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5
미망인의 속옷(1-5)
정말 미망인이 된 후 처음 만나느 남자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
들이 들자 료따는 함부로 다룰 수도 없었다.
부드럽게 마치 처녀를 대하는 기분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해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도 그다지 많은 테크닉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알고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려면 사우나탕의
여자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욕조에서 흥분한 상태로 나오자,
"몸을 닦아 줄까요?"
하고 말하면서 료따는 풍만한 부인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거품을
나게 했다. 그리고 우선 유방을 문지르고 아래로 내려가서 사타구
니에 손을 넣어 문지르자, 요꼬 부인을 취하는 듯 눈을 스르르 감았
다.
"아이 싫어. 하지만 좋아, 좋아요. 자꾸 떨려요. 창피해." 좁은 욕
실 안에 그녀의 음성이 가득찼다.
이웃집에 들리지 않을까, 료따는 겁이 났다. 그러나 그의 테크닉
으로 그녀가 그렇게 흥분하자 그도 흥분이 증가되었다.
어느 사이에 료따는 사우나탕 아가씨처러 무릎을 끓고, "좀더 다
리를 벌려요."하며 입술로 그곳을 비비고 속으로 혀를 밀어넣어 음
핵을 혀끝으로 굴리며 히프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어머, 잘하는군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빨리 침대로 가요."
부인은 서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래서는 모처럼의 욕실서비스
가 식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말했다.
"나 이제 작정했어요. 오늘밤은 철저하게 부인에게 봉사하겠어요.
마음껏."
"정말?"
"정말요. 그러니 이번에는 욕조 가장자리르 잡고 허리를 구부려
요."
다시 부인의 어깨에서 가슴, 등으로 샤워를 하고 비누를 문지르고
물을 뿌리며 말했다.
"어머, 어쩔려구?"
"히프를 이쪽으로-"
"어머, 창피해."
"이래 본 일 있죠?"
"조금....." 하고 얼굴을 붉혔다.
"창피해 할 것 없어요."
"갑자기 그러니까......."
"이것도 서비스예요."
"어쩐지 창피해서."
주저하면서도 그녀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욕조 가장자리를 잡아
히프를 내밀었다.
하얗고 둥근 히프였다. 풍선처럼 통통해 보였다. 그 중간에 갈라
진 분화구, 그곳에 먼저 비누칠을 하고 문질렀다. 그 다음에 샤워를
끼얹으며, 이번에는 혀를 굴리며 키스를 했다.
"어머, 뭐해요? 어머, 싫어 기분 좋아요. 흥분돼요."
부인은 자기도 모르게 할딱거리며 거친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사우나탕 여자 같으면 여기서 첫 오르가즘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그는 혀 끝으로 열어놓은 꽃잎 사
이에 복서의 글러브 같이 뭉툭한 페니스를 들이댔다. 그리고 힘차
게 들이미는 순간, 그녀는 "아" 하고 신음하며,
"하지만 아직 아직 싸면 안 돼."하고 간절하게 말했다.
"걱정말아요, 아직 안 싸요. 섹스도 주식과 같아요. 깊이 들여 넣
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하는 거예요."
"그래, 그렇게 해줘."
부인은 알았다는 듯이 그의 운동에 숨을 할딱거리며 박자를 맞추
었다.
그 순간에 료따는 점막 속에서 자극을 느끼기 시작했고 페니스에
거품이 일고 내부에서 마그마가 솟아나올 거 같아 급히 뺐다.
"그럼 이번엔 침대로 가요."
좁은 욕실에서 침실로 장소를 옮겨 기분을 바꾸고 싶었다.
료따는 요꼬 부인을 끌어안고 침대 위에 달아오른 육체를 눕히고
그대로 덮쳐 피부를 밀착시키고 키스를 했다.
물기가 남아 있는 몸이 하나가 됐다. 물론 사타구니 사이에서도
료따의 페니스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끼어들어 꽃잎의 키스를 받
고 있었다.
료따는 금전적 손해를 보게 한 일도 있고, 오랜 거래를 해온 것을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는 빚을 갚고 싶었다.
그러니 만큼 "부인의 살결은 참 고와요. 금방 나온 빵처럼 따끈따
끈하고, 참 먹음직해요."
