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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21,22.

야누스3-21(검은안경)

내가 욕실에서 나오자.......태아는 나에게 고맙다면서......내품에 살포시 안겼다. 나는 여자로
느껴지는 태아가.....조금 부담스럽고... 조금은 떨렸지만, 안그런척...담담하게 태아를 안아
주었다. 나는 느끼고 있었다. 태아의 몸의 탄력을...그 부드러움을...그리고 내가슴에...느껴
지는 태아의 가슴의 탄력을.... 거기다 태아의 몸에서 나는 여자의 향취가 나의 온몸을 마비
시켜나갔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나의...... 나는 서서히 부풀어 오름에 따라...태아에게 밀착
되었던 나의 엉덩이를 서서히 뒤로 빼내었다. 그러자.....태아가 나의 허리를 강하게...다시
끌어 당긴다. "으윽" 이 이러면 태아가 누눈치 첼텐데......하지만, 태아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나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고있었다. 나는 나는 그냥 모르는척 태아가 하는데로 내비러
두었다. 여자의 거기는 참 느낌이 미묘했다. 태아가 나보다 키가 좀 작기 때문에..나의 다리에
태아의 그 부분이 닿아있었다. 다리로 느껴지는 여자의 거기는 뭔가가 모르게....조금 그랬다.
하긴 여자는 남자처럼...불룩 튀어나온게 없으니...이러한 느낌도 당연한것이다. 내 부풀은
실체로 느껴지는 태아의 아랫배는..따스하고도...하였튼 그느낌을 표현하기가 그랬다.
"...오 오빠 정말 고마워......."
".....으응.......뭘......!!!........"
" 분명히......오빠가 나를 이해해줄수있는 날이 올거야....!!!...."
"............................................"
"......이 이제 나는 됐어...............어 엄마를 좀 돌보아 드려야 되지 않겠어..???...."
".........으응.......그래야지..........."
"......오빠...????............."
".........으응............왜...????............"
" 엄마한테 잘해드려.......아 알고보면.......너무너무 불쌍한 분이셔............"
".........너 너도 같은 자식인데..........왜....남말하듯 하니...???........"
"호호호홋.....오빤... 난 원래 싸가지가 없잖아..........."
".....그렇지도 않은데 뭐..............."
".............................오빠...... 이말이 너무 좋다. "
".......그러니..............................???......"
"....이젠 엄마한테 가봐...........잘 돌봐드리라고............."
"...아 알았어............."

나는 엄마방으로 가서 엄마를 살펴보았다. 아까보다도 혈색이 한결낳아지신것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문득 방바닥에 놓여진 엄마의 브라자가 보였다. 나는 그 브라자를 들고서 한참이나
살펴보았다. 갑자기 거칠은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상했다. 문을 열어보니...큰엄마였다. 큰엄마는 들어오자마자...
태민이를 찾으신다. 태민이의 얼굴을 보더니 펑펑운다. 나한테 얼마나 맞았는지...태민이의
얼굴은 말이 아니였다. 뚱뚱한 큰엄마가...눈물을 주섬주섬 딱더니...나에게 슬쩍 다가온다.
"..태 태진아.... 그 그여자 밖에 아직도 있니...??...."
" 그 그여자요...아아???...아마도 아직도 있을거에요...???........"
".....어이구 불쌍한 내새끼.....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넌 아직도 뭐가 뭔지 몰러...
어 엄마가 왔으니 이제 안심해라.....그리고 얼른 짐싸.....응...태진아...바밖에....
택시 대기해있거든...네가 슬쩍 나가서....뒷문어디에 숨어있게해라...그년보면...
안되니까..!!!... 어이구 불쌍한 내새끼......."

큰엄마는 태진이를 재촉하면서 짐을 싸게했고......나는 슬쩍나가서 밖에 대기해있는 택시에게
잠깐 골목에서 기다리라고 말해주었다. 다시 들어와보니... 큰엄마와 엄마가 이야기하고
계셨다. 나는 깜짝 놀랬지만..............................
"........네...................그럼...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보내드릴께요......."
"..아이구 동생...미안해.... 태민이 아버지가 태민이 보고싶다고 얼마나 그러는지....
나 나얼른갈께.....미 미안해..........."
".......엄마......하 학교는 어떻게 하고........."
" 이놈아 학교는...내가 다 알아서할껴....어여 얼른가자.....집떠나면 다 고생이다.어여가자.."

