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47,48.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Hambora Site

덫47,48.

야누스2-47(덫...)


난 엄마를 데리고 백화점에갔다. 옷과 구두등을 샀고....속옷과.....기타 화장품.....

아예 필요한 생필품까지.....그리고 가전도구까지 샀다. 엄마는 계속 시계를 힐끗 힐끗

보는게.... 경마시간을 보는것 같았다. 보통 여자들이라면 쇼핑을 더 좋아해야되는것

아닌가??? 백화점을 둘러보다가.....컴퓨터를 보았다. 문득 떠 오르는것이 있었다.

".....엄마...!.........컴퓨터 사드릴까요...???......"

" 컴퓨터는 왜...????........"

" 인터넷 연결하면......경마에 관한 정보도 집에서 볼수있고....경마에 관한 게임도

할수있어요..................."

"......저 정말....???........."

"...미국은 경마가 매일 열리지만, 한국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열리잖아요.....

그러니깐 휠드에서 볼수없는 평일은 경마 게임을 하든가.....아니면.....미리

정보를 분석해서......어느말에 걸지를 연구해놔야지요....."

"...재...재미있겠다.........."



엄마는 함지박만하게 입을 벌리고있었다. 그런데...참 !......그 작은입이...웃으니 엄청나게

커진다........ 나는 왠지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1층 귀금속 코너에 가서........하이얀 진주

목걸이와 진주 귀걸이를 샀다. 엄마는 두눈이 휘둥그레졌다. 엄마는 목걸이도... 귀걸이도...

그흔한 금반지도 안하고 있었다. 그래도...여자라고 얇은 은반지 하나 달랑했을 뿐이다.

물어보니 그냥 낀 반지란다. 나는 더이상 묻지않았다. 뻔하다 있는 귀금속 없는 귀금속...

다 팔아서 경마에 쏟아부었을것이다. 화장품코너에 다시가서.....간단하게 맛사지와....

머리를 손보고는.....엄마에게 목걸이와 귀걸이...반지를 끼게했다. 엄마는 너무너무 좋아

했다. 그러나 나는 더더욱.....좋았다. 엄마는 다듬으면 다듬을수록....더더욱 빛이나는듯이

보였다. 더더욱 빛을 발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나는...묘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왜요??...........왜 그렇게 보세요...!!!...."

"...너......너무 돈많이 쓰는것 아니니....????........"

"..후후후.......저 쓸만큼있어요......이제 과천으로 가요...."

"..그 그래........가.....가자....조금 늦은것 같은데....."

"......얼른가요......제가 아는사람이...좋은 자리 잡아놓는다고 했는데......????...."



경마장에서 엄마는 나에게 자리 안내를 해주는 꼭지들을 보면서...긴장을 했고..나는

그런 엄마의 어깨를 꽉잡아주면서 안심을 시켰다. 꼭지들은 나에게 깍듯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엄마는 안심을 하는듯했고....경마에 빠져들어갔다. 열광하는

사람들... 나도 그 분위기에 취해버렸다. 엄마에게 돈을 좀 주고 마음대로 하라고했더니...

엄마는 그 돈을 모두 마권을 사버렸다. 한경기 끝날때마다 엄마는 온갖 소리를 질러대면서...

안타까워했고....한번 들어왔을땐.....팔짝팔짝 뛰면서 나를 꼭 끌어 앉았다. 나는 못된 아들

답게 그 순간에도 느꼈다. 엄마는 갸날픈 몸매에 비해서....생각보다는...가슴이 컸다. 생각

보다는.....나는 알게 모르게 엄마의 젖가슴을 느끼면서..... 같이 기뻐해주면서...엄마를 마주

앉고 엄마와 같이 팔짝팔짝 뛰었다. 모든 경기가 끝날무렵....경기에 너무취해버린....엄마와...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나 역시도.....땀에 흠뻑 젖어버렸다. 그때 꼭지가 왔다.

" ...사장님.......내일도 오시겠읍니까....????........."

".....내일이요.????........글쎄요......내일은........좀..............."

"......그럼, 사모님은 어쩌시렵니까?? 내일 안오실겁니까????...."

"..저 저요......저 저는..................."



