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숙 집 7~8
하숙집....7
아저씨의 귀국, 그리고 선생님과의 만남
꽃 내음 가득한 봄이 지나가고 6월이 되었다.
어느새 긴소매의 옷이 부담스러워 졌다.
아줌마와의 잦은 섹스경험 그리고 아줌마의 동생과의 만남 등으로 거의 매일이다시피
육체의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젊은 그의 육체는 조금의 피곤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줌마와 그녀의 동생 외의 여자에게로 관심이 돌아갈 정도였다.
옆방 대학생형의 말대로 고운 칫솔로 귀두를 갈아대는 일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하고
있었고, 무엇에 쓰려고 그러냐는 아줌마의 물음에 대꾸도 하지 않고 굵은 소금으로
자지를 비벼대는 일도 계속했다.
나의 자지는 이제 웬만한 자극에는 좀처럼 사정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있었다.
잦은 섹스 경험으로 살갗이 거무스름하게 변해갔고, 잦은 칫솔질로 귀두 부분이 거칠
거칠해져 있었다.
친구와 담배 불을 살갗에 대고 누가 오래 참나하는 내기를 하면서 귀두 부분에 담배
불을 붙였더니 그곳에 물 혹이 생기더니 점점 딱딱하게 굳으며 오돌토돌 돋아나 있었
다.
그날 밤 아줌마의 까무러치는 신음을 듣고 나서 내친김에 그런 상처를 5개나 만들어
버렸다.
어찌 보면 흉물스럽게 변해버린 내 자지를 아줌마나 그녀의 동생 미숙은 더욱 사랑스
럽다는 듯이 핥아 댄다.
내 자지는 키의 성장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라나 이제는 목욕탕에 가기가 꺼려
질 정도다.
비록 남자들이지만 내 자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고, 지난번에는 어떤 나이 지
긋한 아저씨가
"예끼 이 녀석 너 자지에 장난쳤구나..."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는 더욱 그러했다.
이제까지의 성 경험을 모두 -비록 2명 뿐이지만- 유부녀와 가졌던 그래서 그런지 주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 또래의 여고생이나 심지어는 근처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관
심이 없었다.
6월 말 쯤 주인집 아저씨가 돌아왔다.
씨커멓게 그을린 아저씨는 비쩍 마른 몸매에 키가 껑충하게 커서 더욱 말라보였다.
웬일인지 아저씨를 맞는 아줌마의 표정이 1년여만의 부부상봉 치곤 그다지 밝아 보이
지 않았다.
아저씨가 돌아온 첫날 저녁
생경한 느낌에 아무 말 없이 밥숟가락을 놀리다가 방을 나오려다 마주 친 아줌마의 눈
빛이 안타까움에 물들어 있다.
질투심이 일어나며 아저씨가 주는 것 없이 미워진다.
칙칙한 기분에 한숨만 내 쉬다가 오늘따라 가로등 불이 고장나 꺼져있는 것을 확인하
고 내 방을 들락거리며 아줌마 방의 불이 꺼지기를 기다린다.
그런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 피식 웃어보나 아줌마를 향한 열정에 그런 행동을 멈출
수 없다.
에이..씨팔..쪽팔려 죽겠구만...
이윽고 방의 불이 꺼졌고 기다리고 있던 나는 아줌마 방의 창문에 바짝 귀를 대고 안
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다행이 비교적 잘 들렸다.
TV를 켜 놓았는지 창문에 비치는 흐릿한 불빛이 파래졌다 빨개졌다 한다.
"어디 오랜만에 우리 마누라 한 번 안아볼까...."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TV의 소음에도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옷을 벗고 있나 보다.
옷을 다 벗은 듯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더니 갑자기 "쭉..쭉"거리며 입맞춤을 하는 소
리가 들린다.
한동안 그러고 있더니
"아아...여보...그냥...해...줘요....빨리....올라와...요"하는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
린다.
잠시 후
"허억..."하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 싶더니 곧 이어서 철퍽철퍽하는 살 부
딪히는 소리가 난다.
아아...씨팔...미치겠네...
그들 부부가 내는 소리에 질투가 나면서도 머릿속에는 아줌마 보지의 감각이 떠오르며
나도 모르게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이미 우뚝 솟아 끄덕거리고 있는 좃을 만지
며 살살 어루만진다.
"헉헉....."
"아아...학학...."
거친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나와 섹스를 할 때 쉬임없이 종알거리던 아줌마가 오늘은 웬지 숨만 할딱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불현 듯 창문을 열고 그 모습을 보고 싶어 창문 끝에 손가락을 걸고 슬쩍 밀어보니 스
르릉! 하며 소리없이 열린다.
그 사이로 눈을 가져가 들여다 보니 아줌마의 탐스러운 육체를 찍어내리 듯 올라타고
아저씨는 엉덩이가 떡을 치듯이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철썩철썩...
"학학....아아...학...."
"헉헉...헉....헉헉...."
아저씨의 움직임이 급해진다.
양 손바닥을 아줌마 등속으로 밀어 넣어 끌어당기며 얼굴을 풍만한 젖가슴 사이에 묻
고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던 아저씨가 "으음....허억...."하며 긴 한숨을 토하며 움직
임을 멈췄다.
갑자기 아줌마의 눈이 창문으로 향해지며 순간적으로 우리의 눈이 마주쳤다.
질투심에 일렁이는 내 눈을 애처로운 눈길로 쳐다보던 아줌마의 눈에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우.....
왜 내 입에서 한숨이 나는 건지.....
아줌마의 눈물을 보는 순간 우뚝 솟아 있던 내 자지가 슬그머니 시들어 버린다.
조용히 창문에서 눈을 떼고 방으로 돌아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웠다.
나는 정말로 아줌마를 사랑하는 걸까?...하는 생각으로 몸을 뒤척이다 까무룩 잠에
빠져 들었다.
다음날 아침
시무룩한 표정으로 밥을 먹고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서는 나를 아줌마가 부엌문을 열
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쳐다봤다.
점심시간이 되어 도시락을 먹으려 가방에서 꺼내니 무엇인가 하얀 것이 떨어져 확인해
보니 곱게 접은 쪽지다.
도시락을 펼쳐놓고 쪽지를 들고 밖으로 나와 펼쳐보니 앙증맞은 아줌마의 글씨가 보인
다.
학생..너무 슬픈 표정 하지 마
그럼 나 너무 가슴이 아파
난...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자기 거야..
조금만 참아 줘...
사랑해...내....남편..준호씨
아줌마의 마음이 그 작은 종이 속에 들어 있었다.
아줌마의 편지를 읽은 나는 어제 밤의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하숙집에 돌아 왔으나 여전히 아줌마의 방안에는 그녀의 남편이 버티고
앉아 있었다.
허탈감을 느끼며 내 방으로 돌아와 앉아 있는데
"준호 학생 전화 받아..."하는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려 아줌마 방으로 들어가 수화기
를 귀에 대고는
"누구세요?"하니 느닷없이 젊은 여자가 깔깔대고 웃는다.
한참을 웃던 여자가
"자기야...나야...미숙이...."한다.
순간 아줌마의 얼굴을 보니 아줌마가 살풋이 웃고 있다.
"으...으응..."
아저씨의 눈치를 살피며 대답하자
"어머...자기..왜 그래? 옆에 형부 계셔?" 한다.
"으응..."
"그랬구나....자기...형부 오셔서 삐졌다며?...호호호..."
"으응...근데 누가 그래...?"
"언니가 그러던데...자기 화 많이 났다고...나 보고 위로 해 주라고 그러던데?"
"으응...."
