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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가칭 은지 13(제목미정)

다음날 계획대로 명진과 수정은 일본행 비행기에 타고는 성민이 지정해준 호텔에 여장을 풀었고 성민역시 그들을 뒤따라 일본에 도착했다.

“어이 경수야, 스즈키씨에겐 연락이 다 되어 있겠지?”
“예 형님... 모든 준비는 끝났으니 데리고 오기만 하랍니다.”

경수는 성민의 심복중 하나로 일본에 상주하며 스즈키와 성민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였다.
지금껏 성민의 지시를 문제없이 수행해온 경수의 힘찬 대답에 성민은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군... 이번건은 특히나 중요하니 깨끗하게 해결해 달라고 다시한번 당부하라고 알았지!”
“걱정마십쇼! 스즈키씨의 능력은 정말 최고니까요! 그런 영감탱이 하나 쓱삭 하는 것은 정말 일도 아닐겁니다.”
“하긴... 그동안 일처리하는 것을 보면 정말 완벽하더군... 그러고보니 최근에 넘긴 것이 지헌형님 운전사 놈이였지... 이름이 재원이던가?”
“아하.. 그 암캐 말이군요!”
“암캐? 그놈은 남자였잖아?”
“크크크 그놈 정말 가관이더군요.. 하긴 형님께서 그놈은 톡톡히 당해야 한다고 부탁하셔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들렀을때 스즈키씨가 자랑하듯 그놈을 보여주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살펴봤더니.. 글쎄 거세를 해버렸더군요... 이제는 완전히 암캐가 다되어 가지고는 같이 나온 도베르만과 같이 섹스를 하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도베르만 자지를 졸라게 빨더니 자신의 항문에 삽입하는데... 크크... 정말 혼자보기 아깝더군요..”
“그래? 그렇게 망가졌단 말이지.. 흐흐.. 그러게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지.. 그놈이 그정도면... 이번 놈도 기대가 되는걸...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질지 말이야...”

성민은 한 마리의 발정난 개가되어 학대받는 명진의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스즈키씨의 채찍질 아래 완전한 개가 되어버린 명진은 처음 만났을때의 고고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고통에 울부짖으며 용서를 구하고 있었고 자신은 그런 명진의 앞에 수정을 끌고나와 강간을 해버리는 것이다. 자신은 강간당하고 남편은 한 마리의 개가 되어 버린 현실... 더군다나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 그렇게 믿음직하게 여겼던 성민이라는 점에 수정은 절규하며 울부짖고 있었으나 성민에게 있어서 그것은 더할나위 없는 쾌락일 것이였다.

“형님, 그럼 슬슬 그자식을 불러 내시죠.. 스즈키씨도 기다리고 계시던데...”
“좋았어.. 그럼 그 영감탱이에게 이제 지옥을 보여주자고... 크크.. 그러기에 자식교육을 잘 시켰어야지...”

성민은 계획에 따라 명진을 불러내었고 명진은 수정에게 두어시간 정도 나갔다 올테니 방안에서 기다리라고 한후 성민이 기다리고 있는 차에 올라탔고 그렇게 스즈키가 기다리고 있는 저택으로 향했다. 그것이 자신에게 있어 지옥의 시작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체...

“서류는 다 챙겨 오셨지요. 송금받을 통장도요”
“그럼.. 송금받을 통장과 담보로 제시할 어음, 그리고 인감까지 다 챙겨 왔는걸.”
“잘하셨습니다. 참! 그쪽의 이름은 스즈키라고 하는데.. 약간 괴짜인 면이 있으니 알아두세요. 혹여 당혹스런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거든요...”
“그래.. 그거 좀 걱정되는걸..”
“그래도 저하고 안면도 있으니 괜찮을겁니다. 오늘 아침에 통화를 해봤는데 그쪽도 긍정적으로 나왔거든요.”
“정말 고맙네... 내 이 은혜는 정말 잊지 않을걸세!”

