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애욕 그리고 금기 ㅡㅡㅡ 13
13.
민이 일단 형수를 놓아주고 형이 성기를 문지르던 비누거품이 잔뜩 묻은 수건을 건네 받아
현아를 뒤에서 안은 채 다리를 벌리게 해 그 수건으로 음모와 보지입술을 닦아주자
형은 하얀 거품 속에서 빨갛게 빛나는 현아의 음부를 뚫어지게 노려보며
자신의 성기로 직접 문지르는 기분을 느끼는지 신음과 함께 곤두선 성기를 크게 한번 흔들었다.
“ 형..어때? 현아의 이곳이 너무 예쁘지 않아? 빨갛고 촉촉한 여기가....”
“ ..아름다워...너무나...눈이 부실 정도로....”
“ 형수의 그곳은 어때? 여기는 너무나 보드랍고 매끄러운 게 손에 저절로 붙어와...”
민의 말에 형은 최면이라도 걸린 듯이 형수의 허리를 안고서 손을 내려 가랑이 사이를 더듬었다.
“ 그래..네 형수의 이곳도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촉촉해....”
“ 나..지금 형을 위해 현아의 이곳을 깨끗이 씻어 주고 있는 거야...
형이 현아의 보지를 마음껏 빨고 느낄 수 있게....
형도 날 위해 형수의 보지를 준비해 줄 거지?...
현아야...형을 위해 보지를 벌려줄 거지?...축축하게 적셔서 맞아줄 거지? ”
“ 아흑~~맞아...오빠를 위해...그리고 자기를 위해 원하는 대로 다해줄 거야....”
“ 민아....제수씨.....”
“ 여보...당신도 나를 깨끗이 하고...적셔줘요....
제가 도련님한테 기쁘게 안길 수 있게...화내지 않을 거죠?.”
“ 아니야...고마워...어쩌면 당신에게 먼저 부탁하고 싶었는데...사랑해...”
“ 아흑~~사랑해요...”
이제는 형도 민처럼 형수를 뒤에서 안고 현아 앞에 세워서 음부를 벌려 손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현아와 형수는 서로의 숨결이 코끝에 느껴질 정도로 바짝 붙어선 채
자신들의 음부를 벌리고 애무하는 두 남자의 손길에 물기에 젖은 몸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민이 바닥에 주저앉아 현아의 꽃잎을 벌리고 빨기 시작하자 형도 따라서 형수의 음부를 빨기 시작했다.
두 여자는 자신의 벌린 하체 아래에 주저앉아 음부를 빨아대는 두 남자로 인해서
교성을 내뱉다가 서로 안고 키스를 하며 또아리를 튼 한 쌍의 뱀처럼 꿈틀거렸다.
서로의 입가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모습으로 일어선 민과 형이 자연스럽게 위치를 바꾸어
현아와 형수의 뒤에 서자 부둥켜 안은 현아와 형수가 상대의 엉덩이로 손을 내려
형수는 형의 성기를 그리고 현아는 민의 성기를 손에 쥐고서 젖은 구멍으로 이끌어 주었다.
민의 성기가 길고 가느다란 현아의 손가락에 감싸여 형수의 좁고 따스한 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순간 현아의 입에서도 짧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 아흑~~민..자기야...너무 커...보지가 찢어질 것 같아....”
“ 현아야..좋아? 형의 자지가..너를 미치게 해?..”
“ 아아~~맞아...오빠의 자지가..나를 미치게 만들어...너무나 뜨거워...흑~~”
민이 현아의 말에 손을 형수의 하체 앞으로 내려 현아의 음부를 더듬어보자
정말 현아의 말처럼 찢어질 것처럼 불룩하게 벌어진 꽃잎 사이로 단단하게 박힌 형의 굵은 몽둥이가 만져져
민은 가슴 한가운데가 할퀴는 것처럼 쓰리면서도 단숨에 사정감이 찾아올 만큼 흥분이 되었다.
곧이어 세차게 드나드는 형의 굵은 기둥을 따라 끈적한 애액이 흥건하게 묻어 나오는 게 느껴져
민이 오뚝하게 선 현아의 음핵을 문지르자 현아의 입에서 다급하게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민도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할 때 기둥을 어루만지는 현아의 손길이 느껴졌다.
현아와 형수를 세차게 박으며 민과 형이 이제는 자신의 상대가 누구라고 구분할 것도 없이
두 여자를 애무하고 키스를 퍼붓자 두 여자는 서로의 젖꼭지를 맞대고 비비며 교성을 질러댔다.
현아가 음란하게 내뱉는 말이 형수를 자극시켰는지 잘하지 않던 노골적인 말들을 덩달아 하며
형수가 허물어져가는 것 같을 때 드디어 현아도 절정에 오르는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 아악~~민..민...오빠...나..보지가...보지가...윙윙 울려....아흑~~
몸이 터질 것 같아...자기야...아앙~~
나한테 싸줘...제발..아흑~~오빠..미안해....아아~~
나..처음은...흑...자기한테 받고 싶어...제발...”
