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노예 12 부(완결)
이번 장이 마지막이네요.
다음엔 단편을 2편쯤 올리고 나서 장편을 올리겠습니다... <구름나그네>
제 12 장 - "ASCENSION∼ 승천"
"다카이와 선생님,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
제인의 빛나는 눈동자가 다카이와 강사를 응시하고 있었다.
다카이와가 제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흘렸다.
제인은 분명히 달라져 있었다.
처음 만난지 일개월 가까이 경과했지만 그 날 T셔츠와 청바지라고 하는 꾸밈 없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레이스 달린 얇은 블라우스에 검은 타이트 미니 스커트.
가슴의 풍만함과 허리의 잘록함과 히프의 아름다움을 두드러지게 하는 섹시한 패션이었다.
"아냐, 그것은 너의 머리가 좋기 때문이지. 정말로 가르친 보람아 있어. 미국에 돌아가서도 이 지식을 소중하게 해."
"예!"
제인은 깊숙히 절을 하고 웃는 얼굴로 달려 갔다.
뒷모습을 계속 바라보는 다카이와를 남겨두고 그 다리는 그대로 하시모토 교수님의 연구실로 향했다.
"... 실례합니다"
노크를 한 후에 문을 열었다.
방 안에는 책상에 앉은 하시모토의 모습이 있었다.
"아아, 제인인가. 시간 맞춰 왔군..."
하시모토가 돌아 보았다.
그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차 있었다.
"그럼, 시작할까...?"
"예..."
제인은 곧바로 하시모토의 앞에 꿇어 앉았다.
그대로 하시모토의 지퍼를 내리고 페니스를 꺼냈다.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그날 밤부터 매일 매일 이 봉사를 명령받았다.
"아아... 자지, 대단해요..."
바지에서 꺼낸 페니스는 이미 우뚝 솟아 있었다.
혈관이 튀어나온, 고동에 맞추어 불끈거리고 있었다.
"으응..."
이제 누구에게도 명령받지 않고 제인은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입 안에서 혀를 교묘하게 휘감으면서 입술을 오무려 격렬하게 흡인했다.
"그렇지, 좋아..."
미국인 소녀의 치태를 하시모토는 즐거운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오후의 햇볕을 받아 금발이 아름답게 빛났다.
그 머리카락을 오른손 손끝으로 빗어 넘기며 왼손을 뻗어 천천히 제인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러 갔다.
"으응, 흐으응...!"
이윽고 블라우스 안에서 검은 레이스의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이전 같으면 결코 입지 않을, 새까만 천과 대조되는 새하얀 피부.
콘트라스트를 두드러지게 하는 음란한 속옷이었다.
매일 아침 이것을 착용할 때 기대와 흥분으로 몸이 뜨거워졌다.
툭, 하고 하시모토의 손끝이 프론트 후크를 떼었다.
컵에서 나온 아름답고 풍만한 젖가슴을 밑에서 받쳐들듯이 주물러 대었다.
"흐응... 으, 으음! 으응!"
페니스를 꼭 물고 있는 입술에서 안타까운 울림을 가진 소리가 새어 나왔다.
주물러지는 가슴에서 천천히 저리는 것 같은 감각이 솟아 나왔다.
끄트머리의 핑크색 돌기는 단단하게 응어리지며 남자의 애무를 계속 받고 있었다.
"아아... 좋아, 너는 정말로 팰라치오가 능숙하군... 자, 이제 됐어."
하시모토가 제인의 머리를 일으켰다.
침과 미리 흘러나온 액체가 뒤섞여 자지가 번질번질 빛나고 있었다.
제인은 그 광경을 음란한 빛을 가득 담은 눈동자로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럼 제인, 시킨 건 잘 지키고 있겠지...?"
"예..."
제인은 일어서서 타이트 스커트를 스르르 걷어 올렸다.
곧바로 브래지어와 같은 새까만 팬티가 나타났다.
하시모토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진지하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여자의 비소를 덮은 얇은 천의 약간 불룩한 곳을 발견했을 때 하시모토는 작은 미소를 띄웠다.
"좋아... 강의 시간 내내 넣고 있었겠지? 바이브의 상태는 어땠어?"
"예... 보지 안이 너무나 뜨거워지고... 기분 좋아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흘려 버렸어요..."
