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3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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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3 장 마약 같은 쾌락
여기는 동수네 거실.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불빛 아래서 드디어 본격적인 스와핑이 시작되
었다. 지철과 보연, 동수와 지수. 각자 짝을 지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
지 않은 알몸이 되어 고급스러운 카페트 위에서 정열적으로 전희를
거듭하고 있다.
[ 맛있어요…. 지철씨의 페니스는 너무 근사해요. 아… 아… 사랑해
요.]
자그마한 몸집에 가냘프지만 맵씨 좋은 몸매를 꿈틀거리면서 입술과
혀로 지철을 솜씨좋게 자극하고 있는 보연. 그 바로 옆에서는 지수가
헐떡이고 있었다. 유난히 백설처럼 새하얗고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글래머의 나체를 동수는 징그러울 정도로 빨아대고 있다.
[ 정말 근사한 가슴입니다, 지수씨. 탄력 좋고 탱탱하네요. 흐흐. 지수
씨랑 이렇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나이는 동갑인 스물 여섯, 그리고 대조적인 타입의 유부녀인 지수와
보연. 어느 쪽이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둘다 요염한 아름다움을 가
지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지수의 무르익은 관능미가 한층 눈을 사로
잡는다.
보연이 쪽은 남자의 페니스를 이렇게 밝히는 여자는 어디에도 없을거
라고 동수가 자랑하는대로 잠시도 지철의 페니스를 입에서 놓아 주지
않았다. 지철이가 69 자세로 바꾸려고 해도,
[ 싫어요. 좀더 빨게 해주세요. 지철씨 몸을 제 침으로 범벅이 되게 하
고 싶어요.]
콧소리 섞인 목소리로 애교를 떨며 졸라대서 결국 보연이 일방적으로
지철의 몸 이곳 저곳을 끊임없이 핥아대는 것이었다.
우뚝 솓아있는 페니스는 물론이고, 항문까지 보연의 타액으로 흥건하
게 될 정도여서 카페트에 누워 있는 지철은 부웅 뜬듯한 얼굴이다. 질
퍽하게 쾌락에 잠겨있는듯. 여자가 이렇게까지 봉사를 해주는데 기분
이 나쁠리가 없었다. 게다가 보연씨는 지철이 좋아하는 자그마한 몸
매를 가진 청순한 스타일의 미인인 것이다. 바로 옆에서는 약 때문에
이성을 잃은 아내 지수가 동수의 집요한 애무에 투명한 얼음같던 미
모를 발갛게 상기시키고 있었다. 아내의 격렬한 신음소리가 더욱더
지철의 흥분을 북돋운다.
[ 아….. 아악…. 아.. 아아…. 아아아! 제발, 거긴… 제발… 아아앗! ]
[ 동수우.. 씨이.. 이제 그만… 그으… 마안… 아… 어, 어, 어엇.. 아아아
아앙! ]
[ 아.. 윽… 악.. 하.. 나, 나… 나아, 어,어엇떡해… 아앗.. 더.. 더어.. 제
에.. 발.. 아아,아아,아아..]
아내의 감창소리가 끊임없이 지철에게 들려온다. 강력한 최음제 덕분
인가, 아니면 동수의 노련한 애무 덕분인가. 아마도 둘 다일 것이다.
아내가 이렇게 조심성 없이 상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을 지철은 지금
까지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
[ 흐흐흐. 쳇, 저 양동수 정말 감동입니다. 지수씨가 이렇게까지 좋아
해 주시다니.]
동수는 꿈에 그리던 지수의 육체를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액즙이 흥
건한 그 부분을 혀로 장난질하고, 손가락도 써보고, 그런가하면 풍만
한 젖가슴을 제멋대로 주물럭대면서 지수의 단정한 입술을 거칠게 빨
아들인다.
이윽고 69 자세로 체위가 바뀌었다. 지수가 동수의 몸 위에 네발 달린
짐승처럼 엎드린 여성 상위였다.
[ 아.. 쯔… 읍.. 쯧.. 앙.. 아잉… 쯥…]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펠라치오를 시작하는 지수. 모양 좋은
코로 숨을 몰아 쉬면서, 귀두를 입에 머금고 고랑 부분을 간지럽힌다.
지수의 새하얀 맵씨좋은 손가락은 살기둥 뿌리 부분과 고환 부분을
더듬고 있다. 사까*를 하면서 지수가 더욱더 흥분하는게 뚜렸하게 느
껴졌다. 지수는 동수의 얼굴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끊임없이 문질러대
고 있었다.
지철은 힐끔 힐끔 훔쳐 보면서, 미칠 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
( 아아, 입을 쓰고 있어. 동수 자식의 좇을 저렇게 열심히… 제기랄, 왜
자기 보*를 저 자식의 얼굴에 자꾸 비벼대는 거야.)
격렬한 질투 때문에 더욱더 흥분이 되었다. 이쪽도 질소냐 싶은 심정
으로 보연씨와 69 자세로 애무를 시작했다.
[ 쯔.. 읍.. 쯥.. 엇,어엇.. 으,으으으…. 쩝…]
[ 하응… 아.. 아음.. 하.. 하아악…]
남자들과 여자들의 신음소리가 거실에 가득 찼다. 언제나 쿨했던 동
수조차 쾌감에 신음을 낼 정도였다.
