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애욕 그리고 금기 ㅡㅡㅡ 9
9.
그 지하 카페를 주인 아저씨가 급하게 처분하려 하자 란이 인수하기로 결정을 하고서
애초에 현아의 반응을 먼저 보려 했던 계획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결국 일단 가계약까지 끝내고 나서야
현아에게 넌지시 그 이야기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민은 현아에게 사실을 다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기에
그냥 그날 비디오방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것부터 설명을 했다.
하지만 현아로서는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의심스러운 일이 있는 것도 같기는 했지만
설마 그렇게 우연히 만난 그 자리에서 관계를 가졌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하기야 민 스스로도 란과의 두 번에 걸친 정사는 모두 꿈결같은 일이었으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남자에게 유혹을 당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가
버림을 받고 홀로 버려진 가련한 비극의 여주인공 역을 맡았으니
현아의 여린 심성으로 모질게 내치기는 힘들었을 게 당연했고
아니나 다를까 현아는 오히려 민에게 잘했다는 칭찬까지 해주었다.
그 덕분에 민은 근심거리를 들기는 했지만 요즘 들어와서는 현아가 대범한 건지
아니면 그 동안 자신이 모르고 있던 스릴을 즐기는 현아의 성벽인지 조금은 헷갈리고 있었다.
형수와의 일을 겪고 나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어 버린
아니 지금에 와서는 민보다 두 여자가 더욱 즐기는 것 같은 세 사람의 난교가 그랬고
지금 란의 일에 대한 현아의 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들었다.
어쩐지 현아가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을 하면서도 모른 체 하면서
넌지시 민과 란의 정사를 부추기는 것 같은 음습한 냄새가 현아에게서 느껴져 그럴지도 몰랐다.
“ 죄송해요..아버님...그간 한 번도 못 내려가 뵙고....”
“ 아니다..네가 객지에서 고생이지 나야..네 시어머니가 잘 챙겨주는데 무슨 걱정이냐...
다만..네가 네 남편과 너무 오래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래서 일이 있어 온 김에 잠깐 얼굴이나 보고 점심이나 같이 하려 한 거지...
바쁘고 힘들더라도 한 번씩 시간을 내서 내려오거라...
부부는 그렇게 너무 소원하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현아양이라고 했지?...
자네를 한 번 보고 싶은 욕심에....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한 것 같아 미안하구만...”
“ 아...아니에요...전..에....전화상..으로만 뵙고 버릇없이...죄송합니다...”
“ 하하..아닐세...그래..민아...너는 이 두 사람을 네가 잘 챙겨야 한다....
남자가 여자를 잘 지켜야지....”
“ 네..걱정 마세요..아버지..참...열차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여유가 되시면 나가서 차라도 한 잔 하시고....”
“ 아니구나..지금 나가서 택시타면 딱 되겠구나...
좀 여유 있게 가는 게 좋겠지...”
“ 네..현아야...너 아까 서울역 쪽으로 움직일 일 있다고 안 했어?...
괜찮다면 아버지 좀 태워다 드리면 안 되겠니?....”
“ 아니다...일부러 그럴 필요 없어....이렇게 시간을 뺏은 것도 미안한데...”
“ 아니에요...마침 제가 그쪽으로 갈 일이 있으니까..제 차 타고 같이 가세요....”
“ 고맙네..현아양...내 사양하지 않으이...”
“ 아버님...편하게 말씀 낮추세요...그리고 그냥 이름을 부르시고....”
“ 하하...내가 조금 어색해서...차차 그러도록 하지....그러면 그만 나갈까?...”
“ 네..아버지...그러죠...”
전날 갑자기 남겨진 메시지를 듣고 대구 본가로 전화를 하자
아버지께서 다음날 오전에 일이 있어 서울에 오셨다가 오후에 내려가시는데
할 이야기가 있으시다며 형수와 민을 봤으면 하고 이야기를 꺼내셨다.
그리고 이왕 가능하다면 현아까지 해서 점심을 같이하자는 말씀이셨다.
그래서 민은 부랴부랴 형수와 현아에게 전화를 해 약속을 잡았다.
현아는 여전히 조금은 주저하는 것 같았지만 서울에까지 오신 아버지가
일부러 식사 초대까지 하셨는데 거절을 하기는 힘들었는지 곧 승낙을 했다.