검은 천의 깊숙한 곳에서 모형 페니스는 아직도 진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래? 그런데도 그 다카이와 강사는 몰랐단 말야...? 그러니까 그 사람은 우리의 동료가 될 수 없는거야...
그럼, 바이브의 숙제는 끝났어. 스스로 빼내 봐."
"예, 교수님..."
제인의 손가락이 검은 팬티의 끝을 잡았다.
천천히 하시모토의 시선을 받으면서 내려 갔다.
이윽고 그 안에서 금빛 치모 안에서 돌출한 새빨간 바이브레이터가 나타났다.
부웅, 음란한 기계 소리를 내면서...
제인은 길고 아름다운 다리에서 팬티를 벗어내어 하시모토에게 던졌다.
스트리퍼 같은 행동에 하시모토도 만족했다.
"아, Ah..."
자신의 보지에 깊게 박힌 모형 페니스를 만진 순간 제인은 자기도 모르게 신음했다.
다카이와 강사의 강의 시작 전에 혼자 화장실에서 삽입하고 강의 시간 내내 계속 조금씩 진동하는 딜도에 몸은 고조되어 있었던 것이다.
힘을 주어 끝을 잡고 넘쳐나올 정도의 애액 투성이가 된 붉은 바이브를 뽑아갔다.
"아, 아아으..."
굵은 이물질의 귀두가 질벽을 문지르면서 뽑혀져 나왔간다.
고조된 육체는 그것만으로 올 것 처럼 되었다.
방울져 떨어지는 애액이 그 붉은 몸체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악... 크으!"
거친 숨결의 제인이 바이브를 다 빼낸 것을 보고 하시모토는 제인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미 지금은 제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혀를 휘감아 왔다.
"... 착하군. 이것도 빨아 봐, 지금까지 너의 몸속에 들어가 즐겁게 해준 물건이니..."
하시모토의 말에 제인은 혀를 내밀었다.
미끌거리는 감촉과 맛본 적이 없는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그것을 모두 핥으려는 듯이 바이브의 표면을 남김없이 혀를 움직여 가니 몸이 흠뻑 열기를 띠어 왔다.
"... 정말로 음란한 계집이 되었군. 좋아..."
"Yes..."
하시모토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의자에 앉은 그대로였다.
제인은 뜨겁게 화끈거리는 몸을 중년 남자에게 접근해 갔다.
"올라 와..."
하얀 나신이 흔들거리면서 남자의 허리 위로 이동했다.
블라우스도 타이트 스커트도 몸에 걸친 채로였지만 맨살이 드러난 부분만을 봐도 제인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제인은 우뚝 솟은 하시모토의 자지를 가녀린 손가락으로 잡고서 자신의 흠뻑 젖은 보지에 갖다 대었다.
"아으으, 으응...!"
제인은 곧바로는 삽입하지 않았다.
움켜 잡은 페니스를 손끝으로 애무하며 애액을 묻히면서 질의 표피를 문질렀다.
이런 사소한 전희가 남자도, 그리고 자신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인은 이 음란하기 짝이 없는 일본 생활에서 확실히 배웠다.
"큭... 흐응!"
이윽고 그 전희를 다 즐기고서 제인은 결심한 것 처럼 허리에 힘을 주었다.
아름다운 육체를 아래로 내려 가자 쑤우욱 남자의 우람한 자지가 환희와 함께 침입해 왔다.
"아아, 기뻐요...!"
스스로 움직이는 것, 남자의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것, 그 모든 것이 쾌감으로 직결되며 암컷의 본능을 드러내어 갔다.
"...이제 제인은 하시모토 교수님의 것이에요.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겠죠?"
케이꼬는 이이즈카에게 속삭였다.
이이즈카는 제인과 하시모토의 치태를 휴식실의 열쇠구멍으로 엿보고 있었다.
이이즈카와 케이꼬, 두 사람 모두 전라였다.
이미 두 사람은 이 방에서 몸을 서로 결합하고 있었다.
"제인은 나와 마사코 부인 처럼 『암컷』이 되었어요..."
이이즈카도 그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눈앞의 제인은 스스로 몸을 열어 남자를 요구하고 있었다.
제인이 하시모토와 히라타에 의해 성의 장벽이 무너진 그날 밤부터 이이즈카는 제인과 몸을 수없이 섞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제인은 틀림없이 지금까지의 제인이 아니었다.
