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1부] 바람에 흩날려 흩어져도... (6)
6)
기철은 사진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다.
후배 녀석 말로는 절대로 약 같은 걸 먹인 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렇게나 쉽게 무너지다니...
자신이 꾸민 일이면서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는지
휙~ 하고 테이블 위로 팽개치듯이 내려놓은 사진에는
한 젊은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입에다 물고서 입가로 허연 정액을 잔뜩 흘리며
정말로 너무나 맛있어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빨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물론 지금 기철이 가지고 있는 후배에게 넘겨 받은 사진에는 이것보다 더 노골적인 것도 있었다.
그리고 사진 속의 여자가 후배에게 안겨서 울부짖으며 쾌감을 호소하는 영상도 하나 포함이 되어 있었다.
남자의 얼굴은 교묘하게 나오지를 않고 여자의 얼굴만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심지어는 구멍을 드나드는 남자의 굵은 성기를 꽉 물고서
음부의 속살이 삐죽이 딸려 나오는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찍혀있었다.
후배의 말로는 애초에 약혼자가 있는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말에 단단히 준비를 했지만
처음에 그냥 반응을 보기 위해 툭 건드려본 것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넘어와 오히려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다지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도 선천적으로 민감한 몸을 타고 났는지
첫만남에서부터 그렇게 되리라고 예상치 못한 후배가 엉겁결에 가졌던 정사와는 달리
제대로 준비를 하고 만난 두 번째부터는 거의 실신을 하다시피 연거푸 절정을 느끼고서
오히려 여자 쪽에서 후배에게 온갖 선물에다 용돈을 쥐어주며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
하기야 전직 제비 출신인 후배의 엄청난 흉기와 테크닉을 버텨낼 여자가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심한 것 같긴 했다.
여자는 멋 모르고 그냥 괜찮은 남자 같아서 약혼을 했는데 이제는 결혼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했다.
그 남자가 시시해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당장 결혼을 해서 답답하게 살기가 싫어졌다는 것이다.
전에는 가정적인 엄마를 보고 커서 그런지 그렇게 고아하고 정숙한 주부가
너무나 행복하게 보였는데 이제는 그런 고루한 삶은 생각하기도 싫어졌다고 한다.
하기야 그렇게 돈 있는 집의 외동딸에 학벌이나 외모도 수준급인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빨리 결혼을 하겠는가?
그냥 밖에서 손만 까닥거려도 즐거움을 주려는 남자가 줄을 설 텐데...
말 그대로 세상을 즐기며 사는 데 뒤늦게 눈을 뜬 것이다.
“ 흠...그래..잘해 보라고...친구..
집토끼를 놓치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할 거야...
그러게..왜 애초에 능력에 맞지도 않게 산토끼에다 눈을 돌리나....?”
잠시 망설이던 기철은 사진 중에서 몇 장을 골라 편지봉투에 넣고 봉했다.
발신자 주소는 없이 겉에 타이핑이 된 수신자 주소의 마지막에는 다영을 협박했던 남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아마 이 사진을 받게 된다고 해도 그 남자는 여자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어떻게 하던지
이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게 막고서 약혼녀의 마음을 되돌려보려 최선을 다할 것이었다.
후후~~ 전세방에서 자취 생활을 하는 가난한 월급쟁이를 환골탈태시켜 줄 수 있는
전설 속의 영약과도 같은 존재인 그녀를 놓친다면 인생 역전의 꿈은 영영 사라질 테니....
이제 그 일은 기철의 손을 떠난 게 되었다.
여기까지가 자신의 소중한 보석인 다영을 감히 욕심 낸 그 남자에 대한 기철의 개인적인 복수였다.
후배와 그 남자 그리고 그 남자의 약혼녀인 사진 속의 여자...
이들 세 명 사이에서 벌어질 앞으로의 일은 기철과는 더 이상 상관이 없는 그들의 운명이었다.
기철은 편지봉투를 발송하고서는 모든 사실을 그냥 잊기로 마음 먹고
단지 사진과 영상은 혹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깊이 보관해 두기로 했다.
다영이 먼 도시에서 아들의 품에 안겨서 열락의 꽃을 피우고 있을 때
고향 도시의 한구석에서 일어났던 이 작은 사건은
훗날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채 그렇게 어둠 속으로 조용히 묻혀졌다.