엄마는 힐끗 나를 바라보았다. 왠지 모르게 엄마의 몸이 가늘게 떠는듯 느껴졌다. 그동안 잘도

참았는데......이제 나와같이 다시 경마장에 들어와서.....게임에 젖어버렸으니...더 하고 싶기도

하겠지........ 갑자기 고모가 생각이 났다. 고모역시 보석을 무척좋아하는 허영심이 있지만, 어려워

지자 그 보석을 모두 팔아 생활비에 보탰다. 누구나 가장 아끼고...가장 좋아하는게 있는법.....나는

그런 고모가 참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성면이와 그렇게 엮어주면서도...고모나 성면이는.....

많이도 괴로워했고....힘들어했다. 그런데.....엄마는........ 나는 엄마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경마에 빠져버려..집안을 망쳤고.....아빠를 죽음으로 몰고갔다. 아빠가 죽은이후 경마를 했다고??

아니다. 이미 그전서부터했었다. 그래서 우리집안이 이렇게 몰락한것이다. 자기도 정신병원에

갖혀 그고생을 했으면......이제 어느정도 정신차릴때도 되었는데.....아직도........................

얼마전 나에게 한행동을 보았을땐....나도 참 황당했고....어이가 없었다. 엄마는 이미 중독의 수준을

한참이나 넘어버린듯했다. 그래도 아직까지 못된놈한테 걸려...더한 짓을 안당한게 다행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할까???? 아까 엄마를 볼때의 꼭지도 엄마의 바뀐 모습을 보고는 상당히

놀라는듯했다. 똑같은 얼굴인데.... 약간 꾸몄다고 해서.....이렇게나 분위기가 바뀌다니........

엄마는 과연 도덕적 가치관이나 있을까??? 경마를 할수만 있다면...아마도 말하고라도 할것이다.

과연, 말하고도 할까???? 경마를 할수만 있다면.............. 아마도......그렇다면.............

" .....내일도 자리좀 잡아주세요................."

".....내일도 오시겠읍니까...?????...................."

" 잘하면 올수도있어요.......기다리지는 마시고.........시작했는데도 안오면.....자리 남줘버리세요."

" 아 알았읍니다. 사장님.......내일 꼭 오십시요........사모님도....같이......오시는겁니까...???...."

"..............................잘 모르겠어요.......어머니 저랑같이 오실레요..????...."

"...으응......나야..!!!!!!!!!........"

" 하였튼......그건 아직은 모르겠어요......아 참 그리고 수고했어요....받아두세요...."

"...아! 사장님 뭐 이런걸........가 감사합니다. "



나는 꼭지에게 수표 몆장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엄마와 같이 차를 타고........................................

".....배고프지는 않으세요...????????......."

"..응.......약간 고픈데........."

" 그렇게 소리소리 질러대고.....악을써대니.....안고플리 있겠어요......"

".........그... 랬 니....... 밥 먹고 들어갈까.....?????.."

"..왜요??? 밥하기 싫으세요..????......"

"...아 ... 아니다. 난 네가 배고플까봐........"

" 먹고 들어가요.....그리고.....집에가면 아까 사놓은거 많을거예요...다 정리하셔야 되요....

전부 엄마때문에 산거니까........"

"...아 알았다......................."

"....엄마만 잘하세요.......그럼 저랑계속해서 같이 사는거예요.......이렇게 경마도 같이

다니고요......................"

" 저 정말이니.....나...경마장에 가도 되는거지...????........"

"................................................."

"..............아 아니 .......내말은..................!!!!!........."

" 경마장에 가실땐 반드시 제 허락을 받으셔야되요....저 몰래 가시면......아까 그놈들한테

연락해서.......다시는 경마장근처에도 못가게 함은 물론....엄마와 저도 끝이에요...."

"...아 알았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얼마전에 엄마가 저한테 한행동 생각해보세요.. 그게

사람이 할짓입니까 ??? 처음 만났으면......그동안 뭘했는지.....어린놈이 어디서 어떻게

먹고살았는지......몸은 건강한지.....뭐 이런걸묻는게 정상아닙니까.......????......"

".....그 그땐 내정신이 아닌것....."

