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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별곡1,2

별곡 1

퇴근하고 여유가 있는 날은 늘 그랬듯이
전화방에 갔다.
전화방에 가면 요즘 젊은 여자 또는 30대, 40대 여자들의 생생한
관념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다가는 조금 늦게 들어간다고 하고
전화방에 앉아있는 토요일이었다.

처음에 통화했던 여자는
강서구에 산다고 하는 29살의 가정 주부였다.
전화방에 전화하는게 처음이었던지 몹시 조심스러웠고
말소리도 들릴까 말까해서 수화기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하라고
내가 여러 번 주문을 했었던 것 같다.

결혼한지 4년 정도에 딸이 하나 있다고 하였다.
처음엔 아기 이야기로 시작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아들이 있었으므로 여자가 아기 키우면서 힘든일
남자들의 특별한 육에 관한 무식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던 것 같다.

슬슬 나도 전화방에 온 본전을 찾기 위해서
그런 분위기를 많이 어색해 하는 그녀를 조금씩 야한 이야기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혹시 남편말고 다른 남자를 사귀어 본적은 있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다. 대학 때 남편을 학교에서 만나서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다고
그래서 그 전에도 본격적으로 사귀어 본 남자도 없고 지금의 남편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럼 결혼생활 하면서 다른 남자를 사귈 기회가 오면
그럴 것 같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불륜을 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대답이었다.

사실 상대방 여자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대화하기 아주 힘들어진다.
그래서 그럼 전화방에는 어떤 생각으로 전화를 했냐고 묻자
글쎄 길가다가 찌라시를 받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고 호기심이 생겨서 전화해 보았다는 것이다.

그럼 여기가 무슨 이야기 하는 곳인지는 알고 걸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건전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곳이 아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겠다는 곳이다.

그럼 조금이라도 경험이 많은 내가 설명해 주어도 되겠냐고 하자
그러라고 하였다.

여기는 돈으로 치면 2,3만원이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이 2,3 시간정도 시간 내서까지 오는 것은
이곳에서 평소에 동료들이나 집안 사람, 특히 아내들이나
친구들과는 할 수 없는 아주 개인적이고 적나라한 이야기를
그것도 여자와 하고 싶기 때문에 오는 곳, 즉, 늘상 만나는 사람들과는
절대로 나눌 수 없는 이야기를 남의 여자 또는 처녀들과 하기 위해서
오는 곳이라고 설명하자 수긍을 하는 듯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그럼 이런 곳에서 여자들을 만나기도 하냐고 물었다.
약 2,3년 전에는 그러고 다녔지만 그 후에는 그냥 전화방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려고 그냥 대화만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좀 원색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럴 마음이 전혀 나지 않으면 전화를 끊으셔도 된다고 하자
글쎄요.. 하더니 조금이라면 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요.

적어도 한 15분 공들인 것이 무효로 되지는 않겠다 싶어서
그녀와 남편과의 성생활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사실 오로지 지 남편밖에 모르는 여자와는 대화하기도 싫다.
거의 바른생활 교과거 같은 여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는 여성들과 대화하기 위해서 나는 늘 몇가지 질문을 가지고 있었다.
“저.. 남편과 연애할 때나, 아님 요즘에도 그렇고 가장 추억이 되는
섹스가 언제였나요?”
“에?. 글쎄요.. 우리 남편이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밖에서 하는 걸 좋아해요. 연애시절 남편차에서 했던 거에요.
광릉 수목원 다녀오는 길에 밤이었는데 비가 아주 많이 왔어요.
그래서 숲속에 조금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거기서 했던 게
추억이라면 추억일까. 사실 차에서 하는건 좀 불편한데
그날 비가 많이 와서 빗소리가 차 천정을 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그 안의 열기.. 그런 것이 상당히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생각나거나 쇼킹한 것은 없었나요?”
“한번은 올림픽대로를 밤에 타고 가다가 그냥 올림픽대로 노견에서
남편이 세 아랫도리를 벗긴적이 있어요. 성관계를 한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제 거기를 다 빨아주었어요. 근데 갑자기 봉고차가
옆으로 오더니만 구경을 하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둘이 그냥 도망갔던
기억이 있어요. 엄청 놀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남편도 상당히 당황했던 것 같고..”

“아.. 그래요? 히히 사실 그 정도의 경험은 중매가 아닌 연애결혼의
경우에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저희도 비슷하게 황당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것보다도 저는 여자 둘이랑 해본적이 있어요.”
“네? 정말이요?”
“보통 여기 전화하는 여자들 중에는 아르바이트 매춘하는 여자들도
많이 있거든요. 요즘에는 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근데 3년 전에
한 21살쯤 되는 여자가 전화해서는 자기는 친구랑 둘이 있는데
관심이 있냐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르바이트 여자와는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든데
여자 둘 이라는 말에 무조건 OK를 했어요. 평생 여자 둘이랑 할
기회가 몇번이나 오겠어요.”
“하하 그렇죠. 그래서 했어요?”
“네.. 그녀들이 아얘 여관에 있더라구요. 자기들이 있는 여관으로
오라고 그래서 갔죠.”
“저한테 전화한 여자애만 나와 섹스를 하고 다른 여자는
섹스를 하는 동안 나를 애무해 주기로했어요. 처음에는 두여자와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전 그런 흥분과 절정을
맛본적이 없어요. 아직까지도.. 상황 자체가 너무나 자극적이었고,
섹스하는 동안 저를 애무해준 아가씨는 제 항문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빨아주었거든요. 혹시 남편분이 항문을 빨아주시던가요?”

