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그놈 15..
아침에 일어났을때...
오빠는 이미 학교로 가버린 듯 했다.....
조금은... 장난으로 받아들였던... 오빠의 말.....
헤어지라던... 오빠의 그말.....
모르겠다...
그 말이 왜이렇게 아프고...
슬프게 다가오는건지...
"아줌마_ 뭐해~....."
"응??"
"아침부터 밥상에서 존나 어리까네..."
".............."
"빨리 준비해...
이러다 지각하겠어...-0-"
"응..."
난 남은 밥 한숟가락을 얼른 해치우곤_
부랴부랴 학교갈 준비를 했다>_<ㆀ
이미 학주한테 이름이 팔린 상태라...
지각하면 큰일일텐데...ㅜ_ㅜ
그렇게 잽싸게 학교갈 준비를 마치고_
난 은호의 손을 마주잡고 학교로 향했다^-^♬
와... 날씨가 참 좋구나.....ㅇ_ㅇ
"오늘 날씨 죽이네...-0-
아줌마_ 이따 놀러가자...
이런날 안놀러가는건 예의가 아니지....."
니가 예의를 운운하는것 자체가 우습구나...ㅡ.,ㅡ
"뭐할까...
아줌마가 하자는거 다 할테니까_
6교시 끝날때까지 생각해놔... 알겠지??"
"응...^-^"
어떻게해...
나 어떻게 하지...??
나...
이녀석 얼굴만 봐도 행복한데.....
오빠...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윤연희"
"응??"
요즘들어... 내 이름을 자주 불러주는구나...-_-a
이 당연한게 왜 이렇게 기쁜거지...ㅜ.,ㅜ
"고개 들어...
나 봐봐..."
"..............."
은호가 내머릴 흐뜨러트리며... 싱긋_ 웃어보인다.....
햇빛에 반사되는 은호의 엷은 머리카락이... 참...예쁘다.....
그렇게 웃으며 날 내려다보다_
내 고개를 끌어당겨... 품에 안아주는... 은호였다_
"아침부터 왜 또 우는데....."
"응.....??"
"아침부터 왜 또 질질 짜냐고....."
".................."
나...
울고 있었구나.....
은호의 얼굴을 보면서...
세훈오빠 말 생각하면서...
마음이... 조금 아프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나... 어느세 울고있었구나.....
"하아... 진짜 왜 울어....
왜 우는데...!!!!!"
".................."
"너 그거 모르지...
너 울때마다... 나 진짜 미쳐버릴거 같거든...??
이유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니 우는것만 보면... 화가 나서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
"은호야......."
".................."
"은호야... 은호야....."
".................."
"은호야...
너... 우리오빠가... 헤어지라고 계속 말하면.....
나랑... 헤어질거야??
흑... 으..흑......"
".................."
"헤어질거야...??
나랑... 헤어질거야.....??"
이유도 모른채...
은호의 품에서 울고_ 또 울었다...
내가 어쩌다가...
어쩌다가 은호를 이렇게 좋아하게 되어버린걸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걸까.....
은호가 양손을 쭉- 펴들곤
내 양뺨을 소리가 나도록 찰싹_ 때린다...
ㅇ_ㅇ
ㅜ_ㅜ
왜때려.....ㅠ0ㅠ
"존나 별것도 아닌거 갖고 질질 짜네...-_-
셋 셀동안 눈물 닦아라...
하나....."
오랜만에 듣는 녀석의 협박성 발언에ㅡ.,ㅡ
난 소매춤으로 눈물을 쓱쓱_ 닦아내곤 은호를 올려다봤다
은호가 만족했다는듯 엷게 미소지으며
내 한쪽 볼을 쭈욱_ 잡아당긴다
..ㅠㅇㅠ...ㅠㅇㅠ....ㅠㅇㅠ.....ㅠㅇㅠ.....ㅠㅇㅠ.......
