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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장 처참한 사육제(후편)

 

12장 처참한 사육제(후편)


 


사이나는 피가 얼어붙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아아, 유리코 아줌마. 그렇게 멋있었던 아줌마가 설마 이런 일을 당하고 있다니)

 자기도 어른이 되면 하세베 유리코 처럼 지적이고 아름다운 매력적인 여성이 되고싶었다. 동경했던 유리코가 자기와 똑같이 야쿠자들의 육체노예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방금전 전율을 느끼며 알게되었다.

 놀랍게도 부인은 항문에 다이고의 거근을 비참하게 넣은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게다가 음란지옥의 밑바닥에서 믿을수 없는 음란한 광태를 보이며 클라이막스에 도달하였다. 사이나의 마음속에서 절대미의 전설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럭저럭 무사히 관통식은 끝난것 같군요. 다이고씨」

 켄이 사이나의 옆에서 말했다.

「이걸로 또 즐거움이 늘어났다. 헤헤헤. 설마 유리코의 항문이 이렇게 조임이 좋을지는 몰랐어」

다이고는 무척이나 만족스런 표정으로 점액이 잔뜩 묻은 육봉을 뺐다. 유리코의 항문은 석류처럼 벌어지고 피와 정액이 끈적하게 뒤섞여 고개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비참한 모습이었다.

「이것봐, 색깔이 좋아졌어. 아직도 더 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드는걸 이거」

「히이익......」

다이고는 아직도 탱탱한 페니스 끝부분으로 피투성이의 항문에 정액을 문질러 바르며 희롱하고 있다. 부인은 고통과 오욕감에 휩싸여 바닥에 얼굴을 파묻은채 신음소리를 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사이나는 비명같은 한숨을 쉬며 온몸을 떨었다.

「언제까지 멍하니 있을거야. 이곳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알몸이 되었었잖아」

 켄은 소녀를 안아 일으켜 세우며 차갑게 말했다.

「아, 알겠어요」

사이나는 머뭇거리면서 교복을 벗었다. 아무리 조교를 많이 받았다고 해도 자기이외의 여성이 있는 곳에서 알몸이 되는건 처음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긴 속눈썹을 내리깔고 하얀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교복을 벗고, 카라인 진홍색 리본을 풀고있다.

 브라우스 속의 젖가슴은 날씬한 육체에 맞지않게 중량감 있게 앞으로 기세좋게 튀어나와 있었다. 스커트에 감싸여 있는 히프의 곡선이 무척이나 여성스러웠다.

「빨리 안 벗고 뭐해!」

 켄이 기다림에 지친듯 브라우스를 벗지 않으려는 사이나를 재촉했다. 소녀의 머리카락을 등뒤에서 잡고 흔들면서 브라우스에서 살짝 드러난 하얀 브레지어의 가슴을 잡고 난폭하게 주물렀다.

「......죄, 죄송해요. 아아, 지금 바로 벗을께요」

 사이나는 당황하며 브라우스를 벗어 바닥에 던졌다.
 그렇게 사이나가 움직이니까 허리까지 내려온 머리카락에서 농밀한 향기가 퍼져, 더욱더 켄의 흥분된 마음을 부추킨다.

「야, 여기로 데리고 와. 사이나도 보게 해 줘라」

상반신 하프 컵의 새하얀 브라 차림이 될때 쯤에야 다이고가 불렀다. 사이나는 켄에게 이끌려 부인 옆으로 왔다.

「유리코는 지금 다이고씨에게 항문 처녀를 바쳤다. 너도 관통식의 증인이란 뜻이야」

「여자는 항문으로도 훌륭하게 섹스 상대가 될수있다. 생리를 할때도 그걸로 돈을 벌수도 있고, 게중에는 항문을 더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으니까」

다이고의 말에 사이나는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왜그래, 지금 그 표정은 뭐야?」

「아앗......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

 뻐끔하게 입을 벌린 부인의 항문을 보고 사이나의 어른스런 외모가 두려움에 떤다. 정액 투성이가 된 그곳에서 역겨운 냄새가 풀풀 풍겨오는것 같았다.


자기도 어차피 유리코 부인 처럼 수치스럽게 배설기관을 레이프 당할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지않았다.
 
「너도 유리코가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봤지? 음부보다도 몇배나 기분좋다는데」

「우웃...... 아주머니!」
 사이나는 공포감을 견디지 못해 결국 소리쳤다.
그 소리에 항문공격의 충격과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그때까지 넋을 잃고 있던 유리코가 간신히 얼굴을 들어 소녀의 존재를 느낀다.