그렇게 이루어진 점심 식사 자리는 예상과는 달리 심각한 용건은 아니었고
아이가 없는 형 부부가 이렇게 장시간 떨어져 있는 데다
형수가 두 달 가까이가 되어가는 동안 한 번도 내려가지 않았던 게
걱정이 되셨던지 거기에 대해 넌지시 한 마디만 던지시고는
그냥 이런저런 가벼운 안부만 물으시고 시종일관 부드럽게 자리를 이끌었다.
그리고는 역까지 배웅하려는 민과 형수를 사양하고는 현아의 차를 얻어 타고 가버리셨다.
민은 바람처럼 왔다가 휑하니 사라지신 아버지의 빈 자리를 바라보며
두 달간 한 번도 형에게 가지 않은 형수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통감하며 내심 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게 바로 저번 주의 일이었는데 형은 아버지께 무슨 언질을 들은 건지
아니면 무작정 형수가 보고 싶어서 인지는 몰라도 월차를 내고는 갑자기 오늘 서울로 들이닥쳤다.
형수가 외근 중이어서 통화가 안되자 민의 원룸으로 그냥 연락도 없이 쳐들어온 형 때문에
민은 뜨거운 밀회를 나눈 란이 아쉬워하며 가게를 열기 위해 막 나간 것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 어~? 형 어쩐 일이야...갑자기 연락도 없이...출장이야?..”
“ 아니..그냥 마누라가 보고 싶어서 월차 내고 냅다 질렀지...내일이 주말이고 해서...
근대 네 형수는 어디 지방 내려가서 늦게야 온다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에이...그러니까 미리 전화라도 하지...일단 좀 씻고 쉬어...
현아한테 연락해서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하지 뭐....
그리고 형수는 연락해서 나중에 합류하면 되고....”
현아와 저녁에 만난 두 사람은 형수에 대한 것도 깜빡 잊어버렸다가
뒤늦게 생각이 난 민이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퇴근한 뒤라 어쩔 수 없이 메시지만을 남겼다.
그리고 한참 후에야 통화를 하게 된 형수는 회사 사람들과 회식을 하고 있어
할 수 없이 나중에 그 자리가 끝나는 대로 란의 카페로 오기로 했다.
민이나 현아에 비해 비교적 술이 약한 형은 저녁과 함께 한 소주에다
자리를 옮겨 마신 맥주에 어느덧 꽤나 취해서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아마 술도 술이지만 장시간 차를 타고 올라온 탓에 많이 피곤했던 것 같았다.
두 사람 사이에 앉은 현아를 두고 형은 현아의 어깨에 기대어 반쯤 조는 듯했고
민이 그런 형의 모습에 미안한 마음으로 현아를 바라보자 현아가 묘한 눈길로 민을 쳐다보았다.
민이 그런 현아의 눈길에 의아한 마음이 들어 현아에게 물으려 하자
현아가 눈짓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시늉을 하고는 자리를 옮기자면서
형을 좀 눕혀 한숨 재우고 술도 깨울 겸 노래방으로 가자고 했다.
그리고 형을 두 사람이 부축해서 나올 때 왠지 현아가 움찔하는 것 같아
유심히 쳐다보자 형의 팔을 목에 두른 현아의 가슴에 형의 손끝이 닿아 있었다.
민의 눈길을 의식한 현아가 쓴웃음을 지으며 그냥 빨리 가자는 시늉을 해
민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며 현아의 가슴에 있는 형의 손이 왠지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방으로 들어가 취한 형을 구석자리에 눕히고 민과 현아는 맥주를 마시며
조용한 노래와 함께 간만에 블루스를 즐기고 추다 부드럽게 애무를 나누었다.
민은 자신에게 부드럽게 안긴 현아의 엉덩이를 만지다가
손을 앞으로 돌려 치마 위로 둔덕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현아의 입에서 가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허리를 꿈틀거리더니
현아의 손 역시 앞으로 돌아와 민의 성기를 문질렀다.
서로의 성기를 옷 위로 만지다가 민의 현아를 치마를 들치고 손을 안으로 넣자
오늘따라 잘 입지 않던 팬티 스타킹을 입은 현아의 하체가 매끄럽게 만져지고
가랑이 사이가 팬티와 스타킹 두 개의 장벽을 뚫고 미끈거리는 액으로 젖어있는 게 느껴졌다.
“ 현아야...너 언제 이렇게 젖어 있었어?...”
