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 138
트리플 글레이브가 꽂혀있는 공간에 자잘한 금들이 생기면서 한조각 한조각씩 떨어져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공간이 허물어져 내리면서 혼돈의 검은 문이 열렸다.
마침내 아무 로렌인르는 태욱과 트리플 글레이브가 있는 곳에 도달하기에 이르렀다.
아무 소리도 없이 아무 기척도 없이
차원을 가르고 공간을 뛰어넘어
페어리퀸의 수호자 로열 페어리
캣라이더 아무 로렌인르가 도착하였다.
[읍?]
그리고 자신이 보호해야할 대상 태욱의 모습을 보았다. 커다란 악마의 기운을 가진 여성과 성교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무기를 고쳐쥐었다. 피파네 역시 조용히 돌격 할 자세만을 잡고 대기하였다.
악마는 인간을 타락시키거나 고통을 주어 생기는 감정의 부산물을 먹고 사는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였다. 그리고 지금 태욱의육봉에 길들여져가는 쿠아자의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는 로렌인르가 보기엔 전형적인 인간의 정기를 빨아먹는 모습이였다. 인간의 정기를 빨아먹는 모습에 그녀는 긴장하였다. 저렇게 딱 붙어있으면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악마에게 정기를 빨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였다. 평범한 인간은 악마의 마력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정신과 육체에 치명적인 휴유증이 남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그 폐해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순간이라도 빠르게 구해야했다.
햘짝.
아기 고양이 피파네는 로렌인르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알아듣고 있었다. 그리고 먹이를 눈앞에 둔 고양이 답게 자그만한 입술로 낼름 입술을 햝았다. 그리고 동시에 동그랗게 말려있던 몸이 좌악 펼쳐지면서 달려들었다.
찔걱찔걱 쯔붑쯔붑~~
이제 쿠아자는 허덕일 기운 조차 없어서 얼굴을 두팔에 파묻은채 엉덩이만을 간신히 들고 있었다. 바르르 떨리는 허리 역시 붙잡고 있는 태욱의 손이 아니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그런 쿠아자를 내려보면서 태욱은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쫄깃쫄깃하게 달라붙어오는 엉덩이구멍의 감촉과 부드러운 버터와같은 대장의 느낌은 정말 각별한 맛이 있었고 그만큼 흥분하게 만들었다.
[하아....아.. 아...]
[흐흐흐흐]
한번 무너진 뒤로는 너무나도 쉬웠다. 마치 자그만한 구멍에 댐이 무너지듯 단 한번의 신음소리 뒤로 쿠아자는 육봉에 햇빛아래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려버렸다. 그리고 녹아내릴 때마다 뜨겁고 진한 쾌감의 신음 소리가 태욱을 더없이 흥분시켰다.
쿠아자는 이미 전신이 녹아내려 이제 마지막 인장을 찍어줄 정액의 물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손가락하나까지 전부 쾌락에 잠겨 힘하나 들어가지 않았고 그럼에도 엉덩이 구멍들과 내부 장기들은 더욱더 육봉에 달라붙어갔다.
육봉에 맞춰 움직이는 음란한 붉은 항문에 태욱의 눈동자에 핏발이 일어날 정도로 크게 흥분하였다. 그리고 그 흥분이 마지막 방아쇠가 되어 마침내 플레임에그에서 정액이 터져 치솟아 올랐다.
[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쿠아자는 자신의 모든 이성의 자유를 끝짱내버릴 정액이 플레임에그에서 부터 솟구치는 느낌을 받고 환희와 앞으로의 일에 대한 절망감에 가까운 비명소리를 질렀다. 단계적으로 플레임에그에서 정액이 힘차게 뿜어지는 느낌에 그에 맞춰 비명소리가 커져갔다.
앞으로 세발자국!
피파네에 올라타있는 로렌인르를 자신의 트리플 글레이브를 틀어쥐었다.
정액이 이제 플레임에그에서 뿜어져 막 요도의 첫 부분에 도달하였다.
쿠아자는 이제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바르르 떨며 심판의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기다렸다.
앞으로 두발자국!
로렌인르의 의지에 따라 트리플 글레이브가 새하얀 빛을 반짝이며 날카롭게 빛이났다.
정액의 물결은 이제 육봉의 기둥부분에 진입하여 요도를 확장하며 솟구치고 있었다. 너무 오래 참아 진한것들이 엉겨붙은 상태라 뿜어져나오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마치 지진파처럼 솟구치는 사정파에 쿠아자의 허리가 요염하게 떨려왔다.