[ 으으… 으으으음.. 좋습니다, 지수씨.]
다름아닌 그 지수씨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
각하면 몸 깊숙한 곳에서 감격이 치밀어 오르는 것이다.
( 어떻게 핥고 있는지 한번 볼까.)
고개를 들어 자기 사타구니쪽을 보았다. 지수의 묵직하게 출렁이는
유방 너머로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기의 살몽둥이가 지수의 어
여쁜 입술 사이로 들락 날락 하고 있다.
( 씨발, 사람 미치게 하네. )
흥분이 치밀어 올라 동수는 벗꽃빛으로 발갛게 열이 올라 있는 지수
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항문 주위의 깊은 계곡을 손으로 만져 주
면서 동시에 혀를 세워 지수의 비부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 아앗! 거기는 제발! ]
[ 흐흐흐… 정말 예쁜 보*입니다. 지수씨 같은 미인은 음액까지도
좋은 냄새가 나네요.]
꽃잎 사이로 혀를 들이밀어 흥건히 젖은 미끈한 조갯살을 맛보았다.
그러면서 손가락 두개로는 뜨겁게 열이 오른 회음부와 비부 사이를
연신 문지르고 있다.
[ 아읏… 으아.. 아… 아앙.]
지수는 미친듯이 쿨쩍이더니, 치밀어오르는 정염을 못이긴듯 동수
의 몽둥이를 한껏 삼켰다. 단정한 뺨을 잔뜩 오므리고 격렬하게 피
스톤 운동을 하면서, 젖가슴이 출렁 출렁 흔들리는 폼이 지금 지수
가 얼마나 큰 쾌락을 느끼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듯하다.
[ 이런 이런. 내 물건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습니까?]
지철이 보고 들으라는 듯이 말하더니 동수는 손을 뻗어 지수의 젖가
슴을 움켜쥐었다. 매끈 매끈, 찰고무 같은 탄력이 이루말할 수 없이
근사했다. 마치 떡반죽인양 주물럭거리면서 엉덩이쪽에선 혀를 써
서 흥건히 젖어 빛나는 점막을 집요하게 애무했다. 꿈틀 꿈틀 경련
을 일으키는 섬세한 주름 하나 하나를 정성껏 핥아 주자 끝모르고
나오는 지수의 음액이 한방울, 두방울 동수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
다.
두쌍의 커플은 한동한 69 자세로 애무에 몰두해 있었다.
결국 말문을 연 것은 지수였다.
[ 네에. 이제.. 아아.. 흐으윽.. 이이.. 제에.. 그.. 으으,, 마아.. 아아안
…. 아으읏.. ]
펠라치오를 중단하고 날씬한 허리를 꿈틀거렸다. 아무래도 아랫도
리가 이대론 허전한 모양이었다.
[ 뭡니까? 지수씨.]
[ 제.. 제발이요. 이젠 더어… 아,아,아아.]
달아오른 얼굴을 동수에게 돌려 애절하게 조르는 것이었다.
[ 아니 원, 뭔 일인지 말씀을 하셔야지요.]
[ … 해주세요.]
[ 흐흐흐. 내 이놈을 원한다면 똑바로 말을 해봤! ]
침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몽둥이를 친구의 아내인 지수 눈앞에 갖다
대고 흔들어 보였다.
[ 너, 넣어주세욧! 제 거기엣!]
검붉게 발기한 살기둥을 본 지수의 눈에 힘이 풀렸다. 마치 금단현
상에 빠진 마약 중독자가 마약이 든 주사기를 본 것처럼, 진땀을 흘
리고 온몸을 떨면서 애원하는 것이었다.
[ 거기라니 도대체 어디얏?]
일부러 시치미를 떼고 있다. 정숙했던 유부녀를 이 지경까지 몰아
넣은 자신의 능력에 동수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 그, 그건 말 못해요.]
[ 말 안하면 괴로운건 지수잖아. 괜찮겠어?]
[ 아아… 보, 보지. 제 보지에욧! ]
그 상스러운 말을 내뱉고는 지수의 단정한 하얀 얼굴이 온통 새빨개
졌다.
[ 흐흐흐. 뭐 어쩔 수가 없네. 제가 지수씨를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밝히시다니 원 제가 오히려 날벼락 맞은거같습
니다.]
동수는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띄우고 의기양양하게 지철 쪽을 힐끗 쳐
다보았다. 마치 꼴봐라, 네놈의 그 잘난 예쁜 마누라를 이지경으로
까지 만들었다니까,하고 뻐기는는 듯했다.
이미 지수는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었다. 다만 애액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는 꽃잎을 활짝 열고, 애타게 동수의 몽둥이를 원하고 있을 따
름이었다.
[ 제발 빨리 보지에 넣어 주세요, 동수씨. 얼른 동수씨 자지를요. 제
발이요.]
옆에서 듣고 있는 지철로선 머리를 둔기로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
을 받았다.
자기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부잣집에서 곱게 곱게 자란 정숙한 아
내 지수가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런 상스러운 말을 연발할 줄이야. 이
제까지 삼년동안의 부부생활에서 아내의 입에서 보지라는 비속어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아무리 자기가 그런 말을 하게 할려고 해도,
고집을 부리면서 그런 말은 입에 담을려 하지 않던 지수였다.
