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재수 - 2.반란의 전주
2.반란의 전주
짝눈 이 개새끼
머리속에는 온통 짝눈을 죽이는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보건소장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재준이의 장례 치를 준비를 마친 나는
짝눈을 죽여 버릴 생각만 하고 있었다.
개새끼 꼭 죽여 버린다
형 준수형
어떻게 알았는지 평소 나를 따르던 정민이가 숨을 헐떡이며 병원으로
달려왔다.
형 큰일 났어 재희가 …….재희가
뭐 뭐야
짝눈 이 개새끼
분명 재준이와 내가 보건소에 간걸 알고 일은 벌인 것이다
그토록 주의를 기울였건만 하필 이럴 때에 ……재희야 조그만 버텨라…
보건소원장님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보육원으로 나는 듯이 달려갔다.
평소 재희가 있던 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우선 눈에 뛰는 대로 재희의 방문을 열어 보았으나 재희는 없었다.
한 걸음에 달려 짝눈의 방문을 걷어차고 뛰어드니
재희가 옷이 벗겨진 채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재..재희야 재희야
조심스럽게 흔들어 깨웠지만 대답이 없었다.
재준이를 들쳐 업고 보건소로 가는 사이 짝눈은 시내 양아치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보육원으로 돌아왔다
준수와 재준이가 없다는 얘기를 듣자 짝눈은 슬며시 재희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흐흐 드뎌 이년 보지를 빨겠구나.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속살을 생각하자 짝눈은 마음이 급해졌다.
급한대로 자빠져있는 영주년을 깨워 재희방으로 향했다.
이년 드디어 만났구나
준수와 오빠가 보건소에 간 사이 재희는 까 부르르 잠이 들었었다.
잠결에 짝눈의 목소리를 들은 재희는 화들짝 놀라 이불을 가슴께로
끌어 당겼다.
이년….
짝눈의 우왁스러운 손이 이불을 확 들쳐냈다
흐 흐 이년 잘난 니 오빠 좀 불러 보시지 ……흐흐
짝눈의 눈 짓에 영주는 재희의 팔을 뒤로 꺽어 잡았다.
아…..악 왜 이러세요 오빠 준수 오빠 ……….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가랑이 사이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재희는 의식을 잃었다
그러한 고통은 몇 차례 더 이어졌고 의식이 들어왔을 때는
춘재가 다시 의식이 들어왔을 때는 곰탱이가 재희의 몸을 유린하고
있었다.
일을 마친 짝눈은 슬며시 겁이 났다 준수 그 새끼의 얼굴이 떠오르자
소름이 돋았다
어차피 몇일 후면 몇 년 꽤 차고 시내로 나갈 참이었지만 그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 춘재야 원감 방에 있냐
응 형 아까 보니까 자빠져 자는 것 같던데
우선 희영이하고 순미년 깨워서 짐챙기게 하고 곰탬아 너는 원장방에 있는
금고 따서 돈 있는 대로 챙겨라 원감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영주 너는 내 짐 챙겨서 택시하나 불러 보육원 모퉁이에서 대기하고 있어라
헤헤 형 드디어 뜨는 거야
그래 이제 지긋지긋한 보육원 하고는 이별이다
그들은 그렇게 보육원을 떠났다
그들의 패악에 시달리던 아이들에게는 다행이었지만 재희 남매와 준수에
게는 너무나 큰 불행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짝눈 개새끼 어디 있어 나와
재희의 참담한 모습에 눈이 뒤집힌 나는 주방에서 식칼을 들고 이방 저방을
뒤지고 있었다
오빠 아까 짝눈오빠하고 영주언니하고 원감에게 뭐라하더니 택시타고
갔어
뭐 뭐야 어디로 어디로 갔니
몰라 오빠 희영이하고 순미언니도 데리고 가던데 참 춘재하고 곰탱이
오빠도 같이
그들이 있던 방은 텅 비어있었다.
악귀 같은 모습을 한 나는 무작정 원감 방으로 뛰어 들었다
원감 이 개새끼 짝눈 어디로 빼돌렸어
원감 목에 칼을 겨눈 나는 찌를 듯이 다가서며 물었다
왜…. 왜….들이래 내 목이 동네 북이냐 이 자식들이 전부 오늘따라
칼을 들고 지랄 들이야 ….개 썅놈의 새끼들
먼저 떠난 짝눈은 원감의 방에 들어가 그 동안의 비리를 트집잡아
돈을 뜯어갔다.
또 다시는 보육원에 얼씬 거리지 않는 조건으로 미성년자인 희영이
와 순미의 소유권도 넘겨 받았다.
