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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종이예요. ◈ 제 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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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말!… 지금 만지고 있으니, 잘 알 것 아녜요… 그게 서겠어요?”


“그래두우 한번만 더 해 줘, 응?… 꼭 한 번만…”


만수의 말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아줌마! 그러지 말고… 내려가 주무세요.”


“내려가면 뭐 해, 나 혼자 자야 하는데… 으 흐흐!…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입     으로 빨아줄까?…”




두 사람의 대화로 미루어 방안의 여자는 아래층에 사는 집주인 아줌마인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여자를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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