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 제 5화. 노리개 소희 (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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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 제 5화. 노리개 소희 (1)

제 5화 노리개 소희 (1)

다음날 아침 소희는 지친 몸을 일으켜 세워 학교로 향하였다. 아직 3번 연속의 정사는 소희에게 무리였다. 어제 밤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집에 오자 마자 잤으나 아침에 어제의 일이 생각이 나자 죽고만 싶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몸을 던진 것이지만 너무도 부끄러운 일을 많이 한 것 같았다. 더욱 싫은 것은// 재성이 요구한 모든 치욕스러운 행동을 자신도 즐기며 능동적으로 했다는 사실이었다. 소희는 어제의 일과 재성을 잊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무겁고 아팠지만 침대에서 나왔다.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희는 학교에 등교하였다. 소희는 억지로 수업을 들으면서 점심 시간까지 보냈다. 중간 중간에 잠이 들었지만 선생님은 소희를 깨우지 않았다.
소희를 깨운 것은 수진이였다. 소희는 잠결에 수진을 맞이하였으나 소희의 한 마디에 놀라 눈을 크게 띄었다. 재성이 자기를 방과후 한번 더 보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소희는 싫다고 말 하였으나 수진은 재성이 위협적으로 말하니 마지막으로 만나보라고 하면서 카페 이름과 약도를 그려주었다. 소희는 죽기보다 싫었지만 수진 말대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방과후 수진이 말해주었던 카페로 갔다.
재성은 소희를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소희가 재성에게 약속이 틀리 잖냐고 따지려 하니까 재성은 조금만한 손가방 하나만을 건네 주었다. 집에 가서 보라는 말과 함께 그 카페에서 나갔다. 소희가 손가방을 여니 그 곳엔 비디오 테이프 하나와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핸드폰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소희는 비치오 테이프의 궁금증을 가진 체 집으로 왔다. 비디오 테이프를 트는 순간 소희는 기절 할 것만 갔았다. 어제 재성과의 정사가 고스란히 테이프에 담겨져 있었다. 소희는 서둘러 비디오를 끄고 재성이자 적어준 대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저 .. 저 소희예요. 오빠 .. 무슨 짓이예요. 분명 한번만 관계를 가지면 다 없던 일로 하기로 했잖아요.”
“물론 진호를 신고하지 않기로 했지 … 그리고 신고하지는 않을거야.. 나도 공범이니까. 그렇지만 너를 내 여자로 만들기로 했어… 네가 좋아하던 싫어하던… 아니 아마 너도 원하고 있을거야. 너의 내면 속에는”
“ 아니예요. 저는 싫어요.” 소희는 완강히 거부를 하였다.
“그래 그래서 내 여자가 될 생각이 없다고.. “
“예.. 저는 진호 오빠를 사랑해요.”
“ 그래.. 진호도 이 태이프를 보고도 너를 사랑할까? 그리고 인터넷에 이 테이프를 돌리면 어떨까? 아마 너의 아버지 인기는 절정에 오르겠지.”
“나쁜 놈”
“ 그래 나는 나쁜 놈이고 너는 내 노리개야. 언제든지 이 태이프를 진호에게 보이고 인터넷에 띄울 수 있으니까.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가를 보여줄까? 아니면 오늘 저녁 내 오피스텔와. 7시에 현대 백화점에서 기다려 내 후배하나 보낼꼐.”
재성은 강한 어조로 말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으면 소희와의 정사 태이프를 다시 틀었다. 지금까지 봤던 어느 포르노보다 야하고 진하였다. 재성은 소희를 가지게되서 한편으로는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진호가 역정을 낼까 봐 두려웠다. 소희는 진호가 아끼는 계진인 것을 재성은 알고있었다. 진호의 명령에 의하여 소희를 취하고 있었으나 언제 이 일 떄문에 자신이 불 이익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였다. 밤의 황태자인 진호의 눈 밖에 나가면 자신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었다. 재성은 진호가 죽으라면 죽어야 하는 신분이였다. 재성은 모든 것이 다 잘 되기만을 바라며 소희가 올 7시 잠이나 자게 침대로 몸을 옮겼다.
진호는 괜히 울화가 치밀었다. 오늘 재성이 건네준 테이프를 보며 비록 자신이 계획한 일이였으나 태이프 속에 있는 소희의 모습이 너무도 청순하였고 그런 그녀의 도발적인 행동에 그녀에게도 그의 부하 재성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울화가 치밀었다. 부하가 침 바른 여자와 관계를 맺자니 찜찜하고 버리잖니 너무 아까웠다. 진호는 이 울화를 풀려 요즘 잘 나가는 탈랜트 두 명을 불러 거칠게 관계를 가졌다.
소희는 안절부절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제 보다 더욱 난감하였다. 재성과의 치욕스러운 관계 한번에 모든 것이 끝이 난다고 생각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였다. 정말 이것이 외부에 알려지면 자신은 끝장일 것 같았다. 자신 뿐 아니라 아버지의 정치 생명도 끝나고 검사인 오빠도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 재성이 가지고 있는 원본 태이프를 무슨 일이 있어도 뺏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재의 치욕스러운 행위를 또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리는 것 같았다. 소희는 몰려오는 분개 속에 자신을 또다시 배신하는 야릇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소희는 어머니에게 독서실에 간다고 말하고 재성을 만나려 압구정으로 발을 옮겼다. 7시에 소희 앞에 한 여자가 재성의 후배라 하면서 재성의 오피스텔 까지 바라다 주고 가버렸다. 소희는 무거운 발을 옮겨 재성의 오피스텔의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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