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야설] 무림색야성 A-14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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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야설] 무림색야성 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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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외 유출을 금해도 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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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림

 


그곳은 신비림의 가장 깊숙한 위치에 있는 곳이었다.
신비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가장 최종적인 결론이 토론되는 곳!
바로 만당각이었다.


근엄한 표정인 신비림주……
아니 신비림주로 외부의 눈을 속이면서 오랬동안 림을 이끈 그의 부인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 흠…… 그래서? 요즘 출연한다는 여귀(女鬼)들이 우리 신비림의 영역에도 나타났다고? ”
부복한 자는 바로 외곽을 총괄하는 외당소속의 정탐대의 일인이었다.
“ 네…… ! 림주! 그녀들은 주로 악명이 높은 색마나 색녀들을 집중적으로 노리는데 그 중 미혼술이나 색분을 사용하는 자들을 잡아 그들의 비급과 약을 탈취한다 하옵니다. ”
그의 보고태도에는 다분히 공경심이 담겨져 있었다.


 



이는 부하들 사이에 그의 신망을 은연히 내비추어 주고 있었다.



“ 무안(無眼)…… 이일은 네가 전담하여 조사해보거라. ”
“ 존명! 제자 사부님의 명을 받잡습니다. ”
어려보이나 눈가에 총기가 어린 17세의 소년이 부복했다.


 


“ 그리고…… 청안(淸眼)! 너는 사소한 일을 하나 해주어야겠다. 神花樓에 가서 그곳에 자리한 밀정들을 잡아라! ”
“ 넷……! 제자 명을 받드옵니다. ”
림주는 잠시 눈을 들어 청안(淸眼)이 아닌 사안(邪眼)의 빈자리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눈에는 순간적으로 뜨거운 욕정이 어렸으나 이는 외부인이 파악할 정도는 아니었다.
림주의 눈빛이 침잠해지더니 곧 그녀의 주위에 존재하고 있는 네 명의 여검수들, 즉 신비사화에게 명했다.


 



“ 매난국죽,  너희들 사화는…… 오늘 나오지 않은 사안(邪眼)에게 가서 이 글을 전하거라. ”
림주의 손에서 허공섭물의 역행으로 날라오는 첩서.



“ 네…… 림주님. ”
네 여 고수들이 명을 받았다.


사모가 급사로 사망한 후 그녀들은 얼마 전부터 성주의 호위무사가 되었었다.
청안(淸眼)마저 신비림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존재들인 그녀 사화들은 죽은 사모의 직속제자였으나 오히려 그녀를 친어머니처럼 따르던 사이였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성주가 바로 죽음을 위장한 자신들의 사부인 성주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극히 일부의 인물중 하나였다.
비록 여인들의 몸이었으나 그녀들의 무공이나 의기는 이곳 림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수준들이어서 그녀들에게 주어진 일은 지금까지 실수가 없었기로 유명했다.


 


 


 


회의가 끝난 잠시 후…… 청안(淸眼)의 신형은 신화루로 향하고 있었다.
‘ 음…… 사.소.한. 일.이라는 암호는 사부님께서 사모님을 통해 직접 소식을 전해오실 때 쓰는 전명을 가리키는 은밀한 표식이다…! 드디어 1년 만에 그분에게서 소식이 오는 것인가? ’
자신도 모르게 설레임과 함께 흥분을 느끼며 가진 상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순간……
날카로운 소성……
피잉---



“ 엇…… 누구냐? 응…… 이것은…… ? ”
그가 반사적으로 낚아챈 것은 암기가 아닌 작은 종이가 매달린 나비모양의 표식이었다.


 


---조심하시오…… 이미 신화루에는 폭약이 매진되어있으며…… 함정이 설치되어 있소……! 의문이 많을 터이지만, 당신 사모의 방에 자시 이후에 잠입하면 모든 궁금이 풀릴 것이요…… !