둘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 차는 스즈키의 저택으로 들어갔고 성민과 명진은 스즈키의 방으로 들어갔다.
서로 인사를 나눈후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성민은 양쪽의 말을 통역하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갔다. 명진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이번 위기만 넘기면 곧바로 재기할수 있음을 강조했고 스즈끼는 그런 그의말을 전해듣고는 고개를 끄덕인후 성민에게 말을 전했고 성민의 얼굴이 약간 굳어졌다.

“아버님.. 약간의 문제가 생겼는데요...”
“흠.. 역시 담보가 확실치 않을상태에서 돈 빌리는건 무리란건가...”
“아니 그것은 아닙니다만.. 저쪽에서 확실한 각오를 보여달라는군요.”
“확실한 각오?”
“예, 자신도 불확실한 담보에 거액을 빌려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만큼 그만한 각오를 보여달라는 거죠...”
“그래.. 하긴 그럴만하지.. 근데 어떻게 보여 달라는 거지...”
“흠..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스즈끼씨가 조금 괴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사업에 실패하면 죽는다는 심정을 보여달랍니다. 즉 죽기살기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는건데...”
“그렇다면...”
“유서를 하나 작성해 달라는 군요... 가족에게 사업에 실패해서 떠나니 미안하다. 이글을 혈서로 써달랍니다.”
“혈서로? 흠.. 글 쓰는거야 문제는 아니지만.. 그러면 확실히 입금을 시켜 준다는 건가?”
“그럼 다시한번 물어보고 오죠.”

성민은 스즈끼와 다시금 대화를 나누었고 스즈끼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곧 고개를 끄덕인후 부하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손짓을 하였다.

“어떻게 되었나!”
“잘 해결 되었습니다. 지금 한번 확인해 보시죠!”

성민은 전화기를 명진에게 건넸고 명진은 폰뱅킹을 통해 자신의 통장에 10억이 입금되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정... 정말 들어왔네... 고맙네.. 이 모든게 다 자네 덕일세...”

10억이 들어옴을 확인한 명진의 눈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나왔다. 이제 자신과 가족들이 살아날 길이 생긴 것이다.

“아니 뭘요... 그럼 여기 차용증에 서명하시죠, 내용은 조금전에 말씀드린것과 같습니다. 10억의 대금을 스즈끼씨로부터 차용했고 이자는 월 10%, 이것에 대한 담보로 세화산업에서 발행한 10억짜리 어음 2매를 제공한다. 흠... 이자를 조금 낮추어 보려고 노력을 해봤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다만 원래 첫달의 이자는 선이자로 제하는데 그것은 봐준다고 하더군요...”
“그게 어딘가.. 정말 고맙네. 자 여기다 서명하면 되는거지.”

명진은 차용증에 서명한후 인감날인후 인감증명서를 첨부하여 스즈키에게 건네었고 스즈키는 고개를 끄덕인후 백지 두 장을 건넸다.

“여기에 혈서를 써달라는데요, 내용은 위에 말했듯 가족에게 사업에 실패해서 떠나니 미안하다 라고 쓰면 된답니다. 원래 이런건 필요 없는데 스즈키씨가 좀 괴짜라서요...”
“아니 이런 것 가지고 뭘... 별다른 내용도 아닌데...”

명진은 자신의 검지를 칼끝으로 베어낸후 혈서를 쓰기 시작했다. 손끝으로 따끔따끔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동안 겪어온 맘고생에 비하면 이런 것은 고통이라 할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결국 [은아야 사업에 실패해서 떠나니 미안하다.], [여보 사업에 실패해서 떠나니 미안하오.]라고 쓰인 백지가 스즈키에게 전해졌고 스즈키는 만족한 듯 명진과 악수를 한후 서류를 챙겨 방을 나섰다. 이 서류가 어떠한 작용을 하지 명진은 전혀 알지 못했고 그렇게 명진에게 있어 최악의 순간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아버님 축하드립니다. 다행히 일이 잘 해결 되었네요.”
“그러게 다 자네 덕분일세!”
“그럼 일도 잘 해결되었으니 이 자리에서 축하주 한잔 하시죠, 일이 잘 되려면 이 자리에서 한잔 하려고 캔맥주를 준비했습니다.”
“자네.. 정말 치밀하구만... 하하...”