민은 갓 애무를 시작했는데 이미 홍수라도 난 것처럼 흥건하게 젖어 있는 현아의 모습에 깜짝 놀라 물었다.
“ 하~아...언니 말이 정말이었어...어쩌면 너랑 그렇게나 똑같아?...
술이 취하니깐 마구 손이 들어오는 게....”
“ 뭐? 그러면 아까 맥주를 마실 때 그랬단 말이야?...형이?..”
“ 그래...어깨에 기대서 조는 것 같다가 손이 갑자기 허벅지에 놓이길래...
취해서 그러나 보다 하고 모른 척 했더니...
대뜸 치마 속으로 들어와 그냥 바로 거기를 마구 주무르기 시작하더라....
나...아까 몇 번이나 신음소리를 낼 뻔 했는지 몰라...
그나마 오늘 팬티스타킹을 입었길래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아마 벌써...
팬티 안은 물론이고 내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을 걸?...”
“ 휴~~..난 그런 것도 전혀 몰랐네...미안해...그러면 형 깨워서 그냥 갈까?....”
“ 아니야..처음엔 좀 당황했는데...조금 지나니까 재미있더라...짜릿하기도 하고...
더군다나 너는 전혀 눈치를 못 채는 것 같은데...
내 남자의 눈 앞에서 다른 남자의 손에 만져지는 게 이렇게나 흥분될 줄은 몰랐어...
그래서...사람들이 바람을 피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 생각하면 형님한테 미안하잖아...너도 나도...그리고 언니까지...우리 모두가....
그러니까..그냥 네가 모른 척하면 안 될까?...
네가 싫다면 말고...네가 원하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안 해...”
민은 원래부터 형과 현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데다가
현아가 마지막에 한 말은 민이 그날 자신의 성기를 형수의 음부 앞에다 가져다 두고서
현아의 손에 쥐어 주며 했던 바로 그 말이라서 민으로선 달리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최근 자신이 의심하던 한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일련의 이 상황들을 현아가 즐기고 있다는 것을.....
“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나는 말리지 않을 게...”
“ 알았어..고마워...”
“ 그런데 너 어쩔 생각이야?...설마 형하고 같이 자기라도 할거야?...”
“ 왜~? 그러면 안 돼?...질투하는 거야?...욕심쟁이....”
“ 아..아니야..그런 건...그렇다면 나는 정말 나쁜 놈이게...
단지 갑자기 그러면 형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서...
자칫 형수하고 일까지 꼬이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 치이~~결국 날 걱정하는 게 아니라..언니를 생각한 거네..서운한데?...
정말 오늘 콱 사고를 한 번 쳐봐?...”
“ 아니..정말 그런 거 아니야...네가 정말 그러고 싶다면...나는 괜찮아..그렇게 해..”
“ 호호....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긴장해서 몸이 잔뜩 굳었는데 뭘?...
걱정 마...나도 그렇게까지 생각 없는 짓은 안 할거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조금~~ 야하게 놀아볼까..하는 생각이야...킥킥...
민이 너를 이렇게 놀리니까..재미있다....”
현아는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민의 딱딱해진 성기를 손으로 자극했다.
민은 현아의 젖은 음부를 만진 탓인지 아니면 뜻밖의 이야기 때문인지
자신의 성기가 언제 이렇게나 성이나 있었는지 몰랐다가 알고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는 당장 현아를 테이블 위에 눕히고 가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팬티 스타킹을 말아 내리기 시작하자 하자 현아가 막으며 민에게 속삭였다.
“ 안돼...지금은 참아...너 잠시 나가서 담배 한대만 피고 와...알았지?...”
“ ...그래..알았어...”
민은 애액으로 흥건한 손을 현아의 하체에서 빼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너무나 요염하게 보이는 현아를 몇 번이나 돌아보며 방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과연 현아는 지금 방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민은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참고 또 참다 다시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서는
이제는 충분하다는 생각에 조심스레 방으로 다가가 몰래 방안을 훔쳐보았다.
그러나 한창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으리라는 민의 예상과는 달리
언제 깼는지 일어난 형과 현아는 얌전히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자 민은 실망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며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 어? 형 깼네? 좀 괜찮아? 천천히 마시지 그랬어....”
“ ...으..응....내가 너무 급하게 마셨나 봐...이제야 정신이 좀 드네...그만 나가자....”
