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능] 여 가정교사와 소년, 비밀수업, 마키무라 료...오장
제 5장: 입시 학원의 비밀
7월에 접어들어 영광 학원도 1학기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학교와 달리 정기 시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입시학원은 이 시기가 되면 강습 준비에 바쁜 시기였다. 이 학원의 교사가 되어 처음의 강습을 맞이하는 카즈코는 어딘지 모르게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국어 교과 주임으로부터 하기 강습에서 3학년의 담당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건네받았기 때문이었다. 원래 카즈코는 1, 2학년생보다는 3학년생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수험에 있어 직접적인 터치를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춘기의 성적인 눈을 가진 사내아이들이라는 점에서였다. 이전에 우연히 학생 자습실에서 3학년 생 여러 명이 이 학원의 삼총사들에 대한 말을 하는 걸 들었었다.
(이 아이들 역시 섹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 하지만 난 전혀 이아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어....)
카즈코는 그런 3학년 입시반 아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문득 외로움을 느끼었다. 하지만 카즈코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매일 수수한 복장을 하고 검은태 안경까지 끼고 있는 이상, 자신에게 삼총사들에게 쏠린 소년들의 그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몰랐다. 거기에 비록 3학년 생 담당이 된다고 해도, 삼총사 같은 복장을 하고 다릴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시선이 자신으로 향하는 것만으로 자극이 되어버릴 것은 지금의 카즈코라면 분명할 것이다.
만약 정말로 국어 주임 말과 같이 3학년 담당 교사가 되면, 노팬티로 수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아니 팬티만이 아니고, 브라도 노브라 차림으로 청초한 겉옷을 입고 교단에 서 진진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수한 복장 속에 노브라의 젖꼭지가, 발기되고, 노팬티의 후덥지근해진 밀단지에서 흘러넘치는 밀액이 허벅지를 젖시는 소년들의 시선만으로 음란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몸이 쑤시는 카즈코였다.
하지만 불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라도 국어 전공을 한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지만, 그래서 더욱 국어라면 자신이 있는 것이지만, 유명 입시 학원이고, 일류 고를 지망하는 우등생다운 아이들이 대부분인 곳에서 갑자기 터무니도 없는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여오면 그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지도 몰랐다. 그건만 생각하면 쑤시던 몸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바싹 긴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처음이 중요해요, 우선은 강습이 시작되면,
(어쨌든 실력을 인정받아서, 이 황금어장에서 해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성실한 교사라는 걸 인식 시켜야만 해요, 그러면 나중에 얼마든 여유가 생길지 몰라요...)
약간 젖은 음부를 신경 쓰면서, 카즈코는 앞으로의 일을 위하여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스기무라 선생님 원장님이 불러요, 10층 원장실에 가보세요...”
영어 교사인 마츠오카 유기가 카즈코에게 그런 말을 전하였다. 드디어 원장에게 3학년 담당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로 10층을 향하며 긴장감을 보이며 카즈코는 원장실을 노크하였다. 원장실은 이전에 면접을 하기 위하여 딱 한 번 왔던 곳으로 원장실을 들어가기 전에 비서실을 들리지 않으면 안되는 형태로 이루어진 이중 방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다.
“아 스기무라 선생님 빨리오셨군요”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온 카즈코는 비서 데스크에서 맞이 해준 사람이 원장 비서가 아니고, 어쩐지 국어의 칸자키 미요시코여서 조금 당황하였다.
“칸자키 선생님이 어쩐일로, 선생님도 원장실에 용건이 있으세요?”
“예? 아 뭐 그렇다고 할 수는 있지만, 어서 들어가 보세요, 원장님이 기다리세요”
미요시코의 말에 머리를 살짝 숙여 보이고 카즈코는 그대로 안쪽 원장실로 향하였다.
“저기 스기무라입니다....”
“어서 오게...”
대기업 사장실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호화로운 카페트에 널찍한 원장실에서 원장 하라다가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 창을 뒤로 하고 위치한 데스크에서 일어나 카즈코를 재속하며 자신도 방의 중앙에 놓인 응접세트까지 걸어왔다. 카즈코는 어쩐지 긴장이 되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서로 마주 앉았다.
“자 사양하지 말고 어서 거기 앉으세요”
“아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하라다가 먼저 걸터앉는 걸 기다렸다가, 카즈코도 정면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자신이 원장실에 불려온 것은 조금 짐작이 되는 것이지만, 어쩐지 똑바로 하라다를 보기가 긴장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자네도 이곳에 들어와 견습 교사로써, 생활 해보니까 조금 익숙해졌겠지?”
“....네, 덕분에....”
“그런가, 그런 다행이군, 그리고 하기 강습에 대한 이야기는 교과 주임에게 들었나?”
“네 어제 3학년 담당을 하게 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대의 의향이 어떤 것인지 파악을 하기 위하여 약간 아래에서 하라다를 응시하면서 카즈코가 대답을 하였다.
“응 그랬군, 사실은 좀 더 빨리 그런 말을 하려고 하였지만, 역시 처음이라 많은 것이 혼란스러울지 몰라 이곳 생활을 조금 익숙해지기를 기다렸던 것이니까...”
그때가 되어 문이 열리고 칸자키 미요시코가 차를 가져왔다.
(어머 교사가 원장에게 차를....)
카즈코는 교사가 원장실에 차까지 배달을 하는 것 보고는 조금은 뜻밖에 당혹함을 느끼었다.
“원장님 어떻게 이야기 했어요?”
거기에 미요시코는 원장과 허물없이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아니 아직 아무래도 너랑 같이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까? 그럼 저도 같이....”
돌연 미요시코마저 합석을 하는 바람에 카즈코는 더욱 당혹스럽고 그 뜻을 도저히 짐작을 할 수 없었다. 미요시코가 원장 옆에 걸터앉아 미니스커트로 대퇴부를 노출 시키고 정면에 걸터앉는 바람에 카즈코는 싫어도 노출 된 미요시코의 볼륨이 넘치는 대퇴부를 볼 수 있었지만, 과연 스타일이 발군은 아니어도, 여자인 자신이 보아도 섹스어필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 스기무라군, 실은 이번에 이 칸자키군이 그만 두게 되었다네”
“네? 네에! 어째서 이런 바쁜 시기에....”
