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의 여자 16
수연은 그 뒤에도 사무실에 가끔 찾아 온 듯 출입문에 보험 홍보지가 꽂혀 있었지만 직접 만나기 힘이 들 정도로 재현이 일에 매달려 거의 매일을 외부에서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느라 사무실에는 밤 늦은 시간에 겨우 들어오는 날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전
“현정씨 웬일이야?”
현정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건 지난번 일 이후로 처음이다. 재현은 그날 이후로 그녀가 잘 살고 있겠지 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재현씨 오랜만이야 잘 지내?”
“응 난 뭐 별일 없이 잘 지내는데 현정씨는?”
“재현씨 오늘 시간 있어? 나 좀 만났으면 하는데”
“시간? 잠깐만”
재현은 일정표를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에는 별다른 약속이 없었다.
“오늘 오후에는 시간이 있는데”
“그래 그럼 오후에 나 좀 만나줘”
“그러지 뭐 어디서 볼까?”
재현은 약속장소를 정하고 전화를 끊는다. 현정과는 그날 이후로 영원히 만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또 만나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오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약속장소에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지만 현정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미안 내가 조금 늦어나 보네”
“아냐 내가 조금 일찍 나왔어 그보다 재현씨 좋아 보이는데”
“나야 뭐 별일 없으니까 그런데 현정씬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이네”
“응 사실 일이 좀 있었어, 그보다 사업은 잘돼?”
“사업은 그저 그래 그래도 남들보다는 좀 나은 것 같아”
“그럼 다행이네”
재현은 맞은 편에 앉아 있는 현정의 옷차림을 보고 대강 그녀가 왜 만나자고 했는지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순백색의 정장 차림의 그녀는 재킷 안에 하얀색 세로줄 무늬 셔츠를 입었고, 너무 짧다고 생각할 정도의 짧은 스커트 아래로 그녀의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 있었다.
“그런데 일이 좀 있었다니 무슨 일이야?”
“그건 나중에 애기하기로 하고 나 바람 좀 쐬고 싶은데 괜찮겠어?”
“그래 그럼 어디로 갈까?”
“시내는 싫고 교외에 한적한 곳으로 같으면 좋겠어”
“그래 그럼 일어나지”
재현은 현정과 함께 교외의 한적한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는 이곳에 도착 할 때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창 밖만 바라 볼 뿐이었다.
재현도 평소 같으면 옆자리에 앉은 그녀의 짧은 스커트를 보고 허벅지라도 만졌을 거지만 그녀의 기분이 별로 인건 같아 운전만 하였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주로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 코스로 이용하는 곳이었지만 오늘은 평일이라 카페에는 재현과 현정 단 두 사람뿐이다. 커피를 가져다 주는 종업원이 두 사람을 조금 이상한 눈 빛으로 쳐다본다. 아마도 지금 이 시간에 이런 곳에 남녀가 단둘이 오는 사람이라면 뻔한 관계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재현과 현정은 그런 종업원의 눈빛을 보았지만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 무슨 일인데?”
“재현씨 나 이혼했어”
“이혼?”
“그래 지난번 그 일이 있고 난 후로 남편이 날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더라고”
“어떻게?”
“내가 아무 남자하고나 잘 수 있는 그런 여자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야”
“그때 남편이 허락하지 않았었나?”
“그랬지 하지만 그 사람은 위기를 벗어나자 내가 왜 재현씨하고 잠자릴 했는지는 잊어 버린 것 같아”
“나쁜 사람이군”
“뭐 그 사람만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
“그런가?”
재현은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자기 때문에 잘 지내던 가정이 깨졌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현정씨 미안해 나 때문에”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그 사람 원래부터 날 별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았거든”
“그래? 그런데”
“그런데 왜 결혼했냐고?”
“……”
“실은 그때 내가 좀 어려운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래 난 몰랐었는데”
“아무튼 재현씨한테는 내가 많이 잘못한 것 같아”
“아니야 이미 지난 일인데 뭘 내가 오히려 미안하지”
재현은 위로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잘됐다고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 현정 또한 한참 동안을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왜 그래?”
현정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히는 순간 재현은 미안해하며 묻는다.