나사의 과학자가 만들었다는 마하라는 최음제의 무시 무시함에 지
철은 쇼크를 받았다. 약효가 떨어지면 원래의 지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것인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자
기가 아내를 터무니없는 지경에 빠뜨린건 아닌가 하는.
[ 실망이네요. 지수씨가 이렇게 겉다르고 속다를 줄이야.]
보연이가 지철의 항문을 혀를 세워 콕콕 찌르면서 중얼거렸다.
[ 항상 우아하시니까 섹스할 때도 품위를 잃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리 같은건 절대로 내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었단 말이
에요.]
[ 약 때문이지 뭐. 항상 저런건 아니야.]
이런 자리라고 해서 지수가 음란하다는 오해를 사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내심의 동요를 감추면서 지철이 대꾸했다.
[ 그런가요. 후후. 역시 지수씨를 사랑하고 계시네요. 미워요, 정말.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해드리고 있는데.]
보연은 우뚝 선 페니스를 이빨 끝으로 가볍게 물었다.
[ 그, 그만 둬.]
[ 어쨌든 저렇게 요란하게 소리를 내는 지수씨한텐 조금 환멸이에요
… 어, 아닌가. 후후. 점점 지수씨가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둥 뿌리부터 귀두까지 남김없이 핥아 주는 보
연이었다. 보연의 입에서 지철의 페니스 사이에 서로의 체액이 몇가
닥 실처럼 이어져 있는게 보였다.
[ 어머, 지철씨도 오늘밤은 굉장하시네요. 겉물이 엄청나요.]
지철의 페니스 끝에서 방울 방울 옅은 정액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지철의 경우 흥분이 지나치면 겉물뿐만 아니라 사정은 아니지만 하
얀 정액까지 새어 나오는 것이다. 보연이 그것을 맛있다는듯이 혀를
내밀어 핥았다.
동수는 지수를 안아 누이고 결합을 준비하고 있었다.
[ 자, 먼저 본경기에 들어가 보도록 할까. 괜찮겠지, 지철아.]
드디어 동수의 이십 센티미터에 육박하는 거근이 지수의 가냘픈 꽃
잎을 조준했다.
( 아아, 들어간다… 들어가…)
지철의 심장은 찢어질듯이 거세게 뛰고 있었다. 아내가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이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는 것이다.
지수의 몸을 반으로 접는 것처럼 양허벅지를 들어 올려서, 그 사이
로 깔끔하게 정리된 치모와 아름다운 핑크빛을 띤 속살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동수의 흉악한 몽둥이가 그곳에 조금씩 파묻
혀가는 것이 보인다.
( 아앗. 지수…)
동수를 잡아 채고 싶은 충동이 문득 일었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지수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 끝나는 것이다. 이게 진짜 마지
막 챤스인 것이다.
( 어떡하지. 저 괴물 같은 것이 내 사랑스런 지수를 제멋대로…)
아내에게 미칠 정도의 애정을 느낀다. 이만큼 아내를 사랑한다고 느
낀 적은 없었다.
( 아아, 점점 들어가고 있다. 동수게 꽃잎 사이로 조금씩 찔러 들어
가고 있어…)
점점 지수의 환희에 찬 신음소리가 높아져서 듣는 이의 욕정을 무섭
게 북돋으고 있었다.
가슴이 꼭 조여오는 느낌이었다. 동시에 정체불명의 흥분이 덮쳐 왔
다. 보연의 혀가 아누스를 애무하는 가운데 마약과 같은 쾌감이 온
몸을 감싸왔다.
( 이건가. 이것이 스와핑의 마력인가.)
동수는 이십센티짜리 물건을 한번에 삽입하지 않았다. 얇은 미소를
띄우고 절반쯤 들어가면 조금 빼고 그러면서 입구에서 조금씩 껄떡
대고 있었다. 몇번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지수의 촉촉히 젖은
조갯살의 감촉을 충분히 음미하는 것이었다.
[ 아웃.. 하으.. 으.. 으… 으아.. 으읍, 읍,읍,읍.. 으으읍.. 으으아앙
…]
지수의 반응은 무서울 정도였다. 고개를 좌우로 정신없이 흔들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지철이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요란하게 반응
을 하고 있다.
[ 어이 지수씨. 지철이가 옆에 있잖아. 조금은 참을줄도 알아야지.
아직 이쪽은 절반밖에 집어 넣지 않았다고.]
[ 이제.. 제…발… 아앙, 아아앙… 그.. 그으마안.. 아악! 어, 어서욧
…]
지수의 허리가 들려지고 머리가 뒤로 제껴지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정신없이 출렁거리는게 바닷가 파도치는
것 같이 거세다.
[ 흐흐. 이걸 어째. 이년앗! ]
[ 아읏… 웃.. 웃… 흐아.. 으아아아앙…]
[ 하하하하. 그래? 그렇게 씹질이 좋단 말이냐, 이 잡년앗! ]
이겼다는듯이 연신 웃으며, 동수는 조금씩 밀어 넣었다가 뺐다가 하
며 지수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동수의 거근 뿌
리께에는 벌써부터 하얀 좁쌀 같은 지수의 욕망의 찌꺼기가 묻어 나
오고 있었다.
그걸 본 지철의 안면이 확 달아올랐다.