“후후 어쩔 수 없거든 결혼을 하게 되어버려서....”
부끄러운 듯 눈을 숙이면서 미요시코가 말하였다.
“뭐 그런 이유로 자리가 비어서 추천을 해달라고 하였더니 모두가 스기무라군을 추천하는 바람에 부른 것이네”
“네? 어머 그런....전 아직 신출내기라서....”
돌연 그런 말을 들어버린 이상, 카즈코는 무심코 입가를 가리면서 놀란 듯 당황해하며 볼을 붉게 물들였다.
“그렇게 긴장하지 말게, 그런 이유도 있어서, 오늘 자네를 여기에 부른 것은 우리학원의 진정한 모습을 자네가 알아주길 바라는 생각으로 부른 것이니까”
마치 은밀한 이야기를 하려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상체를 숙이며 말하여오는 하라다였다.
“네? 진, 진정한 모습이라니...”
“으음.....”
입술을 굳게 다물고, 고개를 끄덕이고 하라다는 자리에서 휙 일어나더니 책상을 향하여 가서는 서류봉투를 집어 들고 그걸 카즈코에게 내밀어 보였다.
“말로 하긴 그렇고 우선 안을 보게”
“아....네....”
도대체 원장의 의도 따위는 알 수가 없어 카즈코는 일단 서류봉투를 손에 받아 들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거기에는 서류봉투만한 칼라사진이 몇 장 들어있었다. 오른손으로 무슨 사진인가 하고 꺼내었던 카즈코는 얼굴을 새하얗게 탈색시키며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아악 이, 이 사진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듯 카즈코는 제일 위장의 사진을 다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건 분명하게도, 도심 번화가를 풍경으로 여성 한명이 찍혀 있는 사진으로 두말하면 잔소리로 카즈코 자신의 모습이었다. 거기에 선글라스에, 가발을 쓰고 있는 치녀 복장의 자신의 모습이었다. 변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사진을 자신에게 보인 이상 이미 모든 것이 들켜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미니 핑크색의 스커트를 입고, 새하얀 대퇴부는 적나라하게 당장이라도 가랑이사이를 드러낼 것 같은 모습으로 길을 걷는 모습, 그 중에 몇 명의 사내아이들이 그런 카즈코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진, 더욱이 도대체 그 사진이 어디서 언제 찍힌 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소년들의 시선을 즐기기 위하여 수도 없이 길을 걸었던 자신이었다. 카즈코는 도저히 원장은커녕 같은 교사인 미요시코도 응시할 수가 없을 정도로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이었다.
(도대체 누가 언제 이 따위에 사진을 학원에....)
카즈코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변장을 하고 파렴치한 복장으로 추잡한 행위를 가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몰래 미행을 하여 사진을 찍고, 학원 원장에게 밀고를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자신이 3학년 담당은커녕, 이 황금어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일이니까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아, 저, 저....”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끼며 한 동안의 말을 못하던 카즈코는 그 추잡한 자신의 모습에 사진을 내민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알 수 없었다.
“이런, 이런 미안, 미안하네, 도촬같은 비겁한 짓이나 하였던 것은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하네”
하지만 돌연 하라다가 고개를 숙여 보이며 카즈코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었다.
“네?! 네에? 도, 도촬....도대체 무슨 말이세요?”
“후후 원장도 정말 그렇게 둔해서는 순서 좀 지켜서 말하세요, 카즈코씨가 놀라서 당황하잖아”
미요시코는 원장은커녕, 카즈코라도 막연한 사이라도 되는 것 같이 꽤 건방진 태도로 말참견을 하여왔다.
“하하하 자네 말이 맞아, 그래서 자네가 필요 했던 거네, 스기무라군 놀랐다면 사과하네”
머리를 긁으면사 하라다가 다시 사과를 하였지만, 카즈코는 그 사과의 의미를 알 수 없어,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짐작은커녕 더 긴장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난 안되겠네 칸자키군 스기무라군에게 자네가 좀 설명해주게”
“네? 정말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후후”
“단도직입적으로, 카즈코씨 당신이 이런 행위를....즉 도발적인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 하고 있는 것은 원장이나 우리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
“네? 네!, 오, 오래전부터 입니까?....”
“그래, 당신이 약간 노출 취미가 있는 것 같지만, 거기에 보여지는 상대는 반드시 젊은 사내아이로 중고생정도라는 것도, 거기에 당신 고교생으로 보이는 사내아이와 러브호텔을 자주 출입하고 있는 것도 다 알고 있어”
“네? 네에!.....”
카즈코는 러브호텔에, 고교생이라는 말에 유일한 자신의 섹스 상대인 시게루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해하지마 우리는 지금 당신을 어떻게 하려고 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더욱이 우리 학원은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하니까”
미요시코의 생각도 못한 말에 카즈코는 살며시 그녀를 응시하였다.
“저, 저 같은 사람을....그. 말이 무슨 말이죠?....”
“후후 한마디로 말해서 젊은 사내아이를 도발 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여성! 그것도 어떤 누가 보아도 인정이 되는 매력적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지만...”
카즈코는 그런 말을 하여온 미요시코의 말에 원장이나 그 미요시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겨우 짐작을 할 수 있었다.
“어때 이제 카즈코씨도 눈치채지 않았어? 나와 유기나, 타에코씨....아 즉 마츠오카 선생님이나 카토 선생님....”
“....네....학원 선생님으로써는 너무 야한 복장인....죄송합니다. 건방진 말을 하여서....”
“으응 괜찮아, 그대로야, 우리의 역할이기도 하니까, 그런 모습으로 입시에 긴장을 하는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는 이른바 기쁨조니까”
“기, 기쁨조....입니까?”
“예 그래요, 우리 학원은 남자가 많다는 걸 알지? 그 아이들이 우리 세 명을 보고 즐겨 주게 하는 것이 우리 임무니까, 그래서 내가 그만두게 되어 버려서, 이제 당신이 나 대신이 되어주었으면 해서,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런 당신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보이면 되는 것이니까....”
미요시코의 터무니 없는 말에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카즈코는 점차 침착성을 되찾고 있었다. 미요시코의 말대로라면, 오히려 자신이 바라던 일이니까 더 좋은 것일 수도 있었지만, 다음 미요시코의 말에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속인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사실 말하면, 이 학원에서 교사 모집 안내장이 당신에게 발송이 되었었지? 그때 이미 당신의 소행을 조사하였던 후였어”
“네? 네에! 그, 그렇게....일찍....”
