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히토미 Part 16
PART 16
"라고 하는 것은 설마 뒤쪽은 전부.. 그.. 엉덩이를 노출하고 있다는 겁니까?
아, 다카오카 선생이 아니라, 니노미야 선생이 대답해 주세요,
제대로 얼굴을 들고, 여기를 보며 대답해 주세요."
순식간에 굳어진 공기깨고 3 학년 담담의 고문 교사, 요시다가 말했다.
"만약 거짓말을 할경우 타카 오카 선생님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으니 우리가 직접 확인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렇죠 교감선생님?"
교감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요.... 요시다 선생님... 어째서.... 어째서... 선생님이 저한테 그런짓을 시키시는 거에요....
선생님만은 의지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히토미는 그렇게 생각만 할뿐 입밖으로 내지는 못했다.
히토미는 푹 수그리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며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히토미는 간신히 그 말을 입 밖으로 내었다.
"예, 지금의 답변은 사실입니다."
거짓말이라면 지적해 달라고 부탁받은 타카오카가 옆에서 입을 열었다.
계속 트집을 잡아 히토미를 괴롭히려 했던 남자 교사들 사이에서 타카오카가 너무 쉽게 수긍을
해주자 불만인듯한 공기가 감돌았따. 그러나 타카오카는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니노미야 선생님의 하얀 계란 같은 엉덩이가 모두 제 눈앞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죠 니노미야 선생?"
타...타카오카씨... 라고 말을 더듬는 니노미야를 제쳐두고 타카오카는 말을 이었따.
"그럼, 팬티에 대해 한가지를 추가합니다. 앞 뒤 모습은 이미 말씀 드렸고...
양 옆쪽은 귀여운 리본 매듭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끈을 잡아 당기면 언제든 즉시 벗을 수 있도록 되어 있군요.
숨기고 싶었던 것을 차례로 폭로당하자 히토미 다시 힘없이 머리를 흔들었다.
히토미 자신은 분명 이런 추잡한 속옷을 평생 단 한번도 입어 본적이 없었다.
3명의 여학생에게 지시당해 어쩔 수 없이 딱 한번 이런 속옷을 입은날 이런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것을 말하면 분명 여학생들에게 더 부끄러운 보복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
이보다 더 심한 짓을 당하면 도저히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번뇌하는 히토미의 모습을 남자 교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고 있었다.
사정은 모르겠지만, 청순 그 자체로 자부하던 여교사가 하반신을 그야 말로 간신히 가랑이만
가리는 속옷을 입고 온 것이 낱낱이 밝혀지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불똥이 튀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철저하게 즐겨 주자.
"잠깐만요. 잠깐기다려 주세요."
부끄러움에 떨고 있는 아름다운 히토미를 곁눈질하며 호리가 타카오카에게 말했다.
"니노미야 선생님은 지금 스타킹을 신고 있지 않습니까. 왜 니노미야 선생의 둔부가... 계란같이
보인다는 겁니까? 게다가 옆부분이 매듭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스타킹을 신고 있으면
스타킹을 벗기 전에는 어차피 팬티를 못벗지 않습니까?"
"아라~.. 좋은 질문이에요."
타카오카가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따.
"그것은 말입니다. 니노미야 선생님이 지금 있고 있는 것이 밴드 스타킹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깐...흔히 말하는... 가터벨트를 하고 있군요.. 그래서 허벅지 중반 위로는
자수가 들어간 시스루의 천으로 덮여있는 가랭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노출하고 있어요.
"이야! 그럴줄이야! 그런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하."
마지막 비밀까지 노출된 히토미는 귀를 막고 싶었지만 양손이 머리 뒤에서 묶여 있었기 때문에
그것조차도 그녀의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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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수업 시작 전까지 남은 회의 시간은 히토미가 동료 교사들에게 변명하는 데 전부 쓰였다.
새빨간 슈퍼미니 스커트를 입고 출근 했을 뿐만 아니라..
스커트 아래는 더욱 대담해 난잡하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모습이라는 것이
폭로 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따.
호기심에 눈을 빛내는 남자 교사들이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왔는지 따지고 들자
히토미는 그냥 더워서,,, 좀더 개방적인 분위기가 되고 싶었다는 등의
말하는 스스로도 괴로운 변명을 계속 할 수 박에 없었따.
마지막으로 교감이 요약한 내용은 어쨌든 학생을 자극하는 모습은 자제 하여 주고
만약 노출 취미가 있어도 학생들의 앞에서는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완전히 히토미를 노출광으로 전제하는 내용이었다.
(또.... 또 그 3명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하지만 어떻게..?)
1교시 쨰 수업을 하러 가면서 히토미는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 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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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 교시, 3학년 3반 수업 역시 히토미에게는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불과 1 주일 전까지만해도 선망과 동경의 마음으로 자신을 봐주던 학생들이
지금은 욕망과 경멸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그것도 무리는 없었다.
미모와 지성과 청초함으로 인기를 모았떤 미인 여교사가 허벅지를 중간 이상 노출한
초감각적 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한 것이다.
남자들의 노골적 눈빛과 여자들의 기가 찬듯한 경멸하는 시선을 받으며
히토미는 뺨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그게 아니에요.. 여러분... 제발 그런 눈으로 나를....)
"네.. 그럼 수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LESSON7 이네요."
히토미는 뺨을 붉히면서도 어떻게든 최대한 평정을 가장한채 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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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호기심과 경멸 어린 시선을 받으면서 겨우 1 교시 수업을 마친 히토미는
교실을 떠나나마자 속보를 하여 도망치듯 교무실로 돌아왔다.
적어도 다른 학급에서 볼 수 없도록 평소와 다르게 5분 일찍 수업을 마쳐
쉬는시간에 복도로 몰려나오는 학생들에게 둘러 쌓이는 신세는 면했다.