“ 형...나..곧 나올 것 같아...바꿔...미안해...헉...”
“ 헉헉...아니야...나도 그럴 생각이었어....나도 할 것 같다...어서...헉...”
민과 형이 두 여자에게서 성기를 빼내어 자리를 바꾸어 급하게 다시 밀어 넣자
활짝 벌려진 상태로 쉽게 민의 성기를 빨아들인 현아의 질이 금새 아프게 조여오며
경련을 시작하는 것과 함께 민은 뿌리 끝까지 집어 넣고서 정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형 또한 형수의 가슴을 쥐고 음핵을 문지르며 키스와 함께 몸을 떠는 게 보였다.
민은 애액과 정액으로 더러워진 자신의 성기를 빨고 있는 형수를 바라보며
사정 후에도 연이어 다시 바닥에 무릎을 꿇은 현아를 뒤에서 굵은 성기로 공격하는
이야기로만 듣던 형의 모습을 실제로 보면서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흥분을 느꼈다.
“ 아흑~~오빠...오빠 자지가 내 보지 속을 긁어...아아~~
민의 정액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것 같아...아흑~~
미쳐..나 미쳐...오빠..사랑해...아앙~~
나..똥구멍...똥구멍도 쑤셔줘...어서....엉망으로 만들어 줘...아흑~~”
현아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닌 듯이 민도 의식하지 못하고 형에게 요구를 하고 있었다.
아마 형과 둘이 관계를 가질 때의 평상시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물론 민과의 관계에서도 음란한 말들을 마구 뱉지만 형과도 예외는 아닌 듯했다.
그런 민을 위로라도 하듯이 형수는 더욱 정성스럽게 민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었고
별다른 애무도 없이 거침없이 현아의 항문을 뚫고 들어간 형의 굵은 성기를 따라
현아의 항문입구가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민은 성기가 다시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다.
굵은 살기둥이 자신의 입 속을 서서히 가득 메우자 놀람과 기쁨의 눈으로 올려다 본 형수가
몸을 일으켜 민의 손을 잡고 욕실 밖으로 이끌자 민은 끌려 나오면서도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 민...저도 여기에다 해줘요...현아처럼 제 똥구멍을 뚫어줘요...어서..형이 나오기 전에....”
“ 왜..안에서 하지 않고?...”
“ 형이 그걸 보면 저한테도 요구를 할 거에요..그건 싫어요...
보지는 어쩔 수 없지만...전에도 말했다시피...제 여기는 당신만을 위한 거에요...
앞으로 형이 요구해도 항문은 거절할 거에요...
그러니까 어서..빨리..저도 지금 무척 하고 싶어요...똥구멍으로....찢어져도 좋아요...”
민은 형수의 거침없는 말과 함께 자신만을 위하겠다는 그 애틋한 마음에 감격하며
이미 완전히 기운을 찾은 기둥을 스스로 항문을 벌리고 기다리는 형수에게로 집어넣었다.
아프게 귀두를 조여오는 괄약근의 압박을 쾌감과 함께 단숨에 돌파한 민은
매끄러운 직장의 벽이 주는 쫄깃함을 즐기며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나갔다.
형수는 사려 깊게도 혹시나 도중에 형이 나올 것까지 대비하는 모양으로
욕실 문에다 손을 짚은 채 민이 부딪혀 올 때마다 엉덩이를 뒤로 밀며
이제는 조금 느슨해진 괄약근을 의식적으로 조이기까지 하는 묘기를 선보여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민에게서 정액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는 민과 키스를 나누다가 형이 현아와 함께 욕실에서 나오자
형에게 정액이 새어 나오는 항문을 들키지 않게 잽싸게 욕실로 다시 씻으러 들어갔다.
“ 민아...미안하다...도저히...현아..아니 제수씨한테서 손을 못 떼겠구나...”
형은 형수가 씻고 있는 동안에도 거실 소파에 앉아 현아의 음부를 계속 만지며 민에게 미안해했다.
“ 아니야...어차피 마찬가지인데..뭐...현아가 좋다면 나는 괜찮아....
그래도 현아는 내 여자야...형수가 형의 아내이듯이...
그것만 서로 지켜주면 문제는 없을 거야...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렇지..현아야?...”
“ 응...자기야....미안해...오빠는 내일 아침이면 또 내려가야 하니깐...
오늘은 그냥 자기가 이해해줘....
그냥 가끔 먹는 별식이라 생각하고....킥킥...
자기는 대신에 언니가 가까이 있으니까..나랑 언니 합쳐서 주식이 두 가지잖아...”
“ 하하..그렇네..내가 오히려 형한테 미안해 해야 하는 거네...”
“ 하지만...우리는 이미 결혼 생활을 오래했지만...너희는 이제 시작인데...
내가...미안하지....사실..제수씨랑은 이미...”
“ 형..걱정하지마..눈치채고 있었어....저번에 형이 내려갈 때 눈치를 줬잖아...
