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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숙녀 2

앙큼한 숙녀 2




방은 양식이며 2 칸이 터져 있었다. 앞에 있는 방에는 응접 세트와 양복 옷장, 안쪽방은 거울을 붙인 침실로 되어 있었다.

"여기가 러브호텔이라고 하는 데죠?"

가즈기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미야타를 보았다. 안면이 창백 해지고 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침착해요. 너는 어른이쟎아."

미야타는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어 두 개의 컵에 따랐다.

"여기 앉아요."

쇼파에 앉아서 옆에 앉으라고 말했다.

미야타가 맛있는 듯 잔을 비우자 가즈기는 몸이 굳어지면서 미야타와 나란히 앉아서 한꺼번에 잔을 비우려고 하다가 크게 사래가 들어 목이 막혔다.

"그렇게 굳어지지 말아요."

미야타는 가즈기의 등을 만져 주었다.
가즈기는 몸을 비틀며 미야타의 손을 뿌리쳤다.

"이런 곳에 데리고 오다니요. 난 계장님을 잘못 보았나 봐요."

사래가 진정되자 가즈기는 원망스러운 듯 미야타를 흘겨 보았다.

"이제까지 너에게 말을 걸어왔던 5명의 남자 사원은 누구도 이런 곳에 데리고 오지 않았어?"

미야타는 쇼파에서 일어섰다.

"당연하진요."

가즈기는 손안에서 맥주잔이 떨리고 있었다.

미야타는 침실을 들여다보았다. 벽면 뿐만 아니라 천장에까지 거울을 붙여 놓았다.

미야타는 방을 잘못 선택했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혀를 찼다. 아무리 생각해도 처녀를 끌고 들어올 수 있는 방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방을 변경할 수는 없다.

"빨리 돌아가요."

가즈기는 울 것 같은 소리로 말했다.

"후학을 위해서이다. 이쪽 방도 봐둬."

미야타는 웃는 얼굴로 가즈기를 손짓으로 안내했다.


가즈기는 한참 동안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마음속에서 처녀의 공포심과 호기심이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지요?"

탐색하듯 미야타의 눈을 보았다.

"아무것도 안 해요."

미야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손바닥을 펴고 웃는 얼굴을 보이면서 고개를 저었다.

가즈기는 쇼파에서 일어섰다. 호기심이 공포심을 이긴 것이다.

가즈기는 조심조심 침실을 들여다보았다. 그 순간 방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다는 듯 고개를 갸웃뚱했다.

드디어 바로 앞쪽 정면벽의 거울에 자기 자신이 비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약간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누가 들여다보는가 했더니 나군요. 거울의 방이군요!"

납득했다는 듯 우물거렸다.

"천장도 보아요."

"아, 천장도 거울이구나!"

"침대에 드러누워 봐요. 천장에 매력적이 자신이 비치어 멋있어요."

"싫어요."

가즈기는 크게 고개를 흔들었다.

미야타는 슬쩍 가즈기의 뒤쪽으로 돌았다. 침실에서 달아나려고 돌아서는 가즈기는 미야타의 가슴에 뛰어드는 꼴이 되었다.

미야타는 뛰어든 가즈기를 힘껏 껴안고는 재빨리 입술을 갖다댔다.

가즈기의 무릎이 구부러질 뻔하자 갑자기 미야타의 팔을 힘껏 잡았다.
미야타는 입술을 벌리고 혓바닥을 넣으려 하였다. 가즈기는 이를 악물고 침입을 거부했다.

미야타는 가즈기를 밀다시피하여 침대에까지 이르렀다. 이불을 치우고 가즈기를 침대에 눕혔다. 가즈기는 위로 덮친 미야타를 필사적으로 밀어제쳤다.

"너무 심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주먹으로 미야타의 가슴팍을 쳤다.

가즈기는 짙은 감색 스츠에 같은 색깔의 타이트 스커트 거기에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화려한 복장이었다. 미야타는 손을 뻗어 블라우스 위로 가슴의 부푼 곳을 만졌다.

"어머나!"

가즈기는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이제까지 미야타의 가슴을 공격하던 손이 방어로 돌았다.

"비겁해요. 아무것도 안 한다고 약속해 놓고."

가즈기로서는 미야타는 노려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눈은 초점이 맞자 않았다.

"도발한 것은 네쪽이야."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야. 네가 가슴속으로 뛰어들어왔쟎아."

"그것은 어떤 탄력이에요."

"남자는 여자에게 치욕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게 되어 있어. 자기가 스스로 뛰어든 여자를 떨쳐버리는 남자란 못난이야. 능숙하게 요리해줌으로써 신사가 되는 거야."

미야타는 타이트 스커트의 호크를 풀었다.

"아이, 하지 말아요."

가즈기는 애원했다. 그 애원을 무시하고 미야타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었다. 가즈기는 저항하려고 했으나 이미 힘이 빠져 있었다. 미야타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자 스츠와 함께 벗겼다. 블라우스 아래는 하얀 브라슬립이었다. 타이트 스커트의 팻스너를 밀고 자락을 잡고 잡아당겼다. 스커트는 쉽게 벗겨졌다.

