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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야설] 무림색야성 A-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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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의 작품 (B-1) 무인 색야성


90년 3월 작품


중간에 가희 부분 추가 손봐야 함###

 

 

@@ 천마성


 


천마성주의 방……



2인의 남자
“ 대단하군…… 천하의 대세까지 꿰뚫고 있지 않은가…… 그 아이 놀랍지 않소? ”
천주인 천마초인의 목소리……



“ 정말 놀랍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그 이상이었고…… 천주와 제가 정한 기준에 전혀 모자라지 않습니다. 헛허허……  ”
일대장로인 천마대혼 귀뇌천자의 목소리였다.



“ 난 그 적임자로서 둘째놈인 무무(武武)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가장 믿을 수 있는 당사자는 역시 바로 동승이겠지요? ”



“ 그렇겠지요…… 스스로 만든 거나 다름 없는 작전에 실수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해야할 궁극적인 것을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
천주가 흡족한 듯 중얼거렸다.



“ 헛허허허…… 범인줄 알았는데 전설의 봉황이 아니던가……  ”
한데……
이들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는 중……
두 명의 노인과 중년인의 대화가 천장을 향해 빨리고 있음을 누구도 알 수는 없었다.
천주의 방에서 따와지는 작은 통의 관……
그것이 연결된 곳은?
조금 떨어진 건물의 우물 옆
맨 밑의 작은 구멍에 귀를 대고 있는 사나이……
더구나 그의 모습은 마치 벽에 기대서서 사색에 잠긴 모습이었다.



“ 흠…… 결국 나를 빼고 논다는 말이군……  사부님도 귀뇌천자 천귀도…… 정말 맘에 들지않아…… !”
부스럭……
다가서는 다른 그림자



“ 아니…… 사형…… 거기서 뭐하세요? ”
“ 으, 으으…… 사제…… 어쩐 일이야…… ? 이 밤중에…… ? 어디 가는거야? ”
그가 놀라며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 무무(武武) 사형께서 대사형을 부르세요…… 가시겠지요? ”
여인은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시선을 딴데로 돌렸다.


 



‘제기…… 아무리 지 놈의 무공이 나보다 뛰어나 그 신위가 내가 따라갈 수 없을지라 해도 분명 내가 엄연한 대사형이거늘 나보고 오라가라 하다니……! 뿌드득…… ’


 


“ 서두르세요…… 사형께서 기다리십니다. ”
휙 돌아서며 걸어가는 여인.


 


‘뿌득…… 천화(天花)…… 아라(我羅)……! 언제까지 네년이 나를 무시하게 둘까보냐, 내 네년을 언젠가는…… ’
그가 이를 갈면서 그녀의 뒤를 쫓았다.



스---으---으---윽……



‘흐흐…… 용이 지렁이를 거둘 리가 없는데 어째서 천주는 저런 놈을 대제자로 삼았을까? 하지만 저런 놈이야 말로 이용해 먹기 가장 좋은 대상이지……! 그분의 뜻에 한치도 어긋남이 없구나! ’


나타날 때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흑영……


풍운이 감도는 천마성의 밤이었다.


 


 


 


@@ 사극(邪極)


 


은마살(隱魔殺)……
그 공포의 단체의 영향력이 미치는 남부무림
그 남부무림에도 짙은 암운이 깔려 있었다.



쏴아아아아…… 쏟아지는 소낙비……
조그만 산골의 길이 온통 흙탕물이 되기 시작했다.



한데…… 빗줄기도 선명히 자국이 나는 그 길을 달리는 한 산나이


그의 걸음 밑에는 발자국이 없었다.
더구나, 그의 전신에서 나오는 강기에 의해 빗줄기는 그의 몸에 닿기도 전에 사방으로 튕겨나가고 있지 않은가?



