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의 성장기 3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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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의 성장기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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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아직 아마추어라서 글쓰기 시작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직장 업무를 마치고 와서 글쓰기가 만만치 않네요.


다음 글을 쓴다면 탈고를 하고 나누어 올리던가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읽으시기에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태현의 성장기 3부



  불길한 조짐을 느끼며 아지트로 향했다.  다리 밑에 동네 애들이 모여있다.  원래 인원보다 많았고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산동네 녀석 이라던 놈들도 있는 걸로 봐서 연합을 한 모양이다.

  한참을 웅성이고 있는데 다리 위에 한 무리 중 석환이가 해산하라고 외친다.  쪽수만 가늠해 본 것 같다.

  이후 몇 번의 패싸움에 동원되고 무리들도 늘어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같은 어린 애들은 동내끼리 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고 고교생 이상 되어야 정치인과 건설사의 유착 관계에 철거민들 제압하는 일이나 건설 노동자 진압 등에 동원 되었던 것이었다.  석환은 승승장구 해 나갔다.  더 이상 신림동에는 나타나지 않았고 철우 라는 난곡동 대빵이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들르고 석환 다음이었던 정환이 관리를 했다.

  세력이 합쳐지자 더 이상 패싸움도 없었고 심심한 무리들은 지들끼리 싸우거나 엉뚱한 짓으로 경찰서에 끌려 다니기 시작했다.  정환은 계집 질에 미쳐서 아지트가 흡사 집장촌을 방불케 했다.  이 꼴이 되니 철우의 방문이 잦아지고 예상했던 일이지만 결국 철우가 정환의 여자를 건드렸고 실력으로 안 되는 정환은 칼로 찔러 버렸다.

  경찰들이 드나들고 더 이상 아지트는 유지 될 수 없었다.  병원에 실려간 철우가 살아나고 정환은 소년원으로 갔다.  우두머리가 사라진 무리는 또다시 대빵 자리를 놓고 한바탕 파도가 몰아쳤다.

  태현은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이틈에 똘마니 무리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진수 아빠는 1월이 되자 강원도에 공사가 곧 진행 된다며 동네 몇몇 어른을 대리고 떠났다.  3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2일에서 3일정도 있다가 다시 떠나며 불규칙한 출장을 다녔다.




  진수는 이제 학원을 다닌다.

  오전에 가서 진수 아빠가 없으면 진수와 놀다가 진수 학원을 보내고 진수엄마와 끈적한 시간을 갖고, 진수 아빠가 있으면 진수와 놀다가 진수가 학원에 갈 때 같이 나온다.

  진수엄마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변했다.  이제는 진수아빠와 잠자리를 하지 않는단다.  완전한 내 여자가 되었다는 것에 태현은 만족스럽기만 했다.

  문제는 태현이다.  체외 사정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진수엄마가 준비한 콘돔을 사용하면서 점점 태현은 지루가 되어버렸다.

  가임기가 지나면 다시 콘돔을 끼지 않았고 감각이 살아난 태현은 새로운 자세를 시도하며 성교육을 실습으로 깨우쳐 가고 있었다.

  “허억, 허억, 후욱”

  “흐어, 흐응, 태.. 태현아~, 하앙”

  진수엄마는 옆으로 누운 체 한쪽다리를 들고 태현은 그 다리를 끌어 안고 열심히 삽입을 하고 있다.

  자궁경부의 통증이 이제는 쾌락의 성감대로 자리 잡은 듯 이제는 이런 섹스가 아니면 허전하기까지 했다.  진수아빠와의 부부관계가 멀어진 것 역시 무관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아~ 아아.  너무 좋아.  조.. 좀더 빨리.  흐응.  하아~”

  “나.. 나도 좋아요.  아아.  너무 좋아.  아줌만 내 거에요..”

  “그..으래.  흐응, 네 거야.  하아아, 네 마음대로 헤집어줘.  마구 쑤셔줘~ 흐어엉.”

  “허, 허어, 나.. 나와요.”

  “싸, 깊이.. 흐, 흐응.  기..깊이..”

  “우.. 우웃.  웃”

  “하아아, 흐으응”

  태현은 사정을 하면서도 더욱 깊이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한 후에도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사정 후에도 한동안 발기가 유지되고 있기에 질 안에 애 액과 정액이 뒤섞여 자신의 고환을 타고 흘러 내릴 때까지 빼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그 정도 되면 진수엄마도 기력을 찾고 질 안에 진수 자지가 빠져 나오면 몸을 일으켜 번들거리는 진수의 자지를 입으로 닦아준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관계를 가질 수 있었고 둘만의 뜨거운 겨울도 지나가고 있었다.




  태현은 이제 6학년,

  또래 친구들도 2차성징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자위 한번씩 해본 놈들이 반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점심 시간이면 한쪽 구석에 머슴아들끼리 모여 성 지식들을 교환하고 야설과 외설잡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는 했다.

  태현은 가소로운 듯이 쳐다보고 그런 부류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태현은 자연스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점점 올라갔다.  성적은 좋지도 않은데 특별히 노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학교가 파하면 곧바로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모범생처럼 보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숙과 했던 일이 입에서 입으로 퍼지며 수많은 여자를 울린 것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하루는 종현이가 교실로 찾아와 학교 끝나고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갑작스런 부탁에 이상하기도 했고, 무슨 일인가 싶어 진수네 집을 가는 것도 잊고 종현을 만나 종현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했는데 별일 없는 것처럼 새로 얻어온 만화책들을 꺼내 놓는다.  무심히 책들을 펼쳐보고 있는데 넌지시 종현이 묻는다.

  “태현아, 너 여자랑 자봤어?”

  “뭐?”

  “아.. 아니, 누가 그러더라고.  너 여자랑 많이 자봤다고..”

  “누가?”

  “아니.. 그냥..”

  “헛소문이야.  어디서 그런 소릴 들어 갖고..”

  “혹시 명숙이라고..”

  “어?  네가 어떻게 알아?  명숙이 누나 알아?”

  “아니, 고등학생이라던데..”

  “고등학생은 무슨 공순이지.. 아니 이젠 빠순이 구만.. 근데 네가 어떻게 아냐고?”

  “누가 그러더라고, 네가 그 사람이랑 잤다고,”

  “어떤 새끼가 그러디?”

  “아니, 얘들하고 야한 얘기 하다가 우연히 들었어.”

  “야!  그 새끼한테 똑바로 전해.  한번 더 그런 얘기 떠들고 다니면 죽여버린다고!”

  “네 욕한 거는 아니고.. 다들 부러워서..”

  “부럽기는 쪽 팔리게.”

  “그래서 궁금한 게 있어서.. 뭐 좀 물어봐도 돼?"

  “뭔데?”

  “자위하고 많이 달라?”

  “당연히 틀리지..  네 자지 네가 만지는 거 하고 남이 만지는 거하고 같겠냐?  더군다나 속살인데..  나중에 너도 한번 하면 천국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그.. 그래서, 나도 한번 해 볼 수 있을까 하고..”

  “응?  야!  딸딸이 가르쳐 준지가 언제라고 벌써 여자랑 잘 생각을 하냐?  그리고 그럴만한 여자도 없고.”

  “그래서 말인데..”

  “뭘?”

  “........”

  “뜸들이지 말고 말해.”

  “내가 계획한 게 있는데..”

  “뭘?”

  종현은 서랍을 열고 구석에서 뭔가를 꺼낸다.

  “그게 뭔데?”

  “이거.. 수면제야.”

  “뭐?  수면제?  그걸로 뭘 하려고?”

  “나 몽정할 때 누나나 엄마 꿈꾼다고 했잖아.  자위도 누나나 엄마 생각하면서 하면 너무 좋더라고..”

  “미.. 미친.  그래서 이걸 먹이고 강간 한다고?”