"그렇군..."
문의 앞에서 떨어진 이이즈카가 초라한 침대 위에 있는 케이꼬에게 다가갔다.
"네발로 엎드려..."
"뭐...?"
"너도 음란한 『암컷』이잖아? 내가 뒤에서 똥구멍을 찔러 줄께. 빨리 이리로 엉덩이를 돌려..."
"...좋아요, 주인님."
갑자기 돌변한 이이즈카의 태도에도 놀라지 않고 케이꼬는 음란하게 미소지었다.
그대로 볼륨이 있는 히프를 이이즈카를 향하며 더욱 높이 쳐들어 보였다.
"저의 아누스를 마음껏 쑤셔 보세요..."
"... 암퇘지 같으니...!"
이이즈카는 아무 전희도 없이 발기한 자지를 여자의 봉오리에 찔러 넣었다.
"아응...!"
강렬한 감각에 케이꼬는 목을 뒤로 젖히며 감동했다.
이이즈카는 케이꼬의 허리를 꽉 끌어당기며 어떤 배려도 없이 무리하게 움직였다.
"좋아요, 이이즈카... 좀더 좀더 강하게 쑤셔, 쑤셔요... 아악, 좋아!"
직장의 격렬한 조임력이 이이즈카의 페니스를 쥐어 짜면서 꿈틀거렸다.
케이꼬의 외침 소리와, 옆방의 제인의 신음을 들으면서 이이즈카는 쾌감의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내던져 갔다.
하시모토의 허리 위에서 제인이 아름답게 빛나는 육체를 격렬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금발을 흩날리면서 다가오는 쾌감을 참고 있는 제인을 바라보면서 하시모토는 책상 위의 전화에 손을 뻗었다.
수화기를 귀에 대고 손가락으로 더듬어 단축 다이얼 단추를 눌렀다.
"큭... 흐응, 흐윽!"
그러나 쾌감에 빠져 있는 제인에게는 그 행동도, 호출음 소리도 깨닫지 못했다.
"...이야, 정말 미안하네. 아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 말야..."
하시모토가 상대에게 말을 했다.
"...아아, 그래. 제인에 대한 거야. 자네도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제인이 그제서야 깨달았다.
덮쳐 오는 쾌락을 입술을 꽉 닫고 참았다.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억제했다.
"... 걱정 말게. 그녀는 잘하고 있어. 지금도 이 연구실에 있네, 나를 도와주고 있지, 자, 제인..."
격렬한 허리 움직임을 자기도 모르게 멈추고 제인은 하시모토를 응시했다.
설마 했었다.
전화 상대는 멀리 미국에서 제인을 걱정하고 있는 기토 이사무 교수님이었던 것이다.
"아아, 알았네, 전화를 바꿔줄께... 제인, 기토 교수야."
제인에게 수화기를 건네주는 하시모토의 얼굴에는 음란한 표정이 떠오르고 있었다.
"...아아, 오래간만이에요, 선생님..."
『제인, 오래간만이군. 어때, 일본은? 내가 말한 대로 좋은 나라지? 』
쭉 동경했던 남자의 목소리를 제인은 이 상태에서 솔직하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예, 예... 모두가 친절하시고... 아아!"
하시모토가 허리를 갑자기 움직였다.
찌르르, 하고 관통하는 것 같은 감각이 치달렸다.
『...이봐, 왜그래, 제인? 』
"아, 아니에요, 아무 것도...아, 아흑... 안돼요, 아앙...!"
하시모토는 연속해서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당황하는 제인의 반응을 빙글거리며 바라보면서...
『괜찮아? 어디 아픈 것 아냐...? 』
"아뇨... 대단치... 않아요... 좀 골치가 아프고, 아아..."
쑤셔 박을 때마다 제인의 思考가 흐트러졌다.
"정말... 괜찮아요, 크윽... 삼일 뒤, 미국에...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악... 돌아가요, 으응!"
수화기를 들고 있는 것마저 곤란할 정도로 제인은 타오르고 있었다.
하시모토의 교묘한 테크닉으로 제인의 절정은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제인, 그냥 해... 기토에게 너의 절정의 목소리를 들려주라구..."
하시모토가 기토에게 들리지 않도록 제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것과 동시에 제인를 둟어 버릴 듯한 움직임을 계속 반복했다.