"자기 우리 가게로 올래?"하며 묻는 그녀에게
"으응...지금 갈께..."하고 대답하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아저씨를 바라보니 무표정한
표정으로 신문을 내려다보고 있다.
"학생..친구가 만나재?"
의미 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묻는 아줌마에게
"네?..네에..."하고 대답을 하고는 슬며시 몸을 일으켜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 상가 지역에 있는 미숙의 가게를 찾아갔다.
쿠키
예쁜 이름이다. 그녀가 키우고 있는 애완견의 이름이라던가?
속옷가게에는 처음 들어가는 거 같다.
"어? 왔어..어서 와.." 하며 반기는 미숙에게 슬쩍 웃어 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니 미숙
의 친구인 듯한 여자가 뒷모습을 보이며 앉아 있다.
궁금한 듯 뒤돌아보는 그 여자의 모습이 어디선가 본 듯 하다는 느낌이 들어 다시 한
번 쳐다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여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다시 쳐다본다.
"선...선생님..."
"어머..너..준호 아니니...네가 웬일로..."
하다가 미숙의 얼굴로 시선을 돌리더니
"그럼...니가 말한...남자가..혹시...준호?" 하고 묻는다.
"어머...그럼..너희들...알고 있었어?"하며 미숙도 놀란 표정을 짓는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고, 나는 자리에 앉을 생각
도 하지 못하고 우뚝 선 채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선생님을 여기서 만나다니...
주혜란 선생님은 영어를 담당하고 있었다. 남학교라서 여선생들이 몇 명 안 되는 탓도
있겠지만 그녀는 모든 학생들의 여왕이었다.
167정도의 늘씬한 키에 팽팽하게 솟아오른 젖가슴, 터질 듯한 엉덩이를 보고 있노라면
학생들은 모두 광란의 신음성을 토해낼 정도이다.
그런 학생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항상 평범한 옷을 입고도 모자라 교탁 뒤로 몸을
숨기고 좀처럼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칠판에 필기를 하느라 몸을 학생들 쪽으로 돌리고 있으면 학생들은 필기할 생각은 하
지 않고 멍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엉덩이를 쏘아보기 바쁘다.
그런 선생님이 미숙의 친구라니....
선생님의 말을 미루어 짐작해보니 미숙과의 일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에이...씨팔 쪽팔려 미치겠네....
주혜란 선생님이 5월 초에 결혼할 때 화장실 벽은 학생들의 낙서로 몸살을 앓았고 나
도 그 곳에 아..씨발..내 깔치...주혜란이..시집 간다니....아..씨팔...죽갔네하는
글을 남겼고, 바로 다음 시간에는 어떤 놈인지 그 밑에 어케해서 니 깔치냐...내 깔
치지하는 글이 써있어 실컷 욕지거리를 썼었다.
그런 주혜란 선생님을 이곳에서 보다니....
"어서 오세요"
마침 들어오는 남녀 커플을 맞이하는 미숙의 목소리가 어색한 침묵을 밀어냈다.
그제서야 우두커니 서 있는 내게 선생님이 고개를 돌리더니
"준호야..이리 앉아"하며 건너편 자리를 가리킨다.
얼굴을 슬쩍 훔쳐보니 정말 아름답게 생겼다. -지금 생각해 보면 탤런트 김남주와 정
말 많이 닮았던거 같다.-
"어머! 난 몰라..이런 걸 어떻게 입어..."하는 소리에 선생님과 내 시선은 거의 동시
에 여자 손님을 바라보았다.
여대생인 듯 청초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그녀의 손에는 앞뒤가 망사로 처리된 엄청
나게 야한-그 당시엔 그 정도 수준이었다.- 팬티를 양 손가락에 걸고 펼쳐보고 있었다
.
"뭐 어때..나...이거 입은 니 보지 한 번 보고 싶다.."
조심스럽게 말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고 선생님을 바라보니 선생님도 들었음인지 얼굴을 붉히고는 고개를 살며
시 떨군다.
"으이구...못 살아...누가..들으면 어쩌려고...."하며 여자가 나를 바라본다.
당황스러워 얼른 시선을 탁자로 돌리는 내 귀에
"풋" 하는 웃음소리가 들려 앞을 바라보니 선생님이 내 당황한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
하고 있다.
나와 마주친 선생님의 눈빛 속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호기심이 들어 차 있었다.
"준호 여기 자주 오나 보지?"하는 선생님의 물음에
"아뇨..오늘 처음 와 보는 거예요?"하고 대답하니
"그럼...너희들 어디에서 만나는 거야?"하고 다시 물어온다.
"네?...그게 무슨...."하고 황당한 표정으로 모르겠다는 듯 말을 얼버무리자
"어머...너..자꾸 시치미 뗄 거야..나 다 알어...너희들..."하며 뒷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붉힌다.
"얘..자꾸 준호 괴롭히면 너 나한테 죽을 줄 알어..."
미숙이 눈을 부라리며 혜란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어 보인다.
"나아참..기가 막혀서..."한 선생님이 손님들이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준호는 니 애인이기 이전에 내 제자야...너야말로 자꾸 까불면..이 언니한테 혼날 줄
알어..."한다.
"어머...죄송해요 선생님..전..그런줄도 모르고...용서해 주세요"하며 너스레를 떠는
미숙의 모습에 선생님이 깔깔거리며 웃는다.
나도 그런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터뜨린다.
웃고 있는 나를 주혜란 선생님이 째려보며
"넌..웃지마!" 한다.
"죄...죄송해요.."하고 고개를 숙여버리고 만다.
그런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미숙이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아 내 팔을 꼭 껴안는다.
"자기야..미안해..그런 줄도 모르고 자기 불러내서...정말 몰랐어...자기한테 내 친구
소개시켜 주려고 그랬는데...설마 혜란이가 자기 선생님인 줄은 몰랐어...."
"어머..이 기집애 좀 봐..내가 언제 남자 소개해 달라고 했다구..."하며 선생님의 얼
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져 미숙을 보며 항의한다.
"어머...어머...이년 좀 봐..사람 잡겠네...니가 그랬잖아..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
해 달라구...남자 친구 하나 만들고 싶다고..."
"내가..언제?"
그녀들의 말을 들은 나는 너무 놀라 멍하니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에이 설마...무엇이 아쉽단 말인가. 이제 결혼한 지 2달이 채 안되는 신부가....하
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정말...너..주말부부하기 싫다고 근사한 남자 소개시켜 달라고 그랬잖아...가능
하면 연하가 좋겠다구...."
"이게...정말..제자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을 두 손바닥으로 가리고 무릎에 얼굴을 묻어 버린다.
"뭐 어떠니....기집애두...내숭은..."
"그래두..."고개를 든 선생님이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너어...몰라서 그렇지...우리 준호씨가 얼마나 근사한 남잔데..."하는 미숙의 말에
내 얼굴을 곁눈질한다.
"그래도...어떻게...제자하고...친구가 돼...."
"기집애....뭐...어때...더...스릴있고...좋지...너야...어차피. 겨우 일주일에 한번
신랑 만나니까 오히려 매일 볼 수 있는 준호가 더 좋겠다.....뭐...제자 좆은 좆이 아
니니? 보지 가지고 있는 여자가 좆 달린 남자하고 사귀는 게 뭐가 어떻다고 자꾸 지랄
이야..지랄이..."
"야아...너...너무..말이...심하다...그런 말..하지 마.."
"이년이...내숭은...심하긴 뭐가 심해...우리 준호씨하고는 그 보다 더 심한 말도 하
는데...그것도 우리 언니한테 비하면 아직 멀었어...."