  “잠든 상태에서 하면 괜찮지 않을까?”

  “야야!  꿈도 꾸지 마라.  그게 수면제지 마취제냐?”

  “몇 번 시도도 해봤어.”

  “뭐?  했다고?”

  “아.. 아니, 수면제를 먹이고 좀 만지고 옷도 벗겼다가 다시 입혔는데 눈치 못 채더라고.”

  “누.. 누구한테 먹였는데?”

  “누나하고 엄마 둘 다.”

  “정신 차려라.  포기하고 딸이나 쳐.  다 때가 되면 저절로 풀린다.”

  “진짜 라니깐.  심하게 주물렀는데도 전혀 깰 기미가 안보였어.”

  “이 새끼 진짜 정신 못 차리고, 네 누나나 네 엄마 예쁜 거는 알지만 성질도 한 성질 하잖아.  잘못되면 인생 조진다.  정신 차려라 제발.”

  “.......”

  “나 더 이상 똘마니 생활도 안하고 조용히 지낼 거야.”

  “가.. 가르쳐줘.  여자랑 하는 거.”

  “풉, 책 있잖아.  네 만화책 그림만 봐도 충분 하구만.”

  “이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궁금해.”

  “됐고, 나 바쁘니까 담에 보자.  그리고 이거 한 권 빌려간다.”

  태현은 일본 만화잡지 한 권을 들고 일어났다.

  태현은 펑퍼짐한 자신의 엄마랑 종현의 엄마를 비교하며 ‘내 엄마가 종현 엄마나 진수엄마 같았다면 종현이 같은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종현 엄마는 태현 엄마보다 나이가 많았으나 키가 작고 동안에 진수엄마보다 몸매는 더 날씬했다.

  유전적인 성향인지 종현이 가족은 모두 좀 말라있다.  결코 살림이 어려워서는 아니다.  음식 솜씨도 좋고 그러니 식당을 하겠지만.. 친척들도 어느 정도 사는 것 같다.  어쩌다 한번씩 들리는 종현이 고모나 삼촌들도 다들 왜소하면서도 차림은 항상 정장이나 원피스를 입고 다닌다.

  살아가면서 부러운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런 것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에 씁쓸하기만 하다.
  시간이 좀 늦기는 했지만 진수 집으로 향했다.  이젠 자기 집처럼 드나든다.  대문도 잠겨있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너무나 조용하다.

  ‘다들 어디 갔나?  문도 안 잠그고..’

  “흐응.. 하아~”

  ‘응?  뭐지?’

  태현은 안방 문을 조심이 열어봤다.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자위를 하는 것 같았다.  장난기가 생긴 태현은 조용히 침대 앞에 섰다.

  “아아.  하아~ 흐윽.”

  일단 첫 오르가슴을 기다려주기로 하고 이불 밖으로 나와있는 발목과 발가락을 감상하고 있었다.  흰색 매니큐어가 유독 특이하게 두드러져 보였다.  평소 핑크색을 즐겨 바르던 터라 신선한 느낌에 발목도 얇아 보였다.

  “하아, 하앙, 으으응.  흐으, 하아, 으응.”

  참고 있던 태현도 더 이상 한계가 왔는지 바지와 팬티를 벗고 침대 옆에 서서 조심스럽게 발목을 잡았다.

  갑자기 움직임이 멈추고 가만히 있는 모습에 태현은 내심 흐뭇한 아니 무흣한 상상을 하며 발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방금 샤워를 했는지 비누 냄새가 나는 듯 했다.  발가락 사이를 혀로 핥으며 종아리를 따라 허벅지로 손을 뻗자

  “형부!  그만해요.  언니 금방 와요.”

  뭔가 잘못 됐음을 직감한 태현은 순간 얼어 버렸다.

  “장보러 간지 좀 됐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안돼요.”

  태현은 팬티를 집어 들고 바지는 발에 끼고 끌어올리며 문 밖으로 튀어 나갔다.

  “누.. 누구야!”

  태현은 정말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튀어 나갔다.  침대의 여인은 알몸이었기에 쫓아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았다.  대문 밖을 나왔을 때 안도의 숨을 쉬며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몸을 향했다.

  “태현아!”

  태현은 멈칫 했으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뛰어 갔다.

  ‘어떻게 된 거지?  침대에 그 여자는 누구지?’

  태현은 점점 복잡해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 없었다.  이 상황을 물어 볼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없었다.  거기다 형부라니.. 분명 진수 아빠를 지칭하는 말이었음이 확실하다.

  3일동안 복잡한 머리로 진수네 집도 못 가고 속만 타 들어가고 있었다.  시간이 흘렀으니 그 사람은 없겠지 하며 진수네 집으로 향했다.  평소처럼 들어가지도 못하고 대문 앞에서 서성이는데

  “뭐하냐?  들어가자.”

  진수 아빠가 어깨를 툭 치며 대문을 연다.

  “아.. 안녕하세요.  언제 오셨어요?”

  “응, 그제 왔다.  내일 또 가야 해.  진수랑은 잘 놀고 있지?”

  “요즘 진수가 학원 다니고 해서 잘 못 놀아요..”

  “아.. 그렇구나.  어쩐다.. 진수가 없어서 태현이가 심심하겠구나.  여보 태현이 왔어.”

  “어?  어.. 어서 와.  진수 학원 갔는데..”

  “아~ 그래요?  그럼 다음에 올게요.”

  “임마, 그래도 왔는데 뭐라도 먹고 가.  여보 곶감이나 내줘.”

  아무 대꾸도 없이 주스와 곶감을 접시에 담아 내온다.

  “처제는?  어디 갔어?”

  “친구들 만난다고.. 당신은 목욕을 무슨 세시간도 넘게 해?  다른 집 남자들은 한 시간도 안 있는다는데..”

  “허, 이 사람 시골서 먼지 뒤집어 쓰고 왔으니 구석구석 씻어야 한번이라도 안아줄 거 아냐~ 태현아 아줌마가 아저씨를 한번도 안아주지도 않는다.”

  “서.. 설마 요.”

  “잘~ 한다.  아들 같은 애한테 그딴 거나 일러 바치고.. 뭐 예쁜 짓을 해야 안아주지?”

  “진짜 이러면 나 바람 피운다?”

  “허 그러셔?  그럼 나도 피우지 뭐.”

  “뭐라고!”

  “저.. 그만 가볼게요.”

  “아.. 아이고 미안하다.  장난 하는 거야~ 그 동안 봐 왔으면서 그러냐~ 얼른 앉아서 곶감이나 먹어라”

  그렇게 30분쯤 지났을까?  현관문이 열리며 한 여인이 들어오고 문 열리는 소리에 태현은 돌아봤다.

  “형부도 들어오셨네?”

  30대로 보이는 아가씨는 아닌 것 같고 아줌마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리어적인 모습에 늘씬하고 무엇보다 정장이 너무나 잘 어울려 보였다.

  ‘형부?  어쩌면 몇 일전 침대의 그 여자?’

  “태현이는 처음 보지?  진수 이모야.  처제!  여기는 진수 형 태현이.”

  “어머, 네가 태현이구나.  진수가 태현이 형, 태현이 형 하던데.”

  하며 태현과 진수 아빠 사이로 몸을 넣어 곶감을 하나 집어 든다.  처음 맡아보는 향기, 비누 냄새도 아닌 것이 굉장히 강렬하고도 은은했다.

  진수 이모는 진수 방으로 들어가서 트레이닝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진수 엄마랑 나란히 앉아 있으니 닮은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태현의 눈에는 진수 엄마가 훨씬 예뻐 보였다.  숏 컷 보다는 웨이브의 긴 머리가 트레이닝 보다는 가디건이 더욱 아름다웠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다시 진수네 집으로 향했다.  여전히 대문은 열려있다.  현관문을 열며

  “계세요?”