 


“ 이상하군? 누군가 이런 글을 보낸 자가? 그리고 이것이 오히려 함정인지 어찌 아는가? ”
그가 걸음을 멈추고는 갸웃거렸다.
그리고 그는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성주가 사모라는 사실을 누군가 아는 인물이 이 글을 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사모님이 직접 명하신 일이었다.
더구나,
그 오랜 기간만에 전해진 사부에대한  단서!


 


“ 하지만 사실일 줄도 모르는 사부의 소식을…… 위험이 있다한들 포기할 수 없다. ”
쉬이이익---
그의 신형이 다시금 빠르게 사라졌다.


 


“ 바보같은 사람…… 그렇게 우직하다니…… ”
사라지는 그의 신형 뒤에 나타난 그때의 복면인.
천천히 복면을 벗자 나타난 그의 얼굴은 놀랍게도 죽어 땅에 묻혔던 천요이화의 그것이었다.


 


‘天妖城에 갔다오는 동안 이런 암계가…… ’
그녀는 이를 지긋이 악물었다.
물론 자신에게는 스스로의 목숨따위는 비할 바 없는 중대한 일이 있어, 그녀를 노출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그를 또한 그렇게 위험하게 두는 것은 그녀로서는 용납될 수 없었다.
반사적으로 그녀의 신형도 곧 그를 쫓았다.


 


 



@@가희(佳希)의 처소


 



“ 불안해…… 왜 이럴까…… 혹시 오빠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
그녀의 파리한 얼굴이 더욱 파리하게 느껴졌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하루종일 그녀를 감싸고 있었다.
그녀는 오빠의 행동에 대해서 한번도 간섭해본 적이 없었다.
그것은 그녀의 존재가 미비해서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곳 림에서는 한떨기 백합같은 존재로 모든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차기 후계자로 유력한 아니 모두가 믿고 있는 청안(淸眼)이라는 후광 때문만은 아니었다.


물론 청안(淸眼)은 스스로 이를 부인해오다 오히려 스스로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기도 했지만,  그런 그의 진심이 지난 세월간 림내에서 너무도 명확한 진실로 받아들여진 이상  작금에 이르러서는 거의 신비림주의 위상처럼  그의 존재에 대해서도 림내에서 거의 모든 이의 신망을 받고 있었다.


그렇다고 그런 청안(淸眼)의 유일무이한 여동생이기 때문에 그녀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녀가 지난 세월 보여준 행동 하나만으로도 이곳 신비림의 성녀로 추앙받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는 이미 오빠가 두각을 나타내기 전부터  은근히 퍼져있던 평판이기도 했다.


무공조차 변변히 없는 그녀는 타인을 아끼는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왔다. 그리고 그녀의 행동의 가식없음은 세월과 더불어 많은 이들을 감동시켜왔다.


사 년전 림의 세력권 안에 들어온 문둥병 환자를 그녀가 성밖에서 칠주야동안 직접 치료하다가 그의 무덤까지 청안(淸眼)과 함께 만들어준 사건은 성 안팎에서 모두의 눈시울을 적시기까지 했다.
그 일이 다른 나병환자들의 차별을 꾸짖으려 삼장로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그 사실 자체도 세인들은 알지 못했을 일이었다.


그 후로 나병에 대한 치료가 환자들에게 정상적으로 취해졌고, 그들을 피박하던 편견도 사라지게 되었으며, 그 모든 것에는 그토록 아름다운 용모의 그녀가 그들 환자를 진심으로 치료하는 모습이 기초가 된 것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행동을 알리지 않는 그런 그녀였기에 그녀의 말 한마디는 오히려 모든 이의 자발적인 행동을 이끌면서 림의 숨겨진 힘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왜.. 왜 이리 느낌이.... 아아! 제발 별일이 없었으면....”
그녀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부모를 여위고 주위의 사랑하는 이들을 하나둘 잃어가면서 그녀의 육감은 여느 사람과는 달리 이성을 앞서갔다.
정자에서 하늘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소녀...
그런데…… 멀리서 그녀를 주시하는 네 개의 눈동자 또한 한시도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었으니...