그래서 형수랑도 이렇게 된 거고....”
“ 역시 그랬구나...그때...
그런데..그날 밤 네가 저 사람 가슴을 만지던 건...”
“ 역시 형이 봤었구나...안 그래도 형이 그전에 올라왔을 때 현아랑 썸씽이 좀 있었잖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 형수한테 이상한 마음이 들어서 위태위태하던 차에...
그날 순간적으로 정신이 나가 그랬는데..형수도 정신이 없었던지..그냥 넘어가는 것 같았어...
그런데 형이 그러고 내려가고...현아가 말은 안 했지만 형하고 뭔가 있는 것 같고...
그러던 중에 내가 술을 먹고 그만 형수한테 실수를 했어...
다행이 형수도 형과 현아 사이에 뭔가 있다는 걸 알았던 모양이야...
그냥 날 용서해주었어...그리고 나중에 현아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안 그래도 형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잘된 거지...형은 화나지 않았어? ”
“ 그렇구나...다행이다...모두 서로 이해를 해주어서....
나는 사실 내 욕심에 제수씨가 탐나서 일은 저질러 놓고 차라리 너랑 네 형수랑 일이 있길 바랬지..
우리 두 사람이 조금 시들해지기도 했고...제수씨와 일도 있고...
너와 저 사람이 둘이서 그런다고 생각하니까 질투는 나지 않는데 기대가 되고..
신혼 때처럼 다시 저 사람이 무척 보고 싶고 사랑스러워지더라....
그러고 보니 나만 좋은 것 같은데...하하하....”
“ 고마워..형...이제는 정말로 마음이 개운하네....”
민은 형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적당히 형수와의 일을 꾸며 이야기를 한 뒤에
형에게 응어리가 남은 게 없다는 걸 확인하고서 자신도 가능하면 마음을 넓게 가지려 애썼다.
단지 형의 성적 능력에 대한 부러움만은 남자로서 본능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에 똑 같은 능력을 나누어주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조금은 생겼다.
그런데 지금의 이 배덕적인 분위기 때문일까?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하자 그때처럼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얀 어머니의 나체가 상상되면서
다시 성기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해 자신에게도 형과 같은 능력이 숨어있었던가 하고 놀라고 말았다.
“ 어머? 자기야..좀 전에 언니랑 밖에서 하지 않았어?..”
“ 그..글쎄..그랬는데..오늘은 이상하네? 나도 모르겠어...”
“ 흐응..나 또 뜨거워지는 것 같아....”
형과 민 사이에 앉아 형에게 애무를 당해 꿈틀거리고 있던 현아는 민에게서는 처음으로 보는 반응에
크게 기뻐하며 하체는 형에게 맡긴 채 커지기 시작하고 있던 민의 성기를 입에다 물었다.
고개를 크게 흔들며 목구멍 깊이까지 넣어 민의 성기를 애무하던 현아가
자신의 꽃잎을 괴롭히던 형의 손이 떨어져 허리를 잡고 당기자 엉덩이를 뒤로 빼며 탄성을 내질렀다.
역시나 형은 타고난 체력 덕분인지 그 사이에 다시 단단해진 몽둥이 같은 자신의 큰 육봉을
민의 성기를 빨고 있는 현아의 뒤에서 찔러 넣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현아는 형의 박음질에 힘들게 고개를 민의 하체로 들썩이며 몸을 붙여오다
더 이상 참기가 힘들었는지 성기를 뱉어내고서 도리질을 치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민이 현아에게서 몸을 떼어내 젖어 끈적이는 음란한 꽃잎 사이로 드나드는 힘줄이 솟은 살기둥을 구경하다
문득 한가지 생각에 형의 어깨를 잡아 현아에게서 떼어내자 두 사람은 한창 달아오르다 흥이 깨져 쳐다보았다.
“ 현아야..형 무릎 위로 올라가서 넣어봐..어서...”
“ 자..기야?...”
“ 빨리...응?”
“ 알았어...아흑~~”
현아가 소파에 앉은 형의 무릎 위로 불빛에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굵은 기둥을 타고 다시 주저 앉자
민은 현아의 등을 눌러 형에게 바짝 밀고는 현아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시기 시작했다.
그제야 형도 민의 의도를 눈치챈 듯이 다시 현아의 엉덩이를 벌려 잡고서
밑에서 쳐올리자 현아의 입에서 교성이 커지며 허리를 요란하게 흔들었다.
형이 소파 위로 몸을 길게 눕히며 현아를 자신의 가슴을 바짝 안아 엎드리게 하자
민은 그때까지도 현아의 항문을 넓히고 있던 손가락을 빼고 천천히 자신의 귀두를 눌렀다.
그러자 현아도 엉덩이에 힘을 빼고 움직임을 멈추어 민이 들어오기 쉽게 기다려주었고
약간의 힘만으로도 예상보다 수월하게 장애물을 헤치고 단번에 성기가 뿌리까지 밀려들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세 사람은 동시에 움직임을 멈추고 신음을 토해냈다.