  “어?  들어와.”

  “혼자 있어요?”

  “응.”

  머쓱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냉장고 뒷켠에서 책 한 권을 꺼낸다.

  ‘앗, 저.. 저건’

  “이거 네 거지?”

  “.......”

  “내 동생 있을 때 왔다 갔지?”

  “어..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알기는 내가 불렀는데도 못 듣고 뛰어 가더구먼.  이건 왜 놓고 갔대?”

  “아줌마 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다른 사람이어서.. 급히 나가다 보니..”

  “뭐?  그날 혜선이 봤어?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왜 급히 나가?”

  “아.. 아니, 침대에 있길래.  아줌마가 자위 하는 줄 알고 놀래 켜 줄려고 했었는데..”

  “뭐?  혜선이가 침대에서 자위를 했다고?  미친년이 남의 침대에서..  이혼을 하더니 발정이 났나.”

  “모르는 척 해요.  이혼?  이혼을 했어요?”

  “말하자면 길어.  그나저나 남의 침대에서 무슨 짓을 한 거야?”

  침대로 가서 이불을 걷고 침대 시트를 살펴보는 진수 엄마.  태현은 그런 진수엄마를 뒤에서 안고 그대로 침대로 고꾸라진다.

  “아잉, 왜이래?”

  “뭘요, 며칠 참았더니 죽을 것 같아요.”

  “으응?  내 동생보고 꼴린 건 아니고?”

  “그럴 리가요.  아줌마가 훨씬 예뻐요.  전 아줌마 밖에 없어요.”

  “칫, 거짓말.”

  태현은 귓불을 핥고 빨며 가슴을 주무르고 속삭인다.

  “정말이에요.  이대로 둘이서만 살 수 있다면 무인도라도 좋아요.”

  엉덩이에 느껴지는 단단한 융기를 느끼며 고개를 돌리고 태현의 입술을 찾는다.  태현도 응하여 입술을 핥고 진수엄마의 혀가 입술을 벌려 마중을 한다.

  “동생은 여기서 살기로 한 거예요?”

  “당분간만.. 하아.”

  “그럼,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잖아요.”

  “오늘 고객 만나고 늦게 들어온다고 했어.”

  “무슨 일 하는데요?”

  “보험.  보험왕도 했대.  돈도 제법 버는 모양이야.”

  태현은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허벅지 까지만 내리고 항문을 핥았다.

  “흐으응.  거.. 거기.. 너무 좋아.”

  침을 잔뜩 흘려 사타구니를 타고 질 구를 적시고 허벅지까지 적시고 있다.  혀끝으로 항문을 찌르기도 하고 항문 주위를 핥으며 두 손으로 양쪽 유두를 비틀고 굴리자 신음 소리가 더욱 커진다.

  “흐응, 흐어엉, 하아, 흐음.”

  태현은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바로 후배위를 시작한다.

  “흐읍. 하아.. 흐응. 허어~ 응”

  “하아~ 너무 따뜻해요.  아니 뜨거워요.  아~”

  “흐응.. 너 없으면 어떻게 사니?  흐어엉, 하아~”

  태현은 엄지손가락을 항문에 밀어 넣으며 엉덩이를 주무르고 길게 펌핑을 했다.

  “흐으응, 미.. 미쳐.  하아아~ 흐응.”

  속도를 올리자 아랫배와 엉덩이에 마찰음이 경쾌하게 울리고 고환이 클리토리스를 때리며 항문에 엄지손가락도 한 마디가 들어가 있었다

  “흐으으으, 아아앙, 하으으어엉~”

  “후우, 후, 후, 후우, 하아, 하, 하아”

  “으으응, 하아, 하아, 아아.. 나.. 나아.. 흐으읏, 흐응.”

  “허억, 허어, 나.. 나도.. 흐웃, 하아~”

  “나~ 하아, 나.. 죽.. 어.  흐응..”

  진수엄마가 먼저 사정을 한다.  침대 시트 위로 후두두 소리를 내며 쏟아지고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이윽고 태현도 허리를 뒤로 젖히며 질 안 깊숙이 자궁 입구에 쏟아내기 시작 했다.

  “으읏, 우우, 하아, 하앗, 후우.”

  뜨거운 사정을 토해낸 두 연인은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태현은 허리를 다시 움직이며 수그러들지 않은 좆 대가리로 질 안에 정액을 휘저으며 묻는다.

  “동생은 왜 이혼 했대요?”

  “그게 뭐가 궁금해서..”

  “사랑해서 결혼 했을 텐데.. 궁금해요.”

  “에휴~ 계집애가 돈 좀 번다고 지 서방을 그렇게 구박 했대, 그렇다고 대놓고 바람을 피웠다네.  그걸 알고 맞바람 피운 거야.  결국 그렇게 갈라섰대.”

  동생과 바람 피운 상대가 누군지 묻고 싶었으나 진수 아빠 얘기가 실수로라도 나올까 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래도 바람을 먼저 피운 건 잘못이죠.”

  “잘 잘못이 어디 있어.  결국은 똑 같은 거지 뭐.”

  “그래도..”

  “난 태현이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면 그냥 놔 줄 수 있어.  아쉽기는 할 지 몰라도..”

  “내가 왜 다른 여자를 만나요?”

  “지금은 그렇게 말해도 좀더 자라면 여자친구가 생길걸?”

  “아니요, 절대요.  절대 다른 여자는 만나지 않을 거예요.”

  “피~ 아닐걸?”

  “아니라니까요?  진짜에요.”

  태현은 자세를 고쳐 잡고 질 안에 자지를 그대로 둔 상태로 두 다리를 들어 양쪽 어깨에 걸치고는 내려다 보았다.  진수엄마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알았어.  알았다고, 장난이야.”

  태현의 자지는 금새 회복되고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응, 하아.. 너.. 너무 깊어.. 자.. 잠깐.”

  “그러니까 다신 그런 말 하지 마요.”

  “흐응, 아.. 알았어.. 자.. 잠깐만.”

  태현은 멈추지 않고 더 깊이 찔러 넣었다.

  “흐어엉, 흐어어, 하악.”

  “어?  안에 이상한 게 있어요.”

  “흐응?  뭐.. 뭐가?”

  태현은 자궁경부에 귀두를 대고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방금 느꼈던 돌출 부위를 찾았다.

  “흐으응.  으응.. 으으”

  “여기!”

  자궁 입구에 귀두 끝 요도 구를 맞물린 상태가 되었다.

  “흐응, 이.. 상해.  허억.”

  “단단한 게 느껴져요.  후우.. 좀 아픈데..”

  “흐으윽, 흐윽.  아~ 몰라..”

  “아~ 후욱.  하아.  아.. 안 드.. 들어가.”

  “흐어어.  하응.  하아아.. 아.. 아파.”

  “후웁.  후우.  조.. 조금만..”

  자궁입구가 압박으로 조금은 열리긴 했으나 귀두 자체가 워낙 커서인지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한다.

  허리를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밀어 넣으며 자궁 입구를 찾아 밀고 다시 땠다가 밀고 이렇게 자리를 찾아 펑핑을 시작했다.

  “흐응. 흐으.. 이.. 이상해..”

  “하아, 하, 하아.  으우.  하아.  흐으윽.  흐읏!”

  새로운 자극이 또 다른 쾌감으로 돌아오고 자궁입구가 벌려진 체 정액이 쏟아져 들어간다.  자궁 안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액체에 진수엄마는 희열을 느끼며 온몸이 떨려온다.

  “흐어엉, 흐으으으.”

  태현은 진수엄마의 다리를 벌리고 그대로 상체를 포개어 꼬옥 안아주었다.

  그렇게 잠시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진수엄마가 먼저 태현을 옆으로 밀어내고 화장실로 향한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 액과 정액, 가끔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모습에 태현은 흡족해 한다.