자... 장난이라기엔... 너무아프다.....ㅜ_ㅜ
필시... 뭔가 불만이 있는게로구나.....
"세훈 형 말 신경쓰지마...^ㅇ^
너 평소엔 형 말 지지리도 안듣더니만_
왜 이번에는 신경쓰고 그러냐... 이상하다.....??-_-"
"응?ㅇ_ㅇ"
듣고보니 그렇네...ㅡ.,ㅡ
내가 언제 오빠말 듣고 살았던가...=_=;;;
은호는 내 손을 잡아끌며...
또한번... 작게 미소지어 보였다.....
"헤어질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내 마음속에... 니 자리가 이렇게 큰데....."
..
..
"당장 못빼나... 엉??
지각한 놈이 귀걸이까지 하고...
잘하는 짓이다!!!!!!-0-"
"아, 그렇겐 못해요!!!!!-0-
어제 존나 이쁜누나가 뚫어주면서_
일주일동안 절대 빼지 말랬어요!!!!!
빼면 피가 철철난데요~~>_<
선생님은 제자가 그런 험한 꼴을 당하시길 원하세요??-_-"
-_-
되먹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는... 키큰 학생.....
역시... 윤환이구나.....=_=;;;
"정윤환_ 넌 이따 학생부실에 귀걸이 빼놓고가라...
지각생들 이쪽으로 서!!!!!
얼씨구... 최은호, 윤연희.....
쌍쌍으로 잘하는 짓이다!!!!!"
"어?? 은호야, 연희야!!!!!
굿모닝>_<♬"
저기... 윤환아...-_-a
상황좀 가려가면서 인사하지...
아니나다를까...
학주샘의 무식한 몽둥이가 윤환이의 머리통을 후려갈겼고=_=;;;
윤환이는 뭐라고 또 투덜거리며 학주샘이랑 싸우고있었다...
-_-a;;;
나름데로 사이가 좋아보이는 두사람이구나...=_=;;;
"안녕... 둘이 같이오네.....??^-^"
깜짝야...-_-;;;
우리 뒤에서 거의 속삭이며 인사를 하는...
.. 현석이...ㅡ.,ㅡ;;;
이것들도 쌍쌍으로 지각을 했구만...=_=;;;
"야, 너네 둘이 사귀냐??
존나 다정하게 등교한다... 킥킥>_<"
"응... 사귀는데.....-_-a"
"ㅇ_ㅇ"
윤환이의 장난스러운 얼굴은_
은호의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어벙~ 하게 변해버렸다ㅡ.,ㅡ;;;
"야, 얘 변태 아줌마라며...>ㅇ<
근데 그걸 감수하고 사귀기로 한거야...??"
"항상 주의하고있지...^-^"
-_-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윤환이나_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은호나_
똑같이 재섭는 놈들...ㅜ_ㅜ
"와... 그렇게 됐구나.....^-^
축하해... 두사람....."
웃으며... 은호의 어깨를 툭_ 치는... 현석이.....
와... 꽃미소.....ㅇ_ㅇ♡
역시... 사랑보단 습관이 앞서는 나...ㅜ.,ㅜ;;;
은호는 이런 내 시선을 느꼈는지_
내 고개를 돌려 자신에게 시선을 맞추게했다
"아줌마...^-^
꽃미남 보고 침흘리는건... 나로 족해줘....."
"응...ㅡ.,ㅡ;;;;"
역시... 은호는 예리하구나.....-_-a;;;
난 왠지모를 민망함에 헤벌쭉 웃어보였고_
은호는 그런 날 끌어당겨... 한팔에 안아넣었다>_<♡
전교생 지지바덜의 시선이 콕콕_ 날 쑤셔대지만...
이것참... 행복해서 죽을것만 같다...ㅜ.,ㅜ
..
..
쓰레기를 버리러 학교 뒷편으로 낑낑ㆀ 왔는데_
한쪽 벽에 기대어_ 담배를 피우는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보니...
