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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의 위험한 외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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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남편은 지난밤 몇 시에 들어왔는지 또 어디서 무얼 했는지 전혀 관심이 없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묻지 않는다.
주희는 남편이 물었을 때 뭐라 대답해야 할지 걱정했었는데 남편이 무관심하게 넘어가니 오히려 화가 났다. 결혼한지 이제 겨우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녀를 유부녀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아가씨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밤늦은 시간에 혼자 집을 나간 그녀가 걱정도 되지 않았는지 남편의 무관심한 행동에 남편에 대한 미안함 보다는 화가 날 정도로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 내가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다 이건가?”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남편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화해를 했다. 화해란 게 문제가 제거된 건 아니고 그저 서로가 불편하니 평상으로 돌아가는 수준이었다.


“아이 여보 조금만 더…… 조금만 참아봐”
“으윽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아직 안돼 제발 조금만 더 아이 여보 조금만……”
“으윽 나 싼다”


오늘도 남편은 피스톤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못되어 사정을 하고 만다. 남편은 옆으로 푹 쓰러졌고 잠시 후 코고는 소리와 함께 잠이 들어 버린다. 주희는 허전함을 견디지 못하고 일어나 거실 소파에 혼자 앉는다.


아직 그녀의 몸은 조금 전의 여운이 아니 막 뜨거워지려다 멈춰 버린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지난번 그 일은 섹스에 대해 입에 담는 것 조차도 부끄럽고 은밀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주희에게는 너무도 놀랍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난생 처음 격어 본 황홀한 기분은 누구라도 붙들고 자랑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정숙한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에 익숙한 그녀에게는 두 번 다시 생각해서도 또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란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날의 충격은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잊으려 하면 할수록 거대하고도 단단한 사내의 자지가 보지 속을 파고들 때의 짜릿한 전율이 더 생각난다.


벌써 며칠 동안 지난번의 그 짜릿한 전율을 느껴보려고 일부러 야한 속옷을 입고 남편을 유혹해보기도 하고 비싸다는 보약도 사서 먹여도 보았지만 남편의 섹스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주희는 그때의 온몸이 불에 타는 것 같은 짜릿한 흥분을 도저히 잊을 수 없었다. 남편과의 허무한 섹스가 계속될수록 그때의 황홀한 느낌에 대한 그리움만 커질 뿐 그녀의 간절한 바램은 채워지질 않는다.


“아! 그때의 황홀한 기분을 한번만 더 느낄 수 있다면“


막연한 섹스의 환상을 가지고 있던 주희가 처음 남편과 섹스를 했을 때는 너무 고통스럽고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었다. 그리고 두 번째 남편과의 섹스를 한 후부터는 섹스는 다 이런 건가 보다고 혼자 결론을 내려 버렸고 그 뒤로는 친구들의 말이나 영화의 그런 장면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했었던 그녀에게 모텔에서의 하룻밤은 너무도 큰 충격이었고 지금도 어느새 그녀의 손은 사타구니 속으로 들어간다.


조금 전 남편이 싼 하얀 정액이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부분을 살살 건드려 본다. 처음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곳이 민감해진다. 남편은 왜 여자의 이런 점을 모르는 걸까? 하는 불만과 함께 그녀는 클리토리스를 좀더 자극한다.


“아마 이렇게 했던 것 같아 기분이 점점 이상해져 그때와 비슷해 아하”


주희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할수록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두 다리를 비비 꼬며 클리토리스의 자극에 몸 부림 친다.


“아하 정말 기분이 묘해졌어 바로 이 느낌이었던 것 같아 아 으음 나 몰라”
주희의 손가락이 점점 빠르게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그러다가 손가락이 밑으로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아하 정말 이런 느낌이야 아하 나 몰라 아하”


주희는 손가락 하나로는 성이 차지 않는 듯 하나를 더 넣고는 사내가 했던 것처럼 보지 질 벽을 긁는다.


“아하 바로 이 느낌이야 아하 그런데 아직 부족해 아하”


격렬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던 그녀는 한 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른다.  사내가 했던 것처럼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살 건드려 본다.


“아하 나 몰라 아아 미치겠어 아하 으음 아하 제발 아하 누가 아하”


그녀는 뭔가 허전한 생각이다. 보지를 뭔가 가득 채워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남편은  잠들어 있고 지금 그녀의 이런 갈증을 채워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하 나 몰라 아하 나 어떻게 해 아하 나 좀”


주희는 혼자 힘으로는 지난번 그 느낌을 느낄 수 없다는 아쉬운 생각을 하며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고 소파에 쓰러진다.