  날씨가 쌀쌀한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씻은 몸으로 돌아와서 팬티와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씻어!  침대보도 갈아야겠다.”

  태현은 발기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번들거리는 자지를 흔들거리며 화장실로 향했다.  거실로 나오니 더욱 썰렁하다.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서 씻고 있는데 진수엄마가 침대 시트를 끌어안고 들어온다.  열린 문으로 차가운 공기가 함께 밀려 들어와 태현의 자지를 순식간에 쪼그라트린다.

  큰 고무대야에 시트를 구겨 넣자 태현이 고무대야 안으로 들어가 물을 뿌리며 발로 밟기 시작한다.

  “내가 씻으면서 빨게요.”

  “그래 주면 고맙고.”

  세제를 부어주고 태현의 쪼그라든 자지를 길게 한번 잡아 당기고는 나간다.

  이미 몸은 다 씻었지만 침대 시트를 빨기 위해 추위를 견디려 연신 자신의 몸에 따뜻한 물을 뿌리고 발로 밟기를 계속하다가 대야에 물이 차고 나니 대야 밖으로 나와 다리를 헹구고 나와야 했다.

  ‘옷을 갖고 올걸..’

  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진수 방에서 나오는 진수 이모와 정면으로 마주 쳤다.

  ‘헉!’

  “야!  너, 뭐야!”

  태현은 황급히 안방으로 뛰어 들어가고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었다.  어쩔 줄을 몰라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진수엄마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

  “오늘 늦는다며?”

  “아이참!  오늘 출장 간다고 다음으로 미뤘어.  근데 태현인가?  얘는 남의 집에서..”

  “태현이가 왜 남이야?  놀러 온 김에 씻으면서 침대 시트 좀 빨아 달라고 한 건데.”

  창피했지만 태현이 슬그머니 안방 문을 열고 나온다.

  “아.. 안녕하세요.”

  “어? 그.. 그래.”

  태현은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가 시트를 밟아 대기 시작했다.

  ‘아~ 이러다가 아줌마랑 관계가 들통나는 건 아닐까?  아닐 거야. 아줌마가 잘 정리하겠지.’

  세 번을 더 헹구고 탈수기에 넣어 탈수를 돌렸다.  화장실에서 나와 보니 진수엄마는 보이지 않고 진수 이모가 거실에서 담요를 덮고 TV를 보고 있었다.

  “다했어?”

  “네.  탈수하고 있어요.  아.. 아줌마는 요?”

  “나이 먹으니 정신이 깜빡깜빡 하는지 아까 간장 사러 나갔다가 두부만 사가지고 왔다고 다시 간장 사러 나갔어.  근데 너 며칠 전에 안방에 들어왔던 거 맞지?”

  “네?  아.. 아닌데요?”

  “아니긴 너 도망갈 때 문 앞에서 언니가 태현이라고 부르던데?”

  “아.. 저.. 그게 아니고..”

  “솔직히 말해!  너 누군지 알고 그런 거야?”

  “아.. 아니에요.  진짜..  몰라요.”

  “얘가 벌써 거짓말만 늘어가지고 진짜 솔직하게 말 못해?”

  더 이상 피할 도리가 없자 태현은 과감해지기로 했다.

  “알았어요.  사실대로 말씀 드릴게요.”

  “그래.  말해봐.  너 뭐 하려고 했어?”

  “사실은 놀러 와서 진수가 없으면 가끔 아줌마 안마도 해드리고 집안일도 조금 도와드리고 하는데 어디가 아프신 건 아닌가 하고 발을 안마해 드리려고 한 거에요.”

  “근데 발가락은 왜 빨아?”

  “그.. 그건 저도 모르게..  발이 너무 예뻐서요..”

  “풋, 야 그래도 그렇지 발을 빠는 게 말이 돼?"

  “진짜 저도 왜 그랬는지 몰라요.”

  “그럼 왜 도망 갔어?”

  “... 그건 아마 형부를 찾던 목소리 때문 이겠죠?”

  “뭐라고?”

  “전 들었어요.  형부 라고..  아줌마가 형부라고 부를 리는 없잖아요.  그래서 아줌마가 아닌걸 알고 당황해서 도망 간 거예요.”

  “....... 너 언니한테 이 얘기 했어?”

  “아뇨.  침대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놀라서 갔다고만 했어요.”

  “그.. 그래?  그 얘기는 아무한테도 하면 안 된다?”

  “왜요?”

  상황은 반전 됐다.  아마도 형부와의 관계가 불안했던 것도 있었겠지만 언니의 약점을 잡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무너지며 자신의 약점을 들킨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아.. 아니.. 너 아줌마랑 아저씨가 싸우면 좋겠어?”

  “아뇨.”

  “그러니까.. 말하면 안 된다고.”

  “모르겠어요. 그 말이 왜 싸우게 하는지..”

  “야!  하지 말라면 하지마.  어린 녀석이 뭘 그리 꼬치꼬치 캐물어?”

  “알았어요..”

  태현은 진수엄마와의 관계가 들킬까 봐 걱정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들켜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다만 이 상황을 확실하게 못을 박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진수엄마가 돌아오고 저녁을 준비 하고 태현은 탈수기에서 침대 시트를 꺼내 골방에 널어 놓고 나왔다.

  “언니 나 저 골방 내주면 안돼?  남는 방 있는데 굳이 혼자 살집 얻는 것도 그렇고.. 나도 생활비 보탤게~”

  “진수 아빠한테 물어봐야지.  눈치 보이지 않겠어?”

  “눈치 보일게 뭐 있어?  형부도 일년 중에 반년은 나가 살잖아.”

  태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끼어든다.

  “형부가 언니에 남편인가요?”

  “응? 그럼~”

  “그럼 혜선 이모의 형부가 진수 아빠인 거죠?”

  갑자기 혜선의 안색이 변하며 태현을 쳐다본다.

  “훗, 그렇지.  태현이는 이모 없나?”

  “있기는 한데..  본적 없어요.  외가가 제주도라서.”

  혜선의 따가운 눈빛을 느끼면서도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저도 혜선 이모처럼 예쁜 이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친척들 간에 왕래가 없어서..”

  “호호 혜선이가 예뻐?  혜선이가 진수한테만큼은 상냥하긴하지?”

  “내가 어때서?  나만큼 살가운 사람이 어디 있다고?”

  저녁이 다 지어지고 진수도 귀가했다.

  “진수 오늘도 공부 많이 했어?”

  “나 학원 안 다니면 안돼?  태현이 형도 학원 안 다니잖아~”

  진수가 또 투정을 부린다.

  “진수야 형은 가고 싶은데 못 가는 거야~”

  “그럼 형이랑 같이 다니면 안돼?

  “같이 가도 어차피 배우는 게 다른걸?  학교에서 진수랑 형이 다른 곳에서 공부하는 거랑 같아.”

  “피~ 공부하는 거 재미 없어.”

  “형도 재미는 없어.  근데 앞으로 어른이 돼서 하고 싶은 거 하려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어이구~ 태현이는 어른 다 됐다.”

  “그러게 의외네.  국민학생이라고 덩치만 큰 줄 알았는데..”

  “자 밥 먹자!”

  진수엄마는 밥과 국을 뜨고 혜선은 냉장고에서 밑반찬을 태현은 수저를 세팅 했다.  진수와 진수엄마가 나란히 앉고 진수엄마 맞은편에는 태현이 앉았고 태현의 오른쪽에 혜선이 앉았다.

  밥을 먹는데 진수엄마의 발이 태현의 다리를 건드리고 무릎사이로 뻗어온다.  태현은 눈을 마주치고 의자를 당겨 앉아 발이 사타구니에 닿을 수있게 도와주려 했으나 조금 모자랐다.  진수엄마는 발을 빼고 의자를 당겨 앉아 다시 태현의 가랑이로 발을 뻗었다.  태현은 자연스레 오른팔을 탁자에 올려 혹시라도 혜선에게 보일까 몸으로 가려주었다.

