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17년만의 만남(1)
현도와 이 부장, 최과장, 그리고 여직원 한 명과 현도가 처음 보는 통역을 하는 여자분 등 4명이
바이어와의 협상자리에 앉아 있었다.
중규모의 건축자재 도매상을 하는 현도는 새 건축자재를 일본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바이어에게
한국내에 그 자재를 자신에게 공급해 줄 것을 제안했고 저쪽에서 조건을 제시하여
계약관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미 가격,제품 등에 대해 그 동안 검토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실 오늘 미팅을 갖는 것은
계약체결을 위한 막바지 교섭을 위한 것이었고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현도였지만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이야기는 주로 통역을 통하여 하였다.
현도가 이부장에게 영어 통역을 할 사람을 좀 알아봐 달라고 했고
이 부장은 집에 이야기 하니 자신의 와이프의 선배 되시는 분 중 예전에는 대학 어학원에서 강사를 하시다가
지금은 가끔 문화센터 등에서 영어 강의를 하는 분을 모셔온 것이다.
통역을 하는 여자 분은 나이는 30대 후반 아니면 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였을까?
자그마한 입술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그녀를 보면서…미리 그녀에 대해 알아보지 않은 것이 후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어딘가에서 본 듯한, 낯이 익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어디서 보았을까? 아님, 단지 내가 착각하는 것일까?
바이어와의 협상 끝에 계약은 무사히 끝났고 당분간 현도의 회사에서 그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성공적인 계약 후 현도는 바이어와 식사를 끝내고 현도의 일행을 데리고 커피숍에 들렀다.
[ 근데.. 저 문화센터 어학 강사님이라고 하셨는데… 영어를 참 잘 하십니다!]
[ 별 말씀을! 일이 잘 되어 저도 보람이 있네요!]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실례지만…어디서 뵌 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 네! 저도 약간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 혹시 연락하실 일이 이쪽으로 주세요! ]
명함을 받아 든 현도는 이름을 확인하였다.
‘ 김명란’
순간 ‘…!’ 현도의 머리에 강하게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저… 혹시…00 읍이라는 곳을 아세요? ] 서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지명이다.
[ 00 읍이요? ..아하! 거기. 네..조금 알아요! 그런데 무슨?]
[ 그럼… 거기서 혹시 선생님 하신 적 있으십니까? ] 현도는 조바심을 가지고 묻는다.
[ 네… 그런 적 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그걸 어떻게? ]
[ 아!… 선생님! 그럼…저…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박 현도 학생이라고! 같은 하숙집에서…]
[ 박현도? 박현도?… 어~머! 그..그럼.. 그 박 현도?]
[ 네! 맞습니다. 제가 바로 박현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선생님을 뵙는 것 같습니다]
[ 어머! 어머! 이런 일이!…] 얼굴에 한껏 놀라움과 반가움을 띄고 현도를 바라보는 선생님이었다.
현도와 선생님이 커피숍에 앉아 있다.
[ 선생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곱고 아름다우세요!]
[ 어~머! 무슨 그런 소리를! 그래… 어떻게.. 지냈어…요?]
[ 선생님. 편하게 말씀 놓으세요. 안 그러시면.. 제가 서운해 할 겁니다?! 하하]
[ 그래도 장성하였는데…그럼…알았어!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이렇게 된 걸 보니 성공한 것 같은데!]
[ 저는 잘 지내 왔고 아직 성공한 것은 아니에요. 이제 이쪽에서 조금씩 인정 받기 시작한 걸요.]
[ 그래도.. 그 나이에.. 지금 35살이지? 그 나이에 이 정도면 꽤 성공했는걸… ]
[ 하하..그런가요? 근데 오랜만이라 처음에 못 알아 뵈서 죄송합니다!]
[ 나도 마찬가진 걸! 나도 통역은 하지를 않는데 후배가 남편 회사일이라고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 이런 우연이 다 있네! 세상 참 좁다!]
