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4장 (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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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4장 (2)

이미지가 없습니다.///
( 죄송합니다. 아직 사진을 못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새볔에 입금해서
인지 아직 결제가 처리가 안되고 있네요. 사진방에 파일을 올릴 수 있
게 되는데로, 빨리 사진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4 장 능욕의 레스토랑 (2)







그로부터 며칠후. 지철은 동수의 연락을 받았다.

결산이 가까워져서, 회사가 분주한 시기였지만, 뭐니뭐니 해도 상대
는 자신이 은밀히 숭배하고 있는 색마교의 교주격인 것이다. 시계가
여섯시를 가리키자마자, 동료들의 비난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회사를
나섰다.

이즈음의 지철이는 동수에게로 점점 더 빠져 가고 있었다. 동수 덕분
에 일주일에 한번 보연씨와 온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섹스에 탐닉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집에서는 아내인 지수가 지극 정성의 서비스
를 해준다.

요새 지수의 바뀐 모습은 지철 자신조차 놀랄 정도였다. 기품 있고, 곱
게만 자란 지수가 놀라울 정도로 자기말을 잘 따르게 되어 시키는데
로 언제라도 입으로 봉사를 해주었다. 이제 귀가해서는 반드시 펠라
치오를 시키는 습관이 생겼다. 게다가 결혼 후 지금까지 한번도 허락
하지 않았던 애널 섹스까지 하게 해주는 것이다.

동수의 남성 호르몬을 받고 있기 때문인지, 미모는 갈수록 섹시해지
고 있다. 원래 대리석같던 피부는 더욱 윤기를 띠고, 표정과 눈매에도
욕정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생겼다.

( 정말 대단한 놈이야, 동수도. 스와핑이 이렇게 득이 되는거였다면 진
작에 시도해 보는건데.)

아내 지수가 동수의 마조 노예로 길들여지고 있는 현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입이 헤벌레해져서 중얼거리는 것이다.

오늘밤도 항상 만나는 영국식 술집 카운터에서 동수는 언제나처럼 큰
조끼에 담긴 생맥주를 마시고 있다.

[ 어, 왔어. 요전밤은 보연이랑 네번이나 했다고 하던데.]

[ 흐흐흐.]

[ 이제 그녀석, 사족을 못쓰더라고. 화요일이 오기만을 손가락을 꼽으
며 기다리던데.]

[ 원 별말씀을. 우리집 지수는 너랑 만나기 전날밤이면 목욕탕에서 나
오려고 하질 않아. 목욕한 다음에도 피부 손질한다고 여념이 없다고.]

남자들은 서로 자기 와이프들 소식을 교환하고, 건배를 했다.

( 바보 같은 놈. 지 마누라가 무슨 일을 당하는지도 모르고.)

지철의 사람 좋음을 동수는 경멸하고 있었다.

( 조금만 더 기분 내라지 뭐. 그쪽이 일 진행하기 편하니까.)

[ 야, 지철아, 뭔진 몰라도 요즘 굉장히 좋아보이는데. 반창회에서 만
났을 때는 죽을 상이더니, 이제 안색도 좋고… 역시 멋진 섹스가 건강
엔 제일이라니까.]

마음에도 없는 말을 립서비스해주자, 지철이는 기분이 좋은지 흐뭇해
서 못견디겠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 쳇. 완전히 맛이 갔군 그래.)

냉정한 눈으로 지철을 관찰하면서, 동수는 지철에게 해준 말과는 정
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지철은 요 이개월만에 상당히 얼굴이 상했다. 눈이 흐릿하게 탁
해져 있었다. 지나친 섹스 때문인지 피부도 탄력을 잃었고, 표정 전체
가 놀랄 정도로 생기가 없었다. 마녀 같은 보연이에게 정기를 잃고 있
는게 확연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그게 점점 현저해 지는 것이다.

( 이정도면 잘 걸려들거야.)

[ 사실은 너하고 짜고 한번 더 새로운 모험을 해보고 싶다. 뭐니뭐니해
도 우리들은 최강의 콤비잖아.]

[ 호오 그래. 이번은 뭔데?]

역시 지철은 덜꺽 미끼를 물어왔다.

[ 음. 사실은 네 처제들 말야. 어떻게든 안될까. 우선 언니인 지애라도
… ]

지애는 스물세살의 직장 여성으로 비서일을 하고 있다.

