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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귀부인의 사무실 데스크 밑에서 - 3부 -

(* 퍼온글입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도 있겠네요. 이 글은 7부를 끝으로 완결이 나있는 작품입니다.)

귀부인의 사무실 데스크 밑에서 3 부
3 부



이사회를 마친 선영은 디자인실의 김 실장의 보고가 거의 완벽함에 감탄하며 그에게 그녀의 방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보고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흥 얼 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향 했다
방 앞에 다다른 선영이 문득 성규가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져 그를 놀래 줄 심산으로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 섰다

순간 성규는 보이지 않고 그녀의 책상 쪽에서 뭔가 후다 닥 대는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그녀는 고개를 꺄우뚱 하며 책상 쪽으로 걸어갔다

“또 각! 또 각! 또 각!”

선영은 책상을 돌아서며 말했다

“성규야 뭐하?! ?! ?!…”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의외의 광경에 선영은 말문이 막혔 버렸다

그녀의 책상 밑에 성규가 엉거주춤 무릎을 꿇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두 눈은 빨갛게 충혈된 채 도둑질이라도 하다 들킨 놈 모양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책상및으로 부터는 후끈한 열기가 전해져 오며 동시에 뭔가 비릿한 냄새가 그녀의 후각을 자극 하였다

죄진 것 같이 당황해 하는 그의 모습, 비릿한 냄새 그리고 물기로 젖어 번들거리며 흐트러진 그녀의 뮬 한 짝

순간 선영의 뇌리에 번개같은 영상이 스치며 무슨 일이 벌어졌는 지 대충 짐작이 갔다

성규가 자신이 방을 비운 사이 자위를 한 것이다

선영은 앳 된 용모에 수줍음 많은 20 대의 성규가 귀엽기도 하고 또한 절친한 친구의 아들이기도 해서 더 잘 대해주려 하였건만 성규가 이 같이 대담한 짓 까지 저지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세상 사 알대로 아는 그녀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와 그에게 일련의 배반 감과 함께 터질 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

잠시 시간이 멈춰 진 듯 어색한 정적만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영은 분노 감 대신 사악한 욕망이 창호지에 먹물 번지 듯 마음 전체로 급속히 퍼져나감을 느꼈다
황당함과 모멸감에 굳게 다물어져 있던 그녀의 입가도 서서히 풀어지며 어느덧 차가운 미소가 떠 오르고 있었다

선영은 짐짓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허리를 살 짝 굽혀 자신의 스커트 앞 트임 단추를 여미며

“고맙게도 책상 및 까지 정리하고 있었어?”

어쩔 줄 몰라 쩔쩔 매던 성규는 선영의 뜻밖의 말에 살았다는 듯

“아…예…저 저기….채..책상 밑의 저…전기선이 너무 지저분하게 얽혀 있는 것 가..같아서요…”

“그으래? 다 끝났으면 거기서 나올래? 급히 검토할 서류가 있는데….”

뒷 정리를 제대로 못 마친 성규로선 나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음…저 저기…사실은 지금 막 시시…작하려 하던 참 이었느..는 데요?”

“그으래? 그럼 그냥 계속 해”

차갑게 말을 마친 선영이 들고 있던 서류를 책상에 내려놓곤 성규를 책상 밑에 가둔 채 성큼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그녀는 얼마간 서류를 들척거려 보았지만 눈에 글자가 제대로 들어 올 리 없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 선명히 떠오르는 것은 자신의 책상 밑에 엎드려, 몽롱하게 풀어 진 눈빛을 한 채, 자신의 뮬 한 짝을 미친 듯 빨고 핧으면서 자위에 몰두하는 성규의 모습 이었다

선영은 성규가 땀으로 절어 고약한 냄새가 났음에 틀림없는 자신의 뮬을 핧고 빨았다는 시실에 처음에는 수치감을 느꼈지만 자신의 하찮은 신발 한 짝이 성규에게는 그렇게 굴욕적인 짓 까지 서슴없이 하게 할 정도로 도발적 이었을까 란 생각에 점차 전신에 뜨거운 열기가 번져감을 느꼈다
열기는 이미 축축해져 버린 그녀의 음부로부터 뿜어 나와 풍만한 둔부와 탄탄한 허벅지 그리고 늘씬한 종아리를 거쳐 하이힐 속에 나일론으로 감싸여 있는 발끝까지 짜릿하게 번져 나갔다

아직 미숙한 성규를 나일론 팬티 스타킹에 감싸여 빛을 발하는 자신의 늘씬한 종아리와 발로 유혹하여 애완용 패트로 삼은 뒤 그녀의 책상 밑에 가두어 두고 끝없이 희롱하고 싶다는 굴절된 욕망이 용암같이 꿈틀거리며 치솟아 올라왔다
선영은 왼쪽 다리를 반대편 무릎에 얹어 꼬은 뒤 그녀의 음부를 허벅지로 살살 비비며 끓어오르는 욕정을 달래기 시작 했다