" 이제 그런 핑계 그만 두세요......엄마는 분명 정신이 멀쩡해요....단지, 경마가 너무 좋을뿐

이예요.......그게 너무좋아 남편도.....떠나보내고.....자식도 버린것이죠......."

"......미.......미안하다........"

" 미안하실 필요없어요.......이제부터라도.......엄마가 저한테 잘하시면되요........."

" 걱정마라...아주 잘할테니............정말이다...."

"..엄마 !...... 그런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엄마는 경마를 위해서 천륜도 인륜도 버렸어요...

좋아요 인정할께요......그리고 엄마도 인정하세요....경마 절대로 포기 못하시죠..????..."

".........................으응.......아마도.........못버릴것 같다. 그렇게 노력했지만........"

" 저도 그거 인정할께요....... 그대신 엄마도 받아들이셔야되요.......하늘이 맺어준 핏줄이기

때문에......엄마라고 불러주고.......저에게 피해주지않는한......엄마를 돌봐드릴께요..."

" 저 정말이니........???........고.... 고맙다.............."



엄마는 정말이기적이다. 어려운중에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말은......혜영이 고모에 대한 말은

단한번도 안한다. 아니다 지금은 어려워서 그렇지...언젠가 할것이다. 아마도.....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신경건드리지 마세요........."

"..아 알았다니깐...!!!!!....."

" 그리고 저와 같이 사는대신......엄마가....오피스텔에 사시면서.....청소도 좀 해주고 그러세요

하실수 있죠...???....."

" 무 물론이다..........."

"...엄마가 잘하시면......뭐 꼭 그렇다기 보다는....용돈을 드릴테니......그돈으로 경마하셨도

좋고...하였튼 엄마가 쓰고 싶은데로 쓰시는데.....반드시 저한테 거짓말하지 마셔요...."

".....저 정말 알았다니깐.....잘 할께......."

" 제가 당분간 엄마를 믿을수 있을때까진......당분간은여.....모든걸 제 허락맡고 하시고요...

제 신경건드리지 마시고........제 말 잘들으셔요........"

".....아 알았어......잘할께....... "



나는 엄마와 함께 저녁을 먹고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백화점에서 산 많은 물건들이...이미

도착해있었고....아까와는 다르게 엄마도 관심있게 이것 저것을 살펴보면서 좋아하고

있었다. 특히나 옷과....컴퓨터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나는 컴퓨터를 모두 연결시키고

나서....경마 게임을 깔았고.... 엄마한테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었다. 엄마는 내옆에 바짝

붙어서 어떻게 하는지 거의 넋을 잃고 바라보고있었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엄마의

따스한 숨결과 약간의 땀냄새를 느낄수있었다.

"....엄마 씻고 오세요......."

"...응..!!!.... 뭐라고....????...."

" 왜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으세요..... 좀 씻으시고....옷도 편한걸로 갈아입으세요...."

"....아직도 외출복을 입고 계세요...????....."

"...으응.....그런데 이거 어떻게 하는건지 조금있다가 다시 가르쳐 줘라........."

" 알았어요......저 10시 되서 집에 가야되니깐.....엄만 그이후에 싫컨하세요....."

"..아 알았어.....그런데 내일........."

"....내일은 조금있다가 다시 생각해보구여........"

"... 아 ....알았어.........너 그런데............."

".....할말있으면 하세요........."

"..... 이 돈 다 어디서 난거니..............?...."

"... 다 제가 미국에서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면서 벌은 제 피와 땀이여요.....엄마 덕분에....."

"....호호........그래도......다행이잖아....지금은....이렇게....잘되었으니......"

"....엄마한테 다 받아낼거예요.........아시죠....???......"

".........아 알았다... 내가 할수있는것이라면....해야지...그래서 네 마음이 가라앉는다면...."

" 씻고 나오세요......저 지저분한거 싫어요....집에서 가져온거 다 버렸으니깐.... 아까 사온것

중에서 좀 이쁜걸로 골라입으세요.........."



엄마는.....천천히 일어났고........몆가지옷을 골르더니.....욕실로 가지고 들어갔다. 나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묘한 상상에 젖어들었다. 오늘 엄마를 가질까???.... 아니다. 꼭 그럴필요까지는.............