"싫어요."

미야타는 몸을 구부렸다. 브라슬립의 자락이 걷어올려져 얇은 하얀 팬티가 보였다.

미야타의 욕망이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올랐다. 이쯤되면 되돌아설 수는 없다. 미야타는 빨리 옷을 벗었다.

주니어가 준비를 완료하여 몸을 ㄱ 자로 구부리고 있는 처녀를 흘겨보았다.

"지금부터 이것이 너의 속으로 들어갈 테니........."

미야타는 주니어를 처녀의 코끝에 갖다댔다. 가즈기는 힐끔 주니어를 흘겨보고는 얼굴을 숨겼다.

"무서워."

"자, 각오를 해요."

미야타는 가즈기를 바로 눕히고 블라슬립을 벗기려 했다.

"참아 줘요. 용서해 줘요."

"안돼요."

"시집 못가게 돼요."

"웃기지 마. 너 같은 미인은 얼마든지 색시로 좋다는 남자가 있어요."

미야타는 어깨걸이를 풀고 브라슬립의 윗부분을 훌렁 벗겼다. 어린티가 있는 하얀 가슴이 나타났다.

융기는 그리 크지는 않으나 둥그렇게 솟아올라 있으며 첨단에 엷은 갈색의 젖무리와 핑크색의 작은 젖꼭지가 우뚝 솟아 있었다. 젖무리와 젖꼭지도 마른 타올로서 가볍게 문지르기만 해도 없어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젖꼭지의 중앙은 분화구처럼 움푹 함몰하여 부끄러운 듯 오무라들어 있었다.

미야타는 유방에 입술을 갖다대고 젖꼭지를 혓바닥으로 만지면서 가볍게 빨았다. 소녀의 체취가 남아 있었다.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반가운 냄새였다.

미야타는 하반신을 덮고 있는 브라슬립을 팬티와 한꺼번에 벗기려 했다.


(5)


갑자기 가즈기는 맹렬히 난폭하게 굴었다. 미야타의 손을 뿌리치고,
다리를 찰싹 붙여 버렸다. 가즈기가 후려치는 손이 미야타의 빰을 쳐
눈에서는 번갯불이 번쩍 했다.

가즈기가 난폭하게 버티고 있는 동안에는 벗길 수는 없었다.
미야타는 가즈기를 후려갈기려고 생각했다. 때려서 점잖게 해 놓고
욕심을 채우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대신 얼굴에는 지렁이
자국 같은 자국이 2, 3 갈래 생길 것을 각오해야만 했다.

미야타는 후려치는 대신 자즈기가 피로해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제아
무리 젊음에 넘치는 18 세라고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계속 난폭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언젠가는 피로해질 것이다. 완전히 피로해졌을 때에 천천히 요리하면
정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가즈기는 조금 지나자 다소 난폭함이 완만해졌다. 곧이어 완전히 손발
의 움직임이 멎었다.
가즈기는 크게 가슴을 위아래로 하면서 고통스러운 듯 거친 숨을 쉬었
다.
미야타는 다시 브라슬립을 벗기려 했다. 이번에는 브라슬립만을 벗기기
로 했다. 가즈기는 저항했으나 힘이 거의 없었다. 브라슬립도 깨끗이 벗겨
졌다.

팬티만으로 된 가즈기는 최후의 한 가지를 두손으로 꼭 잡고 필사적으
로 지키려고 하였다.
미야타는 침대에서 내려와 벗어놓은 양복 상의에서 사무용 소형 가위
를 끄집어냈다. 회사를 나올 때 책상 서랍에 있던 것을 안 호주머니에
감춰 왔던 것이다.

미야타는 가즈기가 경계를 굳히고 있는 팬티의 배꼽 부분에 가위를
넣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치부 위에까지 잘라 버렸다. 그러므로 팬티의
기능이 없어져 버렸다.

그러나 가즈기는 팬티가 자기를 지켜 준다고 생각하고 힘껏 위쪽을
잡고는 놓아 주지 않았다.

미야타는 숨김없이 드러나버린 팬티의 자락에 가위를 넣어 치골 아랫
부분을 가로 일자로 절단했다. 여심을 덮고 있는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
이 기저귀덥개를 풀 듯이 간단히 열려 풀숲의 일부와 균열이 보였다.

미야타가 풀숲을 덮고 있는 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절개하였더니 가즈
기의 팬티는 전혀 방어 역할을 못하게 되어 버렸다.
가즈기는 완전히 드러난 풀숲을 손으로 덮고 무슨 소리를 중얼거렸는
데 그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팬티를 가위로 잘라서 무방비 상태로 될 줄이야 미처 생각해 보지도
못한 것 같다. 미야타는 풀숲을 덮고 있는 가즈기의 손목을 쥐고는
세게 떨쳤다.

"아----앗."

