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온리 (22)
22)
“ 앙~ 나도, 나도 조금만~”
“ 하아~ 주, 주연아?”
그 많은 정액을 다 삼키고도 성기가 완전히 작아질 때까지,
쪽~쪽~ 거리면서 빨고 있던 새미를,
주연이 갑자기 밀치고는 민의 하체로 얼굴을 묻어왔다.
이미 사정이 다 끝난 상태였지만,
그 아찔한 쾌감의 여운이 남아 여전히 민감하기만 하던 귀두로,
또 다른 여자의 혀가 바로 자극을 가해오는 너무나 짜릿한 상황은,
정말 가능만 하다면 즉시 발기를 시켜서 정액을 쏟아 붓고 싶게 만들었다.
“ 아이~ 새미는 욕심쟁이...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어버렸어...히잉~~”
“ 주, 주연아...미, 미안해....”
보드라워진 성기에 잠시 안쓰럽게 매달렸던 주연이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켜서는 칭얼거렸다.
그러자, 새미는 정말로 당황해서는 미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사과를 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럴 때보면 너무나 순진하고 어수룩하기만 한 동생이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다시 말하면 오빠의 정액을 다 먹어버렸다고 투덜대는 친구에게 사과를 한다?
자신의 정액이 한번 나오고 나면 끝인 아주 희귀한 귀중품도 아니건만,
딱 봐도 장난에 불과한 주연의 행동에도 한 점의 의심을 해볼 생각은 못하고서 진지하기만 한 새미...
물론 그렇기에 더욱 사랑스러워서 민을 몸달게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동생의 백치미가 느껴지는 그런 순백한 매력이,
마치 장난꾸러기 요정 같은 주연의 활달한 면과 묘하게 잘 어울려서,
두 여자의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개성을 더욱더 크게 부각시키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 몸을 일으켜서 둘 다를 발가벗겨 버리고 양팔에다 안고만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런 망상이 어느 정도 현실화된 듯이는 보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처럼 주연에게 맡겨두는 게 훨씬 더 나아 보였다.
그게 자연스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미칠 듯한 흥분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 주, 주연아...잠, 잠깐 너 뭐 하려고?”
“ 가만 있어봐...네 입술에 묻은 거라도 맛을 보게...안 그러면 나 미칠 거야...응?”
“ 으, 응....”
민은 동생이 자신의 정액을 마시는 중간에서부터 감았던 실눈을 다시 뜨고 지켜봤다.
그런데, 지금의 광경이 무척이나 재미있으면서도 너무나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까 자신이 못 보는 걸 안타까워했던 장면이 또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얼굴로 입술을 들이미는 주연 때문에 당황해 하던 새미가,
주연의 말에 결국엔 그냥 눈을 감으면서 입술을 뾰족이 내밀어준 거였다.
그리고, 새미 몰래 민에게 살짝 눈웃음을 보내고는 그 붉은 혀를 길게 빼서,
새미의 입술을 핥는 주연의 끈적한 모습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음란했다.
보드라운 살점이 그 탐스럽고 새빨간 입술을 더듬을 때마다 동생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게 보였다.
간지러운 걸까?
아니면, 혹시 쾌감?
가라앉는 듯했던 심장이 다시 점점 더 빨라지고 있었다.
“ 주, 주연아?”
“ 앙~ 안되겠어..입안에도 조금 남아있겠지?”
“ 주...흡~~”
그때였다.
동생의 입술을 샅샅이 핥은 주연의 혀가 물러나기는커녕 오히려 그 사이로 파고들려고 했다.
그리고는, 당황해서 눈을 뜬 동생의 입술을 아예 목까지 껴안으면서 덮쳐버렸다.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깜짝 놀라 버둥거리던 동생의 몸부림이 조금씩 잦아들더니 드디어 키스에 호응하기 시작했다.
축 늘어져있던 동생의 손이 천천히 움직여 주연의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그리고, 작은 비음과 함께 목젖을 울렁이며 주연의 타액을 받아넘기는 게 보였다.
민은 두 여자를, 또는 엄마까지 세 여자를,
한꺼번에 안는 상상은 해봤어도 이런 건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다.
그런데 이게 너무나 이상했다.