얇은 벽 너머로 꿈틀거리는 형의 성기가 자신의 성기에 비벼지는 감촉이 생생하게 다가오고
참을 수 없는 쾌감에 민이 천천히 움직이자 형 역시 그 움직임에 맞추어 다시 박기 시작했다.
뭔가 박자가 맞지 않는 어색한 움직임에 일단 민이 멈추자 형도 마찬가지였던지 주춤하는데
그때 갑자기 현아가 두 사람의 기둥을 조이며 능숙하게 엉덩이를 움직여 기둥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허리를 미묘하게 물결쳐 자신의 두 구멍 안에 갇힌 귀두를 얇은 벽을 두고 서로 비벼지게 조절해
스스로 절정에 오르며 동시에 형과 민이 허리를 움직일 필요도 없이 단숨에 사정을 하게 만들었다.
머리 속이 하얗게 비고 무릎이 덜덜 떨릴 정도로 지독한 쾌감에 휩싸여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낸 민이
항문과 보지구멍으로 희멀건 액체와 함께 푸르륵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고 형 위에 널부러진 현아를 지켜보다
문득 들려오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자 놀란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형수가 보였다.
“ 현아야..솔직히 말해봐...처음이 아니지?...
두 남자랑 셋이서 동시에 해 본적이 있지?..
널 추궁하려고 하는 게 아냐...
아까 네 모습을 보고 그런 느낌이 들어서...궁금해서 그러는 거야...
그냥 마음 속에 묻어 두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직접 듣는 게 나을 것 같아서야...
누군지...언제인지는 묻지 않을 게...어차피 과거일 테니...”
“ ..미안해....흑...맞아...그런 적이 있어...”
“ 울지마...솔직히 말해 봐...너 그렇게 하는 것에 쾌감을 많이 느끼는 거지?...”
“ 나..전에도 말했지만...흥분할 때는 내가 아닌 것처럼 돼...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다가 기겁을 했는데...하다 보니까...정말 미안해...흑흑...”
“ 아니야..더 이상 묻지 않을 게...대신 앞으로는 형이랑 내가...많이 해줄게...
정말 나도 그런 쾌감은 처음이야..우리랑 같이 즐기면 되잖아..그렇지...
자자..울지마...내 신부....현아야..사랑해....”
“ 고마워...흑흑...정말 사랑해.....”
같이 씻으러 들어온 민은 그냥 묻어둘까도 했지만 이미 마음 속에 의문점이 생겨버렸고
조금 전의 그 지독한 쾌감을 맛본 이상 자신과 형이 자주 그걸 원하게 될 게 뻔한데
그때마다 마음 한 구석을 숨긴 채 찜찜하고 싶지가 않아 현아에게 물어 본 것이었다.
거의 확신을 가지고 물어본 말에 대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놀라운 현아의 대답에도
민은 추호도 현아가 더럽다든지 밉다는 마음은 물론 헤어지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제는 현아에게서 어떤 예상 못한 모습이 나와도 그다지 놀라지 않는 자신에게 조금은 감탄하며
현아에게 이미 말했다시피 특별한 감정은 없이 현아의 숨겨진 과거에 오히려 흥분까지 느꼈다.
그러면서 어렴풋이 그 경험은 아마 현아를 중독시켰던 그 남자로 인한 것일 거라는 추측을 했다.
그 남자가 아니라면 지금과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데에도 현아가 자발적으로
두 남자를 동시에 상대하며 즐기게 만든 다른 누군가는 도저히 상상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민은 언제고 자신이 현아를 중독시켜 그 남자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겨버리리라 결심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형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차라리 이렇게 된 게 다행이라는 마음마저 들었다.
“ 아휴~~형..내 신부 구멍이란 구멍은 다 닳겠다...결혼식 때까지 남아 날까 몰라...”
“ 하..하...미안...나도 모르게...이 놈의 손이....”
“ 하하..농담이야..농담...현아도 좋아서 죽는데 뭐...다치지 않게만 해줘...내 소중한 사람이니까..”
“ 아흑~~민..자기야....”
“ 맹세하마...비록 내가 사랑하게 된 여자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이 제일 사랑하는 여자이고...소중한 제수씨라는 거...명심할 게..
그리고..나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있잖아...네 형수...너도 소중히 해주어야 한다...알았지?..”
“ 알았어..물론이지...”
두 사람 다 세 번씩이나 사정을 한 탓에 마음만 앞설 뿐 몸이 따라주지를 않아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누다
현아의 얼굴이 살짝 찌푸려지면서 비음이 흘러나오는 걸 보고 민이 이불을 젖히자 바깥 쪽에 누운 형이 형수의 배를 넘어
민이 가슴을 만지고 있던 현아의 보지구멍과 항문에다 두 손가락을 끼우고 있는 모습이 보여 민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민이 기억하기로 집에 들어와 욕실에서 관계를 가지기 시작한 후 몇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까 민과 씻으러 갈 때 빼고는 한시라도 형이 현아에게서 손을 떼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심지어 현아가 화장실을 갈 때나 물을 마시러 갈 때도 형의 손은 현아의 하체에 머물며 같이 움직였었다.