“재현씨 우리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그래 그럼”
두 사람은 카페를 나와 근처의 공원을 향해 걷는다. 공원에도 평일이라 그런지 재현과 현정 이외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현정이 앞서서 걸었고 그 뒤를 재현은 아무 말 없이 뒤 따른다. 한참 동안을 말없이 걷던 현정이 벤치에 앉았고 재현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커피를 뽑아 그 옆에 앉는다.
“고마워”
“……”
“재현씨 우린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없겠지?”
“아마도”
“그래 모든 게 내 잘못이야 그때 내가 재현씰 조금만 기다려 줬어도 우리 사이가 이렇게 돼진 않았을 거야”
“글쎄 그건”
“미안해 재현씨 내가 너무 내 욕심만 생각 했었나 봐 지금도 또 내 욕심만……”
현정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고개를 숙이며 울먹인다.
“현정아 이러지마 자꾸 이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겠어”
“미안해”
“괜찮아 이제 모든 게 지난 일인데 나도 너에 대한 생각 다 정리했어 그리고 잘살기만을 바랬는데 이렇게 돼버려서 정말 미안해”
“재현씨 잘못 아니야 모든 건 내가 잘못한 거야 사실 그때 나 너무 좋았어 재현씨 품에 안기니 너무 행복했었다고”
“……”
“그리고 사실 재현씰 처음 보는 순간부터 어쩌면 내가 원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
“아마 남편이 재현씨하고 잠자릴 하라고 안 했어도 내가 먼저 재현씰 다시 찾아 갔을지도 몰라”
“그래?”
“믿지 못하겠지 나 사실 남편과 살면서도 단 한 순간도 재현씰 잊지 못했던 것 같아 하지만 결코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도 알아”
“……”
재현은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생각할 수 없었다.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재현씨 그래서 나 이번 주말에 떠나”
“어디로?”
“선배가 미국에 있는데 도와달래 그래서 미국으로 떠나”
“언제 돌아오는데”
“글쎄 아마 영원히 안 돌아 올 것 같아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재현씨 얼굴 한번 보고 떠나려고”
“내가 떠나지 말라고 한다고 안 떠나는 건 아니겠지”
“재현씬 지금도 여전하구나”
“뭘?”
현정의 눈빛은 재현이 붙잡아 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지만 재현은 더 이상 현정을 붙잡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녀에 대한 사랑은 아니 증오마저도 지난번 그 일이 있은 후 다 잊어 버린 뒤였기 때문이다.
“재현씨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뭔데?”
“마지막으로 날 한번만 꼭 안아줘”
재현은 조금 망설이다. 왼손으로 현정을 살며시 끌어 당겨 안으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주며 그녀의 입에 살며시 키스를 한다.
그 순간 현정이 재현의 품에 재빨리 안겨 오며 입술을 살짝 벌려 혀를 내밀어 재현의 입술을 핥는다.
재현은 벌어진 현정의 입안으로 혀를 넣었고 두 사람의 혀가 엉키어 서로의 타액을 빨아들이는 찐한 키스를 한다.
재현의 손이 천천히 현정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으읍 후후”
“재현씨 누가 보면 어떻게 해?”
“그래 그럼 자릴 옮길까?”
현정의 대답도 들을 필요 없이 재현은 그녀의 손목을 잡고 벤치 뒤편의 숲 속으로 들어간다. 벤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온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격렬히 끌어 안는다.
서로의 혀가 상대방의 입안을 구석구석 핥으며 타액을 빨아 마시는 동안 재현의 손은 다시 현정의 젖가슴을 애무한다. 얇은 셔츠 안의 브래지어의 거친 느낌이 손바닥에 전해지는 것을 느끼며 젖가슴을 가득 쥐어 보기도 하고 주물러 주기도 한다.
현정은 재현의 애무를 기다렸던지 다리를 비비 꼬아 대며 애무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재현은 셔츠 단추를 풀어 브래지어가 가리고 있는 젖가슴을 노출 시킨다.
“아하 아아 재현씨 아하”
재현이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려 양쪽 젖가슴을 노출시키고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입안에 가득 베어 물고 혀로 핥는다. 현정은 자신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는 재현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 쥐고 나무에 등을 기대고 몸부림 치며 신음을 토한다.
“아하 흐음 너무 좋아 아하”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재현의 애무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사내를 두고 떠나야 한다는 아쉬운 생각에 손에 쥐고 있던 머리를 강하게 눌러 자신의 젖가슴에 재현의 얼굴을 밀착시킨다.
