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6
해골장군 아슈람이 그의 검 용아검으로 휴먼얼라이언스을 가리켰다. 주변의 해골병들이 전부 광폭화하면서 방어에 소모되는 모든 암흑의 오라를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크롸롸롸!!!]
수많은 해골병들의 텅빈 눈에 붉은 빛이 폭사되면서 아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대신 퍼붓는 유탄에 쓰러지거나 화염방사기에 의해 타버리는 것은 아까와 달라지는 건 없었다. 어차피 방어에 암흑의 오라를 쓰나 쓰지 않나 한번의 공격에 부셔지는건 같았다. 방어력 대신 공격력을 선택한 순간 속도가 2배 이상 뛰어 휴먼얼라이언스의 병력이 만들어놓은 길이 사라지고 해골병들로 메워지기 시작하였다.
[키리리릭!!!!]
[크헉! 쿨럭!]
그물같은 화망을 뚫고 조그만한 다람쥐해골이 그사이에 뛰어들어 완전 무장된 방탄복 속에 머리뼈를 들이밀어 솔져의 목에 틀여박혔다. 방탄복사이의 조그만한 틈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뼈였다. 기괴한 소리가 울려퍼지며 해골은 계속해서 목덜미에 자신의 뼈와 이빨을 계속해서 들이밀었다. 목에 틀어박힌 다람쥐해골을 빼기위해 손을 발버둥 쳤지만 손에잡힌 부분과 틀어박힌 부분이 분리되면서 머리부분은 아예 목안으로까지 들어가 이빨로 무자비하게 파헤졌다.
[크르르...]
가래 끓는 소리와 함께 결국 숨이 끈어져 바닥으로 쓰러졌다. 필사적으로 화망을 구성하고는 있지만 적의 수가 너무나도 많았기에 조그만한 빈틈만 생겨도 계속해서 사상자가 생겨났다. 마수기사 중 하나인 샤샤는 쓰러져죽은 솔져의 시신을 대겸으로 찍어서 멀리 던져버렸다. 이 암흑의 기운 한중간에 있으면 다시 좀비나 해골병으로 부활하여 덤벼드는 것이다. 그모습은 아무리 신앙과 철저한 믿음으로 무장하더라도 참을 수 없는 참혹한 광경이다. 방금 전까지 전우였던 존재가 암흑의 병졸이되어 아군에게 그 무기를 휘두를는 광경은 몇번을 봐도 견디지 못하는 광경인 것이다. 차라리 멀리 던져버리면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서 나았다.
[좀더 견뎌내라!]
마수기사중 최선임이자 기사서임을 받은 알프레드가 독려하며 대검을 휘둘러 해골병들을 쓸어내듯 정리해나갔다. 점점 파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고 그는 불안한 눈으로 가만히 서있는 해골장군 아슈람을 보았다.
사실 아슈람은 그렇게 머리가 나쁜편은 아니였다. 일단 어느정도 휴먼얼라이언스 병력들을 부하들로 묶어놓고 어떻게 하면 칭찬 받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적을 찢어 죽이거나 참살하면 늘 자신의 창조주인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 칭찬을 받았고 창조주는 아니지만 그에버금갈 정도로 호감이 느껴지는 베르치카에게 칭찬을 듣기위해 나섯다가 욕을 먹은후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일단 자신이 참살하던 존재들과 방금 놓아준 레베카를 곰곰히 비교하자 어느정도 답이 나왔다. 비록 아슈람에겐 미의식이란게 없지만 대신 완벽하게 사물을 입체화해서 느낄수 있었다. 감각이 아니라 마력에 의한 흐름으로 느끼는 것이다.
[크카카카카카!]