“ 응..시간도 다 됐는데...그러지 뭐....”
민은 형의 말에 따라 현아를 데리고 노래방을 나서다
문득 현아의 치마 아래로 뻗은 길고도 하얀 다리에
아까까지 보이던 스타킹이 사라진 걸 알고 현아의 얼굴을 쳐다보자
현아가 싱긋 웃으며 민의 팔짱을 끼고서 살며시 민의 손에다 팬티스타킹을 쥐어 주었다.
그러자 한 손 안에 잡히는 얇디 얇은 그 천 조각을 주물거리는 민의 손에
매끄러운 나일론의 감촉과 함께 느껴지는 축축하고 미끈거리는 습기가
궁금증과 함께 흥분으로 민을 미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란의 카페로 들어서기 직전 결국 참기 힘들었던 민이
형이 먼저 문 안으로 들어서는 걸 보고서 현아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을 때
민의 상상과는 달리 팬티가 얌전하게 현아의 가랑이 사이를 지키고 있어 현아를 쳐다보자
현아가 예상을 했다는 듯이 민의 코를 가볍게 꼬집고서는 웃으며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 민? 현아씨? 안녕하세요...이 분은 일행이세요?...”
“ 네..제 형님이세요....”
“ 어머? 안녕하세요? 란 이라고 해요..반가워요...”
“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민이 이 녀석 미인이라는 미인은 다 알고 다니네....
부럽다 부러워....나도 서울로 직장을 옮겨야 하나?...”
“ 고맙습니다....호호...역시 민씨 형님답게 여자의 기분을 잘 맞추어 주시네요...
그래도 윤이씨 같은 미인을 부인으로 두신 분이 그런 말씀하시면 진담으로 안 들려요...
대신 제가 안주는 서비스로 드릴게요....호호호..”
“ 하하하...감사합니다..하지만 절대 제가 농담한 건 아닙니다...
저희 집 사람도 잘 아시나 보네요....?”
“ 네..민씨와 현아씨랑 함께 몇 번 오셔서 잘 알죠...더군다나 워낙 미인이시라....”
란은 자신이 이야기했듯이 남자를 상대하는 것이 선천적으로 체질에 맞는지
초보라는 티가 전혀 나지 않게 능숙하게 형을 상대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형과 현아가 bar에 나란히 앉는 것을 보며 민이 일부러 bar 안으로 들어가 란의 옆에 서자
형은 란과 친숙해 보이는 민의 태도에 대한 부러움과
현아와 따로 공간을 가진다는 만족감이 뒤섞인 눈으로 민을 쳐다보았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민이 슬쩍 현아를 쳐다보자
태연한 척 하지만 현아가 쾌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입가의 작은 떨림으로
형이 지금 현아를 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민은 질투와 함께 흥분으로 bar 밑으로 란의 치마 속에 손을 넣었다.
“ 민? “
“ 괜찮아요..걱정 마요...”
깜짝 놀라 속삭이는 란을 민은 안심시키며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보지입술을 가르자
란의 눈이 촉촉해지며 더불어 음부까지 젖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란이 주방으로 들어가 안주를 준비하는 동안
현아가 형을 노골적으로 애무하는지 팔의 움직임이 눈에 뜨일 정도로 커지더니
형이 조금 당황한 눈으로 민을 쳐다보는 게 보였지만
민이 모른 척 등을 돌리고 음악을 트는 척하자 형의 움직임도 조금 노골적으로 변했다.
그때 란이 주방에서 나오자 민은 등 뒤로 후다닥 하고 떨어지는 두 사람의 소리가 들려 웃음을 지었다.
“ 자~~ 제가 특별히 드리는 서비스에요...남기시면 안돼요...”
“ 햐~~ 잘 먹겠습니다..대신에 제가 매상은 확실히 올려드릴게요...하하..”
형은 란 때문인지 현아 때문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이 말리는 데도 불구하고 양주를 시켜서 벌컥 벌컥 들이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조금 깨는 것 같던 술이 금새 취해서는
민과 란의 눈치도 의식하지 않고 현아를 만지기 시작하자 란이 깜짝 놀라 민을 쳐다보았다.
“ 란..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형이 취해서 현아를 형수로 착각해서 저러는 거니까...
나나 현아는 다 이해하고 받아 주는 거에요....”
“ 하지만....”
“ 어머.?.란씨...저는 지금 민이 형님을 민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까...