그렇게 끌리듯이 태민이는 맞아서 시퍼렇게 멍든 얼굴로 우리 집을 떠났다. 아마 몆년간은 엄마의
사랑(?)속에서 헤어나질 못할것이다. 나는걱정스레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창백한 엄마의 얼굴...
그 얼굴엔 시원하고도...웬지 섭섭한..느낌이 베어있는듯했다. 그렇게 보는 나만의 생각인가...
엄마가 나를 보고서는...천천히 다시 방으로 옮기다가......비틀거리신다. 나는 순간적으로 엄마에게
다가가.....엄마를 부축해주었다. 엄마는 자연스럽게.....나의 부축에 의존하여....침대로 가셨고....
침대에 누우신 후에도 여전히 나의 손을 잡고계셨다.
" 엄마 죄송해요.......항상 엄마를 지켜보면서도......이렇게나 힘들어 하실줄은 정말몰랐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집안일에...가게일에.......어느정도 힘드실줄은 알았지만, 아직은....
제가 어리다는 생각으로.....어른들일에 나서고 싶지 않아서...아무표현 못했었는데....
저도 이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몸만 다큰 어른이 아니라...마음도 정신도...
그동안 엄마와 태아에게 힘이 못돼어 드려 죄송해요....그리고....제가 아직은 어리지만,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힘드신지....조금은 알아요....태아도...많이 힘들어하고있고요...
이제 저도 엄마와 태아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거예요....엄마의 힘이 되어드릴께요....
저를 어리다고만 보지마시고...이제 외롭고 힘들때에는...저한테 기대세요.....저도
이제는 저를 어른이라고 생각할꺼예요.....그게 또한 사실이기도 하고요....."
"..............태 민이는....????............."
" 태민이는 보신것처럼.....큰엄마한테 이야기해서 데리고 가게했어요......물론, 처음에는
경찰에 넘길까하다가.......그래도 핏줄인데....태아문제도 있고해서...그냥 큰엄마한테
이야기한거예요.....물론, 큰엄마한테 태아 이야기는 안했어요...그냥 태민이하고....
다른 여자 일인것처럼 이야기 했어요.... 큰아버지는 모르시는 일이고요...."
".........................................................."
" 이제부터.....엄마와 태아는 제가 지켜드릴께요.....제가 힘닿는한...엄마와 태아를
지킬꺼예요.... 제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고...얼마나 사랑하는지...엄마는 모르실
거예요....................이제껏 그래왔듯이...앞으로도 엄마옆에서 항상 엄마를 지키며
엄마를 영원히 사랑할거예요.... 달라진게 있다면...제가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거죠..."
"........................................"

엄마는 나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렸다. 그리곤 편안한 얼굴로 잠이 드셨다. 아주........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나는....나는 차마 엄마의 손을 놓지를 못하고......엄마의 침대
옆에서...엄마의 손을 잡고 까아남 밤을 지샌다. 그렇게 그렇게...엄마와 나는.......





야누스3-22(검은안경)

새벽에 일어나보니....엄마는 여전히 주무시고 계셨고....부엌에 가보니....밥이 차려져있어고...
할아버지에게 줄 죽도 끓여져있었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죽을 드시게 한후...밥을 먹었다.
태아는....나간듯이 보였다. 엄마에겐 태아가 밥차려놨다고 말씀드리고...학교에서.......
건성건성수업을 마친후...집으로 돌아왔다. 여러가지 감정의 교차점이 있었지만.......
그런데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태아가 약속대로 오지를 않았다. 혹시 혹시..설마설마...
하면서 기달렸지만, 결국 태아는 오지를 않았다. 나는 힘들게 그날 저녁을 보냈고....
엄마도..... 태아가 걱정되다는듯이...간간히 시계를 보면서....누군가를 기달리고 있는듯이
보였다. 그밤........나역시 전날밤처럼.....엄마의 손을 잡고 밤새 그렇게 그렇게 잠이들었다.
다음날 나는 학교를 마치자 마자.....태아를 찾으러 내가 알고있는 태아의 집으로 갔다.
그 앞에서 머뭇머뭇거리고 있는데....태아와 같이 사는듯한 에어로빅 태아랑 같이 갔던...
그 아줌마를 만났다. 그아줌마는 나를 보더니...혹시, 태진이 아니냐고했다. 나는 그렇다라고
말씀드리고...태아를 보러왔다고 하니까...들어오라고했다. 그렇게 나는 그 아줌마와...
마주대하게 되었다.
" 태 태아는 언제쯤 오나요.....!!!!......"
" 그 글쎄.....조금 일찍 올때도 있고.....조금 늦을때도있고...늦어도 조금있으면 들어올꺼야...!!!.."
".....네....!!!...."
" 호호호호...내가 말놔도 되지...???....."
" 네 그러믄요....괜찬읍니다. "
" 태아로 부터 말은 많이 들었는데.....실물이 훨씬 낳네...!!!...."
" 가 감사합니다. 그런데...태아는 언제부터 알게 되셨어요...."
" 으응.....글쎄......조 금 오래 되었지........"