그리고 그건 둘이 있을 때 늘 그런 모양인지 현아도 그렇게 거북해하거나 피하지를 않았다.
한편 민은 형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형수가 이미 자신에게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완전히 주어버렸기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대신 형이 바람을 핀 걸 묻어주는 걸로 갚았다고 자위를 했다.
새벽에 잠이 들기 전 형과 민은 각각 서로의 연인을 바꾸어 다시 한 번씩 안은 다음
잠을 청하는 민과는 달리 형수와 현아를 처음으로 같이 안아보는 형은 욕심이 나는지
형수를 허리 위에 앉혀 성기를 박아 넣고는 현아를 자신의 얼굴 위에 가랑이를 벌리게 해
현아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는 모습에 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눈을 감았다.
민이 눈이 부신 느낌과 동시에 몸이 흔들리고 가늘게 신음소리가 들려와 일어나자
가랑이를 벌리고 누운 현아의 음부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박은 형수의 뒤에서
허리를 잡고 한참 박아대고 있는 형의 모습에 진저리마저 쳐졌다.
형의 눈 아래가 시커멓게 그늘이 보이는 게 아마 한숨도 잠을 자지 않은 것 같았다.
현아도 졸려 몽롱한 듯한 모습으로 형수의 혀로 인해 가늘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고
형수는 자꾸 항문을 요구하는지 중간중간 형이 성기를 빼어 위쪽에다 문지르자
손으로 막으며 고개를 흔들고는 다시 보지구멍으로 집어넣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결국 형은 양에 안 차는지 현아를 일으켜 형수와 겹쳐서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는
나란히 이어진 두 사람의 구릉을 오가며 아래 위로 보지구멍을 박아대다가
마지막으로 위에 있는 현아의 항문에다 집어넣고서 몇 번 움직이다 부르르 떨며 멈추었다.
“ 햐~~...형..형도 형이지만 두 사람 다 잡을 일이 있수?...잠이라도 좀 재우지...참...”
“ 하하...나는 이제 씻고 준비해서 나서야지....잠은 차 안에서 자고....
아닌 게 아니라 무릎이 후들거리네...좀 어지럽기도 하고....
당신..그리고 제수씨 미안해요....내가 욕심을 부려서....”
“ 아니에요....”
“ 괜찮아요..오빠..이제 만족했어요?...”
“ 하하..물론이죠...아니면 내가 무슨 짐승 이게요?...”
“ ..형....지금까지 한 것만 해도...인간으로선 조금 무리인 것 같은데..?”
“ 하..하...그런가?...흠..흠...나는 먼저 씻을 게...
민아 네가 두 사람을 좀 챙겨라..미안해....”
“ 아니...난 괜찮아...근대 형 정말 괜찮겠어? 걱정이 되는데...”
“ 걱정 마라...회사에서도 체력은 소문이 난 나다...야근하고도 잠깐 눈만 붙이면 쌩쌩해...”
형이 멋쩍게 웃으며 욕실로 들어가자 샌드위치처럼 겹쳐져 내려올 기운도 없는지
희멀건 액체를 잔뜩 묻힌 항문 아래로 지친 몸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뜨거운 김을 뿜어내며 벌렁거리는 현아의 꽃잎이 보이고
그 아래 역시 현아처럼 음란하게 벌어진 형수까지
두 개의 꽃잎이 물기에 젖은 모습은 민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 두 사람..미안해...나도 짐승인가 봐...못 참겠어...
둘 다 너무 음란해...보지를 발랑 까뒤집고 벌렁거리는 게....”
“ 꺅~~잠깐...”
“ 학~~”
민은 아까 깨면서부터 불끈 서있던 자신의 성기를 먼저 현아의 보지구멍에 박아 넣고 두어 번 흔들다
다시 젖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기다리는 형수의 보지구멍에다 넣고 흔들기를 교대로 반복하자
잠시 후 두 사람의 엉덩이가 맷돌처럼 아래 위에서 맞물려 돌아가며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흑~~’ ‘흐응~~’ 요란하게 울리는 두 사람의 교성을 들으며
민은 형과는 달리 보지구멍을 교대로 쑤시다가 다음에는 항문을 번갈아 박기 시작했다.
그리고 형수의 항문에서 마지막 속도를 높이다 형이 나오는 소리에 재빨리 빼서는
뻐끔하게 벌어진 항문이 천천히 오므라드는 광경을 자신의 몸으로 덮으며
현아의 항문에다 다시 박아 넣고서 힘차게 흔들다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형은 이제는 완전히 기운이 빠진 성기를 털레거리면서도 같이 하지 못하는 게 아쉬운지
현아의 머리맡으로 가서 입에다 물려 주자 현아가 낼름하고 물더니 쪽쪽 소리까지 내가며 빨았다.
