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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8.

제가 올리는 글은 올릴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야설게시판에 올리긴 하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김유식 님은 절대 야설 작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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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8.


일본인과 성(SEX)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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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행하는 유흥업들은 웬만하면 모두 부산을 거쳐 서울로 들어왔다.
노래방이나 단란 주점, 로바다야키 등이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10여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업이지만 우리 나라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바로 "테레쿠라(テレクラ)" 다. 텔레폰 클럽(Telephone Club)의
일본식 약어로서 여성과 대화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클럽이다.

우리 나라의 비디오방 보다 작은 듯한 크기의 방에 남성 1인이 일정액의 요금
을 내고 입장한다. 입장 요금은 일본의 가라오케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방안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다. 심지어 TV 또는 모니터 화면이 없는 곳도 있다.
이 방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화기이고 이 전화기로는 끊이지 않고 전화가
걸려 온다. 당연히 이 전화기로 걸려 오는 상대는 100% 여성이다. 그 중에는
심심한 여중생도 있고 아줌마도 있을 수 있다. 전화가 걸려 오게 하는 것은
광고 효과 덕택이다. 동경등 대도시의 유명한 거리에서는 "티슈" 를
나눠주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일본 같은 물가 비싼 나라에서 비싼 티슈를
마구 나눠주다니? 필자도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적잖이 놀란 적이 있었다.
이 티슈는 대부분 테레쿠라 가게의 광고 프린트가 되어 있고 프리 다이얼
(전화요금 무료)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주로 여성을 상대로 나누어준다.
여성이 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다가 집 또는 직장에서 무료하면 이곳으로
전화를 걸어오고 테레쿠라 가게에서는 손님이 있는 각 방으로 전화를
연결해 준다. 단순하게 보자면 대화만을 하게 하는 건전한 사업이다.
그러나 전화 통화의 내용은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간단한 인사부터 시작해서
상대방을 잘 모르는데다가 보이지 않으니 점차 음란한 내용으로 바뀌고 또
서로들 그런 대화를 바라고 있다. 또 테레쿠라에 입장할 때는 입구에서 AV 비디오
테이프를 골라서 틀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포로노 비디오를 보면서 여성 상대방과 하는 대화 내용이 건전할 리 만무하다.
대화가 좋게(?) 진척되면 급기야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이들이 가는곳은
뻔하다. 러브 호텔이다. 게다가 일본에는 간통죄가 없다. 유부녀들이 심심할 때
전화해서 외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한 매춘을 하려는 여고생들도
이용한다. 여중생들도 비교적 많이 전화를 걸어온다고 한다. 이 테레쿠라는
은밀하고 이색적인 호기심을 부추 켜서 일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방에서 도시로 올라오고 도시에서도 20세가 넘으면 분가를 하는 것이 당연한,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많은
일본에서나 성공할 수 있을 듯한 사업이다. 또한 결혼은 하였더라도 의외로
대화 상대가 없는 30, 40대 샐러리맨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창구로도 풀이
될 수 있다. 테레쿠라는 시내 어느곳을 가도 볼 수 있고 신주쿠에서 가장
시끄럽게 호객 방송을 틀어 놓는 곳도 이 테레쿠라 가게이다.

전화기를 이용한 일본인들의 성탐색은 여기서 그치질 않는다. 우리 나라의
700 서비스와 같은 부가 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텔레폰 섹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작년쯤 우리 나라의 고등학생이 옆집 전화를 이용해 미국으로 폰 섹스
전화를 걸어 200만원 정도의 전화요금이 나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음란성 정보가 허용되지 않아서 기껏 "궁금한 나의 신체"
, "산부인과 정보" , "이성 문제 사례법" 등등의 쓸데없는 저질 정보로
청소년들의 코묻은 돈을 울궈먹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주 확실한 텔레폰
섹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폰 섹스는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업체 쪽의
이익이 많아지기 때문에 테이프에 의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서비스보다는 실제로 여성 상대자가 나와서 대화하는 쪽이 인기다. 지금은
조금 둔화되었지만 이 사업 역시 초기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20평
정도의 독서실 만한 공간에 여자 직원들을 앉히고 헤드폰 형태의 전화기를
이용해서 걸어오는 상대에게 온갖 음란한 이야기를 시켜서 돈 버는
이 사업이 웬만한 중소기업의 매출액을 능가한다고 한다. 이용방법이라면
설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전화를 걸면 여성 대화자가 받는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음란한 이야기에 다 응해 준다. 최대한 변태적으로
음란해야만 사업이 성공 할 수 있다. 이런 폰 섹스는 보통 1분간 100엔의
요금을 받고 있다. 직접 응해 주므로 쉽게 끊을 수도 없으려니와 조금 걸었다
싶으면 수천엔의 요금이 나오게 마련이다.

성인용 비디오 잡지인 비디오 메이트 5월호에 나온 폰 섹스 광고를 몇 개
인용하자면....

"그 부분으로 유혹! 기분 좋으니까 아무거나 다해요!"

"저질적인 레슨해드려요. 0990-505-230"

"음란녀에 도전! 0990-505-228"

"외설적인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20대의 어린 유부녀 전문!"


등등이다. 최근에는 이 사업도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어서 약간 야한 이야기,
아주 야한 이야기, 여자 고교생, 여자 대학생 , 10대 부인, 20대 부인,
30대 부인, 처음 하시는 분, 두 번째 거시는 분, 잠들지 못하는 사람.. 등등
유치할 정도의 광고 문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아시겠지만 0990으로 시작하는 일본의 전화는 모두 부가 정보(음란 정보)
전화번호이니 조심하길 바란다.

필자의 유학 시절, 필자가 살던 기숙사에서는 야쿠자가 운영한다는 폰 섹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세상에 이런 아르바이트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스운 일이 있다. 폰 섹스 회사에서 여자 직원을 써서
운영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음란 내용은 녹음 테이프로 들려주되 가짜
전화 카드로 학생들을 이용, 공중전화에서 계속 전화를 걸게 하는 아르바이트
였다. (가짜 전화 카드에 대해서는 저의 다른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은 불법으로 재충전한 전화 카드를 이용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공중전화에서 그 폰 섹스 회사로 전화를 해서 계속 음란한
내용을 듣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자리를 옮겨서 또 전화를 하는
아르바이트였다. 너무 한 장소에서 오래 전화를 하고 있으면 경찰의 의심을
받으므로 이곳 저곳 옮겨 다닌다고 한다. 상상해 보시라. 아무리 아르바이트
라지만 새벽마다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음란한 전화기 붙들고 있는 것이라면
처음 하루만은 재밌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무감각해지지나 않을는지?
필자에게도 이 아르바이트 제의가 들어왔었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

9편에 계속.

PRESENTED by yusik00
(c) 1996 yusi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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