카즈코는 너무나 놀라웠다. 하지만 생각하면 이상한 것은 있었다. 수많은 취직 안내장 속에
자신의 취향을 넘어서, 어째서 이 학원이 눈에 띄었는지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인 한두 번도 아니고 조금 과장하면 수십 번은 줄기차게 날아왔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아직 실력도 테스트 되지 않은 상태로 단번에 합격이 된 것 하며, 신입 교사 치고는 턱도 없는 높은 급료가 지금은 이해가 되는 것이기도 하였다.
“칸자키군, 고마워요, 스기무라군, 어때 이제 대충 알겠지?”
쭉 입 다물고 있던 하라다가 말을 걸어왔다.
“네, 어딘지 모르게....그래도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는....”
“아니, 아니, 지금 칸자키군이 말한 대로, 특별하게 이렇다고 해야 할 일은 없어, 다만 조금 그 촌스러운 복장은 이제 그만 입고, 자네의 진정한 매력을 마음껏 학생들에게 발산을 하면 괜찮아, 거기에 안경 도수도 없는 거지?”
“....아 네....”
도수가 없는 안경이라는 걸 지적받은 카즈코는 부끄러운 듯 안경을 벗어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그 큰 눈동자가 들어나자 하라다가 무심코 숨을 토하였다.
“허허, 안경을 쓰고 있어도 아름답다고는 생각하였고, 사진으로도 짐작은 하였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더욱 훌륭하군!”
“정말, 어머 어쩜, 당장이라도 학생들에게 넘버원이 되어 버릴 것 같아요”
미요시코라도 감탄을 하는 듯 말하였다.
“이봐,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내 학원이 무슨 카바레인 것 같잖아”
하라다와 미요시코가 소리를 내어 웃었다. 카즈코도 무심코 거기에 이끌려 웃었지만,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야한....복장을 하면, 오히려 사춘기의 학생들이니까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 까요?”
카즈코의 지적에 하라다가 고개를 크게 끄덕여보였다.
“음 보통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조금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니까, 뭐 그건 우선 나의 경영 철학 같은 것이니까 차분하게 들어주게....”
하라다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앞으로 몸을 숙여 손을 모아 진지하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저기 스기무라군, 언뜻 봐서 학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 간단하게 말로 할 수는 없지만....”
“음 뭐 그럴지도 모르지, 경영의 입장에서 단순한 말로 하면 학생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네, 아무리 입시학원이라는 명목이지만, 결국은 장사니까, 그 때문에도 유명 학교에 합격이라든지, 실적을 올리는 것도 가장 큰 문제이고, 그러니까 집에서 비싼 학원비를 지불 하는 것이고, 우리도 각지에서 유능한 교사를 모으는 것이네”
카즈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이 학원에는 유명 교사들이 대거로 모인 집단이었고 그 정도로 많은 인재를 모으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았다.
“하지만 스기무라군 자네는 아나? 아무리 선생님이 좋아도, 결국은 공부를 하는 사람은 학생들이라네, 이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학원이 아닌 다른 곳 즉 집에서 얼마나 공부를 하는지에 따라서 일류 고에 합격할 수 있는 여지는 완전하게 달라지네”
“네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학원은 다른 곳에 비하여 숙제도 많고....”
3학년 학생들이 대량의 숙제가 부과 되고 있다는 것은 카즈코도 아는 사실이라 대답하였다.
“그것이네, 사실 말해서 집에서 하기는 도리에 맞지도 않을 만큼 많은 숙제를 내고 있네, 그렇게 숙제를 하면 학생들도 자신도 모르게 복습을 철저히 하게 되니까 그런 것이지만, 결국 그런 무리한 요구가, 학생들을 그만 두게 하는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네”
“아 그렇게 말하면 그것도 그렇군요, 하지만, 이 학원 의외로 그만 두는 학생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 바로 그것이네, 스기무라군 자네는 왜 그런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만 두는 학생이 적은지 아는가? 그것은 우리 학원 학생들은 부모님의 잔소리 때문에 학원에 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오고 싶어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네, 즉 무리한 숙제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학원에 오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 것이네”
“역시 유명한 선생님들 덕분이라는 말이군요...”
“하하핫...물론 그런 점도 없지만은 않네, 하지만 거기서 자네가 필요한 것이네, 그 나이의 소년은 어쨌든 여자의 몸에 흥미를 가질 수밖에는 없는 나이라네, 그건 자네라도 잘 알고 있지 않아?”
“네? 아...네....”
진지한 대화를 하다가 불쑥 섹스에 관한 말이 튀어나오자, 과연 카즈코라도 조금 안절부절 하였다.
“하지만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히 섹스 그 자체가 아니네, 자위를 할 경우에 떠올리는 여성, 결국 오나펫이 가장 큰 성적 대상이지”
“아아! 그런 말이군요....”
카즈코는 원장이 다음 말을 하지 않아도 이제 겨우 분명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요 카즈코씨 즉 기쁨조라고는 하였지만, 우리는 그 아이들의 오나펫이 되어 주면 되는 것이야, 스스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카즈코씨랑, 나 같은 여성의 야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학원에 오고 싶어 하지 않겠어?”
미요시코가 확인을 하는 듯 그렇게 설명을 하자 옆에 하라다도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우리는 자네의 진정한 모습만이 아니고 확실하게 자네의 교사로써의 능력도 분명하게 체크를 하고 있네, 하지만 우선은 베테랑 교사분들에게 수업은 맡기고 어쨌든 우선 아이들에게 자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원하는 것이네”
자신이라도 아직 정식 교사가 될 수 없다는 걸 인정하니까 하라다의 말은 납득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게까지 학생들을 자신이 매료 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 되었다. 우선은 아직 자신에게 매료된 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도 취향이 있지 않겠어요, 저 같은 걸로 정말 괜찮겠습니까?”
그러니까 무심코 카즈코는 불안한 마음에 말하였다.