아침은 먹고 가라는 말에 오히려 먹으면 탈이 날 것 같다며 밖에까지 배웅을 하려는 세 사람에게
자신은 그냥 이렇게 두 여자가 벌거벗은 모습으로 현관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게 더 즐겁다고 하고서는
기어코 현관에 선 채 현아와 형수의 음부를 양 손으로 진하게 애무를 해 두 손을 축축하게 적시고야 돌아서
민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타고난 색골이라는 평을 얻어내자 형은 오히려 즐거워하며 웃었다.
“ 햐...내 형이지만 정말 대단해..말로만 듣다가 직접 보니까 장난이 아니네...
이제는 농담이 아니라 내 신부 보지가 거덜날까 걱정이다...”
“ 치잇~~그만해...나도 창피해....”
“ 흠..그런데 보지도 보지지만...이 똥구멍이 더 걱정인데?...
보지는 형수랑 나눠 상대한다지만...여긴 혼자 감당해야 하는데...
더군다나 보니까..형은 여길 더 즐기는 것 같던데...
그리고...현아..너도...똥구멍으로 더 느끼지?...맞지...?..”
“ 아니..그건....꺅~~아흑~~”
“ 이래도 잡아뗄 거야?...”
“ 아흑~~맞아...맞으니까..그만 해줘...나 너무 힘들어...
자꾸 그러면 몸은 달아오르는데....더 하면 몸살이 날 것 같아...”
“ 그래요..민...그만 해요..저도 온몸의 여기저기가 아파요....”
“ 쩝...할 수 없지...두 사람 다 아프면 안되지....자..한숨 더 자요....
나는 장이나 좀 봐올 테니...”
“ 고마워요...혼자 고생을 시키네요...웬만하면 같이 가고 싶지만...너무 힘들어서...”
“ 걱정 마세요..제가 이래도 주부 9단인데...하하...”
항문을 가지고 장난을 치자 다시 흥분이 되는지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애원하는 현아와
덩달아 말리는 형수의 모습에 민은 아쉬움을 달래며 두 사람을 재우고서 방을 나섰다.
겨울아침의 찬 기운이 얼굴에 확 몰려오자 민은 조금은 멍했던 머리가 번쩍 맑아지고
지난 밤의 꿈같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모든 일이 잘 풀린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민은 시험까지 두 달여 기간 동안 정말 주말 그것도 일요일 낮 한때만
현아와 형수를 집에서 잠깐 만나고 나머지는 철저히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
물론 그마저도 참아보려 했지만 주일의 나머지가 집중이 안되어서
그건 오히려 여러 가지로 마이너스임을 알게 되었을 뿐이었다.
결국 두 여자의 성욕은 전적으로 형에게 맡기고 자신은 심리적인 안정감만을
현아와 형수에게 주는 철저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형의 질릴 정도로 집요한 성욕이 그렇게나 고맙게 느껴질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다만 한 가지 란만은 어찌할 수가 없어 민이 반 농담으로 애인을 사귀어보라고 권유를 했지만
의외로 아직은 참을만하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참다가 정 힘들면 나이트 클럽을 가서
슬쩍 하루 밤 즐기면 된다고 말하고는 그 사이 몇 번 그런 적이 있음을 털어 놓았다.
그리고 아직은 민을 유일하게 마음을 주는 애인으로 두고 싶다고 해 묘하게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겪으며 무사히 1차 시험을 치르고 난 뒤 작년처럼 다시 실패를 겪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민은 정답 채점을 해보고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확실히 여유가 있는 점수라는 걸 확인하고서야 주변에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애초에 발표를 보지 않고 바로 식을 올리기로 했던 양가에서는 기쁜 소식에 더더욱 환영을 했다.
그리고는 바로 결혼 준비를 위해 바쁜 가운데 어차피 서울서 생활해야 하는 민이었기에
신혼 집을 구하는 문제가 제일 컸지만 마침 현아의 큰 언니네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적당한 작은 아파트가 전세로 나와서 그곳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하기로 했다.
원래는 아예 신혼 집을 장만하기를 양가 모두에서 원했지만
민이 2차 시험을 생각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한곳에 뿌리를 박는 건
오히려 나중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 그건 차후에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민은 은근히 마음이 가는 현아의 큰 언니가 가까운 곳에 살게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현아도 그걸 눈치채고는 그 동안 민에게 미안했던 일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둘만 섹스를 할 때면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 없게 은근히 자신의 큰 언니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 아흑~~자기야...자기 우리 큰 언니 따먹고 싶지?...아앙~~”
“ 헉~~무슨 소리야?..”
민은 현아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 음부를 빨다
밑도 끝도 없이 던지는 말에 얼굴에 잔뜩 애액을 묻힌 채로 고개를 들고 물었다.
“ 아앙~~그만 하지 말고...계속 해줘....
우리 큰 언니 말이야..자기 나한테 솔직히 말해봐...
나도 다 털어 놓았잖아....욕심나지?...