대신 잠시 민이는 제가 빌려 드릴게요...
오늘 이 자리에서 생긴 일은 내일이면 서로 잊기에요..알았죠?....”
“ 현아씨?...”
이제는 현아의 숨겨졌던 색기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걸까...
민을 자칫 사정하게 만들뻔한 요염한 웃음을 지은 현아가 끈적하게 형에게 키스를 한 다음
형의 손을 잡고 홀로 내려서서는 형의 목을 감고서 하체를 형에게 비비며 춤을 시작했다
언제 벗었던지 형의 손에 마구 주물러지는 현아의 벌거벗은 엉덩이가
올라간 짧은 치마 아래로 하얗게 빛나는 모습을 보며
민은 참을 수 없는 갈증에 란의 치마 속으로 다시 손을 넣자
란 역시 주방에서 벗고 왔던지 끈적하게 젖은 음부가 만져졌다.
“ 아흑~~민...저 지금 참기 힘들 지경이에요...
정말 현아씨 말처럼 괜찮다면.....조금만 안 될까요?....
너무 짜릿해서 그냥 주저앉을 것만 같아요...”.
민은 이제는 거의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현아에게 키스를 하며
아마 방이라고 착각을 하는지 거리낌없이 현아의 몸 앞으로 손을 돌려
가랑이 사이를 마구 문지르는 형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bar에 붙어선 란의 뒤로 다가가 자신의 성기를 꺼내
란의 부드러운 엉덩이 사이를 비비다 흠뻑 젖은 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학~~’ 란의 짧은 비명과 함께 란 특유의 오물거리는 조임이 민의 성기를 감아오고
그런 모습을 뜨거운 눈으로 쳐다보는 현아의 얼굴을 지켜보면서
민이 보란 듯이 허리를 움직이자 란 역시 엉덩이를 뒤로 부딪쳐왔다.
형의 손가락을 넣고서 앞뒤로 흔들리는 현아의 엉덩이에 음악 소리로 실제 들리지는 않았지만
현아의 구멍에서 나는 질척이는 소리가 민의 귀에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몇 번만의 왕복만을 하고서는 민은 란의 뜨거운 자궁 속으로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란의 질 또한 급격하게 민의 성기를 조여오면서 정액을 빨아들이고서는
bar 밑으로 쪼그려 앉은 란이 애액과 민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성기를 입에 물고서 깨끗하게 했다.
다시 일어선 란을 뒤에서 안고 가슴을 만지는 민에게 란이 속삭였다.
“ 민..정말 괜찮겠어요? 여자인 제가 봐도 질투가 날 정도인데...”
“ 괜찮아요...저한테는 두 사람 다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민은 그렇게 말은 했지만 현아가 다른 남자의 손에서 쾌감에 젖어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현아도 절정에 다다른 건지
형의 성기를 바지 위로 꽉 움켜쥐며 눈을 감고 부르르 떠는 모습이 보였다.
Bar 위에 엎드려 잠이 든 형의 젖은 손에 묻은 애액을 빨며 민과 란을 바라본 현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bar 안으로 들어와 민에게 키스를 하고는
민의 손을 끌어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가져다 주며 속삭였다.
“ 좋았어? 다른 남자의 손으로 젖은 내 보지를 만지니 기분이 어때?”
“ ..가슴이 너무나 아파...그런데도 네가 미칠 듯이 사랑스러워....”
“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이 자지가 다른 여자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미치도록 화가 나는데도 날 절정으로 이끌었어...”
“ 현아씨...미안해요..그리고 고마워요....저 미워하지 않을 거죠?...
저 지금 현아씨가 너무나 좋아졌어요...반했어요....”
“ 란씨..저 란씨를 미워한 적이 없어요..민이가 미웠던 때는 있어도...
그리고 이제는 그런 감정마저도 없어요...
민이를 저에게서 뺏어 가지만 않으면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
“ 현아씨...그런 걱정은 마세요..저는 제 처지를 잘 알아요...
절대 민씨를 욕심내지는 않아요...그냥 이런 정도로 충분히 만족해요...”
두 여자의 대화를 들으며 현아의 흠뻑 젖은 음부를 만지던 민이
다른 손을 뻗어 란의 음부마저 애무하자
현아가 곱게 눈을 흘기더니 민에게 키스를 하고서는
자신의 손을 란의 음부로 가져가 민과 함께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란은 너무나 놀라 눈이 동그래졌지만 곧 등 뒤로 손을 돌려 bar를 잡고는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서 신음을 토하고 허리를 흔들며 눈을 감았다.