“아흐윽 너무 좋아 아하 재현씨!”
“으읍 숨막혀 놔줘”
너무 세게 눌러 버려 재현은 그녀의 젖가슴에 파묻혀 숨도 쉴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 떨어져 그녀의 젖가슴을 입으로 빨며 스커트를 위로 끌어 올린다. 밴드 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하얀색 팬티가 드러났고 왼손으로 팬티를 들추고 오른손을 안에 넣어 무성한 보지 털 속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아 흐흑 으윽 아하”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며 엄지손가락으로는 클리토리스 부분을 자극한다.
“아악 흐윽 아하 으윽 아하”
팬티를 매듭을 끌러 벗긴 다음 정면에서 검지와 중지를 보지 속에 넣고 계속해서 피스톤운동을 한다.
현정은 고통을 참을 수 없어 등뒤의 나무를 두 손으로 잡고 비명을 지른다.
“아 흐흑 아학 아하 재현씨 아악 그만 그만해 아악 제발 으윽”
“찌꺽! 찌꺽!”
현정의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 손가락에 묻어 나올 때까지 재현의 손가락들은 그녀의 보지 속을 괴롭혔다.
“아학 으윽 재-재현씨 아악 아파 아흐윽”
마침내 현정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재현의 양쪽 어깨를 잡고 매달린다. 재현이 뒤로 약간 물러났고 현정의 재현의 바지와 팬티를 끌어 내리고 그 앞에 무릎을 구부리며 앉는다.
서서히 해가 질 무렵이라 숲 속은 조금 어두웠고 현정은 재현의 자지를 오른손으로 잡고 입에 물고 빨아 들인다.
“아 으윽”
“쪽! 쪽!”
현정은 재현의 자지를 정성껏 빨아 주었고 그녀의 입안에서 점점 재현의 자지가 발기되었고 현정이 고환을 빨아 주는 순간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한다.
“아 으윽”
“쪽! 쪽 하하 으읍 쪽쪽!”
현정은 어린 아이가 막대 사탕을 빨아먹듯이 맛있게 재현의 자지를 빨았고 어느새 자지는 거대하게 발기된다.
재현은 현정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워 나무에 비스듬히 등을 기대도록 한다.
“아하 으음 아하 으윽!”
재현의 자지가 다리 사이 갈라진 틈을 몇 번 왕복하며 이미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였고 현정은 클리토리스에 가해지는 자극으로 몸을 떨며 신음을 토한다.
현정은 입구에서 클리토리스만 자극하는 재현의 자지를 어서 넣고 싶은 듯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재현의 자지와 최대한 밀착 시키려 한다.
“아하 아 으 으윽”
갈라진 틈을 왕복하던 천천히 보지 속을 파고 들어왔다.
재현의 두 손이 현정의 젖가슴을 주무르다 천천히 등뒤로 다가와 브래지어 훅을 풀었다. 한쪽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 주며 반대편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른다.
“아하 흐음 아하 으음”
젖가슴을 애무하며 동시에 재현의 자지는 보지 속을 파고 들어왔다 나가는 동작을 반복한다.
‘아하 흐음 아하 으윽 아하 아 으윽”
재현이 그녀의 양쪽 허리를 잡아 당기며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하였고 현정의 몸은 거의 뒤로 누울 정도로 기울어져 간신히 나무를 붙잡고 있었다.
“아하 으윽 아하 으윽 아하”
어두운 숲 속에서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지만 지난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두 사람의 모습은 숲 속에 고스란히 숨겨진 상태였다.
“아하 아앙 아윽 하아”
현정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재현의 목을 끌어 안으려 했고 그때 재현은 그녀의 허리를 돌려 나무를 짚고 엎드린 그녀의 등뒤에서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는다.
“아흑 아하 으음”
현정은 보지를 파고드는 자지의 강렬한 느낌으로 신음을 지르며 나무를 세게 움켜 잡는다.
재현의 허리가 앞으로 밀려 올 때마다 현정의 몸은 활처럼 휘어 졌다 펴졌고 그녀의 긴 머리 또한 몸의 흔들림에 따라 찰랑거린다.
젖가슴을 가려야 할 브래지어는 끈이 풀어진 채 그녀의 가슴 밑에서 흔들리며 젖가슴을 두드러져 보이게 한다.