“흐흐…… 무성(無成)…… 나에게 주기로 한 동생을 팔아서 관부에 몸을 담다니…… 역시 개같은 놈이군……  ”
전설의 능공허보……
발에서 이는 강기에 의해 공기를 차고 오르는 경공술의 극치!
무림 내에서도 그 정도의 경지는 손에 꼽히는 정도였다.
시내로 달리는 그는 바로 색마2세 사극(邪極)!
도주를 위한 경공의 절륜함과 섭정으로 인한 내력의 고강함은  색마에게 가장 필요한 두가지 특징중 하나였고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천하를 색으로 물들이지 못하고 죽은 색마1세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못다 이룬 꿈을 위해서 준비해놓은 수많은 안배 덕에 단숨에 초인으로 발전된 그였다.
물론, 그 과정은 다름아닌 수없는 희생을 통해서 가능했지만 말이다.


 


 


조금 후,
그의 신형은 높은 신분의 관인이 머무는 마을로 들어섰다.
빗속에 관졸들이 지키고 있었으나, 그의 조심스러운 행동을 눈치챌만한 정도의 무위를 지닌 자는 없었다.
스으윽……
조금 전 해치운 관졸의 입에서 알아낸 무성(無成)의 거처
그는 자신의 친동생을 대장군의 첩으로 들이고는 그 턱에 경비대장의 직책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지위 덕에 다시 가난한 집안의 여인이었지만 참으로 현숙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내자로 삼아서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고 있었다.



“ 어머……! 아가씨가 왠일이세요…… 여보…… 아가씨가 오셨어요…… ”
부인이 반가이 맞으면서 남편의 여동생인 그녀를 맞아 나갔다.
항상 착한 그녀는 오빠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배려를 많이 해준 덕에 그들 부부는 큰 어려움없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한데……
오빠 집에 놀러온 여인은 무표정했으면 그녀의 뒤에는 낯선 한 명의 사내가 있었다.
“누구시죠…… 아가씨? 아…… 새로 오신 호위무사이신가요…… ? ”


“ 헉…… ”
갑자기 터져나오는 비명소리……
“ 아, 아니야…… 너, 넌…… ”
그 순간, 여동생의 갑작스런 방문을 들으면서 나오던 한 사내, 무성(無成)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이어졌다.



“ 그럴 리가 없어! 아, 아니냐…… 너, 넌 죽었어……! ”
비칠비칠 물러서는 그의 얼굴에는 고통이 가득찼다.


“ 그래…… 친구……! 한 번은 죽었지…… 원래는 그 이유로 내 손으로 모두 죽이려 했는데…… .흐흐…… ”
무성(無成)의 여동생 무화의 비단결 같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 사내가 음사하게 중얼거렸다.


 


“ 생각이 바뀌는군……! 네 동생이야 내가 죽은 줄 알고 너에게 속았는데 그 이유만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너무하잖아?  ”
그렇지?라는 표정으로 그는 무화의 얼굴을 짖꿎게 쳐다보았다.


 


“아참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네놈에게 감사하고 있어…… ”
빙긋빙긋 웃으면서 무성(無成) 그에게 다가오는 사극(邪極)!


 



“ 더러운…… 놈……! 너는 친구의 신의를 배신한 댓가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믿는 두 여인에게 비참한 죽음을 맛보게 되겠지…… 크흐흐흣……  ”


딸랑…… 딸랑--- 딸랑---


 


“ 여보…… 저 사람이 누구시길래…… ? 아…… 아아아…… ”
돌연한 일련의 사건들에 어리둥절해하던 무성(無成)의 부인은 갑자기 들려오는 종소리에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몽롱한 표정으로 허공을 주시하는 그녀는 넋을 잃고는 서 있었다.


 


휘---익---
번개같이 신형을 돌려서 방안의 장검을 잡은 무성(無成).
그가 근처의 경비무사를 불러댔다.


 


“ 흐흐흐…… 헛수고 말아, 조금전 네 동생이 이곳으로 안내해 주고 들어오는 동안 이 집안내의 모든 생명체는 여기 있는 사람들 외에는 싹 쓸어버렸으니까…… ”
그가 비웃으면서 섭혼종의 마음에 사로잡힌 그의 친구 부인에게 손짓했다.
무성(無成)의 부인 순결정화라는 여인은  하늘거리면서 사극(邪極)에게 다가갔다.
그녀가 사극(邪極)의 곁으로 오자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 팍에 쑤


셔넣었다.
“ 흐흣…… 네 동생의 낭군님이신 늙은 노물은 이미 세상에서 떠났다……! 너를 만난 모든 사람은 너와의 만남을 저주하게 될 것이다. ”


 


“ 그녀에게서 당장 그 더러운 손을 치우지 못하느냐…… ”
무성(無成)은 대갈일성을 지르면서 사납게 검을 휘둘렀다.