「아, 사이나양. 어째서 이곳에?」

두사람의 시선이 처음으로 마주쳤다.

 모든걸 보여버린 수치심에 유리코는 불에 댄것 처럼 얼굴을 붉히며 포박된 나신을 비비꼰다.
 사이나는 사이나대로 화사한 육체를 흔들며 허둥대고 있다.


「드디어 우리 다이고 오피스가 자랑하는 2대 스타의 대면이군」

사내들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한창때인 30대 여성과 생기발랄한 16살 소녀. 두명의 절세미녀가 앞으로 어둠의 비지니스를 통해 가져다 줄 막대한 돈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이 저절로 생겼다.

 소문을 들은 소중한 단골손님, 그것도 벌써 몇명이나 3P의 요청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유리코와 사이나를 세트로 팔게되면 대체 얼마나 요금을 청구해야 좋을지 지금 단계에서는 산정할수가 조차 없었다.

「아아, 사이나양 까지 이일에 말려들어 있었다니. 너무해요. 아무리 봐도 이건 너무해요」

부인은 격심하게 흐느껴 울면서 눈물에 젖은 눈동자로 사내들을 노려본다. 항문을 처음으로 범해진 고통이랑 슬픔도 잊은채, 사이나를 마수에 걸리게 한 야쿠자들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그녀는 아직...... 아직도 16살이잖아요! 아, 당신들이 그래도 인간인가요!」

히프를 내밀은 자세로 몸을 꿈틀거리며 저항했다.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흔들려 음란하게 달아오른 눈가에 내려와 그 모습이 무척이나 요염했다.

「항문에 넣어 실컷 절정을 맛보던 여자가 잘난체 하기는. 음부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서 말이야」

다이고는 부인의 항문을 휴지로 닦아내면서 통통하게 지방이 오른 히프를 손바닥으로 철썩하고 때렸다.

「아, 아아앗」

「요즘 16살이 얼마나 조숙한지 너도 곧 알게 될거야」

「그렇고말고. 확실히 조교를 받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매조노예로 길들여 놓았으니까. 그렇지 사이나?」

 켄은 비웃으며 소녀의 속옷으로 가려진 젖가슴을 음란하게 애무했다.
 사이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며, 민감하게 헐떡인다. 그렇게 유방을 잡고 목덜미를 빠니까 아름다운 쌍커풀이 위로 향하면서 하얀 얼굴에 어렴풋이 피학의 도취감이 떠오른다.

이미 교복 스커트도 벗겨져, 사이나는 순백의 브레지어와 팬티만 남게 되었다. 유리코의 눈에도 소녀의 육체가 두드러지게 변했다는걸 금방 알수있었다.

 악몽의 시작이 되었던 레이코다이의 별장에서 만났을 때는 아직도 가냘퍼서, 팔다리가 긴것만이 눈에 띄었던 소녀였다. 그것이 지금은 어떤가. 젖가슴의 크기랑 허리의 잘록한 모습, 허벅지의 살등 여자인 유리코가 봐도 관능적인 기분이 들 정도로 요염하게 성장해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 사이나가 얼마나 능욕조교를 받아 남자들의 체액을 받아들였을지. 그것을 생각하니 유리코의 가슴은 찢어질것만 같았다.


유리코의 눈앞에서 사이나는 수치심에 떨며 속옷을 벗기 시작한다.
 소녀의 아직도 살이 덜오른 하복부에 옅은 음모가 반질반질한 윤기를 띤다. 그 청초한 모양에 부인은 눈가를 빨갛게 물들인다.

알몸이 되니까, 곧바로 켄이 밧줄을 감았다. 당연한듯 사이나는 양손을 뒤로하고 순종적으로 포박을 받는다.

「사이나를 봐봐. 상당히 요염한 육체가 되었잖아」

 다이고가 부인에게 속삭였다.

「하지마. 아앗, 굳이 사이나양까지 포박할 필요는 없잖아요!」

「시끄러! 사이나는 밧줄을 아주 좋아하지. 헤헤. 너처럼 말이야」

「우웃, 너무해요」

 사이나에게서 시선을 돌리려던 유리코를 다이고가 가만 놔두지 않는다. 부인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고 강제로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그리고 조교를 받아 얼마만큼 사이나의 여체가 변화 했는지를 계속해서 지껄인다.