  왼손을 탁자밑으로 내려 발목과 종아리를 쓰다듬고 발목을 들어 발바닥이 좆 기둥을 쓰다듬게 하자 금새 발기가 되었다.

  “다리떨지 마라 복나간다.”

  혜선의 말에 순간 멈칫 했으나 조심히 움직여 하던짓을 계속 했다.  발목을 좀더 들어 발가락이 귀두에 닿자 진수엄마는 발가락을 벌려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 사이로 귀두를 압박했다.

  “다리떨지 말라니까.”

  혜선은 왼손으로 태현의 오른쪽 허벅지를 잡았는데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와 있는 진수엄마의 발목도 같이 잡아 버렸다.  혜선은 태현의 오른손을 치우고 사타구니쪽을 내려다 봤다.  재빨리 뺀다고 뺐지만 이미 목격을 한 후였다.  더 놀란것은 태현의 귀두가 바지 허리를 벗어나와 고개를 내밀고 있었던 것이다.

  혜선은 잠시 얼어있다가 진수엄마를 쳐다보고, 태현을 쳐다보다가 태현의 귀두를 쳐다보고 그리고는 말없이 숫가락을 놓고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진수엄마가 서둘러 따라들어갔고 태현도 밥먹는것을 포기하고 진수가 밥을 다 먹자 대충 정리하고 인사도 못한체 집으로 돌아왔다.  태현은 밤새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수업을 마치고 진수네 집으로 서둘러 갔다.  마침 집안 일을 마치고 거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어제 어떻게 됐어요?”

  “뭐가 어떻게 돼.  태현이 고추가 워낙 커서 내가 장난 친거라고 했지.”

  “그래서요?”

  “저도 봤다면서 징그럽다더라.. 하하”

  “다행이네요.”

  “그래도 조심해야지 그냥 넘어가 주는 눈치야.”

  “혜선 이모는 여기서 살아요?”

  “글쎄다.  어찌해야 할지..”

  “혜선 이모랑 같이 살면 지금 처럼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태현은 진수엄마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팬티위로 음모를 쓸고 클리토리스를 문지른다.  이제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 짚어도 자리를 찾는다.

  “아아~, 그러게.. 으음.”

  진수엄마도 손을 뻗어 바지위로 진수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자연스레 깊은 키스를 나누며 손으로만 애무를 나눈다.  태현의 손이 팬티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자 다리를 벌려주고 태현의 바지 버클과 지퍼를 내리고 팬티 밖으로 삐져나온 귀두를 쓰다듬는다.  태현의 손이 소음순을 벌리고 질 구를 따라 검지를 굴리며 조금씩 흘러 나오는 애 액을 묻혀 바른다.  충분히 적셔지자 손가락을 두 마디 정도를 넣고 질 안을 휘저었다.  확실이 태현의 좆으로 넓어져서 손가락 두 개도 헐렁했다.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는 찰라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태현은 팬티는 놔두고 바지 지퍼와 후크만 닫고 진수엄마는 재빨리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혜선이 바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언니는?”

  “화.. 화장실이요..”

  혜선은 핸드백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 가방을 바닥에 떨구고 태현 옆에 쓰러지듯 앉는다.  감색 정장에 치마는 무릎까지 내려오지만 소파에 앉으니 허벅지가 들어난다.  여전히 향수 내음이 강렬히 느껴지지만 싫지는 않다.

  “애고 힘들다.  어?  커피네?”

  테이블에 있는 커피를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뭐야 다 식었네?”

  “제가 타 드릴까요?”

  “너 커피 탈 줄 알아?

  “그럼요.  저도 커피 좋아해요.”

  “벌써부터 커피 마시면 머리 나빠져~”

  “전 머리가 좀 나빠져야 해요.  하하”

  태현은 애써 너스레를 떨고 혜선의 무릎을 넘어 주방으로 향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고추만 커다래가지고..”

  “네?”

  “너 고추가 커진 것 같은데?”

  “........”

  태현은 아무 말도 못하고 주전자에 물을 받아 물을 끓였다.  커피 두 잔을 타서 소파로 돌아올 때 진수엄마도 화장실에서 나왔다.

  “일찍 왔네?”

  “응, 아침부터 재수가 없더니 하루 종일 일이 안되길래 그냥 들어왔어.  근데 또 장난쳤어?”

  “뭘?”

  “재 고추가 커져있는데?”

  “풋, 뭔 소리야~”

  “너 일루 와봐.”

  “시.. 싫어요.”

  “내가 갈까?  내가 가면 너 죽어.”

  “왜.. 왜요?”

  “왜 그래?  애 겁먹는다.  하지마.”

  “뭘 왜 그래.  확인 하겠다는 건데.  일루 오래도?”

  “시.. 싫어요~”

  “이게 정말?”

  혜선은 자리에서 일어나고 태현은 소파에 앉은 채 몸을 수그렸다.  혜선은 태현의 목안으로 손을 넣어 반대쪽 어깨를 잡아 들어올리려고 했다.

  “이게 오라면 와야지.  벌써부터 어른 말에 반항을 하네.”

  하지만 아무리 힘을 써도 꼼짝 하지 않는다.  힘을 쓰면 쓸수록 태현의 어깨에 가슴을 문지르는 꼴이고 오히려 태현의 몸에 끼여서 팔도 빠지지 못한다.

  “아휴 힘 센 것 봐.  꼼짝 을 않네.”

  “하하 그만해.  네가 다치겠다.”

  “야.  야.  알았어.  팔 좀 빼게 좀 들어봐.”

  태현은 잠시 상황을 살피고 힘을 빼며 상체를 들었다.  혜선이 팔을 빼는 듯 하더니 바로 아랫배를 향해 손을 뻗었다.  재빨리 몸을 수그려 막으려고 했으나 이미 손은 좆 기둥에 닿았다.

  “아야.  야! 힘 안 빼?  아파~”

  그러면서도 한 손으로 바지 후크를 풀어버렸다.

  “하.. 하지.. 마세요.”

  “애 그만해~ 다친다니까?”

  “힘 빼라고, 아파~”

  혜선은 그러면서도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팬티 안으로 넣은 것도 아닌데 뜨거운 태현의 귀두가 만져졌다.  그 끝에 쿠퍼 액도 손가락에 묻어났다.  태현은 이 상황을 진수엄마에게 보여 질까 봐 몸을 더욱 수그렸다.  혜선은 몇 번 더듬으며 그 크기에 소름이 끼치는 듯 했다.  혜선은 좆 기둥을 힘을 주어 감싸 쥐었다.

  “아!  아파요.”

  “그러니까 힘 빼!”

  “아.. 안돼요.”

  혜선은 더욱 힘을 주어 쥐자 쿠퍼 액이 손가락을 타고 흘렀다.

  “어, 얘 쌌나 봐?  뭐가 흐르는데?”

  “뭐?  너 거기 잡았어?”

  “아.. 아니에요.  아아.  아파요!”

  “이게 싸놓고 안 쌌대.  거짓말 할래?”

  “아니라니까요.  진짜 아파요~”

  “아프면 힘 빼.  나도 팔이 아파서 그래.  힘 빼면 놔줄게.”

  진수엄마는 난감해 하면서도 구경하는걸 즐기는 것 같았다.  태현은 어쩔 수 없이 힘을 좀 뺐다.  그러자 혜선의 손에도 약간 힘이 풀렸다.

  “손 빼세요.”

  “상체를 들어야 빠지지 팔이 걸려서 안 빠져.”

  상체를 조금 들어주자

  “팔이 걸렸다니까, 더 들어봐!”