그간의 자초지정을 들은 준수는 원감의 배를 걷어차며 재준이의
죽음을 알렸다.
그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재준이 팼냐 내가 재희
강간했냐
개새끼 주둥이는 살아서
다시 한번 원감의 배를 걷어차며 나는 원감의 방을 나왔다
우선 재희의 치료가 급했다
대는 대로 원감의 지갑에서 돈을 빼낸 나는 재희를 들쳐 업고
보건소로 뛰기 시작했다
재준이의 장례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재희는 보건소 원장님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오 .. 오 빠
응 재희야 정신이 드니
우리 오빠 어떻게 됐어
차마 재준이의 죽음을 알릴 수 는 없었다
어 재준이 지금 병원에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재준이의 소식을 들은 재희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
보건소로 향해 뛰어가는 내 등에는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축축히 젖어 오고 있었다.
준수야 이건 또 뭔 일이야 남매가 하루 밤사이에 다 죽어나네
인상 좋은 소장님이 측은 한 듯 침상에 누워있는 재희를 쳐다보며
혀를 찼다.
어휴 이 어린 애를 나쁜 놈들
재희의 상처는 생각 보다 심했다 하혈이 멈 추치 않아 응급조치만 취한 채
재준이가 누워있는 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소장님 뭐 뭐래요
다급히 진료실에서 나오는 보건소장님을 붙잡고 물었다
음 …우선 하혈은 멈췄다. 치료를 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자궁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 약한 어린아이에게 몹쓸 짓을 했으니 쯧 쯧………
최악의 경우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해야 할 경우 가 생길 수도 있다
재희에게는 알리지 말고 일단 치료에 최선을 다해보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충격이 왔다. 재준이가 눈을 감은지 얼마나 됐다고
재희를 지키겠다는 친구와의 약속은 그렇게 무참히 깨져 가고 있었다.
재희의 치료는 소장님의 도움으로 시내 병원에서 계속하기로 했다
재준이의 장례 또한 약식이나마 화장을 하여 마칠 수 있었다.
재준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재희를 지켜주겠다고 내가 약속했는데
재준아 날 용서해다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꼭 지켜주마
다시는 재희 눈에서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할게 저 세상에서나마
못난 친구를 돌봐주렴 꼭 지키마 미안하다 재준아
재준이의 유분을 뿌리며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짝눈 이 개새끼
머리속에는 온통 짝눈을 죽이는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보건소장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재준이의 장례 치를 준비를 마친 나는
짝눈을 죽여 버릴 생각만 하고 있었다.
개새끼 꼭 죽여 버린다
형 준수형
어떻게 알았는지 평소 나를 따르던 정민이가 숨을 헐떡이며 병원으로
달려왔다.
형 큰일 났어 재희가 …….재희가
뭐 뭐야
짝눈 이 개새끼
분명 재준이와 내가 보건소에 간걸 알고 일은 벌인 것이다
그토록 주의를 기울였건만 하필 이럴 때에 ……재희야 조그만 버텨라…
보건소원장님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보육원으로 나는 듯이 달려갔다.
평소 재희가 있던 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우선 눈에 뛰는 대로 재희의 방문을 열어 보았으나 재희는 없었다.
한 걸음에 달려 짝눈의 방문을 걷어차고 뛰어드니
재희가 옷이 벗겨진 채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재..재희야 재희야
조심스럽게 흔들어 깨웠지만 대답이 없었다.
재준이를 들쳐 업고 보건소로 가는 사이 짝눈은 시내 양아치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보육원으로 돌아왔다
준수와 재준이가 없다는 얘기를 듣자 짝눈은 슬며시 재희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흐흐 드뎌 이년 보지를 빨겠구나.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속살을 생각하자 짝눈은 마음이 급해졌다.
급한대로 자빠져있는 영주년을 깨워 재희방으로 향했다.
이년 드디어 만났구나
준수와 오빠가 보건소에 간 사이 재희는 까 부르르 잠이 들었었다.
잠결에 짝눈의 목소리를 들은 재희는 화들짝 놀라 이불을 가슴께로
끌어 당겼다.
이년….
짝눈의 우왁스러운 손이 이불을 확 들쳐냈다
흐 흐 이년 잘난 니 오빠 좀 불러 보시지 ……흐흐
짝눈의 눈 짓에 영주는 재희의 팔을 뒤로 꺽어 잡았다.
아…..악 왜 이러세요 오빠 준수 오빠 ……….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가랑이 사이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재희는 의식을 잃었다
그러한 고통은 몇 차례 더 이어졌고 의식이 들어왔을 때는
춘재가 다시 의식이 들어왔을 때는 곰탱이가 재희의 몸을 유린하고
있었다.