“ 이것 보세요..아저씨?”
“ 응..엄마..”
“ 우리가..오늘 놀러 가기로 했던 거 아니었니?”
“ 맞아..그랬어...”
“ 그러면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 웅~~ 그러긴 하네..”
“ 그러긴 하네?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말해?”
“ 헤헤~~ 미안, 엄마...”
“ 후~ 그러면 일단 이것부터 좀 치워줘야 내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
“ 그..렇겠지? 엄마...”
“ 아이~~ 내가 못살아...이걸 보지에다 넣은 채로 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면 좀 가르쳐 줄래?”
“ 웅~~ 그래도 너무 좋은 걸? 빼기가 싫은데...”
“ 이 녀석? 자는 엄마를 몰래 덮쳐놓고는 뻔뻔스럽기도 해라~~
이렇게 아침부터 힘을 빼놓으면 엄마는 운전하기가 힘들어...이제 그만해...아흑~~”
“ 헤헤~~ 봐...엄마도 좋으면서?”
“ 아항~~ 그만 해..정말이야...더 이상 하면 일어나기도 힘들어...”
“ 알았어....그러면 딱 열 번만...”
“ 아흑~~ 민~아...”
다영은 입으로 소리까지 내면서 열을 세고 깊이 박아오는 아들의 몸짓에 신음을 토하며 아들을 끌어안았다.
잠결에 자신의 허벅지를 넓게 벌리고 손으로 꽃잎을 더듬어 열더니
대뜸 질 속으로 깊이 밀고 들어오는 굵은 살기둥에 다영은 아들이라는 걸 깨닫고 웃음부터 났었다.
아직도 뒤가 아파하는 엄마의 모습에 아들은 지난 밤에 뜨거운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준 다음에
조심조심 다영을 한 번 안고서 얌전하게 잠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대뜸 엄마를 올라타더니 불문곡직하고서 거기에다 아침인사를 한 걸 보면...
“ 아앙~~ 그만...이제는 씻어야지...”
“ 으응..같이 씻을까?”
“ 안 돼...나 먼저 씻을 거야...누가 볼까도 겁나지만 그것보다는 널 못 믿겠어...
아마 내가 벗은 걸 보면 틀림없이 덮칠 거야...
음~~ 정 못 참겠으면 내가 씻을 동안에 이걸 가지고 네 말처럼 딸딸이나 한 번 치던지...깔깔깔...”
민은 깔깔 소리 내어 웃으며 자신의 팬티를 얼굴에다 던져주고 나가버리는 엄마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팬티 한가운데로 엄마의 음부가 닿았던 곳을 따라 선을 그으며 길게 늘어져서
허옇게 말라붙은 자국에다가 코를 파묻자 엄마의 냄새가 진하게 밀려왔다.
민은 정말 당장에 자위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엄마를 바로 옆에다 두고서 자신의 손으로 해결한다는 게 자존심이 상해 그냥 참기로 했다.
“ 랄랄라~~ 흐흥~~ “
“ 그렇게나 좋아?”
“ 그러~엄..이렇게나 화창한 날씨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랑 드라이브를 하는데 당연하지..왜, 너는 아니야?”
“ 히히~~ 나도 좋아...사랑해..엄마...”
“ 호호호~~ 이제는 화가 좀 풀렸어?”
“ 헤~~ 나, 사실은 화 안 났었어...”
“ 호~~ 그래요?...”
씻고 나와서 화장을 하는 자신의 입에다 불뚝 성이 난 성기를 들이미는 걸
화장이 지워진다는 핑계로 냉정하게 뿌리치자 잔뜩 골이 난 아들은 내내 툴툴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어려서인지 다영이 듣기 좋은 말로 살살 달래자
금방 풀어져 방실거리는 모습이 다영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 내 아들이지만 착한 아이야..정말로....’
사실 다영도 지난 밤 자신을 소중하게 다루는 아들의 모습에 아픈 것도 무시하고 그냥 맘껏 안기고 싶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모레면 내려가야 할 자신이기에 오늘만큼은 꼭 둘이서 데이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도 아들 못지 않게 뜨거워진 자신의 몸을 아들을 서운하게 만들면서까지 참아야만 했었다.
아마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다면 최소한 오전에는 방을 나서기가 힘들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 엄마..어디에다 차를 좀 세워봐...나 오줌이 마려워....”