  “아이 진짜, 됐잖아요.  빼요 빨리.”

  “아직 안 빠진다니까?  좀 더 들어봐.  네가 보면 알 거 아냐.”

  태현은 그 말에 속아 상체를 들어 고개를 숙였다.

  “이봐 팔이 안 빠진다니까?”

  혜선은 좆 기둥을 잡고 왕복운동을 하며 귀두에서 멈추며 팔이 안 빠진다고 한다.  태연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내며

  “손을 놔야죠.”

  “언니 보여?”

  고개를 들어 진수엄마를 봤을 때 맞은 편에 앉아서 태수의 사타구니에 시선이 꽂혀 마른 침을 삼키고 있었다.

  태현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상체를 세웠다.  아예 등받이에 기대어 자랑스럽게 내밀었다.

  “어머, 뭐야.  어쩌라고?”

  “맘대로 하세요.  이젠 나도 몰라요.”

  “하하, 뭐야 포기한 거야?  근데 너 몇 학년이라고?”

  “6학년 됐어요.”

  “우와 요즘 애들 정말 빠르네.  털도 이만큼 나고.  싼 것 같지는 않네?  오줌인가?”

  그러면서 손을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본다.

  손을 땠는데도 태현은 그대로 앉아서 천장을 향해 뻗어있는 우람한 좆 대가리를 껄떡거렸다.

  “어머 너 안 창피하니?”

  “포기 했어요.”

  “호호호, 언니 얘 왜 이렇게 웃겨?  장난 칠만 하네.  호호호.”

  혜선은 다시 손을 뻗어 귀두를 타고 흐르는 쿠퍼 액을 묻히고 엄지와 검지로 끈적이는 점도를 확인하며

  “정액 아닌가?”

  “아니에요.  전 그렇게 손으로 해서 정액 안 나와요.”

  “뭐?  그럼?  어떻게 하면 나오는데?”

  “몰라요.”

  “어쭈~ 너 한번도 안 싸봤구나?”

  “푸훗.”

  진수엄마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는다.

  “왜?  언니는 봤어?  얘 싸는 거?”

  “그만해.  태현아 너도 옷 입고.”

  “왜?  좀더 가지고 놀자.  재미있는데.”

  태현은 은근히 진수엄마에게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다.  두 여자 앞에서 자신의 자지를 꺼내 놓고 보여지는 것이 처음에는 창피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호기심과 흥분으로 변해갔다.

  “아줌마 빨아줘요.”

  진수엄마의 눈이 커지고 동공이 흔들렸다.

  “뭐?  얘 뭐라는 거야?”

  “저번에 해준 것처럼 빨아줘요.”

  “이.. 이게 무슨.. 언니 설마.”

  진수엄마는 심호흡을 하고 다가와 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귀두를 입에 물었다.

  “어.. 언니!  뭐 하는 거야.  더럽게..”

  “후룹, 훕, 츄웁, 훕”

  “어.. 언니.”

  “아~ 너무 좋아요.. 아~ 아줌마.”

  입에서 귀두를 꺼내고 좆 기둥을 혀로 핥으며 요도를 핥는다.  태현은 소파에서 일어나 거실 바닥에 바로 누워 진수엄마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자세를 고쳐 잡아 태현의 위로 올라가 69자세를 취한다.

  “어머.. 어머, 이건 뭐야?”

  태현은 팬티를 옆으로 제치고 이미 젖어있는 질 구에 혀를 넣어 돌린다.

  “흐읍, 흐음, 으음, 츄웁, 하암, 흠, 으음.”

  “언니 왜 이래 제정신이야?”

  아무 대답 없이 오럴에만 집중하는 진수엄마를 보고 혜선은 진수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오줌 나오는 곳을 저 큰걸 어떻게 입에 넣는담?  언니가 미친 거 아냐?  더군다나 저 어린 애를..’

  “흐응, 하앙, 하아~”

  ‘뭐 뭐야?  하는 거야?  설마.”

  조심이 방문을 열어 보았다.  태현의 머리는 보이지 않았으나 진수엄마의 엉덩이가 원을 그리고 태현의 좆을 부여잡고 좆 기둥을 핥다가 신음을 뱉고 고환을 빨며 정신을 놓고 있었다.

  진수엄마는 몸을 일으켜 돌리고 상체를 포개고 키스를 시작했다.  한 손은 태현의 좆 기둥을 잡고 침으로 흠뻑 젖은 귀두를 자신의 소음순에 쓸어 내렸다.

  다시 상체를 세우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 질 구에 귀두를 밀어 넣었다.

  “흐으응, 흐으”

  ‘미.. 미쳤어.  애랑 하는 거야?  저.. 저게 들어 간다고?’

  귀두가 들어가자 다시 상체를 숙여 태현과 입을 맞추고 허리를 돌린다.

  “으음, 후릅, 흐음, 음음.”

  태현의 손이 엉덩이를 감싸고 중지손가락이 항문으로 들어간다.

  ‘도대체 뭐 하는 거야!’

  “흐으, 흐어엉, 아아~ 하아, 흐응”

  태현이 상체를 세워 허벅지로 진수엄마를 움직였다.  키스를 계속하며 실눈으로 진수 방을 보니 혜선이 쳐다보는걸 알 수 있었다.

  태현은 진수엄마를 바닥에 눕히고 상체를 세워 자신의 좆이 진수엄마의 보지로 드나드는 게 잘 보이도록 해 주었다.  일부러 질 구까지 까지 뺐다가 깊게 밀어 넣고 다시 질 구까지 뺐다가 밀어 넣고..

  “하으, 하앙.  기.. 깊이.. 하악, 하아.  빠.. 빨리.  흐어, 흐응”

  엄지를 클리토리스에 대고 공알을 굴리고 한 손은 상의 안으로 넣어서 브래지어 안으로 유두를 비틀었다.

  “흐억, 허어, 흐으으.  흐으읍. 흐아”

  태현의 자지가 반만 들어간 상태에서 왕복운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한다.

  “아아~ 너무 좋아요~ 하아, 하아.”

  “흐응, 하아. 나.. 나도.. 흐으응, 아아~”

  순간 뿌리까지 밀어 넣고 깊게 서너 번 몸을 떨고 상체를 포개어 키스를 나눈다.

  혜선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은 체 눈이 풀려 있었다.  언니와 국민학생의 몹쓸 짓이 아닌 성인 남녀의 적나라한 섹스를 본 것이다.  이제는 태현의 자지가 무섭기 까지 했다.

  태현은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고 진수엄마는 태현에게 매달린 체 낮은 비음을 낸다.  잠시 후 서서히 진수의 좆이 빠지고 그대로 일어서서 혜선 앞으로 다가선다.

  태현의 자지에서 시선을 때지 못하고 마른 침만 삼키며 두려움에 떨리는 것 같았다.  사정을 했음에도 죽지 않고 흉물스럽게 좆 대가리를 들고 있는 우람한 자지가 정액과 애 액에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혜선의 몸에서 나온듯한 착각이 들어 소스라치게 놀라 태현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이제 됐어요?”

  “뭐.. 뭐가?”

  “이제 만족 하냐고요?”

  “뭐.. 뭐를..”

  “쌌잖아요. 싼 거 보니까 좋아요?”
  “미.. 미안해.”
  “뭐가요?”
  “.......”
  “뭐가 미안 한데요?”
  “그.. 그만해.  미안하다고 했잖아.”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이에요?”
  “그..그럼 어떻게.”
  태현은 그대로 자지를 입에 갖다 대었다.
  “더.. 더러워.”
  고개를 돌려 피하자 태현은 그대로 돌아가 진수엄마의 얼굴 옆에 무릎을 끓었다.  진수엄마는 고개를 들어 한 방울도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빨아주었다.  혜선은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자지를 핥고 빠는 진수엄마의 머리를 받혀 깊은 키스를 나누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 들리는 신음소리..  혜선은 자신도 모르게 가랑이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자신의 가슴을 쥐어짜며 자위를 시작했다.  방금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일들이 필름처럼 선명하게 스치며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생각하는데 안방에서는 점점 교성이 크게 들리고 비명에 가까웠다.