일을 마친 짝눈은 슬며시 겁이 났다 준수 그 새끼의 얼굴이 떠오르자
소름이 돋았다
어차피 몇일 후면 몇 년 꽤 차고 시내로 나갈 참이었지만 그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 춘재야 원감 방에 있냐
응 형 아까 보니까 자빠져 자는 것 같던데
우선 희영이하고 순미년 깨워서 짐챙기게 하고 곰탬아 너는 원장방에 있는
금고 따서 돈 있는 대로 챙겨라 원감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영주 너는 내 짐 챙겨서 택시하나 불러 보육원 모퉁이에서 대기하고 있어라
헤헤 형 드디어 뜨는 거야
그래 이제 지긋지긋한 보육원 하고는 이별이다
그들은 그렇게 보육원을 떠났다
그들의 패악에 시달리던 아이들에게는 다행이었지만 재희 남매와 준수에
게는 너무나 큰 불행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짝눈 개새끼 어디 있어 나와
재희의 참담한 모습에 눈이 뒤집힌 나는 주방에서 식칼을 들고 이방 저방을
뒤지고 있었다
오빠 아까 짝눈오빠하고 영주언니하고 원감에게 뭐라하더니 택시타고
갔어
뭐 뭐야 어디로 어디로 갔니
몰라 오빠 희영이하고 순미언니도 데리고 가던데 참 춘재하고 곰탱이
오빠도 같이
그들이 있던 방은 텅 비어있었다.
악귀 같은 모습을 한 나는 무작정 원감 방으로 뛰어 들었다
원감 이 개새끼 짝눈 어디로 빼돌렸어
원감 목에 칼을 겨눈 나는 찌를 듯이 다가서며 물었다
왜…. 왜….들이래 내 목이 동네 북이냐 이 자식들이 전부 오늘따라
칼을 들고 지랄 들이야 ….개 썅놈의 새끼들
먼저 떠난 짝눈은 원감의 방에 들어가 그 동안의 비리를 트집잡아
돈을 뜯어갔다.
또 다시는 보육원에 얼씬 거리지 않는 조건으로 미성년자인 희영이
와 순미의 소유권도 넘겨 받았다.
그간의 자초지정을 들은 준수는 원감의 배를 걷어차며 재준이의
죽음을 알렸다.
그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재준이 팼냐 내가 재희
강간했냐
개새끼 주둥이는 살아서
다시 한번 원감의 배를 걷어차며 나는 원감의 방을 나왔다
우선 재희의 치료가 급했다
대는 대로 원감의 지갑에서 돈을 빼낸 나는 재희를 들쳐 업고
보건소로 뛰기 시작했다
재준이의 장례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재희는 보건소 원장님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오 .. 오 빠
응 재희야 정신이 드니
우리 오빠 어떻게 됐어
차마 재준이의 죽음을 알릴 수 는 없었다
어 재준이 지금 병원에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재준이의 소식을 들은 재희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
보건소로 향해 뛰어가는 내 등에는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축축히 젖어 오고 있었다.
준수야 이건 또 뭔 일이야 남매가 하루 밤사이에 다 죽어나네
인상 좋은 소장님이 측은 한 듯 침상에 누워있는 재희를 쳐다보며
혀를 찼다.
어휴 이 어린 애를 나쁜 놈들
재희의 상처는 생각 보다 심했다 하혈이 멈 추치 않아 응급조치만 취한 채
재준이가 누워있는 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소장님 뭐 뭐래요
다급히 진료실에서 나오는 보건소장님을 붙잡고 물었다
음 …우선 하혈은 멈췄다. 치료를 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자궁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 약한 어린아이에게 몹쓸 짓을 했으니 쯧 쯧………
최악의 경우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해야 할 경우 가 생길 수도 있다
재희에게는 알리지 말고 일단 치료에 최선을 다해보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충격이 왔다. 재준이가 눈을 감은지 얼마나 됐다고
재희를 지키겠다는 친구와의 약속은 그렇게 무참히 깨져 가고 있었다.
재희의 치료는 소장님의 도움으로 시내 병원에서 계속하기로 했다
재준이의 장례 또한 약식이나마 화장을 하여 마칠 수 있었다.
재준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재희를 지켜주겠다고 내가 약속했는데
재준아 날 용서해다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꼭 지켜주마
다시는 재희 눈에서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할게 저 세상에서나마
못난 친구를 돌봐주렴 꼭 지키마 미안하다 재준아
재준이의 유분을 뿌리며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추천52 비추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