현석이다...ㅇ_ㅇ
그땐 담배를 죄다 쏟아 버리더니...
다시 피우나보네...ㅡ.,ㅡ;;;
"불량학생_ 꼼짝마라>_<"
"......?"
내 말에 현석이는 뒤를 돌아보았고_
날 보곤... 피식_ 웃으며 담배를 고쳐물었다
"이 불량학생>_<
너 대걸레 닦기 당번이잖아~~
청소시간에 청소 안하고 여기서 뭐하는짓이야!!!!!-0-"
"................"
현석이는 자신의 주특기인 과묵함으로 대답을 대신했다ㅡ.,ㅡ;;;
"그리고 학교에서 담배는 왜 꼬나물고있어-_-^
얼른꺼... 요즘 여기 학주샘 자주뜬댔어....."
"누가그래...??"
"으... 은호가.....ㅡ.,ㅡ;;;"
은호_ 라는 이름에서 신빙성이 팍 떨어지는구나...-_-a;;;
현석이도 그걸 느꼈는지 작게 웃어보인다...
아... 꽃미소.....ㅇ_ㅇ
이... 이러면 안돼...!!!!!!!ㅜ.,ㅜ
"이제껏 계속 안피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피우기로 했어...^-^"
"응? 왜??-_-a"
"글쎄... 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할까....."
ㅇ_ㅇ??
현석이는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만 하는구나.....ㅜ_ㅜ
"연희야... 그거 아냐.....??"
"응??"
"세상엔... 두가지 사랑이 있다.....
내보이는 행복한 사랑...
그리고...
꼭꼭 감춰둬야만 하는... 사랑....."
내가 생각컨데...
현석이는..
.. 나중에... 철할가가 될 것 같다.....ㅜ_ㅜ
"그런게 어디있어...
사랑하면 다 표현하고_ 행복해지는거지...^-^
현석이 바보>_<♬"
"................."
현석이가 한걸음_ 두걸음 나에게 다가온다...
의외로 큰_ 녀석의 키에 난 고개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ㅜ_ㅜ
현석이 얼굴 보기가 이렇게 힘들구나...ㅜ.,ㅜ
다른때 같았으면_
내 생각 해서 담배를 던져버렸을 현석이인데...
오늘은...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담배를 물고있는... 녀석이었다.....
내 머릴 한번 쓸어넘겨주곤... 싱긋_ 웃어보이는... 현석이.....
"연희는 아직 어려서 모르는구나...^-^
가끔은... 꼭 감춰야 하는 사랑이 있어.....
그래야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랑이 있어....."
"경험담... 이야.....??"
내 질문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현석이....
어딘가 많이 슬퍼보이는 녀석의 눈이...
내 가슴을 콕콕_ 쑤셔온다...ㅜ_ㅜ
"현석아...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들면 나한테 말해.....ㅜ_ㅜ
내가 다 들어주고... 상담해 줄게....."
"..............."
현석이가 가만히... 날 내려다본다.....
그나저나...
누굴까... 그렇게 현석이를 괴롭히는 여자.....ㅇ_ㅇ
분명 이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완벽소녀겠지??-_-a
"넌 못해.....^-^"
"응??ㅇ_ㅇ"
"넌 내 상담 못들어준다구...^-^"
ㅜ_ㅜ??...
내가 그렇게 입이 싸보이나.....ㅜ.,ㅜ
"나 이래뵈도 입 무거운 여자야>_<
소문 안내~~ 괜찮아~~~"
"..............."
현석이는 작게 미소지으며... 바닥에 담배를 던져버렸다
"넌 절대로 못해.....^-^"
그렇게 짧은 한마디를 남기곤...
유유히 사라지는 현석이였다...
난 녀석이 버린 담배꽁초를 발로 밟으며_
혼자 브이-_-v자를 그려보였다
"불조심...-_-v"
오빠는 이미 학교로 가버린 듯 했다.....