"뭐야? 그럼 지숙이 언니하고도 준호가 그랬단 말야?"
"놀라기는 뭘 그렇게 놀라니?...언니하고 나하고 동시에 준호하고 섹스한 적도 있는데
..."
"어머!"
선생님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너..정말...그랬어?..그게 가능해?.."하는 선생님의 물음에
"니가 준호 좆 맛을 못 봐서 그런 말이 나오지...후후...하룻밤에 언니하고 나하고 완
전 맛이 갈 정도라면 믿어지니?"
선생님의 눈 길이 무슨 짐슴 쳐다보듯 나를 바라본다.
"어머!...세상에..."
감탄한 듯한 선생님의 목소리다.
"내가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니년에게 양보할 테니까...오늘 실컷 즐겨...담
엔 국물도 없어...한 번 맛보고 담에도 꼬리치면 알아서 해..."
눈을 부라리듯 선생님을 보고 말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이제 그만 문 닫을 시간이야...집에 손님이 와서 가봐야 돼....준호씨 오늘 혜란이
만족시켜 줘...쟤 요즘 욕구 불만이야...대신 저년 오늘 한 번 만이야...다음에도 만
나면 나한테 죽을 줄 알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과 함께 쫓기듯 밖으로 나왔다.
"준호 저녁은 먹었니?"하는 선생님의 물음에
"네..먹었어요..."하고 대답하니
"우리 어디 가서 술 한 잔 할까?"한다.
"전 술집가면 쫓겨나요..."하니 그제야 느낀 듯
"어머! 그렇구나...그럼 어떻하지?" 하며 나를 쳐다본다.
"....."
"어머...그래..우리 집에 가서 마시면 되겠다...어때? 술 마실 줄 알지?"
"네...마실 줄은 아는데....."
상대가 선생님이어서인지 자꾸 망설여진다.
"그래...알았어...우리집에 가는 거다.."하며 택시를 잡는 선생님의 뒤를 따라 택시를
타고 선생님의 아파트로 갔다.
엘이베이터 문이 열리자 선생님이 열쇠를 꺼내 현관문을 열며
"여기야..."한다.
아파트 단지의 슈퍼에서 사 든 맥주가 들린 비닐 봉지를 잡고 문이 열린 아파트로 들
어섰다.
옅은 향기나 나는 아파트는 그리 넓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거실 한켠에 커다한 사진이 걸려 있었고 그 속에는 안경을 낀 다소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있었다.
"어때..선생님 집이....나 이렇게 살아..."
내 손에서 맥주를 받아들고 대답을 기대하지는 않은 듯 냉장고로 다가가며 말했다.
소파는 없었고 대신 커다란 베게가 거실 벽에 기대어 놓여 있었다.
어색하게 서 있으려니 맥주를 냉장고에 넣은 선생님이
"어머...앉지 않고 뭐해..."하며 내 팔을 잡고 커다란 등받이 용 베게 앞으로 끌고가
자리에 앉힌다.
푹신! 넓다랗게 깔린 풍성한 쿳션의 감촉이 상당히 좋았다.
어색한 몸짓으로 자리에 앉자 선생님이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나 옷 좀 갈아입고 올께.."하며 뒤돌아서 방문을 열고 들어간
다.
찬찬히 거실 구석구석을 훑어보니 선생님의 성격을 말해주듯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
기저기 걸려 있었다.
작은 방 문에 걸려있는 신랑신부 인형을 보고 은근히 질투심이 일어난다.
방문이 살짝 열리더니 선생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짧은 반 팔 티에 반 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몸에 쫙 달라붙은 티 셔츠를 입어서인지 선생님의 탱탱한 젖가슴이 도발적으로 티셔츠
를 밀어내며 우뚝 솟아있다.
짧은 반바지 아래로 새하얀 그녀의 허벅지가 미끈하게 뻗어내려 있었다.
맥주를 가지러 주방으로 간 선생님이 작은 밥상 위에 금방 사온 마른 안주를 접시에
담아 내려놓더니 냉장고 문을 열고 맥주를 꺼낸다.
허리를 굽히자 엉덩이가 반바지를 불쑥 밀어내며 커다랗게 확대된다.
후욱
숨을 급하게 들이마시며 아랫도리를 달래보려 하나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녀석은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한다.
선생님이 조그만 상을 들고 내 앞에 내려놓더니 그 앞에 다리를 비스듬히 꼬고 앉아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흉보면 안돼..."
"네?"
"아이 이런 옷차림 말이야...흉보면...안돼...."
"흉 보기는요...너무...예쁘신데요..."
"어머! 정말...그럼 다행이고...."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맥주 병을 따고는 내 잔에 따르고 자기 잔에 따르려는 선생님의
손에서 병을 빼앗아들고 선생님의 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이래도...되나 몰라"
아직도 나와의 일이 망설여지는 듯한 모습이다.
"선생님...오늘은 제자가 아닌 남자로 대해 주세요"
내 말에 놀란 듯 한참을 쳐다보던 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그래...그러자...자..우리 건배할까?..근데 뭐라고 건배하지....준호가 한 번 해봐"
한다.
"선생님의 아름다움을 위하여..."하고 외치고는 선생님의 잔에 내 잔을 부딪히고 단숨
에 맥주 한잔을 비워버렸다.
맥주를 1/3 쯤 마신 선생님이 술잔을 내려놓더니
"와아..잘 마신다..나는 술 잘 마시는 남자가 좋더라..."한다.
"왜 남편 분은 술 못 마셔요?"하니
"으응..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아...그래서 덩달아서 나도 술 한잔하고 싶어도 못 마
셔..."하고는 짐짓 처량한 표정을 짓는다.
맥주를 몇 잔 마신 선생님의 얼굴이 점점 발그레해지며 눈 빛이 몽롱하게 변해갔다.
"미숙이 만난 지 얼마나 됐어?"
선생님이 몽롱한 눈빛으로 흐트러지려는 몸을 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말한다.
"글쎄요..한 세달 쯤 됐나..."
"그래? 어때 미숙이...?"
"뭐가요?"
"아이...미숙이 몸이 어떠냐고...그래...좋아?"
"네...좋아요..."
"어머! 그래...선생님 질투나려고 그런다...어디가 그렇게 좋을까?"
"다 좋아요...젖가슴도 좋고...보지 구멍도 좋고..."
"어머...준호..나쁘다..선생님한테..그렇게 야한 말을 하다니...그래 어떻게 좋은데?"
나를 바라보는 눈이 빛난다.
"보지 구멍이 내 자지를 꽉 물어주는 게 너무 뿅 가요..."
"어머...그렇구나....또 하고 싶어...미숙이하고..."
"네...하고 싶어요..."
"나는 미숙이에게 비교하면 너무 밉게 생겼지?"
엉겹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아니예요...선생님이 얼마나 예쁜데요...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어머...정마알...나..그러면..진짜 내가 예쁜 줄 안단 말이야..."
"정말이예요...우리 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을 얼마나 좋아한다구요..."
"정마알...준호는..어때..준호도 나 좋아해?"
"그럼요...내가 얼마나 선생님을 좋아한다고요..."
"그럼 나 하고도...그거...하고 싶어?"
선생님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묻는다.
그 모습이 너무 색정적이어서 하마터면 덥썩 끌어안아 버릴 뻔했다.
"네...하고 싶어요..."
"어머..이제 보니 준호 너무 못됐다...선생님하고 그러고 싶다니...."
가득 채워진 맥주를 쭈욱 들이키고 내려놓더니 손으로 입에 묻은 맥주 거품을 닦아낸
다.
