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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54) 도달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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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062회 작성일 24-01-22 07:34

본문

해가
질 무렵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남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




「서둘러라! 한시라도
빨리
공창을 잡아 진지로
돌아가야 한다
!」




리트리로이는
의례를 할 때 외엔
쓰지 않았던
무장을 입고 말을
탄 채로 주변에 소리 친다.



바로 옆에는 전투복을 입은 세리스가
눈을 감은 채 가만히 있었다.


험악한
눈가의
리트리로이와는 달리,
세리스의 표정은 몹시
침착해 있었다.



이유를 알듯 하기에,
리트리로이를 더욱
더 초조해졌다.




(세리스는
다른 공창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 이번
강제로 당하게 되면
,
자신 자신에
대한 죄의식때문에
,
저항
안할지도 모른다
)




리트리로이는
두려웠다.


운명
세리스가 붙잡히는 것이
.




세리스에게
파멸을 향한 욕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건
,
언제였을까.



대축제에 주역으로 선택당했을
때도
, 그녀는
특별히 반대 의견을 내거나 하지 않고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었다.




제옴트의
왕궁에서 세리스보다
강한 자는 없다
.


그렇다면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치욕스런
대축제의 제물이 되어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걸 알게 된 순간,
도망치면
될텐데
... 옆에
있던
리트리로이를 인질로 잡고
저항하면 될텐데
.




그럼에도
그녀는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


부왕에게
거부당한 리트리로이가 같이
도망가자고 권유했을 때도,
그녀는 쓸쓸한 듯한
표정으로 애매하게 고개를 저을 뿐.




세리스는
어쩌면 벌을 받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


리트리로이와의
사랑에 떨어져 나라를 배신하고
동포를 더럽히며 살아가는
자신의 존재를 용서치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




생각해보면,
자신과 밤을 보낼
그녀가 격렬하게 빠져드는 건,
단 1
– 리트리로이
-

성욕만이라도
,
받아 들여 다른 공창에
그 성욕이 가지 않게 만들려는 걸지도 모른다
.


권력자의
성욕때문에 공창이 죽어버렸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많으니깐
.




그녀
어떤 마음인지는 알수가 없을 것이다
.


그럼에도
그는
, 세리스를
사랑한다.



날, 처음
만난 그날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어버릴수
없다
.


설령
세리스가 죄의식에 고통받는다
해도
, 그녀의
손마저 더럽혀진다 해도,
절대로 손
놓지 않을 것이다
.




조트에게
마도장관에게 마도장관의 명령서를 받은
리트리로이는 바로 움직였디.


최소
3명의
공창을 잡아야 한다
.


러기
위해 사냥을 시작한다
.




「리트리로이
전하! 기사대
총원2백기
집합했습니다!」




개척단을
호위 하는 기사단의 절반을 데려간다.


최강
전력인 세리스도 투입한다.


그리고,
최고 책임자인 리트리로이
본인도 전장에 나간다.




「전군,
전진!」




리트리로이는
외치며 말을 몬다.


세리스가,
장교가,
병사가 따라
움직인다
.


목적지는,
마르우스의 마을이라
불리는
마귀의 취락.




그곳을
향해 먼저 출발한
그보 장군의 부대와 합류해,
곳에서
마귀에게 잡혀
있는 공창의 신병을 확보한다.


어떤
힘든일이 있더라도,
세리스
손을 놓지 않기 위해
,

해낼 것이다
.










샤스라하르,
그리고 리트리로이가
마르우스의 마을을 향해 출발했을 무렵,
멀리
떨어진 땅에서 하나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라크시님!」




날개
있는
경비의 경례에 대해
의젖하게 응해준 다음,
역천사 라크시는
6장의
날개를 접는다
.