우리 큰 언니..보지를 지금처럼 빨고...자기 자지로 박고 싶지?...”
“ 휴~~그래...맞아...처음 볼 때부터 짜릿하게 느낌이 왔었어....”
민이 현아의 이야기에 더 이상 아닌 체 할 수가 없어 몸을 위로 올려
현아를 안고서 입 대신 손으로 현아의 꽃잎을 애무하며 말을 이었다.
“ 하아~~우리 큰 언니..나보다 다섯 살 위지만...아직 애가 없어서인지...
나랑 몸매가 거의 비슷해....그리고....같이 목욕 가서 때밀어 주면서 봤는데...
보지가 윤이 언니보다도 더 연한 색이고 살결도 뽀송뽀송한 게 정말 숫처녀 같아...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 현아야....일부러 그렇게 무리할 필요는 없어...
나한테 미안한 마음에 괜히 그러지마....”
“ 아니야..그래서 그러는 거....그냥 나..그런 상상을 하고 자기랑 하면 더 짜릿해...
그리고....이런 말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나 우리 언니를 정말 좋아하거든...그런데 솔직히 형부는 싫어...
언니를 어린 나이에 임신시켜서 학교도 중퇴시키고...
그리고 집에 돈은 많은데..완전히 망나니야....
지금은 대전에서 근무하느라 주말에만 올라오는데 그것도 두어 달에 한번 겨우 올라와...
언니한테 언뜻 들으니까...대전에 딴 살림을 차렸다나 봐...
그런데 우리 언니는 나랑 딴판이어서 그런 대우를 받고 살면서도 이혼할 결심을 못하나 봐...”
“ 이야기는 해봤어?...”
“ 물론이지...그런데 오히려 부모님이 알까 봐 나한테 신신당부를 해...
이럴 땐 진짜 남자 형제가 없는 게 서러워....”
“ 그래서..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
“ 아니..지금 당장엔 특별히 도와줄 건 없는데...
사실...언니도 한창이잖아...그런데 생과부 신세이고...
전에 우연히 언니 화장대 안에서..저기 자위 기구 있잖아...남자 자지처럼 생긴 거...”
“ 응...그래....있지...”
“ 그걸 발견하고는 정말 깜짝 놀랐어.....그리고 눈물이 다 났어...
밖에 나가면 남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예쁜 언니인데도....그러고 산다니....
우리 언니는 나랑 달라서 지금까지 평생에 형부만 알고 살았었어....”
“ 휴...그러면 네 말처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겠네....”
“ 아니..그랬는데...얼마 전에 보니까 언니도 외도를 한 것 같아....
친구들 모임에 간다고 갔다가 새벽에 술에 엉망으로 취해 들어온 걸 우연히 봤는데...
다음 날 아침에 씻으려다 세탁기 안에 뒤집어진 언니 팬티에...
분명히 남자 정액 같은 게 묻어 있는 것 같아 냄새를 맡아보니 틀림없었어....
그래서 그 후로 계속 유심히 살펴 봤는데 애인이 생긴 것 같지는 않고...
아마 친구들이랑 나이트 같은 데서 우연히 술에 취해 그런 것 같아...
하지만 그때 이후로부터 왠지 멍한 게 자꾸 딴 생각이 나는가 봐...
그대로 두면 분명 무슨 일을 저지를 것 같아...
문제는 언니가 그런 데는 너무나 순진해서 걱정이야...”
“ 그렇다고...나는 제부가 될 사람인데....언니가 넘어오겠어?...”
“ 그건...의외로 아닐 수가 있어....언니가 자기를 남자로 느끼나 봐....
저...이건 진짜 자기만 알아야 해...내 언니 이야기니까....”
“ 그래..말해 봐...날 믿고....”
“ 으..응...내가 주말에는 거의 자기랑 지냈잖아...”
“ 그래..그건 언니도 알고 허락한 거잖아...”
“ 응...그런데 언젠가 새벽에 화장실 가려다 우연히 본건데...
내가 벗어놓은 팬티를 언니가 들고서 자기 정액이 말라 붙은 데를
냄새를 맡다가 나중에는 혀로 핥기까지 하며 자위를 하더라....”
“ 하지만...그건..어쩌면 언니가 너한테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것 아냐?..”
“ 치잇~~그러지마...우리 언니는 레즈비언 같은 건 아니야....
그것뿐만이 아니라 자위를 하면서...자기 이름을 부르는 걸 분명히 들었어...
언젠가는 자기게 아니라 오빠의 정액을 빨면서 자기 이름을 부르는데...우습기도 하면서...
언니가 마치 나처럼 자기와 오빠 두 사람 모두에게 안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나도 못 견디고 방으로 돌아와 자위를 했었어....
어때..이래도 자신이 없어?...”
“ 너..지금 나를 부추기는 제일 큰 이유가 뭐야?...”
“ 흐응...제일 큰 이유는...생각만 해도 너무 짜릿해서이고...
그 다음은 언니한테도 이런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싶어...