( 저녀석, 저렇게 질질 싸다니… )
[ 아.. 나.. 나… 어떡.. 해.. 아… 나.. 가… 갈…. 가.. 갈.. 것… 같…
앗! …. 흐으윽. .읍.. 읍읍읍…. … 으악!]
어느새 지수는 절정에 올라 온몸을 태풍 맞은 사시나무처럼 부들 부
들 떨었다.
[ 지수씨, 벌써 느꼈어?]
조각 같이 아름다운 지수의 나신이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
다.
동수도, 그리고 지철과 보연이도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지수를 바라
보았다.
[ 허억.. 아앗…아앗.. 왓… 하악… 아앗.. 아앗…]
천장을 향해 치켜 올려진 발끝이 강하게 몸안쪽으로 경직되어 있었
다. 단정치 못하게 입을 벌린채 지수는 거의 눈을 뒤집고 절정의 극
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 흐흐흐]
육봉을 그대로 보지에 꼿은채로 지수의 흐트러진 모습을 즐기던 동
수가 옆의 지철에게 의기양양하게 얼굴을 돌렸다.
[ 어이 지철아. 오늘밤 지수씨가 몇번 느낄지 내기하지 않을래. 나는
삼십번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 흥]
아내의 미친듯한 몸부림을 목전에 두고 있자니 지철이도 열받지 않
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쪽도 69 자세를 풀고 보연씨
몸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한번에 뿌리까지 삽입을 해버렸다.
보연씨의 질은 뜨겁게 달아 올라 있었다. 안에는 식충식물 같은 예
의 촉수들이 있어 지철의 페니스를 단단히 휘감고 놓아 주질 않는
다.
[ 아아, 더 세게요. 쪼끔만 더. 아.. 아읏… 더, 더욧! 으앙, 지철씨!]
[ 에잇, 에잇!]
마누라의 원수를 갚는다는 기분으로 페니스를 찔러 갔다. 피스톤 운
동을 하면서 머리속에서 불꽃들이 터지는듯했다. 온몸이 불타오르
는 느낌이다.
스와핑이 이 정도 자극적일 줄이야… 단순한 육체적 쾌락만이 아니
었다. 이런 저런 정신적 요소가 합해져 상승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었다.
[ 어때, 보연앗. 좋으냣?]
[ 멋져욧! 아.. 미쳐버릴 것 같아…]
[ 좋앗! 보연이의 걸레 같은 보지가 누더기가 될 때까지 쑤셔박아주
짓! ]
일부러 동수를 도발하는듯이 고함을 질렀다.
[ 좋아욧! 아아…더어.. 더.. 끄.. 아하윽… ]
마치 짐승처럼 격렬한 성교를 하고 있는 두사람 바로 옆에서는 지수
의 울부짖음이 다시 드세지고 있었다. 드디어 동수가 본격적으로 허
리를 쓰기 시작했던 것이다.
[ 이얍! 드디어 갑니다, 지수씨. 흐흐흐, 꼭꼭 물어 주세욧.]
사방에서 조여오는 점막을 단번에 꿰뚫더니, 리드미컬하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 … 아읏… 아읏.. 이아앙.. 하아.. 하아...]
지수는 입가장자리에서 침까지 흘리면서 허리를 띄우고 몸부림쳤
다. 동수가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지수도 하반신 전체를 음란하
게 돌리면서 탐욕스러울 정도로 섹스에 탐닉하고 있었다.
결국 이십센티 거포가 완전히 뿌리까지 파묻혔다.
[ 씨팔년. 으읍! 느껴지냣? 으읍! 어때앳… 읍! 큼지막해섯… 으읍!
제기랄, 으읍!.. 환장할 것 같냣?]
[ 하응… 아… 아음.. 하.. 하악… 아앙… 너무햇! ]
머리끝까지 꿰뚫어 오는듯한 동수의 몽둥이질에 지수는 마치 미친
여자인양 고운 머리채를 사방으로 흔들고 있었다.
[ 아앙.. 너무.. 너뭇… 아앗… 또옷! 아악아악아악! ]
바로 조금 전에 이미 절정을 느꼈는데도 지수는 다시금 온몸을 경직
시키고 있었다. 이번엔 종전보다도 훨씬 강렬한 오르가즘이었다.
[ 헤헤헤. 손들었네 손들었엇. 이제 좀 박아 줄려던 참인데 또야. 씨
발, 이것 욕구불만이었나? 지수씨, 지철이가 별로 안아 주지 않았던
모양이죠?]
동수는 지수 속살 깊숙히 좇대를 꽃은채로, 그런 말을 씨부렁거리며
지철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었다.
[ 씨이발놈!]
지철은 온통 얼굴이 벌개져서 무지막지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
했다. 이렇게 되면 보연씨를 절정에 오르게 하지 않으면 체면이 서
지 않는 것이다.
( 질소냐. 아주 똥걸레로 만들어 놓고 말테다.)
흉폭한 충동이 치밀어 올랐다. 보연씨의 아담한 유방을 있는 힘껏
움켜쥐고, 자기도 모르게 보연씨 뺨에 귀싸대기를 날렸다.
[ 이 걸레 같은 년! 이 씨발년앗!]
[ 아아… 지철씨 너무하세요.]