 


“ 저 계집을 우리들처럼 만들면 좋겠으나……,  보이진 않지만,  느낄 수 있다!  정보대로 그녀 주위로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누군가가 지키고 있다는 것을…… ”


 



“ 정보가 없었으면 섣불리 실수를 했을거야! 나조차 저 계집주위에 있는 자를 감지할 수 없으니! ”


“ 오화! 우리가 입수한 대로라면 그동안 청안(淸眼)의 보이지 않는 적들이 그를 잡으려고 몇번 저 여인을 납치하려 시도했지만……  ”


“ 그래! 성공한 자는 한 번도 없다고 알려져 있지…… ”


“ 흥…… 그 인간같지도 않는 괴물이 저따위 계집에 그렇게 집착하다니…… 신기한 일이야…… ”


“ 어떤 식으로든지 방법을 찾아야 할거야……! 아무리 고결하고 깨끗한 계집이라도 결국 먹고 싸기 마련! 지키는 자가 사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그녀가 홀로 떨어지는 순간을 노려야 한다! 욕탕이든 아니면 뒷간이든! 그녀 혼자가 되는 곳…… ”


 


“ 흐응…… 저년을 우리 노예로 만들면…… 청안(淸眼)은 쉽게 처리가 될거야…… ”


 


“ 두 년 놈이 서로의 약점이니…… 저년은 청안(淸眼)이라는 존재를 교묘하게 위장한다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호호…… ”



“이화언니께서 한 시진 내로 돌아오지 않으면 우리끼리 시작한다.”



“ 조심해야해…… 저곳까지는 기관장치와 진식은 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종류인 듯하니… ”
두 여인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익숙한 존재들이었다.



바로 북극성에서 사내들을 흡정하고, 청안(淸眼)에게 낭패를 당했던 바로 그 여인들이었다.


 


그녀들은 최선을 다해 가희(佳希)와 그녀의 주위를 관찰하고 있었다.


조그만한 흔적이라도 얻기 위하여……


 


 


 



@@은마살(隱魔殺)


 



“ 음…… 황궁의 금요공주가 돌아왔다는 말이지. 우리가 납치하려다가 괴물같은 계집들에게 탈취당했다는……  ”
복면의 인물. 그의 신형에서 풍기는 기도는 모든 중인을 압도하고 있었다.


 


“ 옛…… 그리고 며칠 전 대장군의 피습 사건은 과거 무성(無成)이란 작자에게 원한이 있는 자의 소행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덕분에 새로운 대장군으로 저희 심복이 임명되었습니다.”



“ 음…… 좋와…… .아주 잘되는군! 유리…… 오늘 필요한 내용을 말하라……  ”


 


“ 넷…… 먼저…… 천요성(天妖城)과 천마성과는 모종의 협력관계가 형성된 듯해 보이며…… 황궁의 장악만 되면 즉시 반도의 무리들로 몰라 정예군대를 동원시켜 쓸어버리려 합니다. ”


또박또박 말을 하는……  지다성 같은 여인……
그녀는 토지묘의 그때 그 여인이지 않은가?



그녀는 魔道 은마살(隱魔殺)의 모사로 알려진 살막의 두뇌겪인 천귀당(天腦堂)의 당주였다.



