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이야기 5
먼저 늦어서 죄송합니다.
직장인인지라 주말 외에는 글을 쓸 시간이 없어 늦었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H씬이나 묘사 같은 게 너무 어렵네요
성실연재는 힘들지라도 절대 연중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현우이야기 다섯 번째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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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이야기 5. 첫번째 노예(3)
자신의 방에 들어서 문을 닫자마자 혜민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눈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조금 전 집에 돌아왔을 때 늦게 와서 걱정했다는 부모님 말씀에
그저 평소와 같이 미소 지으며 친구를 만나 늦었다고 변명했다.
그녀의 그런 말에 부모님도 자신들의 큰딸을 믿으며 앞으로는
일찍 다니라는 몇 마디 말만 할 뿐이었다.
“흑…흑… 흡..”
눈물과 함께 입에서는 서러운 울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하지만 이내 흠칫 놀라며 자신의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없이
울 뿐이었다.
절대 자신에게 오늘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가족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오늘 그녀에게 가해진 폭력과 협박으로 인하여 그녀의 뇌리 속에 현우가 말한 것처럼 절대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박혀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녀 스스로가 잘난척하거나 뽐내지도 않고, 그 미모와 따스한 마음씨로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호받고 일종의 숭배를 받아온 그녀였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험한 말 한마디 하지도 않았고
부모님도 매 한번 든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현우는 그녀를 마구 다루었다.
그녀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녀를 무참히 강간하였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그녀의 소중한 가슴과 보지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쑤셔댔다..
얼마나 울었을까……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온몸을 뒤덮고 있는 그의 흔적을 빨리 씻어내고 싶었다.
현우에게 팬티를 뺏겨 노팬티인 그녀였기에 강간 당하면서
보지 안에 뿌려진 현우의 정액이 집까지 오는 중에도
계속해서 그녀의 다리를 타고 흘러 내려 양말까지 적시고 있었다.
어두운 밤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혜민은 집에 오는 내내 자신이 현우의 품에 안겨
있다는 것보다 자신이 노팬티이며
다리를 따라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계속해서 의식해야 했다.
욕실로 향한 그녀는 얼른 샤워를 하였다.
남아 있던 그의 흔적을 모두 지우려는 듯이 평소보다 더 열심히 몸을 닦았다.
그의 타액으로 뒤덮인 가슴과 보지를 타울로 계속해서 닦아냈다.
닦고 닦고 또 닦았다.
그의 정액으로 뒤덮이고 그의 자지에 휘감겨지고 성도구로 취급받던
그녀가 아끼던 머리도 그의 흔적을 털어버리기 위해 5번이나
샴푸를 하고 헹구고를 반복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잘라버리고 싶었지만, 자를 수 가 없었다.
현우의 평소와 달라지지 말고 절대 티내지 말라는 협박 때문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거울을 보았다.
그녀의 상체 곳곳에는 가슴에는 그의 손과 입이 만든 자국들이 남아 있었다.
아무리 세게 그곳을 문지르고 닦아내도 없어지지 않았다.
한참 거울을 바라보던 혜민은 얼른 옷을 입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띵동.띵동.”
그 순간 연달아 문자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음이 울렸다.
혜민은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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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집에 늦게 귀가한 자신에게 누나가 아무런 꾸중과 잔소리를 하지 않자 놀랐다.
상당한 잔소리를 각오하고 집에 들어선 그였기에
“왔니? 오늘은 많이 늦었구나… 다음부터는 너무 늦지마렴…..아니면 전화를 미리 주던지……
밥은 먹었어?”
하고 부드럽게 맞이하는 누나의 모습에 조금 어벙벙할 뿐이었다.
현우의 누나인 시영은 어제 그녀가 현우를 나무랐던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현우가 오늘 연락도 없이 늦게 오기까지 하자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에 자책하고 있었다.
안 계신 아버지의 역할과 사업에 바쁜 엄마 대신 동생들에게 부모의 역할까지 해온 그녀였다.
현우나 혜영에게 엄마를 대신하여 아버지 없는 자식들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고 동생들도 그렇게 이끌어 왔다.
이런 어른스러운 시영이었기에 생각도 깊었고, 나무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알았다.