"안, 안돼요...! 아, 크으... 와, 와요...!"
순간 제인은 수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절정의 목소리는 기토에게는 들리지 않은 것 같았다.
뜨거운 페니스의 분출을 요구하며 제인은 하시모토에게 매달려 허리를 사용했다.
곧 하시모토의 방출을 느끼며 전신을 망아의 경지로 내던졌다.
"실례합니다"
제인이 문을 노크했다.
"아아, 제인. 돌아왔구나...!"
문 너머에서 기토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인은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
기토는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오랜만의 재회에 수줍어 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 맞은 편을 보고 있는 채였다.
"... 일본은 어땠나? 요전에 전화했을 때는 몸이 안좋은 것 같아서 나는 걱정하고 있었지..."
의자를 돌려 돌아다 본 기토가 자기도 모르게 말을 잃었다.
"...!"
거기에는 벌거벗은 여자가 있었다.
아름다운 금발, 하얀 피부, 풍만하고 아름다운 젖가슴, 잘록한 허리, 머리카락과 같이 금빛으로 빛나는 치모, 그 안에 희미하게 숨 쉬고 있는 보지, 펑퍼짐한 엉덩이, 늘씬하게 뻗은 두 다리...
최고로 매력적인 여자가 기토의 눈앞에 있었다.
"제, 제인...!"
기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여자는 기토에게 몸을 내던졌다.
"선생님... 선생님..."
여자는 남자에게 속삭이면서 그 손가락으로 남자의 사타구니을 더듬었다.
"무, 무슨 짓이야... 제인..."
남자의 동요 같은 건 신경쓰지도 않고 여자는 교묘한 손놀림으로 지퍼를 내렸다.
여자는 그 열린 지퍼에서 페니스를 꺼내는 것이 이미 아렵지 않은 것이었다.
"...네, 선생님의 이 자지로... 나의 푸시를, 마음껏, 마음껏...!"
페니스를 훑어 대면서 여자는 외쳤다.
방에 그 목소리가 울리며 주위의 정적을 휘저었다.
여자는 계속, 계속 음란한 말을 남자에게 던지고 있었다.
그것이 자신이 정말로 『암컷』이 되기 위한 방법이라고 믿으면서....
< 완결 >
다음엔 단편을 2편쯤 올리고 나서 장편을 올리겠습니다... <구름나그네>
제 12 장 - "ASCENSION∼ 승천"
"다카이와 선생님,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
제인의 빛나는 눈동자가 다카이와 강사를 응시하고 있었다.
다카이와가 제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흘렸다.
제인은 분명히 달라져 있었다.
처음 만난지 일개월 가까이 경과했지만 그 날 T셔츠와 청바지라고 하는 꾸밈 없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레이스 달린 얇은 블라우스에 검은 타이트 미니 스커트.
가슴의 풍만함과 허리의 잘록함과 히프의 아름다움을 두드러지게 하는 섹시한 패션이었다.
"아냐, 그것은 너의 머리가 좋기 때문이지. 정말로 가르친 보람아 있어. 미국에 돌아가서도 이 지식을 소중하게 해."
"예!"
제인은 깊숙히 절을 하고 웃는 얼굴로 달려 갔다.
뒷모습을 계속 바라보는 다카이와를 남겨두고 그 다리는 그대로 하시모토 교수님의 연구실로 향했다.
"... 실례합니다"
노크를 한 후에 문을 열었다.
방 안에는 책상에 앉은 하시모토의 모습이 있었다.
"아아, 제인인가. 시간 맞춰 왔군..."
하시모토가 돌아 보았다.
그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차 있었다.
"그럼, 시작할까...?"
"예..."
제인은 곧바로 하시모토의 앞에 꿇어 앉았다.
그대로 하시모토의 지퍼를 내리고 페니스를 꺼냈다.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그날 밤부터 매일 매일 이 봉사를 명령받았다.
"아아... 자지, 대단해요..."
바지에서 꺼낸 페니스는 이미 우뚝 솟아 있었다.
혈관이 튀어나온, 고동에 맞추어 불끈거리고 있었다.
"으응..."
이제 누구에게도 명령받지 않고 제인은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입 안에서 혀를 교묘하게 휘감으면서 입술을 오무려 격렬하게 흡인했다.
"그렇지, 좋아..."