민은 이 뜨거운 장면을 형도 알까 하는 생각에 슬쩍 돌아 보았지만
정신 없이 자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미 사정을 한 민이었기에 관계를 가지는 단계까지는 못 갔지만
다시 한 번 뜨거운 열풍이 몰아친 후 세 사람은 자리를 정리했다.
그리고 한참 후 형수가 왔을 때 형을 깨우자 형은 여전히 비몽사몽간에도
형수의 치마 속으로 손부터 집어넣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취한 형을 부축해 원룸으로 돌아온 일행은 전과는 달리 그냥 한 방에서 자기로 하고
형 부부는 침대 위에서 그리고 민과 현아는 바닥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민은 한참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성기에 느껴지는 쾌감에 깨어나자
몸에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와 함께 위에서 엎드린 채 뜨거운 숨결을 토하는 현아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 민이 뭐라고 말을 하려 하자 현아가 입을 막으며 눈짓으로 침대를 가리켰다.
그제서야 신음 소리가 들리는 걸 안 민이 고개를 돌리자
침대 위에 엎드린 벌거벗은 형수의 허리를 잡고 뒤에서 열심히 박고 있는 형의 모습이 보였다.
아마 자다 깬 형이 형수와 사랑을 나누자 그 소리에 현아도 일어나 흥분으로 민을 덮친 것 같았다.
어둠 속에서도 끈적한 소리와 함께 아래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침대 위의 두 사람은
형수는 민을 그리고 형은 현아를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눈길을 현아도 느낀 걸까 민은 갑자기 자신의 성기가 꽉 죄여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사정이 가까워진 걸 안 민이 현아의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고 허리를 쳐올리자
현아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민의 두덩에다 단단하게 커진 음핵을 문질러왔다.
침대의 위 아래에서 동시에 울려 퍼지는 물기 어린 마찰음과 신음소리와 함께 곧이어 두 사람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민은 머리 속이 하얗게 비는 듯한 쾌감 속에서 이대로 침대 위로 자리를 옮길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제 형의 취한 모습이 떠올라 과연 형이 그 일들을 기억하는지 확신을 할 수가 없어 망설이다가
작아진 자신의 성기를 빨고 난 다음 감겨온 현아를 안고서 다시 잠이 들었다.
삐걱~~ 침대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소리에 살며시 눈을 뜨다가
언뜻 비친 형의 모습에 다시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하며 실눈으로 지켜보자
바닥에 내려선 형이 벌거벗은 채 안고 있는 민과 현아를 지켜보고 있는 게 보였다.
그리고 뭔가를 한참 갈등하는 듯 하다가 살며시 현아에게로 손을 뻗치는 모습에
민은 형이 어젯밤 일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현아의 엉덩이 사이로 넣은 손으로 젖은 꽃잎을 만지는 질척한 소리가 들리고
잠결에도 쾌감을 느끼는지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현아가 움찔거리자
급히 손을 떼고는 화장실로 사라지는 형의 모습에 민은 알 수 없는 아쉬움과 함께 눈을 떴다.
그리고 속이 안 좋은 건지 곧이어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토하는 소리에
민이 가볼까 망설이는데 형수도 깼던지 밑으로 내려오다 민과 눈이 마주쳤다.
“ 일어났어요?...”
“ 네...민..저...화나지 않았죠?...형이랑 그런 거...”
“ 당연하죠...윤이는 제 연인이기 전에 형의 아내에요....잘 알고 있어요...”
“ 고마워요...조금 걱정했어요....눈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서....”
그렇게 말하고서 형수는 형이 현아를 만지는 모습에 발기가 된 민의 검붉은 성기를 힐끗 보더니
민의 위에 주저 앉아 자신의 뜨거운 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너무나 쉽게 들어갈 만큼 젖은 형수의 질 속 조임에 쾌감을 느끼면서도
민이 걱정이 되어 화장실을 쳐다보자 형수는 민에게 걱정 말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는
허리를 몇 번 흔들어 민의 성기를 음미한 후에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 민아...”
“ 언제 깼어?”
“ 조금 전에 오빠가 내 보지를 만질 때....”
“ 오빠?...”
“ 응..그냥 그렇게 부르고 싶어서.....