앞으로 한발자국!
로렌인르의 트리플 글레이브는 마침내 쿠아자를 사정거리에 두었다. 하지만 쿠아자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태욱 때문에 조금 더 가서야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나도 진한 정액이 엉겨붙어 육봉의 중간쯤에 걸려버렸다. 본래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진한 농도로 변해버린 정액이였기에 자그만한 요도를 지나가다 엉겨붙은 것이였다. 하지만 플레임에그에서 엄청난 압력으로 정액을 밀어제끼고 있었기 때문에 곧 압력에의해 뚫릴 것은 분명해 보였다.
쿠아자는 그런 육봉의 사정을 감각으로 느끼고 허리와 엉덩이구멍을 조이면서 어서어서 자신의 몸속 가득 육노예의 인장을 찍어달라는 애교섞인 재촉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아무런 기합도 없이 무음무기척의 일격이 태욱과 쿠아자 사이를 갈랐다. 그와 동시에 피파네는 태욱의 팔을 입으로 붙잡아 끌어당겼다. 서로가 서로의 촉수를 엉덩이 구멍으로 넣은 상태였지만 로렌인르의 손에 들린 트리플 글레이브는 태욱의 육봉을 무시한체 쿠아자의 복부의 혀만을 잘라내었다.
주르르르르루루루룩~~~~~~~
그리고 그와 동시에 피파네가 태욱을 붙잡아 끌어당겼다. 순간 태욱의 육봉이 빠져나가자 반사적으로 으스러질 정도의 힘으로 항문이 조여들었지만 피파네의 움직임이 약간이지만 더 빨랐다.
태욱은 육봉이 강렬한 조임에 의해 붙잡힌 상태에서 엄청난 속도로 뽑혀져나오자 육기둥 안 요도 중간부분에 막혀있던 정액들이 터져나갈 정도의 쾌감을 느꼇다. 그리고 마침내 바짝 조여진 쿠아자의 엉덩이 구멍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귀두의 정상에서 정액이 뿜어져나왔다.
콰르르륵!!! 콰르륵!!! 퓨퓨퓻!!! 퓨퓻!!!
[크으으윽!!!!!]
태욱은 진하디 진한 사정의 쾌락과 동시에 자신의 내부에서 피어오르는 감각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분명 악마의 손아귀에서 구하는 작전이였다면 로렌인르의 대처는 만점은 아니더라도 평균이상은 되었지만... 그녀가 미쳐 몰랐지만 악마가 태욱의 육봉에 굴복할 뻔한 상황이였던 것이다.
게다가 쿠아자의 육신은 대악마의 품격을 가진 육체로서 트리플 글레이브에 찢겨졌지만 소멸하진 않은 것이였다. 본래 그저 태욱의 자극하기 위해서 엉덩이 구멍으로 밀어넣었던 혓바닥이였지만 로렌인르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의해 본체에서 잘려나가자 크게 날뛰고 만 것이였다. 인간의 연약한 내장따윈 순식간에 걸레조각이 되었다. 이것은 로렌인르가 쿠아자를 잘못 판단한 탓이였다. 분명 로렌인르가 쿠아자 보단 강했지만 그녀는 고고한 세월을 살아온 존재였다. 그 세월에 쌓인 신비와 역사가 그녀를 송두리째
푸화화화확!!!!!!!!
콰르르륵!!! 콰르륵!!!! 퓨퓨퓻!!!
육봉을 통해 세차게 뿜어져나가는 정액과 동시에 태욱의 복부가 찢어지면서 쿠아자의 잘려진 혓바닥이 뛰쳐나왔다. 마치 풍선이 터지듯 태욱의 복부가 부풀어올랐다가 찢어지는 모습은 섬뜩할 정도였고 혓바닥이 뛰쳐나온 자리에선 피가 분수처럼 터져나와 정액과 함께 로렌인르와 피파네 , 쿠아자에게 골고루 뿌려져버렸다. 그리고 태욱의 복부를 터뜨리고 나온 혓바닥은 다시 쿠아자의 복부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야아아아오오옹!!!!!]