나를 이렇게나 흥분시키는데.............오늘새벽에 있었던.....성면이와 고모와의 일이 생각났다. 한껏

흥분한 성면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렇게 좋을까??? 내가 이제와서......여기까지와서....도덕적...

양심 때문에 이러는것은 아니다. 단지....... 이제는 더이상 고통을...쓰디쓴...마음의 상처를 더이상

느끼고 싶지 않아서이다. 엄마를 만나기전에는 몰랐는데....엄마를 직접 만나고 보니....나의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 집안과 나를 망친엄마이지만.....아직도 정신못차린....팔푼이 같은 엄마이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인것......솔찍히 나역시도 이제는 혼자인게 싫다. 가끔은 내가 쉴수있는곳이 필요

했다. 마음한구석엔....그래도 내가 쓰러져 죽을때......내가 너무 큰 상처를 당해서 고통스러워할때...

옆에 있어줄 가족이 필요했다. 마음속으로나마....갈곳이 있어야했다. 그렇다면...나에겐 엄마뿐인데.

건드렸다가....정신적 충격으로 나를 떠나거나......혹시 그와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그건 싫다.

하지만, 엄마의 행동을 보면 괜찮을것도 같다. 엄마의 상태는 평범한 상태는 아닌것이다. 한때....

경마를 즐기면서 여유있게 살다가.....별고생을 다했다. 이제 나를 만나.....과거와 같이...그런데로...

경마를 즐기면서 여유있게 살 희망이 생긴것이다. 내가 만약에 돈이 하나도 없었더라면....엄마는

나를 만나려하지 않았을것이다. 물론 마음엔 자식으로 남아있겠지만, 나를 찾으려 하지 않았을것

이다. 마약이나 경마.....도박에 빠져버리면....가족과 부모를 버리게 된다. 다시말해....경마나 도박,

마약을 위해....천륜과 인륜을 끊을수있다는것이다. 한국에서도.....옛날에는 도박에 빠져.....아들과

딸, 심지어 마누라까지 팔았다고 하지 않는가???... 여자라고 남자와 다를라고.???....어떤면으로는

남자보다는 여자가.....한번 빠져들면 더욱 무섭게 빠져버리는것.... 엄마는 이제 다시 경마의 맛을

보았다. 헤어날수없을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온몸에 서서히 전율이 피어올랐다. 나는 그전율을

음미했다. 쾌락..... 욕정......... 나는 담배를 깊숙히 빨아드리고...... 한참을 내뱉으면서..........

내 눈앞에 엄마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아름다웠다. 무엇보다도....나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이제는 나를 위해서...나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섹스를 하고 싶다. 가벼운 문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가 다씻고 나오는 모양이다.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나 자신을 위해서........




야누스2-48(덫...)


엄마는 하이얀 목욕 타올을 두르고 나오시다가..나를 보시더니 쑥스러운듯 웃으신다. 그러더니....

총총히.....침대쪽으로 가신다. 분명 옷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 옷 가지고 들어가셨잖아요...!!!...."

" 응.....생각해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 마음에 안들다니요.......????..........................."

" 아니.....잠깐만.......아까보니까.....이쁜게 있던데........응 뭐라고 다시 말해봐...???..."

".....아 아니요............."



이쁜거 찾는거보니까 여자는 여자인 모양이다. 기분이 좋았다. 조금전에 목욕타올을 몸에 감싸고...

침대로 총총히 갈때의 뒷모습이.......특히나 하이얀 종아리가....나의 뇌리에.....선명히 각인된다.

나는 경마게임을 했다. 그러나 머리속에는 온통 엄마의 생각으로......나의 몸은 당연히 머리를...

따라 반응하고있었다............언제 오려나.......시간이 꽤되었는데...............

" 이거 이렇게 베팅하면 안될텐데........"

" 깜짝이야.........언제 오셨어요........"

".....응....화장품을 보니까................."

".....화장품이요...????................."

" 응.....샤워하다보니까......몸이 많이 거칠어졌더라고.......관리를 좀 안했더니.......그리고....

