리를 연것 만으로도 이미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데 거기에 더더욱 은밀한 부분에 손가락을 삽입하라니

귀여운 얼굴을 한 중3 여학생들의 잔임함에 히토미는 오열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리카 : 이제 와서 뭘 주저하고 있는거에요.
 수업 시간에 아랫도리를 다 노출하고 수업하고 있는 주제에]


[노리코 : 여기서 포기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에요.
  이제 와서 모두에게 자랑거리인 가슴을 보여 주고 싶어 지신건가요?
  
  손가락을 끝까지 집어 넣었으면 헛기침을 두번하세요
  알아 들었죠?

  자 그럼 지금부터 1분내에 실행하기]



"에- 다들 풀었어요? 여러분. 문제 1번은 기본문제인 만큼 특별히 해설은 필요 없을것 같네요.
 다만 맞춤법에만 조금 주의하세요. 문제 2번은 조금 까다로운데요....."


히토미는 학생들에게 이변을 들키지 않기위해 평소처럼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면서도
신경은 온통 휴대폰 화면에 쏠려 있었다..

학생들을 눈 앞에 두고 어떻게 이런 짓을 하라고 시키는 것일까!
  ....하지만, 반대하거나하는 경우에는....



"콜록 콜록!"


눈앞에서 작은 헛기침 소리가 들렸다.
히토미가 흠칫 고개를 들자 즉시 리카와 눈이 맞았다.

리카는 수업을 성실하게 듣고 있는 학생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그 눈은 물론 (자- 빨리 하라구)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 그래, 여기까는 알겠죠? 그럼 다음 문제 3번, 
 그러니까 이것은 고등학교 시험 수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기본적인 내용이에요."


히토미는 자연스럽게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다.
아... 알겠어. 너희들이 바라는 대로 해주면 되잖아.



히토미는 이번지령에서 3사람을 속이기로 내심 결심했다.
다리를 활짝 펴라는 지령에서는 책상 양끝으로 발끝을 보이도록 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범인들로써도 알아낼 방법이 없을 것이다.


다만 앞줄 양끝 자리의 노리코와 미사키의 눈이 있기 때문에
오른팔을 아래로 뻗어 손을 사타구니 부근 까지는 가져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히토미는 아래로 내린 오른팔의 손목을 허벅지에 올려 놓고 손은 사타구니 쪽으로 굽혔다.


"...에 ~ 그럼 마지막으로 문제 4번인데요... 이것은 특목고 입시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풀수 없어도 괜찮아요. 이문제에는 문법의 응용과, 숙어의 지식이 필요 있습니다.

 콜록! 콜록!"


(이..이걸로 된거지? 하지만 이런모습이라니...... 그래도 앞으로 3분이야..

 3분만 잇으면 3명을 불러서 휴대폰을 뺏을꺼야.
 그리고 그걸로 당장 부모님께 연락하고 퇴학을 요청하면 당장 울며 매달려 사과할꺼야.

 당연한 일이야.)


아직도 하반신을 노출하고 한 채로 히토미는 당장이라도 얼굴에서 불이 뿜을 정도로 수치를 느끼면서도
좀 있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에 모든 희망을 걸고 당장의 굴욕을 버티고 있었다.


[리카 : 아하하 마침내 환한 대낮 수업 시간에 자위까지 하는군요. 선생님.
 지금 선생님 얼굴 정말 굉장한거 알고 있어요?]


[노리코 : 네- 네- 선생님. 어떤 기분? 지금?]


[미사키 : 대단해. 그렇게 얌전히 시키는 대로 따르면 언젠가는 용서해 주도록 할게- 선생님]


"네 그럼 오늘 수업 전반에 걸쳐서 질문 있으세요?"


(지금 뭐라고 떠들던 나중에 제대로 혼내 줄테니깐..... 앞으로 2분만 더 있으면 돼...)


그러나 히토미가 한순간 방심한 그 때 똑똑하고 교실의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것과 거의 동시에 교실 앞문이 드르륵하고 열렸다.


"실례합니다! 니노미야 선생님 긴급 직원 회의가 열리니깐 빨리 오세요"


미술교실의 타카오카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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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무슨 일있나요? 원래 수요일 5교시 후에 정례 직원 회의인데.. 긴급이라니요?"


교무실까지 가는 길에서 히토미를 데리고 묵묵히 걸어가는 타카오카에게 히토미가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타카오카와는 친한사이기 떄문에 질문하는데 주저함은 없었따.


히토미가 두려운 것은 아까 타카오카가 문을 열어 젖혔을때 교탁 밑에 숨긴채 하반신을 노출하고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들켰는가 들키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다행히 오른손을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치마를 내렸지만 그 모습을 알아챘다면
도대체 뭐라 변명하면 좋을것인가?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계속 책상에 앉아 계시던 교감선생님이 갑자기 일어나시더니
 니노미야 선생님을 부르십시오. 긴급직원 회의를 열겠습니다. 라고 큰소리로 말했어요.


타카오카는 그렇게 말하고 멈춰서서는 뒤로 돌아 히토미를 바라보았다.


"선생님의 학급이나, 선생님 자신과 관련된 뭔가가 있다고 밖에 짐작할 수 없겠네요."

 


"에...아니 그게..... 특별히 짐작가는데는 없습니다만..."