“그건 걱정하지 말게 그래서 그 기호라는 것도 있어, 세명의 교사를 특별 교사로 채용을 하고 있던 것이네, 믿을지는 모르지만, 이 칸자키군만 하더라도, 칸자키군을 보려고 오는 학생이 많을 정도라네, 특히 대학 부속 고교를 노리는 코스는 전부 사내아이니까, 고생, 고생해서 숙제를 하면, 학원의 섹시한 여교사에게 숙제 풀이를 받을 수 있으니까, 거기에 복습에 복습을 거듭하는 것이니까 실력도 올라가고 불평은 없을 것이네”
“그래요 정말 카즈코씨 당신이라면, 그런 걱정 따위는 할 필요도 없어요, 날 대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버전 업을 하였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네? 그, 그런....”
미요시코의 말에 이번에는 카즈코도 마음 편하게 웃을 수가 있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정도네, 그 밖에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의 카운슬링이라든지, 여러 가지 세세한 일이 있지만, 그건 칸자키군에게 물어보면 되고, 그리고 물론 지금의 급료를 다음 달부터 인상이 되니까 알아두길 바라네”
“네? 그, 그런....”
지금이라도 사회 초년생 치고는 분에 넘치는 급료를 받고 있지만, 거기에 인상이 된다고 생각하면, 역시 카즈코라도 기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여러 가지도 듣고 싶은 말도 많을 것 같고, 어때요? 카즈코씨 오늘밤 저랑 한 잔 하면서 교재해주지 않겠어요?”
미요시코의 권유에 막연해지기 좋은 찬스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에 카즈코는 군말 없이 대답하였다.
“네 꼭 대려가주세요”
“역시 젊은 사람들은 다르군...부러워. 그럼 아무래도 잘 부탁하네”
만족스러워 하는 하라다에게 머리를 숙여 원장실을 나오면서 카즈코는 하복부가 살며시 쑤셔오는 것을 느끼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카즈코는 용기를 내어 같이 나온 미요시코에게 질문을 하였다.
“저기 원장님이 말한 그 [카운셀링]이란 무슨 말이죠?”
“아 그일, 그건, 굳이 당신이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카즈코씨라면 분명 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미 있는 말 같았고, 그래서 짐작도 되지만, 의아해하는 표정을 보인 카즈코에게 미요시코가 생긋 미소를 보였다.
“원장이라는 입장도 있어서, 조금 노골적인 말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 지금와서 말하지만, 나, 아니 나만이 아니고, 유기도, 타에코씨도, 모두 쇼타성향이야”
“네? 쇼타성향이요?”
“굳이 말하면 중학생 정도의 사내아이를 보면, 무심코 흥분이 되어 버리는 성향, 그건 카즈코씨라도 그렇지 않아?”
“....아, 네 뭐....”
“지금 와서 숨길 필요는 없어요 학생들의 오나펫이 되기 위해 학원에서 미니스커트에 야한 복장을 하지만, 사실상 실제로는 그런 시선을 주는 아이들을 보면 나라도 흥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아 역시 그렇군요”
자신과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카즈코는 귀를 기우렸다.
“그렇구나, 우리 세 명이 숙제 풀이를 하는 동안, 고지식한 아이도 없지만은 않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우리의 시선을 피해서 스커트 안을 엿보려고 노력을 하는 걸 볼 수 있어, 하지만 우리 세 명 전부 사실은 좀 더 당당하게 보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후후”
“저기 미요시코씨....역시 당신도, 아이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저기. 그러니까 그거.,,,젖어 오나요?”
과연 타인에게 물어 보고 싶지 않은 수치스러운 질문이었지만, 자신의 이상한 체질이 너무나 이상해서 고민을 한 적도 있는 카즈코니까 이번 기회에 자신과 같은 체질의 미요시코니까 어쩌지 못하고 물어볼 수 밖에는 없었다.
“그걸 말이라고해, 물론 나도 젖어버려, 풀이가 끝나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팬티를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말이야....”
“어머 대단하네요....”
“그것만이 아니야, 유기 같은 경우는 좀더 강렬한 것 같아,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노팬티로 수업을 하고 허벅지마저 흠뻑 젖시는 경우가 많을 정도라고 하니까....”
“어머 정말 대담하네요”
카즈코는 놀란 듯이 말하였지만, 미니스커트만 입지 않았지 전부 자신에게 해당하는 말 같았다.
“그보다는 그 카운슬링이란 뭐죠?....”
“아 맞다 그 질문을 하였었지, 미안, 9층에 학생 전용 면담실이 있다는 걸 알지?”
“아 네 진로 지도라든지 사용하는 곳 말이죠...”
“후후 그렇게 말하면 그렇기는 하지만, 그 방은 사실 조금 음란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야”
“음란한 목적?!”
“예 그래요, 예를 들어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있다고 하고, 대체로 그런 아이들이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정신적 압박감일 경우가 많아, 그것도 대부분 성적인 고민으로 말이야, 그러니까 그 방에서 특별 상담을 하여주기도 해”
미요시코가 의미있는 미소를 보이며 윙크를 하였다.
“그, 그러면 역시, 그 방에서....섹.,..섹...스도?”
“응 그건 아니야, 자신이 원하면 할 수 도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구강 성교까지만 허락하고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 시켜주면 신기하게도 성적이 올라가는 걸 보면 이상할 정도지만 후후”
“대단하군요, 그럼 세명 모두 그런 카운슬링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예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아 맞어요, 그렇지만, 학생들에게는 이일은 어디까지나 우리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는 걸 분명하게 인지 시켜주지 않으면 안돼요, 이런 일을 학원에서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가 소문이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비밀을 지켜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의외로 학생들의 입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요”
그렇게 술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미요시코의 말은 더욱 더 음란해지기 시작하였고, 카즈코가 궁금한 점이 생기며 질문 할 때마다 필요이상의 세세한 설명을 하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 미녀 삼총사 전부 쇼타 성향이었고, 거기에 정말 자신의 취향에 딱 어울리는 마음에 드는 사내아이를 찾아서는 고교 합격에 대한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소년들의 동정을 따 먹기도 한다는 말도 하였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카즈코의 몸은 전에 없는 기대감과 흥분감에 떨리고 있었고, 이번 하기 강습에 자신이 그 대열에 참여 한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아, 그러고 보니까 내일 카운슬링을 해야 하는구나, 맞어요 카즈코씨 경험삼아 한 번 지켜보세요”
“네? 네 지켜보다니....그, 그런걸 해도 괜찮아요?”
