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성노계도 14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시즈에는 하반신에 힘을 주면서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다.
미사토가 시즈에의 복부를 강하게 눌렀다.

 

「아－! 」

 

시즈에가 고함쳤다.

 

「아니 어떻게해」

 

비통한 비명이 계속 되었다.
시즈에의 고간으로부터 조르르 소변이 새 나왔다.
복부를 강하게 계속 누르고 있던 미사토가 한 걸음 뒤로 홱 비켜섰다.
시즈에는 선 채로 방뇨를 하기 시작했다.
조르르 조심스레 흐르던 물줄기는 점차 굵어져 고간으로부터 용솟음쳐 나왔다.
루미의 지시로 소녀들은 시즈에를 에워싸고 있던 고리를 풀어버렸다.
시즈에의 치태가 행인들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막아 주고 있었던 벽이 사라지자 선 채로 소변을 배출하고 있는 모습을 지나다니던 행인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상가에서 쇼핑을 하던 주부들이 곧 시즈에의 방뇨를 알아차렸다.
귀여운 생김새의 미소녀가 안타깝게도 실수해 버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미소녀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주부는 곧 알아 차렸다.
어딘가 이상하다.
어디에 이상한 느낌이 있는 것인지 가만히 살펴보니 체조복으로 생각한 것이 페인팅이었다.
【부르마】도 감색 페인트칠인 것을 알아차린 주부가, 「무엇 하고 있는 것이어요. 변태! 」라고 말을 내던졌다.
시즈에는 마음 속으로 또 한 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시즈에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한 번 나온 물줄기는 쉽게 멈추지 않는 것이다.
시즈에의 발 밑에 큰 물 웅덩이가 생겨 간다.
물 웅덩이는 보도 앞에 있는 쥬얼리 숍의 입구에까지 흘러 간다.
가게 앞이 떠들썩한 것을 알아차린 가게 주인이 나왔다.
소녀가 선 채로 고간으로부터 소변을 흘러내리게 하고 있었다.

 

「꺼져! 뭐하고 있는거야! 」

 

쥬얼리 숍의 가게주인이 말을 걸었다.

 

「이러한 곳에서 소변을 보다니 어느 학교 학생이야! 」

 

가게주인은 화내고 있지만, 소변을 흘리고 있는 소녀를 어떻게 할 것인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뭐야? ···알몸인가? 」

 

가게주인이 눈을 부라린다.
이윽고 물줄기가 안정되자 시즈에는 행인들이 응시하고 있는 울타리의 틈으로 빠져나와 무작정 달렸다.
달려는 시즈에를 루미들이 쫓아갔다.
떨어져서 보고 있었던 루미들은 요절 복통하며 웃고 있었다.
후배였던 사토와 이다도 웃고 있었다.
시즈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루미들 쪽으로 달려 들렀다.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비참해서 참을 수 없었다.

 

「과연 노출광 시즈에로군. 저런 곳에서 소변을 보다니. 충분히 즐겼어? 」
「오줌도 닦지 않고 더러워」
「다리까지 적셔서, 불결한 노출광. 흐흐 」
「선배, 우리들, 이런 변태 선배를 동경하고 있었다니 부끄럽습니다. 환멸합니다. 」

 

이다가 흐느껴 울고 있는 시즈에를 향해 내밷았다.
사토가 루미에게 재촉되어 시즈에의 얼굴에 침을 뱉기 시작했다.
울고 있는 시즈에의 볼에 침이 떨어졌다.
이다도 침을 뱉기 시작했다.
시즈에는 또 하나의 자신이 떨어져 나간 것을 느꼈다.

 

「선배, 테니스부원 모두의 앞에서 노출해 보여 주십시오. 모두에게 진짜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상가에서 노출을 한 시즈에는 다음으로 공원에서 루미의 허락을 얻을 때까지 공원의 외곽을 계속해서 달렸다.
조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안에 섞여서 시즈에는 조깅을 했다.
그 곳에서 체조복에 【부르마】차림은 전혀 위화감이 없는 모습이지만 그것은 멀찍이 떨어져서 보았을 때만이다.
조깅을 하는 소녀에게 근접한 사람이면 어느 누구라도 육체에 페인팅 된 알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유방이 상하로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다.
젖꼭지가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고간의 갈라진 금이 보이고 있다.
시즈에는 조깅을 하고 있는 자들의 시선에 노출되면서 녹초가 되어도 아직 계속해서 달렸다.
루미들은 나무 그늘의 벤치에 걸터앉아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고 있다.
땀이 흐르자 페인트 그림 물감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다리에 감색과 흰색이 섞인 땀이 흘렀다.
루미의 중단 허가가 났을 때 시즈에는 땀 투성이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있었다.
빈혈로 쓰러질 것 같았다.
그대로 공원을 나간 시즈에는 도로의 보수 공사의 현장에 있는 빨간색 삼각 콘모양에 올라타도록 명령받았다.
고간의 갈라진 틈이 좌우로 열리면서 감색으로 물들여진 질점막이 노출했다.
【부르마】모습으로 삼각 콘에 올라타 앉아 있는 여고생의 모습은 쉽게 눈에 띄었다.
추잡하고 징그러운 모습이었다.
허벅다리 근육을 경련시키면서 시즈에는 올라탔다.
질구멍에 콘의 맨 윗부분을 꽉 눌러 간다.
그 모습을 놀리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얕보는 듯한 표정의 여성들의 시선이 꽂혀 온다.
어린이들이 시즈에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이 누나의 옷 어딘가 이상해! 」
「정말이야, 이거 말야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 우리 집으로 놀러가자」