그런 말을 귓볼을 깨물면서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그 말이 그
녀의 귀에는 크게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하얀 목덜미에서 풍만한 유방으로 입술이 쓸고 내려가 면
서 강하게 빨고 비비고 하면서 아랫배 쪽으로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두 남녀의 자세가 식스나인 형으로 바꿔져 갔다. 부인
의 두 다리를 벌려 아직도 목욕비누 냄새가 남아 있는 음모를 헤치
고 꽃잎 사이를 손끝으로 열어보니 의외로 엷은 꽃잎이 선명한 핑
크색이었다.
역시 10년이나 독신을 지킨 미망인으로선 나이에 걸맞지 않게순
진함을 느끼게 했다.
료따는 그 주위를 손으로 비벼 간지럽게 하고 다시 혀를 굴려흥
분시켰다. 그리고 솟아오르는 샘물에 젖은 꽃잎에 손을 얹고 구슬
과 같은 음핵에 혀를 굴리는 순간 그의 물건을 잡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혀를 돌렸다.
그 적극적인 태도에 료따도 감동하여 주저하는 마음을 버리고열
심히 혀끝을 돌리며 빨고 있었다.
"아, 아" 신음하는 그녀의 음성이 더욱 간절해지고 하반신이 경련
을 일으켰다.
"아, 더, 아, 더-"
안타까운 듯이 무엇인가를 조르며 신음했다.
처음일까 하고 료따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넣을까요?"
하고묻자,
"응"
하고 응해 왔다.
역시 말로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런 순간에도 부끄러운모
양이다.
료따는 몸을 일으키고 다시 꽃잎에 페니스를 대고 점막 속에 삽
입을 시도했다. 부드러운 꽃잎은 속이 깊고 의외로 좁아서 꽉물고
는 깊이깊이 빨려들게 했따.
그러면서 남자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것처럼 오물오물 물고들어
접촉감을 높여갓따. 그녀가 입술을 요구하는데 따라 힘차게 빨고
있었는데 그것도 부족한 듯 그녀는 그의 어깨를 물고 허리를 솟구
쳐 올리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좋아, 좋아?"하는 말에 "응, 응"하고 대답하며, "나와? 나와?"하
고 묻자, "나와요, 나와요"하고 신음했다.
"나와요."
하고 료따가 소리치자,
"여보, 여보 좋아요."
하고 소리치고 정말로 아프도록 어깨를 물었다. 그 아픔은 흥분을
고조시키고 순간의 황홀감을 자극시켰다.
제 정신으로 돌아왓을 때 살펴보니 어깨엔 잇자국이 나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열정적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10년의 일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그날 밤으로는 좀처럼
그를 보내줄 것 같지 않았다.
"당신 자고 간다고 약속했죠?"
하고 부인이 말하는 형편이었다.
부인은 한번 일을 마치자, 자기의 사람인 양 어리광을 부렸다.
두번 세번 그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침에 출근하는 료
따를 위해서 일찍 일어나 따끈한 국을 끓여주고 남편의 와이셔츠를
내주며,
"입어보세요"
하면서 입혀 내보냈다. 료따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날의 증시 상황은 어젯밤의 요꼬 부인의 오르가즘의 곡선처럼 이
제까지 가지고 있던 철강주가 세 번이나 상승을 반복하며 상장 이
래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잠자고 있던 철강주는 일어났다. 어쩌면
그 거대한 자본금의 주식이 마치 소형주처럼 난무했다.
문득 요꼬 부인을 생각하고 오늘밤에도 갈까 하고 생각했다.
그녀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요꼬 부인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주식 일을 핑계삼아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철강주가 오르고 있죠. 이제 슬슬 팔 때가 아닌가요?"
"아니에요. 아직 더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겁니다."
"그래요? 그런데 오늘밤 오시는 거죠? 음식 차려놓고 기다릴께
요."
"뒤에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기는 했으나 어젯밤에 계속되는 오늘이어서 어쩐
지 살이 쭉 빠진 기분이었다. 그래서 한 시간 후 요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자기 다른 곳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밤은 어렵게됐
습니다."
하고 말하자, 요꼬 부인은 섭섭하다는 듯이,
"그래요? 전 몇 시라도 좋은데요."
하고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방향이 전혀 반대쪽이어서........"
"그럼, 다음엔 언제........?"
"예. 아무튼 근일 중에......."
하고 말하긴 했지만 너무 깊이 빠지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스치기
도 했다.
