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 비밀경찰 완결
비번 1234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1 남편이 강간당한 것을 알아차릴 텐데
‘이 남자를 언젠가 죽이고 말 테다.’
아카자센지에게 강간당한 후, 가사시마쓰나미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한 것은 몇 번이나 복수해도 풀어지지 않겠지만 이상
한 놈에게 당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깊은 오르가슴에 올
라 이상한 신음까지 내며 절명한 것이 참을 수 없는 일
이었다.
상대를 경멸하면서도 훌륭하게 발기한 성기와 절묘한
기술을 구사했기 때문에 황홀감을 맛보았다는 것이 더
분했다. 슬펐다.
그것은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슬픔인지도 모른다. 여자
라는 것이 원망스러웠다.
이 굴욕에서 재기하기 위해서는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놈을 죽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나미는 아카자에게 당한 것을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다. 물론, 남편인 가사시마이사오에게도 알리
지 않았다.
아카자는 가사시마이사오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체포
때문에 한을 품고 있었으며 그것을 갚기 위해서 이사오
의 처인 쓰나미을 강간한 것이다.
남편이 범한 실수를 처인 쓰나미의 육체로 보상한 셈이
다. 그러나, 이사오를 원망하지는 않았다. 원망한 것은
아카자였다.
아카자는 쓰나미를 강간한 후, 이렇게 말했다.
“아주 좋았어. 당신은 끝내주는데...... 이제부터 가끔
끝내줬으면 좋겠는데...... 다시 연락할게.”
쓰나미는 깊은 도취에 빠졌지만 아카자도 충분히 만족
한 것 같았다.
‘이번에 만나면 너는 죽는다.’
쓰나미는 입 밖으로 말을 뱉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
하며 한을 품고 아카자를 보았다.
“당신 그 눈빛이 너무 요염한데...... 참을 수 없을 만
큼.”
아카자가 감을 잡고 그렇게 말했다.
쓰나미는 이런 염려 때문에 이사오를 피하려고 했다.
‘남편과 섹스한다면 강간당한 것을 알아차릴지도 모르
는데......’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2 오늘밤엔 쓰나미의 그곳을 혀로
이사오도 형사 생활이 고달파서 섹스할 마음이 사라졌
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밤, 섹스를 요구했다.
거절할 수 없었다. 섣불리 거절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의심받기 싫었다.
그리고, 쓰나미도 하고 싶었다.
‘하는 것은 염려가 되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쓰나미는 하고 있었다.
“오랜만이군. 어때?”
침대에서 이사오가 그렇게 말했다.
“으응. 나는 좋지만 당신이 일 때문에 피곤하지 않어?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한숨 쉬었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아. 만져 봐. 이런 상
태야.”
이사오는 쓰나미의 손을 잡아 자신의 허벅지로 인도했
다. 쓰나미의 손가락이 파자마 위로 이사오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정말. 굉장해요.”
쓰나미는 감탄한 듯한 소리로 말했다.
굉장한 힘으로 발기한 성기가 안에서 파자마를 뚫듯이
솟고 있었다.
쓰나미는 가볍게 잡았다.
그렇게 하자 성기는 쓰나미의 손바닥에서 점점 경직되
며 커졌다.
“참을 수 없어요. 하고 싶어요.”
쓰나미는 파자마의 옷감을 통해서 손바닥으로 성기의
온기가 전해지자 강하게 손으로 자극하는 사이, 육체의
중심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 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이런 것이었다.
‘강간의 불쾌한 기억을 없애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극
적으로 남편의 애무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이사오가 눈치챌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
에 섹스를 거부하는 것을 옳지 못한 일이었다.
“나, 무척 외로웠어요. 당신, 생각해 보세요. 요즈음,
전혀 안아 주지 않았잖아요.”
쓰나미는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특별히 연기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녀의 내부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었다.
“미안. 그 대신에 오늘밤에는 쓰나미의 그곳을 혀로
애무해 줄게.”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3 강력한 흥분에 몸을 강렬하게 움직이며
이사오가 그 말을 한 순간, 그의 성기가 어떤 생각을
가진 별개의 생명체처럼 움직이는 것 같았으며 열을 뿜
으며 일어섰다.
쓰나미는 이사오의 파자마와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그의 성기는 굉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몸을 흔들면서 뒤로 젖혀진 성기를 보자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반가움과 사랑스러운 감정이 교차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쓰나미는 그것을 세게 잡고 귀두
를 혀끝으로 기름종이 위를 물이 구르듯이 가볍게 핥기
시작했다.
‘이 맛과 혀의 움직임. 아, 참을 수 없어.’
쓰나미가 강력한 흥분으로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귀
두 전체를 입안으로 머금고 입 속에서 혀로 애무했다.
“아아아, 너무 좋아.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금방 뿅 갈 것 같은데......”
이사오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냈다.
“싫어, 싫어요. 금방 하면 안 돼요.”
쓰나미가 한 손으로 음낭을 만지작거리며 귀두를 힘껏
빨았다.
“잠깐, 기다려. 나도 당신의 그곳을 빨고 싶으니까.”
이사오의 손이 쓰나미의 네글리제와 팬티를 벗겼다.
쓰나미가 위, 이사오가 아래인 자세가 되어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를 핥기 시작했다.
“동굴 입구가 축축한데...... 질퍽하게 되었네.”
“당신의 막대기도 아주 좋아요.”
두 사람은 그런 말을 주고받았다.
아카자에게 강간당한 것 때문에 쓰나미는 여자로서의
욕망이 아주 크게 부풀어 오른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쓰나미는 아카자의 가르침에 의하여 그 관능
이 개발되었고 발전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쓰나미에게 있어서 그것은 확인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
다.
‘나는 그 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색녀가 되는 것일
까?’
그런 생각이 남편의 성기를 핥고 있는 쓰나미의 가슴을
훑고 지나갔다.