몸 동작 하나하나가 내 색정을 자극한다.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선생님의 겨드랑이 사이로 무성하게 자리한 털이 보인다.
내 자지는 아까부터 불끈 솟아 끄덕거리고 있었다.
술이 취하는지 선생님의 호흡이 다소 거칠어졌고 그에 따라 커다란 젖가슴이 꿈틀거리
며 내 눈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후후..술이..오르네...아아..기분..조오타..."
선생님의 목소리가 늘어지고 있었다.
"어! 선생님 벌써 취하세요?"하며 손을 뻗어 얼굴을 만져보니 열기로 따스해져 있었다
.
"으응...조금..취하는 거..같애...내가..왜 이러지?"
"그럼 잠시 여기에 기대고 쉬세요"하며 베게를 가리키자
"그래도 될까...아...나..몰라..그럼...잠시만...누워 있을께...흉보기...없기야.."하
며 베게에 등을 대고 비스듬히 기대었다.
눈을 꼬옥 감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앞에 놓인 맥주를 비우고 다시 한잔 따라서 단숨에 비워내고 선생님을 응시하고 있다
가 슬며시 선생님 곁으로 다가가 옆에 누우니 선생님이 몸을 조금 움직여 자리를 만들
어 준다.
제자인 내게 자기 옆에 눕는 것을 허락한 것이다.
조용히 누워 있다가 선생님 쪽으로 몸을 돌리고는 떨리는 손으로 선생님의 얼굴을 조
용히 감싸쥔다.
번쩍 눈을 뜨고는 나를 바라보더니 살며시 미소 짓고 다시 눈을 감는다.
"후우...너무...뜨겁지?...오늘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술기운에 달아오른 선생님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착각했을까...아니면....
볼을 감싸쥐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검지손가락으로 선생님의 도톰한 입술을 더듬어보
았다.
"아이 장난하지마...."
계속 손가락을 입술을 더듬자
"자꾸 그러면 물어버린다."하더니 입술을 벌려 이빨로 내 손가락을 살며시 깨물어 온
다.
찌릿한 감각이 손가락에서부터 시작되어 신경을 타고 머리끝까지 치달려 온다.
물린 손가락을 빼지 않고 그대로 있자 선생님이 물고 있던 이빨을 느슨하게 풀어주더
니 혓바닥으로 내 손가락을 살며시 간지른다.
"아이...너무..짜...."
눈쌀을 찌푸리면서도 입 속에 들어 있는 손가락을 핥아주더니 입술로 손가락을 잡고
쭈욱 빨아준다.
"아아...선생님..."
너무 좋은 기분이다. 상상만 해도 미칠 것 같았던 선생님의 입이 내 손가락을 빨아주
고 있다니....
내가 선생님의 눈에 입술을 가져가 살며시 입을 맞추자 선생님의 눈꺼풀이 바르르 떤
다.
다시 입술로 선생님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아이...하지마...장난치지 마...간지러워...."
제자와의 은밀한 접촉을 애써 장난으로 치부하려는 선생님이 앙증스러웠다.
선생님의 입속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조용히 입술을 가져가 그 곳에 붙이니
"흐읍...안..돼....그러지...마....."하며 앙탈하다가 내 입술의 집요함에 저항을 포
기하고 입술을 살짝 열어 내 혀를 맞이한다.
꿈결같은 키스를 하며 손을 내려 선생님의 젖가슴에 올려놓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선생
님의 몸이 꿈틀한다.
차츰 내 혀를 빠는 선생님의 입 놀림이 거칠어지더니 깊숙히 내 혀를 빨아들이기 시작
했다.
마치 혀가 쑥 뽑혀나갈 정도의 엄청난 흡인력이렀다.
젖가슴을 주무르는 내 손에도 점점 힘이 들어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한 쪽 다리를 선생님의 사타구니에 올려놓고 슬며시 힘을 주어 자극했다.
"하아....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선생님의 엉덩이가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 움직임
의 폭이 커진다.
입맞춤을 계속하며 손으로 선생님의 티 셔츠 밑으로 집어넣어 매끈한 뱃살의 감촉을
즐기다가 점점 위로 올라가니 브래지어가 선생님의 젖가슴을 가로막고 있었다.
손 끝을 브래지어 밑으로 집어넣고 쑥 밀자 브래지어가 위로 벗겨지며 손바닥 가득히
선생님의 팽팽한 젖가슴이 잡혀왔다.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을 내게 전해주는 선생님의 젖가슴은 놀랄 정도로 탱
탱해서 마치 내 손을 퉁겨 낼 듯한 느낌이었다.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작은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찝어내어 꼬집듯 간질이자
"하악....하지마...장난...치지마....나......그럼...싫어....너무...짖궂어...."하며
신음을 토해낸다.
그런 그녀의 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자 몸을 부르르 떤다.
젖가슴을 만지던 손을 밑으로 내려 반바지 속으로 밀어넣자 선생님이 배를 오그리며
손이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배를 오그린 탓인지 팬티의 밴드가 선생님의 뱃살에서 살짝 벌어져 있었다.
그 사이로 손을 쑥 밀어넣자 까칠까칠하지만 부드러운 선생님의 음모가 손바닥에 느껴
진다.
손가락 끝에 불쑥 튀어나온 두덩이가 잡히고 그곳을 부드럽게 터치해주자 무릅을 접고
가랑이를 바짝 붙이고 있던 선생님의 다리가 슬며시 벌어진다.
손을 더욱 아래로 밀어넣자 푹신 젖은 선생님의 음부가 내 손을 반기며 자리하고 있었
다.
손가락을 그 곳에 밀착시키고 움직여보려 하나 반바지의 탄력으로 여간 불편한게 아니
다.
"하아..난...몰라...부끄러워....싫어...거기...만지지...마...더럽단...말야....아항
.."
부끄러운 신음을 토해내며 선생님이 자기 손으로 바지의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려 내
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바지의 탄력에 가려있던 내 손이 거침없이 선생님의 음부로 파고들었고, 음부에 자
리잡은 내 손가락은 사정없이 거칠게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나녔다.
"아아..몰라....나...창피해....나...너무...젖었지....?"
"네....선생님 보지에..홍수 났나 봐요...후후..."
"아앙...몰라....나...너무...창피해....그만..만져....부끄러워...미치겠어....아아.
..."
가운데 손가락으로 선생님의 보지 입구를 간질이다가 구멍 속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하악...그러지...마....난...몰라....챙피해....."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을 뿐인데도 질구의 조임이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선생
님의 보지가 수축하고 있었다.
조여지는 손가락이 으스러지는 기분이다.
사방에서 몇 천마리의 벌레들이 손가락에 달라붙어 옥죄는 듯한 느낌이다.
와....선생님 보지가 이 정도일 줄이야...
감탄한 나는 새삼 선생님이 신기해서 얼굴을 바라보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에 눈을 떴던 선생님이 내 눈길과 부딪히자 얼른 눈을 감는다.
"싫어....보지 마...나...너무...챙피해....부끄러워...."
"뭐가...부끄러워요...선생님..."
"아아...몰라...나...그냥...이름...불러줘...혜란이라고....이름...불러줘....선생님
이라고...하지...마..."
"알았어...혜..란아...."
"그래...그래...너무...듣기..좋아...아아...난...몰라...."
입술로 하얗게 드러난 선생님의 젖꼭지를 물고 혓바닥으로 간질여 주었다.
"아아...좋아....흐응...좋아....."
선생님의 엉덩이가 아래위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선생님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 구멍을 쑤셔대며 엄지손가락으로 선생님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댔다.