[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반갑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당시 선생으로 부임 받고 나서 1년 동안 00읍에 있다가
부모님의 백으로 다시 서울에 있는 학교로 발령이 났었는데 얼마 안 있어 당시 사귀던 선배와 결혼을 하였고
공학을 전공했던 선배는 박사과정을 밟겠다는 계획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선생님도 거기에서 공부를 더하고 남편과 같이 5년 후에 다시 국내에 들어와
살고 있으며 현재 대학교수인 남편은 미국에 교환교수로 가 있다고 한다.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현도는 아스라히 그 때가 떠 오른다.
벌써 17년의 세월이 흘렀나 보다.
지금은 도로가 발달되어 사통발달 교통이 잘 통하고 서울에서 많이 걸리지 않은 곳이지만
당시엔 도로 사정도 좋지 않고 발전되지도 않아 벽지 비슷한 곳에 현도는 고향을 두고 있었다.
읍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집에서 걸어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요즘은 시내버스가 어디라도 다 들어가 그 정도 거리야 가기 쉽지만 당시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교공부를 해야 하고 오가며 보내는 시간이 쉽지 않은지라
부모님이 큰 맘 먹고 읍내에 하숙을 구해 주셨다.
당시엔 읍에 자취를 하는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하숙을 한 것도 현도에게는 호사였다.
당시 ‘ㄱ’자 형태의 그 집의 중심은 주인집이 있고 옆의 나온 부분은 하숙을 주었는데
현도와 고3, 그리고 우체국 다니는 누나 등 3명이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고3은 대학시험을 치고 집에 돌아가서 방이 하나 남았다.
현도가 2학년으로 올라갈 무렵 한 분이 그 집에 하숙을 하게 되셨는데 바로 김명란 선생님이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바로 발령을 받아 첫 발령지로 이 읍에 있는 고등학교에 오게 된 것이고
선생님은 1학년 수업을 담당하였다.
도회지 풍의 미인 축에 속하는 선생님은 남학생들에게 인기 최고였으며 여학생들에게는 질투의 대상이었고
동시에 선망의 대상이었다. 웃을 때 보이는 보조개가 일품이었다.
현도에게는 서울에서 내려 온 이 세련된 선생님을 마주 대하기 어려웠고 24세의 젊은 여선생님,
그것도 자신과 다른, 아름다운 여자로서의 선생님을 대하기는 더욱 더 부끄러웠다.
그러나 같이 하숙생활을 하며 한 집 내에서 부대끼자 처음과는 달리 친숙해지고
부끄러움도 많이 없어졌으며 선생님도 열심히 공부하는 현도에게 많은 격려를 해 주며
가끔 영어자료나 00읍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영어 테입 등을 주시기도 했다.
지금도 현도가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것은 아마 그 때 선생님의 덕분일 것이다!
선생님은 평일에는 하숙집에 계시고 토요일 오후이면 늘 서울 본가에 올라가셨다.
12월초였다. 그 날 따라 주인내외는 서울에 친척 잔치 때문에 저녁 식사를 미리 준비해 놓고 올라갔는데
날씨는 쌀쌀하고 그날 따라 때 아니게 비가 많이 내려 비교적 아래쪽에 있던 현도의 방 연탄 아궁이에
물이 들어차서 연탄이 꺼져 버렸고, 물을 빼내어 보았으나 이미 젖은 아궁이라
번개탄을 써도 불이 붙지 않아 곤란을 겪었다.
할 수 없이 전기장판도 없이 싸늘한 방안에 누워 있었는데 방 밖에서 선생님의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현도야.. ]
[네..선생님!]
방문을 열고 나와서는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싶어 의아한 듯 얼굴을 쳐다보자
[ 연탄이 꺼졌나 보네?!.. 날씨도 너무 싸늘한데 방이 춥지 않니? 전기장판은 있니?]
[ 아뇨.. 그냥 이불을 푹 둘러 써고 자면 되요. 내일이면 연탄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래도 추울 건데. 오늘 내일 계속 영하라고 하더라!]