  엉금엉금 기어 안방 문을 조심이 열어보니 결합되어있는 사타구니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며 진수엄마의 비명이 쏟아졌다.
  ‘벼..변태, 오줌까지 싸면서..’

  안방 문을 조심이 닫고 진수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불도 켜지 않은 채 생각에 잠기다가 잠이 들었다.

  태현은 그렇게 안방에서 두 번의 사정을 더하고 화장실에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진수엄마는 안방에서 나와 진수 방을 들여다 봤다.  컴컴한 방바닥에 쪼그려있는 혜선을 보고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

  “언니!”

  “응?”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혜선이 쪼그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어 진수엄마를 보고 있었다.  불을 켜고 마주 앉았다.

  “언니, 쟤랑 언제부터 그랬어?”

  “좀 됐어.”

  “어쩌려고..”

  “넌 어쩔 건데?”

  “내.. 내가 뭘?”

  “진수 아빠와의 관계.”

  “뭐.. 뭐?  그게 무슨..”

  “처음엔 실수였어.  태현이랑 잔 거..  하지만 다신 그럴 일 없을 거라고 다짐했었어.  그런데 진수 아빠한테서 향수냄새가 나더라.  술집 아가씨에게서 묻혀 온건 줄 알았었는데 그 향수가 네 꺼 란걸 알고 죽고 싶었어.  하지만 진수가 눈에 밟혀서.. 진수한테 항상 잘해주고 내 주위를 맴돌면서 나만 바라보는 태현이 싫어지지 않기에 태현이를 이용한 건데 이제 태현이를 놓을 수 없어.”

  “미.. 미안해 언니, 나도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 봐, 형부하고는 딱 한번, 아니 세 번이 끝이야.  진짜야 언니, 믿어줘.”

  “난 이미 진수 아빠에게는 정을 땠어.  진수 때문에 사는 거지 진수 없었다면 헤어졌을 거야.”

  “언니, 미안해.  흑흑.  엉엉~”

  태현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는 울음 바다였다.  그날 역시 아무 말 못하고 조용히 집을 빠져 나와야 했다.




  다음날 종현의 집으로 향했다.  전날 분위기도 그렇고, 며칠은 자중하기로 했다.  종현은 계속 태현을 꼬시는데 열중했다.  자기가 밥상을 차려 놓을 테니 먹으면서 먹는 법을 알려달라는 것이다.

  집요하기도하고 귀찮기도 해서 일단 알았다고 대답해 버렸다.

  ‘설마 실행 할 수 있겠어?’

  태현은 만화책을 읽다가 아니 보다가 누나 올 시간이 돼서 책들을 치우고 정리를 했다.  확실히 적나라한 묘사가 적자니 꼴리게 만들었다.

  “아~ 누나 오기 전에 죽어야 하는데..”

  “너 진짜 크구나.  바지 찢어지겠다.”

  “장난 아니야.. 화장실 좀 다녀올게.  오줌이라도 누면 좀 낳겠지.”

  신발을 신으려는데 문이 미닫이 현관문이 열리며 미정이 들어온다.

  “어! 누.. 누나.”

  “태현이 오랜만이다?  가려고?”

  “아.. 아뇨.  화장실 좀..”

  “그래, 밥 먹을 거니까 빨리 와!”

  “네.”

  미정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몸을 잔뜩 움츠리고 빠져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 도착할 때 까지도 몸을 펴지 못하고 용변기 앞에 가서야 허리를 펴고 일을 보는데 잔뜩 발기해서인지 물줄기가 사방으로 튀었다.

  “에잇, 이게 뭐야!  어쩌지?”

  일단 손을 씻고 대충 물을 묻혀 털어 내었다.

  돌아와 보니 국은 거의 다 덥혀졌고, 미정은 밥을 푸고 있었다.

  “제가 뭐 도울 거 없어요?”

  “그냥 있는 거 차리는데 뭘 도와?  근데 안본 사이에 너 키가 많이 자란 거 같은데?”

  “그래요?  전 잘 모르겠는데..”

  “야! 너 바지에 쌌냐?”

  “아.. 아뇨.  손 씻다가 물이 튀어서..”

  “수도꼭지가 터지기라도 했냐?  완전히 젖었네.  종현아 얘 바지 하나 빌려줘라.”

  “괜찮아요.  금방 말라요.”

  “아직 쌀쌀해 감기 들기 전에 갈아입어.”

  “어차피 종현이 옷은 안 맞아요.”

  “그렇겠네.. 밥 먹자.  종현아 나와.”

  밥상을 차려 안방으로 들어갔다.  종현이 엄마와 미정이 쓰는 방이라 확실히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다.

  “아줌마음식은 정말 맛있어요!”

  “뭐가?”

  “찌개도 그렇고 밑반찬들도 그렇고 다 맛있어요.”

  “콩나물 무침하고 두부 부침은 내가 한 건데?”

  “진짜요?  와~ 누나도 요리 잘하시네요?”

  “엄마한테 배웠으니 그 맛이 어디 가겠어?”

  “야!  손맛이라는 게 있는 거거든?”

  “마.. 맞아요~ 아줌마가 한 것보다 맛있어요~”

  “그치?  태현이가 뭘 좀 아네~”

  “칫, 난 똑같은데..”

  “이게~ 맞을래?”

  “아~ 왜?”

  티격태격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태현이 설거지를 자처했다.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누난 공부하세요.”

  “에구~ 종현이가 태현이 반만큼만 닮았으면 좋겠다.”

  “종현이는 그림도 잘 그리고 공부도 좀 하잖아요.”

  “공부?  반에서 중간도 못하는데?  태현이는 공부 좀 하니?”

  “아.. 아뇨, 전 거의 바닥이에요.”

  “그래?  공부 좀 해라.  인문계 갈려면 열심히 해야 해.”

  미정은 남은 찬들을 냉장고에 정리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미정이 안방으로 들어가는 소리에 종현이 나와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내어 세 잔의 유리컵에 따랐다.  태현과 눈빛을 마주치고 주머니에서 종이 봉투를 꺼내더니 가루를 잔 하나에 붓고 젓가락으로 열심히 젓는다.

  ‘야! 뭐야?’

  ‘수면제.’

  종현은 검지를 펴 입을 가리고 안방을 향해

  “누나!  음료수 마실 건데 줄까?”

  “아니, 별로 생각 없어.”

  종현은 병에 남은 주스를 병나발로 비워내고는 수면제를 탄 음료수 잔을 들고 안방으로 간다.

  “세잔 따르고 나니까 끝이네.  이따가 마셔.”

  “어?  주스 좀 남았었는데?”

  “이게 마지막이야.  안 먹으면 내가 먹고..”

  “세잔 이라며, 나둬 이따가 마실게.”

  “그래.”

  종현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안방을 나왔다.

  태현은 설거지를 마치고 종현이 방으로 들어가며 종현에게 목소리를 낮춰 추궁했다.

  ‘어떻게 하려고 그래?’

  ‘가만이 있어봐.  효과가 있다니까?’

  ‘참나 어이없다.’

  미정이 옆방에 있어 야한 책 같은걸 볼 순 없기에 TV를 틀었다.  호랑이선생님과 빨강머리 앤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뉴스를 시작하자 종현이 슬며시 일어나 안방을 들여다 보았다.

  “누나 뭐해?”

  “응 좀 피곤해서 잠깐 눈 좀 붙이려고.”

  “색연필 좀 빌려갈게.”