조금은... 장난으로 받아들였던... 오빠의 말.....
헤어지라던... 오빠의 그말.....
모르겠다...
그 말이 왜이렇게 아프고...
슬프게 다가오는건지...
"아줌마_ 뭐해~....."
"응??"
"아침부터 밥상에서 존나 어리까네..."
".............."
"빨리 준비해...
이러다 지각하겠어...-0-"
"응..."
난 남은 밥 한숟가락을 얼른 해치우곤_
부랴부랴 학교갈 준비를 했다>_<ㆀ
이미 학주한테 이름이 팔린 상태라...
지각하면 큰일일텐데...ㅜ_ㅜ
그렇게 잽싸게 학교갈 준비를 마치고_
난 은호의 손을 마주잡고 학교로 향했다^-^♬
와... 날씨가 참 좋구나.....ㅇ_ㅇ
"오늘 날씨 죽이네...-0-
아줌마_ 이따 놀러가자...
이런날 안놀러가는건 예의가 아니지....."
니가 예의를 운운하는것 자체가 우습구나...ㅡ.,ㅡ
"뭐할까...
아줌마가 하자는거 다 할테니까_
6교시 끝날때까지 생각해놔... 알겠지??"
"응...^-^"
어떻게해...
나 어떻게 하지...??
나...
이녀석 얼굴만 봐도 행복한데.....
오빠...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윤연희"
"응??"
요즘들어... 내 이름을 자주 불러주는구나...-_-a
이 당연한게 왜 이렇게 기쁜거지...ㅜ.,ㅜ
"고개 들어...
나 봐봐..."
"..............."
은호가 내머릴 흐뜨러트리며... 싱긋_ 웃어보인다.....
햇빛에 반사되는 은호의 엷은 머리카락이... 참...예쁘다.....
그렇게 웃으며 날 내려다보다_
내 고개를 끌어당겨... 품에 안아주는... 은호였다_
"아침부터 왜 또 우는데....."
"응.....??"
"아침부터 왜 또 질질 짜냐고....."
".................."
나...
울고 있었구나.....
은호의 얼굴을 보면서...
세훈오빠 말 생각하면서...
마음이... 조금 아프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나... 어느세 울고있었구나.....
"하아... 진짜 왜 울어....
왜 우는데...!!!!!"
".................."
"너 그거 모르지...
너 울때마다... 나 진짜 미쳐버릴거 같거든...??
이유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니 우는것만 보면... 화가 나서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
"은호야......."
".................."
"은호야... 은호야....."
".................."
"은호야...
너... 우리오빠가... 헤어지라고 계속 말하면.....
나랑... 헤어질거야??
흑... 으..흑......"
".................."
"헤어질거야...??
나랑... 헤어질거야.....??"
이유도 모른채...
은호의 품에서 울고_ 또 울었다...
내가 어쩌다가...
어쩌다가 은호를 이렇게 좋아하게 되어버린걸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걸까.....
은호가 양손을 쭉- 펴들곤
내 양뺨을 소리가 나도록 찰싹_ 때린다...
ㅇ_ㅇ
ㅜ_ㅜ
왜때려.....ㅠ0ㅠ
"존나 별것도 아닌거 갖고 질질 짜네...-_-
셋 셀동안 눈물 닦아라...
하나....."
오랜만에 듣는 녀석의 협박성 발언에ㅡ.,ㅡ
난 소매춤으로 눈물을 쓱쓱_ 닦아내곤 은호를 올려다봤다
은호가 만족했다는듯 엷게 미소지으며
내 한쪽 볼을 쭈욱_ 잡아당긴다
..ㅠㅇㅠ...ㅠㅇㅠ....ㅠㅇㅠ.....ㅠㅇㅠ.....ㅠㅇㅠ.......