 순식간에 소녀의 하얀 살결에 밧줄이 파고든다. 너무도 애처로운 시선에 유리코의 가슴은 터질것 같았다.
 여름방학에 레이코다이를 찾아오기 전까지 그 육체는 전혀 더러움을 몰랐다. 그때,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나 천사처럼 아름답고 깨끗했던 사이나는 결국 타카유키와 사이가 갈라지고, 마사토에게 순결을 빼앗겨 마침내는 야쿠자의 노리개가 되어버렸다니......

(사이나양, 내가 옆에 있는데도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제발 용서해 주렴)

 찢어진 항문은 화상을 입은것 처럼 욱신욱신 뜨거운 통증을 주었지만, 유리코의 가슴은 사이나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득했다.

그렇지만, 포박된 사이나의 나신은 신비한 매력으로 가득차 있었다. 까만 긴 생머리와 눈부실 정도로 하얀 피부. 밧줄에 감겨 튀어나온 유방과 핑크색 유두.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감미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바라보는 사이 비육에 관능적인 통증을 느껴 부인은 당황스러워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자기자신을 엄격하게 질책한다. 항문학대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육체의 흥분이 아직도 남아서 이성이 마비되어 있는 탓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인 자신 조차도 이정도로 마음이 어지러운데, 남자들에게는 얼마나 참을수 없는 자극을 줄건지 쉽게 상상이 되었다. 너무도 조숙한 관능미 때문에 음란한 악마의 제물이 되었다고 한다면, 운명이란 얼마나 잔혹한 것인가.
지옥의 모래를 위에 흘려넣는것 같은 기분으로 부인이 괴로워 몸부림 치고 있을때, 바로 앞에서 켄이 소녀에게 입애무를 강제로 시켰다.

 사이나는 우뚝 서있는 켄의 다리사이에 얌전히 얼굴을 파묻고 애처로운 입을 크게 벌려 거근을 먹어간다.


그 청순한 외모와 추악한 육봉의 콘트라스트에 유리코는 소름이 끼쳤다. 그러나 사이나는 무척이나 능숙하게 안면을 앞뒤로 움직이며 열심히 펠리치오 한다.

「맛있지?」

 켄이 납작 코에 주름을 세우고 어떠냐며 부인을 쳐다본다.
소녀가 얼마나 가혹하고 음란한 레슨을 눈물과 함께 받아왔는지 쉽게 상상이 갔다. 손이 뒤로 묶인 상태로 입만을 사용해 멋지게 거근을 달래고 있다.

 괴로운듯 눈썹을 찡그리고, 깊숙하게 뿌리 근처까지 입에 집어넣는가 싶더니, 때때로 입에서 토해내는 기둥을 혀로 낼름낼름 빨기도 하고, 충혈된 귀두부분 전체와 밑엣부분까지 열심히 애무하는 것이 아닌가.

「이 혀테크닉은 못참겠어. 헤헤. 사이나는 펠라치오를 아주 좋아하지?」

「예. 아앙, 너무 좋아요...... 사이나는 몇시간 이라도 입으로 봉사할수 있어요」

 까만 눈동자로 상대방을 위로 쳐다보며 황홀하게 중얼거리고 난후 또 머리카락을 흔들며 입술로 페니스를 능숙하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그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도저히 좋아서 못참겠다는 표정으로, 코끝으로는 달콤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사이나양...... 아아, 그런짓 까지 하게 되다니)

유리코는 충격과 함께 미소녀의 펠라치오 봉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이고가 포박한 밧줄 윗부분을 잡고 유리코를 들어 올렸다. 유리코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사이나 옆에 앉혀진다.

「너도 같이 펠라치오 해」

「.........」

멍하니 앉아있자, 곧바로 세차게 뺨을 때렸다.
 방금전 자기의 항문을 농락한지 얼마되지 않은 육봉이 입속으로 들어왔다. 부인은 한숨을 내뱉으며 어쩔수 없이 애무를 시작한다.

「이렇게 두사람을 나란히 보니, 멋진 광경이로군요. 웬지 몹시 흥분됩니다요」

「맞아. 성숙한 변호사 부인과 명문 히메사토 고교의 여학생이 나란히 남자의 다리사이에서 머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 흔히 볼수있는 광경은 아니지」

처음에는 비탄에 빠져있던 유리코 부인도 옆의 사이나에게 부채질 하는 자세로 어느새 매조틱하게「으흥, 웁흥」하고 콧소리를 내가면서 다이고의 육봉을 정열적으로 빨아주고 있다.