그 때, 작은 신음이 비명과 함께 쓰나미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부풀어 오른 음핵의 표피를 둘로 가르듯이 이사오의 혀
가 공격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4 열기를 가지고 동굴로 진입했다
아카자의 손가락과 혀로 공격당했던 부분을 아무 것도
모르는 이사오가 혀로 애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쓰나
미는 이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당신, 용서해요.’
그런 말이 목까지 올라와 금방이라도 입 밖으로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런 것이었다.
“너무 좋아요. 더, 좀 더......”
아주 달콤한 목소리였다.
이사오는 음핵을 빨면서 애액으로 범벅이 된 동굴 속으
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애액이 듬뿍 묻은 손가락은 이미 쓰나미의 항문도 애무
하고 있었다.
“싫어요. 당신. 이젠 참을 수 없어요. 죽을 것 같아.”
쓰나미는 동물처럼 부르짖고 있었다.
“죽어라, 죽어. 내 막대기가 너를 죽일 테니까.”
두 사람은 동시에 각자가 묻고 있던 허벅지에서 얼굴을
떼었다. 두 사람은 자세를 바꿔, 이번에는 이사오가 위
로 올라왔다.
“아, 이상해요. 항문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빨리 넣어
줘.”
쓰나미가 머리를 흔들면서 외쳤다.
‘아아.’
좌우로 허벅지를 힘껏 벌렸다.
단단한 이사오의 성기는 굉장한 열기를 내뿜으며 동굴
로 돌진했다.
두 사람은 단단히 포옹했다.
손으로 지탱하며 잡지 않아도 화가 단단히 난 이사오의
성기는 자기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위풍당당하게 금방
쓰나미의 질구로 들어갔다.
쓰나미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귀두를 환영했다.
‘으으윽.’
열기와 애액으로 질펀해진 질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
가고 있었다.
“아앙, 좋아요. 알아요? 내가 얼마나 이걸 기다리고 있
었는지?”
쓰나미는 잠꼬대를 하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너무 좋아
서 어쩐지 눈물마저 나올 것 같았다.
“역시, 당신의 그곳은 좋은 곳이야. 이제부턴 더 재미
있게 즐겨 보자구.”
이사오는 그럼 말을 하며 천천히 후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5 "이놈,죽이고말테다."
“여보, 이제 갈 것 같아요. 당신도 그럴 것 같지요? 이
제, 함께 합시다. 여보.”
쓰나미는 이사오에게 더욱 몸을 밀착하며 엉덩이를 들
었다.
“나도 그럴 것 같다. 아, 참을 수 없......”
그 때, 갑자기 그것이 일어났다.
갑자기 무엇이 일어난 것일까? 쓰나미 자신도 전혀 알
지 못하는 일이었다.
어째서 그렇게 된 것인지? 갑자기, 찬 물 세례를 받은
것 같은 충격이 쓰나미를 엄습했다.
다음 순간, 몸이 굳어졌고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퓨우.’
몸 속에서 무엇인가가 튀기듯이 날고 있었다.
튀기듯이 날고 있는 것은 뜨겁게 발기한 이사오의 성기
였다.
갑자기, 질 속에서 건조한 에너지가 생겨서 그것이 성기
를 몸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그것은 그런 느낌이었
다.
“아, 아. 뭐지? 이게.”
이사오가 외쳤다.
이사오는 쓰나미의 질이 뱉은 자신의 성기를 깜짝 놀라
며 잡고 음핵으로 가까이 가려고 했다. 그러나, 질구는
굳게 닫힌 채로 눌러도 벌려도 남편의 성기를 환영하지
않았다.
그 날밤, 몇 차례나 다시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
고 말았다.
이사오의 추궁으로 쓰나미는 피곤해졌고 어쩔 수 없이
아카자에게 당한 일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이 놈, 죽이고 말 테다.”
이사오는 배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그렇게 외쳤다.
* * * * *
어느 날, 아카자가 쓰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쓰나미, 잘 있었어?”
아카자는 아주 친한 듯한 말투로 쓰나미를 불렀다.
“내일 밤에 우리 집에 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여러
가지 얘기할 것도 있구 쓰나미의 육체가 그리운 탓도
있구.”
아카자는 야한 목소리로 말했다.
부드러운 육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쓰나미는 알 수
없었으나 그 어감에는 촉촉한 피부에 끈적거리는 것이
붙은 것 같은 불쾌감이 묻어 있었다.
그 다음 날 밤에 쓰나미는 그가 말한 대로 아카자의 아
파트로 가고 있었다.
‘오늘밤에 그 놈을 죽여버리고 말겠어.’
쓰나미는 핸드백에 과도를 숨겨 놓았다.
섹스하면서 그게 아니라면 섹스가 끝난 뒤, 과도로 아카
자의 목을 베면 그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늘을 향해
우람하게 성이 난 그 놈의 물건을 벨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는 오늘 참담하게 될 것이다.
‘아카자, 너는 오늘밤에 죽을 것이다.’
이렇게 될 것이다.
그 후의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자수할 것 같지는 않
았다. 더욱, 자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 놈을 죽이고 나는 보아란듯이 살아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6 당신과 섹스하는 현장을 보이려고
아카자의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을 때, 검은 물체가 급히
나왔다.
그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슬쩍 몸
을 숨겼다. 그 검은 물체는 남자였다. 매우 허둥대는 것
같았다.
마치, 뭔가 매우 무서운 것을 피하는 듯이 빠른 걸음으
로 사라졌다.
동시에 쓰나미는 굉장히 센 가격에 의해 쓰러졌다.
그것은 남편인 이사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사오도 아카자의 아파트로 간 것일까?’
불길한 예감이 쓰나미를 휩쓸고 지나갔다.
쓰나미는 아카자가 살고 있는 곳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
갔다.
그리고, 그녀가 본 것은 아카자의 시체였다.
아카자는 거실에 피범벅이 되어서 뒹굴고 있었다. 그 얼
굴은 흉측하게 변해 있었으며 풀린 두 눈은 깜빡거리지
도 않았으며 허공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눈으로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 같았다.
‘살해한 것이 이사오일까?’