[ 견딜만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
[ 추운데 선생님만 따뜻한 방안에서 잠을 자려니 미안 하잖아! 내 방이 넓으니 오늘만 선생님 방에서 자! ]
선생님의 방안에서 자라니! 그것도 여선생님 방에서 자라니!..
꿈 같고도 무서운 이야기였다.
현도가 계속 자기 방에서 자겠다는 것을 선생님이 우겨 선생님 방으로 들어갔는데
9개월의 한 집 생활동안 선생님 방안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선생님의 방은 향긋하고, 깔끔하였으며.. 여성스러웠으며
한 번도 맡아 보지 못한 향긋한 내음이 그의 가슴을 두른 거리게 만들었다.
한 쪽 책상 쪽으로는 화장품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는데 몇 개 화장품으로 분이나 바르는
시골 여자들과는 달리 많은 종류와 가지가 선생님의 얼굴을 더욱 이쁘게 만드나 싶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방안의 책상 위에는 젊은 남자의 사진이 있는데 애인인 것 같았다.
선생님이 한쪽으로 누웠고 현도는 반대편으로 방 한쪽 구석 벽을 보고 붙어서 자는데
한옥방이라는 것이 그리 넓지 않아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현도는…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쉬이 잠이 오지 않는다…
화장품 냄새와 향기, 그리고 화사한 이불에다가 선생님의 이불위로 약간 볼록 튀어 나온
선생님의 젖가슴 윤곽!
그런 상황들이 복잡하게 그의 머리를 스쳐 지나며 온갖 상념이 잦아 들다가
잠이 들었던 것 같았다.
뭔가 자신의 신체 일부가 만져지는 감각에 어둠 속에서 현도는 조금씩 의식을 되찾아 가면서
그 느낌의 정체가 무엇인지 상황을 살펴보며 서서히 돌아 본다.
선생님의 따뜻한 방안에 자신이 누워 있고.. 선생님이 옆에 누워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그 어둠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가녀리고 나긋나긋한 손이 그의 몸으로 뻗어 체육복을 입은 자신의 바지 앞에 가
그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었고 그의 체육복 앞은 그의 물건의 윤곽 따라 막대마냥 옷에 싸인 채 잡혀 있었다.
상상조차 못했던… 세련되고 예쁘고, 아름다운 여선생님이 잠결에 자신의 좆을 조물락 거리며 만지고 있다니!…
어슴프레한 어둠 속에서 현도는 눈을 아래도 내려 아래를 보니
자신의 사타구니가 있는 부분의 이불이 조금 높게 솟아 있고
그 이불은 선생님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들썩거리는 것이 보였다.
아~~! 선생님이 내 좆을 만져 주고 있다니!
난감해 하면서도 선생님의 손에 자신의 좆이 만져진다는 것에
황홀하고 떨리는 느낌이 들면서 그러한 자신을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을 한다.
잠들어 있는 척 하려고..혹시나 자신이 깨어있는 것을 선생님이 알아 챌까 싶어 침 삼키는 것 까지 조심하며
물건을 가라 앉히려고 노력해도 갈수록 커지기만 할 뿐이다.
오히려 당황스러워도 가만히 있는 것 밖에 달리 할 것이 없는 현도였다.
이제…선생님의 가녀린 손이 체육복을 밀치고 있는 현도의 물건을 쥐었다가, 훑어보다가
그리고 잡아보기도 하며 그의 물건을 마음대로 하고 있었다.
열 여덟의 새파란 청춘이 감당하기엔 선생님의 고운 손가락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그러던 선생님이 어둠 속에서 어느 순간 몇 번 몸을 비비 꼬시고는 현도의 손을 잡아…
자신의 젖가슴으로 가져가 만지게 하였는데…
그 선생님의 뭉클한 젖가슴의 느낌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은 현기증과 흥분감이 함께 현도를 덮쳤다.
한 집에서 곁눈질로 훔쳐 보던 선생님의 젖가슴! 식사 할 때 밥상위로 볼록 튀어 나와 마주하고 있던
현도가 눈길을 두기가 난감했던, 그리고 가끔 자위할 때의 상상의 대상의 되었던 선생님의 젖가슴!