“신비림은? 그들의 숨겨진 힘은 찾았나?”
“ 그들은 아직 중립의 상태이고 남부와 북부 무림 어느 쪽도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들어 중심이 산만하여 급속도로 약화되는 모습입니다. ”


 


“ 좋아!. 무안(無眼)이란 놈이 알아서 해 주겠지. 그리고 무관장(武管莊)…… ! 오늘 새로 발굴된 인재들 중에 놀랄만한 신위를 지닌 자가 있다고 했는데…… 누구지? ”


살주가 줄의 맨 끝의 거한에게 물었다.
“ 옛…… 장승이란 녀석인데…… 천이백년전의 천승초인의 진전을 이어 지난 사년간 은거한 채 무공만 익힌 녀석이옵니다. ”


 



“현재 그 자가 익힌 성취는 어찌되느냐?”
“ 천승초인의 진전을 이었다하나 천승초인에 대한 정확한 수위는 알 수가 없고…… 소인이 삼초지적이 못되는 듯했습니다. ”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거한의 체구의 사내는 장한이라는 인물로 성격이 강직하고 타인과 타협을 모르는 것이 흠일 뿐 무공 하나만큼은 살막 내에서도 알아주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 흠…… 과연 대어이상이군…… 그래…… 혹 다른 곳에서 보낸 밀정으로 보이지는 않더냐? ”
의심이 많은 살주는 항상 모든 일에 철두철미했다.


 


“ 넷…… 저희 정보를 동원한 결과 아직까지는 그의 말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무림에 출도한 것은 칠일이 넘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
하나 누구도 모르는 점은,  그 조사대상의 상대가 치밀한 준비를 거쳐서 오히려 그 조사를 담당하는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이었다.


“ 음…… 그럼 이번에 공석이 된 은마당(隱魔堂)의 당주직을 그에게  주어 저번 실패한 일을 어찌 처리하는지 보도록 해라! ”


 


 



“ 아니…… 사부님…… 어찌 처음 온 자, 그것도 정체도 확인되지 않는 자에게 서열 백위 내의 고위직을…… ? ”
옆에서 첫째제자 약은(弱隱)이 토를 달고 나섰다.


그럴만도 했던 것이 그는 최근에 자신이 길러온 최측근을 살주에게 천거했을시 서열 500위 밖의 직책을 얻었던 것이었다.


 


“ 어차피 지금은 실력이 말해주는 세상이다. 천승초인의 절기라면 그가 십이성 대성을 이룰 경우 여기있는 누구도 그의 백초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


 


“ 그러나…… 아직은 애숭이…… 음…… 죄송합니다. ”
약은(弱隱)은 살주의 안색이 약간 변함을 보고는 자신의 명에 저항함을 쉽사리 용서하지 않는 그의 두려운 일면을 상기하며 물러섰다.


 


“ 대신 그에게 사녀삼호를 붙이기로 한다. 이제 되었느냐? ”
“ 예…… 그렇다면은야…… ”
약은(弱隱)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어렸다.


 


사녀삼호란?


 


 


@@ 天妖城


 


남귀(南鬼)의 방


반나체의 북홍혜(北紅慧)!
그리고 동일한 상태의 사내, 남귀(南鬼).



“ 흠…… 그래서 네가 청안(淸眼)에게 준 것이 그 전설의 천년비동의 열쇠란 말이지. 그걸 주는 대가로 그가 힘을 얻은 후 북극대성을 도와주기로 하고 말이지…… ”
“ 네…… 하아아…… 그, 그래요…… 흐윽……  ”
이제 막 행위를 시작하는 듯 요사하게 입은 나삼의 앞가슴이 헤쳐져 있었다.


헤쳐진 나삼 사이로 그녀의 젖가슴 하나가 부드럽게 밀려나와 있었다.


 


‘형님이 세뇌시킨 계집이다…… 비록 그와 나의 노예로 존재하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의 명을 받을 것이다.’
그가 여인의 튀어나온 풍염한 유방을 슬쩍 감싸쥐며 그 밀집된 사이로 손을 비벼 넣어 물컹 주물렀다.
참으로 보드랍고 탄력적인 피부였다.


 


‘중요한 순간 北鬼를 칠 수 있는 묘수가 필요하다…… 그가 눈치 챌 수 없는…… 흐흐…… 전에 무혼(無魂) 그놈에게 침을 투여할 때 일부를 부셔서 감추었지…… ’
그의 손에 미세한 조각이 한 개 있었다.