「언니는
안에서 기다리고
있어
?」




「네,
안·미사님은
옥좌에서 인간족의 손님과 대화중이십니다만,
라크시님이 오시면
사양하지 말고 들어 보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손님? 그렇게
말한
라크시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손님이
왔다고? 이런
곳에? 하지만
여기……『서역의 가장 안쪽』
인데?」




어린
목소리로 솔직한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족이
지배하는 동역과 함께 대지를 둘로 나누는
서역, 그
안쪽의 안쪽에 숨겨져 관리자가
머무르는 이 『천병의 벽촌』에
인간의 손님이 왔다니--.




「아,
또 그놈이야? 그
왠지 싫은놈?
뭐라더라,
마도
자—관
? 그리고
그 아저씨!
같이
온 그 대머리
! 


우리들을
속여서 언니의
소중한 지팡이를 가져간
그놈들이야
? 안에
있어? 죽여도
돼지?」




일년쯤
전에 이 땅에 와,
서역의 최고보물인
『안·미사의
지팡이』을 빼앗아 간 인간족 마도사들의 얼굴
떠올라
라크시는 전투망치를
강하게 잡는다.




「아,
아뇨……그놈들이
왔다면 저희가 들어가게 해줄리도 없고
,
안·미사님도
용서해주실리가 없잖습니까.
안에 있는건
여성들입니다」




라크시는
그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빠르게 뛰어
들어간다
.


대리석의
바닥을 차 올라,
줄 서
있는 경비들 사이를 뛰어넘어
,
옥좌의 자리에
도착한다
.




「언니!」




거대한
문을 열어, 넘어지다시피
객실로 들어 온 라크시
향해
4개의
시선이 모인다.


일단
약간
높은 위치에서 이쪽을 향해
내려다 보고 있는
,
익숙한 냉철한 눈동자.




「라크시……늦었네요」




금빛의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내리며,
하얀
옷을 입은
4
날개의 지천사,
라크시의 의언니이며
서역의 관리자인 안·미사였다.




나른한
표정으로
옥좌에 앉아,
여동생의 귀환을
특별히 기뻐하지도 않으며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언니는
잡았어요
?」




차가운
눈동자로
흥미가 없다는 목소리로
묻는다.




「아,
아니……그,
라그라질……언니는
도망쳐 버렸습니다……」




라크시는
낙담을 한 얼굴을 숙이며,
이런저런
변명같은 말들을 늘어놓았다
.





하지만! 단서를
제대로 손에 넣었으니깐
! 라그라질의
권속으로 보이는 검은 날개의
여자야! 나중에
천병들이 데려올테니깐 그 여자를
심문을 하면--아야




라크시의
이마에 딱딱한 뭔가가 부딪쳐,
소녀 천사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낸다.


바닥을
보니
금 장식이 새겨진
부채 1개가
떨어져 있다
.


부채를
던진 당사자인 안·미사는
한숨을 쉰다.




「라그라질
아니라
라그라질언니라고 부르라고
, 몇번이나
말했는데요.


우리들이
지금은 사이가 틀어졌지만,
원래라면
서로
손을 잡고 이 서역의
발전에 책임지는 입장이었습니다」




안·미사가
차가운 표정을 본 라크시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




「……미안해요,
언니」




「알면
된거야.
――어서 와,
라크시」




약간
부드러워진 위로의 말을 들은
라크시는 활기를 되찾은 표정으로,
응했다.


그런
자매 천사의 커뮤니케이션을 흥미롭게
보고 있던 하나의 시선
.




「안·미사여.

꼬맹이는 뭐지
? 당신의
여동생인가?」




검은
머리를 등뒤로 하나 넘기고
,
가슴
앞으론
2개를
내린
, 화려하게
장식된 군복을 입은 여자가 입을 벌린다




「허~? 
지금 뭐라고
--」




경애하는
언니를 맘대로 부르고,
자신의
키도
바보 취급 당한 라크시는 씩씩거리며
반박할려고 했지만
,




「라크시
침착하세요. 네,
당신
말대로
, 이
아이는 내 여동생이야,
마류조와」




언니의
차가운 소리에 막혀 기운을
줄인다
.


마류조와라고
불린
군복의 여자는 라크시를 보고,
희미하게
웃었다.