“아하 정말 그때 그 느낌을 한번만 더 느껴볼 수 있다면”


다리를 비비 꼬며 그 느낌을 기억해내던 주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맞아 바로 그거야 어쩌면 그때의 그 짜릿한 느낌을 다시 느낄 수도 있을 거야”


컴퓨터 앞에 앉은 그녀는 지난번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야한 속옷을 구입했던 사이트에 접속한다.


“가만 있어봐 여기서 본 것 같았는데 맞아 바로 여기야 여성용 자위기구”


그녀는 여성용 자위기구라는 메뉴를 클릭했고 그 중에서 지난번 사내의 것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물건을 고른다. 딜도 라는 물건을 구매한 그녀는 배송 지를 집으로 사무실로 해놓고 결재를 한다. 지난번 야한 속옷을 구매할 때도 사무실에서 받았었다.


그날 밤은 딜도를 상상하며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옆에서 자는 남편은 몰랐지만 그녀는 꿈속에서 다시 사내와 뜨거운 섹스를 하였고 잠결에 자신도 모르게 사정 해버렸다는 걸 아침에 일어나서 사타구니가 축축히 젖은걸 발견하고서야 알았다.


이틀 후 주문한 물건이 배달되었지만 남편 때문에 바로 사용해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이 15일정도 외국에 출장을 떠나게 되어 그녀는 혼자 있게 되었다.


그날 오후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자는 것도 싫다며 일찍 퇴근한 그녀는 창문에 커튼을 치고 숨겨 두었던 물건을 꺼낸 침대에 앉는다.


“이게 뭐지?”


포장을 뜯으니 딜도와 함께 화장품 케이스와 함께 사용법인 듯 한 비디오 테이프가 하나 들어 있었다.


비디오에 테이프를 넣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니 화면에 외국 여자가 한 명 나온다. 그리고 뭐라고 열심히 떠들더니 딜도를 집어 든다. 화면의 여자는 혼자 자위를 시작했고 잠시 후 딜도를 보지에 넣는 장면이 나온다. 그제서야 그녀는 화장품 케이스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화면의 여자는 딜도에 화장품 케이스 안의 내용물을 바르고 나서야 보지에 딜도를 집어 넣는다. 그리고는 보지는 보여 주지 않고 여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표정만 보여 준다.


“저렇게 하는 거구나 어디 나도 한번 해볼까”


주희는 일어나 옷을 다 벗고 옷장에서 아직 남편 앞에서 입어 보지 않은 야한 속옷을 꺼낸다. 흰색 끈 팬티와 브래지어인데 앞부분만 아슬아슬하게 가려질 뿐 엉덩이는 다 드러나 팬티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작았다. 남편 앞에서 입으려다 너무 야하다는 생각에 아직 입어 보지 않았는데 골반 양 옆을 끈으로 묶고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남편이 입으로 그걸 풀어주는걸 상상하며 구입하였었다. 브래지어도 젖가슴을 반만 가리는 스타일로 앞부분이 세련된 레이스 천으로 되어 있어 안이 훤히 드려다 보이고 앞에서 풀 수 있는 스타일이다.


팬티를 입고 팬티 끈을 묶는 순간 엉덩이 쪽의 끈이 갈라진 틈을 파고드는 느낌이 너무도 좋았다.


“아 이런 팬티를 입고 길을 걸으면 어떤 느낌일까?”


불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도 걸을 때마다 엉덩이를 파고드는 끈이 자극이 될 것 같아 한번 입고 나가봐야겠다는 상상을 하며 혼자 웃으며 브래지어를 입는다. 브래지어 또한 평소에 하던 것들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양쪽 젖가슴을 꼭 조여 주는 느낌이 마치 남자가 손으로 움켜 잡는 것 같은 황홀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팬티 앞부분을 내려다 본다. 브래지어와 같은 작은 레이스 천으로 가려진 자신의 둔덕과 살짝 내 비치는 게 기분이 묘했다. 작은 천은 그녀의 무성한 숲을 다 가리지 못하고 잔털이 양 옆으로 삐쳐 나와 보인다.


“아 너무 야한 것 같아 이런 모습을 사내들이 본다면 미칠 거야”


주희는 그 순간 남편을 상상하기보다는 다른 사내들에게 지금의 이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야릇한 충동을 느끼며 속히 훤히 비치는 얇은 분홍색 슬립을 입는다. 팬티를 살짝 가릴 뿐 허벅지가 거의 들어나는 스타일의 얇은 슬립을 입고 거울 앞에선 주희는 그 앞에서 한번 빙 돌아 본다.