그가보기에 방금 놓아준 레베카의 흐름을 기억해내었다. 창조주 옆에서 항상 떠들던 에르메키아란 존재와 비슷한 것 같았다. 그제서야 무엇인지 깨달은 아슈람은 기뻐하며 크게 웃어 제꼇다. 분명 베르치카는 레베카를 사로잡는다고 하였다. 즉 에르메키아 같은 여자를 사로잡으면 분명 베르치카가 칭찬해줄것이다 란 결론에 도달한 것이였다. 게다가 분명하게 죽이지 말고! 상처는 최대한 줄이고! 팔다리 다 붙여서 데려가면 아주 크게 칭찬해줄 것 같았다. 한참을 신나게 웃어제낀 아슈람은 그제서야 땅에 꽂아두었던 용아검을 뽑아들었다.
파시오오오오오!!!!!!!
진짜 드래곤의 이빨을 통째로 뜯어내서 그 이빨들을 역어 만든 사울의 역작의 검이 기분 좋아진 아슈람의 기분처럼 검은색 마력의 오라가 넘실거렸다. 그리고 눈앞에 파충류뱀을 타고 돌아다니는 여자란 존재가 보였다. 아슈람은 사물을 마력패턴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 할리는 절대 없었다. 저건 분명 에르메키아와 같은 종류임이 틀림이 없었다.
이번에야 말로 실수 안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검을 들었다. 자신이 레베카와 싸우지 못한것은 만약싸운다면 그녀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둘의 힘이 비등하기 때문에 살살 공격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전력을 다해 휘두르면 그거만으로 생물체는 피떡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눈앞에 있는 것들은 자신에 비해 약한 편이였다. 조심스럽게 휘두른다면 죽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레베카의 필사적인 마력을 담은 대검 레플리카 엑스칼리버가 이제는 투명한 검은색 마력을 피어올렸다. 네크로폴리스의 칙칙하고 어두운색과는 전혀 다른 순수하고 밝은 검은색이였다. 대검의 붉은색 무늬에 따라 더욱 커진 검은색 마력을 레베카는 자신의 검과 갑옷에 역어서 하나로 만들었다.
[각오해라! 베르치카!]
레베카의 한이 서린 외침에 베르치카는 기묘한 미소를 지었다. 그미소를 보자말자 혐오감이 등뼈를 타고 올라왔다. 자신을 적수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논과 밭에 널려져있는 수확물을 보는 듯한 기분이였다. 혐오감과 분노감에 레베카의 인상이 흉악하게 일그러지면서 달려들었다.
[이 어리고 약한 인간아. 내가 널 놓아준건 농부가 농작물을 수확하듯 너를 거두기 위해서 였단다.]
그런 레베카를 조롱하며 베르치카는 나직하게 속삭였다. 마지만 응답마법에 의해 그 조그맣게 속삭인 소리가 천둥처럼 그녀의 귀에 들어왔다. 그 목소리에 담긴 악의가 미칠것처럼 울려퍼지면서 레베카를 자극하였다.
[으아아악!!!!!!!]
그녀의 눈앞에 갈갈이 찢져죽은 아버지가 떠오르고 그런 아버지 옆에서 오열하는 어머니를 조금씩 포를 떠서 죽인뒤 결국엔 구울로 만들어 시체조차 능욕한 악적이 비웃으며 한 말에 이성이 대부분 휘발되면서 광란의 참격을 연속으로 날렸다.
횡베기후 검을 그 기세대로 돌리면서 종베기! 다시 그검을 이끌며 미친듯히 베르치카의 보호막을 난타하였다. 베르치카의 보호막을 난타할때마다 눈이 타버릴정도로 화려하게 전기불꽃이 이리저리 튀어났지만 전설의 검의 레플리카인 엑스칼리버는 그 엄청난 전격에도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 하지만 전하결계를 뚫어내었지만 베르치카의 다른 결계 역장결계에는 도무지 손상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좀더 용써보거라 얘야. 쿡쿡.]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는 이정도의 참격을 계속해서 받으면 약간의 위협을 느꼇지만 최근 태욱의 은총에 힘입어 최대마력용량이 늘어난 지금 그 공격 전부를 받으면서도 시체부활주문을 끈기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 할 수 있었다.