손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 놓은 선생님은 조심스럽게 그의 손을 펴서 자신의 젖가슴을 덮게 하고는
현도의 손을 위에서 잡아 누르면서 서서히 돌렸다.
그는 손에 잡히는,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하는, 20대의 성숙한 여자가 가지고 있는,
풍만하고 말할 수 없이 부드러운 그 유방이 주는 그 느낌에 너무 황홀한 느낌을 받아
차마 선생님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살며시 손에 힘을 가해 만져 보았다.
자신의 손의 여선생님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고 여선생님의 손은 자신의 좆을 만지고 있다!
선생님은 깨어나 알고 있으나 현도는 모르는 줄 알았고
현도는 깨어나 알고 있으나 선생님은 자신이 깨어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선생님은 잠을 자다 꿈을 꾸었다.
현재 사귀고 있는 선배와 사랑을 하는 꿈이었다.
저 번 일요일, 그가 자신을 사랑해 주던 꿈을 꾸었는데… 선배의 물건을 만지고 싶어졌다.
자신의 여린 보지를 달구어 주고 밀고 들어왔던 그의 뜨거운 물건을 만지고 싶어졌다.
꿈을 꾸던 선생님이 이상한 느낌에 의식이 천천히 돌아 오는데…
선배는 없었고… 자신의 손은 현도 학생의 사타구니에 가 있었으며 바지 위로 그의 물건을 주무르고 있었다.
꿈의 허망함과… 지금의 몽롱함… 그리고 손에 닿은 현도 좆의 현실적 감각….
꿈이면서 현실이고 현실이면서 꿈 같고…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손에 와 닿는 굵기와 길이는 대학원에 있는 선배보다 더 큰 것 같았다.
점점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혹시 선생님인 자신이 제자의 물건을 만지고 있는 것을 알까 싶어
슬며시 옆을 보니 다행히 현도 학생은 자신이 그의 좆을 만지는 것을 모르고 자는 것 같았다.
안심과 다행이라는 생각에…
다시 몽롱함에 빠져 그 꿈을 계속 꾸고 싶은 생각에 바로 누웠는데…
그녀의 손은 그대로 현도 학생의 자지 위에 놓여 있었는데 꿈의 몽롱함에 젖어 들자니
오히려 그 손에 닿은 물건의 느낌이 새록새록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잠결임에도 만져 주니 커지는 것 같았다.
남자 물건의 부풀어 오른 윤곽과 울퉁불퉁함이 손바닥에 와 닿는 느낌이 좋았다.
만지다 보니 현도 학생의 물건인지 선배의 물건인지 모르는 비몽사몽에 다시 빠져드는데…
여자인 자신이 현재 남자의 좆을 만진다는 것에…
점점 가슴이 뜨거워지고 몸이 달아 오르면서 사타구니의 얇고 부드러운 팬티에 애액이 젖는다.
뭔가 그 솟아오르는 흥분을 가라 앉히고 싶어 옆에 있는 현도의 한 손을 끌어다
자신의 젖가슴에 얹어 문질러 보니 한결 낫다..
마치… 선배가 자신의 젖가슴을 만져 주는 것처럼!
새벽녘에 다시 잠을 깨는 선생님인데 잠깐 선잠이 들었나 보다! 보니…
현도는 여전히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아까 비몽사몽간에 현도의 물건을 만졌는데..
팬티 속에 살며시 손을 넣어 얇은 팬티를 더듬어 보니 도톰한 언덕 계곡 사이로
어느 샌가 애액으로 젖어 있어 팬티가 그 계곡으로 들어 가 있다.
그 곳을 만지면서 문질러 보자 선배가 물건으로 자신의 구멍을 짓이기며 파고 들던 생각이 나고
그 과거를 되새겨 어둠을 틈타 되새겨 보니
정말 그의 물건이 지금도 자신의 살갗을 파고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그 뜨겁고도 탄력 있는 물건을 만져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져 이불 속에서 조심스럽게
현도의 체육복 앞섬으로 더듬어 가듯이 가니 그의 물건 언저리가 만져지는데…
그 일부의 감촉에도 다시 아래에서 애액이 질펀하게 새어 나온다.