“ 응? 그래...알았어....”
한적한 국도에서 차를 빼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 입구에다 세우자 후다닥 문을 열고서는
아랫도리를 잡은 채 숲 속으로 허겁지겁 뛰어가는 아들의 모습에 다영은 웃음이 나왔다.
“ 어, 엄마? 깜짝 놀랐잖아?”
민은 방광을 가득 채운 오줌이 계속 발기가 되어 있은 탓인지
급한 마음에도 막상 요도가 열리지를 않아 잘 나오지 않자 초조해하던 중에
누군가가 갑자기 뒤에서 자신을 뭉클하게 안아오며
성기를 작은 손으로 잡자 깜짝 놀랐다가 엄마인 걸 알고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기야 지금 여기서 이럴 사람이 엄마 말고는 누가 있을까?
“ 흐응~ 왜? 우리 아들, 오줌이 잘 안 나와? 엄마가 뉘여 줄게...쉬~~이 쉬~이...”
“ 어, 엄마...”
“ 호호..이렇게 네 고추를 잡고 오줌을 뉘어 보는 게 얼마만인지 몰라?”
“ 에~~ 그러니까 더 안 나오는 것 같은데...”
“ 자~~ 엄마를 믿고 마음을 편하게 해봐...쉬~~
그렇게나 조그맣고 귀엽던 고추가 언제 이렇게 커다랗게 되어서는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 걸까?”
“ 엄..마..”
민은 그리운 듯이 중얼거리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 왠지 마음이 편해지며 오줌줄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 화~~아 확실히 어릴 때랑은 완전히 다르네? 이 오줌줄기 좀 봐...땅이 푹푹 패이잖아?..”
“ 헤헤~~ 엄마..너무 그러니까 쑥스러운데?”
“ 흐응~~”
“ 하아~~ 엄마...”
세차게 쏟아지던 물줄기가 끊어지고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을 흔들어 틀던 엄마가
아직도 단단하게 곤두서있는 굵은 살기둥을 앞뒤로 비비기 시작하자 민은 허리를 꿈틀거렸다.
“ 엄마? 화장이 지워진다며?”
“ 하아~~ 괜찮아...차에서 다시 고치면 돼..아깐 출발을 못할 까봐 그런 거고...지금은 상관없어...”
“ 엄마...아~~ 너무 좋아....”
자신의 등에다 젖가슴을 비비며 성기를 애무하던 엄마가 앞으로 돌아와서는
발치에 주저앉아 귀두를 빨간 입술로 물어오자 민은 엄마의 머리를 잡고서 신음을 토했다.
목구멍까지 깊숙이 삼키고서 머리를 흔들며 치마를 걷어 올려 오줌을 누듯이 몸 사이에다 끼운 채로
불룩하게 자신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자위를 하는 엄마의 모습에 민은 참았던 사정을 시작했다.
“ 엄마..미안해...나 혼자 먼저 해버려서...”
“ 아니야..엄마는 아직 운전을 더 해야 하니까 일부러 그런 거야...
난 하고 나면 팔다리에 힘이 쭉 빠져서 한동안은 쉬어야 하거든...
너, 좀 있다가 다시 할 수 있지?”
“ 하하..내가 그랬잖아..나 그건 타고난 것 같다고..당장이라도 할 수 있어...”
“ 호호호..그럼 됐어...”
차의 백미러를 보면서 화장을 고치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요염해서 민은 가슴을 두근거리며 지켜보았다.
“ 왜 그렇게 엄마를 잡아 먹을 듯이 노려보는데?”
“ 응..정말 당장 잡아 먹고 싶어...너무 예뻐서....”
“ 호호호~~ 기분이 좋은데? 좋아, 어차피 너무 젖어서 찝찝했는데 서비스야...”
민은 엄마가 엉덩이를 들고 팬티를 벗어서 자신의 코에다 갖다 대주자 숨을 깊게 들이켰다.
축축하게 젖은 작은 천 조각에서는 언제나 민의 아래를 벌떡 서게 만드는 진한 냄새가 풍겨 나왔다.
“ 무슨 냄새가 나? 아들”
“ 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의 보지 냄새....”
“ 봐~~ 네가 엄마를 얼마나 젖게 만드는지...
보짓물이 축축하지? 난 네가 곁에만 있어도 마를 틈이 없어...