“후후후 상담실 옆이 창고로 되어 있지만, 사실 거기서 상담실을 엿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아 정말 당신이 카운슬링하는 걸 전부 볼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너무 흥분되어버리는 걸”
“미요시코 선생님도 참.....그러고보면, 정말 이 학원은 어째서 그만 두는거죠?”
“어쩔 수 없어요, 사실 좀 더 사내아이들과 즐기고 싶지만, 결혼을 하는 것이니까 그럴 수는 없잖아”
“그렇겠군요, 그래서 상대는 어떤 분이세요?”
“으음, 알고 싶어?”
갑자기 고민을 하는 것 같더니 미소를 보이며 미요시코가 카즈코의 얼굴을 넌지시 응시하였다.
“물론 반드시 멋진 분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뭐 그렇기는 하지만, 사실....이 학원 학생이었던 옛 제자야”
“네? 네에! 이, 이 학원 학생....”
“그래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할 때 알게 된 학생이었어요”
“그러면 역시 연하라는 말이세요?”
“그래 6살의 연하로 이제 대학교를 졸업한 아이야”
미요시코의 말에 카즈코는 싫어도 자신의 버진을 주었던 시게루를 떠올려야 하였다. 지금이라도 섹스를 가지고 있는 자신과 정확하게 미요시코의 상대와 같은 6살 연하의 고교생이었다. 도대체 그런 아이와 결혼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아이의 동정 내가 빼앗았어, 그 아이가 고교생이 되어 합격이 되었을때....”
마치 추억에 잠기는 듯 말하는 미요시코의 말에 카즈코는 더욱 더 시게루를 떠올려야만 하였다.
“난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설마 이렇게 될지도 꿈에도 몰랐지만, 그 아이 지금까지 쭉 나에게만 열중을 하여버려서는 마음대로 날 애인이라는 듯 이 정해버리는 바람에....”
“에 꽤 부러운 이야기군요....”
“후후 그런 말을 하는 당신도 언제가 결혼을 하겠지만, 한 가지 명심해둘 것은 절대로 여자인 자신이 반한 사람과는 결혼을 하지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상대가 열정적으로 자신에게 반해 있는 것이 최고의 상대니까, 그 정도까지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으로 정말 기뻐서는 나라도.....”
미요시코는 마치 결혼을 하게 된 6살의 연하의 상대를 떠올리는 듯 숙연해지고 있었다. 소년들의 시선을 떠올리며 몸이 쑤셔오던 카즈코였지만, 미요시코와 제자의 로맨스를 듣자 마음이 훈훈해지는 걸 느끼었다.
다음날 약속대로 미요시코가 한 사람의 학생을 카운셀링 하는 것 을 카즈코가 엿보게 되었다. 9층의 상담실을 지나 창고라고 되어 있는 방의 자물쇠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에요, 그럼 이쪽....”
엿볼 수 있다고는 말을 들어 알았지만, 상상하고 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본격적인 것이었다. 좁은 방에 한쪽 방이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거기서부터 상담실이 전부 저돌적으로 보였고 거기에 이미 소파에 앉은 소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카즈코는 놀라 당황 하며 무심코 몸을 숨기려고 하였다.
“괜찮아요 카즈코씨 저쪽은 거울로 되어 있으니까‘
“어머 그럼 이거 매직 밀러예요, 대단하군요! 이런 장치까지”
“뭐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건 절대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장치야, 카운셀링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들의 카운슬링은 대단히 큰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야, 아무리 중학생이라고는 하지만 힘은 이미 우리가 당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아이들도 꽤 많아요, 그런 아이들이 흥분을 하여 이성을 잃어버리고 우리를 겁탈하려고 하는 경우도 없지만 않아, 그런 아이들이 자신을 겁탈하려고 하면, 잠시도 지탱을 하지 못하고 정말 큰일을 당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필요한 것이야, 이걸 보여준 것도, 그 점을 알아두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절대 혼자 카운슬링을 하려고 하지마, 그건 정말 위험한 일이니까 나중에 후회를 해도 늦어요, 그러니까 꼭 다른 누군가를 여기서 감시하게 하고 카운슬링을 하길 바래”
“아, 그것도 그렇군요, 아차, 하지만 그럼 여기서 누구 보는 것이라면, 그 아이들과....”
“그런 점이 조금 걸리지만, 그건 그것대로 의외로 자극적인 일이라서 후후”
미요시코가 윙크를 하며 대답을 하였지만, 그녀는 쇼타 성향과 함께 어딘지 노출성 성향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 모두가 자신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저 아이는 나카지마군이라고 해, 최근 조금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야”
3학년생이니까 당연히 카즈코는 처음 보는 학생이었다.
“그래서 어떤 카운슬링을 하시려고 하시는 거죠?”
“후후 그건 나중에 즐거움, 하지만 그의 경우 성적이 떨어진 원인을 알 수 있으니까 의외로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인?”
“후후 이 학원은 숙제를 해오지 않는 아이는 우리들의 숙제 풀이시간에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즉 숙제를 하지 못하면 우리를 만나지 못한다는 말이지, 나카지마군 같은 경우는 나나, 타에코씨를 만나고 싶기 때문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 학원생들의 숙제를 베껴오는 것 같아”
“그, 그렇게까지....”
“그래 그 마음은 사실 기쁘지만, 역시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은 그 아이의 합격이니까 스스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 점을 분명하게 꾸짖어 줄 생각이야 자 그럼 다녀올게 저기 그리고 꼭 여기서 지켜봐, 그가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도 모르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꼭 도와줘야만해 열쇠는 열어 둘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방을 나가는 미요시코를 배웅하고, 창 앞에 놓인 의자에 살며시 걸터앉아, 설마 이런 배려까지 해주고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카즈코는 넌지시 나카지마라는 소년을 응시하였더니 어딘지 모르게 몸을 떨며 초조해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되지 않아 옆방의 문이 열려 미요시코가 들어왔다. 나카지마는 일어나 머리를 숙여보였다. 그를 권하며 미요시코도 정면에 걸터앉았다.
미요시코는 오들도 미니의 블루 스커트를 입고 있었고 낮은 소파 덕분에 그녀의 대퇴부는 나카지마에게 노출이 되었지만, 방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스타킹을 벗었는지 맨살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어째서 불렀는지는 알아?”
