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종이예요. ◈ 제 1 부
조금 후, 만수의 말소리도 들렸습니다.
“아이, 왜 그래요!… 졸린단 말예요… 나,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해야 되요.”
만수의 목소리에는 섹스후의 피곤함이 짙게 묻어있었습니다. 그 피곤에 절은 말소리는 나를 더욱 분노케 했습니다. 그 여자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한껏 소진하며 섹스를 했을 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수의 목소리에는 짜증스러움도 잔뜩 끼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래도, 아아 이잉… 아까, 나 못 쌌단 말야.”
“못 싸긴 요… 시트가 다 축축이 젖었던데…”
도련님, 난 변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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