쾅!!! 쾅!! 촤아아앙!!!! 쾅!!!
레베카의 참격이 계속되면서 순수한 검은마력이 베르치카의 보호막을 찢어발기기위해 계속해서 내려쳐졌다. 하지만 지금 베르치카는 해골병 무리안에서 싸우고 있는 휴먼얼라이언스 병력의 생기를 계속해서 흡수하고 있어써 그 마력이 끈어지지가 않았다.
그렇다 흡혈귀 군주의 가장 무서운 능력인 흡혈의 권능이였다. 자신의 영역안에서 싸우는 모든 존재들의 피와 기력을 자동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흡혈귀군주가 되는 최소한의 기본조건이였다.
그리고 그 능력은 기본적으로 흡혈귀군주로서의 힘이 강해질 수록 더 커졌다. 그렇다. 지금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독 돌격이나 아주 적은수의 정예로 승부를 봤어야했다. 하지만 이런 해골의 군세에 보호받는 그녀에게 어떻게 단독으로 돌격 할수 있는 존재는 몇 없었다. 불행하게도 레베카에게 그정도의 힘이 없었다. 그녀와 함께 부하들이 죽음의 돌진을 감행 하였지만. 정말로 죽음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레베카의 참격마다 역장결계와 전하결계의 마력이 소모되어갔지만 아직 2000명이나 싱싱한 인간들의 활력을 계속해서 흡수하는 베르치카의 마력은 무한대나 마찬가지였다.
[아아.. 좀더 힘을 써보지 못하겟나? 쿡쿡.]
베르치카의 얼굴이 역장 결계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 투명한 막에 베르치카가 차가운 입김을 불자 무슨재주인지 몰라도 하앟게 김이 서렸다. 그리고 비웃으며 손가락으로 수확물이라고 적었다. 레베카는 그 비웃음 가득한 말과 손가락으로 적은 단어의 도발에 그대로 폭발하고 말았다.
[으아아아!!! 죽어라!]
베르치카는 광란에 빠져 무시무시한 기세와 속도로 휘두르는 검은마력의 참검을 보호막 아주 가까이 옆볼을 붙이고 구경하였다. 절대적으로 레베카에게 깨질리 없다는 자신감의 행사인 것이다. 머리카락보다 얇고 투명한 막하나가 베르치카와 레베카의 사이를 갈라 깊고도 깊은 좌절감을 맛보게 하였다.
[크악!]
부릅뜬 눈동자의 끝이 찢어져 피가 흘렀다. 피눈물을 흘리며 최고의 최대의 참격을 날려보지만 베르치카의 투명한 역장결계는 전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베르치카는 보호막과 해골병부활을 동시에 하는 것만으로도 역시 한계에 달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단지 지켜보기만 하였다. 전혀 손을 쓸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고통받는 중생을 구경하는것은 무엇보다 즐거운 광경이였다. 전혀 도달 할수 없는 복수의 손길이 그렇게 유쾌 할수가 없었다.
[아아.. 태욱님말고는 이런 모습이 가장 재미있지. 그리고 역시 태욱님 다음으로 보람이 있어. 오홋홋홋!]
베르치카는 역장결계 안에서 소리높여 웃어제겻다! 베르치카의 잔혹한 웃음소리가 전장에 울려퍼져나가며 레베카에게 절망을 선사하였다.
소드마스터 지옥표효는 레베카의 돌진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돌격의 길이 끈어지고 해골병의 파도에 완전히 잠식되자 "작전"대로 하지 않는 다는걸 깨달았다. 사실 지금쯤 후퇴를 했어야하지만 베르치카의 도발에 광란상태에 돌입했기 때문에 후퇴하지 않았다. 이렇게되자 레베카 걱정에 지옥표효는 자신의 헬블레이드를 들고 다시금 소리쳤다.
[피와 영광이 우리 앞길에 함께하기를! 호드를 위하여!!!!!!!]
[피와 영광을 위하여!!!!!]