여자들이 뱉어내는 관능적인 한숨과 쪼옥쪼옥 하고 입속에서 나는 타액이 마찰되는 소리에 귀를 귀울이면서, 그리고 밧줄 사이로 기세좋게 튀어나온 유방의 흔들림, 유두가 탱탱하게 발기된 모습을 쳐다본다. 이렇게 뛰어난 두명의 미녀가 포박된 모습으로 딥슬롯에 힘쓰는 광경은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잠시후 파트너를 체인지 한다. 어떤것에도 뒤지지 않는 거대한 거근은 성노예의 타액이 듬뿍 묻혀 미끌미끌하게 젖어 기분좋은듯 고개를 쳐들고 있다.

「어때, 동경하던 아주머니의 침맛이 나지?」

「......예, 예에. 맛있어요」

 사이나는 귀엽게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말한다.

「그렇군. 너는 평범한 매조키스트가 아니라 레즈끼도 있었지. 핥아. 유리코의 침을 전부 혀로 핥아」

 그러자, 사이나는 기쁜듯이 육봉에 혀를 대고, 끈적하게 묻어있는 유리코 부인의 타액을 열심히 핥아 먹어간다. 이 모습에 다이고는 싱글거리며 좋아한다.
 옆으로 눈을 돌리니까 유리코도 역시 켄의 발기된 물건 전체를 막을 형성한것 같은 사이나의 타액을 음란하게 눈가를 붉히면서 낼름낼름 핥고있었다.

 사내들은 히죽거리며 무언으로 수긍했다.
 이후에 레즈비언 조교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일단 여자들 끼리의 키스에 익숙해 지도록 만드는 제 1단계 이기도 했다.

「서로의 침맛과 냄새를 이제 잘 알겠지? 사이나의 입도 유리코 것도 달콤하고 좋은 향기가 나니까」

「너희들, 의외로 상성이 좋을지도 모르겠어. 후후후. 앞으로 가능한한 사이좋게 지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제히 기세좋게 입속에 집어넣었다. 새디스틱하게 머리카락을 잡고 앞뒤로 흔들흔들 머리를 흔들면서 과격하게 강제로 슬롯시킨다.
 
「이봐, 옆에 있는 유리코에게 안질 정도로 진하게 빨아봐, 사이나」

「유리코. 겨우 어제 오늘 배운 여고생에게 진다는게 말이돼? 더욱더 깊숙하게 넣어봐. 육봉이 몽땅 입에 들어가도록 한번 넣어봐」

 서로에게 경쟁심을 부추켜 유리코와 사이나를 허리가 꿈틀거리며 미친듯이 오열하게 만드는 딥슬롯을 시키고 있다.
 그렇게 한시간 가까이 펠라치오 봉사가 이어졌다. 도중에 몇번이나 상대가 바뀌어 그때마다 여자들이 육봉에 잔뜩 묻어있는 서로의 타액을 혀로 핥아먹도록 시켰다.

 애무를 하며 나타내는 사이나의 매조틱한 행동에 옆에 있던 유리코는 그만 몸을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적어도 유리코는 어떤 색공격을 당해도 의식의 끝에서는 어딘가 깨어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이나는 몸도 마음도 야쿠자들의 공포지배에 굴복 당해, 봉사하는 일에 깊은 즐거움을 알게된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무서움에 소름이 끼쳤다.

(내가 꼭 옆에 있어줘야해......)

 자기는 이제 아무래도 좋다. 적어도 사이나만은 언젠가 이 악마의 소굴에서 구해낼거라고 유리코 부인은 몰래 마음속으로 맹세한다.

「먹어. 빨리 먹어」

 켄은 유리코의 입에 사정을 시작했다.
 오늘 처음 사정한다는 것도 있어선지 엄청나게 흥분한 모습이었다. 풍만하게 튀어나온 유방을 손가락으로 꽉 쥐고 한손으로는 부인의 후두부를 감싸쥐고 거칠게 클라이막스를 맞이해 정액을 벌컥벌컥 쏟아낸다.
 사이나가 옆에 있기 때문인지 유리코 자신도 이상하게 흥분을 느꼈다. 그래서 굴욕적인 구내사정을 하는 동안에 평소때와 다르게 음부를 축축하게 적셔 버렸다.
 켄의 긴 발작이 간신히 멎자, 이번에는 다이고의 차례가 된다.

「사이나도 먹고싶어 하는구나. 크크크. 그만큼 내 정액을 원하는거야. 그렇지」

 그러자, 사이나는 육봉을 입에 문채 최면술에 걸린듯 고개를 끄덕이며 음란하게 보채는 듯한 우는소리를 지른다.