언제라도 네가 빨고 박을 수 있도록 이렇게 적셔 놓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 엄마...”
“ 내가 운전하는 동안에 보지를 만져줘...공알을 자극하거나 손가락을 넣지는 말아...
그러면 사고가 날지도 몰라..그냥 부드럽게만...알았지?”
“ 응, 엄마”
엉덩이 밑에 깔린 치마를 빼서는 완전히 허리 뒤로 젖혀 버리고서
하체를 드러낸 채로 차를 출발시키는 엄마의 가랑이에서 까만 음모가 햇빛에 반짝이고
그 아래로 깊게 패여 벌어진 빨간 젖은 꽃잎이 민의 눈을 어지럽혔다.
“ 자, 이제 내리자...”
“ 응, 그런데 엄마가 여기를 어떻게 알아?”
“ 아니..나도 처음이야...그냥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온 거야...”
“ 맛있어?”
“ 호호..아니, 음식은 그냥 보통이래...”
“ 엥? 그러면 왜 온 거야?”
“ 그냥 나만 따라와...아마 네가 더 좋아 할거야...”
민은 아직도 자신의 손끝에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엄마의 촉감이 아쉬워 손가락을 비비며 뒤를 따라갔다.
“ 햐~~ 신기하네?”
“ 호호..잠시만 얌전히 앉아 있어...일단 음식이 오고 나서는 벨을 누르기 전엔 아무도 안 온다니까..”
“ 우와~~”
“ 호호호..내가 그럴 줄 알았지...네가 더 좋아할 거라고 했잖아...”
민은 처음에 음식점에 들어가 다시 뒷문으로 빠져나갈 때는 별관이 따로 있는 줄 알았었다.
그런데 떡 하니 흙벽이 막아 서자 황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엄마가 한 말이 기억이 나 묵묵히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입구 같아 보이는 굴로 들어서자 그제야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야트막한 동산에다 토굴을 뚫어 식당으로 만든 것이었다.
나름대로 정취도 있는데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까지 하니 일석삼조였다.
단지 안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고기류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했지만
일곱 개의 토굴을 입구마다 위치가 다르게 따로 만들어서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었다.
다시 말해서 문을 닫으면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알 수가 없다는 얘기였다.
거기다 출입구마저 약간 꺾어져 있어서 설령 누군가가 와도 안의 정경이 곧바로 보이지를 않았다.
당연히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을 만했다.
그리고 지금 민 역시 마찬가지로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 왜 그래?”
“ 너무 신기해서...”
다영은 말 없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아들의 초롱초롱한 눈길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 뭐가?”
“ 내가 왜 우리 엄마의 이런 모습을 전혀 몰랐을까 하고...”
“ 치이~~ 여자는 말이야..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본 모습을 숨길 수가 있어...
그리고 남자와는 달리 상대방의 기분을 잘 눈치채기 때문에 남자가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신기한 재주도 있지..
지금까지 네가 엄마의 이런 모습을 못 본건 네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전에는 엄마를 원했으니까 엄마의 모습만을 보여준 거고...
지금은 네가 연인을 원하니까 당연히 이런 것도 알게 되는 거지...”
“ 와~~ 정말..이모가 엄마를 보고 무지 똑똑하다고 하더니...
왜 내 주변에서는 엄마만큼 똑똑하고 예쁜 여자를 못 봤을까?”
“ 호호호..네가 이제야 엄마의 진가를 알았구나?
흥~~ 하지만 말이야...만약에 그런 여자가 있었다면 넌 벌써 사랑에 빠졌을걸?”
“ 하하하..맞아..그러고 보면 내가 운이 좋았던 거네...”
“ 호호호...넌 너 자신도 모르면서 여자를 기분 좋게 만들 줄 알아...그건 큰 장점이야...
조금 전의 이야기는 농담이고...네가 눈을 제대로 뜨고 잘 살펴보면 그런 여자는 많아...
네가 하기에 따라서 엄마보다 훨씬 똑똑하고 예쁜 여자로 변할 거야...
그리고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상대의 좋은 점만 보여...지금 너처럼....”
“ 아니..난 엄마만 사랑할 거야....”
“ 그래선 안 돼..너도 언젠가는 제대로 된 사랑을 해야지...”
“ 싫어...그런 거...”
“ 민아...”
민은 엄마의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옆으로 자리를 옮겨 어깨를 안으며 키스를 했다.