그리고 좀 전에 오빠가 내 보지를 만질 때...
그냥 그대로 오빠가 날 박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만큼 짜릿했었어...
나..다음에도 오빠가 날 만지면 내가 먼저 안겨 버릴 것 같아...
그래도 괜찮겠어?...”
“ 이야기 했잖아...네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네가 나를 떠나거나..형수에게서 형을 뺏지만 않는다면..난 괜찮아....”
“ 바보 같은 소리...나는 너만을 사랑해....내 심장은 네 거야...영원히...”
“ 사랑해..현아야....”
민이 속삭이며 현아의 꽃잎을 가르며 손을 집어 넣자
언제부터 젖었는지 한강이 되어버린 그곳이 질퍽이는 소리를 내며 손가락에 붙어왔다.
그리고 민이 현아의 몸 위로 올라가 좁은 동굴 속으로 자신의 불기둥을 집어 넣을 때
언제부턴가 화장실에선 형의 토하는 소리 대신에 형수의 신음소리가 가늘게 들려오고 있었다.
“ 형수..현아는 아직 술이 조금 덜 깬 것 같으니까 저랑 해장국거리 사러 같이 좀 가요...”
“ 네..그래요....”
민이 일부러 현아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형수에게 이야기를 하자 형수는 선뜻 따라 나섰다.
민의 팔짱을 낀 형수가 민의 팔에 뭉클하게 가슴을 붙여오며 이야기를 했다.
“ 괜찮겠어요? 두 사람만 남겨두어도...”
“ 혹시..보셨어요?...”
“ ..아까 그이가 현아를 만지는 거요?...”
“ 네....”
“ 저도 깨어 있었어요...그래서 흥분해서 자기를 넣은 거에요....”
“ 그랬었군요..어제 형수가 오기 전에...형이 현아를 만졌었어요....
손가락으로 현아를 절정으로 보내기까지 했는걸요?...
현아가 그러고 싶은가 봐요...
형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짜릿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저도 마찬가지고요...어쩌면 잘 된 일인지도 몰라요....
형이 술이 취해서 기억을 못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아까 보니까 기억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윤이는 괜찮아요?...
형이 현아랑 그래도?...”
“ 저는 괜찮아요...그이한테는 남자라기보다는 그냥 가족이라는 느낌인걸요?
자기한테 느끼는 감정과는 달라요....”
민과 형수는 일부러 느긋하게 장을 보고서 원룸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들어서며 떨어져서 얌전하게 TV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기색을 살폈지만 민으로서는 특별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방안 가득한 보짓물 냄새가 그 사이에 생긴 건지 지난 밤 열풍으로 배인 건지 헷갈리는 건 마찬가지였다.
민이 요리한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한 네 사람이 다시 잠시 눈을 붙였다가
형과 형수가 영화를 보러 나가고 둘만 남게 되자 민이 현아에게 물었다.
“ 어떻게 됐어? 네가 바라던 대로 진전은 있었어?..”
“ 으..응....오빠가 아직은 조금 그런지...마지막에 망설여서 거기까지는 못 갔지만...”
“ 그래? 궁금해...자세히 이야기 좀 해봐...”
민이 현아를 재촉하자 현아가 차분히 털어놓았다.
민과 형수가 나가고 두 사람만 남게 되었을 때 현아가 민의 면티 만을 걸친 모습으로
냉장고를 열며 일부러 허리를 숙여 벌거벗은 엉덩이를 환히 드러내자
형은 참지를 못하고 뒤에서 달려들어 현아를 껴안으며 가슴을 잡았다.
“ 현아씨..미안해요...”
“ 아흑~~오빠...그냥 현아라고 불러주세요...”
“ 그래..현아야..전부터 그렇게 부르고 싶었어...
나 처음 봤을 때부터...너무나 아름다운 네 모습에 민이를 질투했었어....”
“ 오빠...전 민이의 여자에요..민이를 사랑해요....
그건 안 변할 거에요...
하지만 오빠를 남자로서 저도 좋아해요...
그러니까...둘만 있을 때 저를 민이의 여자가 아니라...
그냥 현아로서만 사랑해주세요...그러면 저도 좋아요...”
“ 현아야...고마워...사랑해....”
“ 오빠...저두요...”
형은 현아를 돌려 키스를 하며 지난 밤 자신의 손에서
그렇게나 뜨겁게 물을 쏟아내던 현아의 보드라운 음부를 만졌다.