명진은 성민이 건네준 캔맥주를 따서 마음껏 들이켰다. 그동안 시원한 맥주가 그의 목을 타고 넘어갔고 그동안 쌓여왔던 고민들도 같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캬.. 정말 시원한걸...”
“그러게요... 그동안 속썩여 왔던 것이 사라지게 되니 정말 시원하네요...”
“그러게.. 휴~ 정말 자네가 아니면 클날뻔 했어.”
“아니 뭘요..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죠!”
“하하 정말 나에게 딸이 하나 더 있었으면 당장에 사위를 삼는건데 말이지!”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 딸 대신에 어머님을 주시는건 어떠신지...”
“어머님? 지금 우리 수정이를 말하는 건가.. 하하 자네 농담도.. 에구.. 그런데 왜이리 어지럽지... 겨우 맥주 한캔을 마셨을 뿐인데...”
“아마 긴장이 풀려서 그런걸겁니다. 그동아 쌓였던 것이 확 풀린데다가 갑자기 술이 들어왔으니 그런가보죠... 참! 그런데 위의 제말은 농담은 아닙니다만...”
“그래.. 그런가 보.. 뭐? 뭐라고? 농담이 아니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성민의 말투를 이상하게 느낀 명진이 성민에게 되물었다. 그러고보니 성민의 표정도 웬지 이상해 보였다. 조금전까진 그렇게 편안해 보이던 성민의 얼굴이 지금은 냉기가 흐르는 듯했다.

“하하.. 따님이 있으면 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따님대신에 수정씨를 받겠다는 거지요.. 아니.. 아예 은아씨도 같이 받을까요.. 흠.. 두명을 동시에 데리고 논다.. 이거 재밌겠는걸요?”
“자... 자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깜짝놀란 명진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아.. 진정하세요.. 술이 좀 많이 취하신 것 같군요... 참! 제 어머니가 이곳에 와계시거든요... 이참에 인사를 나누시죠!”
“자네 어머님이? 이거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당황해 하는 명진을 뒤로하고 성민이 자신의 어머니를 불렀다.

“어머니 들어오세요! 이분이 허명진씨라고 은아씨 아버님이세요!”

이윽고 문이 열리고 명진은 성민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여 자리에서 일어났으나 곧이어 벌어진 상황에 놀란나머지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자.. 자네 지금 이게 뭔가.. 도데체 뭐하자는 거냐고!”
“왜그러십니까! 우리 어머니가 뭐 이상한가요? 어머니 인사드려요! 이분이 지호의 아내가 될 은아씨의 아버님이세요!”
“안녕하세요.. 성민의 어머니인 정인숙이라 합니다.”

품위있어 보이는 중년부인의 음성이였지만 그녀의 모습은 품위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
그녀는 옷은 입고 있진 않았고 오로지 목에는 개목걸이를 한 채 네발로 기어오고 있었던 것이였다.

“이.. 이분이 자네 어머니라고.. 그럼.. 자네는 어머니를 이지경으로.. 세.. 세상에..”
“왜 그러시는지요? 뭐가 잘못되었나요? 난 우리 어머니가 이쁘기만 한데...”

성민은 되려 명진이 이상하다는 듯 인숙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보지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에구.. 우리 엄마.. 이런 자리에서도 흥분하는거야... 처음보는 남자를 보고도 이렇게 흥분하다니.. 정말 음탕한 엄마네...”
“아흑... 그.. 그런말은... 이건 네..네가 원해서..”
“무슨소리.. 네년이 좋아죽겠으면서...”