“아 흐윽 아악 으음 아하”
어둠 속에서도 금방 눈에 띌 정도의 하얀 피부의 여자가 괴성을 지르며 출렁거리고 있었고 그 때마다 나뭇가지가 심하게 흔들린다.
“아하 흐음 아악 으윽 재-재현씨 사랑해 아악”
재현은 지금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강렬하게 밀어 붙이는 것 같았고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펴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그녀는 더 이상 나무를 붙들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숙여져 겨우 머리만 나무에 기댄 체 신음을 토해 낸다.
“아하 으윽 으음”
“찌꺽! 찌꺽!”
재현이 그런 그녀의 왼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고 다리 사이에 서서 거대한 자지를 쑤셔대는 모습이 계속되었고 그녀는 점점 정신을 잃어간다.
“아학 으음 아앙 나 죽어 아악 으음 재-재현씨 사-살려줘 아앙”
“찌꺽! 찌꺽!”
“아-아직 멀었어 으윽”
재현은 번갈아 가며 양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렸고 그것이 현정에게는 보지 가득 채우고 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을 최대한 강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고 그녀는 미친 듯이 울 부 짖었다.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에 두 개의 젖통이 심하게 출렁였고 허리에 걸려 있던 스커트는 속 감이 보일 정도로 뒤집어져 그녀의 머리를 덮을 정도였다.
“아하 으윽 아하 나 몰라 아악 제발 으윽”
현정은 점점 자신의 한계가 오고 있음을 감지하였지만 재현은 끝낼 것 같지 않았다.
“재-재현씨 제발 그만 그만해 나 죽겠어 아 으윽 여기선 그만 하자 아악”
“찌꺽! 찌꺽!”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을 파고 들 때마다 재현의 양쪽 고환이 그녀의 다리 사이 살에 마찰을 하며 야릇한 느낌으로 흥분의 도를 더해 주었다.
“아윽 아하 나 몰라 아악 아앙 제발 으음 아앙”
현정은 울부짖으며 사정을 하며 재현의 자지를 조여 보려 하지만 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아윽 아하 나 쌀 것 같아 아윽 제발 그만 그만해! 아악!”
몇 번을 피스톤 운동을 해도 현정이 정신을 잃은 듯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제서야 재현은 절정을 맞이하기 위해 빠르게 보지 속을 쑤셔 주었고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현정의 보지 속에 정액을 가득 쏟아 넣고 난 재현이 옷을 입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꺼내 왔을 때에도 현정은 그대로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었다. 그것도 방금 전까지 재현의 자지가 들락날락해 번들거리는 보지를 그대로 들어낸 상태로
재현은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녀의 스커트를 내려 보지를 가려 주며 차가운 음료수를 그녀의 입안에 넣어 주었고 그제서야 그녀는 정신이 돌아 왔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서두르다 보니 너무 빨리 끝나 버린 것 같은 허전함에 재현은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고 어디론가 간다. 현정은 말없이 재현의 뒤를 따라 걸었고 한참 후 재현은 근처의 러브 호텔에 들어갔다.
연인들이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들리는 그런 곳이라 시설이 좋아 보였다.
방안에 들어온 재현은 급하게 현정의 입술을 덮친다.
현정이 재현의 어깨를 밀어 내며
“아-안돼 재현씨 나 씻어야 해”
“아니 됐어 그냥 하자”
“싫어 씻고 나올게 잠깐이면 돼”
“난 지금 바로 하고 싶은데”
“재현씬 너무 밝혀 조금만 기다려줘 씻고 나올게”
“알았어 빨리 나와야 해 대신 옷은 다시 입고 나와 줘”
“알았어 다시 입고 나올게 그 대신 팬틴 갈아 입을게”
현정이 핸드백을 들고 욕실에 들어가고 잠시 후 물소리가 들려왔고 현정은 샤워를 마치고 처음 만났을 때의 옷차림 그대로 욕실에서 걸어 나온다.
침대에 나란히 앉아 잠시 동안 애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끌어 안고 상대방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젖가슴을 밑에서 쓸어 올려 주무르던 재현이 그녀의 입을 찾았고 현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벌리고 재현의 혀를 받아 들인다. 재현의 혀가 다시 현정의 입안을 유영하며 타액들을 빨아 들인다.