"하앙...난...몰라....아아...자기야...나...이상해....아랫도리가...이상해....보지
가...타는..거...같애...하아...손가락...아아...자기야....아항...나...몰라....이상
해...흐윽...몰라..나....터져...버려....하앙...."
선생님의 엉덩이가 거칠게 들썩이더니 순간 움직임을 우뚝 멈췄다.
축 늘어져있던 선생님이 내 목을 끌어안고 입맞춰주더니
"아아..몰라...나...된..거...같아...처음이야...이런 거....자기...손가락에...이렇
게...되다니...후후...나...이상하지?...."한다.
내 손바닥에 선생님의 보지 물이 흥건하게 고인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나아..혜란이... 너무 사랑스러워...귀엽고..."하며 꼬옥 껴안아준다.
"나도...자기가 너무 좋아...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지만...자기가 너무 좋아..."
"남편보다 더 좋아...
"아아...몰라...남편보다...더...좋은 거...같애...."
"혜란아...내...자지..좀..만져..줄래..."하니 선생님이 몸을 일으키고는 반드시 드러
누운 내 바지의 허리띠를 풀어헤치며
"나...보고..싶어...자기..자지...보고 싶어..."하고는 양손으로 풀어진 바지를 잡고
끌어내린다.
팬티까지 한꺼번에 벗겨 옆에 치워놓은 선생님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내 자지를 보
고는 입이 한껏 벌어진다.
"어머! 뭐...뭐야...이렇게...커....어떻게....이게...고등학생...자지야?...어머...
난..몰라..."
선생님이 두려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자지를 감싸쥔다.
부드러운 손길에 놀란 내 자지가 끄덕거린다.
"어머! 자기 자지가 움직여....푸훗...나....이런거...처음 보는 거...같애..."
"남편 것도 못 봤어요?"
"으응...못 봤어...우리 남편은 너무...보수적이야...싫어해..."
"만져보지도 못 했어요?"
"으응...한 두세 번 만져봤어...근데...자기 거하고 비교하니까 너무 작아...이제 보
니..너무 작아서 보여주길...꺼린 거...같애....어머! 근데 이게 뭐야....여기 상처가
있네....어머...딱딱해...."
"으응....원래부터...그래요...."
"아아..그렇구나....근데...이거...내..보지에는...안..들어..갈거...같애...너무...
커..."
"하하하...선생님두....안 들어가긴 왜 안들어가요...나아참..."
"호호호....그런가....하긴....무리하면....들어갈..수도..있겠다...."
"나...자지 좀 빨아 줘..."
"싫어...징그러워...나...한번도...그런적..없단..말이야..."
"그냥...쭈쭈바 빨 듯 하면 돼....나...빨리고 싶어...."
"아이...장난꾸러기...같애....대신..못한다고...구박하면...안돼..."
선생님이 입으로 내 귀두를 삼키더니 정말로 경험이 없는 듯 거칠게 내 자지를 빨아
주었다.
"아야...이빨로 깨물면...안돼....살살...빨아..."하자 멈칫거리더니 다시 부드럽게
핥듯이 빨아주기 시작했다.
서툰 선생님의 좆 빨기였지만 상대방이 선생님이라 생각하니 너무 흥분되었다.
옆에 둥실 떠 있는 선생님의 바지를 벗겨내리자 한 쪽씩 다리를 들어준다.
희멀건한 엉덩이의 곡선이 숨이 막힐 정도로 섹시했다.
엉덩이를 끌어 얼굴로 당기자 반항하다가 이내 포기하고 내가 하는 대로 몸을 맏긴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얼굴 너머로 넘기고는 가랑이 사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마치 소녀의 그것처럼 깨끗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하숙집 아줌마의 음란한 보지보다 음순의 색깔이 훨씬 엷었다.
투명한 액체가 선생님의 질 구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와 두덩이 쪽으로 흐르다가 그중
한 방울이 내 턱 끝으로 떨어졌다.
점도가 매우 강한지 씹두덩이부터 내 턱까지 미쳐 떨어져 내리지 못한 음액이 대롱대
롱 매달려 있었다.
고개를 들고 선생님의 음부를 크게 베어물며 거칠게 핥아주자 자지를 빨고 있던 입을
떼고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쥐고 내 아랫배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하악...싫어...나...하지마....챙피해...아앙...여보...자기야...나...챙피해...아아
..몰라...하악...싫어...나...이러는...거...처음이란...말야....몰라....하지마...이
상해...."
질퍽한 음액이 내 콧잔등과 입 주위에 잔뜩 묻었다.
입술을 선생님의 보지에 대고 고개를 흔들자
찔꺽찔꺽! 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아...몰라...그러면....나....챙피해...자기야...아아...용서해....몰라....."
혓바닥을 세우 선생님의 음순을 가르며 아래위로 길게 핥아 주고는 고개를 번쩍 치켜
들고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는 선생님의 항문을 쪼듯이 찔러주었다.
"하악....거기....하지마...더러워....아아....여보...나...몰라....그러면...안돼...
.미워...할...거야...자꾸...그러면...아아....혜란이....자꾸...그러면....자기...미
워....할...거야...하아....몰라....이상해...."
항문을 강하게 애무하다가 다시 밑으로 내려가 선생님의 보지 구멍에 혓바닥을 찔러넣
었다.
"아아....자기야....나...이상해....또...올...거...같애....아아...몰라....왜....이
러..지....아아....하앙...."
한 손으로 늘어진 젖가슴을 주무르며 혓바닥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하앙...나...몰라.....아아....이상해....난...몰랏..."
내 얼굴을 사이에 두고 있던 선생님이 엉덩이로 내 얼굴을 덮어버리고는 가랑이를 바
짝 오므린다.
내 코 끝이 선생님의 보지구멍 속으로 파고들면서 숨이 막혔다.
보지 구멍에서는 음액이 벌컥벌컥 솟아나와 내 코구멍으로 들어갔다.
재채기가 나왔으나 내리 누르고 있는 선생님의 엉덩이의 압력으로 참을 수밖에 없었다
.
더 이상 숨을 참을 수 없어 선생님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 올렸다.
"하아....혜란아...나...숨막혀...죽는줄...알았어....후우"
"어머!....몰라....아앙...."
"니...보지 물이..내..코구멍 속으로 다 들어갔다....킁킁"
코를 풀어대듯 킁킁 거리자
"아이...몰라...나...부끄러워....싫어...놀리지...마....아앙.....미워...죽겠어...
정말...."하며 몸을 일으켜 내 얼굴을 바라보더니
"어머...이게 정말 내 보지 물이야....아아..몰라...미안해....자기...잘..생긴..얼굴
이...온통...망가졌네..."하며 부드러운 입술을 내 얼굴에 대고 혀로 쭉쭉대며 자신의
흔적을 말끔히 핥아먹었다.
그런 선생님의 몸을 밀어 쿠션위로 눕히고는 그 위를 올라탔다.
가랑이를 벌려준 선생님의 보지에 내 자지가 바짝 붙어 있었다.
"나...박고..싶어...혜란이 보지 구멍에 내..좆을..박고 싶어..."하며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자
"아앙...나도....자기...자지....가지고...싶어...내...보지로..자기...자지..기쁘게.
.해..주고..싶어....아아...보지가...근질거려...근데...좀..무서워....나....어떻해.
...무서워.."한다.
"괜찮아...."
"정말?...아아...그래도...살살...박아..줘...."
엉덩이를 살며시 떼어내고 내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보지 구멍 위치를 확인하고는 슬
며시 밀어넣었다.