‘똑같은 자극에 이런 확실한  매개체가 있으면…… 흐흐…… ’
그는 자신의 손에 이지러지는 여인의 유방의 유실을 입 속으로 집어넣고는 그녀의 유방을 빨아 대었다.
그녀의 유방이 흥분되어 단단해져 갔으나 邪藥에 중독된 그녀의 육신은 점차 탄력만이 더해갈 뿐이었다.



“ 하아악…… 주인님…… 어, 어서…… 빨리……  ”
그녀의 상의가 거의 풀려 어깨에 걸쳐져 있고 동그란 어깨와 풍염한 유방은 희게 들어나 있었다.
그의 입술이 여인의 목덜미를 핥고 지나서 그녀의 어깨…… 그녀의 앞가슴…… 그녀의 배꼽을 간질러 갔다.
다른 한 손은 허리를 바치고 한 손은 그녀의 치마밑으로 잠식해 허벅지를 쓸어 올리고 있었다.


 


“ 흐으응…… 하악…… 아아아…… ”
여인의 교수가 사내의 목을 휘어 감으며 밀착해 들어왔다.
그의 모든 손길은 일일이 여인의 성혈을 교묘히 자극해 대고 있었다.
휘어지는 여인의 허리……
달아오르는 육체.


 


“ 아아아…… 어…… 어서…… 빠, 빨리 좀…… 학! ”
모든 사고를 마비시키는 환상의 애무행위.
그 사이 그가 邪藥을 하나 꺼내서 침을 박아넣은 채 그녀에게 먹였다.


 


“ 흐흐흐…… 두 개의 邪藥을 섭취했으니…… 네년은 욕정의 화신이 되어 육체의 즐거움만을 쫓아 다닐꺼야…… ”
그가 생각해도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사용이었다.
하지만 비록 그녀가 잘못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로서는 손해가 없었다.
일이 잘 성사되고 난 후에는 어차피 북귀에게는 비수가 될 존재가 필요했고, 처음부터 이 여인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북귀의 소유였던 것이다.


 


“ 다만 그 가운데 침의 약효가 너를 궁극적으로는 내 쾌락의 노예로 남도록 도와줄 것이다…… 흐흐 ”
그가 음소를 띄우며 계속 여인의 유방을 공략했다.
여인은 이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邪藥에 중독이 되었다.
음탕하게 변해버린 여인의 심성은 이제 골수까지 완전히 색녀의 기질로 꽉꽉 채워진 것이었다.
흥분되는 세포 곳곳으로 스며드는 邪藥의 기운……


 



“ 하아악---- 제, 제발…… 흑…… 제발…… 학…… ”
정염의 눈물…… 그것조차 요염한 여인의 모습



“ 이십 사년간 지킨 순정이 얼마나 바보였는지 깨달을 거야…… 쿡쿡…… 스물 네 살의 처녀라니! 크하하! 멍청한 계집! 덕분에 젊은 촌놈하나가 횡재를 했지만 말야!”
그의 애무행위는 서서히 보드라움과 섬세함으로부터 학대로 변해갔다.
그는 여체를 배려해주는 타입이 아닌 그 스스로 즐기는 타입이었다.
그의 손이 여인의 탐스러운 수밀도를 주무르며 음소를 피웠다.



“ 흐흐흐…… ! 기가 막힌 유방이야…… ! ”
남귀(南鬼)는 여인의 유방을 터뜨릴 듯 쥐어잡았다.
그가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수밀도는 터질 듯 부풀어올라 팽창되어 갔고……
탐스럽게 솟구친 유실이 파르르 떨리며 하얀 액체를 흘려내었다.
쭈…… 우…… 욱…… 쭈---욱……


 