잠결에도 커져 있다. 젊어서인가 보다.
손으로 전체를 만져보고 살짝 주물러 보자.. 아까처럼 커진다.
손아귀에 들어 온 물건의 탄력이 좋다!
선배의 좆을 만지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으며 흥분했었는데...
체육복 바지위로 물건을 만져보고 귀두 부분이다 싶은 곳도 만져 본다.
아직 선배밖에 겪지 않은 선생님은 제자라 해도 다른 남자의 물건을 만져 보면서
그 다름에 흥분하고 , 그 행위에 흥분하면서
아까처럼 몸이 다시 비비꼬이며 애액이 사타구니에 흘러 간지럽히기 시작하자…
현도 학생의 손을 살며시 잡아 자신의 젖가슴 위에 얹어 보았다.
이불을 살짝 들쳐 보니 바깥의 어스럼 불빛에 의해 자신의 부풀은 유방이
현도의 손안에 둥글게 잡혀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의 손 무게가 기분 좋게 가슴을 누르고 자신의 가슴이 지금 제자의 손에 만져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애초 생각하지 않았던 흥분이 뒤따르며 그녀의 숨소리를 조금 크게 만든다.
선배와 사랑을 할 때에도 젖가슴이 만져지고 빨릴 때 가장 좋았는데…
그러던 선생님은…잠옷의 가운데 단추 2개를 끌러 속내의를 위로 젖혀 올리고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어 밀어올리니 복숭아 같은 젖가슴이 잠옷에 반쯤 가려진 채 어둠 속에 나타났다.
잠시 망설이던 것 같은 선생님은…
현도의 손을 잡아 자신의 맨살 젖가슴을 둥글게 잡게 한 후 속내의를 내리고 잠옷을 가렸다.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 속이지만 이불로 가려진 아래…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젖가슴이 제자라는 남자의 손에 만져지고 있었다.
그의 손안에 닿는 젖꼭지에서 간지러운 흥분이 일어난다.
새벽의 어두움은… 그 모든 것을 어둠 속에 묻혀 버리리라!
그 다음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평온했다.
그렇게…그 다음해에 선생님은 서울로 발령이 나서 가시게 된 것이다.
선생님도 현도도 마치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그 때를 생각하던 현도는 아랫도리가 갑자기 뻐근해져 오자
선주에게 전화를 하여 만나자 하였고 호텔에 온 선주는 그를 만나자 마자
그의 입술을 빨면서 몸을 칭칭 감아 왔다.
그리고는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선주… 33세이며 유부녀이면서 현도와 애인관계를 가지고 있는 여자이다.
거래업체 디자인 팀장이며 세련되고, 지적이었으며 일 관계로 만났다가 섹스 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샤워를 한 선주는 팬티 차림으로 나왔는데 T자 망사 팬티가 그녀의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여과 없이 음란하게 드러내 주고 있었다.
그런 사타구니를 움직이고 풍만한 젖을 덜렁거리며 교태로운 몸짓을 하고 다가와서
그의 옆에 와 앉아서는 그의 허리를 안으면서 키스를 한다.
[ 호호.. 어쩐 일이세요? 저한테 전화를 다 주시고?]
[ 응! 그런데 용케 잘 나왔네?]
[ 네.. 남편이 출장 가서… 호호..당신은 때도 잘 맞춰!]
[ 하하..그래? 아직도 남편하고는 그저 그래?]
[ 응! 남편이 다른 여자를 생각하니 나하곤 별로 생각이 없나 봐!]
그녀는 현도의 손가락을 잡고는 입에 넣어 하나 하나 빠는데 손가락 끝에서 저릿한 흥분이 밀려들어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쥐며 주물러 주자 그녀가 상체를 비틀며 간지러워 한다.