증권사원과 손님사이에는 이런 이리 가끔 있는 모양이다. 그러
나 선배들의 얘기로는 좋을 때는 좋지만 큰 손해를 보게 하거나 하
면 금전 문제에서 애정 문제로 바뀌어 결혼을 강요당하는 일도 있
다고 한다.
그래서 한두 번 요구를 부드럽게 거절하지만 역시 상당히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그후 5일이 지난 날 깊은 밤.
"이리 와주지 않겠어요? 나 이상해요. 어떤 꽃의 냄새를 맡아도
이상해져요. 당신에게서 처음 맡은 그 냄새와 같이 느껴져요. 마음
이 흔들려요. 전철을 타고 있어도 걷고 있어도 생각만 해도 진땀이
나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지금도 그래요."
그런 절박한 전화를 받게 되니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여자가 몇 년 동안이나 섹스를 중단했다가 갑자기 재개하면서 가끔
정신적 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을 선배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설마 그럴리가 하고 생각했따. 그러나 실지로 료따는 그런 일을
당하고 있었다.
"미안합니다. 그럼 지금 가겠습니다."
구급대원이나 의사가 된 것처럼 료따는 급히 택시를 타고 달려
갔다. 과연 요꼬 부인은 침대 속에서 핏기없는 얼굴을 하고 누워 있
었다. 그러나 료따가 그 옆으로 들어가서 눕자,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화려하고 살갗이 들여다 보이는 핑크색
잠옷을 입고 그에게 덤벼들었다.
료따가 그녀의 배에서 유방으로 손을 옮기자, 그 핏기없던 얼굴이
차츰 생기를 되찾았으며 꽃잎에 손이 닿자 거품이 나도록 젖었다.
어쩐지 애틋한 생각이 들어서 그녀를 포옹하고 흠뻑젖어 있는 꽃잎
속에 그의 물건을 삽입했다.
"아, 좋아."
하고 말한마디 중얼거리고 축 늘어졌다.
힘차게 운동을 시작하자, 그녀는 착달라붙어 어깨를 피가 나오도
록 물고 다급한 소리를 지르며 할딱거리기 시작했다.
료따도 여러 종류의 여자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두운 인상
의 미망인에게 이런 숨은 에너지가 있었나 하고 여자의 신비로움에
놀랐다. 아뭏든 그것은 중후 장대한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저력과
도 같았다.
정말 미망인이 된 후 처음 만나느 남자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
들이 들자 료따는 함부로 다룰 수도 없었다.
부드럽게 마치 처녀를 대하는 기분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해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도 그다지 많은 테크닉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알고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려면 사우나탕의
여자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욕조에서 흥분한 상태로 나오자,
"몸을 닦아 줄까요?"
하고 말하면서 료따는 풍만한 부인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거품을
나게 했다. 그리고 우선 유방을 문지르고 아래로 내려가서 사타구
니에 손을 넣어 문지르자, 요꼬 부인을 취하는 듯 눈을 스르르 감았
다.
"아이 싫어. 하지만 좋아, 좋아요. 자꾸 떨려요. 창피해." 좁은 욕
실 안에 그녀의 음성이 가득찼다.
이웃집에 들리지 않을까, 료따는 겁이 났다. 그러나 그의 테크닉
으로 그녀가 그렇게 흥분하자 그도 흥분이 증가되었다.
어느 사이에 료따는 사우나탕 아가씨처러 무릎을 끓고, "좀더 다
리를 벌려요."하며 입술로 그곳을 비비고 속으로 혀를 밀어넣어 음
핵을 혀끝으로 굴리며 히프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어머, 잘하는군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빨리 침대로 가요."
부인은 서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래서는 모처럼의 욕실서비스
가 식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말했다.
"나 이제 작정했어요. 오늘밤은 철저하게 부인에게 봉사하겠어요.
마음껏."
"정말?"
"정말요. 그러니 이번에는 욕조 가장자리르 잡고 허리를 구부려
요."
다시 부인의 어깨에서 가슴, 등으로 샤워를 하고 비누를 문지르고
물을 뿌리며 말했다.
"어머, 어쩔려구?"
"히프를 이쪽으로-"
"어머, 창피해."
"이래 본 일 있죠?"
"조금....." 하고 얼굴을 붉혔다.
"창피해 할 것 없어요."
"갑자기 그러니까......."
"이것도 서비스예요."
"어쩐지 창피해서."
주저하면서도 그녀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욕조 가장자리를 잡아
히프를 내밀었다.
