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구출대 시아 #38 해독행위와 포상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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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구출대 시아 #38 해독행위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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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그렇게 막 자포자기 심정으로 몸에서 힘을 뺄 때였다.



"이히히힝~!!"



어디선가 거친 말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며 거대한 그림자가 그녀의 위를 덮쳤다.
그건 바로 시아가 타고 왔던 백마 피에르였다.



"푸르릉~! 이히힝!"



분노한 듯 씩씩거리는 숨을 내쉬며 등장한 그는, 위기에 빠진 시아를 위해 몸을 날려 젤로스에게 몸통박치기를 시도했다.



-쾅!



그 충격으로 젤로스가 휘청하며 시아를 놓치고 말았다.



"아!"



시아는 젤로스의 촉수에서 벗어나자 제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우우...위험했어...하마터면 내 스스로 다리를 벌릴 뻔 했어...)



시아는 식은 땀이 흐르는 걸 느꼈다.
피에르가 아니었다면 젤로스에게 몸도 마음도 굴복해, 몸을 허락할 뻔 했다.
그렇게 되었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했을 것이다.
실컷 능욕당한 뒤 평생 젤로스의 새끼나 낳다가 죽었을지도...



"..."



그런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자 식은 땀이 아니라 오한이 들 정도로 끔찍했다.
시아는 그런 악몽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준 피에르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



"이히힝~!!"



그녀의 소중한 동료는 지금 사투를 벌이는 중이었다.
몸통박치기에 이어 강력한 뒷발차기로 젤로스를 위협하고 있는 피에르를 보자, 시아는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반짝!



그때 때마침 호수 물 안에서 햇빛에 반사된 물건이 보였다.
그건 바로 그녀의 애검 "화이트세이버"였다.



-첨벙 첨벙!



시아는 알몸인 상태로 물을 헤치고는 서둘러 자신의 애검을 찾아들었다.
다행히 화이트세이버는 물가 근처에 떨어져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다행이군.)



시아는 애검을 쉽게 되찾자 안도감이 들었다.
또한 아직 몸이 저리긴 했지만 몸을 움직이기엔 충분할 것도 같았다.



(빨리 피에르를 도와 젤로스를 퇴치한 뒤, 해독을 해야겠어.)



시아는 젤로스의 마비독이 아직 완전히 퍼지지 않은 걸 느꼈다.
몸을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 서자 그녀는 자신의 애검을 움켜쥔 상태로 젤로스를 향해 쇄도해나갔다.



"이히히힝! 이히힝!!"



피에르는 그때까지도 승기를 보이며 젤로스를 압박해주고 있었다.



"고마워, 피에르. 이제 그만해도 돼."



시아는 피에르에게 그렇게 말하며 젤로스를 공격해 들어갔다.
알몸으로 검을 든 상태였지만 시아는 마치 전쟁의 여신처럼 늠름하고 아름다웠다.



-휘익!



호수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할텐데도 일검을 날리는 그녀의 모습은 안정적이고 빨랐다.
방심해서 잠시 위험했을 뿐이지 뛰어난 전사인 그녀에게 젤로스는 그리 어려운 적이 아니었다.
물론 집단으로 몰려든다면 그녀로서도 꼼짝없이 당해야할테지만 고작 한 마리 가지고는 그녀의 적수가 될 수가 없었다.



-서걱! 서걱!



시아는 자신에게 뻗어오는 촉수들을 자르며 젤로스의 몸을 조각 조각내었다.
점착질의 촉수들은 마치 가위에 잘라진 나무가지들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가 호수물 안으로 떨어졌다.



-퐁당 퐁당



조각 조각난 촉수들의 유해는 물고기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촉수에서 흘러나온 끈적한 체액이 몸에 튀었지만 시아는 개의치 않고 더욱 강력하고 날카로운 일검을 먹였다.



-푸욱!



몸통에 정통으로 찔린 젤로스는 목숨이 위급해지자 더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물 안으로 도망을 치려 하였다.