“ 엄마..우리 이제 그런 얘기는 하지마...데이트를 즐기러 왔잖아?
봐~~ 난 벌써 다시 준비가 된 걸? 엄마를 언제라도 사랑해 줄 수 있어....”
“ 민아....”
다영은 밝게 웃으며 벌떡 일어나 바지를 훌렁 내리고는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눈앞에다 뜨겁게 달아오른 굵은 작대기를 내미는 아들의 모습이 고맙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의 눈을 가득 채우는 그 위풍당당함에 저 아래가 뜨거워지며 숨이 턱하고 막혀왔다.
“ 하아~~ 고마워..민아...이건 엄마에게 주는 선물이야?”
“ 응,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지...”
“ 꺅~~ 민아...”
다영은 자신을 번쩍 들어 테이블 위에다 앉혀 치마를 들치고서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다 얼굴을 묻는 아들 때문에 놀람과 환희가 뒤섞인 비명을 내질렀다.
“ 잘 봐..흙을 제대로 털었는지?”
“ 하하..걱정 하지마..깨끗해..”
“ 치~~ 이런 불편한 점이 있을 줄은 생각 못했네...”
“ 그래도 좋았지? 왠지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어...”
“ 흥~~ 포르노?”
“ 응? 엄마도 그런 걸 봤어?”
“ 호호호..얘 봐? 그건 엄마의 엄마 세대 때도 있던 거야...물론 요즘처럼 너무 흔하진 않았지만...”
“ 엄마는 언제 본 거야? 누구랑? 친구? 애인?”
“ 아휴~~ 숨이나 쉬고 말을 해, 나중에....”
다영은 아들이 자신을 벽에다 세우고서 한 다리를 잡은 채 들어오자 짜릿한 기분을 즐겼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을 돌려세워 뒤에서 공격을 해올 때야 자신의 손에 잡히는 흙덩이를 걱정했었다.
다행이 옷이 젖은 부분이 없길래 망정이었지 안 그랬으면 자국을 지우느라 곤란할 뻔했다.
엉덩이에다 물기 젖은 흙을 묻힌 모습을 다른 사람이 뒤에서 본다는 상상을 하자 다영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 민아..내일은 우리 뭐할까?”
“ 모레 갈 거지?”
“ 응, 네가 학교에 가고 나면....”
“ 흐응~~ 난 엄마랑 그냥 이렇게 영원히 살면 좋겠어...”
“ 민아...”
다영은 아직도 땀으로 젖은 자신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응석을 부리는 아들이 너무 안쓰러웠다.
아니 솔직히 자신도 아들을 데리고 이대로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꿀맛 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그 허전함을 어떻게 달랠 수가 있을까?
이 널찍한 가슴과 자신을 단단히 안아주던 굵은 팔뚝 그리고 허파 속으로 가득히 밀려드는 아련한 체취...
다영은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몸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더듬으며 그 모습을 가슴 속에다 새기고 있었다.
“ 그러면 우리 내일은 온종일 사랑만 나눌까?
오전에는 이 방에서, 그리고 오후엔 나가서 모텔에서, 그런 다음에 밤에 돌아와서 다시 밤새도록 말이야...”
“ 엄마...좋아...그렇게 해...”
“ 민아...엄마를 다시 한 번 사랑해 줄 수 있겠어? 이걸 또 넣고 싶어졌어...”
“ 엄마...”
다영은 자신도 모르게 절박한 마음이 들어서일까?
아들의 몸을 쓰다듬다가 아직도 자신의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아들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 흔들자
그런 다영의 심정을 잘 안다는 듯이 다시 단단해지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그리고 곧 캄캄한 민의 하숙방에서는 조용하게 질척이는 물소리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음 날 기진맥진해진 두 사람이 도둑고양이처럼 조용하게 민의 방으로 돌아온 건 늦은 밤이었다.
왠지 눈치가 보여서 모텔을 두 번이나 옮겨 다니며 정말 발정이 난 한 쌍의 고양이처럼 가르릉대며 서로를 탐했다.
“ 호호..민아..이것도 무지 재미있다...숨어서 들어오는 거...킥킥...”
“ 와~~ 힘들지도 않아? 엄마는 아직도 생생하네?”
“ 남자랑 여자는 다르잖니? 그나저나 너 정말 몸살 나는 거 아니니?”