“ 으읍…… 흐흣…… 정말 탄력있는 몸매야…… 흐흐흣…… 젊음이란 좋은 것이지!”
“ 하…… 아아…… 더어 어…… 제발…… 더, 강하게…… 아아아아…… ”
그녀의 두 손은 그의 목을 휘어감어 더욱 강하게 자신에게 잡아당겼다.
그녀 자신의 유방에 그의 머리를 압착시키고는 마구 부벼대는 것이었다.
뭉크르…… 뭉클……


 


“ 아흥…… 아…… 아아…… ”
여인!
북홍혜(北紅慧)……
항상 총명하고 이지적이었던 시를 노래하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전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
그것을 운명이라 말할 수 있을까?
남귀(南鬼)의 입술이 다시 다가와 농염히 부풀어오른 그녀의 젖가슴을 배어 물었다.



뭉크르…… 퉁……
그 부드러움 속의 탄력……


 


“ 정말로 이 계집의 몸은 훌륭해…… 흐흐흐…… ”
더욱 흡족해하며 그는 그녀의 풍성해진 젖가슴으로 더욱 그의 머리를 비벼댔다.
얼굴이 유방의 살결에 비벼지면서 향그러운 촉감이 그를 자극했다.
한 손은 서서히 허리를 내려와 둔부를 쓰다듬으면서……



“ 아…… 앙…… 흐, 흥흥…… 더, 해주세요…… 흐응. ”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좌우로 흩날리며 그녀의 눈이 하얗게 넘어갔다.


 


“ 하…… 아학…… 아…… 아아…… ”
그의 손이 허벅지를 쓸어 올리며 직접 그녀의 음부로 파고들었다.
경련하는 여인의 육체!
사내의 손길에 맞추어 능란하게 둔부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공주와 다름없이 지내오며 생활자체가 항상 조용하고 얌전한 태도를 보였던 북홍혜(北紅慧)……
그녀는 邪藥의 위력에 희대의 탕부로 변해버렸다.
그것은 여인의 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절대의 위력……
몸 전체가 불덩이같이……
두 알이나 스며든 邪藥은 그녀의 육체를 음탕한 색골이상으로 변화시켜갔다.


 


“ 하아아…… 아아…… 하윽…… 하으흐흥…… ”
본능의 욕정이 전신을 뒤흔드는 사이한 마약!
그것은 강렬한 최음의 효력까지 함유하고 있었다.
결코 풀리지 않을……


 


“ 흐흐…… 오냐…… ”
남귀(南鬼)가 그녀의 육체로 올라갔다.


 


“ 아아…… 흐윽…… ! ”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앓는 듯한 신음을 흘리며 백사같은 사지로 남귀(南鬼)의 몸을 휘어 감으며 적극적으로 동조하기 시작했다.


 


“ 허억…… 흐흐…… 급하기는……! 계집…… 늙은이 잡겠구나! 크크큿! 어허... 걱정말래두……  ”
그녀의 정렬적인 반응에 남귀(南鬼)는 아찔한 전율을 느끼며 더욱 그녀에게 강한 자극을 가해갔다.
강하게 그녀의 허리를 조여안으며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흑…… 아아…… 흑…… ! ”
여인은 자지러질 듯한 교성을 내지르며 하얗게 눈을 치떴다.
걷잡을 수 없는 강렬한 욕화는 그녀의 이성을 완전히 마비시켰다.
열에 들뜬 그녀는 미친 듯이 그의 행위에 허리와 둔부를 맞추어 돌려댔다.


 


“ 아흐윽…… 더…… 더 세게…… 주, 주인님…… ”
거의 광란에 가까운 그녀의 반응은 사내에게 동조하는 정도를 넘어서 행위를 주도해 나가고 있음이었다.
그 격렬한 반응과 몸짓!
그것은 특별히 배운 것이 아닌.. 바로 달구어진 몸이 가르쳐준 자연스러운 요본질에 격렬함이 배어난 것이었다.
남귀(南鬼)도 더욱 상하운동을 가중시켰다.