"어딜!"



하지만 그걸 가만히 놓칠 시아가 아니었기에 그녀는 복수의 마음을 담아 검을 휘둘렀다.



-서걱!



시아의 치명타는 생식기가 달린 구완에 명중되었다.
깨끗하게 절단이 된 젤로스의 크고 소중한 촉수는 두 조각으로 잘렸다.



-파닥 파다닥~!



고통에 몸부림을 치는 젤로스를 본 시아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몸통에 치명적인 찌르기를 시도하였다.



-푸화학!



이전보다 더 무겁고 위협적인 찌르기 탓에 화이트세이버가 손잡이 부분까지 틀어박혀 들어갔다.


 
"~~~!!!"



수중 몬스터인 탓에 성대가 발달이 안된 젤로스는 비명다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절명하고 말았다.
추욱 힘없이 늘어지는 젤로스 근처로 호숫물에 사는 물고기들이 호기심이 생긴 듯 몰려들었다.
오늘 그들은 실컷 이 촉수 몬스터의 사체로 포식을 할지도 몰랐다.



"하아..하아..."



시아는 젤로스를 퇴치하고나자 몸이 급속도로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마비독이 빨라진 혈액을 타고 활성화되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듯 했다.



(우우...그리고 아까 억지로 마셔버린 젤로스의 정액 탓에 몸이 이상해...)



아무래도 젤로스의 구완에 있던 생식기의 즙에는 미약 효과도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이 아니라면 알몸으로 검을 휘두르느라 그녀가 극도로 흥분을 했거나 말이다.



(그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그런 게 아니니까.)



시아는 홍조를 띈 얼굴로 뭍가로 나오며 생각했다.
젤로스의 독은 혈독. 피를 따라 퍼지는 마비독이었다.
그 자체로는 목숨에 위험이 오는 것은 아니나, 마비란 것은 홀로 다니길 즐기는 그녀에겐 가장 무방비하고 위험한 상태이상이기도 하였다.



(젤로스의 독을 해독하기 위해선 체액을 흘리는 수 밖엔 없어.)



젤로스의 독은 희안하게 방광쪽에 모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그 독을 풀기 위해선 오줌과 같은 체액을 흘리는 것이 가장 좋았으나 현재 그녀는 오줌이 마렵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뜨거워진 몸도 식힐 겸, 애액을 흘리는 수 밖에 없을지도...)



시아는 화끈 몸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지만,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자위했다.
호수물에 더러워진 몸을 잠시 헹군 그녀는 물가에서 나오자 근처의 나무가에 다가가 털썩 주저앉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몸이 후끈 후끈 흥분해 있었다.



(하아...젤로스에게 애무당하느라 몸이 달아올라버렸어..빨리 이 기분을 풀지 않으면 미칠지도 몰라...)



전투의 흥분과 몬스터에게 당한 애무 탓에 고조된 그녀의 육체는 이미 컨트롤 불능상태였다.
움찔거리며 벌렁이는 그녀의 음순은 뜨거운 김을 내며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사타구니를 타고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그녀의 즙은 투명하게 반짝였다.



"흐윽~!"



더이상 참지못한 시아는 나무에 등을 기댄 채로 수치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갈라진 자신의 다리 틈새로 손을 뻗었다.



-찔꺽!



끈적이는 점착질의 소리와 함께 뜨거운 김이 후욱 피어올랐다.
오줌을 싸듯이 흥건해진 그녀의 음부는 약간의 터치로도 벌렁거리며 군침을 흘렸다.



"아아~"



시아는 황홀감을 맛보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촉수에 의해 흥분되어진 몸이 쾌감에 기분좋게 떨려왔다.



-봉긋



그녀의 풍만하고 아름다운 거유는 피가 몰려서 더욱 커진듯 부풀어있었고 유두는 단단하게 발기되어버렸다.
운동으로 탱탱한 그녀의 가슴은 생기있게 출렁이며 흔들렸다.