“으읍 으음 으읍 으음”
현정 또한 재현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열심히 재현의 타액을 빨아 마신다. 너무도 달콤한 서로의 타액을 숨이 막혀 올 때까지 빨았고 그 사이 재현은 그녀의 셔츠 단추를 다 풀어 놓았다. 셔츠를 옆으로 살짝 벌리고 그녀의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려 풍만한 젖가슴을 노출 시킨다.
“으읍 흐음 으읍!”
현정의 상체가 뒤로 젖혀졌고 재현은 그녀 앞에서 양손으로 젖가슴을 감싸 쥐고 입술에서부터 젖가슴 위까지 핥는다.
“아 흐음 재현씨 아하 흐음 부드럽게 해줘”
“으흠 아-아 너무 좋아 아하 흐음”
방금 전 숲 속에서 급하게 했던 섹스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재현은 부드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중심으로 애무를 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현정의 숨소리가 거칠어 진다.
“아하 으음 아아 흐음 아하 기분이 아하 어쩜 아하”
“으음 아하 나 몰라 아하 내 젖꼭지 아하 어떻게 해 아하”
젖꼭지를 살짝 물었다가 놔주며 젖가슴을 통째로 베어 물기도 하며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가며 집중적으로 애무하기를 10여분 현정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분명 자기 가슴에 매달린 살덩이였지만 지금 이순간은 자기 것이 아닌 냥 재현의 입안에서 재어할 수 없는 쾌감을 전해 주고 있었다.
“아 흐음 아하 재-재현씨 아하 그만 아하 나 몰라 아하”
“으흠 아 으윽 아하 어떻게 아하 제발”
옆으로 벌어진 하얀 셔츠와 위로 말아 올라가 재 역할을 하지 못하는 순백색의 브래지어와 풍만한 젖가슴의 중앙에 매달린 붉은 빛의 젖꼭지는 온통 재현의 타액으로 젖어 버린다.
“흐읍 쪽 쯥쯥쯥쯥”
재현이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 들인다. 그 순간 현정은 두 손으로 재현의 머리를 움켜 쥐고 비명을 지른다.
“아 으윽 아하 으윽 제발 아하 나 어떻게 해 으윽 아하”
“쪽쪽 쯥 후루룩”
“흐음 아학 으음 아하”
현정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침대에 누우려 한다. 누우려는 현정의 허리를 받치며 재현은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벽을 마주보고 서 있는 그녀의 등뒤에서 양쪽 어깨 밑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하나씩 움켜 쥐고 주무르며 왼쪽 귀를 살짝 물어 준다.
“아 흐윽 아하 하하 으음 아하”
현정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고 있는 스커트 밑으로 양쪽 엉덩이를 더듬어 주던 재현의 손이 어느새 스커트 속으로 들어간다. 엉덩이를 탐색하듯이 더듬던 재현의 손이 빠져 나오며 스커트를 위로 끌어 올리고 그녀의 어깨를 살짝 밀어 상체를 숙이도록 유도 하였고 현정은 손으로 벽을 짚고 상체를 숙인다.
재현은 현정의 등쪽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훅을 찾는다. 그런데 있어야 할 것이 잡히질 않아 등을 더듬고 있는데
“재현씨 앞에 있어 앞에서 풀면 돼”
그녀의 유도에 따라 앞으로 나온 두 손으로 브래지어를 더듬어 보던 재현은 브래지어 가운데 부분의 단추를 풀었고 브래지어 캡들이 옆으로 벌어지며 가슴에 매달린다.
상체를 숙였는데도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은 전혀 처지지 않고 거의 원형을 유지할 정도로 탄력이 있었다. 순간 재현은
“이런 여자와 이혼하다니 미친 놈이군”
하며 현정의 전 남편이 바보라는 생각을 하며 탄력 있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며 그녀의 다리 사이를 넓게 벌렸다.
현정은 스커트가 들쳐진 엉덩이 사이에 닿는 재현의 거대한 물건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내의 물건이었다.
“아하 재현씨 아하 넣어줘 제발 아하”
젖가슴을 서너 번 더 주무르며 애무하던 재현이 일어서서 현정의 한쪽 엉덩이를 잡아 옆으로 벌리고 자지를 꺼내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을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끈 팬티의 얇은 끈 만이 그곳을 가리고 있었고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 재현이 끈 팬티의 매듭 마저 풀어 버리는 순간 한쪽으로 쏠리며 촉촉히 젖은 보지를 드러낸다.