쓰나미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쓰나미는 110번을 누
르는 것도 잊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들어왔다.
* * * * *
아카자가 살해된 사건은 신문이나 TV로 크게 보도되었
다.
아카자를 해친 물건은 칼이었으며 심장을 정확하게 찔
렀다. 즉사한 것이다.
방을 뒤진 흔적도 없었고 침입하기 위하여 어떤 곳을
파손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면식범의 원한에 의한 범행.’
수사본부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었다.
“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는데...... 아카자를 저렇게 한
것이 당신이에요?”
쓰나미가 이사오에게 그렇게 물었다.
“아니다. 내가 아니야. 쓰나미. 당신이 한 게 아니야?”
“솔직하게 대답해 줘. 나는 당신이 아카자의 아파트에
서 도망치듯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보았다면 도리가 없지. 분명히, 그 날밤, 나는 그 놈이
살고 있는 곳에 갔었지. 그것은 그 놈이 만나서 얘기
하고 싶다는 전화를 해 왔기 때문이었지. 그래서, 갔
더니 그 놈은 피범벅의 사체가 되어 있더군. 나는 이
제 형사로선 실격이지. 그 상태로 도망쳤기 때문이지.
당신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도
동기가 있으니까. 이상하게 사건에 휩쓸리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서 도망쳤지. 형사로서는 부끄러운 일이
지.”
이사오는 자조적으로 말했다.
“그 놈은 나한테도 그런 말을 했어요. 그래서, 나는 그
놈을 죽이려고 과도를 가지고 외출한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본 거예요.”
“그렇게 된 거로군. 아카자는 당신과 섹스하는 현장을
나에게 보이려고 장난 친 거로군. 그 놈이 생각해 낸
것은 고작 이런 거로군. 그 전에 어떤 녀석이 그 놈의
방에 침입하여 찔러 죽였다는 얘기가 되는군.”
수사는 어려워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의외로 쉽게 해결
되고 말았다. 범인이 자수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7 몸을 한번만 바치면 없는 것으로 해주지
범인은 아라이다쓰야(荒井辰也)라는 젊은 회사원이었다.
아라이는 하나미치라는 일본식 카페에 자주 들렀다.
하나미치의 경영자인 기도죠이치는 실력이 있는 요리사
였다. 기도죠이치의 먼 친척이 되는 고시카와에미코(越
川エミ子)라는 아가씨가 하나미치의 웨이트리스로서 일
하고 있었다.
아라이는 에미코와 친해졌고 애인 관계에서 약혼을 하
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라이에게는 도박을 좋아하는
면이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빚을 얻고
대출까지 받아서 탕진하는 정도였다.
아카자도 그 하나미치를 찾는 단골 손님 중 한 사람이
었다. 아라이는 아카자에게 부탁하여 핫코상사에서 대
출 받게 되었다.
대출금은 점점 불어났고 아라이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
다. 아카자는 에미코를 귀찮게 했다.
“나에게 몸을 한 번만 바치면 아라이의 빚은 없는 것
으로 해 줄 수 있지.”
에미코는 어쩔 수 없이 아카자에게 몸을 맡겼다.
‘한 번만 바치면 없는 것으로......’
그 거짓말에 속았지만 아주 조금은 감면해 주었다.
아카자는 그 후에도 집요하게 에미코의 육체를 요구하
면서 협박하였다. 에미코는 그 손아귀에서 헤어나지 못
하게 되었고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매우 화가 난 아라이는 아카자의 아파트에 침입하여 찔
러 죽인 것이다.
그리고, 자수하였다.
아카자의 방에는 범인의 것이라고 사료되는 지문이 몇
개 남아 있었으나 그것도 아라이의 지문과 일치했다.
수사본부에서는 아라이다쓰야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사
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아라이는 유치장에서 시트를 찢
어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말았다.
아라이는 히로코(比呂子)라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결혼하여 마치다(町田) 시에 살고 있다. 이 히로코의 입
에서 아라이가 수술이 불가능한 장소에서 뇌종양이 와
서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8 욕구불만인 채로 잿빛 암흑 속으로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이사오와 쓰나미 사이에는 틈이
생겼다. 그 후, 결국 이혼하고 말았다.
혼자가 된 쓰나미는 물장사를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마유미(眞弓)가 긴자(銀座)에 있는 클럽의 호
스테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소개로 호스테스
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단골 손님과 함께 밖으로 나간 쓰나미는 하나
미치로 가서 마시게 되었다. 거기서 주인인 기도죠이치
를 알게 되었다. 요리도 잘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죠
이치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들르게 되었
다.
그래서, 아카자나 범인인 아라이가 이 하나미치의 단골
손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쓰나미의 가슴속에는 무엇인
지 모르지만 급속하게 죠이치와 가까워지고 싶은 감정
이 싹트게 되었다.
그런 경위(經緯)로 쓰나미는 죠이치와 결혼하게 되었다.
다른 가게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쓰나미의 동생인
타다시를 끌고 들어와 전수 받게 하였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었고 인생이 장미빛으로 보였다. 4
년이 흘렀다.
어느 날, 죠이치가 외출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이런 전
화를 했다.
“오늘밤은 집에 못 가. 아니지. 오늘밤만이 아니지.
아주 영원히 그곳에는 돌아가지 않을지도 몰라. 당
신을 아직까지 사랑하고 있소.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사시오. 자, 그럼.”
전화는 그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유도 알 수 없었고 행방도 묘연했다.
하나미치는 쓰나미의 동생인 다카다타다시와 그의 처인
기요코가 그 상태로 인수받아 경영하고 있다.
그러므로 죠이치가 죽었어도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지는
않았다.
어려운 것이라면 쓰나미의 의식 속에 여자였다.
신체의 반을 갑자기 무엇인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강력
한 힘에 의해 이유도 없이 잡아 비틀어 떼인 듯한 기분
이었다.
그것도 최후의 섹스를 할 때, 죠이치의 물건이 발기불
능인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죠이치는 쓰나미의
음핵을 핥았으며 항문을 손가락으로 공격하며 그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
“죽어요.”