 


“ 아악…… 좋, 좋아요…… 흐윽…… 아아…… ”
여인은 밑에 깔려 사내의 무자비한 공격속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희열에 겨운 비음을 흘려내었다.
미끈한 두다리는 그의 허리를 감아 싸고는 그의 육체를 더욱 압박했다.


 


“ 흐으으응…… 하아악  ”
돌이 젖히는 둔부의 요염함……
침상은 부셔질 듯 흔들림을 보이고 있었다.


 


“ 흐흐…… 명기야…… 다듬으면…… 정말 대단한 계집이 될 것 같군…… ”
이미 색의 경지에 오른 남귀(南鬼)도 그녀의 邪藥에 의한 정렬적인 행위에 기절할 정도였으니까……



“ 흐아악…… 아앙…… 더…… 더 강하게…… 아아아……  ”
사반시진의 요분질로 절정을 맞본 사내와는 달리 음약에 중독된 여인은 이제 그 시작이었다.
허리를 미친 듯이 출렁거리며 사내를 재촉하는 북홍혜(北紅慧)……
단지 몇 개월 전에조차 천하의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요 행위였다.


 


“ 흐흣…… 오냐오냐, 이 년…… 네 스스로 해봐야지……! 재주껏…… 크크크…… 그래야 느는 것이다! ”
남귀(南鬼)는 북홍혜(北紅慧)를 세워 자신의 누운 위로 그녀를 위치시켰다.
그녀는 주저없이 무릎을 꿇어 양쪽으로 벌리고 그 사이에 사내의 하체를 감싸앉고는 둔부를 내려앉혔다.
성급하게 결합되는 하체와 하체!



“ 흐으응…… 아아…… 아까와 다른 부위가…… 마찰…… 흐응…… 좋아요…… 아학……  ”
여인은 가쁜 숨을 몰아내쉬며 더욱 허리를 빨리 치달았다.
스윽……
여체의 어설픈... 그러나 다급한 행위를 누운 상태로 즐기던 사내!
놀고 있던 남귀(南鬼)의 두 손이 서서히 올라갔다.
몸부림치며 풀무질을 해대는 북홍혜(北紅慧)의 육체에서 농염히 출렁이는 한쌍의 젖무덤……
그 출럼거림의 탄력이란 또한 묘한 유혹이었다.



덮썩……


꽈악……
물컹…… 뭉크르……


 


“ 흐으으…… 응…… 주 주인님…… 아, 아파…… 아아…… ”
사내의 거의 무자비한 유방의 움켜쥠에 그녀가 움찔하며 순간 안면을 찌푸렸다.
하나……
그 고통의 뒤에 폭풍처럼 밀려드는 쾌락의 파동은 어찌할 것인가……
중독되어 음혈이 모두 일개워진 그녀의 육체의 세포 하나하나가 날뛰고 있었다.
잠시 스스로 보인 거부의 몸짓을 그녀조차도 이해할 수 없었다.



“ 아학…… 아, 아니에요…… 어, 어서…… 더…… 하악…… 강하게…… ”
그런 우악스러움이 쾌락으로 변하게 만든 邪藥의 극랄한 효력……



“ 황홀해…… 아아…… 이 기분…… .흐으윽…… 더어…… ”
그녀는 오히려 그의 가슴 위로 몸을 기울여 사내에게 유방을 바쳤다.



“ 더…… 세게…… 더 막…… 주물러줘요…… 주인님…… ”
그녀는 발광했다.



“ 제, 제발…… 터, 터뜨려줘요…… 아아…… 아흑…… ”
이그러지는 유방의 아쉬운 탄력……
그리고 그 농염함……
그칠 줄 모르는 육체간의 饗宴이었다.


 


 


 


 


@@천마성


 


대사형 서일(序一)의  처소……


“ 제기…… 그 무무(武武)놈…… 감히 내 앞에서 그 따위로 이야기를 하다니…… 천화라(天花羅)가 보는데서 나를 창피를 주다니…… ”
빠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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