「강하네,
너」




차근차근
보니
마류조와는 오른손엔
레이피어를 잡고 있어서 그건
이 언니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야
할 옥좌의 자리에 있어 매우 위험한
이물로 보였다.




「언니! 저녀석! 
들고 있어
! 죽여
?」




라크시가
외침에,




「호,
재미있군.


어느정도
실력인지
시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마류조와가
도발적으로 웃는다.


그에,
안·미사가
지쳤다는 표정을 짓는다.




「라크시,
괜찮으니깐
가만 있아요
……


마류조와도
이 아이를 그렇게 자극하지 말아요.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지 않나요
?」





말을 들은 마류조와는 한 번
어깨를 움츠리고는 뒤를 돌아
본다.


라크시가
객실에 들어온 이후 그저
눈물만을 흘리며 바라보고 있던 남성을
.




「도와줘……도와,줘
……부탁이야,
부탁할께」




남자는
울고 있다.


울부짖고
있다.




「무리야,
무리라고
, 사바르칸!」




마류조와
정말
즐거운 듯,
기쁨이
흘러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사바르칸이라고
불린 남자는,
절망
표정으로
라크시를 더 강하게
응시한다
.


살려줘라고
간절하게 말하는 듯하다.




「……아니,
하지만.
진짜 무리잖아 이미……그
사람 이미 완전
망가졌잖아




라크시는
멍한 표정으로 말하며,
사바르칸을 본다.


사바르칸은
옥좌에서 상당히 멀어진 벽에 구속당해
있었다
.


온몸에서
피를 내뿜으며 몸엔 수십개의 레이피어가 찔린 상태로
,
나방 표본처럼
검붉은 색으로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크크크……,사바르칸.
10개 추가야……맛보라고」




마류조와는
오른속에 든 레이피어를 높게 든다.


그러자
그녀의 발밑에 놓여져 있던 레이피아의
산에서
날카로운 칼이 10개,
조종되듯
공중으로 떠올랐다
.




라크시나
안·미사처럼
마술을 매우 잘 아는 존재라면 한번에 알겠지만

마류조와의 오른손과 그 레이피어엔,
방대한 마력이 담겨져
있었다.




「안심해라,
아직
안 죽어
……아직은 안 죽일테니깐.
더욱
피를 토해내며,
고통에
울부짖어라
!」




마류조와가
오른손을 아래로 내리자,
공중에 떠오른
10개의
레이피어가 날라간다.



모든게,
사바르칸의 몸에
박혔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며,
피를 뿌리며
사바르칸은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것은
이상한 광경이었다.


하나일지라도
치명상이 되는 레이피어의 일격을,
이미 50개이상
받았으면서도
,
사바르칸은 고통속에서
신음하며 살아 있었다
.




「이거……마법?」




라크시는
어린 얼굴을 옆에 기울이며 의문
가졌다
.


마류조와가
레이피아를 조종한것과는 다른,
사바르칸을 살려두고
있는
이상한 힘이 있다고 라크시는
느끼고 있었다
.





질문에 답해준 것은,
제4의
인물.


객실
구석에 놓여진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여자.




황갈색의
머리카락을 후드로 숨겨,
몸의 라인
잘 드러나는
수도복을 입은 여자가,
라크시
쳐다 보고 있었다
.




「네,
마법입니다.
저의」




부드러운,
그럼에도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눈을
한 수녀.


라크시가
그 쪽을 향해 신경을
쓰는 동안
,
마류조와가
다시 즐겁게 말했다
.




「사바르칸! 
10개
추가다! 


루루,
『행운』 마법을
멈추지 마……쉽게
죽으면 재미없으니깐




마류조와의
마력에 의해 레이피어가 떠오르고,




「알았어요.


사바르칸,
당신에
『행운』의 가호를.


설령
어떤 아픔이나 충격을 받더라도
이《행운과 맹세의 마도사》 루루의 마법이 있는 한,
당신의 몸
치명상을 당하지 않습니다
.


고의
행운이 당신을 지켜주고 있으니깐」




마도서를
통해 루루라고
불린 수녀가 묶인
남자에게 마력을 보낸다
.