  “그래, 그림만 그리지 말고 공부도 좀 해라.  여태 TV만 보고..”

  “알았어.”

  종현은 돌아와 뭐가 그리 좋은지 까불어 댔다.

  ‘너 진짜 하려고?’

  ‘그냥 만지기만 할 꺼야.  겁나서 아직 해보진 못했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미쳤구나.  아주’

  ‘기다려봐.  잔다니까 책이나 보자.’

  종현은 만화책들을 꺼내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스케치북 2장을 그리더니 다시 일어나 안방으로 향했다.  아무 말 없이 조심스레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 잠시 있더니 돌아와서는 태현의 손을 잡아 이끈다.

  태현은 내키지 않는 듯 했으나 호기심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끌려 갔다.

  종현은 완전히 잠들었음을 확인시켜 주려고 미정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꾸욱 찔러 보였다.  미동도 않고 잠들어 있는 미정을 보고 종현은 옷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물렀다.  너무 강하게 주물렀는지 미정이 몸을 비틀며 잠꼬대 하듯 투정을 부린다.

  ‘야!  그만해!’

  ‘괜찮아.  안 깨.’

  ‘야, 그렇게 쎄게 주무르면 안돼.  천천히 부드럽게.  그리고 유두를 조심이 만져봐.’

  ‘이.. 이렇게?  잘 안보이지?’

  종현은 남방 단추를 풀러 펼치고 드러난 브래지어를 위로 젖혔다.

  아줌마들의 가슴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은데다 바로 누워있으니 젖꼭지만 큰 남자아이의 가슴 같아 보였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유두가 딱딱해져 솟아있었다.  종현은 그런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굴리며 비틀려고 했다.

  ‘야, 살살해.  아프지 않게.’

  ‘어느 정도가 아픈지 좋은지 어떻게 알아?’

  ‘네 꺼 갖고 해봐.  어느 정도가 아픈지.  바보 같기는..’

  ‘내 젖꼭지는 이렇게 나와있지 않아.’

  하면서 자기 웃옷을 들춰 젖꼭지를 보여줬다.  확실히 함몰된 것처럼 젖꼭지가 유륜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희한하네.  너 아직 멍울 안 앓았구나.’

  ‘그게 뭔데?’

  ‘젖꼭지가 단단해지고 겁나 아픈 것 있어.’

  ‘그래?  그럼 네가 먼저 만져봐.’

  ‘뭐?  네 누나잖아.’

  ‘어떻게 하면 여자가 좋아하는지 좀 알려줘.’

  ‘그.. 그게, 내가 한 여자는 경험이 많은 여자여서.. 네 누나는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뭐 어차피 자느라 느끼지도 못할 건데 내가 알고 싶어서 그래.’

  태현은 망설이다가 가슴을 모아 쥐고 엄지로 유두를 살짝 눌러 굴려주었다.  살결이 너무나 보드랍고 매끄러워 태현은 자신도 모르게 발기를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꼭 이렇게 가 아니어도 부드럽게 풍선 만지듯이 조심스럽게 해야 되고, 성감대가 여러 군데여서 얘기를 많이 나눠가며 해야 해.  입으로 빨대도 혀로 이렇게 굴려주면 좋아하는 거 같더라.’

  종현은 마른침을 삼키며 태현의 손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있었다.

  ‘이.. 이렇게?’

  종현이 손을 뻗어 한쪽 가슴을 잡고 따라 하며 묻는다.

  ‘응, 세게 누르지 말고, 지긋이.  잘 하네.  그렇게’

  “흐~음”

  미정이 잠꼬대와 함께 몸을 뒤척인다.

  순간 놀라 손을 빼고 얼음처럼 굳어 미정의 움직임에만 몰두했다.  이 상태에서 깨어난다면 앞일이 깜깜해 지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종현 이였다.  재빠르게 뒤척이는 틈을 타 고무줄바지와 팬티를 벗겨 내었다.

  서슴없는 종현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했다.

  ‘야!’

  ‘괜찮다니까.  여지 것 한번도 안 깼어.’

  ‘몇 번이나 했는데?”

  ‘이번이 다섯 번째야.  처음에는 옷 위로 만졌고, 두 번째는 옷을 벗겼다가 다시 입혔어.’

  ‘어휴~ 너도 대단하다.’

  ‘우리 누나 털도 많이 났어.’

  ‘그.. 그러네.  내 꺼 보다 더 많은 것 같은데?”

  ‘그래?  난 털이 별로 없는데.’

  ‘점점 많아지더라.  시간이 지나면 네가 나보다 더 클지도 몰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런가?  근데 여기는 도통 모르겠어.’

  종현은 검지로 Y자 가운데로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아휴~ 바보.’

  태현은 미정의 한쪽 발목을 잡고 오금을 들어 무릎을 접고 다리를 벌려주었다.  종현도 서둘러 반대쪽 다리를 잡고 따라 했다.

  ‘봤냐?  이게 보지야.’

  ‘우와, 이.. 이렇게 생겼구나.’

  ‘그동안 뭘 본거야?  여기가 클리토리스고 성감대 중에선 가장 민감하데.  네 누나는 아직 발달 안된 것 같은데 잘 안보이지?’

  ‘어.. 어~ 사진에서 봤어.  그쯤에 혹 같은 거..’

  ‘그래 맞아, 이걸 아까 젖꼭지처럼 해주면 좋아해.’

  ‘입으로도?  더럽잖아.’

  ‘사랑하는 사이니까 깨끗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 안 들걸?’

  태현은 풀 발기가 되어 바지의 압박이 통증으로까지 왔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도리도 없었다.

  계속해서 소음순을 벌리고 질 구를 보여주며

  ‘여기가 보지 구멍이야.  여기에 자지를 넣으면 되고, 그전에 충분히 젖어야 해.’

  ‘젖어?’

  ‘응, 키스나 애무를 하다 보면 여기가 젖어.  입으로 빨고 핥으면서 적시기도 하고,”

  ‘오줌이 나오는 거야?’

  ‘아니, 오줌은 아닌데.. 너 꼴려 있으면 끝에서 맑은 물 맺히는 거 알아?’

  ‘몰라.’

  ‘그런 게 있어.  침 같은 거야.’

  ‘오줌은 어디로 나와?’

  ‘요기 클리토리스 밑에 작은 구멍.  이렇게 생겨서 오줌을 누면 주위에 흐르니까 닦아내야 한다더라.’

  종현은 그대로 코를 가져다 대고는 찡그리며 뒤로 빠져 나왔다.

  ‘어휴~ 지린내.  이걸 어떻게 빨고 핥아?’

  ‘네가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래.  그 사람 거를 핥아주고 하다 보면 더러운 생각은 안 들 거야.’

  ‘잘 모르겠다.  넌 핥을 수 있어?  저렇게 지린내가 나는데?’

  ‘그럼, 당연하지.  하지만 지금 네 누나는 아무것도 못 느낄 건데, 의미가 없잖아.’

  ‘너도 지린내 때문에 못하니까 핑계 대는 거 아냐?  보지를 빨고 핥는 거는 만화나 사진에서 만 나오는 거지 실제로는 아무도 그런 일을 하지 않을걸?’

  ‘참 나 내가 왜 거짓말을 하겠냐?  보여줘?’

  ‘그래, 보여줘’

  태현은 멈칫 했지만 종현을 끌어내고 발 밑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자연스럽게 혀를 내밀고 사타구니에서부터 질 구로 혀를 넣고 다시 침을 묻혀 소음순을 따라 클리토리스까지 다시 침을 묻혀 클리토리스를 굴리고 다시 요도를 핥고 소음순 사이를 따라 질 구로 내려와 핥았다.

  ‘지.. 진짜 핥는 거야?’

  건조한 보지를 태현의 침으로 적시며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흐으응.”

  미정이 잠결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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