“ 하하..걱정 마..자고 일어나면 거뜬해...”
“ 응? 우리 오늘 안 자기로 한 거 아니었어?
킥킥~~ 난 정말 나쁜 엄만가 봐? 아들을 혹사시킬 생각만 하고...”
“ 아이~ 참..내일 말이야...내일 밤에 자면 된다고..그리고 엄마가 지어다 준 보약도 있잖아...”
“ 그래도~...참, 그런데 우리 오늘 도대체 몇 번이나 한 거야? 난 지금 보지가 다 얼얼해...”
“ 응? 엄마..앞으로 이 보지는 내 거니까...잘 관리해야 해...병 나지 않게...알았지?”
“ 치~~ 알았어...이건 네 거다...그나저나 정말 우리가 얼마나 한 거야? 난 기록인 것 같은데?”
“ 음..그러니까...아침부터 세보면 8번...이네....”
“ 꺅~~...그렇게나?”
“ 웅~~ 그리고 또 할거니까...딱 10번만 채워...”
“ 아~~ 듣기만 해도 어지러워....”
“ 정말로 기록이야? 옛날에 딴 남자랑은 이만큼 한 적이 없어?”
“ 미, 민아...그런 얘긴...”
“ 엄마..이제 마지막 밤인데 하나 정도는 이야기 해줘도 되잖아...나 이제는 질투를 안 한다니까?”
“ 으, 응...제일 많았던 게 6번이었던 것 같아...그때 걔는 그것만으로도 비실거렸는데...”
“ 걔? 친구였어?”
“ 으, 응...써클 동기...그건 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 그러면 오늘은 누구 이야기를 해줄 거야?”
“ 넌 누가 제일 궁금해?”
“ 음...아무래도 처음 남자가 제일 궁금해...
웅~ 그러고 보니까 제일 잘했던 사람도 궁금하고 좀 전에 이야기한 그 친구라는 사람도...
자지가 제일 컸던 사람...에구..그러고 보니까 다 궁금해...”
“ 호호호...네 얼굴을 보니까..아니...네 손이 이리 들어오는 걸 보니까 정말 이야기를 해줘도 되겠다.
그러면 첫 남자를 이야기해 줄게...네가 제일 궁금해 하니깐....”
다영은 자신의 음부를 파고드는 아들의 손길에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 미소를 지었다.
조금 쓰린 감각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사랑의 훈장 같은 기분이 들어 쾌감으로 다가왔다.
“ 빨리 이야기를 해봐...엄마...”
“ 알았어..보채지마...그러니까 내가 고3 때 학원을 다니다가 알게 됐는데...”
“ 어? 나랑 같네?”
“ 응? 너 이 녀석?”
“ 아차~~ 실수...헤헤..나도 좀 있다 다 이야기를 해줄게..약속했잖아...”
“ 치~~ 알았어...그때 삼수를 하던 오빤데...그냥 수업을 같이 듣다 보니까 친해지게 되었어..”
“ 그래서?”
“ 응..그래서 둘이 사귀게 되었어...그러다 보니까 극장이나 다방 같은데도 다니고 조금씩 찐해졌지.”
“ 와..그러면 그런 데서 엄마를 막 만진 거야?”
“ 응...처음엔 키스만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 보지도?...”
“ 응...”
“ 우리 엄마도 무지 용감했네?”
“ 그게...그 오빠가 여자 경험이 많은지 무척이나 능숙해서 나는 짜릿한데다 정신이 없었어...”
“ 그럼..언제 처음으로 한 거야?”
“ 으, 응...2학기 때 갑자기 그 오빠가 군대를 간다잖아?
그래서 같이 술을 먹다가 울면서 나랑 밤새 같이 있고 싶다고 애원하길래...
집에다가는 독서실에 간다고 전화하고서 여관으로 갔어...”
“ 많이 아팠어?”
“ 응..정말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어....”
“ 그게 다야?”
“ 흥~~ 그 나쁜 놈...”
“ 응? 왜 그래, 갑자기...”
“ 글쎄 그게 거짓말이었다는 거 아니니?”
“ 엑~”
“ 날 따먹고 싶어서 군대를 간다고 거짓말을 한 거야...원래 여자들은 그런 데에 약하거든...”
“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
“ 뭐..특별히 입영 연기를 신청해서 시험 때까지 미뤘다는데 난 그냥 믿었지...
