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하루11(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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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하루 - 술자리, 접대, 성희롱 ④
-어이, 숙이 왜 그래?
착잡해진 기분에 기분 나쁜 표정의 숙이, 차에 올라서도 계속 창밖만 쳐다
보고있자 한선생은 운전을 하면서도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는듯 은근히 수
작을 걸어왔다. 숙은 마침내 감정을 드러냈다.
-몰라서 그러세요, 주임 선생님?
-아니 뭐가 어때서 그러나...?
짐짓 그는 딴청을 부리려 하고 있었다.
-전 이런 자리인지 몰랐구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제가 무슨... 아니,
저를 뭘로 보시고...!
-허허... 다른 여선생들은 다들 가만히 있는데 왜 숙이만 그래? 그리고, 이
런 자리란게 다 그런 거지, 분위기 좋게 놀다보면... 다들 그런 것 아닌가,
이 사람아...!
한술 더뜨는 한선생의 말에 숙은 황당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어쨌든 저 내려 주세요!
-좋아좋아, 숙이 혼자만 빠지겠다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않는데? 그
래, 그럼 내리라구, 하지만 생각해봐, 교장 선생님 체면이 뭐가 되겠어? 그
리구, 내년 임용은 어쩔거야, 정교사 발령 때 군말 안할 자신있어?
금방이라도 내릴듯이, 문손잡이를 붙들고 있던 숙의 팔에 일순 힘이 빠졌
다. 치명적인 약점 - 결코 그녀도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여기에서 교
장에게 밉보이면, 그 다음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뻔한 결과였다.
숙의 분위기가 갑자기 수그러들자, 한선생의 은근한 말투가 이어졌다.
-이것봐, 지금 교장선생님하고 내 사이 보면서도 모르나? 이번 시범학교선
정도 그렇구, 나 아니면 저 양반도 이빨 빠진 호랑이야. 그런 나한테도 찍
힐거야...?
그건 그랬다. 지금까지 지켜본 것만으로도, 한주임, 이 사람의 말한마디면
교장도 무시 못할 수준이 될 것이 자명했다.
-자, 숙이 조금만 참으라구, 분위기 좋은데 뭘 그래, 다 누이 좋고 매부좋
고... 그런 것 아냐...
달래는 목소리와 함께, 슬며시 한선생의 손이 그녀의 짧은 치마 아래로 드
러난 그녀의 무릎께에 놓이더니 허벅지를 더듬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왜, 왜 이러세요, 이, 이 손 치우세요...!
그녀는 엉겁결에 스커트를 끌어내려 허옇게 드러난 다리를 가리려고 했다.
-이러지 말라구, 다 알만한 나이잖아...
-그, 그래도 누, 누가 본단 말이에요...
-아니, 보긴 누가 봐? 이 차안엔 우리 둘 밖에 없는데...?
숙은 차마 그의 손길을 제지할 수 없었다. 그녀의 저항이 미미하자, 한선생
의 손은 이쪽저쪽을 번갈아가며 매끈한 스타킹만이 씌워진 숙의 허벅지사이
를 주물러대었다. 그의 손이 거의 스타킹의 끝선을 지나, 맨살까지 도달할
무렵,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있었다. 깔끔한 와이셔
츠를 차려입은 종업원이 잽싸게 자동차키를 건네받기 위해 다가왔다. 그제
서야 숙의 치마속 허벅지사이를 헤매던 한선생의 손이 쑤욱 빠져 나갔다.
차에서 내리며, 그녀는 간신히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들이 내린 곳은 강남 한 유흥가의 최고급 룸살롱이었다. 숙의 시야에 이
미 안으로 사라지고 있는 교육관과 마교장 커플이 들어왔다. 한선생의 뒤를
따라 지하층으로 내려가자, 먼젓번과 같이 꼬불꼬불한 복도를 지나 휘황찬
란한 조명의 룸이 있었다. 벌써 이야기가 끝난듯, 룸안에는 아가씨들 대신
두어명의 밴드가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이 앉자마자 생음악을 연주하기 시
작했다. 숙은 저으기 놀랐다. 이런 곳은 그녀도 태어나고 처음으로 와본 곳
이었다. 꽤 널찍한 이 밀실 안에는 소규모의 디스코조명에, 한쪽에 별도의
화장실까지 딸려 있었다.