자... 장난이라기엔... 너무아프다.....ㅜ_ㅜ
필시... 뭔가 불만이 있는게로구나.....
"세훈 형 말 신경쓰지마...^ㅇ^
너 평소엔 형 말 지지리도 안듣더니만_
왜 이번에는 신경쓰고 그러냐... 이상하다.....??-_-"
"응?ㅇ_ㅇ"
듣고보니 그렇네...ㅡ.,ㅡ
내가 언제 오빠말 듣고 살았던가...=_=;;;
은호는 내 손을 잡아끌며...
또한번... 작게 미소지어 보였다.....
"헤어질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내 마음속에... 니 자리가 이렇게 큰데....."
..
..
"당장 못빼나... 엉??
지각한 놈이 귀걸이까지 하고...
잘하는 짓이다!!!!!!-0-"
"아, 그렇겐 못해요!!!!!-0-
어제 존나 이쁜누나가 뚫어주면서_
일주일동안 절대 빼지 말랬어요!!!!!
빼면 피가 철철난데요~~>_<
선생님은 제자가 그런 험한 꼴을 당하시길 원하세요??-_-"
-_-
되먹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는... 키큰 학생.....
역시... 윤환이구나.....=_=;;;
"정윤환_ 넌 이따 학생부실에 귀걸이 빼놓고가라...
지각생들 이쪽으로 서!!!!!
얼씨구... 최은호, 윤연희.....
쌍쌍으로 잘하는 짓이다!!!!!"
"어?? 은호야, 연희야!!!!!
굿모닝>_<♬"
저기... 윤환아...-_-a
상황좀 가려가면서 인사하지...
아니나다를까...
학주샘의 무식한 몽둥이가 윤환이의 머리통을 후려갈겼고=_=;;;
윤환이는 뭐라고 또 투덜거리며 학주샘이랑 싸우고있었다...
-_-a;;;
나름데로 사이가 좋아보이는 두사람이구나...=_=;;;
"안녕... 둘이 같이오네.....??^-^"
깜짝야...-_-;;;
우리 뒤에서 거의 속삭이며 인사를 하는...
.. 현석이...ㅡ.,ㅡ;;;
이것들도 쌍쌍으로 지각을 했구만...=_=;;;
"야, 너네 둘이 사귀냐??
존나 다정하게 등교한다... 킥킥>_<"
"응... 사귀는데.....-_-a"
"ㅇ_ㅇ"
윤환이의 장난스러운 얼굴은_
은호의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어벙~ 하게 변해버렸다ㅡ.,ㅡ;;;
"야, 얘 변태 아줌마라며...>ㅇ<
근데 그걸 감수하고 사귀기로 한거야...??"
"항상 주의하고있지...^-^"
-_-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윤환이나_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은호나_
똑같이 재섭는 놈들...ㅜ_ㅜ
"와... 그렇게 됐구나.....^-^
축하해... 두사람....."
웃으며... 은호의 어깨를 툭_ 치는... 현석이.....
와... 꽃미소.....ㅇ_ㅇ♡
역시... 사랑보단 습관이 앞서는 나...ㅜ.,ㅜ;;;
은호는 이런 내 시선을 느꼈는지_
내 고개를 돌려 자신에게 시선을 맞추게했다
"아줌마...^-^
꽃미남 보고 침흘리는건... 나로 족해줘....."
"응...ㅡ.,ㅡ;;;;"
역시... 은호는 예리하구나.....-_-a;;;
난 왠지모를 민망함에 헤벌쭉 웃어보였고_
은호는 그런 날 끌어당겨... 한팔에 안아넣었다>_<♡
전교생 지지바덜의 시선이 콕콕_ 날 쑤셔대지만...
이것참... 행복해서 죽을것만 같다...ㅜ.,ㅜ
..
..
쓰레기를 버리러 학교 뒷편으로 낑낑ㆀ 왔는데_
한쪽 벽에 기대어_ 담배를 피우는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보니...