그런데 그때부터 툭하면 날 여관으로 끌고 가는 거야...
그래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처럼 당했던 애가 나타난 거야...”
“ 난리가 났었겠네?...”
“ 아니...그날로 차버렸어...그 애한테 이런 남자는 필요 없다고 도로 가져가랬더니...킥킥...
걔도 싫다면서 그냥 내가 속는 것 같아서 알려주고 싶었다나?”
“ 와~~ 그 아줌마 멋쟁이네?...”
“ 호호호..걔가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된 가영이야...마침 둘이 이름도 비슷해서 금방 친해졌어..”
“ 하하..그러면 그 남자는?”
“ 다시는 그 학원에 못 나타났지..뭐....”
그러나 다영이 아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때쯤에는 이미 다영도 남자가 주는 섹스의 쾌감에 익숙해져 있었다.
처음에 자신의 음부에다 입을 대는 그 남자에게 얼마나 놀랐던가?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칠 것 같은 그 쾌감에 자신이 오히려 애원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주는 쾌감에 익숙한 건 친구인 가영 역시 마찬가지였던 모양이었다.
복수라는 미명하에 그 남자를 불러낸 두 여자는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후 여관으로 데려가 밤새 교대로 탐했었다.
나중에는 남자가 그만하라고 애원을 할 정도였으나 그에게 배운 솜씨로
두 여자는 남자의 힘이 빠진 성기를 빨아 강제로 세우고서 강간하다시피 덮쳤다.
그러다 그마저도 불가능하게 되자 남자에게 입과 손으로 자신들을 만족시키게 강요했었다.
결국에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남자가 질려서 도망을 간 것이었다.
다시 나타나지 않은 것도 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
모범생에 가까운 생활을 했던 자신에게 그런 면이 숨어 있었을 줄은 다영 스스로도 놀랐다.
그 남자를 만나서 그런 본능이 깨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다영의 삶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었다.
하지만 다영은 지금 자신의 아들인 민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모든 걸 감수할 수 있었다.
아들이 남자로 다가오기 전에도 그랬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더더욱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 엄마...보지가 흥건해...”
“ 아흑~~ 네가 자꾸 만지니까..그렇지...우리 9번을 지금 채울까? 할 수 있겠어?”
“ 치~~ 엄마..그건 날 무시하는 말이야...”
“ 어머? 씩씩한 우리 아들~~ 엄마를 위해 벌써 이렇게나 자지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어?”
다영은 자신의 질을 파고드는 아들의 손가락에 신음을 토하며 아들의 하체로 손을 뻗었다가 내심 많이 놀랐다.
예상과는 달리 이미 완전히 전투 준비를 끝낸 병사가 철모까지 단단히 챙겨 쓰고서 돌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다영은 아들이 특별한 건지 아니면 젊음의 특권인지 아리송한 가운데 다시 아들을 받아들이며 뜨겁게 키스를 했다.
“ 이젠 네 이야기를 해봐...웅~~ 일단 둘 다 고3 때였으니까 그건 비겼네?...”
“ 치..남자랑 여자랑 같아?”
“ 이 녀석 봐라? 너 지금 발언은 아주 심각한 문제야...
난 널 내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마초맨으로 키운 기억이 없는데?”
“ 미안해..엄마..내가 잘못했어...”
“ 그래..다신 농담으로라도 그런 이야기는 하지마...난 여자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정말 싫어해...”
“ 알았어...노력할게...정말 그런 생각으로 말한 건 아니야..그냥 농담으로...”
“ 그래, 그래...알아..자 이야기를 해봐...누구였어?...
너 설마 이상한데 가서 그런 건 아니지?
난 내 아들이 차라리 바람둥이인 게 낫지..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어서 그런 데에 가서 해결했다면 정말 실망이야...”
“ 그건 아니야...하지만....”
“ 빨리 이야기해...뭐해?”
다영은 자꾸만 미적거리는 아들을 재촉했다.
“ 저..엄마..절대 화내지 않기로 약속했어?”
“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이야기이길래 그러는 거야? 걱정하지 말고 털어놔 봐...”
“ 그게 얼떨결에 그렇게 됐었는데 친구의 여자친구였어....”
순간 다영은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이야기에 말문이 딱 막혔다.