거부감이나 어떤 어색한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를 않고 미치도록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심지어 자신이 끼어들면 오히려 이 매혹적인 광경이 망가져버릴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절정에 오르고야 말 것만 같은....
정말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던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민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 하앙~ 주, 주연아~~ 앙...그, 그만~~”
“ 후후~ 예뻐...귀여워...새미야...”
이미 한번 경험을 해본 탓인가?
물론 민으로서는 이렇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건 처음이지만...
한 팔은 새미의 목을 안고서 다른 팔로는 허벅지 부근을 맴돌던 주연이,
갑자기 허벅지의 손을 움직여 새미의 치마 밑을 서슴없이 파고 든 것이었다.
그러자, 입술을 떼어내면서 가쁜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새미...
새미는 오빠가 깰지도 모른다는 생각 따위는 아까부터 까맣게 잊은 것만 같았다.
아니, 어쩌면 깨서 봐주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 오빠의 정액...어땠어? 정말 맛있었지?”
“ 하으~~ 제발...그만...”
“ 빨리 대답을 해봐....”
“ 아앙~ 맞아...너무 맛있었어...네 말처럼 달콤했어...이제는 손을...아흑~~”
희한한 광경이었다.
그렇게 애원을 하면서도 동생은 왜 직접 손을 빼내려고 하지를 않는 걸까?
새미는 주연에게 매달려 헐떡거리고 몸을 비틀면서도,
자신의 팬티 속을 점령한 주연의 손을 붙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단지, 주연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 파들파들 떨면서 신음만 토할 뿐...
혹시, 새미는 주연의 애무를 즐기고 있는 건 아닐까?
어쨌던 주연은 마치 쥐를 잡은 고양이마냥 새미를 맘껏 가지고 놀고 있었다.
“ 오빠의 자지를 빨아 그 달콤한 정액을 마시면서 생각했지?
이 커다란 멋진 자지를 네 작은 보지에다 집어넣고 싶다고....
그리고 오빠의 뜨겁고 달콤한 정액을 보지에다 가득 받고 싶다고...맞지?”
“ 아흐흑~~ 앙~ 맞아...그랬어...아흑~ 주연아~~”
“ 후후후~~”
그때 새미의 몸이 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큰 신음소리와 함께 가랑이가 훤히 드러났다.
작고 반투명한 팬티 속에 자리한 주연의 손이 천을 불룩하게 밀어내고서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새미의 팬티는 아래쪽이 완전히 젖고도 모자라 치마까지 함께 짙게 물들이고 있었다.
“ 자~ 빨리 가서 샤워를 하고 와....그 동안에 오빠를 깨울게...”
“ 하아~~ 샤, 샤워?”
“ 그래...이렇게 젖은 채로 그냥 잘 거야? 오빠한테 들킬 지도 모르는데?
왜 나하고 같이 할래? 내가 씻겨줘? 보지까지 뽀득뽀득?”
“ 아, 아니야...아, 알았어...”
그때였다.
주연이 새미의 가랑이에서 손을 빼냈다.
그러자, 물기로 번들거리는 그 손이 민의 가슴을 흔들어놓았다.
애인의 손에 잔뜩 묻은 동생의 끈적한 애액....
이 미칠 것 같은 자극적인 상황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건가?
주연의 말을 듣는 순간 흘러나온 새미의 한숨 소리가 왠지 아쉬워하는 듯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 오빠....”
“ 주연아....”
새미가 화장실로 사라지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운 민에게 주연이 잽싸게 안겨오면서 뜨겁게 소곤거렸다.
“ 좋았어? 소원을 푸니까....”
“ 하아....그래...이제 와서 변명을 할 것도 아니니...고마워...정말...”
“ 자~ 오빠...오빠가 그렇게 빨아먹고 싶어했던 새미의 보짓물이야...”
“ 할짝~~ 쭈욱~~”
민은 자신의 입에다 갖다 대주는 주연의 손가락을 주저하지 않고 빨아들였다.
너무나 익숙한 동생의 맛이지만 이렇게 주연의 손을 통해서 먹자 너무나 느낌이 달랐다.
정말로 너무나 황홀하고 짜릿했다.
“ 맛있어?”
“ 응...네 보지만큼이나....”
“ 흐응~~ 아~ 자~~ 내 거도...”
“ 할짝~ 달아...아주...꿀 같이...”