과연 동수의 지론 그대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스와핑의 도착적인
열기와 함께, 이 역사적인 밤은 깊어만 가는 것이었다.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3 장 마약 같은 쾌락
여기는 동수네 거실.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불빛 아래서 드디어 본격적인 스와핑이 시작되
었다. 지철과 보연, 동수와 지수. 각자 짝을 지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
지 않은 알몸이 되어 고급스러운 카페트 위에서 정열적으로 전희를
거듭하고 있다.
[ 맛있어요…. 지철씨의 페니스는 너무 근사해요. 아… 아… 사랑해
요.]
자그마한 몸집에 가냘프지만 맵씨 좋은 몸매를 꿈틀거리면서 입술과
혀로 지철을 솜씨좋게 자극하고 있는 보연. 그 바로 옆에서는 지수가
헐떡이고 있었다. 유난히 백설처럼 새하얗고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글래머의 나체를 동수는 징그러울 정도로 빨아대고 있다.
[ 정말 근사한 가슴입니다, 지수씨. 탄력 좋고 탱탱하네요. 흐흐. 지수
씨랑 이렇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나이는 동갑인 스물 여섯, 그리고 대조적인 타입의 유부녀인 지수와
보연. 어느 쪽이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둘다 요염한 아름다움을 가
지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지수의 무르익은 관능미가 한층 눈을 사로
잡는다.
보연이 쪽은 남자의 페니스를 이렇게 밝히는 여자는 어디에도 없을거
라고 동수가 자랑하는대로 잠시도 지철의 페니스를 입에서 놓아 주지
않았다. 지철이가 69 자세로 바꾸려고 해도,
[ 싫어요. 좀더 빨게 해주세요. 지철씨 몸을 제 침으로 범벅이 되게 하
고 싶어요.]
콧소리 섞인 목소리로 애교를 떨며 졸라대서 결국 보연이 일방적으로
지철의 몸 이곳 저곳을 끊임없이 핥아대는 것이었다.
우뚝 솓아있는 페니스는 물론이고, 항문까지 보연의 타액으로 흥건하
게 될 정도여서 카페트에 누워 있는 지철은 부웅 뜬듯한 얼굴이다. 질
퍽하게 쾌락에 잠겨있는듯. 여자가 이렇게까지 봉사를 해주는데 기분
이 나쁠리가 없었다. 게다가 보연씨는 지철이 좋아하는 자그마한 몸
매를 가진 청순한 스타일의 미인인 것이다. 바로 옆에서는 약 때문에
이성을 잃은 아내 지수가 동수의 집요한 애무에 투명한 얼음같던 미
모를 발갛게 상기시키고 있었다. 아내의 격렬한 신음소리가 더욱더
지철의 흥분을 북돋운다.
[ 아….. 아악…. 아.. 아아…. 아아아! 제발, 거긴… 제발… 아아앗! ]
[ 동수우.. 씨이.. 이제 그만… 그으… 마안… 아… 어, 어, 어엇.. 아아아
아앙! ]
[ 아.. 윽… 악.. 하.. 나, 나… 나아, 어,어엇떡해… 아앗.. 더.. 더어.. 제
에.. 발.. 아아,아아,아아..]
아내의 감창소리가 끊임없이 지철에게 들려온다. 강력한 최음제 덕분
인가, 아니면 동수의 노련한 애무 덕분인가. 아마도 둘 다일 것이다.
아내가 이렇게 조심성 없이 상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을 지철은 지금
까지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
[ 흐흐흐. 쳇, 저 양동수 정말 감동입니다. 지수씨가 이렇게까지 좋아
해 주시다니.]
동수는 꿈에 그리던 지수의 육체를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액즙이 흥
건한 그 부분을 혀로 장난질하고, 손가락도 써보고, 그런가하면 풍만
한 젖가슴을 제멋대로 주물럭대면서 지수의 단정한 입술을 거칠게 빨
아들인다.
이윽고 69 자세로 체위가 바뀌었다. 지수가 동수의 몸 위에 네발 달린
짐승처럼 엎드린 여성 상위였다.
[ 아.. 쯔… 읍.. 쯧.. 앙.. 아잉… 쯥…]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펠라치오를 시작하는 지수. 모양 좋은
코로 숨을 몰아 쉬면서, 귀두를 입에 머금고 고랑 부분을 간지럽힌다.
지수의 새하얀 맵씨좋은 손가락은 살기둥 뿌리 부분과 고환 부분을
더듬고 있다. 사까*를 하면서 지수가 더욱더 흥분하는게 뚜렸하게 느
껴졌다. 지수는 동수의 얼굴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끊임없이 문질러대
고 있었다.
지철은 힐끔 힐끔 훔쳐 보면서, 미칠 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
( 아아, 입을 쓰고 있어. 동수 자식의 좇을 저렇게 열심히… 제기랄, 왜
자기 보*를 저 자식의 얼굴에 자꾸 비벼대는 거야.)
격렬한 질투 때문에 더욱더 흥분이 되었다. 이쪽도 질소냐 싶은 심정
으로 보연씨와 69 자세로 애무를 시작했다.
[ 쯔.. 읍.. 쯥.. 엇,어엇.. 으,으으으…. 쩝…]
[ 하응… 아.. 아음.. 하.. 하아악…]
남자들과 여자들의 신음소리가 거실에 가득 찼다. 언제나 쿨했던 동
수조차 쾌감에 신음을 낼 정도였다.