그래서 형부랑 이혼하면 더 좋고...그리고 그 전에 괜히 이상한 남자한테 걸릴 까봐 겁도 나고...
자기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믿을 수 있는 남자잖아?...”
“ ..그리고..솔직히 나한테 미안한 마음도 좀 덜고?...”
“ 헤헤....맞아..그것도 있어..하지만 그건 정말 쬐~금이야...”
“ 그러니까...나더러 큰 처형 보지를 따먹어버리란 말이지...
이것하고 꼭 닮은 개보지를...
날 위해 물을 줄줄 흘리고 있어서 손만 대도 쩍 벌어질 보지를....”
“ 아흑~~맞아...개보지...”
민이 현아의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으며 말을 하자
아까 언니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봤던 장면들이 다시 떠오르는지 현아는 부르르 떨다가
곧 민의 몸 위로 올라와 민의 우뚝 선 살기둥을 욕심 많은 자신의 아래 입으로 삼켜 버렸다.
그리고는 노를 젓듯이 앞뒤로 몸을 흔들며 민의 배를 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완전히 능숙하게 자신의 질을 조이고 풀며
허리를 들어 귀두만을 음문으로 살짝 물었다가 휘저어 내리면서
질로 기둥을 비틀어 조이며 내리는 기술까지 발휘하는 현아의 테크닉에
민은 자신의 항문에다 힘을 주며 사정을 참느라 끙끙대야만 했다.
“ 아흑~~아..어때...맛있지?...”
“ 그래..너무 맛있어...”
“ 아앙~~언니 보지는 이것보다 더 맛있어...먹고 싶지?...아흑~~”
“ 헉~~그래...먹고 싶어 미치겠어...처형 보지를 마구 쑤시고 그 속에다 잔뜩 싸고 싶어..”
“ 아흑~~지금은 언니 대신에 나한테만 잔뜩 싸줘...앙~~”
“ 학~~가..가...보지 속에다 잔뜩 싼다....”
민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그날의 이야기 이후로 일체 다시는 말을 꺼내지 않았기에
구체적으로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현아가 언니와 함께 결혼 준비를 위해 쇼핑을 나온 날이면 꼭 민을 불러내어 합석을 시켰고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우아하게만 보였던 큰 처형의 모습 속에서
언뜻 색기가 느껴지고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교태를 부리는 것만 같았다.
호사다마라는 말처럼 사람의 일이란 게 늘 좋은 일만 생길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형수가 파견 근무를 마치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형과 형수가 아예 작정을 한 듯이 주말 하루 전날 같이 올라와 민과 현아는 너무나 반가워했다.
그러나 곧 민은 형의 입에서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어야만 했다.
“ 민아..정말 미안하다...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어...나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난데없이...
그래도 네 형수만은 어떻게든 두고 가보려 했다만....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구나...
일단 부모님이나 처가에도 그렇고 회사에도 이상하게 보여서...
차라리 1년 미만이라면 상관없겠는데...짧아도 2년이고 길면 5년까지라니...
혼자서 나가면 오히려 이상한 말만 떠돌아..그리고 회사는 그런 일에 굉장히 민감하거든....”
“ 그러면..형수는 직장을 어떡하고?....”
“ 글쎄..그게 이상하게 꼬이려고....마침 네 형수도 좀 쉬겠다며 사직서를 내 버린 다음이야...”
형이 작년엔가 해외지사파견 신청을 해놓고는 잊고 있다가 이제야 갑자기 발령이 난 것이었다.
취소하기도 곤란한 게 회사에서 가족 동반을 권유하며 지원해주는 조건이 워낙 좋은데다가
파견 후 본사로 복귀하면 바로 승진을 하는 코스로 유명해서 서로 가려고 욕심을 내는 자리이고
직계 상사가 형을 워낙 잘 봐서 적극 추천을 하는 바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떨어진 것이었다.
형이 민과 현아와 이렇게 서로 엮이게 될 줄 어떻게 알았을까?...
그 사이에 형수가 형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몰라도 형은 형수를 데려간다는 사실을 너무나 미안해했다.
그리고 회사 사정상 급하게 출발을 해야 하기에 결혼식을 보지 못하고 가야 한다는 것에 더더욱 그랬다.
급작스럽게 닥쳐온 별리에 민은 형수의 젖은 눈을 바라보며 말문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따스한 봄소식과 더불어 찾아온 싸늘한 아픔을 가슴 속에다 묻고서
허둥지둥 월요일까지 월차를 낸 현아와 함께 네 사람은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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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2~3 편 정도로 완결을 지어 주말에 한 번에 올릴까 했는데...
아직 형 부부가 떠나면서 숨겨졌던 이야기를 에필로그로 풀어 놓으며 끝낼까...
아니면 1부 완결을 짓고 새로운 관계를 중심으로 2부를 이어나갈까 결심을 못해서...
마지막 편만 두고 두 편을 먼저 올립니다...
일단 다음 편을 조금 더 길게 해서 한 편으로 할 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