비록 좀 전에 자신의 입으로 차리리 바람둥이가 낫다고는 했지만
첫경험을, 그것도 고등학생이 친구의 애인과 치르다니....
다영은 자신이야말로 아들을 잘못보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자신이 뭔가 잘못 판단하고 엄청난 색마를 키우는 게 아닌지 넌지시 걱정이 되었다.
“ 엄마..화났어?”
“ 아, 아니야..내가 왜 화를 내? 그냥 조금 놀랐을 뿐이야....
정말로 궁금해..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친구랑은 큰 싸움이 나지 않았어?”
“ 아니....그 놈도 같이 있었는데 뭘....”
“ 어헉~~ 그, 그럼...?”
“ 응...좀 노는 녀석이었는데 걔 깔이...
아참...엄마는 그런 말을 잘 모르지?..보통 여자친구를 깔이라 그러거든?
원래 엄청난 갈보였나 봐...엄마도 갈보라는 말은 알지?”
“ 창녀를 갈보라...그러는데...”
“ 아이~~ 그건 원래 말뜻이고...그냥 여기저기 대주고 다니는 여자애를 그렇게 불러..
그 친구 놈도 다른 사람이 있는 데서 걔를 개보지라고 불렀으니까...”
“ 그, 그래?”
다영은 자신이 알고 있던 고등학생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요즘 아이들이 무서워졌다.
“ 하여간..다른 친구랑 해서 셋이 술을 마시는데..
그 놈이 갑자기 나더러 총각딱지를 떼주겠다며 여자친구를 부른 거야...”
“ 그, 그래서....”
“ 뭐...그렇게 됐지...술을 사서 여관방에 들어가 넷이서 마시다가...
갑자기 그 친구 놈이 자기 여자친구의 옷을 벗기더니 박기 시작했어...
그리고 한 번 싸고 나더니 나더러 하라고 그러데.?..”
“ 그, 그래? 그러니까 그 여자애는 뭐래?”
“ 웃으면서 나더러 빨리 해달라던데?...”
“ 후~~ 그래서 그냥 한 거야?..”
“ 응..술도 먹었고..그때는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했어...”
“ 기분이 어땠는데?”
“ 잘 모르겠어..처음에 그냥 뜨겁고 꽉 조인다는 느낌만 들다가 갑자기 싸버렸으니까...”
다영은 충격적인 아들의 고백을 들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꽃잎을 손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 그리고는 어떻게 됐어?”
“ 응..다른 녀석도 하고..그걸 보니까 또 서는 거야...
그런데 친구 놈이 하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해도 좋다고 해서...”
“ 그래서 얼마나 한 거야?”
“ 밤새도록 세 번....”
“ 에? 생각보다 적네?..”
“ 응...셋이서 돌아가면서 계속하다 보니까...시간이 모자랐어...”
“ 뭐? 그러면 여자애는 밤새 그러고 있었다는 거야?..”
“ 응...한 번도 안 쉬었어..걔는...”
“ 맙소사...걔는 그때 몇 살이었는데 도대체...”
“ 우리보다 두 살이 어렸어...중학교를 중퇴하고는 집을 나와 여기저기서 떠돌며 지내던 애야...”
“ 미, 민아~~ 아흑~~”
“ 엄마..엄청 쏠렸나 보네? 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 만지고 있었던 거야?..
나 지금은 힘든데...아직은 조금 더 있어야 될 것 같은데....”
“ 아아아~~ 민아...엄마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빨아줘...어서..아흑~~”
다영은 아들이 등교를 하고 난 뒤에 썰렁한 빈 방을 혼자서 멍하니 둘러보다가 가슴이 메어왔다.
왜 이렇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걸까?
그러다가 갑자기 이마를 찌푸리게 만드는 뒤쪽의 통증이 다영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아들 자신의 말처럼 기어코 10번을 채우고야 만 아들이 마지막은 다시 한 번 거기로 하고 싶다 기에
다영은 기꺼이 자신의 항문을 열어주고서 뜨거운 정액을 뱃속 깊숙이 받아야만 했다.
집까지 장시간 운전을 하는 데에 지장은 없을 지를 조금은 걱정하면서
아련한 아픔마저 아들의 애정으로 느껴져 가슴이 푸근해진 다영은
아들이 신신당부한 다음달 체육제 기간에 맞추어 다시올 기대로 벌써 들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