얼마전이었다면 처제들 이야기를 술안주로 삼는 것만으로도 화를 냈
을 지철이지만, 지금은 다르다. 구미가 당기는 듯한 표정이 되어,

[ … 지애를 말이지. 몸매 정말 죽여 주지, 걔가.]

멍하니 중얼거리더니, 맥주를 단숨에 목으로 넘긴다. 머리 한구석에
지애의 글래머한 수영복 모습이 떠오른 것이다.

[ 남자를 상당히 밝히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꼬시기가 어렵더라고.]

지철은 묻지도 않았는데 지애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동수의 쾌락주의에 자극을 받아 처제들을 꼬셔 보겠다고 결심을 했었
다고 한다. 우선은 맛있어보이는 지애를 어떻게 해볼려고, 저녁식사
를 사준후 나이트 클럽에 갔다. 그렇지만 많이 놀아봐서 그런지 남자
를 다루는게 능숙해서, 유혹을 해봐도 농담쯤으로 잘 넘기더라는 것
이었다.

[ … 강남 나이트 클럽에서 춤추면서 키스할려고 하다가 뺨을 맞았다
니까. 완전히 그날 날 영구로 만들더라고. ]

[ 하하하. 그런 재난이 있나.]

[ 그러니까 걜 꼬셔서 어떻게 해본다는건 거의 불가능이야. 걔는 그만
두도록하지. ]

[ 내게 맡겨 보라니까. 너는 지애를 내가 말하는 장소로 데려 오기만
하면 돼.]

[ 응?]

[ 흐흐. 조금 거칠게 나가 보자고. 그런 여자는 정공법은 먹혀들지 않
으니까.]

[ 너, 너, 설마… ]

[ 그렇지. 강간해버리는거야. 원수는 갚아야 될 것 아냐.]

태연하게 말하는 동수. 그러나 처제를 강간하자는 말엔 역시 지철이
라도 동요를 한다.

[ 그, 그건 범죄잖아. 안되지, 안돼. 집사람 안게 해주는 것과는 다르다
고.]

[ 그러니까 뒤끝이 없게 해버려야지… 멋진 쾌락을 맛볼려면 다소 위
험은 감수해야 되는 법이고.]

동수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 그런가.. 하지만 잘 될까.]

점차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맞아, 그런 싸가지 없는 년을 안기
위해서라면 뭘 해도 괜찮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한명 더 끌어들이지. 오라고 불리는 든든한 친구가 있어. 전부 그 친
구하고 내가 처리할 테니까, 너는 우리가 그년을 요리하는 것을 옆에
서 잘 감상하고 있으면 돼.]

벌써 동수와 오는 지애가 근무하는 회사 앞에서 최지애의 실물을 확
실히 보고 왔다고 했다.

[ 정말 한번 밑에 깔고 싶은 여자더라. 물 좋은 그 번화가에서도 발군
이더군. 새침하게 시건방져 보이는게 또 싸나이로서 참을 수가 없더
라. 겉으로 봐선 지수씨보다 더 섹시할지도 모르겠어. 오도 한번 보더
니 지쪽에서 난리지. ]

[ 너, 내게 비밀로 그런 일까지….]

[ 고리타분한 소리하고 자빠졌네. 보는 것뿐인데 뭐 어때. 하하. 괜찮
겠지? 아무튼 계획을 설명해줄게.]

동수는 농담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말투에는 지철이 거절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지철은 결국 처제 강간 계획에 끌려 들어 가고
말았다.



드디어 그날, 점심시간 직전에 지철은 지애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
다. 한껏 밝은 목소리로 저녁을 사주고 싶다고 이야길 했다. 책상 서랍
에 넣어 놓고 잊어버리고 있던 레스토랑 초대권이 눈에 띄어서 함께
가고 싶다는, 지철이 머리를 짜내어 만든 스토리였다.

[ 그래서 개점 일주년 우대권이라서 오늘만 해당이 된다니까. 갑작스
러운 일이라서 지수는 못간다고 하고. 강변에 있는 창고를 개조해 만
든 재밌는 레스토랑인데 스페인 요리 맛이 발군이야.]

지애는 스페인 요리라면 정신을 못차렸다. 지철은 그외에도 유명 연
예인들도 오고 라이브도 있다는등의 젊은 여성의 흥미를 끌만한 이야
기들을 이것 저것 끄집어 냈다.

선약이 있다고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지애였지만, 점점 마음이 동하는
듯했다.