사실 나는 눈을 어디다가 두어야될지 잘모르겠다. 원래 그런옷차림인지...이 아줌마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가슴이 확파인 쫄티에다가....바지도...꽉끼는 청바지를 입고있었다. 가슴이
패인부분에는...가슴골도 언뜻보이기에...나는 두눈을 제대로 한곳에 두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성질이 났다. 내가 이렇게 두눈을 어디다가 둘줄 모른다면...그건 예전의 나인것이다.
내가 이렇게 쩔쩔매어야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저런모습을 보이는 아줌마 탓이지...내가
이러는것은 나다운 행동이 아닌것같았다. 그래서 나는 담담하게 아줌마를 쳐다보았다.
아줌마는 생각보다 대단한 미인이였다. 물론, 춤을 춰서그런지.....몸매야 원래 좋을것 같고...
얼굴도 가만히 보니...대단한 미인이다. 서구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생긴 외모에.... 엄마보다도
....아니 태아보다도.....하얗고...맑은 피부에....서늘한 두눈이 정말로 대단한 미인이였다.
약간은 갈색을 띤 동공이 그럴수없이 나를 빨아들이는듯했다.
".....어흐흐흠.....아주머니 대 대단한 미인이시네요......"
" 호호호호.....태진이도 굉장한 미남인데......???.........."
" 네...!.....제이름도 아시네요......태아가 말해줬나..???..........."
".....아..!!!... 태아로부터 많이 이야기 들어서 알고있었어... 나는 황보청이라고해....
우리 서로 인사나할까??? 악수...!!!"

아줌마는 나에게 악수하자면서 손을 내밀었고...나는 담담히...악수를 했다. 빤히 바라보는
아줌마의 눈길에....나는 숨막힐듯했지만, 나는 정신을 더욱더 차렸다. 아줌마가 슬쩍...
내눈길을 피하면서......차를 입에 대었다. 살짝 고개를 숙이자...깊게 패인 가슴골 사이로...
하얀 속살들이 보였다. 얼굴만큼이나.....목 만큼이나...보이는 그부분만큼이나...정말로..
매끄러운....우윳빛속살들....솔찍히 말하면, 우리 엄마보다도...살결은 더욱곱고..흰것 같았다.
나는 드러내놓고....아줌마의 얼굴과 몸매를 살펴보았다. 아줌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다소곳하게
차를 마실뿐이였다. 내가 그얼굴을 빤히 바라보자...아줌마도 내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웬지 모르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너무도 아름다운 얼굴....하지만, 웬지 모르게...가만히 보니...
대단한 미인이긴 했지만, 분위기가 웬지 모르게 청승맞은 분위기였다. 뭐랄까??? 괜히 보고
있으면....청승맞은 분위기랄까??? 사람도 얼굴을 보면...밝은 분위기, 어두운 분위기.., 아니면
음흉한 분위기....그런데 이 아줌마는 뭐랄까??? 꼭 첫날밤에 소박맞은 아니 청상과부될.....
청승맞은 분위기 이라고나 할까??? 하였튼....조금 특이한 분위기였다. 졸티사이로 보이는....
가슴들도 참 대단해보였다. 몸매는 늘씬하고 갸날퍼 보였는데...가슴은 그에 비해...대단히
커보였다. 그렇다고...처진것 같지도 않고....갑자기..서서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나서....차를 한모금 마셨다.
"........어때???.......아줌마 이쁘지...????......"
"...네 ?????......네..!...대단한 미인인것 같아요.....하지만, 우리엄마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호호호호호......엄마 다음이라는 말이네..........."
"......네...!!!!..........."
"...그거 당연한 말이지.....세상에 엄마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어디있어.......???....."
".....저희 엄마 정말 이뻐요................."
" 잘봐.........정말 나보다도 이뻐....??? 잘보라니까...???........."