20 대 초의 어린 성규, 절친한 친구 아들, 자신의 사회적 위치, 도덕감……

이젠 다 필요 없었다
굴레를 벗어 던지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는 결심헀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기.로.
비록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타부일 지라도
그럴수록 얻어지는 쾌감은 더 짜릿하고 달콤하니까……

선영은 그 같은 생각에 몸이 점점 더 뜨거워 졌다
그녀는 스타킹의 발이 땀으로 촉촉해 짐을 느끼며 끝없는 나르시즘에 빠져 들었다

한편 갑자기 선영의 책상 밑에 갇혀 버리게 된 성규는 일단 안심 했지만 그런 자신의 몰골이 처량해져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게 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이었다 성규의 바로 눈앞에 선영의 늘씬한 두 다리가 비스듬히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영의 책상이 굉장히 컷기 때문에 책상 밑 공간 또한 한 사람이 들어 앉아 있어도 될 정도로 넓었다 일굉 또한 충분해 밝은 편이었다

성규는 전기 선을 정리 하는 척 하며 선영의 다리를 찬찬히 살폈다
살색의 고 광택 나일론에 감싸인 늘씬한 종아리는 반지르르한 빛을 은은히 내뿜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그녀의 다리를 감상 할 수 있다니 가슴이 뛰어 왔다 성규는 재빨리 선영의 Open-Toe-Type의 하이힐을 살폈다 드디어 선영의 발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자세히 들여 다 보았다 그러나 힐 끝의 열려진 공간이 협소하여 엄지와 검지 발톱의 일부 만이 보였는데 채리-레드색의 페디큐어가 칠해져 있고 그위로 나일론실이 한 올 한 올 보였다 성규는 선영의 발가락 전체를 다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애가 탔다 하지만 그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성규가 숨을 죽이고 선영의 발끝에 시선을 고정 시키고 있는 동안 그녀는 두 발을 붙한 채 자신의 일에 골몰 한 듯 서류를 뒤척거리며 한 참을 그렇게 있는 것이었다
그 때 였다
선영이 왼쪽 다리를 꼬고 앉았다 그리고는 허벅지를 비비며 왼발을 흔들기 시작했다

“사각 사각 사각…..”

나이론이 비벼지며 나는 소라가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하이힐의 발이 시계추 처럼 흔들이며 성규의 코에 닿을 듯 말 듯 스쳐 지나 다녔다
성규가 코로 숨을 크게 들이 쉬어 보자 가죽냄새가 물씬 풍겨 들어 왔다
아랫도리가 다시 뻐근 해지며 성규는 미칠 것 같았다

왔다 갔다 왔다 갔다

그 움직임에 최면 걸린 듯 몽롱 해져 가고 있을 때 갑자기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곤 힐 속의 그녀의 발가락이 조금씩 꼼지락 거리는 것이 아닌가?
순간 성규는 긴장하며 힐의 움직임에 주의하였다
그러자 그녀의 하이힐속의 발끝이 위로 한번 크게 제껴 지면 서 동시에 뒤축이 움찔하였다
천.천.히 그것도 아주 천.천.히 그녀의 발 뒤꿈치가 하이힐로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출렁하며 하이힐 뒤축이 벗겨져 내려가며 나일론으로 반짝 거리는 각질 하나 없는 완벽한 그녀의 발 뒤꿈치가 드러났다
하이힐은 그녀의 발끝에 간신히 걸려있는 형상이 되었다
잠시 움직임이 없던 그녀의 발은 이제 서서히 발목을 중심으로 몇 번 상하로 끄덕거리더니 재차 종아리가 흔들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발끝에 걸린 그녀의 하이힐도 떨어 질 듯 말 듯 까딱거리며 움직였다

그 자태가 너무나 선정적이었다
성규는 이게 꿈인지 생신 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이게 모두 성규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곧 이어 가죽과 향수 그리고 선영의 발에서 나온 땀이 뒤 섞여 만든 강렬한 발내음이 성규의 코 안으로 번져 들어왔다 그 냄새는 선영의 뮬에서 나던 냄새외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였다 성규는 흥분으로 가슴이 터 질 것 같았다

책상 밑에 있는 자신을 무시한 채 이 같은 행동을 하는 선영이 더 요염하다고 생각하며 성규는 바로 코앞에서 까닥거리는 선영의 하이힐에서 눈을 떼 지 못했다