「그만해,
그만해라고」




남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객실에 울려 퍼진다.










결국
사바르칸은 137개의
레이피어가 박힌 채 더이상
『행운』으로도 어찌 할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고기덩어리가 되어
숨이 끊어졌다
.





시체를 경비들이 옮기는 걸 곁눈질
보며
, 네
명의 여자가 대화를 주고 받는다.




「다시
내 소개를 하지.


나는
로크사스소속 영지
트와이라령의 영주,
마류조와.


제옴트와의
전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마검대공』이 바로 나다」




마류조와가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자랑스러운
듯 자신에 대해 말했다.





나는 루루. 미네아
수도원의 원장. 《행운과
맹세의 마도사》


수도원
함락되기전까지 여러지역에 마도사를
파견해
, 제옴트와의
싸움에 끼여들었어요」




후드를
루루가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라크시는
두 명의 인사를 들은 후,
안·미사
쳐다
본다.




「언니?」




어린
그녀에겐,
지금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




「마류조와와
루루, 그리고
지금 자리를 비웠습니다만 다른
두 명의 동료와 방금 전의 고기덩어리,

다섯 명이, 이번
인간족이 연 – 저희쪽
입장에선 귀찮기짝이 없는
『서역 원정』의
승자.


서역의
가장 안쪽에 도달한 자들입니다」




안·미사는
뭔가 나른한 표정으로 홍차를
마시며,
라크시에게
설명했다.


그러자
라크시는 손뼉을 치며 수긍했다.




「아,
뭐야.
희들
그거네
, 공창이네―」




밝은
미소로, 두
명을 본다.


하지만
『공창』이라고 하는 단어를 들은 순간,
마류조와는 레이피어를
뽑아
, 공중에
많은 칼을 띄운다.




「정정해라,
꼬마
계집




불타오르는
분노를 담아,
마류조와는 라크시에
강요했지만
,
역천사는 전투망치를
들고
마검대공에 맞
싸울 자세를 취한다
.




「와보라고,
인간족의 변소씨.


우리
언니의
옥좌에 더럽고 더러운 변소가
왔다니




마검이
번쩍이고,
투망치가
휘두려질려고 한다
.


수백개의
레이피어 무리가 한번에 날려갈려고 하고
,
라크시는 앞으로
달려들려고 한다
.



때,




「라크시,
멈춰요」




「마류조와,
안돼요」




안·미사와
루루의 목소리가 개입했다.


라크시는
불만스런 표정으로 입을 내밀며
마지못한 듯 전투망치를
내린다
.


마류조와는
레이피어를 잡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그걸 노려보고 있다
.




「손님,
이쪽의 무례는
사과드립니다.
부디
검을 내려 주십시오




지천사의
부탁에 그제야 검을 내리곤,
체 하고 혀를 한번
찼다 .


후~,
거리며
안·미사는
한숨을 한번 쉬곤,




「네,
라크시.
당신은
좀더 주변에 있는 자들과 협조를 할 생각을 지녀야
합니다
.


적어도
이 두 명은 제 손님이니
,마구잡이로
달려들어서
니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그만둬
주세요」




「으……네~에,
미안해요」




그리고,

말을 하며 계속 이어진다




「이번
『서역 원정』 은
지팡이가 경품으로 걸렸다고 합니다만
,

이미 이 땅에서 사라져
인간족의 손에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는 벌써 했지요




루루가
온화한 목소리로 수긍했다.




「네,
안·미사님에서
그 말은 들은
저희들은 더 이상 조련사
말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내려
,
사바르칸을 처형했습니다」




마류조와나
루루를 인솔한 사바르칸이 조련사로서
그녀들에게 어떤 치욕을 주었던가.


137개의
레이피어로 찔렸고,
죽음에
이르는 고통이 행운에 의해 아프지 않게 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
아직도
마음속 가득찬 원한이 사라지지 않는다
.