입술을 가져가 젖꼭지를 한 번 물고 빨고 떨어지자 그녀가 그의 좆을 꽉 쥐면서
장난치지 말라 하면서 그의 무릎에 앉고 그는 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주물러 준다.
[ 하~잉! 장난은! 호호… 근데 자신 집에서 장가 가라고 안 그래요? ]
[ 가라고 난리지. 왜? 괜찮은 여자 있어? ]
[ 흥!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 내가 구해 줄 것 같아요? 호호 ]
[ 구해 줄 리가 없겠지! ]
[ 잘 알면서. 거래업체 유부녀 직원을 꼬셔서 재미 보곤 이쁜 여자 소개 시켜 주길 바래? 호호]
[ 하하..그거야 선주씨가 장가 안 가느냐 해서 말해 본 건데! ]
[ 호호.. 나도 그냥 농담해 본 거에요. 나도 굶었는데 다른 여자 소개 시켜 주겠어?]
[ 그럼… 내가 오늘 당신 몸보신 시켜 줄까? ]
[ 그래 줘요. 나 너무 굶어서.. 힘도 없고 일할 맛도 안나요!]
[ 섹스 안 한다고 일할 맛이 안나? ]
[ 그럼요. 난 내 자궁에 남자 정액을 받아야 힘이 나는 타입인데 오랫동안 굶었잖아요 ]
[ 하하… 당신은 그래서 남자를 밝히는 여자야. 주위의 아무 남자나 잡고 해 달라고 하지? ]
[ 내가 미쳤어요? 날 탐내는 남자들은 많아도 내가 싫어. 근데 남자들 정말 이상하더라!
내가 유부녀인 줄 알면서 왜 찝적 거리지? ]
[ 하하… 나도 그 중 하나이고? 그거야 당신이 이쁘니 어떻게 한 번 해 보려는 것이겠지! ]
[ 호호..그렇게 되나? 그래서 내가 당신한테 넘어 간 거고? ]
[ 그렇지. 이제 당신 굶은 보지를 한 번 채워 줘 볼까? ]
[ 응! 너무 자기 좆이 그리웠어! 어서 해 줘요! ]
엎드려 있는 그녀의 뒤에서 엉덩이 사이 사타구니의 갈라진 부분으로 좆을 밀어넣고
현도는 있는 힘을 다하여 박아 넣어 뿌듯한 감각을 느끼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굵은 좆이 보지 속살을 헤치고 드나들고 접촉부분에서는 찔걱 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들리며
그 사이 하얀 거품이 그의 좆의 뿌리 부분에 묻어 있다.
엎드려 그의 좆을 받아들이면서도 엉덩이를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어 주고 돌려주며
사타구니 속살에서 오는 흥분과 쾌감을 달뜬 비음으로 쏟아 내는 그녀였고
그녀의 흔들리는 유방을 보며 17년 전 그날의 선생님의 젖가슴이 생각나는 현도였다.
선생님이 생각하자… 거칠게 그녀를 밀어 부치기 시작했다!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일주일 후 현도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려 만났는데
다시 만나는 그를 반갑게 맞아 주는 선생님이었다.
저녁식사 초대에 나온 선생님은 저 번 통역 때와는 다른, 차분한 바지 차림의 옷이었고
부푼 가슴과 다리의 날씬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바 없는 것 같았다.
41세의 현숙함과 여성다움이 배어 나오는 선생님이 현도의 지나온 일을 묻자
현도는 선생님에게 자신의 흘러온 시간을 간략하게 이야기 한다.
00읍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과 군을 제대하고 건설회사에 취직을 하였고
1년간 다니 그만두었는데 그것도 이력이라고 어쩌다 건축자재상과 인연을 맺게 되고
지금까지 그 일을 하면서 오늘이 되었다.
[ 말은 쉽게 하지만 고생 많이 했겠네! 학생 때는 부끄럼 많고 수줍어 하던 시골 학생이었는데..
이제 어엿한 장년이 되었어!]
선생님도 과거의 현도의 인상을 기억해 낸 듯이 말했다.