여기좀봐......여기................눈밑에 주름이 생긴거.....!!!!!!..........."



엄마는 얼굴을 내 앞에 바짝들이밀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엄마가 보라고 하는 눈밑부분을 나도

모르게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무리봐도 잘모르겠는데.................."

".....뭐.......괜찮은것 같은데요..........."

"...무 무슨말이야......분명 주름이 있는데..................."

"........그래요...???....."

" .........창수야...?????................."

".........왜.........요...???..........."



엄마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여자가 이럴때에는 분명 무엇인가 아쉬운 부탁이 있어서............

그런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있다. 갑자기 나의 마음이 차분해진다........나는 엄마의 두눈을

마주보았다. 약간은 갈색을 띤듯한....약간은 웃는듯한 눈매가 참 아름다웠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침을 꼴깍 삼켰다. 나의 코에 약간은 사과냄새 비슷한 향수냄새가 은은히 흘러들어온다. 나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저기.......있잖아......그래서 말인데......아이크림좀 사야될것 같은데.......^$^%$^%^...."

"..................................지....지금요...???........"

"..지금은 좀 늦었지..???........................가게문은 열었을텐데..........."

"...아까보니까................................................"



나는 정신이 번쩍들었다. 엄마의 요요로움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엄마에게 홀려버렸다.

"...그 그건 내일 사세요......."

"...그래도 되긴 되는데........................."

엄마가 할수없다는듯이.............. 그렇지만,...요요로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본다. 나는

가슴이 떨려왔다. 이 이렇게 변할수있는것인지.....처음에는 시골 촌부처럼...기죽어있더니...

이제는 완전히........이거 잘못하단간......................엄마는 천성적인것 같다.

"......이 일단 이리 앉으세요.......이거 경마게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드릴께요......"

"...뭐.......아 알았어......잠깐만............"



엄마는....다시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나는 웬지 모르게 긴 한숨이 나왔다. 내 내가 왜이러는

거지..... 엄마를 어떻게 해보려던 내가......그런내가......하마터면...........하지만,............

조금후 엄마가 왔다. 나 나는 미치는줄알았다. 엄마는 나의 하얀 와이셔츠를 달랑걸치고 왔다.

나...나는 숨이 막히는듯했지만,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뭐...뭐에요........옷 많은데.......왜 내껄 입어요...."

"......많긴 뭐가 많니.......막상입으려니......잠옷도 없고.....나이트가운도 없고......그렇다고

외출복 입을수도없고......아니면 속옷만 입고있니???....할수없이 이거 입었다......왜???

좀 이상하니.........????............."

나 나는 할말이 없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것인지...이해할수가 없었다. 엄마란 여자는 도대체??

"...아 아무리 그래도........이거 좀......너무한것 같은데...요......"

".....그럼........수건이라도 좀 걸칠까.....?????......"

"...아 아니요........알았어요......내일...당장 몆가지 더 사요........."

" 그래야겠지????........화장품도 좀더 사고..................여자는 화장품이 많이 들어요......

그동안은.........좀 못했지만, 네가있으니................"

" 어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늦었다................"

"........네...?????.........................."

"......이 엄마가 얼마나 뻔뻔스러운지 나도 안다. 내가 이런말할자격도 없다는것을.............

하지만, 네가말했듯이 어쨌든 나는 네 엄마고 너는 내 하나뿐인 아들이다. 나는 지금...네게

의지할수밖에 없다. 달리........갈곳도 없고......갈수도 없고............."

".........................................................."

" 새..생각해보면.......나도 네게 뭔가의 도움을 줄수있을거야......잘 생각해보면...........이집도

내가 잘 관리할께.....................청소도 하고........밥도하고.............그 그러면......."

"............................................................................"

"....그 그러면...있잖아.......화장품하고.....옷..사 지마....!.."

"..............나............정말 갈데가 없어..........네 네가 여기서 살라고했잖아......................."

"........................................................"

" 나......여기서 나가면.........갈데라곤.......술집뿐이 없어........너...너는 잘모르겠지만, 지금

간신히 있는곳도....쫒겨나.......이리저리 갈데를 알아보았는데........술집뿐이 없더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가야된다면 가겠지만.........그런....더럽고....힘든것은....정말로...