하얗고 둥근 히프였다. 풍선처럼 통통해 보였다. 그 중간에 갈라
진 분화구, 그곳에 먼저 비누칠을 하고 문질렀다. 그 다음에 샤워를
끼얹으며, 이번에는 혀를 굴리며 키스를 했다.
"어머, 뭐해요? 어머, 싫어 기분 좋아요. 흥분돼요."
부인은 자기도 모르게 할딱거리며 거친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사우나탕 여자 같으면 여기서 첫 오르가즘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그는 혀 끝으로 열어놓은 꽃잎 사
이에 복서의 글러브 같이 뭉툭한 페니스를 들이댔다. 그리고 힘차
게 들이미는 순간, 그녀는 "아" 하고 신음하며,
"하지만 아직 아직 싸면 안 돼."하고 간절하게 말했다.
"걱정말아요, 아직 안 싸요. 섹스도 주식과 같아요. 깊이 들여 넣
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하는 거예요."
"그래, 그렇게 해줘."
부인은 알았다는 듯이 그의 운동에 숨을 할딱거리며 박자를 맞추
었다.
그 순간에 료따는 점막 속에서 자극을 느끼기 시작했고 페니스에
거품이 일고 내부에서 마그마가 솟아나올 거 같아 급히 뺐다.
"그럼 이번엔 침대로 가요."
좁은 욕실에서 침실로 장소를 옮겨 기분을 바꾸고 싶었다.
료따는 요꼬 부인을 끌어안고 침대 위에 달아오른 육체를 눕히고
그대로 덮쳐 피부를 밀착시키고 키스를 했다.
물기가 남아 있는 몸이 하나가 됐다. 물론 사타구니 사이에서도
료따의 페니스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끼어들어 꽃잎의 키스를 받
고 있었다.
료따는 금전적 손해를 보게 한 일도 있고, 오랜 거래를 해온 것을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는 빚을 갚고 싶었다.
그러니 만큼 "부인의 살결은 참 고와요. 금방 나온 빵처럼 따끈따
끈하고, 참 먹음직해요."
그런 말을 귓볼을 깨물면서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그 말이 그
녀의 귀에는 크게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하얀 목덜미에서 풍만한 유방으로 입술이 쓸고 내려가 면
서 강하게 빨고 비비고 하면서 아랫배 쪽으로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두 남녀의 자세가 식스나인 형으로 바꿔져 갔다. 부인
의 두 다리를 벌려 아직도 목욕비누 냄새가 남아 있는 음모를 헤치
고 꽃잎 사이를 손끝으로 열어보니 의외로 엷은 꽃잎이 선명한 핑
크색이었다.
역시 10년이나 독신을 지킨 미망인으로선 나이에 걸맞지 않게순
진함을 느끼게 했다.
료따는 그 주위를 손으로 비벼 간지럽게 하고 다시 혀를 굴려흥
분시켰다. 그리고 솟아오르는 샘물에 젖은 꽃잎에 손을 얹고 구슬
과 같은 음핵에 혀를 굴리는 순간 그의 물건을 잡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혀를 돌렸다.
그 적극적인 태도에 료따도 감동하여 주저하는 마음을 버리고열
심히 혀끝을 돌리며 빨고 있었다.
"아, 아" 신음하는 그녀의 음성이 더욱 간절해지고 하반신이 경련
을 일으켰다.
"아, 더, 아, 더-"
안타까운 듯이 무엇인가를 조르며 신음했다.
처음일까 하고 료따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넣을까요?"
하고묻자,
"응"
하고 응해 왔다.
역시 말로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런 순간에도 부끄러운모
양이다.
료따는 몸을 일으키고 다시 꽃잎에 페니스를 대고 점막 속에 삽
입을 시도했다. 부드러운 꽃잎은 속이 깊고 의외로 좁아서 꽉물고
는 깊이깊이 빨려들게 했따.
그러면서 남자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것처럼 오물오물 물고들어
접촉감을 높여갓따. 그녀가 입술을 요구하는데 따라 힘차게 빨고
있었는데 그것도 부족한 듯 그녀는 그의 어깨를 물고 허리를 솟구
쳐 올리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좋아, 좋아?"하는 말에 "응, 응"하고 대답하며, "나와? 나와?"하
고 묻자, "나와요, 나와요"하고 신음했다.
"나와요."
하고 료따가 소리치자,
"여보, 여보 좋아요."