얇은 슬립에 내비치는 검은색 브래지어와 팬티의 모습이 한결 더 야해 보인다.


“이 정도면 세상 모든 남자를 녹일 수 있겠어 후후”


그녀는 천천히 침대 위에 올라 앉는다. 침대까지 걸어가는 동안 엉덩이 사이에 가해지는 묘한 자극이 좋게 느껴진다.


“그래 오늘은 그때 그 느낌이 가능할 것 같아”


주희는 두 다리를 비꼬아 내려다 본다. 얇은 슬립에 살짝 내비치는 팬티 앞부분의 무성한 보지 털에 자기도 누군가 만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릎에 손을 올려 놓고 천천히 위로 올라온다. 얇은 슬립이 손에 걸려 밀려 올라오며 그녀의 하얀 팬티가 드러난다.


“아하 느낌이 이상해 아하”


팬티까지 올라온 그녀는 손바닥으로 작은 천 조각을 감싼다.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손바닥으로 둔덕을 문지르듯이 애무하던 주희는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본다.


“아하 좋아 아하”


살짝 눌렀는데 느낌이 너무 강하다. 주희는 이번에는 클리토리스가 있을만한 곳을 손가락 끝으로 문지른다. 아직 클리토리스가 들어나지 않는 듯 처음의 느낌과 비슷하다.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는 젖가슴을 브래지어 위로 주무른다.


“아하 점점 몸이 달아 오르는 것 같아 아하”


주희의 모습은 너무 야한 모습이다. 입으나 마나 한 팬티 양 옆으로 사이로 무성한 검은 숲이 드러나 보이고, 길게 쭉 뻗은 날씬한 다리를 비비 꼬아대는 모습에 그녀 자신도 요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아…… 내가 달아 오르고 있어 아하”


호흡이 거칠어 지기 시작했고 팬티 위를 자극하던 손이 어느새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클리토리스가 있을 만한 부분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순간 너무도 자극적인 느낌에 그녀는 뒤로 누워 버린다. 그리고 골반의 팬티 끈을 하나 풀었다. 끈이 풀어진 팬티가 그나마 가리던 곳이 드러났고 그녀는 손가락으로 보지 속살을 자극한다.


“그래 이 느낌 아하 나 몰라 아하 미치겠어 아하”


주희는 어느새 그곳이 젖어 버린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들락날락 해보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에 옆에 있던 딜도를 주워 든다. 그리고 젤을 바른 다음 보지에 가져간다.


“아 으윽 아하 몰라 이런 느낌 아하 너무 좋아”


천천히 딜도를 보지에 집어 넣었고 보지를 파고드는 딜도의 느낌이 너무도 자극적이라 살짝 빼내던 그녀는 다시 천천히 딜도를 밀어 넣는다. 이번에는 처음보다 더 깊이 밀어 넣고는 자극을 견디지 못해 몸부림 치며


“아아 으윽 너무 좋아 아하”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보지 속에서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이던 사내의 자지와는 느낌이 달랐다. 비디오에서 봤던 장면을 상상하며 딜도 끝의 스위치를 살짝 누른다.


“아 으윽 뭐야 이거 아하 미치겠어 파고들고 있어 아아 으윽”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천천히 움직이던 딜도가 어느새 보지 속을 파고 들어온다. 딱딱한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파고드는 딜도의 느낌에 침대 위에서 격렬히 몸부림 친다.


“아하 으윽 기분이 묘해 아하 으음”


어느새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 액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계의 느낌은 사람의 것과는 달랐다. 보지 속을 파고드는 따뜻한 느낌이 없었다.


“아하 몰라 나 어떻게 해 아하 진짜를 넣고 싶어 아하”


그녀는 두 다리를 비비 꼬며 딜도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느껴보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진짜 사내의 자지에 대한 갈증이 커질 뿐이다.


“아하 제발 아하 나 좀 아하 으음”


주희는 더 이상 강한 느낌을 느낄 수는 없었다. 기계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인지 사내의 거대한 자지가 들어 올 때의 짜릿한 느낌은 아니었다.


“아하 몰라 더 하고 싶어졌어 아하 다시 한번만 그 느낌을 아하”


그녀는 어지럽게 널 부러진 옷가지를 주워 들고 샤워를 한다. 그녀의 바램과는 달리 딜도는 그녀에게 사내에 대한 그리움만 가중시켰을 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남편과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며칠밤을 더 딜도에 의지하였고 그때마다 사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날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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