위험할 정도로 흔들림이 점차 커진다고 느낄 때, 발끝에 걸려 약올리 듯 흔들리던 하이힐이 그만 바닥으로 툭 하고 떨어졌다

순간 성규는 두 눈알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충격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 하는 탄성을 터트렸다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꿈에서도 애타게 갈망했던 그녀의 발이 드디어 성규의 눈 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발 전체를 감싸며 찰싹 달라 붙어 광을 내고있는 나이론 스타킹을 통하여 그녀의 발가락이 훤하게 비쳐 보였다
딱 보기 좋을 정도로 알맞은 크기의 엄지 발가락은 위를 향해 약간 뻗어 있었고 가운 데에서 새끼로 이어지는 발가락들은 크기 순으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다
발톱에는 그녀의 립스틱과 같이 채리-레드 색의 페디큐어가 정교하게 발라져 있었는데 은은한 톤으로 보아 펄이 함유되어 있음에 틀림 없었다

무었보다 성규가 가장 경악 한 것은 일반적인 스타킹과는 달리 그녀가 신고 있던 스타킹 발끝 부분이 종아리 부분의 나이론 천과 동일하게 처리되어 그녀의 발끝을 완벽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 이었다
성규는 여태껏 이런 종류의 스타킹에 감싸인 발끝을 본 적이 없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투명한 나이론 천이 그녀의 발가락을 투영시키며 만들어 낸 완벽한 곡선은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그 떄였다 패디큐어가 칠해 진 그녀의 엄지발톱이 반짝하며 빛을 발했다
성규는 그곳으로 부터 요기로 가득찬 악마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발끝 이란게 이렇게 섹시 한 것이었나 ?”

성규가 감탄을 하고 있을 때, 땀으로 촉촉히 젖은 스타킹과 발가락 사이에 고인 땀을 말리기 위해선 지 멈 쳐져 있던 발끝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했다
엄지 발가락은 위를 향하고 가운데 발가락은 밑을 향하여 천천히 움직이더니 급기야는 나일론 천을 발가락으로 찢어 버리기라도 할 듯 최대로 벌어 졌다 그리곤 이번에는 양 옆으로 발가락들이 벌어지며 꼼지락 대는 것이 아닌가?

“으앜!!!….너무 섹시 해!!! 저 저…우움..지지김….아…. 정..말 미치겠다 이 아름다운 귀부인의 발끝을 입안에 넣고 빨 수만 있다면…..”

성규가 안타까워 끙끙거리고 있을 때 갑자기 선영의 발끝이 그의 얼굴로 쭉 뻗어 오며 그의 코를 꾹 하고 눌러 버리는 것이 아닌가?
성규는 깜짝 놀랐지만 너무 좋아 힘껏 숨을 들이 켜 그녀의 강렬한 발 내음을 빨아 들였다

“아..조아…아….조아….”

그러나 그것도 잠깐 이었다 한 3초나 지났을까? 선영이 재빨리 발을 물려 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맡을 수 없었다
성규가 그토록 숭배하는 선영의 발 내음을 전 부 빨아 들이기엔 너무도 아쉬운 짧은 시간 이었다

“어머머….미안!! 성규야 내 발이 네 얼굴에 닿았나 봐? 이를 어째? 미안해서…..”

성규가 아쉬움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선영이 깜짝 놀란 듯 의자를 뒤로 밀며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으음…저기….저는 괜찮아요…..”

“저엉…말? 내 땀으로 절은 발이 얼굴에 닿았는데도 너는 괜찮아? 허긴 네 얼굴에는 오히려 아 쉬워 하는 표정이 역력하네? 호! 호! 호! 호!……….”

웃음을 그친 선영은 자신의 얼굴을 싸늘한 냉기가 도는 표정으로 급변 시켰다

“그럼 떨어 진 하이힐 좀 내 발에 걸어 줄 래?”

성규는 마음을 읽힌 탓에 얼굴을 새 빨갛게 붉히며 힐을 주어 공손히 걸어 주고 선영을 올려 보았다

차가운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발끝에 걸린 하이힐만 흔들고 있는 선영을 보며 성규는 불안감에 가슴이 띄기 시작 했다

“그런데 성규야 아까 나 없을 때 말야…. 너 책상 밑에서 정말로 뭐했어?”

선영은 성규에게 눈도 주지않은 채 차갑게 물었다
순간 간이 쿵 떨어질 정도로 놀랜 성규는

“ 아무것도 않했….”

“거짓말 하는 아이가 나는 제일 싫 던 데……” 선영이 계속 하이힐을 흔들며 성규의 말을 잘랐다

“너 정말 바른 말 못 해?”

선영의 목소리엔 어느 덫 노기가 서려 있었다
그렇다고 성규는 차마 고백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자신에게 속삭였다

어떻게 그 짓을 고백해 난 못해….

고요한 침묵 “……………..”

“툭!…..”

선영의 발끝에서 떨어질 듯 아 슬하게 흔들리던 하이힐이 마침내 떨어지며 어색하게 흐르던 침묵을 깨트렸다

“나 다 알고 있어.. 네가 나 없는 사이에 책상 밑에 기어 들어가 내 뮬로 망측한 짓 한거…..”

성규는 멍한 표정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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