그것은 그런 말을 외칠 만큼 강력한 오르가슴에 도달했
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쓰나미가 요구한 것은 남편의
성기에 의한 오르가슴이었다.
남편이 발기불능인 상태로 사라진 것은 아내로서는 참
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욕구불만인 채로 잿빛 암흑 속으
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죠이치를 찾자.’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쓰나미는 실로 오랜만에 전 남편인 가사시마를
찾아가게 되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9 "나도 잘 세울 수 있단 말야."
가사시마는 이미 형사를 그만 두고 지금은 사립탐정 같
은 조사업무를 하고 있었다. 쓰나미는 오랜만에 가사시
마를 만나 조금 놀랐다.
옛날의 가사시마는 누가 보아도 민완형사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인물이었다. 몸도 부드러웠으며 야무졌
고 표정도 생기가 넘쳤다.
위험한 장소에서 긴장한 상태로 살아가는 남자의 늠름
함이나 넉살좋고 대담한 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손을 조금만 그 몸에 대어도 긴장한 상태라는 것을 몸
에서 나오는 듯한 전류 같은 것 때문에 쉽게 알 수 있
었다.
그러나, 현재의 이사오는 어쩐지 기운이 없어 초라한
모습처럼 보였다.
‘지친 아저씨.’
이런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여심(女心)이란 이상한 것으로 그런 전 남편의
흐물흐물한 모습에 쓰나미는 오히려 모성본능이 발동되
었다.
‘이 사람은 역시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가?’
쓰나미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주 좋아 보이는군. 쓰나미는 아직도 변하지 않고
젊고 예쁘군. 나는 이미 걸레처럼 더럽고 추잡해졌
어."
이사오는 희망이 없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재혼도 하
지 않고 쭉 혼자 살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재혼도 헸고 어쩐지 이사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쓰나미는 기도죠이치가 모습을 감췄다는 얘기를 했다.
이사오는 아라이가 자수한 뒤, 그 배후를 조사하기 위
하여 죠이치를 만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기도죠이치와 당신이 재혼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
지 못했다.”
이사오는 약간 쓸쓸하게 말했다.
“기도 씨는 자신의 의지로 모습을 감춘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찾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당신이 찾겠다고 부탁하니까 거절할 수도
없지. 잘 진행될지 그렇지 않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
만 어쨌든 해 보자.”
이사오는 그렇게 말했다.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의 쓰나미에게는
부탁할 사람이 이사오밖에 없었다.
“기도는, 그러니까 최후의 섹스 때, 서질 않았어. 그래
서, 나는 욕구불만인 채로 아무래도 차분해지기 어려
웠지.”
“그러고 보니까, 나도 내 물건을 활용해 보지 못했군.
서려고 해도 그렇게 되질 않으니. 그렇지만, 기도 씨
는 잘 되었겠지?”
“그래요. 오래간만에 시험해 보겠어? 지금은 그런 일
이 없을 거야. 내가 당신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서로 만나지 못한 시간
이 순식간에 밀려 와 옛날 같은 부부의 친밀감이 급속
하게 되살아났다.
“이런 지친 아저씨라도 괜찮을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잘 할 수 있어. 잘 세울
수 있단 말이야.”
" 그래 그럼 오랜만에 당신을 안아볼까? "
이사오는 역시 쓰나미와는 오랜시간 부부로 살아오며
호흡을 맞쳐온 노련함이 있었고 쓰나미는 오랜만에
잊었던 자신을 받아 들인다는 흥분으로 어느새 그의 노련한
손에의해 알몸이 되어 버렸던것이다.
역시 그는 노련하게 쓰나미의 육체의 성감대를 교묘하게
자극할줄아는 섹스의 프로라 할수 있었다.
그 테크닉은 쓰나미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아찔하도록 황홀한 쾌감을 주는것이었다.
우선 쓰나미의 두 다리 사이를 벌려 머리를 넣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긴 혀로 쓰나미의 꽃잎주위 전체를 부드럽고도
교묘하게 살짝 살짝 핥아 주었다.
그것도 때때로 표면을 싹싹 핥고 때로는 오무려 질에 삽입하여
주었다.
또 그것을 반복 할 뿐아니라 질의 정점에 있는 무어라 말할수 없는
쾌감을 느끼는 부분도 혀로 주므르듯 핥아 주었다.
그 때 처음으로 안 것이지만 여성 성기에 인접해 있는 요도구에도
쾌감을 주는 성감이 있었다.
이사오의 오무린 혀끝이 그 요도구 구멍에 스칠 때마다 쓰나미는
참을수 없는 짜릿함으로 허리를 위 아래로 농염하게 움직였던 것이다.
질에서 흘러 나오는 액과 그의 혀에서 흘러 나온 타액이 질에서
엉덩이 구멍을 잇는 선으로 흐르는것을 알 수 있었다.
쓰나미는 본능적으로 엉덩이를들어 이사오의 입술를 놓치지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지금 허벅지부근에서 애무를 아끼지않는 그것 만으로도 비명이날
정도인데 이사오는 한쪽 손가락을 그곳 입구에 밀어 넣어 천천히
움직여갔다.
쓰나미는 오른쪽 손가락을 입에 넣어 소리를 억누르다가 이를
악 물었지만 소용없었다.
너무도 아찔한 쾌감이 용트름하여 자신도 모르게
"난몰라..으읔...너무해...아앗...좋아..아````"
"으...응....더..더깊이.....으..응...아````"
"그래 그렇게..읔....으으응...아``````"
쓰나미는 참을수 없어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연신 내지르며
몸부림 치는 가운데 이윽고 전신의 털이 모두 곤두서는듯한
최후의 쾌감이 밀려왔다.
그리고........그환희, 자신이 한 남성에게 진심으로 전신을 사랑 받고
있다는 환희에 찬 오르가즘 의 연속 .
그것이 쓰나미에게 모든 것을 잊게하고 밤새도록 절정의 고비를
수도 없이 느끼게 했던 것이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1 남편이 강간당한 것을 알아차릴 텐데
‘이 남자를 언젠가 죽이고 말 테다.’