 


“ 다시 네놈을 죽이면 결과는 똑같아…… 이잌…… ”
무성(無成)의 장검이 빛을 휘날리면서 그를 일도양단할 듯 휘둘러졌다.
그도 그동안 열심히 수련을 하여왔고……
왠만한 고수와도 일전을 불사할 수 있다 자신했다.



하나,


팟!


한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은 어느사이 사극(邪極)의 손을 거쳐 저 멀리 버려지는 것이 아닌가?



“ 미, 믿을 수 없는…… 빠르…… 기…… 헉…… ”
그는 아혈마저 제압되었다.



“ 흐흐…… 혀라도 물으면 안되잖아…… 이제 좋은 구경거리가 있는데…… ”
사극(邪極)은 이죽거렸다.



“ 서서 잘 감상해봐…… 네년의 부인과 동생이 네놈의 비열한 배신을 보상하기 위하여…… 어떻게 나에게 봉사하고 어떻게 희생하는 지를…… ”
무성(無成)의 몸을 끼고는 무성(無成)의 침실로 들어서는 사극(邪極)
그리고 뒤를 따르는 두 여인.



“ 벗어라…… 너희 남편과 오빠가 저지른 대가를 보상하려면 날 네년들의 더러운 육체로 보통 봉사해서는 안될거야…… 흐흐…… 날 즐겁게 해주면 너희들은 살수는 있을 것이다. 물론 보통 노력해서는 안될거야…… ”



사르륵…… 사르륵……
벗어지는 여인들의 옷들……
들어나는 하얀 알몸들……
무성(無成)의 눈에서 불길이 이글거렸다.
안된다는 외침을 하려는 듯 그의 입 근육이 씰룩거렸다.



“ 넌 내 손으로 죽이지 않아…… 그렇다고 이 두 년을 죽이지도 않지……! 친구의 소중한  여자들 아니겠어?  하지만…… 크크크…… ”
그런 친구를 보면서 그가 가슴 후련해지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 일이 끝난 후 분명 너는 이십사자루의 칼에 박혀 죽는다……! 네놈이 나를 배신한 지난날의 내 인생처럼…… ”
그의 손길이 동시에 두 여인의 유방을 공격하였다.


 


“ 이후…… 이 두 여인은 창곽에서 몸을 파는 싸구려 기녀가 될 것이야…… 오빠와 남편을 죽인 죄로…… 흐흐…… ”


(별첨 부록)


 


 


@@은마살(隱魔殺)의 근처 산의 토지묘


 


 


“ 시간에 맞추어 나왔군…… ”


“ 아아…… 왕자님…… 오셨군요…… ”
범상하지 않은 분위기를 지녔음에 야산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잠옷 바람의 차림을 지닌 한 여인
그녀는 묘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마치 몸유병을 가진 듯 잠을 자는 여인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 催眼蒙幻術에 걸렸으니…… 삼일에 한 번씩 스스로 축시에 이곳에 나와 나에게 정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설사 본인조차도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
복면인은 아주 만족스러운 듯이 그녀의 허리를 쥐고는 자신 쪽으로 바짝 당겼다.
여인의 유방이 남자의 가슴에 가볍게 밀착되었다.
묘한 탄력감이 남자의 흉부에 전해졌다.



“ 자…… .아가씨…… 은마살(隱魔殺)의 내부에서 가장 불만이 큰 자는 누구이지?
그의 달콤한 목소리…… ”


 


“ 하아아…… 총책인 은마(隱魔)4호인…… 반무항(反武抗)…… ”
여인은 꿈속에서 이야기를 하는 듯 황홀한 표정에서 중얼걸렸다.



“반무항(反武抗)의 여자 관계는?”
사내의 중후한 목소리는 사술이 아니었음에도 듣기 좋았을 터였다.



“ 그는 오직…… 부인을…… 사랑…… 끔찍이…… 아음……! 거의 헌신적이라…… ”
여인의 행동은 흐느적거림이 섞여 있으면서도 그의 가슴에 파고들려는 적극성을 그 유연함 속에 보이고 있었다.