[ 으으… 으으으음.. 좋습니다, 지수씨.]
다름아닌 그 지수씨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
각하면 몸 깊숙한 곳에서 감격이 치밀어 오르는 것이다.
( 어떻게 핥고 있는지 한번 볼까.)
고개를 들어 자기 사타구니쪽을 보았다. 지수의 묵직하게 출렁이는
유방 너머로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기의 살몽둥이가 지수의 어
여쁜 입술 사이로 들락 날락 하고 있다.
( 씨발, 사람 미치게 하네. )
흥분이 치밀어 올라 동수는 벗꽃빛으로 발갛게 열이 올라 있는 지수
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항문 주위의 깊은 계곡을 손으로 만져 주
면서 동시에 혀를 세워 지수의 비부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 아앗! 거기는 제발! ]
[ 흐흐흐… 정말 예쁜 보*입니다. 지수씨 같은 미인은 음액까지도
좋은 냄새가 나네요.]
꽃잎 사이로 혀를 들이밀어 흥건히 젖은 미끈한 조갯살을 맛보았다.
그러면서 손가락 두개로는 뜨겁게 열이 오른 회음부와 비부 사이를
연신 문지르고 있다.
[ 아읏… 으아.. 아… 아앙.]
지수는 미친듯이 쿨쩍이더니, 치밀어오르는 정염을 못이긴듯 동수
의 몽둥이를 한껏 삼켰다. 단정한 뺨을 잔뜩 오므리고 격렬하게 피
스톤 운동을 하면서, 젖가슴이 출렁 출렁 흔들리는 폼이 지금 지수
가 얼마나 큰 쾌락을 느끼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듯하다.
[ 이런 이런. 내 물건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습니까?]
지철이 보고 들으라는 듯이 말하더니 동수는 손을 뻗어 지수의 젖가
슴을 움켜쥐었다. 매끈 매끈, 찰고무 같은 탄력이 이루말할 수 없이
근사했다. 마치 떡반죽인양 주물럭거리면서 엉덩이쪽에선 혀를 써
서 흥건히 젖어 빛나는 점막을 집요하게 애무했다. 꿈틀 꿈틀 경련
을 일으키는 섬세한 주름 하나 하나를 정성껏 핥아 주자 끝모르고
나오는 지수의 음액이 한방울, 두방울 동수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
다.
두쌍의 커플은 한동한 69 자세로 애무에 몰두해 있었다.
결국 말문을 연 것은 지수였다.
[ 네에. 이제.. 아아.. 흐으윽.. 이이.. 제에.. 그.. 으으,, 마아.. 아아안
…. 아으읏.. ]
펠라치오를 중단하고 날씬한 허리를 꿈틀거렸다. 아무래도 아랫도
리가 이대론 허전한 모양이었다.
[ 뭡니까? 지수씨.]
[ 제.. 제발이요. 이젠 더어… 아,아,아아.]
달아오른 얼굴을 동수에게 돌려 애절하게 조르는 것이었다.
[ 아니 원, 뭔 일인지 말씀을 하셔야지요.]
[ … 해주세요.]
[ 흐흐흐. 내 이놈을 원한다면 똑바로 말을 해봤! ]
침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몽둥이를 친구의 아내인 지수 눈앞에 갖다
대고 흔들어 보였다.
[ 너, 넣어주세욧! 제 거기엣!]
검붉게 발기한 살기둥을 본 지수의 눈에 힘이 풀렸다. 마치 금단현
상에 빠진 마약 중독자가 마약이 든 주사기를 본 것처럼, 진땀을 흘
리고 온몸을 떨면서 애원하는 것이었다.
[ 거기라니 도대체 어디얏?]
일부러 시치미를 떼고 있다. 정숙했던 유부녀를 이 지경까지 몰아
넣은 자신의 능력에 동수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 그, 그건 말 못해요.]
[ 말 안하면 괴로운건 지수잖아. 괜찮겠어?]
[ 아아… 보, 보지. 제 보지에욧! ]
그 상스러운 말을 내뱉고는 지수의 단정한 하얀 얼굴이 온통 새빨개
졌다.
[ 흐흐흐. 뭐 어쩔 수가 없네. 제가 지수씨를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밝히시다니 원 제가 오히려 날벼락 맞은거같습
니다.]
동수는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띄우고 의기양양하게 지철 쪽을 힐끗 쳐
다보았다. 마치 꼴봐라, 네놈의 그 잘난 예쁜 마누라를 이지경으로
까지 만들었다니까,하고 뻐기는는 듯했다.
이미 지수는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었다. 다만 애액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는 꽃잎을 활짝 열고, 애타게 동수의 몽둥이를 원하고 있을 따
름이었다.
[ 제발 빨리 보지에 넣어 주세요, 동수씨. 얼른 동수씨 자지를요. 제
발이요.]
옆에서 듣고 있는 지철로선 머리를 둔기로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
을 받았다.
자기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부잣집에서 곱게 곱게 자란 정숙한 아
내 지수가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런 상스러운 말을 연발할 줄이야. 이
제까지 삼년동안의 부부생활에서 아내의 입에서 보지라는 비속어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아무리 자기가 그런 말을 하게 할려고 해도,
고집을 부리면서 그런 말은 입에 담을려 하지 않던 지수였다.