 

루미가 콘에 올라타있는 시즈에에게 말했다.

 

「나는… 남동생이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이제부터 시즈에에게 쭉 만나지 못했던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려 하는데 나의 친절을 짓밟니?」

 

시즈에 역시 어머니를 만나고 싶었다. 어머니에게 안겨 마음껏 울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이 모습으로는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
바디 페인팅한  알몸으로 어머니와 만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괴로움었다.
어머니 눈 앞에서 성적학대를 할 것이 틀림 없다.
혹은 어머니와 함께 희롱될 것인가? 그러한 일은 견딜 수 없다.
삼각콘에 올라탄 질이 너무 아팠다.
에미와 미사토가 어깨를 꽉 누르고 있어서 콘이 점점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그럼 종일 여기 있을거야?」

 

「아케미씨, 이 아이가 게이코의 딸의 시즈에에요.귀여운 아이지? 이제부터 모녀상봉을 시킬테니 게이코를 불러 와」
「흠, 호호 이런 모습으로 게이코와 만나게 하려는 것입니까? 귀여운 이 아이, 눈물 짓고 있어요. 게이코도 딸의 이런 모습을 갑작스레 본다면 큰 충격일텐데. 그렇다 치더라도 이 복장 정말 비슷하게 그렸네요.마치 진짜 입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케미가 내내 서있는 시즈에를 응시하며 말했다.
시즈에의 동글 동글한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이 모습으로 노출 조교를 시킨 것이지만 이 녀석 진짜의 노출증이에요. 보지를 적시면서 걷고 있었어요.」
「아, 그렇습니까? 부모와 자식 버릇도 닮았네요.어머니도 딸도 모두 노출증이라니, 게이코도 비키니 페인팅에 바이브를 넣은 채 대로에서 걸은 적이 있었지요. 흠, 여긴 면도한 것이네요」

아케미가 시즈에의 무모의 어린 소녀 같은 고간을 가리키며 웃었다.

 

「학교 제1의 미소녀의 민둥산 귀엽지요? 」
「네, 매우 귀여운 보지네요. 마치 갓난아기 것 같아」

 

루미도 아케미도 웃었다.
응접실에 있는 소녀들이 모두 웃는다.

 

「그러면, 게이코(圭子)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아케미가 응접실을 나갔다.
잠시후 응접실 도어가 열렸다.
소녀들이 주목했다.
오직 시즈에만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시즈에의 어머니가 들어왔다.
소녀들이 게이코를 보며 킥킥 웃는다.
게이코는 새빨간 개 목걸이를 하고 그 목걸이 체인은 아케미가 손에 쥐고 있었다.
게다가, 시즈에의 어머니는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었다.
검은색의 메이드 옷은 옷깃이나 소매, 소매에 흰 프릴 장식이 딸려 있다.
앞가슴은 크게 열려 있어 유방의 깊은 골짜기가 훤히 보이는 대담한 디자인이다.
스커트 소매는 극단적으로 짧다.
엉덩이 밑부부분이 훤히 다 보이는 차림이다.
허리를 덮는 흰 미니 에이프런, 머리에는 흰 프릴의 카츄샤로꾸며져 있었다.
메이드 복장의 게이코는 빨리 걷지 못한다.
게이코의 양 발목에는 검은 가죽의 족쇄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체인의 길이는 불과 20㎝ 정도로, 그 체인 길이에 다리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집오리 같이 아장아장 걷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양쪽 손목에도 같은 쇠고랑이 채워져 있어, 쇠고랑도 수갑과 같은 짧은 체인으로 맺어져 있다.
게이코가 구속된 양손으로  음료수를 들고 있다.
양손으로 필사적으로 떠받치지 않으면 안된다.
비틀거리면서 아장아장 걷는 미숙녀는 애처로움 바로 그자체였다.

 

「귀엽다! 」
「그 옷, 메이드 옷 말야. 귀여워! 」
「흰 프릴이 너무 잘 어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