그러나, 교무실로 돌아가게 될 경우 동료 교사와 교감의 냉정한 시선과
그녀를 부정한 것처럼 바라보는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이젠 싫어.. 이런것은..)
히토미는 무심코 자리에서 멈춰섰다.
2교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동네가게까지 달려가 치마를 바꾸거나 차라리 매점에서 학교 체육복이라도 사서 입는다면...
어떻게 하든 지금 이런 모습보다는 나을 것이었따.
2교시에는 조금 늦겠지만... 어쨌건 그런 것은 지금 상관 없는 문제다...
히토미가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미술교사 타카오카가 말을 걸어왓다.
"어머, 니노미야 선생. 급하게 어딜 가시려고 그러세요.?"
그얼굴에는 예의 악의 없는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순식간에 타카오카가 연 교무실 문을 통하여 교원들의 시선이 히토미에게 모였다.
"아..아..그게.. 잠시 화장실을...."
히토미는 내심 혀를 찼다.
아까 그렇게 파렴치한 모습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새삼 옷을 사러 간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따.
옷을 바꿔 입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하자고 달려 들면 히토미는 버텨낼 재간이 없었따.
게다가 시간에 민감한 교감 앞에서 무단으로 외출을 한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어머, 그래요 미안 해요, 어쩐지 선생님의 안색이 좋지 않아 보여서 그랬어요."
타카오카가 웃는 얼굴로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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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옷을 갈아입는 것은 포기하고 히토미는 미니 스커트를 입은 채 AV 룸을 향했다.
2 교시는 3 학년 1반의 듣기 수업이었다.
히토미는 미니 스커트 자락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걸으며 우울한 기분과 싸우고 있었다.
3 학년 1반은 자신에게 이런 파렴치한 모습을 명령한 리카들 3명이 있는 교실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짓을 시킬 것인가... 하지만 마나미의 속옷 사진과 자신의 가슴 노출 사진등을
손에 쥐고 있는 그들을 상대로 어떤식으로 싸워야 할것인가...?
과연 설득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울것이가...?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네... 그럼 2교시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히토미는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얼굴을 굳혔다.
모두가 눈앞의 PC 화면과 히토미의 얼굴을 번갈아 보고 있는 것이다.
(···!)
히토미는 서둘러 가까운 학생의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비슷한 것을 예전에도 본적이 있었다.
".....아...!"
히토미는 화면에 비친 이미지를 보고 신음소리를 내었다.
화면 가득히 띄워져 있는 것은 어떤 여성의 하반신이었다.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엇는데 가랭이의 하얀 팬티 삼각 지대까지도 정확하게 찍혀있었다.
그리고는 히토미는 학생으로 부터 마우스를 잡아 뺏다 시피 하여 그 이미지를 닫아 버렸다.
그제야 정신이 들어 주위를 둘러 보자 다른 학생들의 컴퓨터에도 동일한 이미지가 띄워져 있었다.
"뭐. 뭐하는 거야! 모두들 당장 사진을 끄세요! 도대체 누가 이런 장난을 친겁니까!!"
히토미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외쳤다.
클래스가 술렁거렸다.
"어머 선생님. 왜 그렇게 초조하게 그러세요?"
사쿠라기 리카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파일은 클래스 모두에게 보내진 메일에 첨부된 파일이었어요...
아! 메일 본문 보실래요?"
그렇게 말하며 리카가 마우스를 움직였다.
"제목: 봐주세요. 송신자 : 여교사HN
수신자 : 3학년1반전학생
본문 : 모두들 놀랄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 좋아요.
괜찮으시면 첨부한 사진을 봐주세요.
모두 반응이 좋으면 더 부끄러운 사진도 보내 드릴게요."
".....이것... 이말은..."
히토미는 말문이 막혔다.
겨우 3명.. 겨우 중학생 3명이서... 도대체 나를 어디까지 부끄럽게 만들 작정인가?
히토미는 범인들을 무섭게 노려보았다.
"왜그러세요.. 선생님? 왜 그렇게 무섭게 쳐다 보세요..?
아.... 그러고 보니 선생님의 머릿글자... HN 이었죠?"
야마자키 노리코가 마치 지금깨달았다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있잖아. 모두들.. 그 사진 어땠어? 당연히 괜찮은 반응이었지? 그지?"
노리코의 그 말에 조용해 졌던 교실이 한번에 달아올랐다.
"물론이지!! 이런 아름다운 다리라면 당연히 또 보고 싶지."
"그래 팬티도 보여주고 고맙지 당연히!!"
"대호평이야 더 보여줘 HN선생님~~!!!!!"
남학생들이 이렇게 외치며 히토미의 몸매를 훑는 시선은 분명 지금까지와 다른 빛을 품고 있었다.
팬티 만을 걸친 하체의 사진을 보고는 끓어오른 남자로서의 욕망에 가득 찬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자 히토미는 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적당히들 하세요! 이.. 이런것은 누가 장난 치는 거라는게 당연한거잖아!! 모두 빨리
파일들을 삭제하세요!!!"
히토미가 필사적으로 외쳤지만 이미 흥분하기 시작한 남중생들을 달래기는 무리였다.
"그러고 보니. 이 다리 느낌이 선생님이랑 비슷한데.."
"응. 이 허벅지나 새하얀 색깔이.."
"오늘도 그런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니깐 더 보고 싶어지잖아.."
"그렇게 봐줬으면 한다면 치마 없이 수업해도 괜찮잖아..!!"
"차라리 위도 벗으면 어때?"
이미 도를 지나친 남학생들의 합창은 점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계속되고 있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외치는 소리에 합세해야 하는가 고민하며
궁지에 몰리는 여교사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