미국인 소녀의 치태를 하시모토는 즐거운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오후의 햇볕을 받아 금발이 아름답게 빛났다.
그 머리카락을 오른손 손끝으로 빗어 넘기며 왼손을 뻗어 천천히 제인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러 갔다.
"으응, 흐으응...!"
이윽고 블라우스 안에서 검은 레이스의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이전 같으면 결코 입지 않을, 새까만 천과 대조되는 새하얀 피부.
콘트라스트를 두드러지게 하는 음란한 속옷이었다.
매일 아침 이것을 착용할 때 기대와 흥분으로 몸이 뜨거워졌다.
툭, 하고 하시모토의 손끝이 프론트 후크를 떼었다.
컵에서 나온 아름답고 풍만한 젖가슴을 밑에서 받쳐들듯이 주물러 대었다.
"흐응... 으, 으음! 으응!"
페니스를 꼭 물고 있는 입술에서 안타까운 울림을 가진 소리가 새어 나왔다.
주물러지는 가슴에서 천천히 저리는 것 같은 감각이 솟아 나왔다.
끄트머리의 핑크색 돌기는 단단하게 응어리지며 남자의 애무를 계속 받고 있었다.
"아아... 좋아, 너는 정말로 팰라치오가 능숙하군... 자, 이제 됐어."
하시모토가 제인의 머리를 일으켰다.
침과 미리 흘러나온 액체가 뒤섞여 자지가 번질번질 빛나고 있었다.
제인은 그 광경을 음란한 빛을 가득 담은 눈동자로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럼 제인, 시킨 건 잘 지키고 있겠지...?"
"예..."
제인은 일어서서 타이트 스커트를 스르르 걷어 올렸다.
곧바로 브래지어와 같은 새까만 팬티가 나타났다.
하시모토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진지하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여자의 비소를 덮은 얇은 천의 약간 불룩한 곳을 발견했을 때 하시모토는 작은 미소를 띄웠다.
"좋아... 강의 시간 내내 넣고 있었겠지? 바이브의 상태는 어땠어?"
"예... 보지 안이 너무나 뜨거워지고... 기분 좋아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흘려 버렸어요..."
검은 천의 깊숙한 곳에서 모형 페니스는 아직도 진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래? 그런데도 그 다카이와 강사는 몰랐단 말야...? 그러니까 그 사람은 우리의 동료가 될 수 없는거야...
그럼, 바이브의 숙제는 끝났어. 스스로 빼내 봐."
"예, 교수님..."
제인의 손가락이 검은 팬티의 끝을 잡았다.
천천히 하시모토의 시선을 받으면서 내려 갔다.
이윽고 그 안에서 금빛 치모 안에서 돌출한 새빨간 바이브레이터가 나타났다.
부웅, 음란한 기계 소리를 내면서...
제인은 길고 아름다운 다리에서 팬티를 벗어내어 하시모토에게 던졌다.
스트리퍼 같은 행동에 하시모토도 만족했다.
"아, Ah..."
자신의 보지에 깊게 박힌 모형 페니스를 만진 순간 제인은 자기도 모르게 신음했다.
다카이와 강사의 강의 시작 전에 혼자 화장실에서 삽입하고 강의 시간 내내 계속 조금씩 진동하는 딜도에 몸은 고조되어 있었던 것이다.
힘을 주어 끝을 잡고 넘쳐나올 정도의 애액 투성이가 된 붉은 바이브를 뽑아갔다.
"아, 아아으..."
굵은 이물질의 귀두가 질벽을 문지르면서 뽑혀져 나왔간다.
고조된 육체는 그것만으로 올 것 처럼 되었다.
방울져 떨어지는 애액이 그 붉은 몸체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악... 크으!"
거친 숨결의 제인이 바이브를 다 빼낸 것을 보고 하시모토는 제인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미 지금은 제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혀를 휘감아 왔다.
"... 착하군. 이것도 빨아 봐, 지금까지 너의 몸속에 들어가 즐겁게 해준 물건이니..."
하시모토의 말에 제인은 혀를 내밀었다.
미끌거리는 감촉과 맛본 적이 없는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그것을 모두 핥으려는 듯이 바이브의 표면을 남김없이 혀를 움직여 가니 몸이 흠뻑 열기를 띠어 왔다.
"... 정말로 음란한 계집이 되었군. 좋아..."
"Yes..."
하시모토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의자에 앉은 그대로였다.