주연이 자신의 가랑이로 손을 내렸다가 올리더니 축축하게 젖은 손을 다시 입에다 물려주었다.
그 진하고 끈적한 냄새와 맛....
너무나 음란한 이 분위기 속으로 민은 점차로 침몰하고 있었다.
그저 머리 속이 멍하게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미칠 듯한 갈망과 용광로 속에 들어앉은 것 같은 뜨거움만 느껴질 뿐....
“ 너무나 고마워...진심이야...하지만, 어쩌려고?”
민은 넌지시 주연의 속내를 두드려보았다.
그래야만 새미가 나오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가 있었다.
지금 상황에선 거의 결론은 한가지뿐이었지만 그래도 확인을 하고 싶었다.
“ 오빠...내게 맡겨줘...나를 믿고....”
“ 그거야...물론...”
“ 오빠가 원하는 게 뭔지는 내가 다 알아...그러니까...”
“ 그래...고마워...정말...입에 발린 소리 같지만...”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
주연이 자신을 믿고 모든 걸 맡겨달라니...
원하는 게 뭔지를 다 안다는 건 딱 한가지를 의미할 뿐이었다.
그렇다면 자신과 새미는 그냥 모른 척하고 따라만 가면 되는 것이다.
조금 전까지도 그래왔듯이...
민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다시 성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동생과 주연을 볼 때만 해도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이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신의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그 일이...
“ 오빠...새미가 나오려나 봐...이제 일어나...”
“ 응...그래...”
“ 한가지만 약속해줘...”
“ 응...뭐든지...”
“ 나중에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화를 내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기...”
“ 내가 너한테 화를 낼 일이 뭐가...”
“ 그건 나중에 보면 알아...
그리고....다 듣고 나서 화를 내도 좋은데...날 조금만 미워해..부탁이야...이건...”
“ 아니..이건 미리 약속할게..내가 널 미워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야....”
“ ..고마워...오빠...사랑해...진짜....너무나...”
“ 나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지만...어쩔 수가 없었다.
민은 새미가 보리라는 걸 알았지만 주연에게 키스를 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기에...
“ 헤헤헤~ 너무 달콤해...새미가 질투 나겠다...이젠 내 차례네? 씻고 올게...”
“ 으, 응...그래...”
주연이 품에서 빠져나가 새미의 어깨를 살짝 두드려주고는 욕실로 향했다.
“ 오빠...나 아까...”
“ 알아...깨있었어....”
“ 역시...그랬구나.....”
민은 옆으로 다가와 앉는 새미의 어깨를 안았다.
그러자 새미가 화장실을 힐끗 쳐다보면서 머리를 기대왔다.
역시 자신의 예상처럼 새미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참으로 기묘한 상황이었다.
세 사람 모두가 알고 있는데도,
둘이면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 셋이면 서로의 눈치를 살피게 되다니...
그 열쇠를 거머쥔 주연이 자청하고 해결을 하겠다고 나선 이상 이런 일도 금방 끝이 날 것이었다.
“ 오빠...”
“ 새미야...”
두 사람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가 다물었다.
“ 새미야...시간이 없으니까..내가 말할게...”
“ 응, 오빠...”
“ 상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 해줄 테니까...
지금부터는 주연이가 하자는 대로만 모르는 척 따라줘...”
“ 으, 응...그러면 돼?”
“ 그래...이것만은 말할게...
그냥 그렇게만 하면...우린 더 이상 주연이 앞에선 숨기지 않아도 될 거야...”
“ 저, 정말?”
“ 그래...아까 내가 깨있다는 걸...주연이도 알고 있었어...그러면서도 너한테 그렇게까지 한 거야...”
“ 그, 그러면?”
“ 그래...믿어도 돼..아니..날 믿어...어때? 그러면 안심이 돼?”
“ 응...알았어...믿어....”
역시나 동생에겐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 가장 효과가 컸다.
조금은 불안해하고 의심스러워하던 새미의 표정이 단숨에 밝아졌다.
그리고는, 기대와 기쁨으로 반짝거렸다.
너무나 예쁜 내 동생...
민은 슬며시 욕실을 쳐다보고는 아직 물소리가 그치지 않은 걸 확인했다.