( 걸려라. 걸렷…)

필사적으로 기도했다. 수화기를 쥐고 있는 손에 땀이 배어들었다. 이
게 안되면 다시 새로운 계획을 새우지 않으면 안되었다. 사부인 동수
는 상당히 불만스러운 얼굴을 하겠지.

[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요. 그럼 가는걸로 할께요.]

지애는 마치 은혜라도 베푼다는 양 승낙을 해왔다.

[ 그대신 저번처럼 꼴불견인 행동은 하지 마세요, 형부. 이번에 또 그
러시면 언니에게 일러 버릴꺼에요.]

[ 다, 당연하지.]

저번의 나이트 클럽에서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픈 구석을 찔
려 지철은 얼굴이 뻘개졌다.

명동에서 여섯시 반에 만나기로 정하고 전화를 끊자, 후웃하는 큰 한
숨이 나왔따. 목이 컬컬하니 말라 있다. 제대로 하루 종일 일을 한 뻑
적지근한 느낌이었다.

지철은 이런 나쁜 짓에는 익숙하지 않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말이 헛
나와서 시커먼 속셈을 들킬까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지애와 이야
길하는데 신경쓰느라고 굉장히 피곤했던 것이다.

( 아아… 정말 나는 지애 처제를 강간하게 되는건가.)

드디어 계획은 현실성을 띄어 가고 있다. 서류를 흝어 보는체하면서
도 지철은 책상 아래에서 발 전체를 덜덜 떨고 있었다.




명동에서 택시를 타고 강변으로 가면서, 옆좌석에서 풍겨오는 지애의
옅은 향수 냄새와 타이트 스커트에 감싸인 탄탄한 허벅다리에 지철의
가슴은 요사스럽게 울렁거리고 있었다.

이제부터 어떤 운명이 자신에게 닥칠지 전혀 모르고 지애는 새로운
남자친구 이야기를 형부에게 들려 주고 있는 참이었다. 서울대를 나
온 스포츠 만능의 재정경제부 사무관이라고 했다.

[ 헤에. 그럼 지애야, 외국인들하고 노는건 이제 그만두는거야?]

[ 싫어요, 형부. 다른 사람이 들으면 오해하겠어요. 그건 단지 영어 회
화를 실습해볼려고 한 것 뿐이라니까요.]

모양 좋게 쭉 뻗은 콧날을 찡그리며 약간 밤색이 들어간 세미롱의 윤
기나는 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올렸다. 벗꽃빛의 귓볼을 장식하고 있
는 금 귀걸이가 흔들렸다.

지철은 힐끔 힐끔 옆눈으로 지애의 몸을 훔쳐 보고 있다. 변함없이 먹
음직스러운, 남자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할만한 모습이었다. 허리를
꽉 조이는 디자인의 베이지색 재킷을 맨살에 입고, 아래는 엄청나게
타이트한 검정색 계열의 스커트. 군살없이 날씬한 다리를 꼬고 아무
렇지도 않다는듯이 지철의 발을 톡톡 건드린다.

계획한 현장은 한번 가본적이 있다. 그 창고는 오라는 남자가 빌렸는
데, 원래는 레스토랑을 열 예정이었지만, 아직 자금부족으로 놀리고
있다고 한다.

[ 헤에-. 진짜 신기한 장소네요.]

택시에서 내리자, 지애는 바람에 머리를 날리면서 힘껏 기지개를 키
더니, 흥미진진한듯이 주위를 둘러 보았다.

석양이 지는 한강엔 불을 밝힌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다. 영락없는 창
고에는 <안달루시아>라는 촌스러운 네온사인 간판이 걸려져 있었다.
어차피 곧 개점을 할거라면서 오가 만들어 단 것이다. 그 촌스러운 느
낌이 오히려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 내고 있다.

지철의 심장은 지금이라도 터질듯했다.

( 동수녀석들, 잘 해줄려나 몰라….)

인터폰으로 [김지철이라고 합니다. 두명 예약했습니다만…]라고 안의
동수들에게 도착을 알렸다. 철제의 무거운 문이 열리자, 레이디 퍼스
트라면서 지애를 앞장 세우고 창고로 들어 섰다. 그 순간 거의 극한까
지 긴장을 하여, 지철은 하마터면 사정을 할뻔했다.

[ 와. 완전히 깜깜하네요.]

처제가 장난스럽게 들뜬 목소리를 내었다. 이것도 가게측의 이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확실히 창고안은 온통 깜깜했고,
어디선가로부터 플라멩고 기타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오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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