제인은 뜨겁게 화끈거리는 몸을 중년 남자에게 접근해 갔다.
"올라 와..."
하얀 나신이 흔들거리면서 남자의 허리 위로 이동했다.
블라우스도 타이트 스커트도 몸에 걸친 채로였지만 맨살이 드러난 부분만을 봐도 제인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제인은 우뚝 솟은 하시모토의 자지를 가녀린 손가락으로 잡고서 자신의 흠뻑 젖은 보지에 갖다 대었다.
"아으으, 으응...!"
제인은 곧바로는 삽입하지 않았다.
움켜 잡은 페니스를 손끝으로 애무하며 애액을 묻히면서 질의 표피를 문질렀다.
이런 사소한 전희가 남자도, 그리고 자신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인은 이 음란하기 짝이 없는 일본 생활에서 확실히 배웠다.
"큭... 흐응!"
이윽고 그 전희를 다 즐기고서 제인은 결심한 것 처럼 허리에 힘을 주었다.
아름다운 육체를 아래로 내려 가자 쑤우욱 남자의 우람한 자지가 환희와 함께 침입해 왔다.
"아아, 기뻐요...!"
스스로 움직이는 것, 남자의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것, 그 모든 것이 쾌감으로 직결되며 암컷의 본능을 드러내어 갔다.
"...이제 제인은 하시모토 교수님의 것이에요.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겠죠?"
케이꼬는 이이즈카에게 속삭였다.
이이즈카는 제인과 하시모토의 치태를 휴식실의 열쇠구멍으로 엿보고 있었다.
이이즈카와 케이꼬, 두 사람 모두 전라였다.
이미 두 사람은 이 방에서 몸을 서로 결합하고 있었다.
"제인은 나와 마사코 부인 처럼 『암컷』이 되었어요..."
이이즈카도 그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눈앞의 제인은 스스로 몸을 열어 남자를 요구하고 있었다.
제인이 하시모토와 히라타에 의해 성의 장벽이 무너진 그날 밤부터 이이즈카는 제인과 몸을 수없이 섞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제인은 틀림없이 지금까지의 제인이 아니었다.
"그렇군..."
문의 앞에서 떨어진 이이즈카가 초라한 침대 위에 있는 케이꼬에게 다가갔다.
"네발로 엎드려..."
"뭐...?"
"너도 음란한 『암컷』이잖아? 내가 뒤에서 똥구멍을 찔러 줄께. 빨리 이리로 엉덩이를 돌려..."
"...좋아요, 주인님."
갑자기 돌변한 이이즈카의 태도에도 놀라지 않고 케이꼬는 음란하게 미소지었다.
그대로 볼륨이 있는 히프를 이이즈카를 향하며 더욱 높이 쳐들어 보였다.
"저의 아누스를 마음껏 쑤셔 보세요..."
"... 암퇘지 같으니...!"
이이즈카는 아무 전희도 없이 발기한 자지를 여자의 봉오리에 찔러 넣었다.
"아응...!"
강렬한 감각에 케이꼬는 목을 뒤로 젖히며 감동했다.
이이즈카는 케이꼬의 허리를 꽉 끌어당기며 어떤 배려도 없이 무리하게 움직였다.
"좋아요, 이이즈카... 좀더 좀더 강하게 쑤셔, 쑤셔요... 아악, 좋아!"
직장의 격렬한 조임력이 이이즈카의 페니스를 쥐어 짜면서 꿈틀거렸다.
케이꼬의 외침 소리와, 옆방의 제인의 신음을 들으면서 이이즈카는 쾌감의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내던져 갔다.
하시모토의 허리 위에서 제인이 아름답게 빛나는 육체를 격렬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금발을 흩날리면서 다가오는 쾌감을 참고 있는 제인을 바라보면서 하시모토는 책상 위의 전화에 손을 뻗었다.
수화기를 귀에 대고 손가락으로 더듬어 단축 다이얼 단추를 눌렀다.
"큭... 흐응, 흐윽!"
그러나 쾌감에 빠져 있는 제인에게는 그 행동도, 호출음 소리도 깨닫지 못했다.
"...이야, 정말 미안하네. 아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 말야..."
하시모토가 상대에게 말을 했다.
"...아아, 그래. 제인에 대한 거야. 자네도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제인이 그제서야 깨달았다.