이젠 싫어................."

"......아 알았어요..........."



눈물이 그렁이는 엄마의 두눈은...........솔찍히 말해...엄마의 말에 공감하는것은 아니다. 내가

정말로 힘든것은......엄마의 얼굴이 점점 요요롭게 변한다는것이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아마도...지금의 이 모습도....나를 꼼짝 못하게 하려는 엄마의 모략인지도 모르겠다. 맞다.

엄마에게 지금은 나뿐이 없다. 내가 여유있다는것도 알고있고....엄마는 이미 천륜과 인륜을

버렸다. 물론, 약간의 모정은 남아있겠지만, 내가생각해도......이정도면...술집에서도 어느정도

대접받거나....잘하면....돈많은놈 재치로 들어갈수도있겠지......하지만, 그렇게 하고싶은....

경마는 어찌하고.???.......차라리 내가 낳을것이다. 모든것을 인정해주니까.....그리고........

나랑같이 사는한....최소한 그래도 안정적이고.......남에게 손가락질 받을염려는 없을테니까...

엄마가 갑자기 이렇게 변한것도 그렇고........아마도 샤워하면서.......화장하면서....별생각

다했을것이다. 그렇다면......나는 한수 더 뜬다.........엄마에게 보여주는것이다....누가 위인지...

엄마도 천륜과 인륜을 버렸지만, 크크크.....나역시도 천륜과 인륜을 버린몸.......단지 엄마와 난...

그래도....서로에겐 가장가까운 존재......... 그래도.... 내가 이대로 가만히.. 엄마의 의도대로

따라준다면......엄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나를 몰아부칠것이다... 그것만은 싫다.

"...........창수야....!!!!!......"

나를 바라보는 엄마의 약간은 눈물젖은 눈망울.........하이얀 피부.........젖은 머리카락.........

은은한 달콤한 사과향수...........이 이대로 엄마에게 주저앉고만 싶다. 하지만...그럴수는....

"...이 일단 여기 앉으세요.......경마게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드릴께요....."

"......겨......경마.....???......"



나는 얼른 의자에서 일어났고.....엄마는 경마란말에 홀리듯이....의자에 앉았다. 나는 이것저것

키보드 조작하는법과......단축키를 알려주었다. 엄마는 원체경마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금방금방쉽게 빠른속도로 익숙해져갔다. 하지만, 나는 점점 ......... 엄마의 머리냄새.....살냄새...

내 와이셔츠사이로 보이는 엄마의 가슴은 너무도 하얗고 탐스러웠다. 나는 나답지 않게......

그런것들을 힐끗힐끗...훔쳐보고있었다. 엄마의 갸날픈 작은 체구는......내가 앉으면......내품에

쏙들어올것만 같았다. 이제껏 내가 상대해온 여자들은 전부 크고 글래머였다. 그렇다고 글래머가

싫은것은 아니다. 엄마는 작아 보였고 갸날퍼보였지만........분명 가슴과 히프는.....엄마의 체구에

비해 매우 훌륭할것이다. 분명 그럴것이다. 어찌보면......나의 욕구뿐만이 아니라....엄마에게

휘둘리지 않기위해서도.......이방법뿐이 없을것 같다는것이....나의 지금의 생각이다....분명히...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엄마는 여전히 모니터를 보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고.....

나는 몸을 일으켜서 완전히 엄마의 뒤로 갔다. 그리곤....엄마의 목을 가볍게 주물렀다. 엄만 개의치

않고 여전히 넋을 읽은 얼굴로 모니터만을 바라볼뿐이였다. 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손을 내려서

엄마의 젖가슴을 잡아갔다. 갑자기 " 뭉클" 한 느낌이 나의 두손에 느껴졌다. 대단했다. 분명히...

내가 만났던 여자들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외모에 비해 이정도라는것은.......가슴하나가...

나의 한손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탱탱한 고무공을 만지는듯한 탄력이...느껴지면서.............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엄마를 바라보았다. 엄마는 놀란듯이.....나의 얼굴을 바라보고있었다.


추천92 비추천 32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