「좋았어, 이제 싼다. 사이나가 아주 좋아하는 정액을 모두 싸주겠어」

 목구멍 깊숙히 귀두를 넣고 강렬한 남성의 호르몬액을 받으면서 사이나는 포박된 나신을 무척이나 애처롭게 몸부림친다.


유리코는 새로운 충격을 받았다. 삼키는 것이 좋아서 견딜수 없다는 느낌이었다. 대체 16살 밖에 안된 소녀의 어디에 그런 창녀성이 잠재되어 있는걸까

「사이좋게 정액을 먹고 진정시킨후, 이번에는 너희들이 키스해봐」

 그 말에 유리코는 얼굴색이 변하면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이나믹한 곡선을 그린 앞머리카락이 살랑하고 흔들렸다.

「제발 봐주세요. 아아, 여자들끼리 그런 무서운 짓은 할수없어요.」

 유리코는 비통하게 소리쳤고, 사이나도 고개를 떨군채 수치심에 이를 깨물었다.
 유리코는 여전히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남자들에게 심하게 질타당하고, 또, 머리카락을 난폭하게 잡혀 결국 사이나와 마주하게 된다.

「빨리해. 연상인 유리코 네가 리드해」

「그렇게 사이나를 계속 챙기면, 일정을 바꿔 사이나에게 아날 조교를 시킬테다」
 하루에 두명이나 항문을 관통하는건 처음이야 하고 다이고는 유쾌한듯 말한다.

「하지마세요! 사이나 만은 제발」

「아주머니......」

「미안해 사이나. 이런짓을 하는 나를 용서해줘」

 유리코가 밧줄에 묶인 나신을 서서히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가 루즈가 묻은 입술을 갖다대었다.
 요염한 핑크색 혀를 내밀어 소녀의 장밋빛 입술을 벌렸다. 그러자, 사이나도 청초한 얼굴 전체를 빨갛게 물들이며 부인의 혀를 황홀한듯 받아들인다.

 이미 펠라치오 봉사를 통해 두 미인은 충분히 융화되어 있었다. 일단 입과 입을 서로 비비고, 혀와 혀가 서로 엉겨붙으면, 레즈비언으로의 혐오감도 옅어져 본격적인 키스에 들어간다.

「미인끼리는 어떤걸 시켜도 그림이 되는군요, 형님. 아주 요염한데요」

「후후후. 둘다 히프를 흔들며 마음껏 기분을 내고 있군 그래」

 특히 사이나는 동경하던 유리코 부인과의 키스에 도취되어, 참을수 없는듯 한숨을 흘리고 있다. 부인이 혀를 빼려고 하자, 싫다면서 자기가 혀를 집어넣어 부인의 점막을 농밀하게 애무한다.
 그런 사이나의 적극적인 행동에 끌려가듯 부인도「으흥, 으흥......」하고 콧소리를 내면서 딥키스에 응한다.

「서로 유방을 세게 문질러. 한층더 기분이 좋아질테니까」

「아앙...... 어떻게 그런」

 등뒤의 밧줄을 잡고 여자들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여 컨트롤 했다.
 키스를 나누면서 무릎이 세워지게 되어 가슴과 가슴 싫어도 서로 붙게 된다. 서로 유방의 관능적인 부피를 의식해 두사람 다 요염하게 얼굴 붉힌다.

 역시 유리코의 유방쪽이 압도적으로 풍만했다. 유두도 더 컸으며 그것이 탱탱하게 발기되어 사이나의 버진핑크의 유두와 서로 맞비벼 졌다. 그 광경은 에로티시즘의 극치였다.
 밧줄 사이로 튀어나온 유방과 유방을 밀어붙이면서 유리코와 사이나는 더욱더 진한 키스를 나눈다.

 다이고들은 두사람의 뒤에서 국부에 바이브를 삽입했다.
「싫어. 아, 아아, 빼주세요」

「유리코 아주머니. 으흥, 저는 어떻하면 좋아요」

 비부에 넣었다 뺏다 하는 충격에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어리럽게 흔들며 소리친다.

「미안해, 사이나. 내가 잘못했어. 너 때문이 아니야. 너는 착한 애야. 아주 착한아이」

「아아, 저는 아주머니를 좋아해요」

「나도 사이나를 좋아해」

 이제 막 레즈비언 조교를 시작했는데도 벌써 두사람은 호흡이 척척 맞게 온몸을 합쳐가고 있었다. 결국은 극한까지 입과 입을 포개어 타액과 타액을 하나로 만들어 삼키고, 히프를 떨면서 오르가즘의 정점에 오르고 있었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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