이미 둘만 남을 때부터 기대로 흠뻑 젖어있던 현아의 그곳을 접한 형은
자신의 입 속을 누비는 말랑거리는 살점을 빨아들이며 현아를 안아 들고 침대로 가서 눕혔다.
그리고는 현아의 옷을 벗겨내고는 민의 품에서 꿈틀거리며
자신을 그렇게나 안타깝게 만들던 현아의 눈부신 하얀 나체에 현기증을 느꼈다.
길게 뻗은 사지를 벌리고 누워있는데도 봉긋한 탄력 있는 가슴 중앙에 핑크빛으로 수줍게 고개를 쳐든 젖꼭지와
하얀 아랫배와 대조적으로 까맣게 윤기를 흘리는 보드라운 음모
그리고 그 사이로 젖은 채 음란하게 벌렁거리는 빨간 꽃잎이 눈을 아프게 찔러 왔다.
형이 홀린 듯이 얼굴을 가져가 젖은 음부에서 나는 진한 보짓물 냄새를 맡으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자 현아는 꿈틀거리면서 형에게 속삭였다.
“ 학~~오빠...제 보지를 빨아 주세요....
흘러 넘치는 보짓물을 마셔요....”
형은 너무나 노골적으로 뱉는 현아의 음탕한 말에
연한 점막을 혀로 가르며 현아의 달디단 감로수를 목구멍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 아흑~~오빠의 혀가 제 보지 속으로 들어와 휘젓는 게 느껴져요...
앙~~너무나 부드럽고 뜨거워요....
아흑~~오빠..오빠의 자지를 제게도 주세요....먹고 싶어요....”
이어지는 현아의 뜨거운 말에 형은 현아의 구멍 속을 혀로 쑤시며
자신의 바지를 벗고는 몸을 돌려 현아의 입에다 불뚝 선 성기를 문질렀다.
그러자 현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고 성기를 단번에 목구멍까지 넣어 조이며 빨기 시작했다.
이제는 손가락까지 동원해 쑤시고 빨며 현아를 점점 절정으로 몰고 가던 형에게 현아가 애원했다.
“ 아흑~~오빠..저 곧 올 것 같아요....
아아~~오빠의 자지로 가고 싶어요...
이제 그만 넣어주세요....박아줘요...아흑~~”
“ 헉헉...현아야...미안해...나도 당장 너를 가지고 싶지만...
여기서 이런 식으로는 안 될 것 같아...
둘만 따로 있을 때..너를 제대로 가지고 싶어...
민이의 체취가 배인 이곳에서가 아니라....”
“ 아아~~알았어요...오빠...
나중에 둘만 따로 있을 때....
대신...지금은 손과 혀로라도 보내주세요..더 빨리...아흑....”
현아가 재촉하듯이 엉덩이를 요란하게 흔들며 음부를 형의 입으로 밀어 부치고 다시 성기를 깊이 빨아들이자
형은 현아의 입이 보지라도 되는 것처럼 거세게 허리를 움직여 박으면서 손가락과 혀를 빠르게 움직였다.
잠시 후에 긴 비명과 함께 현아가 허리를 허공으로 띄운 채 허벅지를 경직시키자
형도 자신의 성기를 현아의 입 속으로 끝까지 밀어 넣으며 정액을 힘차게 쏟아냈다.
서로의 하체에 얼굴을 묻고서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두 사람이 다시 마주 누워 키스를 할 때
형은 자신의 성기를 집어 넣지 못한 현아의 음부를 아쉬운 듯이 계속 만졌다.
그리고 민과 형수가 돌아와 문을 열기 위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낼 때까지
형은 소파에 앉은 현아의 발치에 앉아 현아의 가랑이를 벌리고서 젖은 음부를 계속 빨고 있었다.
민이 들어올 때 맡았던 냄새는 바로 직전까지 흘렸던 현아의 보짓물 냄새였다.
현아의 이야기를 들으며 터질 듯이 부푼 민의 성기를 가늠한 현아가
자신도 이야기를 하며 흠뻑 젖어 버린 꽃잎을 스스로의 손으로 벌리고
민의 몸 위에 주저 앉자 실내에는 뜨거운 열풍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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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마시느라 약속을 못 지켰군요...
대신 다음 편은 예정대로 내일 올라 갑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