"하아~ 하아~"



시아는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만지작거리는 손가락을 더욱 빠르게 비벼댔다.
촉수에 의해 희롱되어질 때와는 다소 부족한 쾌감이 전해졌다.



"아아앙~!"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시아는 천국에 날아오르는 쾌감을 느끼며 달콤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녀는 자위를 하면서도 혹시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다가올 몬스터들을 경계했지만 다행히 근처에는 유랑하는 떠돌이 몬스터는 없는 것 같았다.



-스윽



하지만 그녀가 막 안도를 했을 때, 그녀에게 다가서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었다.



"피에르...?"



의아한 눈으로 위를 올려본 시아는 어느새 다가온 듬직한 자신의 동료이자 탈거리를 바라보았다.



"푸릉, 푸릉, 푸르릉!"



흥분한 듯 거친 숨을 내쉬는 피에르의 눈은 명백히 충혈되어있었다.



"아...!"



왠지 그 충혈된 눈빛이 두려워서 시아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수컷의 강렬한 눈빛.
그 어떤 마비독보다 무서운 중독성을 가진 그 눈빛을 대하자 시아는 동요가 되는 걸 느꼈다.



"피에르...? 아, 안돼...!"



시아는 흥분한 피에르가 수컷의 눈으로 그녀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들이밀자 놀라서 소리쳤다.



"안된다니까...피에르..!"



그녀는 연신 피에르의 이름을 연호하며 안된다고 도리질쳤다.



-할짝 할짝!



길게 두터운 혀를 꺼내든 피에르는 뜨거운 즙을 흘려내는 시아의 조개를 핥아주었다.



"아윽....아흐흑...!"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시아는 입에 손가락을 애달프게 베어물었다.
입으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다리를 살짝 벌려주는 그녀의 행동은 이율배반적이었다.



"아흑...피에르..."



몽롱해진 눈으로 자신의 애마를 바라본 시아는 못 말린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다리를 붙들어 열었다.



"이,이번만이야. 알았지? 아까 위기에 빠진 날 도와준 보상이니까..."



시아는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을 외면하며 말했다.
왠지 그것이 변명에 불가하다는 것이 뻔히 드러났지만 그녀는 애써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있었다.



-할짝 할짝!



시아가 마지못해 허락을 하자 피에르는 더욱 수월하게 그녀의 보지를 핥을 수가 있었다.
조개살처럼 벌렁이는 그녀의 음순들은 키스를 하듯 그의 혀에 달라붙었고 즙을 뿜어냈다.



"하아...하아..."



두눈을 감고는 피에르의 혀 감촉을 즐기는 시아는 쾌감에 취한 표정이었다.
피에르가 열심히 핥아줄수록 그녀는 몸에 전류가 흐르는 기분을 느끼며 마비독이 풀리는 걸 깨달았다.



(이건 해독행위야...피에르의 도움으로 나는 해독을 하고 있는거야...)



시아는 스스로의 다리를 열어주며 그렇게 끊임없이 자신을 납득시켰다.
억지성이 다분하다는 걸 그녀의 이성도 알고 있었지만, 이미 그녀의 이성과 몸은 따로 놀고 있었다.
성노 시절을 겪으며 극도로 성적 흥분에 약해진 그녀의 육체는, 더 큰 쾌감을 바라고 있었다.



"하으응, 피에르, 피에르!"



수컷을 흥분시키는 달콤한 목소리를 내면서 시아는 몸을 떨었다.
절정이 다가옴을 그녀도, 피에르도 느낄 수가 있었다.



"아아아~ 아아아아아~~!"



배를 꿈틀거리며 경련을 일으키는 시아의 몸은 젤로스에게 맛볼 뻔하다가 멈춘 절정의 끝을 향해 내달렸다.
시아는 그 엑시터시를 맛보며 천국으로 날아가는 환상을 느꼈다.
환희!
그녀는 부르르 몸을 떨면서 오줌을 싸듯 찌익 찌익 조수를 분출했다.