현석이다...ㅇ_ㅇ
그땐 담배를 죄다 쏟아 버리더니...
다시 피우나보네...ㅡ.,ㅡ;;;
"불량학생_ 꼼짝마라>_<"
"......?"
내 말에 현석이는 뒤를 돌아보았고_
날 보곤... 피식_ 웃으며 담배를 고쳐물었다
"이 불량학생>_<
너 대걸레 닦기 당번이잖아~~
청소시간에 청소 안하고 여기서 뭐하는짓이야!!!!!-0-"
"................"
현석이는 자신의 주특기인 과묵함으로 대답을 대신했다ㅡ.,ㅡ;;;
"그리고 학교에서 담배는 왜 꼬나물고있어-_-^
얼른꺼... 요즘 여기 학주샘 자주뜬댔어....."
"누가그래...??"
"으... 은호가.....ㅡ.,ㅡ;;;"
은호_ 라는 이름에서 신빙성이 팍 떨어지는구나...-_-a;;;
현석이도 그걸 느꼈는지 작게 웃어보인다...
아... 꽃미소.....ㅇ_ㅇ
이... 이러면 안돼...!!!!!!!ㅜ.,ㅜ
"이제껏 계속 안피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피우기로 했어...^-^"
"응? 왜??-_-a"
"글쎄... 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할까....."
ㅇ_ㅇ??
현석이는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만 하는구나.....ㅜ_ㅜ
"연희야... 그거 아냐.....??"
"응??"
"세상엔... 두가지 사랑이 있다.....
내보이는 행복한 사랑...
그리고...
꼭꼭 감춰둬야만 하는... 사랑....."
내가 생각컨데...
현석이는..
.. 나중에... 철할가가 될 것 같다.....ㅜ_ㅜ
"그런게 어디있어...
사랑하면 다 표현하고_ 행복해지는거지...^-^
현석이 바보>_<♬"
"................."
현석이가 한걸음_ 두걸음 나에게 다가온다...
의외로 큰_ 녀석의 키에 난 고개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ㅜ_ㅜ
현석이 얼굴 보기가 이렇게 힘들구나...ㅜ.,ㅜ
다른때 같았으면_
내 생각 해서 담배를 던져버렸을 현석이인데...
오늘은...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담배를 물고있는... 녀석이었다.....
내 머릴 한번 쓸어넘겨주곤... 싱긋_ 웃어보이는... 현석이.....
"연희는 아직 어려서 모르는구나...^-^
가끔은... 꼭 감춰야 하는 사랑이 있어.....
그래야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랑이 있어....."
"경험담... 이야.....??"
내 질문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현석이....
어딘가 많이 슬퍼보이는 녀석의 눈이...
내 가슴을 콕콕_ 쑤셔온다...ㅜ_ㅜ
"현석아...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들면 나한테 말해.....ㅜ_ㅜ
내가 다 들어주고... 상담해 줄게....."
"..............."
현석이가 가만히... 날 내려다본다.....
그나저나...
누굴까... 그렇게 현석이를 괴롭히는 여자.....ㅇ_ㅇ
분명 이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완벽소녀겠지??-_-a
"넌 못해.....^-^"
"응??ㅇ_ㅇ"
"넌 내 상담 못들어준다구...^-^"
ㅜ_ㅜ??...
내가 그렇게 입이 싸보이나.....ㅜ.,ㅜ
"나 이래뵈도 입 무거운 여자야>_<
소문 안내~~ 괜찮아~~~"
"..............."
현석이는 작게 미소지으며... 바닥에 담배를 던져버렸다
"넌 절대로 못해.....^-^"
그렇게 짧은 한마디를 남기곤...
유유히 사라지는 현석이였다...
난 녀석이 버린 담배꽁초를 발로 밟으며_
혼자 브이-_-v자를 그려보였다
"불조심...-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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