「원래는
여섯 명의 동료가 있었지만,
두 명은 죽었지……


모든게
사바르탄때문이었다
.
그리고 두 명은 부상을
당했지만,
지금은 안·미사
친절에 의해
치료를 받고 있다」




마류조와는
강한 눈빛으로,
토해 내듯
말했다.




「치료중
2명은
곧 돌아올겁니다
.
이 마을에서
고칠 수 없는 상처나 병은 없으니.


그보다
마류조와, 그리고
루루. 당신들은
지금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죠
?」




지천사의
물음에, 두
명은 잠시 침묵한다.




「지금부터……말인가」




「그렇네요,
어떻게
하죠




마류조와도
루루도,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공창으로서
이 『서역 원정』에 참가해,
자유를 얻는다 던가,
반역
힘을 얻는다던가
,
라고 하는 목표를
지니며 능욕에 참아온
어제까지와 달리
,
지금의 자신들에게는
어떤 목적도 목표도 없다.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해
조련사를 죽였지만,
렇다고
해서 다음에 뭘할지 생각한건 아니었다
.




「제안
하겠습다
. 괜찮다면
둘 다
이 곳에서 살지 않겠습니까? 


의식주
물론이고
,
마류조와에겐
약간의 영지를,
루루에겐
마법 연구 시설을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안·미사의
제안에,
두 명은 경악해한다.




「물론,
그냥
해드리는게 아닙니다
.
얼마
안 있어
우리들은 인간족과
싸우게 될거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때 두 명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말에, 라크시가
반응한다.




「흥-! 인간족이랑
싸운다 해도
,
우리들만으로
충분하다고
! 이런
녀석들의 힘이 없어도 나랑 이 전투망치만
있으면
--」




「라크시,

조용히 해




여동생의
흥분을 멈추게 한,
안·미사는
두 명의 인간에게 묻는다.




「『서역
원정』 여러분들은 그
기획의 피해자이고,
저희들은
그 상황에 휩쓸린 이 땅의 주인들입니다.


상품
얻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면
괴롭겠지요
.


자유를—라고까진
못해도
,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수 있는 미래를
,
상품으로 주고싶습니다」




안·미사의
목소리가 울렸을 때,
객실의 문이 열린다.


거기에
들어온건
, 두
명의 인간.




한명은
연한 녹색의 머리카락을 어깨부근에서
자르고 있었고
,
느슨한 셔츠와 그와
반대로 딱 달라붙는 짧은 바지를 입고,
딱딱해
보이는 부츠를 신고 있는 여자
.





한명은,
붉은
색과 흰
색의 천을 기모노처럼
걸치고
, 소매와
가슴 팍 그리고 허리부터 발목까지
터 동작성을 확보한 무녀옷
입은
여자.

 
 

 

 

「……그럼
제겐 병기 연구 시설을 주세요」




연한
녹색머리의 여자가 말하자,




「저는
작은 도장을 원합니다」




무녀옷을
입은
여자가 땋아 올린 흑발을 흔들어 이어
말했다
.




「로니아,
시로에-이제
괜찮습니까?」




루루가
진심으로 안도한 표정으로 두 명에게
묻는다.




「아,
이제 문제
없어
. ……루루의
『행운』 덕분에 치명적인 상처는 없었으니깐」




로니아라고
불린 검고 윤기나는 머리의 여자가
수줍은듯 말했다.





걱정 끼쳤습니다」




시로에가
흑발을 늘어뜨리며 인사 한다.





모습을 쭉 쳐다보던 라크시
코가 움직인다
.


희미하게
맡아지는건,
로니아에게선
화약 냄새, 시로에에게선
피의 잔향.



두 명도 공창이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실력자일테다.





나는 못이기겟지만




뭐라는
거냐
? 꼬마계집아」




조용히
중얼거리는
라크시의 목소리에,
마류조와가 화가
난듯 물어보지만
,
대답은 돌아 오지
않았다.


단념한듯
고개를 흔들며
,
마검대공은 지천사
쳐다
본다.