아줌마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숨막힐듯한 묘한전율이 나를 사로잡아갔다. 저 정말로 대단한 미인
이다. 요요로운 아줌마의 얼굴..... 숨막힐듯한....빠알간 입술에 걸린 미소.... 나를 올려다보는....
그큰눈에 걸리 요요로운....눈길......나는 아줌마가 나한테 서서히 다가오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나는 아 아니요 아줌마가 더이뻐요...라는 말을 하고싶었다. 아니 하고싶은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머 오빠왔네....."
".....으응......태태아왔구나........"

갑자기 태아가 문을 열면서 들어왔고..아줌마와 나의 숨막힐듯한 분위기가 갑자기..반전되어버렸다.
" 오빠가 여기 웬일이야........오늘 내가 안가서 그런거야.....????....."
"...오늘도 오늘이지만, 어제도 안왔잖아......내가 너없어서 얼마나 고생했는데....."
" 그럼..오빠가 뭐 그렇지..뭐...내가 보고싶어서 왔겠어...다 자기 힘드니까 왔지....."
"...태아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오빠한테.........."
" 아줌마는 빠지셔...그런데 우리 오빠앞에서 옷이 그게 뭐야...가슴다 드러내놓고.......
하긴, 우리오빠가....잘생기긴했지..........."
"...호호호호.....아무렴...어련할려구...그런데 어쩌나....난 영계 별로인데......"
" 흥...그러면서..좁은 방에 끌어다놓고...분위기 잡고있었어..???...."
" 태 태아야... 무 무슨소리야........."
" 얼레??? 오빠 벌써 넘어간거야....??...하였튼 남자들이란....그저 여우들앞에선...."
"호호호호...내가 보통여우냐!!!...내꼬리가 100개다 100개....호호호호...."
" 하였튼 아줌마...우리 오빠한테 꼬리치지마...내가 맨날 감시할꺼야...!!!!...."
"...흥...그거야 알수없지......그건 그렇고...나 나가봐야돼...호호호...다음에
또봐요......멋있는 도련님....이 백여우는 물러갑니당..호호호..."

사쁜사쁜걸어나가는 아줌마를 나는 홀린듯이 쳐다보았고....황보청 아주마는 나에게
가벼운 윙크까지했다. 뒤로보이는 아줌마의 히프도....너무나 탐스러워보였지만....
" 하였튼.....꼬리치지마.....이 여우야...."
"..................???????????????????????????.........."
".....오빠 ??. 밥은먹었어.......저녁해줄까...????......"
"...아 아니야.....집에가서 먹어야지........"
".......엄마는 아직도 못깨어났어...???........"
"...깨어나긴했는데.....기운이 많이 없으시것같아.......저 태아야...???......"
".......말해....!!!........."
"..이런 부탁 염치없지만......다만 몇일이라도.....좀 집에와서 도와주면 안될까..???..."
"................................."
" 내 내가 힘들어서가 아니야...!.... 내생각엔 가족이라는것은 평소에 무슨일 있다가도...
어려울때에는......서로 돕는게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네가 와서 좀 도와주면....
엄마의...마음이 좀 편안해질것 같은데......어찌되었건...우리 엄마이고....아빠가
안계신 상황인데......마음만이라도 편안하게 해주고 싶어..서...그래......"
"......................................."
" 나 솔찍히 너한테 많이 미안해......네가 무슨상황인지...너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는 잘몰라....알았어야되지만...모르는걸 어떻게해.... 그래서...이제부터라도....
엄마하고...너한테 신경좀 쓸려구.......엄마나 너한테 많이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내가 엄마와 너를 신경쓰고 사랑하는만큼...이제부터라도...
표현을 하려고해.......이건 너한테 하는 내부탁이야........"
"..............................................................."
" 잘 생각해보고.......오늘은 좀...와주었으면해.......나 너를 기다릴테니까..."
"................................................."

태아가 천천히 나를 올려다본다. 그리고는 무언가 말을 하려고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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