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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잘생긴 그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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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야!!! 문열어!!!!!!"






=_=;;




윤환이녀석...


벨을 누르면 될것을...


꼭 저렇게 우렁찬 목소리로 불러 재껴야 했을까??ㅡ.,ㅡ






은호가 잽싸게 가선 현관문을 땄고_




난 그제서야...


윤환이가 벨을 누르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_=;;;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_


여섯병샀네?? 모자라겠다...=_=;;;"




"씨바... 슈퍼 아저씨가 자꾸 민쯩까보래서 한참 싸우다왔어...


빌어먹을놈... 결국 줄거면서....."






은호녀석은 술이 적은것에 불만을 품었고ㅡ.,ㅡ


윤환이는 양손에 술과 안주를 주렁주렁들고 집에 들어섰다






"아자~~ 파티다 파티>_<♬


아참_ 연희야, 여기 우유....."






소주병사이에 둘러싸인 귀여운 200미리 우유를-_- 나에게 건내며


자랑스럽게 웃어보이는 윤환이였다






제길... 나도 코코아 먹고싶은데.....ㅜ_ㅜ






"현석아... 이걸로 코코아 타줄게.....


조금만 기다려.....ㅜ_ㅜ"




"아냐... 난 술 마실래.....^-^"






울상을 지은 내 맘을 알았는지ㅡ.,ㅡ


녀석은 200미리 우유를 나에게 양보해주었고_


난 덕분에 맛있는 코코아를 타먹을 수 있었다>_<♡






쩝...


나도... 저거... 마시고잡다...ㅡ.,ㅡ;;;






"연희야, 거기서 변태처럼 그러고 있지말고 이리와~~^ㅇ^


내가 니 생각 해서 캔맥주도 하나 사왔어"




"변태라니...-_-;;


난 맥주 안마셔"






난 개인적으로 탄산이 들어간 알콜은 싫어한다우ㅡ.,ㅡ






"어?? 진짜??


가만_ 기다려-0-


소주로 바꿔올게>_<♬"




"야, 야... 됐어!!!


가게 멀잖아... 그냥 앉어.....-0-"




"아니야!!!


돈아깝잖아~


얼른 뛰어가서 바꿔올게_♬"






=_=;;;


아줌마 정신이 투철한 윤환이는 다다닥_ 뛰어서 집을 나갔고_


우린 윤환이가 올때까지... 술과 안주를...






..구경해야했다...ㅜ.,ㅜ


녀석이 사왔으니... 함부러 먼저 먹을 수는 없는일...






그렇게 한참만에야...


녀석은 돌아왔다ㅜ_ㅜ






"얼레~?? 안마시고 있었네...


씨발... 그 빌어먹을놈이 내가 캔맥주 사간걸 기억을 못하잖아!!!!-0-


지네 슈퍼에서 샀다는 증거를 가져오라는거야!!!!!


그래서 또 한참 싸우다가_ 내가 영수증 보여줬다??


챙기길 잘했지...-0-"






아줌마 근성...-_-;;


난 윤환이의 그 드센 근성에 경의를 표했다=_=;;;






그렇게 우리의 술 파티는 시작됐고>_<♬


근 일주일만에 찾아온 알코올은_


내 기분을 너무너무 좋게만들었다!!!!>_<♡


(일주일전엔 아빠와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을 논했다ㅡ.,ㅡ;;;)











..




..











도시 아이들은...


술에 약하구나...ㅡ.,ㅡ






나는 지금 내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는 은호와 윤환이를 보고있는중이다=_=




윤환이야 그렇다 치지만...


은호녀석... 볼 수 없던 모습이... 참으로 귀엽구나>_<♡






"야호>_<♬ 변태 아줌마_


변태처럼 내 얼굴 보고 침흘리지마~~~"




"그래... 알았어....."




"나 자고 있는동안에 내 몸 더듬으면_


경찰에 신고할거야!!!>_<♬"




"그래....."




"변태 아줌마~ 변태 아줌마~♬"






어느덧_


노래로 변해버린 은호넘의 중얼거림...=_=




난 한참을 가만히 들어주다가_


그 노래가 윤환이 놈과의 이중창이 되어버리자-_-


참을 수 없어 버럭 화를 내버렸다-_-^






"왜 자꾸 나한테 변태라고해!!!!!-0-


변태는 너잖아!!!


어제 내 첫뽀뽀에 첫키스까지 세트로 뺏어간 주제에>_<"




"................"




"................"






헉-0-




나도 취한것임에 틀림 없었다ㅜ.,ㅜ


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말해버린것인가...






황당하다는 얼굴의 은호... 윤환이.. 현석이 놈은


일제히 날 꼬나보았고>_<




난 어쩔 수 없이...


