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여자 27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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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자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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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을 만지던 손이 은밀한 부분으로♠


강두석 PD가 호텔방으로 들어온 것은 자정이
다 되어 갈 때였다. 녹화 일정에 쫓겨다닌 그의
몸은 표가 나게 지쳐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침
대 한켠에 털썩 주저앉은 그는, 한쪽에 우두커
니 서 있는 유미를 가만히 쳐다보다 고개를 까
딱이며 가까이 오게 했다. 그리고는 발을 들어,
유미가 걸치고 있는 가운을 펼쳐 보았다. 무례
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유미는 가만히 있었
다.
"벗어."
발가락으로 팬티를 쿡 찌르면서 그가 말했다.
유미는 그 말에 순순히 따랐다. 팬티를 밀어내
리자 도톰하게 돋아난 음모(陰毛) 밑으로 은밀
한 부분이 드러났다.
"흠...보기보다 괜찮군. 얼굴 예쁜 것들 치고
이게 제대로 된 것들이 없는데 말이야."
강두석 PD가 은밀한 부분을 유심히 쳐다보고
나서 평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관심이 없어졌
다는 듯이 기지개를 한 번 켜고나서, 양말을 벗
어던지면서 엉뚱한 주문을 했다.
"욕탕에 물 받아. 뜨끈뜨끈하게."
잔뜩 긴장해 있는 유미는, 그 주문을 받고 무
슨 뜻인지 몰라 그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러
자 강두석이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다시 명령했
다.
"욕탕에 물 받으라는데 뭘하고 섰어?"
"네."
그제서야 말을 알아들은 유미가 얼른 욕탕으로
뛰어들어갔다. 금방 욕탕에서 물줄기 쏟아지는
소리가 울려나왔다. 강두석 PD는 그 소리를 들
으면서 하나 둘 걸치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
다. 속옷까지 벗어던진 그는 유미가 쳐다보고
있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욕실로 들
어갔다.
욕실 안쪽으로 들어선 그는, 뜨거운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는 욕조 안에 몸을 담그면서
"어이구, 시원하다."
따위의 감탄의 소리를 냈다. 그러다 유미가 바
깥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보고 냅다 소리를 질
렀다.
"혼자 뭐하고 있는거야? 들어와서 등이라도 밀
어야 할 거 아냐?"
그 소리에 놀란 유미가 달음질치듯이 욕실 안
으로 들어왔다. 강두석은 그녀가 욕실 내부로
들어온 것에 만족하지 않고 욕조안으로 불러들
였다.
"여기로 들어와."
유미가 가운을 내리고 욕조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따뜻한 물속은 바깥보다 훨씬 아늑했다. 유미
는 그 아늑한 기분에 젖은 채로 가만히 앉아 목
부위에서 찰랑거리는 물결을 음미했다.
"어디 이리 가까이 와 봐."
강두석이 유미의 어깨를 잡아 당겼다. 물살과
함께 매끄러운 살결이 한결 부드럽게 와 닿았
다. 유미를 가만히 당긴 강두석은 유미의 가슴
부터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탱글탱글한 젖가슴
은 물속에서 더욱 탄력을 발휘했다. 유방에 주
어지는 자극을 따라 유두도 딱딱해지기 시작하
면서 만지기 좋을 정도로 커졌다.
"이런 데서 첨 해보지?"
강두석이 유두끝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
면서 물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목소리는 욕
실내부에 잔잔하게 공명되었다가 유미의 몸에
젖어들었다.
"네..."
유미는 몸속으로 젖어드는 목소리에 가만히 눈
을 감고 대답했다. 강두석이 손을 움직일 때마
다 찰랑대는 물결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미끈
거리는 살결들의 움직임은 쉬지 않고 온몸을 감
싸고 돌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몸은 보통
때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이 왔다.
유방을 매만지던 손이 허리며 허벅지를 거침없
이 쓰다듬다가 이내 은밀한 부분으로 들어왔다.
물결속을 헤엄쳐 들어온 손가락은 부드러우면서
도 매끄러웠다. 일렁이는 털나락을 이리저리 헤
집은 다음, 천천히 파고든 손가락은 꽤 오랫동
안 안쪽을 맴돌았다.
오랫동안 손맛을 음미하던 강두석이 유미의 양
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유미의 몸을 번쩍 들
었다가 자신의 허벅다리 위에 걸쳤다. 그리고는
야릇한 기분에 빠져있는 유미에게 가만히 주문
했다.
"다리를 뻗어. 그래야 내가 들어가기 좋을 거
아냐."
유미는 그 공명된 소리를 듣고 다리를 천천히
뻗었다. 그러자 아래쪽에서 묵직한 남근이 몸속
으로 밀려들어왔다. 매끄럽게 들어오는 남근들
주위로 물살도 따라들어와 안쪽 빈 공간들을 빡
빡하게 채우는 바람에, 그녀는 이전에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는 쾌감을 느꼈다.
"아...흐!"
그녀가 이빨을 물면서 신음을 토하자, 강두석
이 등허리를 꽉 껴안고 아래쪽에서 몸을 튕겨올
리기 시작했다. 물살이 출렁거리면서 욕조밖으
로 흩어지는 소리가 울렸다. 그 소리는 마치 돌
비 시스템의 음향에서 나오는 소리와도 같이 거
세면서도 강한 느낌으로 유미의 귓전을 파고들
었다.
"어때...좋지?"
한 번 두 번 연속으로 유미의 몸에 남근을 추
어올리던 강두석이 물었다. 그녀는 대답 대신
그의 몸을 힘껏 껴안았다. 부대끼는 음모의 느
낌을 더 받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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