물론 주연에게 들킨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겠지만,
모든 걸 믿고 맡기겠다고 한 이상 자신이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
“ 하윽~ 오빠~~”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서는 팬티 안으로 향했다.
그러자 달뜬 신음과 함께 새미가 만지기 편하게 다리를 벌려주었다.
아직도 물기가 남아있는 촉촉한 살결과 함께 다시 애액이 솟아나고 있는 매끄러운 꽃잎이 만져졌다.
“ 후후후~ 아까 주연이가 이걸 만졌지?”
“ 아앙~ 오빠...그건 어쩔 수 없이....”
“ 후후후~ 난 지금 화를 내는 게 아니야...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뻤어...
그리고, 내 가슴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리고...정말로 좋아서 하는 말이야...”
“ 정말? 아흐흑~~ 오빠....”
“ 이렇게 네 보지에다 손가락도 넣은 거지? 맞지?”
민이 가운데손가락을 밀어 넣자 동생은 더욱더 큰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자, 다시 음부 밖으로 밀려나와 손바닥을 적시는 미지근한 애액....
“ 마, 맞아....앙~”
“ 좋았어? 주연이가 보지를 잘 만져줘? 솔직히 말해봐....어서...”
“ 하윽...그, 그게 이상했어...나 그런 거 처음인데...하악~”
“ 좋았단 말이지? 그래서 보짓물을 그렇게나 많이 싼 거야?”
“ 오, 오빠?”
“ 후후후~ 네가 씻을 동안에 주연이가 네 보짓물이라고 내 입에다 먹여줬어...
손바닥이 완전히 다 젖었던걸? 너무나 달콤하고 짜릿했어...맞지? 엄청 싼 거지? 좋아서...”
“ 앙~ 맞아...좋았어...하앙~ 미안해...오빠~~”
“ 아니야...사랑해..새미야..너무 기뻐...”
“ 흐읍~~”
손가락을 크게 휘저어 질 벽을 긁으면서 키스를 하자 새미가 허벅지를 푸들거리며 아프게 혀를 빨아왔다.
그리고, 그때 욕실에서 물소리가 그치는 게 들렸다.
아쉬웠지만 질에서 손가락을 빼내면서 입술도 뗐다.
너무나, 달콤한 내 여동생 새미....
게다가 또 다른 아름다운 여인이 지금 자신을 위해 몸을 청결히 하고서 나오는 것이었다.
민의 가슴은 행복과 두근거림으로 온몸이 펑 하고 그냥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 아~ 시원해...오빠도 씻고 나와...이제 다시 술을 먹기도 그럴 테니까 그만 자자...응?”
“ 어~? 좀 그렇긴 하지?”
“ 응...오빠...새미랑 내가 치우고 잘 준비를 할 테니까...깨끗하게 씻어야 해...알았지? 특히...알지?”
“ 그, 그래...”
자신의 아랫도리로 뜨거운 시선을 주면서 강조하는 주연에 열기가 확 피어 오르는 걸 느꼈다.
이제야말로 정말 시작인 것이다.
이제까지의 오픈 게임은 끝나고 메인 게임이....
민은 허둥지둥 욕실로 향했다.
“ 휴~~ 뭐...이제 와서...”
조금은 난감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냥 정신 없이 들어서다 보니 갈아입을 속옷을 안 가져온 것이었다.
그렇다고 끈적한 게 남은 팬티를 다시 입기도 그랬다.
그래서, 그냥 체육복만 걸치기로 했다.
유난히 자극을 많이 받았던 귀두를 사각거리면서 스치는 천이 야릇한 쾌감을 던져주었다.
“ 어? 왜 다 껐어?”
“ 으, 응~~ 어차피 바로 잘 거라서...침대로 와...오빠...”
“ 그래...”
욕실 밖으로 나오자 캄캄했다.
달빛도 비치지 않아 더욱 그랬다.
그래도 희미한 실루엣마저 안보일 정도는 아니라,
주연의 목소리가 들려온 침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으, 응...내 자리는 어디야?”
“ 응...오빠...이리와..내 옆에...”
“ 그래....”
“ 아잉~ 오빠? 답답하게 그걸 입고 잘 거야? 벗어.....”
“ 그, 그래....”
어둠을 더듬어 침대를 손으로 짚은 다음에 묻자 주연의 대답이 바로 코앞에서 들렸다.