피파네는 태욱을 끌어당기면서 동시에 앞발을 쿠아자에게 휘둘렀다. 거대한 아기고양이 피파네의 앞발은 쿠아자의 몸통보다 컷기에 그녀의 전신을 그림자로 뒤덮을만하였다. 쿠아자는 진한 쾌락의 여운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의자는 아니였다. 사실 의자는 그녀의 무기의 의태한 모습이였던 것이다. 물침대화 했던 일부분이 경화되면서 솟구쳐 피파네의 육구가 부드럽게 박힌 앞발의 앞을 가렸다.
퍼퍼펑!!!!
캬라라랑~~~!!!!
거대하지만 귀여운 앞발은 그모습과는 달리 솟구치는 벽들을 단숨에 깨부셔버렸다. 로렌인르는 복부가 휑하니 열려버린 태욱의 처참한 모습에 안색이 새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당장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처였다. 하지만 과도한 사정에 의한 대뇌쾌락물질 분비로 고통을 덜느끼고 있는 상태였기에 다행스럽게도 쇼크사 하지는 않았다.
[크윽... 크윽....]
콰르르륵!!! 콰륵!! 콰르륵!!!
주르륵... 꿀렁~ 꿀렁
태욱은 고통과 사정에의한 쾌감 두가지의 상반된 감각에 휩싸여 인상을 찡그렸다. 그런데도 플레임에그는 지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마력을 흡수해서 정액을 발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갈갈이 찢겨지고 텅텅 벌려진 복부에선 붉은 선혈이 계속해서 흘러내렸다.
쿠아자는 그런 태욱의 모습을 보고 깜짝놀라 도와줄려고 일어서려 했지만 전신에 한줌의 힘도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 태욱의 육노예로 만들어줄 진한 정액을 놓친 허탈함과 그전까지 그녀의 온몸을 휩쓸었던 쾌감에 의해 꼼짝도 못할 정도로 녹초가 되어버린 것이다.
[으으으....]
지금 의자모습으로 의태하고 있던 무기는 자신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피파네의 위용에 후퇴라고 판단하고 도망가기 시작하였다. 주인인 쿠아자는 행동 불능인데다가 피파네와 쿠아자의 가장 질긴부분인 혓바닥을 단숨에 잘라낸 무기를 든 페어리 둘다 위협적이였다.
쿠아자는 도망갈려하는 자신의 무기의 의지에 놀라 제지하려했다. 이대로 가버리면 태욱은 죽는다.
이대론.
수천년간
그녀가 기다렸던 구원이
죽.는.다.
쿠아자는 당장 멈추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무기의 의지는 단호했다. 도망친다. 어쨋거나 주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그리고 피파네가 처참하게 변한 태욱을 로렌인르에게 건내주는 잠깐의 틈새로 질주하기 시작하였다. 의자의 4개의 다리부분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놀라운 속도로 도주하였다.
쿠아자는 깜짝 놀랐다. 지금 태욱은 항문부터 시작해서 위장까지 내장의 전부가 자신의 혓바닥에의해 찢어발겨졌다. 게다가 복부는 혓바닥이 튀어나오는 힘에 의해 안에서 폭발하듯 벌려져 척수와 찢어발겨진 내부 장기들을 다 내보이고 있었다.
지금 그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그녀뿐이였다. 대악마인 그녀에게 있어 죽어가는 인간을 살리는 것 정도는 아주 손쉬운 일이였다. 하지만 죽어버린 존재를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아무 로렌인르는 추격할 생각조차 잃고 태욱을 끌어안았다. 그녀의 트리플 글레이브의 힘이라면 베어진 악마는 순식간에 소멸해서 마계로 환원 되는 것이 정상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 기습이였는데... 지금 일어난 일을 도저히 믿지 못하는 상태였다. 태욱의 충격적인 모습에 완전 방심상태에 빠져버린 로렌인르였다.
[냐아아오오옹!!!!]
그런 그녀를 깨운 것은 평생의 파트너 피파네였다. 아기고양이 모습이지만 날카롭고 강한 표효에 아무 로렌인르는 정신을 차렸다. 태욱의 상태는 죽지 않은게 용한 상태였지만 아직은 기회가 있었다.
벌컥 벌컥!!! 주르륵!!! 벌컥벌컥!!!
아직까지도 태욱의 플레임에그와 육봉은 벌떡 거리며 정액을 꾸준히 토해내 로렌인르와 피파네를 적셔갔다. 그리고 일단은 후퇴한 것으로 보이는 악마에게서 피하기 위해 로렌인르는 다시 정령의 길로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기습을 당하면 이번에야 말로 태욱은 죽을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