그래서 오늘 현우가 연락도 없이 늦자 어제 자신이 성적을 가지고 뭐라고 한 것이 좀 심하지 않았나 하고 내심 후회를 하였다.
현우가 시험을 망쳤다고 해도 중학교 때 전교 7~8등이었던 성적이
이번에 전교 30등 권이 된 것이 다이다.
반으로 따지면 반에서 1~2등 하던 아이가 4~5등한 정도..
그러나 평소 자신과 동생들에게 엄격한 시영 - 그녀가 전교 1등을 놓친 적은 중학교 입학 이후
고3인 현재까지 한번도 없다 - 은 현우의 성적이 고등학교 첫 시험인 만큼 제법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혹시나 그 점수에 만족하고 안주할 까봐 어젯밤 현우를 혼낸 것이었다.
오늘 많은 일이 있었던 현우는 시영의 부드러운 말에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밥은 벌써 먹었다며 “늦어서 미안….다음부터는 미리 전화 할께”라는
대답을 하고 시영을 지나쳐 2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던 현우의 귓가에 반가움이 가득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꺅~~오빠다~~~어서 와~~”
현우가 고개를 올려다보니 계단 끝에서 여동생인 혜영이 현우를 보고
양팔을 번쩍 들며 반갑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혜영은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따르는 여동생이었다.
중학교 2학년으로서 제 나이대의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며 그와 더불어
서서히 아름다운 여성으로서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혜영은
하루에도 평균 5통이 넘는 러브레터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래의 남자아이들은 쳐다도 안 보았다.
언제나 오빠를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남자라고 외치고 다니며
어렸을 때부터 자신은 크면 오빠랑 결혼 할 거라고 떠들고 다녔다.
엄마인 지연과 시영 그리고 현우는 혜영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그 정도가 약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중학교 들어와서 그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곧잘 남자아이들하고 놀기도 했는데
중학교 입학 이후에는 남자들하고는 말도 하지 않고 무조건 오빠 옆에만 매달리는 것이다.
지연은 혜영이 현우에게 매달릴 때마다
“어머 이 엄마가 다 질투 나는걸…”
하고 놀려댈 정도였다.
현우의 누나 시영 역시 외모로는 초SSS…..∞급 외모에 성적우수 용모단정 행실방정의
비겁할 정도로 완벽한 엄친딸급 캐릭터이지만, 자상한 누나라기 보다는 엄한 누나에 가까웠다.
(그래도 교내 누님연방 남학생들의 절대지지를 받고 있음)
따라서 현우는 누나를 약간 어려워하면서도 혜영은 무척 귀여워하면서 항상 보살펴 주었다.
오늘도 귀가가 늦어지는 오빠가 이제오나 저제오나 노심초사했던 혜영이었다.
현우의 부재중 전화 12통 중 시영이 걸었던 1통을 제외하고 모두가 혜영의 전화였을 정도다..
“앙 오빠 왜 이렇게 늦었어….이렇게 이쁜 혜영이를 걱정하게 만들고.. 못됐어 오빠”
단숨에 다다다닥 하고 달려와 현우의 품에 안겨 허리를 꼭 감싸 안고
현우의 가슴에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리는 혜영 때문에 현우는 당황하였다
평소 같으면 머리를 토닥이거나 쓰다듬으며 받아주었을 현우였지만,
오늘은 혜민 못지 않게 현우도 많이 긴장하고 피곤한 상태였기에
지금은 그저 빨리 방에 들어가고만 싶었다.
현우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자 혜영은 투정을 부렸다.
“흑 오빠,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거야? 이렇게 냉정한 오빠 처음이야.
그래도 괜찮아 냉정한 오빠라도 나에게는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는 건 변함없으니까.”
‘어휴’
현우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이렇게 혜영이 한번 조잘대기 시작하면 왠만 해서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아니 이게 불편한 이유는 언제나 이렇게 옆에서 이야기를 쉴새 없이
늘어놓을 때는 현우의 허리나 팔을 꼬옥 껴안고 절대 안 놔주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그려러니 했지만, 혜영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슴이 발육하기 시작하자
조금은 마음이 불편해진 현우였다.
이제 중학교 2학년 주제에 A컵을 넘어서 B컵을 향해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혜영의 가슴이었지만, 지연과 시영의 예를 볼 때 그녀의 가슴은
이제 막 스타트라인을 출발한 것에 불과했다.