「안·미사여.
방금전의 이야기,
진심인가?」




「네
당연합니다.
로니아와 시로에의
요구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대신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마류조와들에겐
역할을 받아주셔야 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안·미사는
과거 공창이었던
4명을
쳐다본다
.




「『공세』를
할 때의 무력은
제 여동생
라크시가 담당합니다.


여러분
『수세』 때의 무력,
만약
이 땅이 전란에 휩쓸렸을 때에,
우리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
부탁드립니다」




안·미사는
생각한다.



땅에 전란의 기운이 왔다고.


지금까지
불간섭해왔던 인간족의 동역과
마귀의 서역.


일년전
이 땅의 최고보물을 빼앗긴 것은 자신의
실수였고
, 그
인해
인간족의 여흥용으로 이땅을
내준게 되었다
.




게다가
인간족의 군대가 들어와 개척 사업을
하고 있다는 보고도 들어왔다.


가까운
장래에
서역의 관리자로서 자신들과 그들과의
싸움이 일어나는 건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날을 위해서라도,
이 땅에 뿌리 내린
전력이 필요하다.




마류조와의
능력은 인간족중에서도 우수하며,
다른
세 명도 각자 나름대로 우수한 존재들이다.


그녀들을
손에 넣을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리 없다.




그리고
그보다 더 성가신 문제가 지금 하나 있다
.


라그라질의
도움을 얻고 싶다.


안·미사의
의언니이자,
선대의 서역 관리자.




마도장관
오비리스가 이 땅에 왔을 때,
교활한 간계에 의해
다른 길로 가 버린 마천사.


오해와
알력이 생겨나 라그라질은 자신
원망하고 있을 것이고
,
안·미사
편을 들어준
라크시와도 큰 틈이
생겨나 버렸다
.





땅의 관리를 주인께
받았을 때
, 자신들
세 명이 힘을 모아 평온
땅을 만들라고 명받았다
.




마천사,
지천사,
역천사.




명만
빠져도
, 기능하지
않는다.


라그라질의
힘의 근본을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이상,
이쪽으로
데려와 오해를 풀기만 한다면
다시
한번
자신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인간족과 싸울 수 있다.




지금은
그 미래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안·미사가
마음의 정리를 하는동안,
마류조와들은 결심을
내린듯하다
.


그리고
신이 난듯 대화를
나누며
, 그녀들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말을 주고 받았다.


연구
시설의 어떻게 만들것이냐 영지
얼마나 넓을까 하는
모두의 희망사항을
정리해 예정도를 만들어 갔다
.




안·미사와
마류조와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재미없다는
바라보고 있던 라크시의 귀에,
객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라크시님,
동쪽 하늘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천병 소대가 곧
귀환한다고 합니다」




경비의
말에
, 라크시가
일어났다.




지금까지의
무뚝뚝했던 얼굴이 사라지고 빛날듯
웃는 표정을 드러낸다
.




「왜? 라크시」




안·미사가
얼굴을 돌려 물어본다.



물음에,




「으응.
언니,

노력할때니깐
! 


라그라질
언니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이단자들 쥐어짤테니깐
!」




두근두근이라는
의성어만을 남긴채
,
라크시는 객실에서
서둘러 나갔다
.








라크시는
성의 입구에 서서,
동쪽 하늘을 올려
본다.


거기엔
날개를 달린 그림자 5개와,
2 개의 줄로 거꾸러
매달려 가랑이 사이엔
커다란 해바라기를 튀어나온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어서
오라고
! 빨리
나랑 놀자-!」




라크시는
빛나는듯한 웃는 얼굴로 그쪽을 향해
손을 흔든다.



모습을 경비들은 미소지으며 바라보며,
동쪽
하늘에서 올 즐거움에 가슴이 뛰고 있었다












「말은
여기에 묶어둡시다」




샤론
말에
, 마르우스의
마을 근처 숲 그늘에
5마리의
말을 묶었다.


쉬지않고
계속 달렸기에
,
사람이나
말이나
모두 힘들어 하고 있었다.





있으면
해가 뜰테니……약간
휴식을 취한 후
,
일출과 함
움직이도록 할까




스테아
말을 하며
, 확인을
원하는 듯 베나를 쳐다본다.


