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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기 통흘별편 (2)

음 야설 읽는다는게 정말 힘들군요... 지금 글모음 정리중이라서요.
녹정기 번역을 열심히 못하고 있죠.
녹정기는 생각보다 말이 참 복잡하더군요.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잘안나서리
여태까지의 작가와 스타일이 좀 틀려서.. 적응 시간이 필요할꺼 같네요.
흐 한 10줄 하고, 다 지우고 다시하고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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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 통흘별편


아가는 속으로 생각하였다. " 내가 소보랑 혼례를 치룬건 강제로 이루어진 건데. 게다가
당시에는 그가 내시인줄말 알았고, 게다가 내 마음은 온통 정극상에게만 쏠려 있던때라, 전
혀 혼례를 치룬 걸 맘속에 둔적이 없건만..." 그러나 아가는 지금 위소보의 자신의 대한 사랑
이 깊고, 또한 정극상의 그 파렴치함을 증오하고 있었다. 그뿐만아니라, 여춘원에서 이미 소보
의 아이를 배었으니, 이미 속으로 자신은 위소보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소전
과 위소보가 이렇게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을 듣게 된 아가는 교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사제, 정말 봐주는 거예요. 이번 혼례는 제가 준비하죠!" 말과 함께 쌍아를 향해 손을 흔들
며 몸을 일으켜 나갔다.

각 여인들은 비교적 아름다운 옷들을 찾아서 치장을 하기 시작하였다. 소전은 특별히 소보
를 위하여 머리를 빗겨주고, 단장을 해주었으니, 위소보는 훨씬 더 위엄있는 보습이 되었다.

아가와 쌍아가 손에 횃불을 들고, 동굴 부근의 꽃들을 따왔다. 그녀들은 그 꽃으로 탁자를
장식하고, 일부분을 이용하여 화환을 만들어, 소전, 방이, 건녕공주, 증유, 목검병과 쌍아의
머리에 씌워줬다. 아가는 이어서 남은 두송이 커다란 붉은 꽃을 위소보와 자신의 가슴에 달았다.

모든 이들의 준비가 끝났다. 신부들은 모두 수줍은 듯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소전과 공주
는 이미 혼례를 치른 경험이 있었건만, 여전히 수줍어 하는 듯한 모습을 감출수 없었다.

아가는 식탁앞에 횃불을 꽂아 놓고, 큰소리로 외쳤다. "예를 거행하겠습니다."

여섯명의 여인들은 위소보를 둘러싼채, 모두 고개를 숙인채 아가의 앞에가 섰다. 위소보는
양옆으로 여인들을 끼고는, 바보 처럼 헤헤거리며 웃고 있었다.

"천지에게 절하시요!"

위소보와 여섯여인은 아가의 말에 따라서 몸을 돌려 동굴 입구를 향해 절을 했다.

"윗분께.."

아가는 주저하더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생.. 략 하죠!"

소전이 말했다. "법식을 흐트릴수 없는 거지요. 오늘은 아가 동생이 우리들을 대표해서
혼례를 치루는것이니, 우리는 당연히 동생에게 예를 행해야 하겠지요." 말을 마치고는
아가에게 절을 하였다.

다른 여인들 역시 그말에 도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분분히 아가에게 절을 하였다. 위소
보는 여전히 멍하니 있으니, 증유가 그의 옷자락을 끌어당겼다. 위소보는 어쩔수 없이 예를
행하니, 아가는 깜짝 놀라서 바로 맞절을 했다.

아가는 몸을 일으키고는 다시 큰소리로 외쳤다. "부부 맞절"

위소보와 여인들은 모두 예의바르게 서로 맞절을 하였다. 여섯 여인들은 나이에 따라서
다시 순서를 정했다. 순서는 소전, 방이, 건녕공주, 아가, 증유, 목검병, 쌍아의 순이였다.

아가는 교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아.. 젤 중요한걸 잊었네... 침소에 들어 가세요!"

모두들 기쁘고도 부끄러웠으니, 서로 서로 바라만 볼뿐 어떻게 동방에 들어 갈지 갈피를
못잡았다. 그들의 눈은 모두 소전을 향했다. 소전은 여인들중 가장 나이가 많았을 뿐 아니
라, 예전에 신룡교의 교주부인이 였다. 그녀는 식견이 풍부하고, 머리 또한 영리하기 그지
없었으니, 모두들 자연스럽게 그녀의 지휘를 따랐던 것이다.

소전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가볍게 말했다. "모두 여기를 우선 정리하고, 다시 각곳에
있는 함정과 기관을 작동시켜요. 그리고 세군데의 동굴 입구를 모두 막고, 음식과 술들은
동굴 안으로 가져 오세요. 그리고 각자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에, 같이 신혼방에
들어 가죠!"

여인들은 일제히 대답을 하고는 각자 일들을 처리하러 갔다.

쌍아는 위소보의 옷자락을 끌어 그를 먼저 목욕시키러 갔고, 위소보는 희희 웃으며 말했다.
"쌍아, 오늘 우리 둘이 큰공을 세우겠구려!"