아카자센지에게 강간당한 후, 가사시마쓰나미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한 것은 몇 번이나 복수해도 풀어지지 않겠지만 이상
한 놈에게 당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깊은 오르가슴에 올
라 이상한 신음까지 내며 절명한 것이 참을 수 없는 일
이었다.
상대를 경멸하면서도 훌륭하게 발기한 성기와 절묘한
기술을 구사했기 때문에 황홀감을 맛보았다는 것이 더
분했다. 슬펐다.
그것은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슬픔인지도 모른다. 여자
라는 것이 원망스러웠다.
이 굴욕에서 재기하기 위해서는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놈을 죽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나미는 아카자에게 당한 것을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다. 물론, 남편인 가사시마이사오에게도 알리
지 않았다.
아카자는 가사시마이사오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체포
때문에 한을 품고 있었으며 그것을 갚기 위해서 이사오
의 처인 쓰나미을 강간한 것이다.
남편이 범한 실수를 처인 쓰나미의 육체로 보상한 셈이
다. 그러나, 이사오를 원망하지는 않았다. 원망한 것은
아카자였다.
아카자는 쓰나미를 강간한 후, 이렇게 말했다.
“아주 좋았어. 당신은 끝내주는데...... 이제부터 가끔
끝내줬으면 좋겠는데...... 다시 연락할게.”
쓰나미는 깊은 도취에 빠졌지만 아카자도 충분히 만족
한 것 같았다.
‘이번에 만나면 너는 죽는다.’
쓰나미는 입 밖으로 말을 뱉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
하며 한을 품고 아카자를 보았다.
“당신 그 눈빛이 너무 요염한데...... 참을 수 없을 만
큼.”
아카자가 감을 잡고 그렇게 말했다.
쓰나미는 이런 염려 때문에 이사오를 피하려고 했다.
‘남편과 섹스한다면 강간당한 것을 알아차릴지도 모르
는데......’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2 오늘밤엔 쓰나미의 그곳을 혀로
이사오도 형사 생활이 고달파서 섹스할 마음이 사라졌
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밤, 섹스를 요구했다.
거절할 수 없었다. 섣불리 거절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의심받기 싫었다.
그리고, 쓰나미도 하고 싶었다.
‘하는 것은 염려가 되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쓰나미는 하고 있었다.
“오랜만이군. 어때?”
침대에서 이사오가 그렇게 말했다.
“으응. 나는 좋지만 당신이 일 때문에 피곤하지 않어?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한숨 쉬었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아. 만져 봐. 이런 상
태야.”
이사오는 쓰나미의 손을 잡아 자신의 허벅지로 인도했
다. 쓰나미의 손가락이 파자마 위로 이사오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정말. 굉장해요.”
쓰나미는 감탄한 듯한 소리로 말했다.
굉장한 힘으로 발기한 성기가 안에서 파자마를 뚫듯이
솟고 있었다.
쓰나미는 가볍게 잡았다.
그렇게 하자 성기는 쓰나미의 손바닥에서 점점 경직되
며 커졌다.
“참을 수 없어요. 하고 싶어요.”
쓰나미는 파자마의 옷감을 통해서 손바닥으로 성기의
온기가 전해지자 강하게 손으로 자극하는 사이, 육체의
중심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 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이런 것이었다.
‘강간의 불쾌한 기억을 없애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극
적으로 남편의 애무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이사오가 눈치챌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
에 섹스를 거부하는 것을 옳지 못한 일이었다.
“나, 무척 외로웠어요. 당신, 생각해 보세요. 요즈음,
전혀 안아 주지 않았잖아요.”
쓰나미는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특별히 연기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녀의 내부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었다.
“미안. 그 대신에 오늘밤에는 쓰나미의 그곳을 혀로
애무해 줄게.”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3 강력한 흥분에 몸을 강렬하게 움직이며
이사오가 그 말을 한 순간, 그의 성기가 어떤 생각을
가진 별개의 생명체처럼 움직이는 것 같았으며 열을 뿜
으며 일어섰다.
쓰나미는 이사오의 파자마와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그의 성기는 굉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몸을 흔들면서 뒤로 젖혀진 성기를 보자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반가움과 사랑스러운 감정이 교차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쓰나미는 그것을 세게 잡고 귀두
를 혀끝으로 기름종이 위를 물이 구르듯이 가볍게 핥기
시작했다.
‘이 맛과 혀의 움직임. 아, 참을 수 없어.’
쓰나미가 강력한 흥분으로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귀
두 전체를 입안으로 머금고 입 속에서 혀로 애무했다.
“아아아, 너무 좋아.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금방 뿅 갈 것 같은데......”
이사오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냈다.
“싫어, 싫어요. 금방 하면 안 돼요.”
쓰나미가 한 손으로 음낭을 만지작거리며 귀두를 힘껏
빨았다.
“잠깐, 기다려. 나도 당신의 그곳을 빨고 싶으니까.”
이사오의 손이 쓰나미의 네글리제와 팬티를 벗겼다.
쓰나미가 위, 이사오가 아래인 자세가 되어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를 핥기 시작했다.
“동굴 입구가 축축한데...... 질퍽하게 되었네.”
“당신의 막대기도 아주 좋아요.”
두 사람은 그런 말을 주고받았다.
아카자에게 강간당한 것 때문에 쓰나미는 여자로서의
욕망이 아주 크게 부풀어 오른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쓰나미는 아카자의 가르침에 의하여 그 관능
이 개발되었고 발전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쓰나미에게 있어서 그것은 확인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
다.
‘나는 그 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색녀가 되는 것일
까?’
그런 생각이 남편의 성기를 핥고 있는 쓰나미의 가슴을
훑고 지나갔다.