이미 테이블 위에는 그냥 사려해도 수십만원 나간다는 외제양주와, 고급안
주들이 즐비하게 차려져 있었다. 아직도 눈이 휘둥그런 숙이 희와 은의 쪽
을 바라보자, 벌써 - 은은 이미 거의 마교장의 무릎위에 걸터 앉다시피 안
긴 채 은밀한 얘기에 손뼉을 치며 웃고 있었고, 희의 편은 서로 어깨를 보
듬은 채 술잔을 주고받고 있었다.
-숙이, 나도 한잔 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광경에 얼이 빠진 숙을 향해 잔을 내밀며 한선생이 말
했다. 숙은 이젠 아무 생각없이 그의 잔에 술을 따라 채웠다.
-자, 숙이도 한잔 받지, 사양하지 말고.
2차의 분위기는 아까와는 사뭇 달랐다. 완전히 쌍쌍파티 분위기처럼, 각자
커플들이 알아서 술을 마시는 분위기였다. 한선생도 거리낌 없이 술을 쭉
들이키고 있었다.
-에이, 재미 없게... 숙이도 잔 비우라구, 마음껏 마셔!
한선생의 강권에 숙도 어쩔 수 없이 스트레이트로 잔을 비울 수 밖에 없었
다. 그렇게 서로들이 술잔을 몇순배 돌리고나자, 이번엔 알아서 조명이 어
두워지며 밴드의 음악이 끈적한 블루스로 바뀌었다. 조명이 어두워지자마
자, 은이 깡총거리며 먼저 스스로 마교장의 손을 붙잡고 룸의 중앙으로 나
갔다.
-교육관님도 한곡 추시죠.
-어디 그럴까, 그럼?
희에게 연신 눈짓을 보내며 한선생이 권하자, 짐짓 딴 청을 부리던 교육관
나리도 희의 허리를 안고 몸을 일으켰다.
생소한 분위기에 낯설어하는 숙을 돌아보며, 한선생도 은근한 목소리로 물
었다.
-우리도 나갈까?
-시, 싫어요...
-왜?
-저, 저 이, 이런 데선 춤 자, 잘 못춰요.
그녀가 완강한 거부의사를 보이자, 한선생도 기실 자신이 없는듯 잠자코 양
주잔만을 거푸 비웠다. 숙은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은 기분에 룸 가운데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선 그녀도 민망한 모습들이 보이고 있었다.
마교장의 품에 파묻히다시피 한 은은 그에게 몸 전체를 바싹 붙이고 비비적
거리며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뒤에 돌려진 마교장의 손은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고 주무르며 하복부를 찰싹맞
댄 채, 마치 그짓을 하듯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은은 고개를 그런 교장의
어깨에 기댄채, 스스럼 없이 그의 은근한 허리놀림에 맞추어 하체를 마찰시
키고 있었다.
희의 쪽은 더욱 노골적이었다. 다소 키가 작은 교육관의 두손 역시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 있었는데, 그들이 리듬에 맞춰 껴안고 몸을 돌리자, 숙은 숨
이 멈출 정도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손은, 희의 치마를 잔뜩 끌어올
려 거의 그녀의 하반신 전체를 드러내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 숙은 어
두운 조명 속에서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녀의 허벅
지, 그 위의 흰색 팬티위로 교육관의 두손이 희의 엉덩이를 쥐고 있었다.
어스름한 불빛으로, 그녀의 팬티는 끌어 올려진 치마아래로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다행히 팬티스타킹인 관계로, 그의 손은 희의 얇은 팬티위로 주물
럭거릴 뿐이었지만, 만약, 숙처럼 밴드스타킹이었다면 교육관치의 손은 틀
림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을 것이다.
숙은 그 광경을 보고 황급히 고개를 돌려 버렸다. 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
움에 귀밑까지 달아 올랐지만 또한 그 반대로 야릇한 흥분이 그녀의 내부에
서 두방망이질 치듯 울렸다.
-어때, 분위기 좋지 않나?
옆자리에서 담배를 피워문 한선생이 푹신한 소파에 깊숙히 몸을 기대며 말
을 건넸다. 그의 손은 어느새 숙의 어깨를 감싸고는 천천히 그녀의 등을 어
루만지며 내려오고 있었다.
-모, 몰라요!
숙은 황급히 몸을 빼내며 룸에 연이어 있는 화장실로 도망치듯 빠져 나왔
다. 그녀는 정신이 혼미해져, 볼일 보는 것도 잊은 채 화장실의 거울을 붙
잡고 흥분을 가라 앉히려 애썼다. 그녀는 그녀도 모르게 몸 전체가 후끈대
고 있었다.