쌍아는 몸을 교태스럽게 뒤틀면서 얼굴에는 웃음을 지었다.

사람들의 목욕이 끝나고, 모두 가볍고 품이 넉넉한 편한옷으로 갈아입었다. 모두는 "통흘
동부"에서 위소보를 둘러싸고 앉아 있었으나, 모두 부끄러운 탓인지 말이 없었다. 목검병은
증유의 팔짱을 낀채 방이의 옆에 앉아서 눈을 크게 뜨고는 호기심에 가득찬 눈초리로 위소보
를 봤다가, 또 다른 사람들을 봤다가 했다. 공주는 반면에 얼굴을 붉힌채 정욕에 가득차 있
었으니, 그녀는 황궁에서 위소보와 몰래 한후, 계속 피난 다니느라, 그와 다시 그것을 할
기회를 찾지 못했었다. 게다가 오늘 모두와 함께 식을 올렸으니, 어떻게 순서가 정해질지는
모를 일이였다. 쌍아는 사람들 뒤에 숨듯이 서있었다. 그녀는 다른 여인들과 마찮가지로 소
보와 결혼은 했으나, 여전히 자신이 하녀인듯 행동하고 있었다.

소전은 사람들이 모두 모여들자, 손을 저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두개의 횃불을 제외한
벽에 있는 횃불들을 껐다. 갑자기 어두워지자, 분위기는 점점더 무르익어 갔고, 여인들의
창피한 마음 역시 조금씩 사라져가고, 정욕은 점점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소전이 말했다. "상공, 오늘밤 어떻게 하실 계획이죠?"

위소보와 공주는 원래 "도박으로 하지"라고 외치려고 했으나, 역시 그건 좀 안 맞는듯
하였으니 위소보는 말했다. "전누님, 의견을 말해보지요."

소전은 이미 마음속에 계획이 있었으니, 이쁘게 살짝 웃고는 말했다. "소보, 우리 자매들
중 정말로 당신과 그것을 한적있는 이는 공주뿐이랍니다. 다른 여섯명은 비록 양주 여춘원에
서 당신과 그것을 했지만, 춘약을 먹은 후라서,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지요. 또 저 또한 이
부부지간의 일에 대해서는 잘.. 잘 모른답니다..."

소전은 비록 홍교주에게 강제로 시집갔지만, 홍교주는 이미 오래전에 성불능 상태였다. 비
록 신룡교가 여러 남녀를 가입시키기 위해서, 미염공, 미혼술등을 사용하였지만, 홍교주는
소전 역시 그것에 영향을 받을까봐, 그녀를 그런것들과 거리를 두게 하였고, 그 결과 소전 또한
남녀간의 일에는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건녕공주는 소전이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것을 듣고는 부끄럽고 초조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위소보가 자신의 음수가 흐르는곳을 거칠게 박아줬으면 하는 맘이 들었다.

"공주 동생, 어차피 우리 모두 소보의 부인이니, 부끄러워 할 필요없네, 오늘 밤 자네가
먼저 우리에게 상공에게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 가르켜 주시게나."

공주는 이말을 듣고는 깜짝 놀랐으나, 속으로는 기뻐서 미칠것 같았다. 공주는 갑자기 소전이
너무 이쁘고 귀엽게 느껴졌으니, 이전에 품고 있었던 그 증오의 감정 같은건 멀리 사라져버렸다.
이때 쌍아가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가볍게 위소보 옆으로 밀었다.

위소보는 여러 부인들이 상의하는것을 들으면서, 음탕한 눈빛으로 헤헤헤 웃으며 그녀들을
흩어보고 있었다.

공주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뭇여인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마침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얼굴을 붉힌채로 교태스럽게 말했다. "위작야, 노비가 시중을 들겠습니다." 말과 함께
그녀는 위소보의 품안으로 뛰어들어, 그의 옷을 풀어 해쳤다. 그녀는 더이상 못기다리겠다는듯
이 위소보의 물건을 끄집어 내었다.

여인들은 그 모습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멍하니 벌린채 위소보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그
물건은 고개를 치켜든채 붉은 힘줄이 터질듯이 나와 있었다. 여인들은 이런 물건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수년간 위소보의 목욕 및 옷갈아입히기를 도왔던 쌍아 역시 이런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쌍아는 평소에 물건 작고 말랑말랑하며 시커먼것이 눈에 전혀 안들어왔었는데, 지금
이런 엄청난 모습에 다른 여인들과 마찮가지로 "와" 하고 놀랐다.

위소보는 손가는대로 공주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였으니, 공주의 균형잡힌 날씬하고 하얀 몸
과 풍만한 두 유방이 여인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지금 동굴안이 비교적 어두웠으나, 여인들은
모두 무공을 익힌 몸이 였으니, 안력이 보통사람과는 달라서, 공주의 몸을 자세히 볼수 있었다.

공주는 고개를 들어 소보에게 입을 맞추었고, 한손으론 끊임없이 소보의 물건을 주물럭 거렸다.
공주의 다른 한손은 마치 한순간이라도 소보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소보의 몸을 애무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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