그 때, 작은 신음이 비명과 함께 쓰나미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부풀어 오른 음핵의 표피를 둘로 가르듯이 이사오의 혀
가 공격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4 열기를 가지고 동굴로 진입했다
아카자의 손가락과 혀로 공격당했던 부분을 아무 것도
모르는 이사오가 혀로 애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쓰나
미는 이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당신, 용서해요.’
그런 말이 목까지 올라와 금방이라도 입 밖으로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런 것이었다.
“너무 좋아요. 더, 좀 더......”
아주 달콤한 목소리였다.
이사오는 음핵을 빨면서 애액으로 범벅이 된 동굴 속으
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애액이 듬뿍 묻은 손가락은 이미 쓰나미의 항문도 애무
하고 있었다.
“싫어요. 당신. 이젠 참을 수 없어요. 죽을 것 같아.”
쓰나미는 동물처럼 부르짖고 있었다.
“죽어라, 죽어. 내 막대기가 너를 죽일 테니까.”
두 사람은 동시에 각자가 묻고 있던 허벅지에서 얼굴을
떼었다. 두 사람은 자세를 바꿔, 이번에는 이사오가 위
로 올라왔다.
“아, 이상해요. 항문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빨리 넣어
줘.”
쓰나미가 머리를 흔들면서 외쳤다.
‘아아.’
좌우로 허벅지를 힘껏 벌렸다.
단단한 이사오의 성기는 굉장한 열기를 내뿜으며 동굴
로 돌진했다.
두 사람은 단단히 포옹했다.
손으로 지탱하며 잡지 않아도 화가 단단히 난 이사오의
성기는 자기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위풍당당하게 금방
쓰나미의 질구로 들어갔다.
쓰나미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귀두를 환영했다.
‘으으윽.’
열기와 애액으로 질펀해진 질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
가고 있었다.
“아앙, 좋아요. 알아요? 내가 얼마나 이걸 기다리고 있
었는지?”
쓰나미는 잠꼬대를 하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너무 좋아
서 어쩐지 눈물마저 나올 것 같았다.
“역시, 당신의 그곳은 좋은 곳이야. 이제부턴 더 재미
있게 즐겨 보자구.”
이사오는 그럼 말을 하며 천천히 후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5 "이놈,죽이고말테다."
“여보, 이제 갈 것 같아요. 당신도 그럴 것 같지요? 이
제, 함께 합시다. 여보.”
쓰나미는 이사오에게 더욱 몸을 밀착하며 엉덩이를 들
었다.
“나도 그럴 것 같다. 아, 참을 수 없......”
그 때, 갑자기 그것이 일어났다.
갑자기 무엇이 일어난 것일까? 쓰나미 자신도 전혀 알
지 못하는 일이었다.
어째서 그렇게 된 것인지? 갑자기, 찬 물 세례를 받은
것 같은 충격이 쓰나미를 엄습했다.
다음 순간, 몸이 굳어졌고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퓨우.’
몸 속에서 무엇인가가 튀기듯이 날고 있었다.
튀기듯이 날고 있는 것은 뜨겁게 발기한 이사오의 성기
였다.
갑자기, 질 속에서 건조한 에너지가 생겨서 그것이 성기
를 몸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그것은 그런 느낌이었
다.
“아, 아. 뭐지? 이게.”
이사오가 외쳤다.
이사오는 쓰나미의 질이 뱉은 자신의 성기를 깜짝 놀라
며 잡고 음핵으로 가까이 가려고 했다. 그러나, 질구는
굳게 닫힌 채로 눌러도 벌려도 남편의 성기를 환영하지
않았다.
그 날밤, 몇 차례나 다시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
고 말았다.
이사오의 추궁으로 쓰나미는 피곤해졌고 어쩔 수 없이
아카자에게 당한 일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이 놈, 죽이고 말 테다.”
이사오는 배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그렇게 외쳤다.
* * * * *
어느 날, 아카자가 쓰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쓰나미, 잘 있었어?”
아카자는 아주 친한 듯한 말투로 쓰나미를 불렀다.
“내일 밤에 우리 집에 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여러
가지 얘기할 것도 있구 쓰나미의 육체가 그리운 탓도
있구.”
아카자는 야한 목소리로 말했다.
부드러운 육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쓰나미는 알 수
없었으나 그 어감에는 촉촉한 피부에 끈적거리는 것이
붙은 것 같은 불쾌감이 묻어 있었다.
그 다음 날 밤에 쓰나미는 그가 말한 대로 아카자의 아
파트로 가고 있었다.
‘오늘밤에 그 놈을 죽여버리고 말겠어.’
쓰나미는 핸드백에 과도를 숨겨 놓았다.
섹스하면서 그게 아니라면 섹스가 끝난 뒤, 과도로 아카
자의 목을 베면 그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늘을 향해
우람하게 성이 난 그 놈의 물건을 벨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는 오늘 참담하게 될 것이다.
‘아카자, 너는 오늘밤에 죽을 것이다.’
이렇게 될 것이다.
그 후의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자수할 것 같지는 않
았다. 더욱, 자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 놈을 죽이고 나는 보아란듯이 살아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6 당신과 섹스하는 현장을 보이려고
아카자의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을 때, 검은 물체가 급히
나왔다.
그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슬쩍 몸
을 숨겼다. 그 검은 물체는 남자였다. 매우 허둥대는 것
같았다.
마치, 뭔가 매우 무서운 것을 피하는 듯이 빠른 걸음으
로 사라졌다.
동시에 쓰나미는 굉장히 센 가격에 의해 쓰러졌다.
그것은 남편인 이사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사오도 아카자의 아파트로 간 것일까?’
불길한 예감이 쓰나미를 휩쓸고 지나갔다.
쓰나미는 아카자가 살고 있는 곳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
갔다.
그리고, 그녀가 본 것은 아카자의 시체였다.
아카자는 거실에 피범벅이 되어서 뒹굴고 있었다. 그 얼
굴은 흉측하게 변해 있었으며 풀린 두 눈은 깜빡거리지
도 않았으며 허공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눈으로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 같았다.
‘살해한 것이 이사오일까?’
쓰나미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쓰나미는 110번을 누
르는 것도 잊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들어왔다.