돌연 미요시코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 카즈코는 깜짝 놀랐다. 매직 밀러만이 아니고 음향 장치까지 되어 있는 것인지 자신의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최근 당신 조금 이상해, 저번 모의시험 성적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무릎 위에 올려둔 자료를 보며 미요시코가 냉정한 말투로 말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1 지망은커녕 2 지망교도 아슬하다는 걸 알아?”
그런 말을 하면서 미요시코가 다를 꼬아 앉아 지만 치켜 올라간 옷자락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카즈코는 두 사람을 옆에서 보는 중이었지만 정면에 앉아 있는 나카지마쪽에서는 이미 미요시코의 팬티가 보이고 있을 것이 분명하였다.
“응 나카지마군, 무슨 문제라도 있어, 선생님이라도 괜찮다면 말해주지 않겠어?”
그저 입만 다물고 있는 나카지마에게 미요시코가 다시 강하게 말하였다.
“나....나 원래 머리가 나쁘니까....‘
“아니 그건 아니잖아, 당신 사실은 우등생이잖아, 하지만 최근에 숙제도 하지 않고 너무 변했어”
“아닙니다.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선생님의 풀이 수업도 들을 수 있고....”
“거짓말은 안되요! 당신 학교에서 후쿠야마군의 것을 베낀 것 아니야?”
“아악! 그, 그건....”
비밀이 들통 나자 나카지모는 고개를 숙여버렸다. 그때까지 엿보던 미요시코의 하반신에도 시선을 주지 못할 정도였다.
“응 나카지마군, 어째서 숙제를 하지 않는 거지? 5월 까지는 제대로 하고 있었던 것 아니야? 무슨 걱정거리라도 생긴거니?”
돌연 미요시코의 어조가 상냥해졌다.
“......특별히, 걱정거리는....다만....나....”
“나 뭐? 무슨 말이든지 해도 괜찮아, 여기서 이야기한 것은 선생님이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비밀을 지켜줄테니까 아무리 부끄러운 것이라도 전부 선생님에게 속시원하게 말해보세요, 또 알아 그래서 좋은 해결 방법을 선생님이 알려줄지”
말하면서 미요시코는 일어나 두 사람 사이의 테이블을 돌아 나카지마의 옆에 걸터 앉았다.
“선, 선생님!? 나. 나...”
미요시코는 당황하는 소년의 어깨에 오른손을 감았다.
“나카지마군, 당신 최근 상당히 초조해하기만 하는 것 같아, 사람에게 말 할 수 없는 고민이라도 있는 것 같아요, 으으응, 이렇게 숨기지 말고, 선생님은 전부 알고 있으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시원하게 말해보세요”
“....하지만....”
“괜찮으니까! 자 선생님의 눈을 보고 말해보세요”
미요시코는 양손으로 나카지마의 손을 잡아 그 손을 자연스럽게 맨살이 드러나 있는 자신의 무릎에 올려 나카지마의 눈을 응시하면서 자신의 맨살에 나카지마의 손을 접촉시켜주었다.
“선생님, 정말....정말 어떤 말을 해도....화 내지 않을껀가요?”
“예 물론, 당신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 누가 화를 내겠어요”
거의 자신의 볼을 나카지마의 볼에 비비는 듯 이 얼굴을 접근하여 미요시코는 나카지마의 귀에 속삭여주었다. 옆방에서 그걸 엿보고 있는 카즈코도 서서히 흥분이 되기 시작하는 걸 느끼며 미요시코의 무릎의 맨살을 접촉시킨 것만으로 나카지마 앞에 부풀어 올라있는 걸 응시하고 있었다.
“나....사실은 작년 정도부터....오...오나니를 하고 있습니다.”
모기만한 소리로 부끄러운 듯 나카지마가 고백을 시작하였다.
“어머나 자위 정도는 누구라도 하고 있어,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니야”
“그렇지만 저의 경우는 조금 문제가....”
“문제 어떤?”
“....지난 5월 연휴가 지났을 무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방에서 오나니 치고 있는데, 그만 엄마에게....”
“뭐! 그런 하지만 엄마도 당신이 자위를 하고 있는 정도는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 까....”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엄마는 절 죽일 것 같은 모습으로 화를 내면서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그건 당신의 엄마가 잘못인 것 같구나, 자위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골치가 아플텐데....곤란하겠구나....”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나, 그 이후로....오, 오나니를....”
“예? 자 그럼 그때 이후로 전혀 자위를 하지 못한거야?”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는 것이구나, 불쌍하게...”
위로하는 듯이 말하면서 미요시코는 나카지마의 머리를 상냥하게 자신의 젖가슴에 안아주었다.
“선생님!?....나....나....”
그런 미요시코의 행동에 어떤 행동도 못하고 나카지마는 안절부절 하기 시작하였다.
“응 나카지마군, 그런 계속 모여있겠구나?”
“예....몽정은 몇 번 하였지만, 그 이외는 전혀....”
“그럼 오늘은 여기서 하고 나사면 좋지 않을까?”
“예? 여, 여기서 오나니를?....”
“물론 선생님은 비밀을 지켜요, 선생님도 이런 일 알려지면 큰일이니까”
“......하지만 선생님 앞에서는 그런 짓을....”
“어머나 선생님을 오나펫으로 하기는 싫다는 말이니?”
조금 토라진 것 같이 미요시코가 말하였다.
“그, 그런,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 나....쭉 선생님을 생각하면서....오, 오나니를 치고 있었고, 몽정을 할때에도, 선생님의 꿈을....”
“어머 기뻐요! 그렇다면 더욱 하고 가세요, 좋아요 선생님이 여기서 알몸이 되어 줄께요 직접 선생님의 알몸을 보고 하세요”
“정, 정말이세요?”
이미 숨을 거칠게 하기 시작한 나카지마의 앞으로 미요시코가 일어나 눈 깜짝 할 사이 블라우스를 벗어 큰컵의 하얀색 브래지어에 의지한 두 봉우리를 흔들거리며 드러내었다.
“뭐하고 있어, 당신도 어서 바지 벗어”
“으음 네!”