“네..”
“기분 너무 좋지 않아요?”
“히히.. 좋죠”
“전 그때 처음 알았어요. 항문을 애무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네…”
“근데 2:1 섹스라는 것이, 남자 하나에 여자 둘 보다는 여자 하나에
남자가 둘있는 것이 훨씬 이상적인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다른 경험이 있는
여자분들도 전화방에서 대화할 때 그렇게 말하고요. 사실 남자가 여자
둘을 만족시키기는 좀 힘에 부치거든요.”

이 정도의 대화가 오간 후에 대화가 많이 진전 되어서
침대 위에서 전화받는 다는 그녀와 폰섹스를 하게 되었다.
역시 전화방의 진미는 전화상으로 남의 여자 팬티 벗기고 하는게
최고이다. 다른 수컷의 아내를 그의 안방에서 팬티를 벗기고
나를 위해서 신음해주고 나를 위해서 흥분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은
정말 전화방의 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아, 근데 꼭 폰섹스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그녀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남편밖에 모르는 여자가
이름이야 가르쳐주지만 연락처를 가르쳐줄리는 없다.
그럴 경우에는 내 연락처를 줄 때도 있으나 그 연락처로 연락이
올리는 만무하고 그냥 전화방은 그렇게해서 나오는 곳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날도 그녀와 전화가 끝나자 벌써 1시간이 훌쩍 넘어서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별곡 2

여느 때와 마찬가지의, 그러나 아내가 아들과 함께 주말까지
충남 처가에 가서 오늘은 조금 늦게 들어가도 아무 상관이 없는 날이었다
느긋하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늘 가던 전화방에 다시
앉아있었다.

그러나 울리라는 전화는 안 울리고 핸드폰이 울리는 것이다.
‘뭐지… 처가에 잘 도착했다는 전화는 아까 왔는데…’

“여보세요, 혹시 박 아무개씨 인가요?” 생소한 음성의 20대말(?) 정도의
남자 목소리였다.
“네 그런데요? 누구.. 시죠?”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전혀 놀라거나 하지
마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놀라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네.. 말씀하시죠.. 근데 누구신데요?”
“네 저는 신정희라는 여자의 남편되는 사람이고, 제 아내와 박선생님께서는
지난 토요일날 전화방에서 대화를 하셨을 것입니다.”
“네? (이런..)”
“아뇨, 놀라지 마십시오. 전혀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갑자기 전화드린
제가 더 죄송하지요.. 근데 본인이 맞으시지요?”

곰곰히 생각하면서 빠져나갈 방도를 찾고 있었다.
잘못하는 낭패보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 예.. 기억은 납니다만…”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잠깐 기다리라 하고
프론트에 전화 당분간 안받겠다고 하였다.

그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사실은 자기가 결혼한지 4년이 넘어가는데
요즘에는 아내와 섹스를 해도 별로 재미가 없고 자꾸만 2:1 섹스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아내를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여
최후로 그녀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전화방이나 채팅을 통해서
선택을 하고 자신이 확인한 후에 초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전화상이라서 많은 대화는 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상대를 고르기 위해서 남편이 가져다 준 전화방 연락처와
인터넷 채팅방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했지만 그래도 나와 대화한 결과
그래도 가장 신뢰가 가고 망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남편에게 내 전화번호를 주었다고 하였다.
그 남편이라는 사람과만 통화를 했다.
나는 그에게 혹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지만 그의 아내 신정희가 요즘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무지하게 들떠 있기 때문에 자기가 일찍 들어가야 하고 특히
그날은 나와 전화통화를 했기 때문에 꼭 일찍 들어가야 할 것 같다 하였다.
그말도 일리가 있어서 그러라고 했고 나는
그때부터 흥분하기 시작했다.

신정희의 남편도 그런 일은 처음이라 너무 조심스럽다고
하였고, 아무튼 실제로 행위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실행에 옮기게 되면 잘 부탁한다고 하였다.
한 2,3일 후에 연락을 주마고 하고 그가 전화를 끊었다.

내 전화기에는 그의 회사 전화인 듯한 번호가 찍혀있었지만
그는 나에게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날 나는 전화방에서 전화를 하기도 전에 적잖이 흥분을 하였고
몇 명의 여자와 전화를 했고, 사정한 후에 집에 돌아갔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몰랐다.

그러던 수요일쯤 이던가..? 바로 그 전화번호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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