주연 쪽으로 제대로 찾아간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주연 너머 저쪽에 새미가 누워있겠지?
침대 속으로 들어가려 하자 손으로 민의 다리를 더듬고 있던 주연이 말했다.
벗으면 아랫도리가 벌거숭이지만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았다.
아까 주연이 했던 말로 보면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었다.
“ 어머? 후후후~ 오빠는 엉큼해~~ 이렇게...”
“ 아...그, 그건 갈아입을 속옷을 안 가지고 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매끄럽고 따스한 살결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몸이 찰싹 달라붙어오더니 허벅지가 올라와 가랑이를 덮었다.
그리고는, 성기를 누른 허벅지가 비벼오면서 짜르르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때, 귓가로 들리는 주연의 끈적한 음성과 함께 하늘거리는 손이 기둥을 잡아왔다.
“ 호호호~ 괜찮아...오빠....나도 마찬가지인데..뭘?”
“ 으, 응?”
“ 자~ 만져봐...오빠...정말인걸?”
그러고 보니 자신의 허벅지에 얼핏 보드라운 털이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이제부터 생길 일을 이미 서로가 뻔히 알고는 있다지만,
새미와 나란히 누웠는데도 아랫도리를 벗고 있었다니....
더군다나 위에는 분명히 면 티를 입었다.
어둠 속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위에다 풍성한 티만 걸친 모습이 연상되면서 흥분이 더욱 커졌다.
손을 아래로 뻗어보았다.
“ 아~~ 좋아~~ 어때? 많이 젖었지? 금방 씻었는데도...”
“ 그래...흥건해...뜨겁고....”
자신에게 한 다리를 올리고서 옆으로 누운 주연의 사타구니는 물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후끈한 열기도...
그때, 주연의 뒤쪽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 새미...
민의 가슴은 더욱 강하게 뛰면서 주연의 손에 잡힌 성기에 다시 조금씩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 오빠...”
“ 응...”
“ 조금 더 손을 뻗어봐...”
“ 으, 응?”
“ 보지 뒤쪽으로 더 깊이...빨리...”
“ 그, 그래...”
축축한 꽃잎을 더듬던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그 연약한 조각이 갈라지면서 물기와 함께 미끄러운 길을 텄다.
회음부의 말랑말랑한 살을 손끝으로 스치고는 항문 쪽을 향해 기어올라갔다.
손바닥을 미끄러지면서 축축하게 달라붙던 점막이 손목부근에 느껴질 때쯤....
암팡지게 앙다문 국화꽃의 주름을 확인하던 손등으로 뭔가가 닿았다.
간질간질하면서도 부드러운 털....
민은 숨이 턱 막혀오면서 심장이 마구 요동을 쳤다.
“ 주, 주연아...”
“ 후후후~ 새미도 술을 마셔서 덥다 길래 그냥 벗고 자라고 했어...
괜찮지? 어릴 때는 새미의 기저귀도 갈아줬다며?”
“ 그, 그랬지....”
주연의 등뒤로 새미가 바짝 붙어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주연과 똑같이 아래만 벗은 채로 자신을 향해 옆으로 누워서....
민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면서 주연의 항문을 더듬던 손가락을 들어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보슬보슬한 털의 아래쪽으로 주연보다 더 젖은 흐느적거리는 꽃잎이 만져졌다.
그 순간 주연의 뒤쪽에서 헉~ 하고 숨소리가 커지면서 손끝으로 살결이 더 바짝 달라붙었다.
동생이 하체를 밀어부친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 새미가 집에서도 더우면 벗고 자는가 봐?...금새 아주 깊이 잠이 들었어...”
“ 그, 그런가? 난 그건 잘 몰랐는데...”
“ 아이~ 참?...그러면?...아무리 친하다고는 해도...
오빠보고 보지를 다 내놓고 잔다는 말을 하는 여동생이 어디 있어?”
“ 그, 그래...”
역시나 주연이었다.
자신의 귀에도 들린 신음소리며, 손에다 가랑이를 밀어부친 동생의 움직임을,
바로 등뒤로 느끼고 있는 주연이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였다.
그럼에도 주연은 지금 새미는 깊이 잠들어 있고,
자신들이 잠든 새미 몰래 이런 못된 장난을 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아버렸다.