미요시코의 유방을 응시하고 있던 나카지마는 당황하며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부끄러운 듯 손으로 앞을 숨기려고 하였지만, 우뚝 솟은 자지가 손에서부터 살며시 귀두를 노출 시키고 있었다.
“그렇게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나카지마군 자 선생님에게 잘 보여주세요”
나카지마는 그래도 부끄러운 듯이 천천히 손을 치웠다. 아직 귀두가 모자를 쓰고 있는 자지였지만, 대단한 기세로 거의 하복부에 달라붙은 듯 서있었다.
“후후후 대단하잖아, 좋아 비비어 보세요”
“아아 선생님....”
그 자리에 선채 나카지마는 자지에 손을 가져갔다. 미요시코는 그런 소년을 보면서 스커트를 바닥에 떨어트려, 작은 하얀색 팬티를 노출 시켜 아슬아슬하게 풍만한 엉덩이를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하는 듯 한 팬티차림을 보이며, 나카지마와 대화중에 이미 흥분을 하였는지 가랑이사이가 살짝 얼룩진 것이 보였다.
“어때 나카지마군 선생님의 몸?”
“대, 대단합니다. 최고입니다. 선생님....”
나카지마는 천천히 자지를 켜기 시작하였다. 이제라도 곧 사정을 할 것 같은 아슬한 모습을 보이는 자지였다. 미요시코는 등에 양손을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떼어내고는 풍만한 가슴을 출렁거리며 육중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응 나카지마군, 선생님의 젖가슴 만져보고 싶어?”
“네? 네 만지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젖가슴 만지게 해주실 건가요?”
흥분감에 달아오른 목소리를 내는 나카시마에게 가까이 다가가 미요시코는 그의 왼손을 자신의 오른쪽 유방에 이끌어주었다. 나카지마의 손이 그 새하얀 봉우리를 더듬거릴 때마다 그 부드러움이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나카지마의 손가락이 유방에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아아....나카지마군.....어때 하아 기분 좋아?”
“선, 선생님....아아 나, 나 기분이....너무 좋아요....”
“그러면 좋아요 오늘은 충분하게 내고 돌아가세요”
변함없이 다정한 말을 던지면서 미요시코는 나카지마의 오른손을 자지에서 때어내게 하고는 그 손마저도 자신의 왼쪽 유방에 이끌어주었다. 미요시코의 양쪽 유방을 양손으로 비벼 대면서 나카지마는 코를 벌름거리며 난폭한 숨을 누설 하였다. 그런 나카지마에게 유방을 맡겨두고 미요시코는 오른손으로 나카지마의 자지를 잡아 쥐었다. 순간 나카지마의 전신이 파르르 떨렸다.
“우욱 선, 선생님!.....”
이를 악다물고 덮쳐오는 쾌감과 싸우는 모습에 미요시코는 돌연 그런 소년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아니 좀 있으면 결혼을 할 그의 동정을 빼앗았을 때가 떠올라 스쳐지나간 것이었다.
“아아 나카지마군의 것 매우 단단해서 마치 철봉 같아....좋아요, 나카지마군의 자지 선생님이 빨아줄께!”
“네? 네에! 그. 그런 짓을....”
소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요시코는 자신의 말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망설임 없이 자신의 손에 잡고 있던 소년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우아악! 아아 선생님, 아아 선생님....나. 나. 나와요...아아 선생님!”
나카지마에게 더 이상의 자극따위는 필요가 없었다. 후덥지근한 이제 곧 30살이 되는 여성의 그 입술이 자신의 자지를 감싸오는 것에 참지 못하고 허리를 파르르 떨며 괴로운 표정을 보이는 미요시코의 입속에 오랫동안 모여 있던 정액을 사정없이 분출하기 시작하였다. 미요시코는 그런 소년의 자지에서 결코 입을 때지 않고, 그 많이도 나와 괴로울 정도의 소년의 정액을 전부 삼키고 있었다. 그때 옆방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카즈코라도 들려오는 생생한 대화 소리에 더욱 자극이 되어서는, 팬티 속에 손을 넣고 만지작거리다가는 소년의 사정을 보고는 접이식 의자를 덜컹거리며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미요시코 선생님도 참, 전부 삼키고 있어!, 아아 나도 머지않아 어떤 학생인가와 저런 대화를 하다가....)
겨우 난폭한 숨이 안정이 되어 옆방의 두 사람이 뒤처리를 하는 것이 보였다.
“선생님....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으응 괜찮아, 그렇게 좋았다면 앞으로 제대로 공부를 하세요, 그게 선생님에 대한 보답이니까”
“네! 오늘 밤부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후후 그래, 그것도 그거지만 엄마가 안된다고 말하였다지만, 집에서 힘들면, 학원이나 학교 화장실에서 해도 괜찮아, 참는 것이 더 안 좋은 일이니까, 제대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도 나쁘지만, 하고 싶은 걸 참는 것은 더 손해니까, 그러다가 성적이 좋아지면 선생님이 또 자위를 도와주겠어요”
“네!”
생기발랄한 웃음을 보이며 나카지마가 방을 나가고 나서 잠시 후에 옆방에 기다리고 있는 카즈코앞에 미요시코가 붉게 물든 얼굴로 나타났다.
“아아 그 아이 정말 계속 참았다는 것이 정말 같아요, 그 아이의 정액 너무나 진해서는 괴로울 정도로 많이도 나와버렸어요”
“대단해요 미요시코 선생님 너무 능숙하고....”
“으응 도중부터는 오히려 음란한 본성이 나와 버린 것뿐이야, 어쩐지 난 저런 타입의 아이에게는 약해서, 그보다 카즈코씨 당신 여기서 오나니 하였지?”
“네!? 아.....저 그게....”
“후후 이제 와서 비밀 같은 것은 필요 없잖아, 역시 하였구나”
“하지만 미요시코 선생님도 참,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우리도 모두 그래, 누군가 카운슬링의 보디가드를 서며 엿보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오나니를 치고 있어요, 당신도 빨리 익숙해져서, 유기나 타에코씨들과 즐겨보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타구니가 젖어 있는 그 불쾌감을 걱정하면서, 카즈코는 미요시코와 같이 그 엿보기 방에서 나왔다.