지옥표효의 커다란 함성과 함께 해골의 파도로 접근하였다. 그의 목표는 베르치카 앞에 있는 레베카였다. 그리고 그의 부관인 가탁크에겐 휴먼 얼라이언스 병력을 부탁하였다. 순식간에 숲이 지나가고 들판이 들어났다. 단 한걸음으로 수백미터를 압축하며 무시무시한 근육과 인상을 지닌 오크무사 지옥표효가 해골병의 파도에 돌격하였다.
[불타라 나의검이여!]
오크무사는 크루세이더처럼 마력방출 같은 기술이 없었지만 그들은 오직 무하나만을 줄기차게 갈고딱으며 그힘을 숭상하고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 왔다. 그리고 그들의 정수이자 호드의 18웨폰마스터중 하나인 소드마스터 지옥표효의 검은 단숨에 공간을 격하고 눈앞에 보이는 해골병들을 단번에 참살하였다.
-------------
공기조차 그의 검에 갈리지면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다. 총알의 속도조차 뛰어넘는 신속의 참속을 2미터에 달하는 대검으로 펼쳐낸 것이였다. 그리고 그앞에 있는 해골병 수십이 음속의 충격파와 참속의 풍압에 박살이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콰아아아앙!!!!!!
약간이지만 느리게 굉음이 울려퍼졌다. 음속마져 뛰어넘는 참음검에 소리가 나중에야 도착한 것이였다, 게다가 그 강력한 참검으로 인하여 그의 대검 헬블레이드가 안개를 불태우며 불타 올랐다. 공기마져 불태워버려 그의 검이 달아오른 것이였다. 그것이 바로 버닝블레이드클랜! 그의 클랜전사들은 전부 그들의 무기에 불을 피워올리는게 가능한 초전사들이였다.
해골들의 손톱과 어둠의 오라가 그의몸 여기저기를 햘퀴었지만 강철과같은 단련과 바위같은 인내력을 지닌 그에게 통하지 않았다. 붉게 물들어있는 오크 특유의 눈동자가 한참 앞에 있는 베르치카와 레베카만을 담아내었다.
[내가 간다! 레베카!]
무시무시한 검의 폭풍이 휘몰아치며 그폭풍에 휩싸인 해골병들이 산산히 분해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경험많은 노장인 그는 이런 부류의 불사체들과의 싸움에도 이골이 나있었다. 사방으로 휘날린 뼈들이 재생하여 다시 전투태새를 갖출려면 더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지만 레베카에게 길을 일부러 열어주었던 방금전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항쟁하며 해골병들이 지옥표효를 막아섰다. 그끝이 보이지 않는 해골병의 무리에 시간이 멈춘듯한 감각을 느끼며 답답함에 노호성이 저절로 나왔다!
[쿠아아!!!!]
지옥표효가 휘두르는 검 하나하나가 돌풍이되어! 태풍이되어! 해골병들을 무자비하게 쓰러뜨리며 전진하기 시작하였다.
[쾅!!]
자꾸 아장아장거리는 지룡기사들이 거슬려서 일단 목표가 아닌 것들부터 제거할려고 휘두른 용아검이 어디선가 나타난 커다란 쌍날 도끼에 가로막혔다. 그제서야 자신을 막은 도끼를 본 해골장군 아슈람은 고개를 들어 도끼가 날아온쪽을 바라보았다. 거기엔 방금 던진 것과 같은 크기의 도끼를 든 오크무사가 보였다. 여기저기 상처가 가득 새겨져있지만 불타는 마법의 룬들이 빛나는 판금갑옷을 입은 오크무사들이 오고 있었다. 지옥표효의 버닝블레이드클랜의 부족장이자 부관인 가탁크였다! 녹색의 무시무시한 인상의 괴물이 그의 몸만큼 큰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휴먼얼리이언스를 구원하기 위해 쳐들어왔다.
[죽어라!]