* * * * *
아카자가 살해된 사건은 신문이나 TV로 크게 보도되었
다.
아카자를 해친 물건은 칼이었으며 심장을 정확하게 찔
렀다. 즉사한 것이다.
방을 뒤진 흔적도 없었고 침입하기 위하여 어떤 곳을
파손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면식범의 원한에 의한 범행.’
수사본부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었다.
“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는데...... 아카자를 저렇게 한
것이 당신이에요?”
쓰나미가 이사오에게 그렇게 물었다.
“아니다. 내가 아니야. 쓰나미. 당신이 한 게 아니야?”
“솔직하게 대답해 줘. 나는 당신이 아카자의 아파트에
서 도망치듯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보았다면 도리가 없지. 분명히, 그 날밤, 나는 그 놈이
살고 있는 곳에 갔었지. 그것은 그 놈이 만나서 얘기
하고 싶다는 전화를 해 왔기 때문이었지. 그래서, 갔
더니 그 놈은 피범벅의 사체가 되어 있더군. 나는 이
제 형사로선 실격이지. 그 상태로 도망쳤기 때문이지.
당신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도
동기가 있으니까. 이상하게 사건에 휩쓸리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서 도망쳤지. 형사로서는 부끄러운 일이
지.”
이사오는 자조적으로 말했다.
“그 놈은 나한테도 그런 말을 했어요. 그래서, 나는 그
놈을 죽이려고 과도를 가지고 외출한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본 거예요.”
“그렇게 된 거로군. 아카자는 당신과 섹스하는 현장을
나에게 보이려고 장난 친 거로군. 그 놈이 생각해 낸
것은 고작 이런 거로군. 그 전에 어떤 녀석이 그 놈의
방에 침입하여 찔러 죽였다는 얘기가 되는군.”
수사는 어려워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의외로 쉽게 해결
되고 말았다. 범인이 자수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7 몸을 한번만 바치면 없는 것으로 해주지
범인은 아라이다쓰야(荒井辰也)라는 젊은 회사원이었다.
아라이는 하나미치라는 일본식 카페에 자주 들렀다.
하나미치의 경영자인 기도죠이치는 실력이 있는 요리사
였다. 기도죠이치의 먼 친척이 되는 고시카와에미코(越
川エミ子)라는 아가씨가 하나미치의 웨이트리스로서 일
하고 있었다.
아라이는 에미코와 친해졌고 애인 관계에서 약혼을 하
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라이에게는 도박을 좋아하는
면이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빚을 얻고
대출까지 받아서 탕진하는 정도였다.
아카자도 그 하나미치를 찾는 단골 손님 중 한 사람이
었다. 아라이는 아카자에게 부탁하여 핫코상사에서 대
출 받게 되었다.
대출금은 점점 불어났고 아라이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
다. 아카자는 에미코를 귀찮게 했다.
“나에게 몸을 한 번만 바치면 아라이의 빚은 없는 것
으로 해 줄 수 있지.”
에미코는 어쩔 수 없이 아카자에게 몸을 맡겼다.
‘한 번만 바치면 없는 것으로......’
그 거짓말에 속았지만 아주 조금은 감면해 주었다.
아카자는 그 후에도 집요하게 에미코의 육체를 요구하
면서 협박하였다. 에미코는 그 손아귀에서 헤어나지 못
하게 되었고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매우 화가 난 아라이는 아카자의 아파트에 침입하여 찔
러 죽인 것이다.
그리고, 자수하였다.
아카자의 방에는 범인의 것이라고 사료되는 지문이 몇
개 남아 있었으나 그것도 아라이의 지문과 일치했다.
수사본부에서는 아라이다쓰야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사
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아라이는 유치장에서 시트를 찢
어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말았다.
아라이는 히로코(比呂子)라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결혼하여 마치다(町田) 시에 살고 있다. 이 히로코의 입
에서 아라이가 수술이 불가능한 장소에서 뇌종양이 와
서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8 욕구불만인 채로 잿빛 암흑 속으로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이사오와 쓰나미 사이에는 틈이
생겼다. 그 후, 결국 이혼하고 말았다.
혼자가 된 쓰나미는 물장사를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마유미(眞弓)가 긴자(銀座)에 있는 클럽의 호
스테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소개로 호스테스
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단골 손님과 함께 밖으로 나간 쓰나미는 하나
미치로 가서 마시게 되었다. 거기서 주인인 기도죠이치
를 알게 되었다. 요리도 잘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죠
이치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들르게 되었
다.
그래서, 아카자나 범인인 아라이가 이 하나미치의 단골
손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쓰나미의 가슴속에는 무엇인
지 모르지만 급속하게 죠이치와 가까워지고 싶은 감정
이 싹트게 되었다.
그런 경위(經緯)로 쓰나미는 죠이치와 결혼하게 되었다.
다른 가게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쓰나미의 동생인
타다시를 끌고 들어와 전수 받게 하였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었고 인생이 장미빛으로 보였다. 4
년이 흘렀다.
어느 날, 죠이치가 외출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이런 전
화를 했다.
“오늘밤은 집에 못 가. 아니지. 오늘밤만이 아니지.
아주 영원히 그곳에는 돌아가지 않을지도 몰라. 당
신을 아직까지 사랑하고 있소.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사시오. 자, 그럼.”
전화는 그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유도 알 수 없었고 행방도 묘연했다.
하나미치는 쓰나미의 동생인 다카다타다시와 그의 처인
기요코가 그 상태로 인수받아 경영하고 있다.
그러므로 죠이치가 죽었어도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지는
않았다.
어려운 것이라면 쓰나미의 의식 속에 여자였다.
신체의 반을 갑자기 무엇인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강력
한 힘에 의해 이유도 없이 잡아 비틀어 떼인 듯한 기분
이었다.
그것도 최후의 섹스를 할 때, 죠이치의 물건이 발기불
능인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죠이치는 쓰나미의
음핵을 핥았으며 항문을 손가락으로 공격하며 그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
“죽어요.”