성민은 손을 들어 인숙의 엉덩이를 내려쳤고 인숙은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세..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세상에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벌거벗기고 학대하다니.. 그래 이건 꿈이야.. 내가 술이 취해 꿈을 꾸는거야...’

명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자신이 그토록 듬직하게 믿어왔던 성민이 지금 눈앞에서 벌이는 행동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라곤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크크.. 왜 그렇게 놀란 토끼눈이신가? 우리 어머니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아? 후후.. 걱정 말라고, 내 전에 말했지 우리 어머니처럼 잘 모시겠다고.. 크크크.. 이제 그 말을 지킬때가 온 것 같군... 자네 마누라는 내가 우리 어머니처럼 귀여워 해줄테니 자네는 걱정 말라고! 흐흐.. 이거 정말 흥분되서 못참겠는걸! 이년아 엉덩이를 좀 더 쳐들라고!”

성민이 자신의 바지를 내리자 그의 우람한 물건이 빳빳이 고개를 쳐들었고 곧이어 그것은 인숙의 보지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아.. 이거 정말 기분 죽이는걸.... 크크... 수정아.. 기다려라... 곧 이뻐해 줄테니!”
“무.. 무슨.. 네.. 네놈이 그러고도 사람이냐! 이 자식!”

자신의 아내를 욕보이겠다는 성민의 말에 분노한 명진은 그를 향해 몸을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리에 힘이 풀린채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안돼.. 일어나야 하는데.. 왜이리 몸이 무겁지.. 안되는데...’

명진은 정신을 차리기 위해 눈을 부릅떴지만 점차 의식이 흐려짐을 막을수는 없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인숙과 성민의 패륜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명진은 안된다는 말만을 반복하며 그렇게 쓰러져 정신을 잃어 갔다.

“후두둑.. 투둑...”
“크흡... 이거 정말 기분 좋은걸.. 흐흐흐... 영감탱이는 완전히 뻗었나보군...”

성민은 정신을 잃은채 쓰러져 있는 명진을 바라보며 비웃음을 흘리며 인숙의 보지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내어 인숙의 머리에 갖다대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니...”
“후후 이거 왜이러시나... 이자식의 딸이 엄마의 귀중한 아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고요! 그러니 이렇게 당해도 싸지! 자 엄마는 뒤처리나 열심히 해요! 흐흐 조만간에 엄마에게 친구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성민은 인숙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고 인숙은 자신의 아들인 성민의 잔인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공포에 몸을 떨었다.

“하하.. 이거 아들의 자지를 빠는 어머니라.. 아주 멋진모습입니다. 성민씨...”
“스즈키상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나저나 맥주에 넣은 약은 정말 잘 듣는군요, 몇분도 안되서 저꼴로 자빠져 있으니...”

성민은 이미 의식이 없어진 명진을 발로 툭툭 차 보았으나 명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당연하지.. 이런 장사 한두번 해보는줄 아나... 그런 약은 얼마든지 있으니 나중에라도 필요하면 말만하라고!”
“감사합니다. 스즈키씨, 그럼 이 영감탱이를 잘 부탁 드립니다. 이건 약속했던 사례비 1억원입니다.”
“흐흐.. 고맙군... 장난감도 생기고 용돈도 생기고.. 나야 일석 이조지...”
“그럼 재밌게 데리고 노시기를... 전 이만 남은 암캐를 데리러 가야 겠습니다.”
“그럼 저녁준비 해 놓을테니 데리고 오라고.. 멋진 저녁이 될거야... 흐흐...”

스즈키는 음흉하게 웃으며 서류뭉치를 성민에게 건네주었고 성민은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인숙을 데리고 스즈키의 저택을 나왔다.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드디어 슬슬 야한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역시 야설에는 야한장면이 있어야... ^^;;
그나저나 형세확장도 쓰긴 써야 하는데...
웬지 형세확장보다는 이글이 더 잘써지네요...
아무튼 이제 82개... 탑10까지는 2개 남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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