취한 척을 했다ㅜ.,ㅜ;;






"아웅>_<


은호야~~ 나 취했나봐...


이상한 소리나 지껄이구...


너네 여기서 노래부르지 말구_ 밖에나가!!!-0-


시끄러우니까..."




"그럴까??>_< 나갈까, 은호야?!!!"




"................."






말없이 윤환이에게 이끌려 나가는 은호녀석을 보며...


난 또 이성보다는... 습관이 앞서버렸다ㅜ.,ㅜ






"은호야!!! 그러고 나가면 감기걸려!!!!!


옷 갈아입고 나가!!!!!!"






난 꽃돌이가 감기걸리는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었뚜아...ㅜ.,ㅜ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날_


세넘은 역시 요상하게 꼬나보았고ㅡ.,ㅡ


난 또 열심히... 취한척을 했다>_<ㆀ






"아... 머리야.....>_<


세상이 핑핑돈다~^ㅇ^"






제길_ 돌긴 뭐가 도냐=_=;;


서울에선 소주에 물을타나...-_-a






"밖에 추우니까...


나가지말고 방에 들어가서 노래불러-ㅇ-


알겠지, 은호야??


내 말 들어~~>_<♡"





"변태 아줌마...


술 꼴으니까 존나추하다...-_-"






ㅜ.,ㅜ


ㅜ.,ㅜ


ㅜ.,ㅜ






하마터면 벌떡 일어나서 따질뻔했다




난 거실 한켠에 쪼그리고 누워서...


열심히 자는척을 했다...ㅜ_ㅜ











.. 달칵 ..











은호녀석 방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녀석들의 노랫소리가 방 너머에서 희미하게 들려왔다ㅡ.,ㅡ






"연희야"




"..............."




"윤연희"




"응.....ㅜ_ㅜ"




"너 연기 존나못하는거 알지??"




"응.....ㅜ_ㅜ"




"알면 일어나_


이거 치우자"






현석이놈은 예리했다...ㅜ.,ㅜ




난 현석이 말에 벌떡 일어서선_


흐트러진 술병들... 안주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시계는... 세시를 가리키고 있었다...ㅡ.,ㅡ






내가 보기엔 현석이가 제일 많이 마신듯 했는데..


어째 녀석은 말짱한 정신으로 거실을 치우고있다ㅇ_ㅇ






"너무 늦었다... 여기서 자구가, 현석아~


음... 교복을 입고 잘 수는 없으니까...


은호 방에서 아무거나 편한옷으로 갈아입구 자^-^"




"응....."






그나저나...


내가 뭔가 잊고있는듯 한데...-_-






뭐지...??-_-a






"연희야"




"응??"






곰곰히 생각에 잠기기도 전에 현석이가 날 부른다_




생각은 나중에 해야지...-_-a






"은호가 억지로 키스했냐??"




"................"




"넌 또 싫은소리 한마디 못했지??"




"................."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분하지만... 현석이 말은 전부 사실이었으니까...ㅜ.,ㅜ






"진짜 왜그러냐..."




"응?"




"왜 그렇게 병신같이 굴어...??"




"글쎄... 습관은 무서운거야...ㅡ.,ㅡ"




".............."






내 말에 싱긋_ 웃어보이곤...


내 머릴 한번 흐뜨러 트리는 현석이였다






두근_






으와...-0-;;;




이녀석...


정말 잘생겼구나...






"그거 아냐??


너 처음 본순간부터...


니가 너무 병신같고 바보같애서....."




"..............."




"그래서........"




"................"




"................"






뭔가 말을 하려던 현석이는..


그만... 입을 다물어버렸다.....






"치우자^-^"




"응?


으... 응....."






이놈의 심장은... 왜 이렇게 빨리 뛰는건지.....ㅜ_ㅜ




난 헹여 내 심장소리가 녀석에게 들릴까봐


애꿎은 왼쪽 가슴만 탕탕 두드렸고...






그제서야...


내가 잊고 있던것이 무엇인지...


번뜩_ 생각이 났다+_+






"근데 윤세훈 놈은 왜 집에 안들어와??ㅇ_ㅇ"




"형도 어디선가 술 마시고 있을껄...


걱정마... 형, 결석했으면 했지...


지각은 절대 안해....."






ㅠ0ㅠ..ㅠ0ㅠ..ㅠ0ㅠ...ㅠ0ㅠ.....ㅠ0ㅠ...


그게 정녕 걱정하지 말란 의미로 말한것이더냐...






오늘은 너무 늦었지만...


내일은 해초마을에 계신 부모님께... 꼭 전화를 드려야지...-_-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난 내방에 쓰러져 잠이 든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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