“스기무라 카즈코입니다. 하기 강습을 하는 동안 이 반의 국어 숙제는 내가 풀이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매일 같이 해야만 하는 것이라, 조금 힘들지 몰라도 노력들 하세요”
강습을 시작하여 이틀째가 되어 담당이 된 3학년생들이 있는 반의 교단에 서서 카즈코는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날의 복장은 상쾌한 레몬 옐로우의 원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지만 미니에 거의 투명에 가까운 극박의 스타킹에 각선미가 흐르는 그 다리를 무릎에서 15 센티 정도 위까지 노출을 시킨 상태였다. 4일 전부터 수수한 복장을 그만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학원에 출근을 하고 있었지만, 3학년 소년들 앞에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3학년과는 수업을 하지 않았던 카즈코니까 학생들은 자신을 새로 채용된 교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던 대로 카즈코는 그 첫날 노팬티 차림을 하고 있었고, 브라도 하지 않은 상태에 원피스에 off-white의 가타벨트와 스타킹만 걸친 상태로 안경도 더 이상 쓰지 않은 상태였다.
단지 그건 생각한 이상의 자극을 주는 바람에 난감한 카즈코였다. 미요시코가 알려 준 것 같이 카즈코는 교단 위에 의자를 두고 거기에 앉아 풀이를 하고 있었다. 때때로 일어나 화이트보드에 추가 설명을 하는 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의자 위에 학생들의 시선에 노출을 보이고 있었다.
(아아 보여지고 있어, 정말 생각한 이상의 노골적인 시선들이잖아....)
앉는 순간부터 카즈코는 학생들에 욕망으로 지글거리는 시선으로 온몸을 샤워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미 자궁이 쑤시며 지글지글 타올라 밀액이 흘러넘치는 것이었다. 밀액을 받아 들일 팬티 따위는 입지도 않은 상태니까 그대로 흘러나온 음수는 그렇게 소양감을 주며 엉덩이 쪽으로 흘러내릴 수밖에는 없었다. 양 대퇴부를 살며시 압박하여 덮으면서 어떻게든 흘러내리는 음수를 스커트에 얼룩지지 않게 노력을 하여야만 하였다.
(아아 어쩌지 정말 이러다가 원피스가 얼룩이 지면 큰일인데....)
불안해하면서 자신의 엉덩이 쪽에 큰 얼룩을 보인 자신의 모습을 소년들에게 보이는 자신을 떠올리자, 오히려 쓸 때 없이 음수는 더욱 더 많이 토해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진다. 자신의 입으로 국어 숙제 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카즈코는 욕정을 느끼며 벌렁거리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다리를 꼬아 앉아 노팬티의 미니 원피스 안을 살며시 노출 시켜 소년들을 도발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단지 그 날은 절대로 그럴 수가 없었다. 원피스의 엉덩이부위는 커녕 다리를 꼬으는 순간 공간이 생겨버린 가랑이 사이에 흘러내리는 그 음수가 의자마저도 젖셔버릴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어떻게든 정말 괴로울 정도의 30분이 지나서 겨우 풀이가 끝나고 교단에서 일어나는 순간 무심코 아이들에게 시선을 주던 카즈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반 아이 중에 한 소년의 얼굴이 낮이 익어서였다.
(어머? 저 아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곧바로 어디에서 만난 소년인지 떠올릴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학원 안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더욱이 그 반의 5명의 소년들 중에 제일 열정적인 시선을 카즈코에게 주던 소년이기도 하였다. 다른 소년에 비하여 교단에서 학생들을 응시 할 때, 자신과 가장 많이 시선이 마주친 아이였다. 일단 그 이름만이라도 알아두기 위하여 그의 책상위에 놓인 노트의 표지에 시선을 주었다. 거기에 시미즈 토시로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지만, 역시 누군지 짐작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우아!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설마 그 선생님이 우리반 담당이 될지는 몰랐어 우우 꿈만 같아!”
국어 숙제 해설이 끝나자마자 카즈코의 존재를 제일 먼저 알려주었던 야마자키가 흥분감에 넘치는 듯 토시로에게 말을 걸어왔다. 토시로도 카즈코의 등장에 완전히 흥분이 되어 버린 상태였고, 대부분 수업 도중에 그녀의 얼굴을 중점으로 보았던 것이지만 자지는 이미 욱신거리며 발기되어 텐트를 치고 있는 상태였다.
“우우 그나저나 생각은 하였지만, 설마 안경 하나 벗었다고 저렇게 달라지다니, 거기에 우우 그 몸은 정말 상상이상 잖아, 거기에 칸자키 같은 것보다 훨씬 음란할 것 같아....”
“그건 그래 정말 카즈코 선생님은 대단해....”
대답을 하기는 하였지만 토시로는 아직도 공중부양 상태였다.
(역시 맞어, 그 선생님 신쥬쿠에서 본 여자와 꼭 닮았어, 거기에 선생님도 어딘지 날 알아보는 것 같은 눈치였고, 하지만 스기무라 선생님의 밤색 머리카락인데....역시 닮은 여성인가....)
“이봐 시미즈! 무슨일있어?”
멍하게 있는 토시로에게 야마자키가 걱정스러운 듯 얘기 하여왔다.
“어!? 아 아니 특별히....조금 수면 부족일 뿐이야”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오늘 밤 스기무라 선생님 생각하면서 잠을 못자고 내일도 수면 부족일지도 모르겠군”
“응 뭐 그럴지도 모르지”
“그렇다고 하지만, 너 그 선생님 다리 보았지? 팬티스타킹 아니라는 것 알지?”
“어!? 정, 정말!?”
“뭐야 보고 있지 않았던 거야? 처음 앉을 때 하고, 일어 날 때, 옷자락이 치켜 올라가서, 대퇴부까지 살짝 엿보였는데 밴드 스타킹이었어, 거기에 가터벨트의 흰 끈도 분명히 보였고”
“....그래....팬티스타킹이 아니었단 말이지....”
토시로의 머릿속에는 가부키쵸의 가까운 대로에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아슬한 모습으로 스타킹을 고치고 있던 가터벨트의 여성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 각선미가 흐르는 아름다운 다리에 선명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아 아직까지도 분명하게 떠올리는 검은 스타킹 차림에 대조가 되어 보이던 하얀 대퇴부는 정말 굉장할 정도의 성적 매력이 넘치는 유혹적인 것이었다.
(역시 그 사람이, 스기무라 선생님이었던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