이렇게 되면 아까와는 정반대가 되는 것이었다.
자신이 했던 것처럼 이제부터는 새미가 자는 척을 해야만 하는....
이런 게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일까?
낮에 쇼핑을 하면서 이해불가능이라고 느꼈던 것처럼....
뻔한 일을 가지고도 아닌 척, 모른 척 이렇게 조심스럽게 이유를 만드는....
하지만, 이처럼 어떻게 보면 너무나 낯이 간지러운,
눈을 가리고 아웅하는 짓임에도,
민은 전혀 답답하다거나 거북한 감정이 생기지를 않았다.
아니, 손이 후들거릴 만큼 아찔한 흥분에 미칠 것만 같았다.
정말로 주연은 이런 일에 있어서는 천재였다.
코끝을 간질이는 뜨거운 주연의 숨결과 그 뒤에서 들려오는 동생의 얕은 신음소리...
그리고, 손목을 문지르는 축축하고 뜨거운 주연의 꽃잎과 손가락에 만져지는 동생의 음부...
이미, 다시 부활한 살기둥이 주연의 손아귀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 어때? 오빠...잠이 든 동생의 보지를 몰래 만져보니까...좋아?”
“ 하아~ 그래...너무...”
“ 후후후~ 애인이랑 동생의 보지를 한 손에 만지는 기분은 어떤 느낌?”
“ 숨이 막혀....환장해서 미칠 만큼...좋아....”
“ 아앙~~ 오빠~~”
“ 하윽~”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었다.
정말 미칠 것 같은 감촉이고...심정이었다.
민이 손을 크게 한번 움직이자 두 여자에게서 동시에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새미의 소리는 모두가 모른 척을 했다.
“ 하윽~ 잠깐만...오빠...오빠가 그렇게 상상만 했던 새미의 보지인데...좀 더 잘 만지게 해줄게...”
“ 흐~ 그, 그래....”
주연이 민의 허벅지에서 다리를 내리더니,
그걸 뒤로 젖혀서 새미의 하체 위에다 기역자로 꺾어 올렸다.
그러자, 활짝 벌어진 주연의 가랑이 아래로 동생의 음부가 바로 드러났다.
비록 눈으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손으로 만져지는 두 꽃잎이 그걸 확실하게 말해주었다.
조금 전까지 약간 떨어져있던 두 음부가 지금은 앞뒤로 나란히 붙어있었던 것이다.
민이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들을 벌려서 한 손으로 동시에 만질 수 있을 만큼이나...
그리고, 당연히 민은 손을 움직여 그걸 애무하기 시작했다.
“ 하아아~ 아~ 좋아~ 오빠~”
“ 하~으~~”
높게 지르는 주연의 교성...
그리고 그 속으로 낮게 묻어나는 억눌린 동생의 신음소리...
높고 낮은 이중창이 절묘하게 화음을 이루어서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 사랑해...주연아...고마워...정말....”
“ 아앙~ 오빠~ 사랑해....”
주연의 구멍으로 엄지를 깊이 찔러 넣으면서 동시에 중지를 새미의 질 속으로 반쯤 박았다.
두 여자의 하체가 꿈틀거리면서 손가락을 조여왔다.
그리고, 키스를 하자 주연이 혀를 아프게 빨아왔다.
두 구멍으로부터 진득하게 흘러내리는 애액들이 민의 손바닥 위에서 섞이고 있었다.
“ 하아~ 오빠..주연이 보지가 많이 젖었어?”
“ 그래...너만큼이나...”
“ 앙~~ 야한 남매야...둘은...”
“ 맞아...우린...한 핏줄이니까...새미도 나처럼 음란한 피를 가졌겠지...”
민은 엄마를 닮아서라는 말을 속으로 삼켰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 엄마까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자 숨이 막혀왔다.
주연보다도 더 음란한 엄마였다면...
대뜸 아들의 성기를 지금까지 가져본 중에 두 번째라고 거침없이 고백한 엄마라면...
“ 먹고 싶지 않아? 동생의 그 맛있는 보짓물을...”
“ 그, 그래...먹고 싶어...빨고 싶어 미칠 것 같아...”
“ 새미 보지...굉장히 조이지? 손가락을 마구 무는 게? 아까 내가 넣으니까...그렇던데...”