그것은 그런 말을 외칠 만큼 강력한 오르가슴에 도달했
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쓰나미가 요구한 것은 남편의
성기에 의한 오르가슴이었다.
남편이 발기불능인 상태로 사라진 것은 아내로서는 참
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욕구불만인 채로 잿빛 암흑 속으
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죠이치를 찾자.’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쓰나미는 실로 오랜만에 전 남편인 가사시마를
찾아가게 되었다.
[일본소설"秘密警察"3편] #9 "나도 잘 세울 수 있단 말야."
가사시마는 이미 형사를 그만 두고 지금은 사립탐정 같
은 조사업무를 하고 있었다. 쓰나미는 오랜만에 가사시
마를 만나 조금 놀랐다.
옛날의 가사시마는 누가 보아도 민완형사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인물이었다. 몸도 부드러웠으며 야무졌
고 표정도 생기가 넘쳤다.
위험한 장소에서 긴장한 상태로 살아가는 남자의 늠름
함이나 넉살좋고 대담한 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손을 조금만 그 몸에 대어도 긴장한 상태라는 것을 몸
에서 나오는 듯한 전류 같은 것 때문에 쉽게 알 수 있
었다.
그러나, 현재의 이사오는 어쩐지 기운이 없어 초라한
모습처럼 보였다.
‘지친 아저씨.’
이런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여심(女心)이란 이상한 것으로 그런 전 남편의
흐물흐물한 모습에 쓰나미는 오히려 모성본능이 발동되
었다.
‘이 사람은 역시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가?’
쓰나미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주 좋아 보이는군. 쓰나미는 아직도 변하지 않고
젊고 예쁘군. 나는 이미 걸레처럼 더럽고 추잡해졌
어."
이사오는 희망이 없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재혼도 하
지 않고 쭉 혼자 살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재혼도 헸고 어쩐지 이사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쓰나미는 기도죠이치가 모습을 감췄다는 얘기를 했다.
이사오는 아라이가 자수한 뒤, 그 배후를 조사하기 위
하여 죠이치를 만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기도죠이치와 당신이 재혼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
지 못했다.”
이사오는 약간 쓸쓸하게 말했다.
“기도 씨는 자신의 의지로 모습을 감춘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찾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당신이 찾겠다고 부탁하니까 거절할 수도
없지. 잘 진행될지 그렇지 않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
만 어쨌든 해 보자.”
이사오는 그렇게 말했다.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의 쓰나미에게는
부탁할 사람이 이사오밖에 없었다.
“기도는, 그러니까 최후의 섹스 때, 서질 않았어. 그래
서, 나는 욕구불만인 채로 아무래도 차분해지기 어려
웠지.”
“그러고 보니까, 나도 내 물건을 활용해 보지 못했군.
서려고 해도 그렇게 되질 않으니. 그렇지만, 기도 씨
는 잘 되었겠지?”
“그래요. 오래간만에 시험해 보겠어? 지금은 그런 일
이 없을 거야. 내가 당신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서로 만나지 못한 시간
이 순식간에 밀려 와 옛날 같은 부부의 친밀감이 급속
하게 되살아났다.
“이런 지친 아저씨라도 괜찮을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잘 할 수 있어. 잘 세울
수 있단 말이야.”
" 그래 그럼 오랜만에 당신을 안아볼까? "
이사오는 역시 쓰나미와는 오랜시간 부부로 살아오며
호흡을 맞쳐온 노련함이 있었고 쓰나미는 오랜만에
잊었던 자신을 받아 들인다는 흥분으로 어느새 그의 노련한
손에의해 알몸이 되어 버렸던것이다.
역시 그는 노련하게 쓰나미의 육체의 성감대를 교묘하게
자극할줄아는 섹스의 프로라 할수 있었다.
그 테크닉은 쓰나미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아찔하도록 황홀한 쾌감을 주는것이었다.
우선 쓰나미의 두 다리 사이를 벌려 머리를 넣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긴 혀로 쓰나미의 꽃잎주위 전체를 부드럽고도
교묘하게 살짝 살짝 핥아 주었다.
그것도 때때로 표면을 싹싹 핥고 때로는 오무려 질에 삽입하여
주었다.
또 그것을 반복 할 뿐아니라 질의 정점에 있는 무어라 말할수 없는
쾌감을 느끼는 부분도 혀로 주므르듯 핥아 주었다.
그 때 처음으로 안 것이지만 여성 성기에 인접해 있는 요도구에도
쾌감을 주는 성감이 있었다.
이사오의 오무린 혀끝이 그 요도구 구멍에 스칠 때마다 쓰나미는
참을수 없는 짜릿함으로 허리를 위 아래로 농염하게 움직였던 것이다.
질에서 흘러 나오는 액과 그의 혀에서 흘러 나온 타액이 질에서
엉덩이 구멍을 잇는 선으로 흐르는것을 알 수 있었다.
쓰나미는 본능적으로 엉덩이를들어 이사오의 입술를 놓치지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지금 허벅지부근에서 애무를 아끼지않는 그것 만으로도 비명이날
정도인데 이사오는 한쪽 손가락을 그곳 입구에 밀어 넣어 천천히
움직여갔다.
쓰나미는 오른쪽 손가락을 입에 넣어 소리를 억누르다가 이를
악 물었지만 소용없었다.
너무도 아찔한 쾌감이 용트름하여 자신도 모르게
"난몰라..으읔...너무해...아앗...좋아..아````"
"으...응....더..더깊이.....으..응...아````"
"그래 그렇게..읔....으으응...아``````"
쓰나미는 참을수 없어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연신 내지르며
몸부림 치는 가운데 이윽고 전신의 털이 모두 곤두서는듯한
최후의 쾌감이 밀려왔다.
그리고........그환희, 자신이 한 남성에게 진심으로 전신을 사랑 받고
있다는 환희에 찬 오르가즘 의 연속 .
그것이 쓰나미에게 모든 것을 잊게하고 밤새도록 절정의 고비를
수도 없이 느끼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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