"하아...하아..."



절정의 끝에 오는 허탈감이 몸을 지배했다.
추욱 늘어질 것 같은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쭈웁 쭈웁, 할짝 할짝~"



그런데도 피에르는 멈추지를 않고 혀를 놀리고 있었다.
절정으로 몸이 급속도로 피곤해지는 걸 느꼈지만 시아는 미소를 잃지않고 피에르를 달랬다.



"이제 그만하면 됐어. 피에르. 고마워."



그녀는 같은 인간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미소를 그려보이며 자신의 동료이자 애마인 피에르를 쓰다듬어주었다.



"마비독은 이제 다 풀린 것 같아. 하지만 넌 흥분이 다 풀리지 않았겠지?"



시아는 자기 혼자만 절정을 맛본 것이 미안한 듯, 피에르의 발기된 성기를 곁눈질하며 속삭였다.
껍데기를 까고 드러난 말의 자지는 우람하고 거대했다.



"나 혼자만 즐겨서 미안. 하지만 인간인 내가 말인 너와 관계를 맺을 수는 없어."



시아는 잠시 주저하는 손길로 피에르의 거대한 말자지를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너의 흥분을 풀어줄 순 있겠지. 아까 날 도와준 포상이야. 피에르. 말을 상대로 하는 건 처음이지만 미숙하더라도 참아줘?"



그녀는 뜨겁게 흥분한 말자지를 붙잡자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그것을 비벼주었다.
인간이나 오크들을 상대로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녀의 손길은 섬세하고 능숙하였다.
크기와 모양만 다를 뿐이지 수컷들이 느끼는 부분은 다 같았다.
귀두를 쓰다듬듯이 만져주자 피에르는 좋아 죽는다는 듯 발을 움찔거렸다.



"후후, 기분좋아?"



상대가 느낀다는 걸 깨닫자 시아는 음미한 미소를 띄면서 되물었다.



"네가 아니었으면 난 꼼짝없이 젤로스의 먹이가 되었을거야. 그 촉수들에 몸을 맡기고는 젤로스의 새끼를 잉태했겠지."



그런 결말은 끔찍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린 시아는 고마움을 가득 담아 피에르의 자지를 만져주었다.
굵직하고 뜨거운 말자지는 그럴때마다 움찔거리며 팔딱였고, 귀두 앞으로는 쿠퍼액이 질질 흘리기 시작하였다. 



"그런 것보다 네가 훨씬 좋아. 피에르. 말이지만 좋은 동료인 네가 말야."



시아는 다시금 몸에 힘이 돌아오자 자신의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다대며 고백했다.
클리토리스와 애액으로 젖은 질을 비벼주자 그녀는 다시금 고조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사정 뒤 급속도로 흥분이 가라앉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엑시터시 후에도 끊임없이 높은 쾌감의 잔물결을 즐길 수 있는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하아, 하아. 그러니까 이런 서비스도 해줄 수 있어."



시아는 다시금 쾌감으로 정신이 몽롱해지자, 용기를 가지고 말자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할짝, 할짝~, 이런 서비스는 오늘만이니까 다음엔 절대 이런 일 없을거야. 알았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아는 개의치 않고 혀를 할짝였다.
귀여운 혀가 입 밖으로 나와 말자지를 애무했다.
너무나 커다란 말의 사이즈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혀였지만, 시아는 성심성의껏 자신을 구해준 용사의 자지를 핥아주었다.



"이힝, 이히힝~!"



피에르는 그럴때마다 죽을듯이 기쁜 울음소리를 흘리며 바들 바들 몸을 떨었다.
시아는 그렇게 피에르가 완전 만족해 정액을 쌀 때까지 봉사를 해주었다.
한시가 바쁘긴 했지만, 둘은 그렇게 서로를 만족시켜주며 친분을 쌓았다. 해독과 포상이라는 명목 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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