빡빡한 감촉이 느껴지며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아....자기야...아파....너무...아파....다..들어온..거야?..."
"아니...아직...멀었어...다리에...힘..빼고...긴장을 풀어....그리고...조금만...참
아..."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아래로 내리자 한층 뻑뻑하게 선생님의 보지가 내 자지를 옥죄어
오며 진입을 방해한다.
"하악....아파....너무...아파....아아..."
"자...이제..들어간다...아프더라도...참아..."
내가 두 팔로 몸을 버틴 자세로 말하자 선생님이 내 팔뚝을 잡고 두려움에 찬 눈길로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푸욱!
힘껏 엉덩이를 밀어 내리자 내 자지가 쑤욱하고 선생님의 보지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
"하악....아파....아아....난...몰라...너무...아파....아아....자기야...나...너무..
.아파..."
"이제...괜찮아...다...들어갔어...."
마치 처녀의 것인 양 내 자지를 옥죄는 선생님의 보지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선생님의 보지는 무의식적인 가운데에서도 움찔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물어왔다.
마치 다른 생명체가 보지 구멍 속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전혀 생경한 느낌의 어떤 것
이 사방에서 내 자지를 주물러대는 느낌이다.
마치 응원석에서 파도타기 응원을 하듯 귀두부터 내 좆기둥 하단까지 차례로 물어주었
다.
"아아...혜란아...나...너무...좋아...혜란이...보지...선생님...보지가...너무...좋
아..."
"아아...정말?...아아...기뻐...나...너무...기뻐....내가...자기...자지를...제자...
자지를..기쁘게...해...줄..수...있다는게....너...무...기뻐...하아...자기야...나..
.행복해...너무...행복해....여보...나...자기한테...여보라고...하고...싶어....제자
한테....여보라고...부르고...싶어....남편...한테도...못...했는데...자기...한테...
.는...할..수...있을것...같애...아아..여보...그래도...되지....으응?...."
"그래...혜란아....아아...여보....니...보지가...최고야.....정말...잘...물어...."
"고마워...여보....아아....여보....나....이상해....자기..자지가...너무...좋아....
"
스스로 흥에 겨워 도취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엉덩이를 들자 선생님이 내 목을 끌어안고 도리질 한다.
"하악....여보...빼지..마....아아...싫어...여보....."
다시 깊숙히 박아댄다.
"아악....여보...아파...아직도...아파....난...몰라...가만히...있어....아파.....여
보..."
서서히 다시 뺐다가 박기를 반복했다.
이제 조금 내 자지에 익숙해 졌는지 선생님의 찡그린 얼굴이 서서히 펴 졌다.
"아아...여보...좋아...나...좋아....그렇게...계속...해...줘...아아...여보....자기
야...멋있어...자기...너무너무...멋져....아아...사랑해....아아..여보....나...좋아
...보지...구멍이...좋아....느껴져...내...보지가...옴찔거리고...있어....아아....
여보...."
"허억...나도...좋아....혜란아...나도...좋아....."
"하앙...여보....나...미쳐....학....자기...너무...잘해....너무...잘...하는거...같
애...아아...여보....좋아....나...좋아..."
"헉헉...남편보다....더...좋아...."
"으응....훨씬...잘해....비교.....도...안...돼...자기가...최고야....남편은...자지
도...작아...자기보다....훨씬...작아....자기가...더...좋아...아아..난...몰라...아
아...여보....허엉...자기도...좋아...내...보지가...좋아....으응?...여보....아아..
."
"응....나도....니...보지가...좋아....아아...잘....물어...."
"하앙...여보...난...몰라....나...또...이상해....아아....가슴이...터질...거...같
애....아아..몰라....여보....흐응....아앙...."
선생님의 엉덩이가 좌우로 꿈틀거리며 내 좆질에 맞춰 엉덩이를 쳐 올리고 있었다.
여전히 내 자지를 물어주며 보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앙...여보....나...이상해...될...거...같애.....아아...여보....아아...나...와..
..하앙...몰라...자기야...나...가....왔어...왔어...."
내 자지를 끊어질 듯 옥 죄는 느낌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길게 한숨 지으며 선생님
의 보지 구멍 깊숙히 좆물을 토해 냈다.
"허억....나와...나도..나와...하아...혜란아......"
"아아...난...몰라....미쳐...난...몰라...모올....라....."
혜란이 눈을 하얗게 까 뒤집으며 축 늘어졌다.
내가 자지를 뽑아낼 때 까지도 움직일 줄 모르던 혜란이 눈이 부신 듯 부시시 눈을 뜨
며 나를 쳐다봤다.
"후후...자기야...나...여행...갔다..방금...왔어...."
"여행?.."
"으응....구름을 타고 막 ...날아가..보니까....거기가...홍콩이었던거...같애....후
후..."
"하하...."
"아아...자기야...나아...너무...행복해....나...이제...어떻게...해....."
"뭘...어떻해?"
"몰라....이제...자기...얼굴만..봐도...찌릿해..질..거...같애....나...이제...어떻
게...자기반에...가서...수업해....난...몰라...."
"걱정마...내가...가끔 좆맛을 보여줄 테니까..."
"그걸 지금..말..이라고..해....그럼...내...보지를..이렇게..만들어..놓고..모르는..
.체..하려고...그랬단...말야?...못됐어...정말..."
선생님이 눈을 흘기며 말한다.
"몰라...이제부턴....자기가...내...남편이야...알아서...해...나...무시하면....아무
..남자한테나...보지구멍...막...줘버릴...테니까....그때...후회하지..말고...나한테
...잘해..."
"옛설..."
"호호호...저...능청...에구...내가...못 살아...아아...온몸이..끈적끈적해...나...
씻고..싶어...나좀...화장실에...데려다...줘...으응....자기야...."
몸을 일으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선생님을 안아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욕조에 엉덩이
를 걸쳐놓고 샤워기를 틀어 물을 뿌리고 비누칠을 해주었다.
행복한 표정으로 내가 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손을 사타구니로 집어넣자 미끈덩하는 것이 비누와는 다른 감촉이다.
손가락을 보지구멍 속으로 집어넣자 쑤욱 빨려 들어간다.
"아항...하지..마....장난..치지..마...모올라...여보....손가락...빼..."
그런 그녀를 안아 일으켜 뒤돌아 세우고 다시 발기한 자지를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댄다
.
"어머!...또...미쳤어...나...난..못해...죽어도...못해....좀...쉬었다가...하자...
으응...여보..."
쑤욱 파고드는 자지의 감촉에 눈을 크게 뜨고는 나를 돌려다 본다.
"하악....아아...여보....싫어....이따가...해....아아..."
"나...또...하고..싶어...오늘...밤새도록...할..거야..."
"어머....이...짐승....나...어떻게...해....나...그러면...내일...출근도...못해....
보지...찢어져....아아...여보...하악....여보....아.....몰라...좋아져...다시...좋
아져...몰라...."
"후후...이제..그만하고...뺄까?"
"아아....싫어...계속해....계속....박아...줘....너무...좋아...."
화장실에서의 섹스를 마치고 남은 맥주를 한잔 하다가 샤워 후의 새초롬한 선생님의
모습에 다시 불끈 솟은 좆으로 다시 한번 진하게 섹스를 하고 안방 침대 위에서 다시
한번 박아주고, 피곤해 죽겠다는 선생님과 함께 잠시 눈을 붙이고 잠을 자다가 잠꼬대
인지 내 자지에 다리를 올려놓는 바람에 잠이 깨어 다시 한번 몸부림을 치니 어느 덧
뿌우옇게 날이 밝아 허겁지겁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선생님 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바로 아래층에서 문이 열리더니 운동복
차림의 2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예쁘장한 아줌마가 들어온다.