하고 소리치고 정말로 아프도록 어깨를 물었다. 그 아픔은 흥분을
고조시키고 순간의 황홀감을 자극시켰다.
제 정신으로 돌아왓을 때 살펴보니 어깨엔 잇자국이 나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열정적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10년의 일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그날 밤으로는 좀처럼
그를 보내줄 것 같지 않았다.
"당신 자고 간다고 약속했죠?"
하고 부인이 말하는 형편이었다.
부인은 한번 일을 마치자, 자기의 사람인 양 어리광을 부렸다.
두번 세번 그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침에 출근하는 료
따를 위해서 일찍 일어나 따끈한 국을 끓여주고 남편의 와이셔츠를
내주며,
"입어보세요"
하면서 입혀 내보냈다. 료따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날의 증시 상황은 어젯밤의 요꼬 부인의 오르가즘의 곡선처럼 이
제까지 가지고 있던 철강주가 세 번이나 상승을 반복하며 상장 이
래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잠자고 있던 철강주는 일어났다. 어쩌면
그 거대한 자본금의 주식이 마치 소형주처럼 난무했다.
문득 요꼬 부인을 생각하고 오늘밤에도 갈까 하고 생각했다.
그녀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요꼬 부인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주식 일을 핑계삼아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철강주가 오르고 있죠. 이제 슬슬 팔 때가 아닌가요?"
"아니에요. 아직 더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겁니다."
"그래요? 그런데 오늘밤 오시는 거죠? 음식 차려놓고 기다릴께
요."
"뒤에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기는 했으나 어젯밤에 계속되는 오늘이어서 어쩐
지 살이 쭉 빠진 기분이었다. 그래서 한 시간 후 요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자기 다른 곳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밤은 어렵게됐
습니다."
하고 말하자, 요꼬 부인은 섭섭하다는 듯이,
"그래요? 전 몇 시라도 좋은데요."
하고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방향이 전혀 반대쪽이어서........"
"그럼, 다음엔 언제........?"
"예. 아무튼 근일 중에......."
하고 말하긴 했지만 너무 깊이 빠지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스치기
도 했다.
증권사원과 손님사이에는 이런 이리 가끔 있는 모양이다. 그러
나 선배들의 얘기로는 좋을 때는 좋지만 큰 손해를 보게 하거나 하
면 금전 문제에서 애정 문제로 바뀌어 결혼을 강요당하는 일도 있
다고 한다.
그래서 한두 번 요구를 부드럽게 거절하지만 역시 상당히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그후 5일이 지난 날 깊은 밤.
"이리 와주지 않겠어요? 나 이상해요. 어떤 꽃의 냄새를 맡아도
이상해져요. 당신에게서 처음 맡은 그 냄새와 같이 느껴져요. 마음
이 흔들려요. 전철을 타고 있어도 걷고 있어도 생각만 해도 진땀이
나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지금도 그래요."
그런 절박한 전화를 받게 되니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여자가 몇 년 동안이나 섹스를 중단했다가 갑자기 재개하면서 가끔
정신적 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을 선배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설마 그럴리가 하고 생각했따. 그러나 실지로 료따는 그런 일을
당하고 있었다.
"미안합니다. 그럼 지금 가겠습니다."
구급대원이나 의사가 된 것처럼 료따는 급히 택시를 타고 달려
갔다. 과연 요꼬 부인은 침대 속에서 핏기없는 얼굴을 하고 누워 있
었다. 그러나 료따가 그 옆으로 들어가서 눕자,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화려하고 살갗이 들여다 보이는 핑크색
잠옷을 입고 그에게 덤벼들었다.
료따가 그녀의 배에서 유방으로 손을 옮기자, 그 핏기없던 얼굴이
차츰 생기를 되찾았으며 꽃잎에 손이 닿자 거품이 나도록 젖었다.
어쩐지 애틋한 생각이 들어서 그녀를 포옹하고 흠뻑젖어 있는 꽃잎
속에 그의 물건을 삽입했다.
"아, 좋아."
하고 말한마디 중얼거리고 축 늘어졌다.
힘차게 운동을 시작하자, 그녀는 착달라붙어 어깨를 피가 나오도
록 물고 다급한 소리를 지르며 할딱거리기 시작했다.
료따도 여러 종류의 여자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두운 인상
의 미망인에게 이런 숨은 에너지가 있었나 하고 여자의 신비로움에
놀랐다. 아뭏든 그것은 중후 장대한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저력과
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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