나사의 과학자가 만들었다는 마하라는 최음제의 무시 무시함에 지
철은 쇼크를 받았다. 약효가 떨어지면 원래의 지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것인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자
기가 아내를 터무니없는 지경에 빠뜨린건 아닌가 하는.
[ 실망이네요. 지수씨가 이렇게 겉다르고 속다를 줄이야.]
보연이가 지철의 항문을 혀를 세워 콕콕 찌르면서 중얼거렸다.
[ 항상 우아하시니까 섹스할 때도 품위를 잃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리 같은건 절대로 내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었단 말이
에요.]
[ 약 때문이지 뭐. 항상 저런건 아니야.]
이런 자리라고 해서 지수가 음란하다는 오해를 사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내심의 동요를 감추면서 지철이 대꾸했다.
[ 그런가요. 후후. 역시 지수씨를 사랑하고 계시네요. 미워요, 정말.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해드리고 있는데.]
보연은 우뚝 선 페니스를 이빨 끝으로 가볍게 물었다.
[ 그, 그만 둬.]
[ 어쨌든 저렇게 요란하게 소리를 내는 지수씨한텐 조금 환멸이에요
… 어, 아닌가. 후후. 점점 지수씨가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둥 뿌리부터 귀두까지 남김없이 핥아 주는 보
연이었다. 보연의 입에서 지철의 페니스 사이에 서로의 체액이 몇가
닥 실처럼 이어져 있는게 보였다.
[ 어머, 지철씨도 오늘밤은 굉장하시네요. 겉물이 엄청나요.]
지철의 페니스 끝에서 방울 방울 옅은 정액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지철의 경우 흥분이 지나치면 겉물뿐만 아니라 사정은 아니지만 하
얀 정액까지 새어 나오는 것이다. 보연이 그것을 맛있다는듯이 혀를
내밀어 핥았다.
동수는 지수를 안아 누이고 결합을 준비하고 있었다.
[ 자, 먼저 본경기에 들어가 보도록 할까. 괜찮겠지, 지철아.]
드디어 동수의 이십 센티미터에 육박하는 거근이 지수의 가냘픈 꽃
잎을 조준했다.
( 아아, 들어간다… 들어가…)
지철의 심장은 찢어질듯이 거세게 뛰고 있었다. 아내가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이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는 것이다.
지수의 몸을 반으로 접는 것처럼 양허벅지를 들어 올려서, 그 사이
로 깔끔하게 정리된 치모와 아름다운 핑크빛을 띤 속살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동수의 흉악한 몽둥이가 그곳에 조금씩 파묻
혀가는 것이 보인다.
( 아앗. 지수…)
동수를 잡아 채고 싶은 충동이 문득 일었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지수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 끝나는 것이다. 이게 진짜 마지
막 챤스인 것이다.
( 어떡하지. 저 괴물 같은 것이 내 사랑스런 지수를 제멋대로…)
아내에게 미칠 정도의 애정을 느낀다. 이만큼 아내를 사랑한다고 느
낀 적은 없었다.
( 아아, 점점 들어가고 있다. 동수게 꽃잎 사이로 조금씩 찔러 들어
가고 있어…)
점점 지수의 환희에 찬 신음소리가 높아져서 듣는 이의 욕정을 무섭
게 북돋으고 있었다.
가슴이 꼭 조여오는 느낌이었다. 동시에 정체불명의 흥분이 덮쳐 왔
다. 보연의 혀가 아누스를 애무하는 가운데 마약과 같은 쾌감이 온
몸을 감싸왔다.
( 이건가. 이것이 스와핑의 마력인가.)
동수는 이십센티짜리 물건을 한번에 삽입하지 않았다. 얇은 미소를
띄우고 절반쯤 들어가면 조금 빼고 그러면서 입구에서 조금씩 껄떡
대고 있었다. 몇번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지수의 촉촉히 젖은
조갯살의 감촉을 충분히 음미하는 것이었다.
[ 아웃.. 하으.. 으.. 으… 으아.. 으읍, 읍,읍,읍.. 으으읍.. 으으아앙
…]
지수의 반응은 무서울 정도였다. 고개를 좌우로 정신없이 흔들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지철이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요란하게 반응
을 하고 있다.
[ 어이 지수씨. 지철이가 옆에 있잖아. 조금은 참을줄도 알아야지.
아직 이쪽은 절반밖에 집어 넣지 않았다고.]
[ 이제.. 제…발… 아앙, 아아앙… 그.. 그으마안.. 아악! 어, 어서욧
…]
지수의 허리가 들려지고 머리가 뒤로 제껴지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정신없이 출렁거리는게 바닷가 파도치는
것 같이 거세다.
[ 흐흐. 이걸 어째. 이년앗! ]
[ 아읏… 웃.. 웃… 흐아.. 으아아아앙…]
[ 하하하하. 그래? 그렇게 씹질이 좋단 말이냐, 이 잡년앗! ]
이겼다는듯이 연신 웃으며, 동수는 조금씩 밀어 넣었다가 뺐다가 하
며 지수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동수의 거근 뿌
리께에는 벌써부터 하얀 좁쌀 같은 지수의 욕망의 찌꺼기가 묻어 나
오고 있었다.
그걸 본 지철의 안면이 확 달아올랐다.