1층에 거의 다다르자 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줌마가
"학생...정말..대단한가 봐요...화장실에서..난리가..아니데....정력이..보통이..아닌
가봐...호호호"하며 웃으면서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뛰어간다.
에구...쪽팔려....
하숙집....8
- 내 사랑 선생님 -
새벽녘에 하숙집에 돌아와 잠시 쉬다가 아침 식사시간이 되어 아줌마의 방으로 갔다.
내 건너편에 앉아 식사를 하며 아줌마가 연신 나를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이따금 눈이 마주칠 때마다 의미 있는 웃음을 보이는 것을 보니 이미 동생에게 들은
것 같았다.
학교에 갔다.
영어 수업시간
주혜란 선생님이 들어온다.
모든 학생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는 주혜란 선생님이 순백의 투피스를 입고
치렁치렁한 머리을 늘어뜨린 채 교실 문을 열고 살며시 들어온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내 몸 밑에서 뜨거운 신음을 토하며 몸부림치던 사랑스
런 나의 주혜란 선생님이 단아한 모습으로 교탁에 출석부와 교과서를 올려 놓고 학생
들을 바라본다.
선생님의 눈은 마치 무엇인가를 찾는 듯 교실을 둘러보다가 내 눈과 마주치자 내 눈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까닥한다.
선생님의 얼굴을 빨려들 듯 쳐다보고 있던 학생들이 선생님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
듯 내 쪽을 바라본다.
갑자기 선생님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내 눈도 주위를 두리번거리
는 척 한다.
선생님이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주번...인사 안 해요?" 하며 다시 한번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고마워하는 표정은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의 얼굴을 다시 한번 자세히 바라보았다.
계란형의 얼굴에 넓고 단아한 이마가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었고, 그 아래 커다랗게 쌍
꺼풀진 눈에 까아만 눈동자가 반짝이고 있다.
까놓은 마늘쪽처럼 예쁜 코가 오똑 솟아 있고, 도톰하게 자리한 입술이 마치 앵두처럼
예쁘다.
하얗고 가느다란 목이 길게 늘어져 있었고, 넓지도 좁지도 않은 어깨 아래 오뚝 솟은
젖가슴.
학생들의 자극하지 않으려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다소 폭이 넓은 옷을 입고 있는 허
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록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따금 뒤돌아 서서 칠판을 바라보며 필기를 하고 있을 때마다 바짝 당겨져 위로 올라
붙은 엉덩이가 팽팽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선생님의 늘씬한 몸매를 꿈결인 양 바라보고 있었다.
늘 선생님의 수업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느새 수업이 끝난 듯 "고맙습니다"하는 인사가 크게 들려옴을 느끼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선생님이 앞문을 열고 조용히 교실을 나서고 있다.
아아! 나의 선생님!. 나의 연인! 주혜란 선생님
선생님은 그렇게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말았다.
그러나 누구보다 뜨거운 몸짓으로 나를 사랑해 주던 선생님은 좀체로 내게 다시 한번
선생님의 곁은 허락하지 않았다.
학생과의 스캔들에 대한 조심성일까? 아니면 나와의 하룻밤을 단 한번의 실수라고 치
부해 버린 것일까?
나는 늘 선생님의 손짓을 기다리며 선생님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지만, 선생님은 마치
전혀 모른다는 듯이 행동했다.
어쩌다 수업시간에 내게 보내는 안타까운 시선만이 나를 위로해 줄뿐이었다.
그 때부터 나는 가끔씩 선생님의 아파트 단지에 가서 불켜진 선생님의 집을 바라보다
불꺼진 창문을 확인하고 뒤돌아 서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때 나는 첫사랑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
하숙집 아줌마에게 사랑을 배운 나는 선생님에게서 그 완성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하숙집 아줌마와의 사랑 이후로 내게는 책이 멀어졌고, 내 성적은 겨우 중간 정도를
맴돌고 있었다.
선생님과의 사랑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좀 더 커다란 사랑의 완성을 위하여....
이따금씩 아저씨가 없을 때 나를 유혹해 오는 아줌마의 끈적한 눈초리를 짐짓 무시하
며 공부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도 나의 선생님 아파트 바라보기는 계속 되었고....
어느 날 밤
선생님의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의 그네에 우두커니 걸터앉아 불꺼진 선생님의 집
을 보고는 초라하게 돌아서 나오려는 데
"호호호"하며 밝게 웃는 선생님이 어느 남자의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 오는 모습을 보
았다.
쿵쿵거리며 내 심장은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가슴 저 밑에서 솟아나는 감정이 그 남자에 대한 살의였다는 것을 느끼고는 깜짝 놀랐
다.
사진 속에서 본 남자였다.
선생님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서울에 있는 종합상사에 다닌다던가..
안경은 낀 다소 신경질 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선생님의 얼굴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고 그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선생님도 나를 본 듯 눈을 커다
랗게 뜨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아아!
하지만 선생님은 나를 스치듯이 지나가 버렸고, 나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선생님은 나를 떠나가고 있었지만, 나는 선생님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었다.
친한 친구 중에 근처에 있던 상고에서 레스링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애가 있었다.
상수..엄청나게 큰 체구에 사나워 보이는 친구에게 찾아가 부탁을 했다.
밤새 술을 마시며 부탁을 하는 나에게
"미친 놈!..알았어..임마"하며 이해한다는 눈빛을 보내며 내 어깨를 두드려 주는 상수
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그 며칠 후 선생님 부부가 외식을 하고 나서 그 도시에는 하나 밖에 없었던 7층 짜리
빌딩 꼭대기 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상수가 같이 운동하고 있던 친구들을 불러내었다.
기분 좋게 술을 마신 선생님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 잽싸게 먼져 엘리베이터 안으
로 들어간 상수가
"아야!"하며 큰 소리로 고함을 쳤다.
무슨 일인지 몰라 가만히 서 있는 선생님의 남편에게 상수가
"아니...발을 밟았으면...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하며 따지듯 대들었다.
"내가요?..내가 언제 발을 밟았다고 그러는 거요?"하는 선생님 남편의 멱살을 상수가
움켜쥐고, 켁켁거리는 선생님의 남편에게
"이 씨발놈이 여자가 있다고...버티는 거 좀 봐...너 한번 죽어볼래....이 개새끼야
잘못을 했으면 잘 못했다고 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 하니
"미....미안합니다...." 말꼬리를 흐리는 선생님 남편의 따귀를 상수가 후려치고는
"크게 해...이 새끼야...."하니 두려워진 선생님의 남편은 목이 터져라
"미안합니다"하고 외쳐댔고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친구 하나가
"병신같은 새끼...."하며 깐죽대며, 선생님을 바라보고는
"뭐...이런 병신같은 새끼하고 같이 붙어 다니쇼?" 하자 선생님의 얼굴은 무참하게 일
그러졌다.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동안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머리가 짧아 고등학생 티가 완
연한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따귀를 얻어맞는 남편의 모습에 선생님은 엄청
나게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그런 선생님에게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한 선생님의
남편은 비참함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상수에게 얘기를 전해들은 나는 코앞에 닥쳐온 학기말 고사에 대비하여 열심히 공부를
했다.
기말고사가 끝났을 때 주혜란 선생님과 복도에서 마주쳤다.