[ 저 번 주에.. 설마 선생님을 만날 줄은 예상도 못했어요! 천 만 명 서울 인구 중에 선생님을 만날 줄은!]
[ 나도 정말 그래! …나는 교사생활을 한 것이 이년밖에 안되고 그 중 00읍이 첫 발령지라 의미가 깊은데
그 곳에서 학교를 다니던 제자를 만날 줄은. 정말 우연이라는 것이 있나 봐.]
[ 그러게 말입니다. 하하. 이렇게 다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하늘에 감사해야겠군요! ]
[ 호호…감사씩이나!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지]
[ 앞으로… 선생님이 필요한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나 절 부르세요!
하숙 할 때도 제가 선생님 전담 보조였잖아요? 하하]
[ 그랬었나? 호호호!]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현도는 선생님을 댁까지 모셔다 드렸다.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예전부터 등산을 좋아 하는 선생님인데
봄이 된 것 같아 이번 주에 등산을 하고 싶었단다.
그런데 같이 가던 동료 여자가 집안 일 때문에 이번에는 시간이 안되어 혼자 가게 생겼단다.
가고 싶기는 가고 싶은데…
혼자이고 또 여자라 망설이다가 현도가 생각나서 전화 하셨단다.
일요일, 우이동에 있는 산 입구에 가서 조금 기다리니 선생님이 오셨는데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으시다.
봄을 연상시키는 밝고 가벼운 옷차림에 등산배낭을 매어서인지 앞 가슴이 볼록하다.
[ 오랜만에 산에 올라 오니 좋아! 그 동안 추워 등산을 하지 않았는데!]
[ 네.. 저도 그러네요!.. 이제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요!]
[ 그래! … 지금 하는 일은 계속 잘되고? 박사장도 이제 결혼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네!]
[ 선생님두! 박사장이라뇨? .그러지 마시고 그냥 현도라고 부르세요. 선생님이 제자 부르는 건데!]
[ 학교 다닐 때야 당연히 그랬지만.. 지금은 서로가 나이가 들고 체면이 있는데…
그냥 박사장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 그럼, 선생님 이렇게 하죠. 저를 박군으로 불러 주세요. 그럼 선생님도, 저도 편하잖아요?]
[ 박군?… 음…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내가 너무 나이 들어 보이잖아? 호호 ]
[ 그냥 이름이 박군이라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
[ 그럼 앞으로 박군이라 부를게! 됐지?]
[ 네..선생님!]
현도와 선생님은 천천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현도가 앞장서고 선생님은 뒤에서 따르는데 간혹 뒤 돌아 보면 비탈길을 올라 오는 선생님은
나뭇가지를 붙잡으며 올라 오는데 몸매가 4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탄력이 있었고 풍만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휴식을 취하고 현도는 시원한 물과 오이를 선생님에게 건네자
바위에 앉아 오이를 먹으면서 이마에 맺힌 송글 송글한 땀을 닦는 선생님이다.
오늘은 산 중간 정도만 올라가기로 했다.
좀 더 비타른 산길을 오를 때는 현도가 선생님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며 도와준다.
현도가 가져 온 도시락을 내 놓자 선생님도 도시락을 내 놓는데 가지런히 담긴 김밥과 반찬들이 정겹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뒤로 하고 내려올 때는 다소 수월 했지만
가파른 곳은 올라가기보다 내려오기가 더 어렵다.
현도가 앞장 서서 내려 오는데… 풀과 낙엽에 쭈~욱 미끄러지던 선생님을
현도가 재빨리 붙잡아 드린다고 하는 것이 어쩌다 선생님을 안은 모양이 되었다.
선생님이 무안한지 현도를 한 번 보고는 고개를 숙여 바지에 묻은 흙을 덜었다.
산 입구에 내려 오니 음식점이 여럿 있다.
길가 음식점 노상에 앉아 파전을 시켜 먹고… 막걸리 한 잔 씩을 한다.
막걸리 한 잔에 연분홍 봉숭아 꽃잎처럼 바뀌는 선생님의 얼굴이 그의 눈에 아름답게 보인다!
- 다음 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