( 저녀석, 저렇게 질질 싸다니… )
[ 아.. 나.. 나… 어떡.. 해.. 아… 나.. 가… 갈…. 가.. 갈.. 것… 같…
앗! …. 흐으윽. .읍.. 읍읍읍…. … 으악!]
어느새 지수는 절정에 올라 온몸을 태풍 맞은 사시나무처럼 부들 부
들 떨었다.
[ 지수씨, 벌써 느꼈어?]
조각 같이 아름다운 지수의 나신이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
다.
동수도, 그리고 지철과 보연이도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지수를 바라
보았다.
[ 허억.. 아앗…아앗.. 왓… 하악… 아앗.. 아앗…]
천장을 향해 치켜 올려진 발끝이 강하게 몸안쪽으로 경직되어 있었
다. 단정치 못하게 입을 벌린채 지수는 거의 눈을 뒤집고 절정의 극
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 흐흐흐]
육봉을 그대로 보지에 꼿은채로 지수의 흐트러진 모습을 즐기던 동
수가 옆의 지철에게 의기양양하게 얼굴을 돌렸다.
[ 어이 지철아. 오늘밤 지수씨가 몇번 느낄지 내기하지 않을래. 나는
삼십번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 흥]
아내의 미친듯한 몸부림을 목전에 두고 있자니 지철이도 열받지 않
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쪽도 69 자세를 풀고 보연씨
몸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한번에 뿌리까지 삽입을 해버렸다.
보연씨의 질은 뜨겁게 달아 올라 있었다. 안에는 식충식물 같은 예
의 촉수들이 있어 지철의 페니스를 단단히 휘감고 놓아 주질 않는
다.
[ 아아, 더 세게요. 쪼끔만 더. 아.. 아읏… 더, 더욧! 으앙, 지철씨!]
[ 에잇, 에잇!]
마누라의 원수를 갚는다는 기분으로 페니스를 찔러 갔다. 피스톤 운
동을 하면서 머리속에서 불꽃들이 터지는듯했다. 온몸이 불타오르
는 느낌이다.
스와핑이 이 정도 자극적일 줄이야… 단순한 육체적 쾌락만이 아니
었다. 이런 저런 정신적 요소가 합해져 상승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었다.
[ 어때, 보연앗. 좋으냣?]
[ 멋져욧! 아.. 미쳐버릴 것 같아…]
[ 좋앗! 보연이의 걸레 같은 보지가 누더기가 될 때까지 쑤셔박아주
짓! ]
일부러 동수를 도발하는듯이 고함을 질렀다.
[ 좋아욧! 아아…더어.. 더.. 끄.. 아하윽… ]
마치 짐승처럼 격렬한 성교를 하고 있는 두사람 바로 옆에서는 지수
의 울부짖음이 다시 드세지고 있었다. 드디어 동수가 본격적으로 허
리를 쓰기 시작했던 것이다.
[ 이얍! 드디어 갑니다, 지수씨. 흐흐흐, 꼭꼭 물어 주세욧.]
사방에서 조여오는 점막을 단번에 꿰뚫더니, 리드미컬하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 … 아읏… 아읏.. 이아앙.. 하아.. 하아...]
지수는 입가장자리에서 침까지 흘리면서 허리를 띄우고 몸부림쳤
다. 동수가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지수도 하반신 전체를 음란하
게 돌리면서 탐욕스러울 정도로 섹스에 탐닉하고 있었다.
결국 이십센티 거포가 완전히 뿌리까지 파묻혔다.
[ 씨팔년. 으읍! 느껴지냣? 으읍! 어때앳… 읍! 큼지막해섯… 으읍!
제기랄, 으읍!.. 환장할 것 같냣?]
[ 하응… 아… 아음.. 하.. 하악… 아앙… 너무햇! ]
머리끝까지 꿰뚫어 오는듯한 동수의 몽둥이질에 지수는 마치 미친
여자인양 고운 머리채를 사방으로 흔들고 있었다.
[ 아앙.. 너무.. 너뭇… 아앗… 또옷! 아악아악아악! ]
바로 조금 전에 이미 절정을 느꼈는데도 지수는 다시금 온몸을 경직
시키고 있었다. 이번엔 종전보다도 훨씬 강렬한 오르가즘이었다.
[ 헤헤헤. 손들었네 손들었엇. 이제 좀 박아 줄려던 참인데 또야. 씨
발, 이것 욕구불만이었나? 지수씨, 지철이가 별로 안아 주지 않았던
모양이죠?]
동수는 지수 속살 깊숙히 좇대를 꽃은채로, 그런 말을 씨부렁거리며
지철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었다.
[ 씨이발놈!]
지철은 온통 얼굴이 벌개져서 무지막지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
했다. 이렇게 되면 보연씨를 절정에 오르게 하지 않으면 체면이 서
지 않는 것이다.
( 질소냐. 아주 똥걸레로 만들어 놓고 말테다.)
흉폭한 충동이 치밀어 올랐다. 보연씨의 아담한 유방을 있는 힘껏
움켜쥐고, 자기도 모르게 보연씨 뺨에 귀싸대기를 날렸다.
[ 이 걸레 같은 년! 이 씨발년앗!]
[ 아아… 지철씨 너무하세요.]
과연 동수의 지론 그대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스와핑의 도착적인
열기와 함께, 이 역사적인 밤은 깊어만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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