심장이 멈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필사적으로 대답을 했지만, 히토미의 목소리는 작고 희미했다.


(서..설마 지금까지의 일이 모두 발각되어 버린건가!? 손가락을 넣지 않았던 것이 들켜서?!
 지금 까지의 모든 사진을 교감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의 컴퓨터에?!!)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린채 팬티를 노출하고 있는 사진과
양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끼고 가슴을 과시하고 있는 사진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
히토미는 똑바로 걷는 것 조차 버겁게 느껴졌다.


"그래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뭐가 있다면 상담해 주세요."

타카오카는 그대로 히토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을 건네 왓따.


 



히토미와 타카오카가 교무실 문을 열 때, 5 교시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그리고 히토미들 이외의 교사들은 이미 모두 도착해 있어서 마지막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에게 시선이 쏠렸다.



(아, 아니, 그렇게 보지 마!)



이미 여러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히토미남성 교사들의 눈빛 속에서 음란한 기운을 민감하게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움츠렸다.


그러잖아도 브래지어와 팬티가 리카들에 의해 벗겨졌기 떄문에

블라우스와 스커트 아래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것이다.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다리를 훔쳐보는 시선이 치마 속에까지 들어오는듯한 느낌이 들어히토미는 작게 몸서리를 쳤다.


"아, 저기, 무슨 일이가요, 긴급 직원 회의한다니요...?"


가만히 있으면 언제 까지나 동료 교사들에게 시간 당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
히토미는 과감히 교감을 향해 입을 열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닥칠일이야.


차라리 빨리 말해 줘


"아, 네. 오늘은 조금 여러분들을 서둘러 모이라고 했지만 오늘 직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다른 교사와 마찬가지로 히토미의 몸을 보느라 집중하고 있던 교감이 당황하며 회의의 개회를 선언했따.
그리고는 다시 의미 심장한 눈빛을 히토미의 블라우스에 보냈다.


"그럼 점심시간에 이어서 죄송합니다만.. 니노미야 선생님 이쪽으로 와주시죠."


"네..넷"


히토미는 다시 심장이 거칠게 뛰는 것을 느끼면서 교감의 곁으로 다가갔다.
각자 자기의 책상에 앉아있는 각 교사의 시선이 걸어가는 히토미를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왜..왜그러는거야. 빨리 말해줘..)


그러나 교감은 감질 나듯 천천히 이야기를 꺼냈다.



"니노미야 선생님 조금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만....열중 쉬어 자세를 해 주시겠습니까?"


"에.. 예에.."


히토미는 예상치 못한 요청에 당황했지만 특별히 거부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손을 뒤로 모으고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렸다.

재빠르게 사타구니를 쓰다듬는 공기를 느끼며, 히토미는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눈앞의 남자 교사의 눈이 변태같이 자신의 신체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


"아, 저기, 이것이 공식 회의와 무슨 상관이있는 것입니까?"


"아, 네 그렇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니노미야 선생님 만약 그 열중쉬어 자세를 멋대로 푼다면
 선생님은 매우 불리한 입장이 되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론 거짓말을 하는 것도 곤란합니다."


교감은 이렇게 말하면서 가만히 히토미의 얼굴을 보았다.


"....아, 네."



히토미는 자신을 범인 취급하는 듯한 고압적인 말투에 반발심이 생겼지만
그것보다 더 교감이 무슨 패를 쥐고 있는가 궁금한 마음이 더욱 컸다.


혹시 방금전 수업중에 있었던 일이 알려진 것이라면 히토미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럼 ..... 여쭈어 보겠습니다만... 니노미야 선생님. 이것은 혹시 당신의 것입니까?"


교감은 오른손에 흰 천을 들어 올리며 물었다.

그것은 미술실에서 벗을 것을 강요 되었던히토미의 브래지어이었다.



"....엣! 아아니에요. 아닙니다."



일순간의 간격을 두고 히토미는 찢어지는 듯한 고음으로 대답했다.


(아,, 아니 미술실은 분명히 열쇠로 잠그고 확인을 했는데 어떻게?)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만약 인정하면 점심 시간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부정할 수 밖에 없다.


"어... 어디서 찾으셨습니까?"


"사실은 오늘 미술실과 관련한 사진이 발견 되었기 때문에 아침에 퇴근하셨던 타카오카 선생님 께서 다시 학교에 오셔서
 미술실에서 이것을 찾아내어 주셨습니다."



(타 타카오카선생님....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이라고 말했지만 긴급 직원 회의가 열린 이유.... 이미 알고 있었짢아!)

 

히토미는 무심코 타카오카의 쪽을 쳐다 보았지만
타카오카는 변명이나 미안한 표정도 짓지 않고 히토미의 시선을 마주 보았따.


"그렇습니다, 점심 시간의 음란 사진 소동을 듣고 다시 학교에 와서 미술실에 들어가 보니..... 그것이 있었습니다.
 그 브래지어는 C 컵입니다만.... 아쉽게도 제가 쓰기에는 조금 큰 사이즈 군요.."

 

타카오의 마지막 말에 교사들 사이에 작은 웃음이 일어나고

동시에 다시 한번 교사들의 시선이 열중쉬어 자세를
하고 있는 히토미의 블라우스 가슴팍을 향해 집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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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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