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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2.

하이텔의 최고 인기 작가, 김유식(yusik00)님의 작품입니다.
총 47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하루에 2개씩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올리는게 뭔가 문제가 된다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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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2.


일본인과 성(SE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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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의 천국인 일본에서 3년전 새로운 상품(?) 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동경에 출현했다. 3,000엔 정도를 넣으면 나오는 여고생 팬티가 바로
그것이다. 새것은 안 팔리고 입던 것이어야 한다. 즉, 더러워져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서론에 밝힌 "여고생 오줌" 처럼 우리 나라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팬티를 소유하려는
- 이런 성도착증을 페티쉬(Fetishi) 라 부른다. - 마음이 아니다. 이런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빨랫줄에 널어 놓은
속옷이 없어지는 일은 다반사다. 허나 이것을 자판기에 넣어서 까지 판매하는
그들의 상술에는 정말 기가 막히다 는 뜻이다.

일본에는 유난히 Fetishist 가 많다. 또한 어느 매스컴에서도 그것이
나쁘다거나 변태적, 혹은 성도착증중 하나로서 위험하다거나 전혀 알리지
않는다. TV에서는 오히려 높은 시청률과 흥미 유발을 위해 긍정적인 관점에서
드라마나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소개해 주고 교육(?) 시켜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국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의학자인 데이비드 루벤에 따르면 Fetishist
들은 거의 위험하지 않다고 밝히나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성행위후
상대방을 죽이거나 몸을 자르는 등의 행동을 하는 수도 있다고 한다.
일본은 치안율 세계 1위의 국가로서 위의 위험한 행동과는 그다지 관계
없는 것처럼 보이나 일반 살인중 토막 살인의 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을
생각해 보면 꼭 관계 없다고만 은 볼 수도 없을 것 같다.

(사족 : 필자가 아는 여자 유학생도 95년 코인빨래방에서 12장의 팬티를
도난 당한 경험이 있다.)

이번엔 매스컴으로 가 보자. 가령 동경에 새로운 성상품이 개발되었다고 하자.
그러면 이것을 광고해주는것은 일본의 상업 방송들이다. 2년전에 만들어진
긴자의 모클럽에서는 90분간 20,000엔의 입장료를 내면 새로운 변태 행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내를 전차의 모습대로 꾸며 놓고 몇 명의 여성들은
그 안에서 서서 손잡이를 잡고 있거나 앉아서 책을 읽고 있거나 졸고 있는 척
하게 한다. 입장료를 지불한 남자 승객들은 이 전차에 탑승해서 그녀들에
대한 여러 가지 행위를 할 수 있다. 가슴을 들여다본다거나 바닥에 누워서
스커트 안을 본다거나 아니면 손을 댈 수도 있다. 옷을 벗기는 것도 가능하다.
남자들이 평소 전철, 지하철을 타면서 느껴 왔던 욕망들을 풀어 주는 서비스의
일종이다. 내가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것도 TV 덕택이다. 여자를
포함한 몇 명의 사회자와 게스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비판적인 시각은 전혀 없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출입 손님들을
상대로 인터뷰하면서 느낌이 어떤지를 물어 보고 여성 리포터가 직접 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 이런 TV 프로그램에서 여성 가슴의
노출은 필수적이다. - 전차업(?)에 대한 소개가 TV 방송에 나면 이번에는
잡지에서 난리다. 그러다 보면 이와 비슷한 형태의 클럽들이 계속 생기면서
상업 방송들로서는 취재하기 좋은 소개가 또 생기는 셈이다. 이케부쿠로의
한 클럽은 전차 말고도 실내에 병원 진료실, 여고 교실, 회사 사무실 등을
꾸며 놓았다.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온 듯한 느낌을 가지면서 성욕도 해결하는
서비스다. 병원 접수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 여자 의사와 함께 간호사가
있는 진료실로 들어서게 되고 그 이후로는 전차 안의 내용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여고 교실이나 회사 사무실도 마찬가지다. 참으로 일본인들은
평균 1시간에 6번의 섹스를 상상한다는 남자들의 보편적인 생각을 그대로
상업화하는 기발함을 지녔다.

일본의 인구는 1억 3천만 명이다. 또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며 경제 규모만
해도 우리 나라의 11배에 육박한다. 사회복지 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다른 서구
선진국에 못미치긴하나 경제, 상업 활동에서는 어느 나라도 그들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돈벌이는 일본에 나와 있고 어려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문화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실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엔 매춘으로 가 보자. 일본의 어느 편의점이나 서점에는 "요루아소비"
(밤놀이) 와 같은 잡지들이 수십 종씩 쌓여 있다. 이 잡지는 동경내 모든
매춘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적 사항을 적은 것으로 사진과 함께,
신체 사이즈, 특기, 가격 등이 적혀 있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 같이 법적으로는
매춘이 금지된 나라지만 역시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특정 지역에서는 묵인
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와 다른 점은 일본에서는 매춘이
그다지 나쁜 일이라는 인식이 없다. 오히려 당당한 직업으로 인정받는다.
이점은 포르노 배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배우, 즉 연예인 (일본에서는
예능인이라고 불린다.) 으로서 인정받을 뿐이다. 3년전 TV 프로그램에서
50명의 포르노 배우들을 모아 놓고 사회자가 질문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남자 친구 또는 애인이 있고 자신들의 직업에 대해서 부끄러움
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에는 슈퍼 아이돌과 같은 대우를
받는 배우들도 있다. 참고로 일본의 AV 종사 여배우는 수만 명에 이르고 이들이
한편 찍는데 받는 개런티는 보통 100~200만엔 선이라고 한다.

일본의 매춘은 우리 나라와 같이 특정 지역에 우르르 몰려 있어서 단순 매춘
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매춘을 위한 대표적인 장소는 바로 터키탕과 비슷한
"소프란도" 이다. 평균 90분, 25,000엔의 요금을 받는 이곳은 제목대로
손님에게 목욕을 시켜 주며 매춘 행위를 하는 곳이다. 이외에도 우리 나라의
룸살롱처럼 손님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외박을 하는 곳들도 있다. 보통 크라브
(CLUB)로 불리는 이곳에는 유난히 한국인 여성들이 많이 있고 특히 한국인
은 아카사카, 신주쿠 등지에 몰려 있다. 이중에는 불법 입국한 여성과 유학생
들이 많이 일하고 있다. 거리에서의 호객 행위는 단속 대상이 된다. TV 를
보다가 적발된 한 여성은 신주쿠의 호텔 거리에서 심야 단속에 잡혔는데
가엽게도 한국인이었다.

요즘의 일본은 전후 최대 불경기에다가 유흥업 전체가 전반적으로 불황이라서
보통 사람들이 놀랄 만한 뉴스 거리가 줄어들었지만 버블 경제 시절의 일본
때는 그야말로 눈먼돈이 많았다. 예쁜 한국인 유학생이 일하고 있던 긴자의
어느 클럽에는 순애파의 한 야쿠자가 만엔권 돈 다발이 가득한 마대 자루를
부하들을 시켜 여섯 자루나 들고 와서 (일본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수표가
없다.) 그중 다섯 자루는 마담을 주고, 한 자루는 그 유학생에게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카사카의 모 클럽 한국인 마담은 일본 손님이 새로 타고 온
볼보 자동차를 보고 멋있다고 했더니 그냥 키를 받았다고 한다.

계속.

PRESENTED by yusik00
(c) 1996 yusi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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