“ 맞아...지금 내 손가락이 너희 둘의 보지 때문에 잘릴 것만 같아...”
이야기는 점점 더 구체적인 형태를 드러냈다.
“ 먹어...어서...오빠...빨아...동생의 보지를 먹어버려....”
“ 그래...그럴 거야....”
갑자기 주연이 몸을 일으키더니 이불을 젖혀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새미를 바로 눕혀서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당겼다.
어둠 속에서도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새미의 다리를 구부려 세우고서,
두 손으로 허벅지를 잡아 활짝 벌린 채로 기다리는 주연의 모습이 보였다.
민은 뭔가가 가슴 속을 쿵 하고 울리는 걸 느끼면서,
마치 절이라도 올리는 것처럼 새미의 가랑이로 엎어졌다.
“ 망설이지마...오빠...새미의 보지가 바로 눈앞에 있어...
보짓물을 마구 싸서...냄새를 잔뜩 피우잖아? 오빠더러 빨리 빨아달라고...”
“ 새미...내 동생...사랑해...후릅~~”
“ 아아앙~~ 오빠~~”
“ 아~~”
그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축축하고도 뜨거운 곳으로 얼굴을 묻으면서 단숨에 빨아들였다.
그러자, 새미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던지 민을 부르면서 머리를 잡아왔다.
동시에 탄성과도 같은 주연의 음성이 들렸다.
관자놀이 양 옆으로는 주연의 손이 조여오는 새미의 허벅지와 함께 눌러오고,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든 새미의 손가락은 민의 얼굴을 당기면서 음부를 밀어왔다.
연약한 꽃잎이 혀에 마구 쓸리면서 물을 펑펑 쏟아내 얼굴을 적셨다.
“ 맛있지? 너무 좋지? 오빠?”
“ 후욱~ 그래...너무나....”
“ 가지고 싶지? 이 예쁜 동생의 보지를 오빠 거로 하고 싶지?”
“ 그, 그래~~!!!”
“ 아앙~ 오빠~~아~”
귓전으로 파고드는 주연의 뜨거운 음성...
발작적으로 소리를 지르자 새미의 축축한 신음이 들려왔다.
“ 새미야..오빠를 사랑하지?”
“ 아흑~ 사랑해...너무, 너무나....아앙~”
“ 뭐해? 오빠의 자지를 넣고 싶어했잖아? 빨리 박아달라고 해...
동생의 보지에다 넣어서 오빠의 여자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해~~!!”
“ 오, 오빠~ 빨리..빨리...새미를 박아줘...
오빠의 그 큰 자지로 보지를 쑤셔~~제바알~~”
“ 새미야~~”
짐승들처럼 으르릉거리면서 서로를 애타게 불렀다.
그리고, 그때 주연의 손이 민의 성기를 잡아왔다.
“ 오빠...내가 넣어줄게...오빠가 그렇게나 가지고 싶어했던 동생의 보지 속으로...”
“ 하윽~ 주, 주연아....”
민은 주연의 뜨거운 손에 잡힌 기둥이 당겨지는 대로 허리를 내렸다.
그러자, 곧 귀두 끝에 그 매끄럽고도 매끄러운 꽃잎이 닿았다.
“ 하아~ 오빠...여기야...느껴지지? 박아...오빠의 자지를 넣으면 새미는 오빠 거야....”
“ 아앙~ 오빠~ 어서~ 어서~”
“ 사랑해...새미야...그리고 주연아....너희 둘을 너무나 사랑해...헉~~”
“ 아아악~ 오빠~~아~~”
“ 사랑해...오빠...”
손가락으로 직접 새미의 구멍을 벌린 주연이 다른 손으로 민의 귀두를 거기에다 맞추었다.
그러자, 이번엔 새미의 손이 민의 엉덩이를 잡아왔다.
한편, 새미에게서 떨어진 주연이 민의 뒤쪽으로 다가왔다.
등으로 닿는 뭉클한 젖가슴과 함께 흥분을 한 주연의 뜨거운 숨결이 귓전을 달군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주연의 체중이 민을 눌렀다.
찢어지는 듯한 새미의 비명,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온 민의 신음소리...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좁고 뜨거운 동굴 속으로 살기둥이 완전히 파묻혀버렸다.
그리고, 마치 자신도 같이 새미를 범한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