 


“ 황궁에 보낸 첩자의 숫자는…… ? 간세는 누구이지? ”


“ 흐응…… 여…… 여서…… 섯…… 그 자들의 명단은 오직 살주님만의 극비…… 단지 삼남 삼녀라고…… 그리고…… 현재 포섭한 자들은…… ”
여인의 입에서는 전혀 주저하는 기색이 없었다.


 


“ 그래…… 아주 착했어……! 앞으로 삼일간의 은마살(隱魔殺)의 행동계획은…… ? ”
남자는 풍염하고 보드러운 여체를 움켜지고도 자신의 일에 충실했다.



“ 그건…………………… ”
여인의 입에서 순순히 불어지는 놀라운 계획들……



천하인들이 알지못하는 은마살(隱魔殺)의 다른 이면도 놀라울뿐더러,
이 놀라운 사실들을 이야기하는 여인의 존재!


그리고 이것들을 추적하는 사내의 달콤한 속삭임!


하나의 음모와 그를 쫓는 다른 음모...


지금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은 환상적인 몸매를 비추는 낯선 잠옷과 그 여체일 것이니...


과연 천하를 속이는 은마살(隱魔殺)의 이 모든 것을 아는 여인은 누구인가?


 



“ 좋았어…… 그럼 삼일 후에 꼭 이곳으로 나오는 거에요…… 알겠죠? 자…… 이것은 오늘 착한 아이에게 주는 상이에요…… ”
그의 손에서 분홍빛 강기가 돌더니 여인의 걷어올린 치마 사이로 숨쉬는 음문에 작은 바람을 일으키었다.


 


스-스-스-스---스스스
아주 미세하나 분홍빛의 신기한 바람……
사내의 행동에 미리 익숙해진 듯 여인은 그대로 자신의 다리 사이를 살짝 벌렸고..


두 손은 잠옷을 갈라 그 허벅지를 들어냈다.


그리고...
여인의 하체의 음부 속으로 그 야릇한 기운은 아주 정확하게 흡수되어갔다.


 



“ 꺄하아아악…… 흐…… 으응…… 더, 더 세게 좀……  ”
복면인의 손에서 나오는 미풍에 자신의 하문이 강타당하자 여인은 더욱 허벅지를 벌리면서 율동했다.
손에는 나오는 미풍은 색기가 실린 邪風인 듯 했다.


 



“ 하아아아…… 하으윽…… 더 더어…… 흥…… ”
여인은 미친 듯이 그의 손길에 흘러나오는 색기에 취해 몸을 흐느적 거렸다.


깊은 밤 속에..
전혀 낯선 장소의 뜻밖의 奇事였다.


 


 


 


잠시 후…… 혼절한 듯한 여인 옆에서 복면인이 한숨을 몰아쉬며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다.


‘후-우…… 색풍마법은 내공소모가 클 뿐더러 사이한 기운이 강해 내가 지닌 정파의 정종심법과는 충돌이 심하다! 정대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지금은 편법도 하는 수 없다…… ’
그가 옷을 입은 채 운기조식을 마치고는 그녀에게 속삭이며 혈을 쳤다.


 



“ 자…… 낭자…… 이제 일어나서 다시 당신의 침대로 들어가는 거에요……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3일후…… 다시 만나요…… ”
부스스...
꿈결마냥 달콤한 밀어에 여인이 일어서며 야릇한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는 그대로 토지묘 밖으로 나갔다.


 



“후후후…… 은마살(隱魔殺)…… 무너지는데 반년도 걸리지 않으리라.”
의미모를 미소 속에 복면인의 모습이 먼저 토지묘에서 사라졌다.


최안몽환술에 걸려있는 여인은 은마살(隱魔殺)의 내부로 달렸다.
그녀의 신법 또한 기쾌무비하여서 한줄기 빛으로 느껴질 뿐 쉽사리 범인이 판단하기 어려웠다.


 


은잠술의 극치……
이 정도의 신법과 은잠술을 지닌 여인의 정체는?


 


 



@@ 신비림의 후원



청안(淸眼).
사색에 잠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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