“현정씨 맞이 젖었네”
“모-몰라 재발 그런 말 하지마 나 부끄러워 으음 으윽 아하”
재현의 거대한 자지가 보지 속을 부드럽게 파고 들어온다. 보지를 가득 채우며 부드럽게 밀고 들어오는 재현의 거대한 자지를 느끼며 현정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다.
“으윽 으음 음”
천천히 들어오던 재현의 자지는 보지 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서야 멈춰 섰다. 질 끝의 벽에 닿는 순간 온몸에 짜릿한 전율 같은 게 느껴졌고 현정은 눈을 감아 버렸다. 한참 동안을 그렇게 깊숙이 넣고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준다.
“아하 너무 좋아 으음 내 보지가 가득 찼어 으음 아하”
재현의 자지는 멈춰 있는 동안에도 보지 속에서 꿈틀 거리며 질 벽을 자극하였고 그녀는 보지를 조여 거대한 자지의 형체를 가늠해 본다.
“으음 내 보지 속에서 꿈틀거려 으음 아하 기분이 아하 너무 좋아 재현씨”
현정의 지금의 이 느낌을 뭐라 말로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너무도 황홀하고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충만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은 처음이다.
만일 재현이 잡는다면 그녀는 미국에 가고 싶지가 않았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재현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었다.
“아하 으윽 아하 으음 아 으윽 아학 으음 아하”
“으윽 아하 너무 빨라 아악 으음 아하 으윽”
천천히 빠져 나가던 재현의 자지가 빠르게 보지 속으로 파고 들었다가 빠르게 빠져 나간다. 재현이 그녀의 가는 허리를 잡고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현정의 몸이 활처럼 휘어 졌다 펴지는 동작이 반복 된다. 그때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들이 심하게 앞뒤로 흔들렸고 젖가슴에 매달리 두 개의 살덩이마저 심하게 흔들린다.
“아 으윽 아하 으음 아학 으윽 으응 아하 으윽”
“흐음 아학 으윽 아하 제발 아악 천천히 아악 으음 제발 아악 나 죽어 아아”
“흐음 아악 으음 아하 으윽 나 몰라 이런 기분 아악 으윽”
너무 빨리 움직여 보지에 열이 날 정도로 뜨거워 졌고 그녀의 온몸이 땀으로 젖어 버렸다. 어느새 그녀의 젖가슴이 벽에 닿을 정도로 앞으로 밀려 버렸고 재현은 그런 그녀의 허리를 잡아 뒤로 당겼다.
“아 으윽 아하 으윽 하하 으음 아하 흐음 아하 제발 으윽”
“하하 으음 아하 하하 흐음 아하 재현씨 나빠 아하 어떻게 나를 아하”
조금 전 보다는 늦어졌지만 그래도 재현의 굵은 자지가 보지를 파고 들어오는 순간의 강렬한 느낌은 현정에게서 이성을 모두 빼앗아 버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가느다란 그녀의 허리에 비해 보지 속을 뚫고 들어오는 재현의 자지는 너무도 굵었다. 어떻게 그렇게 거대하고 굵은 자지가 가냘픈 그녀의 보지 속에 들어올 수 있는지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 거대하고 굵은 자지는 그녀의 보지 속을 쉴새 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
“아학 으윽 아하 으음 으윽 아하 제발 아하 나 죽어 아하”
“으윽 아하 흐음 으윽 너무 커 아학 내 보지가 아하 으윽 아하”
“으음 아하 제발 으윽 아하”
재현은 그 뒤로도 침대와 방안을 돌아 다니며 그녀와 마지막 섹스를 하였다. 현정의 신음소리는 밖에서도 다 들릴 정도로 크게 울렸지만 평일이라 다른 방들이 다 비어 있어 항의를 받지는 않았다. 섹스가 다 끝나고 재현이 마지막으로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가득 쏟아 내었고 그때 현정이 울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재현은 그래도 그녀를 붙잡지는 않았다.
이미 그녀는 예전에 자신이 사랑하던 현정이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
그 뒤로 현정은 정말로 미국에 갔는지 연락이 없었고 대학 동기들 중에도 그녀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현정은 이렇게 해서 끝을 냈군요 다음은 미현이 차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