미래가 전도유망하다.--;;
“이게 다 저 시영언니 때문이지? 내가 가서 시영언니한테 따지고 올까?? 응? 응?
누구라도 오빠한테 뭐라고 하면 혜영이가 혼내 줄 거야”
평소에 엄마보다 더 무서워하는 시영에게 가서 혼내 줄 거라는 말을 할 정도로
오빠일 앞에서는 물불 안 가리는 혜영이었다.
“혜영아…오빠가 오늘 지금 좀 씻고 싶은데 가도 될까?”
도리도리도리
말도 없이 두 손으로 현우의 허리를 꼭 감싸고 얼굴을 현우의 가슴에 기댄 채로 머리를 세차게
양쪽으로 흔들며 부정의 의사표현을 하는 혜영이었다.
“하하 혜영아 오빠 좀 놔주라..응? 이렇게 부탁할께. 오빠는 혜영이가 불편한게
아니라 오늘 좀 땀을 많이 흘려서 씻고 싶어서 그래”
계단 중간에서 혜영에게 붙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우였다.
“유혜영 어서 현우 놔줘”
계단 아래편에서 현우의 구원군이 나타났다.
늘 그렇듯이 혜영을 떼어 놓는데는 시영이 꼭 필요하다.
“안 그래도 현우가 피곤해 하는데 너까지 그렇게 현우를 힘들게 해야되?
그러면 현우가 너를 좋아하겠어?”
혜영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시영이었다.
혜영을 다루려면 현우만 연결시키면 된다.
그 말에 고개만 빠꼼히 옆으로 내밀어 현우의 등 뒤편의 시영을 살짝 째려본 뒤
현우의 허리에 둘러진 자신의 두 손을 풀어주는 혜영이었다.
“고마워 혜영아….오빠가 좀 피곤해서 씻고 일찍 자야되서…
우리 오늘 못한 얘기는 내일 하자 응?”
“휴..알았어..오빠”
너무나도 좋아하는 오빠를 벌써 놔줘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운 혜영이었다.
하루 종일 오빠 옆에 붙어 있는다고 해도 언제나 아쉬운 혜영이었다.
혜영에게서 풀려난 현우는 혜영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현우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헤헤”하며 혀를 쏙 내밀고 좋아하는 혜영이었다.
그리고는 현우가 서 있는 계단보다 한 계단 위로 올라가 현우의
뺨에 뽀뽀를 하고는 왔을 때 처럼 다다다닥 달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현우는 얼른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현우가 뺏어온 정액과 처녀혈로 범벅이 되있는 혜민의 팬티는
옷장 한구석에 숨겨 놓았다.
샤워를 마친 현우는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자신의 핸드폰을 열었다.
혜민의 사진을 열어보았다.
한장한장 천천히 사진을 넘겨보았다. 거의 100장에 가까운 사진이
찍혀 있었다.
자신의 정액으로 뒤덮인 혜민의 몸. 얼굴, 젖가슴, 그리고 보지까지…
그 사진을 현우는 말없이 모두 보았다.
이미 그 사진을 보면서 현우의 자지는 다시금 제 힘을
회복해 있었다.
평소에 하루 24시간 발정나 있는 또래 다른 남자아이들과 달리
자위도 거의 안해 본 현우였으나 오늘의 일로 인하여
성의 쾌감을 알게 되었다.
자신도 모르게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젠장..”
한창 손을 바삐 움직이던 현우는
어느 순간 혜민의 사진을 보고 딸딸이를 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
그러나 다시금 혜민의 처녀를 자신이 따먹었다는 일종의
성취감도 마음 한편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진을 봄으로써 혜민의 환상적이고 황홀한 몸매와 얼굴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현우는 얼른 혜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금 당장 속옷만 입고 거울에 비친 네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나에게 보내
얼굴부터 다리까지 모두 나와있어야 함. 한번에 힘들면 여러 장으로 나눠서 보내도 된다.
- 포즈는 최대한 섹시하게 취하고 꼭 웃고 있을 것
징징짜고 있거나 찡그린 얼굴이거나 하면…ㅋㅋ
말을 안들을 경우는 알아서 생각해. 5분 준다
두 개의 문자를 연달아 보낸 현우는 방에서 나와 1층 거실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