가탁크는 달리는 속도 그대로 돌진하여 그의 도끼를 휘둘렀다. 마법의 갑옷의 룬이 빛나며 그의 천하장사의 힘을 더욱 부풀렸다. 근육이 터질듯 부풀며 힘줄과 핏줄이 기괴하게 돋아났다! 순간 음속을 뛰어넘는 강격이 휘둘어지며 4미터가 넘는 아슈람이 뒤로 밀리 정도 강격을 펼쳐내었다.
온몸의 근육과 힘을 전부 동원한 영웅의 일격을 아슈람은 침착하게 그의 검 용아검으로 막아내었다. 용아검의 들쭉날쭉한 이빨들에 가탁크의 마법 도끼가 걸려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끼끼끼끽!!!!
[흐으! 여기에 네놈같은 것이 있다니 놀랍구나!]
[크라라라라!!!!]
아슈람은 자신의 가슴까지 밖에 오지않는 작은 오크에게 밀린 것에 분노를 표하며 소리쳤고 가탁크는 자신의 필살의 일격을 막아낸 아슈람에 호승심이 더욱 불타오름을 느꼇다. 자신의 무기는 아무런 마법적 능력이 없지만 단순히 튼튼하기로 제일가는 아케나이트전투도 역시 싸워 볼만한 강한 적에 흥분하는게 느껴졌다. 그뒤를 바짝 쫒아오는 오크무사들은 하나의 거대한 무기의 폭풍이되어 주변의 해골병들을 아예 완전히 분쇄하고 있었다. 사방으로 뼈조각들이 흩날리고 그들의 무기에 맞으면 완전히 박살이나서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되었다. 오크 특유의 질기고 두꺼움 피부에 마법의 갑옷까지 입으니 해골병의 공격으로는 씨도 먹히지 않았다. 게다가 힘이 무시무시하기 짝이없어 다들 2미터가 넘는 거대한 무기들을 들고 휘두르고 있었다. 녹색의 무기 태풍이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해골의 바다를 갈라 하늘로 날려올리고 있었다.
오크무사들은 그들의 무기에 혼을 나눠담는다고 표현하는 경지였다. 그의 무기 아케나이트도끼 두혼이 부들부들 떨며 울려퍼지는 것이 느껴졌다. 역발산 기개세의 힘을 가진 가탁크가 기합성과 함께 아슈람을 밀어제꼇다!
[끼야야야압!!!!]
가탁크에 비해 1미터는 더큰 키를 가졌지만 아슈람은 그힘에서 도무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슈람은 뒤로밀리는 신체의 균형을 잡고 흉폭하게 울었다. 자신이 베르치카에게 건낼 선물사냥을 방해한데가가 자신보다 더 힘이쎈 존재의 등장에 화가 폭발한 것이였다.
[크롸롸롸!!!!]
가탁크는 그런 아슈람을 비웃으면서 뒤의 부하에게 명령을 내렸다. 인간들의 언어인 영어를 할줄아는 전사는 매우적었다. 그중에 유일한 부하게 명령을 내린것이다. 일단 도와줘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저들과 바디랭귀지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들이 아무리 강하고 정예의 오크무사라고 할지라도 이 숫자의 폭거앞에선 그 방도가 없었다.
[라우크! 저들에게 어서 후퇴 하라고해라! 저들의 대장에겐 지옥표효님이 직접가셧다!]
가탁크는 미친듯이 달려드는 아슈람을 맞서서 시간을 끌었다. 오크무사중에서도 힘이라면 두째가라면 서러운 자신과 비슷할정도의 괴력이였다. 힘으로 유명한 오우거조차 팔씨름으로 이기는 걸 생각하면 이 해골병은 그 생김새만큼이나 유니크한 존재임이 분명하였다.
[크왈왈르르르큭!!!! 피의 갈망!]
두개의 아케나이트 도끼가 붉게 물들며 아슈람의 용아검과 불꽃을 튀며 부딪쳐갔다. 하지만 아슈람도 만만치 않는 기량을 가진터라 서로의 검과 도끼가 허공에서 붉꽃의 수를 놓기만하며 그 이상을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못하고 있었다.