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선생님을 바라보았고, 그런 나에게 선생님이
"준호...고마워...공부 열심히 해줘서..."하며 따뜻한 눈길을 주었다. 그리고는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 하고 묻는 선생님에게
"글쎄요? 왜 그러시죠?하고 차갑게 되물었고 내 반응에 놀라 멈칫거리던 선생님이
"그냥...오늘 시간 있으면 저녁이나 사 주려고...." 하며 겨우 말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내 차가운 어조에 충격을 심하게 받은 듯 떨려나왔다.
"그래요?...그럼 이따가 아파트 놀이터로 7시까지 갈께요"
미안함에 많이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말하자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눈은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많이 먹어?...하숙집에서 고기 잘 안주지?..."
숯불 위에서 노르스름하게 익어 가는 고기를 연신 집어주며 선생님이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이럴 때의 선생님은 마치 자애로운 엄마의 모습 같다.
별 생각이 없는 지 앞에 놓인 소주 잔만 입에 대고 홀짝거리는 선생님에게
"선생님도 좀 드시죠?..." 하니 살포시 웃으며
"난...생각 없어...준호...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를 걸...." 한다.
그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건장한 체격의 청년들이 술이 취한 듯 으르렁거리며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한 남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앞에 앉은 남자를 손가락질 하며
"너..이..개새끼....야이..씨발놈아 다시 한번 말해봐..."하자 손가락질을 받은 남자
가 역시 삿대질을 하며 목에 핏발을 세우며
"이런 씹새끼가...뒈지려고 환장했다..."하며 마주 일어섰다.
나머지 한 사내가 따라 일어나며 두 사람을 말렸다.
선생님은 두려움에 그 남자들을 보다가 얼른 고개를 돌리고 가만히 앉아 놀란 사슴처
럼 커다란 눈망울을 떨며 나를 쳐다보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런...싸가지 없는 새끼들...옆에 여자가 있는 데도 그런 말을 한다는 건 나를 무시
한다는 말 같은데....야 이 씨발놈들아...너희 한번 죽어볼래?" 하고 소리쳤다.
선생님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봤고, 사내들은 내 기세에 기가 죽었는지 아니면 어이가
없었는지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나를 보고는
"자네...지금 우리한테 시비거는 건가?"했다.
"시비는 네 놈들이 먼저 걸었잖아....이 새끼들아...."하며 큰 소리로 대꾸하자 소란
스러움에 주인이 들어오더니 우리 사이를 막으며 달랬다.
그들 사이를 중재하던 사내가 나를 보며
"어어...그래..아무튼..우리가 시끄럽게 했으니까...미안하네...그렇다고..보아하니
나이도 어린 거 같은데 욕을 해서야 되겠나?..."한다.
한결 누그러진 표정은 지으며
"형님이 먼저 사과하신다면...뭐..저도 미안하게 되었습니다...형님 같은 분들에게 욕
을 해서요...이 여자 분이 제게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이거든요..그래서 제가 순
간적으로 돌았었나 봅니다...미안합니다...형님들" 하며 사과하자
"하하..그 친구 성질한번 화끈하구만....좋아...우리도 사과하지..."하며 싸우던 사내
들이 악수를 청해온다.
그들이 나가고 나자 선생님이 빨개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
리로
"어쩌려고 그랬어?...."하고 묻는다.
"어쩌긴요...한 판 붙으면 되죠..."하며 고기를 뒤적이는 내게
"이길 수 있어?..저렇게 덩치 좋은 청년 3명이 덤벼도?..." 하며 어린애 같은 질문을
해 온다.
"그럼요...난 선생님이 있으면 아무도 무섭지 않아요..."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며 내려치듯 단호하게 말하는 내게
"피이....거짓말....."하며 살포시 미소하더니 술잔을 잡아간다.
술잔을 잡는 선생님의 손끝이 가늘게 떨고 있었다.
"아까 그말 정말이야?..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말?"
식사를 마치고 D대학 앞에 있는 저수지 뚝 방에 앉은 선생님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요...선생님은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의 눈 주위가 붉게 물들더니 내 어깨에 조용히 얼굴을 기대왔다.
"나아...그 동안 너무 미웠지?..."
"아뇨...언젠가는 선생님이 내 맘을 알아 줄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그래서
그런 선생님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만 하고 있었어요..."
"어머!...정말....고마워....나도...준호가 그때 나하고 그러고 나서 공부를 하지 않
으면 어쩌나 하고 적정했었어...솔직히 그 전에도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래서...영어
시험 보던 날 제일 먼저 준호 답안지를 확인했어....나아...너무...기뻤어..."
선생님도 나를 잊어버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남편이...조금...나를 의심하는 것 같애...주말 부부다 보니까....나를 자
주 안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나 봐...그래서 내가 바람이라도 피울까 봐...그러는 거
같애....그래서 그런지 자기 여동생을 우리 앞집으로 이사를 시켰어....말로는 나하
고 가까이 살면서...심심하지 않게...놀아도 주고...그러라며...."
아아!...그런 일이 있었구나...내...선생님에게 그런 일이...있었구나...
내 마음은 무거워져 갔다.
"우리..남편...다음 달에 캐나다 지사로 발령이...나...그래서 그런지 요즘 몸이 다나
봐.....그래서...나도...준호...잊어버리려고.....그랬어....용서해..줘..."
흐느끼는 선생님을 꼬옥 안아 주었다.
손으로 턱을 들어올리자 선생님의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있었다.
치밀어 오르는 연민의 감정에 조용히 선생님의 입술로 내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내 얼굴이 다가가자 선생님은 조용히 눈을 감았고, 그에 따라 두 줄기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살며시 선생님의 입술에 입맞추고 흘러내린 눈물을 혀로 핥아 닦아 주었다.
짭짤한 소금기가 느껴지는 선생님의 눈물을 핥아먹자 선생님이 간지러운 듯 몸을 움츠
린다.
다시 선생님의 입술에 부딪혀가자 선생님이
"아음"하는 나지막한 신음성을 토해내며 내 입술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선생님의 타액이 그렇게 감미로울 수 없었다.
달콤한 타액을 목구멍 너머로 삼키며 격렬하게 입술을 비벼대었다.
손으로 선생님의 가슴을 움켜쥐자
"하악....아으음..."하며 내 혀를 깊숙히 빨아들인다.
탱탱한 젖무덤 살결이 내 손에 감겨왔다.
고무공처럼 탱탱한 탄력이 느껴진다.
순간적으로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내가
"선생님...나...하고...싶어요..."하고 귀에 속삭이고는 선생님의 귀불을 살짝 깨물어
주자 선생님의 몸이 멈칫하고 굳어진다.
"하아...안돼...여기서는...싫어..."
그런 선생님의 치마 속으로 한 손을 쑤욱 밀어넣어 비단결 같은 허벅지 속살을 쓰다듬
으며 점점 사타구니로 밀고 들어가자
"허억...하지마...싫어....으응?...여기서는...싫어...불안해...."하며 내 손을 따라
들어오더니 내 손을 잡고 더 이상의 진입을 제지한다.
"선생님...나...하고..싶어...요..."
"싫어...하지...마...나...불안..해...누가..보면...어떻게...해...."
"못...참겠어....자지가...터질..거...같아....요..."
선생님의 손이 내 자지를 잡고 상태를 확인한다.
"어떻게....해....이렇게....돼서...아아...난...몰라...."
"선생님...하고...싶어요...."
허벅지에 놓여있던 손을 쓰윽 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더 이상 제지하지 않는다.
맨살의 허벅지를 스치듯 타고 오른 내 손끝은 곧바로 선생님의 음부에 닿았다.
후끈한 열기가 내 손을 덮쳐오더니, 손 끝에 흠뻑 젖은 선생님의 팬티가 닿았다.
팬티 아랫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