-어이, 숙이 왜 그래?
착잡해진 기분에 기분 나쁜 표정의 숙이, 차에 올라서도 계속 창밖만 쳐다
보고있자 한선생은 운전을 하면서도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는듯 은근히 수
작을 걸어왔다. 숙은 마침내 감정을 드러냈다.
-몰라서 그러세요, 주임 선생님?
-아니 뭐가 어때서 그러나...?
짐짓 그는 딴청을 부리려 하고 있었다.
-전 이런 자리인지 몰랐구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제가 무슨... 아니,
저를 뭘로 보시고...!
-허허... 다른 여선생들은 다들 가만히 있는데 왜 숙이만 그래? 그리고, 이
런 자리란게 다 그런 거지, 분위기 좋게 놀다보면... 다들 그런 것 아닌가,
이 사람아...!
한술 더뜨는 한선생의 말에 숙은 황당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어쨌든 저 내려 주세요!
-좋아좋아, 숙이 혼자만 빠지겠다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않는데? 그
래, 그럼 내리라구, 하지만 생각해봐, 교장 선생님 체면이 뭐가 되겠어? 그
리구, 내년 임용은 어쩔거야, 정교사 발령 때 군말 안할 자신있어?
금방이라도 내릴듯이, 문손잡이를 붙들고 있던 숙의 팔에 일순 힘이 빠졌
다. 치명적인 약점 - 결코 그녀도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여기에서 교
장에게 밉보이면, 그 다음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뻔한 결과였다.
숙의 분위기가 갑자기 수그러들자, 한선생의 은근한 말투가 이어졌다.
-이것봐, 지금 교장선생님하고 내 사이 보면서도 모르나? 이번 시범학교선
정도 그렇구, 나 아니면 저 양반도 이빨 빠진 호랑이야. 그런 나한테도 찍
힐거야...?
그건 그랬다. 지금까지 지켜본 것만으로도, 한주임, 이 사람의 말한마디면
교장도 무시 못할 수준이 될 것이 자명했다.
-자, 숙이 조금만 참으라구, 분위기 좋은데 뭘 그래, 다 누이 좋고 매부좋
고... 그런 것 아냐...
달래는 목소리와 함께, 슬며시 한선생의 손이 그녀의 짧은 치마 아래로 드
러난 그녀의 무릎께에 놓이더니 허벅지를 더듬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왜, 왜 이러세요, 이, 이 손 치우세요...!
그녀는 엉겁결에 스커트를 끌어내려 허옇게 드러난 다리를 가리려고 했다.
-이러지 말라구, 다 알만한 나이잖아...
-그, 그래도 누, 누가 본단 말이에요...
-아니, 보긴 누가 봐? 이 차안엔 우리 둘 밖에 없는데...?
숙은 차마 그의 손길을 제지할 수 없었다. 그녀의 저항이 미미하자, 한선생
의 손은 이쪽저쪽을 번갈아가며 매끈한 스타킹만이 씌워진 숙의 허벅지사이
를 주물러대었다. 그의 손이 거의 스타킹의 끝선을 지나, 맨살까지 도달할
무렵,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있었다. 깔끔한 와이셔
츠를 차려입은 종업원이 잽싸게 자동차키를 건네받기 위해 다가왔다. 그제
서야 숙의 치마속 허벅지사이를 헤매던 한선생의 손이 쑤욱 빠져 나갔다.
차에서 내리며, 그녀는 간신히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들이 내린 곳은 강남 한 유흥가의 최고급 룸살롱이었다. 숙의 시야에 이
미 안으로 사라지고 있는 교육관과 마교장 커플이 들어왔다. 한선생의 뒤를
따라 지하층으로 내려가자, 먼젓번과 같이 꼬불꼬불한 복도를 지나 휘황찬
란한 조명의 룸이 있었다. 벌써 이야기가 끝난듯, 룸안에는 아가씨들 대신
두어명의 밴드가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이 앉자마자 생음악을 연주하기 시
작했다. 숙은 저으기 놀랐다. 이런 곳은 그녀도 태어나고 처음으로 와본 곳
이었다. 꽤 널찍한 이 밀실 안에는 소규모의 디스코조명에, 한쪽에 별도의
화장실까지 딸려 있었다.