가즈기의 입술에서는 한숨 소리와 같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풀숲은 검고 풍부한 양으로 뚜렷이 역삼각형을 그리고 있었다. 풀숲
깊숙한 곳에서는 강한 여자의 냄새가 물씬하여 미야타의 후두부를 기분
좋게 파고들었다. 처녀취라고 하는 처녀의 독특한 순수한 여자의
냄새이다. 아주머니들의 남자와 중화된 완숙된 여자의 냄새와는 전혀
이질의 방향이었다.

가즈기는 양다리에 힘을 주어 지렛대로써도 열리지 않을 자세이었다.
미야타는 풀숲에 얼굴을 파묻고 아무것도 섞임이 없는 여자의 냄새를
가슴 가득히 빨아들이며 만족해했다. 그대로 기어올라가 다시 한번 젖꼭
지에 입술을 대고는 가볍게 키스를 했다.

"지금부터 너를 범하겠어."

귓전에 대고 나지막한 소리로 선언했다.
가즈기는 깜짝 놀라면서 몸을 떨었다.
미야타는 손바닥으로 가즈기의 유방에서부터 복부를 만졌다. 풀숲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다. 넓적다리는 힘껏 붙이고 있었으나 풀숲 아래쪽
에 조그마한 공간이 생겨나 있었다. 그 공간에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몸이 침범당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 아냐?"

미야타는 손가락을 빼냈다. 처녀 냄새가 한층 더 강해졌다.
가즈기는 강하게 머리를 저으며 미야타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표했
다.

"벌써 젖어 있는 걸, 나를 기다리고 있어."

미야타는 손가락을 가즈기의 코 끝에 갖다댔다.
가즈기는 얼굴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미야타의 여심에 애무를 가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여심 뿐만
아니라, 유방과 기타 부분에 대해서도 그 이상 전희같은 건 하려
고 하지 않았다. 그런 짓을 하더라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즈기가 오늘밤 맛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것이지 쾌락한 것은 아니
다. 갖가지 애무는 행위가 고통스럽지 않게 되었을 때에 비로서 여체에
대해 유효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범하겠다."

미야타는 다시 한번 말했다. 가즈기는 고개를 저었다.

"살려줘요............"

희미하게 중얼거렸다.

"안돼, 몸을 열어요. 그렇지 않으면 강간하게 되는 거야."

"싫어........."

약하지만 가즈기는 고개를 젓기만 했다.
미야타는 밀착해 있는 넓적다리 사이에 무릎을 밀어 넣었다. 무릎에
모든 힘을 쏟아대자 아픔을 참지 못해 깨끗이 넓적다리를 열었다. 같은
방법으로 또 한쪽 무릎을 밀어 넣었다. 그렇게 하여 미야타는 처녀의
양다리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넓적다리는 크게 벌어졌으나 여심은 합쳐진 채 그대로였다.
미야타의 손가락이 여심을 열려고 했다. 그것만으로도 가즈기의 몸은
깜짝 놀랐다. 틀림없이 가즈기는 처녀였다.

미야타는 처녀에게 중심부를 밀어대어 덮치려고 했다. 가즈기는 조그맣
게 고함을 지르며서 기어올랐다. 중심부는 하늘을 보았다.
재차, 중심부를 대고는 침입을 시도했다. 가즈기가 기어올라 중심부가
하늘을 보았다.
미야타는 가즈기의 목에 두손을 돌려 사타구니와 손목으로 여자의
두어깨를 고정시켰다. 첨단을 진입시켰다.
가즈기는 절규했다.
첨단은 좁은 통로를 밀어 열면서 전진했다.

"그만요."

가즈기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몸부림쳤으나 일단 힘세게 침입한 첨단
을 밀어내지는 못했다.
중심부는 사양없이 전진하여 촉촉히 신선한 뜨거운 구역에 싸였다.
정말 새로운 구역은 중심부를 깃발을 세우듯 하여 받아들인다.

"저항하더라고 이제는 틀렸어. 너는 여자가 된 거야."

미야타는 가즈기의 귀를 가볍게 물면서 말했다.
가즈기의 온몸에서 힘이 빠지고 눈에서 눈물이 막 흘러나왔다. 처녀가
여자로 될 때에 흘리는 청순시절과 결별의 눈물이다. 그 눈물
이 미야타의 정복감을 만족시켰다.
미야타는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처녀지의 깊숙한 곳에 남자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미야타가 자즈기로부터 물러설 때 처녀의 증거가 사과 크기만하게
시트에 분명하게 남아 있었다. 처녀의 증거는 미야타의 중심부의 뒤쪽에
도 한가닥 붉은 줄이 되어 붙어 있었다.
바늘구멍처럼 조그마하던 부분에 공동이 생겼으면 좌우 아래쪽
두 군데 새로운 열상이 있었다. 처녀막이 찢어진 흔적이었다.
그 거칠게 밟히고 침범당한 처녀를 보고 있는 미야타를 크게 만족시켰
다.
미야타는 눈물을 흘리는 18 세의 여자를 끌어안고 점잖게 등을 어루만
졌다. 강간해 버린 처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거라고는 그 정도밖에 없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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