[인간들이여. 작전대로 이곳에서 후퇴해야한다. 너희들 대장에겐 지옥표효님이 직접가셧다. 우리가 길을 열테니 따라와라!]
마수기사 알프레드는 지룡에 탑승한 자신과 눈높이가 비슷한 오크무사가 가까이 오자 저절로 긴장하였다가 그 입에서 서툴지만 영어로 이야기하는것에 깜짝놀랐다. 아군이긴 했지만 호드정션과 휴먼얼라이언스는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였다. 과거 먼옛날부터 내려오는 불행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해골병의 파도에 같힌 자신들을 구해주러 단 40명이서 돌격하다니 지금 이순간엔 감격하고 있었다. 오크무사의 탁하고 갈라지는 목소리조차 이런 곳에선 천상의 옥구슬 같이 느껴졌다.
[전원 후퇴준비!!!]
가탁크는 오크무사들과 휴먼얼라이언스 무리들이 후퇴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눈앞의 아슈람을 떼어내기위해 기회를 노리기 시작하였다. 아슈람은 도마뱀에 타고있던 목표물이 도망가려고하자 더욱 광분하였지만 눈앞의 오크무사 가탁크가 계속해서 방해해서 도저히 앞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짜증과 화가 폭발할 지경에 처하자 아슈람은 더욱 흉흉하게 하지만 더욱 침착해진 검을 가탁크에게 내려쳤다!
가탁크는 아군들이 확실하게 빠진것을 확인하고 필생의 힘을 끌어내서 아슈람을 밀어쳤다!
[쾅!!!!]
그 힘에서 밀린 아슈람은 뒤로 주욱 미끄러지면서 해골들을 깔고 뭉개면서 밀려갔다. 거리를 충분히 벌린 가탁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오크무사들이 만드는 무기태풍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그뒤를 휴먼얼라이언스의 중화기들과 화염방사기들이 메우며 빠른 속도로 후퇴하기 시작하였다.
[캬아아아1]
아슈람은 목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용갑방패에 자신의 마력을 최대한 투입하였다. 목표는 도마뱀을 타고있어서 저들의 틈에서도 아주 잘 보였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그방패를 던졌다.
휘유유유유
사울의 특제 핸드메이드품인 용갑방패에는 목표의 저주가 걸려있어서 아슈람이 노린 목표에 반드시 적중할 수 있었다. 크기만 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타워실드가 전방의 해골병들을 박살내면서 마수기사 샤샤와 슈라에게로 날아갔다.
[헉!]
샤샤와 슈라는 아군들 후미에서 달라붙는 해골병들으 떼어내고 있었서 그 후퇴속도가 느린편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에게 아슈람이 던진 용가방패가 날아왔다. 그녀들은 대겸을 들어 그방패를 막아내었지만 그안에 담긴 무시무시한 어둠의 마력과 거인에 필적하는 아슈람의 힘에 밀려 지룡에서 떨어져버렸다.
[[꺄아아악!!!!]]
먼저 슈라를 땅에 튕겨낸 용갑방패는 샤샤에게 튕겨져나가 그녀마져도 땅으로 떨궈내었다. 아슈람은 미리 해골병들에게 명령해 놓았기 때문에 해골병들은 떨어진 그녀들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휴먼얼라이언스와 오크무사들을 추격하였다.
[크으윽!]
샤샤와 슈라가 일어났을때엔 이미 아슈람이 그녀들의 지룡들을 완전히 박살내서 육편으로 만들어 놓은 뒤였다. 거대한 해골장군의 불타는 눈동자가 슈라와 샤샤를 노려보고 그손에 들린 용아검과 용갑방패를 휘둘렀다.
샤샤 ㅋ
슈라 ㅋ
휴먼얼라이언스의 마수기사들. 그들의 운명은 오직 윌사쿠만이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