이미 테이블 위에는 그냥 사려해도 수십만원 나간다는 외제양주와, 고급안
주들이 즐비하게 차려져 있었다. 아직도 눈이 휘둥그런 숙이 희와 은의 쪽
을 바라보자, 벌써 - 은은 이미 거의 마교장의 무릎위에 걸터 앉다시피 안
긴 채 은밀한 얘기에 손뼉을 치며 웃고 있었고, 희의 편은 서로 어깨를 보
듬은 채 술잔을 주고받고 있었다.
-숙이, 나도 한잔 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광경에 얼이 빠진 숙을 향해 잔을 내밀며 한선생이 말
했다. 숙은 이젠 아무 생각없이 그의 잔에 술을 따라 채웠다.
-자, 숙이도 한잔 받지, 사양하지 말고.
2차의 분위기는 아까와는 사뭇 달랐다. 완전히 쌍쌍파티 분위기처럼, 각자
커플들이 알아서 술을 마시는 분위기였다. 한선생도 거리낌 없이 술을 쭉
들이키고 있었다.
-에이, 재미 없게... 숙이도 잔 비우라구, 마음껏 마셔!
한선생의 강권에 숙도 어쩔 수 없이 스트레이트로 잔을 비울 수 밖에 없었
다. 그렇게 서로들이 술잔을 몇순배 돌리고나자, 이번엔 알아서 조명이 어
두워지며 밴드의 음악이 끈적한 블루스로 바뀌었다. 조명이 어두워지자마
자, 은이 깡총거리며 먼저 스스로 마교장의 손을 붙잡고 룸의 중앙으로 나
갔다.
-교육관님도 한곡 추시죠.
-어디 그럴까, 그럼?
희에게 연신 눈짓을 보내며 한선생이 권하자, 짐짓 딴 청을 부리던 교육관
나리도 희의 허리를 안고 몸을 일으켰다.
생소한 분위기에 낯설어하는 숙을 돌아보며, 한선생도 은근한 목소리로 물
었다.
-우리도 나갈까?
-시, 싫어요...
-왜?
-저, 저 이, 이런 데선 춤 자, 잘 못춰요.
그녀가 완강한 거부의사를 보이자, 한선생도 기실 자신이 없는듯 잠자코 양
주잔만을 거푸 비웠다. 숙은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은 기분에 룸 가운데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선 그녀도 민망한 모습들이 보이고 있었다.
마교장의 품에 파묻히다시피 한 은은 그에게 몸 전체를 바싹 붙이고 비비적
거리며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뒤에 돌려진 마교장의 손은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고 주무르며 하복부를 찰싹맞
댄 채, 마치 그짓을 하듯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은은 고개를 그런 교장의
어깨에 기댄채, 스스럼 없이 그의 은근한 허리놀림에 맞추어 하체를 마찰시
키고 있었다.
희의 쪽은 더욱 노골적이었다. 다소 키가 작은 교육관의 두손 역시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 있었는데, 그들이 리듬에 맞춰 껴안고 몸을 돌리자, 숙은 숨
이 멈출 정도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손은, 희의 치마를 잔뜩 끌어올
려 거의 그녀의 하반신 전체를 드러내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 숙은 어
두운 조명 속에서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녀의 허벅
지, 그 위의 흰색 팬티위로 교육관의 두손이 희의 엉덩이를 쥐고 있었다.
어스름한 불빛으로, 그녀의 팬티는 끌어 올려진 치마아래로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다행히 팬티스타킹인 관계로, 그의 손은 희의 얇은 팬티위로 주물
럭거릴 뿐이었지만, 만약, 숙처럼 밴드스타킹이었다면 교육관치의 손은 틀
림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을 것이다.
숙은 그 광경을 보고 황급히 고개를 돌려 버렸다. 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
움에 귀밑까지 달아 올랐지만 또한 그 반대로 야릇한 흥분이 그녀의 내부에
서 두방망이질 치듯 울렸다.
-어때, 분위기 좋지 않나?
옆자리에서 담배를 피워문 한선생이 푹신한 소파에 깊숙히 몸을 기대며 말
을 건넸다. 그의 손은 어느새 숙의 어깨를 감싸고는 천천히 그녀의 등을 어
루만지며 내려오고 있었다.
-모, 몰라요!
숙은 황급히 몸을 빼내며 룸에 연이어 있는 화장실로 도망치듯 빠져 나왔
다. 그녀는 정신이 혼미해져, 볼일 보는 것도 잊은 채 화장실의 거울을 붙
잡고 흥분을 가라 앉히려 애썼다. 그녀는 그녀도 모르게 몸 전체가 후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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