덮쳐 오는 쾌락을 입술을 꽉 닫고 참았다.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억제했다.
"... 걱정 말게. 그녀는 잘하고 있어. 지금도 이 연구실에 있네, 나를 도와주고 있지, 자, 제인..."
격렬한 허리 움직임을 자기도 모르게 멈추고 제인은 하시모토를 응시했다.
설마 했었다.
전화 상대는 멀리 미국에서 제인을 걱정하고 있는 기토 이사무 교수님이었던 것이다.
"아아, 알았네, 전화를 바꿔줄께... 제인, 기토 교수야."
제인에게 수화기를 건네주는 하시모토의 얼굴에는 음란한 표정이 떠오르고 있었다.
"...아아, 오래간만이에요, 선생님..."
『제인, 오래간만이군. 어때, 일본은? 내가 말한 대로 좋은 나라지? 』
쭉 동경했던 남자의 목소리를 제인은 이 상태에서 솔직하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예, 예... 모두가 친절하시고... 아아!"
하시모토가 허리를 갑자기 움직였다.
찌르르, 하고 관통하는 것 같은 감각이 치달렸다.
『...이봐, 왜그래, 제인? 』
"아, 아니에요, 아무 것도...아, 아흑... 안돼요, 아앙...!"
하시모토는 연속해서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당황하는 제인의 반응을 빙글거리며 바라보면서...
『괜찮아? 어디 아픈 것 아냐...? 』
"아뇨... 대단치... 않아요... 좀 골치가 아프고, 아아..."
쑤셔 박을 때마다 제인의 思考가 흐트러졌다.
"정말... 괜찮아요, 크윽... 삼일 뒤, 미국에...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악... 돌아가요, 으응!"
수화기를 들고 있는 것마저 곤란할 정도로 제인은 타오르고 있었다.
하시모토의 교묘한 테크닉으로 제인의 절정은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제인, 그냥 해... 기토에게 너의 절정의 목소리를 들려주라구..."
하시모토가 기토에게 들리지 않도록 제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것과 동시에 제인를 둟어 버릴 듯한 움직임을 계속 반복했다.
"안, 안돼요...! 아, 크으... 와, 와요...!"
순간 제인은 수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절정의 목소리는 기토에게는 들리지 않은 것 같았다.
뜨거운 페니스의 분출을 요구하며 제인은 하시모토에게 매달려 허리를 사용했다.
곧 하시모토의 방출을 느끼며 전신을 망아의 경지로 내던졌다.
"실례합니다"
제인이 문을 노크했다.
"아아, 제인. 돌아왔구나...!"
문 너머에서 기토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인은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
기토는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오랜만의 재회에 수줍어 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 맞은 편을 보고 있는 채였다.
"... 일본은 어땠나? 요전에 전화했을 때는 몸이 안좋은 것 같아서 나는 걱정하고 있었지..."
의자를 돌려 돌아다 본 기토가 자기도 모르게 말을 잃었다.
"...!"
거기에는 벌거벗은 여자가 있었다.
아름다운 금발, 하얀 피부, 풍만하고 아름다운 젖가슴, 잘록한 허리, 머리카락과 같이 금빛으로 빛나는 치모, 그 안에 희미하게 숨 쉬고 있는 보지, 펑퍼짐한 엉덩이, 늘씬하게 뻗은 두 다리...
최고로 매력적인 여자가 기토의 눈앞에 있었다.
"제, 제인...!"
기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여자는 기토에게 몸을 내던졌다.
"선생님... 선생님..."
여자는 남자에게 속삭이면서 그 손가락으로 남자의 사타구니을 더듬었다.
"무, 무슨 짓이야... 제인..."
남자의 동요 같은 건 신경쓰지도 않고 여자는 교묘한 손놀림으로 지퍼를 내렸다.
여자는 그 열린 지퍼에서 페니스를 꺼내는 것이 이미 아렵지 않은 것이었다.
"...네, 선생님의 이 자지로... 나의 푸시를, 마음껏, 마음껏...!"
페니스를 훑어 대면서 여자는 외쳤다.
방에 그 목소리가 울리며 주위의 정적을 휘저었다.
여자는 계속, 계속 음란한 말을 남자에게 던지고 있었다.
그것이 자신이 정말로 『암컷』이 되기 위한 방법이라고 믿으면서....
<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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