성기사가
고개를 끄덕인 게 신호가 되어,
모두들
땅바닥에 앉아
피로를 달랜다.




「저―,
조금 신경쓰이는게
있는데




갑자기
세나가 입을 연다.




「무엇인가요?」




꾸벅꾸벅
졸고 있는 하이네아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며 리세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니
, 샤스가
말했던 맹세 마법에 관한건데,

상황을 뒤집을 방법이 있어
!라는
걸로
흥분해서 그냥 넘어간 부분이,
뭔가
있는듯하다는 생각이 들어




세나의
말에, 나무에
등을 기대 앉아 있던 샤스라하르가
어깨를 움찔 거린다.


사실
본인은
그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지만,
여태까지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루루
걸친
맹세 마법의 발동 조건.


그건--




「정액의
마지막 한 방울
.
이게
나왔을 때에만
여성의 마음을 묶는 맹세가 발동한다.


샤스라하르
전하, 맞습니까?」




샤론이
샤스라하르의 눈을 응시하며 묻는다.




「……네.
루루는 제게
그렇게 알려
주었습니다……」




어색한
듯 시선을 피하며,
검은
피부
의 왕자는 대답했다.


베나와
스테아는 이전 설명 때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으므로 특별히 반응하지
않았
고, 세나와
리세, 두명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전하,
매우 외람된
질문입니다만
,
전하는 평소……마법이나
약의 도움이 없을 땐,
하루에 몇번 사정하는
게 가능하십니까
?」




샤론은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로 샤스라하르를 쳐다본다.


약간
쑥쓰러운듯 샤스라하르는,




「13번……낸적이
있습니다……아마 그게 한계가 아닐까요……」




뺨을
붉게 물들이며 망설이듯
말했다.



대답을 들은,
샤론이 걷기 시작했다.


나무에
등을 대고 앉아
있는 샤스라하르의 바로 옆에까지 다가와,
허리를 굽혀 얼굴을
들이 댄다
.




「전하,
전하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어……네?」




샤론은
지금 리세에서 빌린 에이프런으로
가슴쪽을 가리고 있지만,
허리를
구부리고 있기에
,
커다란
골짜기가 엿보이며
,
연분홍색 꽃봉오리마저
보일듯 말듯한 상황이다
.




「전하는
여기에 있는 자들 중 저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분들과 사귀었다고 들었습니다
.


앞으로
우리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싸움
하게 될텐데
,

혼자만 전하의 힘이 되지 못하고,
게다가
저 혼자만
책임을 지지않는 것도
옮지 않습니다
.


그러니
전하, 제가
싫지 않으시다면 부디
제게 몸을
맡겨 주세요」




그렇게
말한 샤론은 얼굴을 가져다
샤스라하르의 입술을 빼앗았다.




「……네」




샤스라하르가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속삭이
답했다
.




「13번이라고
하셨으니
, 1번은
라그라질을 위해 남겨두고 남은건
12번.


한사람이
2번씩만
싸게 하면 되는 군요
.
제일
먼저 저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샤론
딱 잘라 말한 후
,
샤스라하르가 뻗은
다리 사이에 앉는다
.


오른손으로
왕자의 검은 피부를 만져가며
왼손으론 옷을 벗긴다.


그렇게
해서 드러난 페니스를 향해 천천히
혀를 내밀었다.

===================================
 
캐릭터 설정

※전투랭크




S
=
절망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자


A
=
무쌍이
가능한 자


B
=
맹자(猛者)라고
불리는 자


C
=
비범한
재능을 가진 자


D
=
일반
병사보다는 강한 자


E
=
일반
병사와 같거나 그 이하인 자




※공창
랭크 -
주목도와
영상 작품의 매상등의 랭크.

랭크가 미모의 우열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출신이라든가
태도같은 여러가지 요소를 포함한 랭킹




S
=
제옴트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A
=
생중계로
조교되는 레벨


B
=
신작이
나오면 화제가 된다


C
=
영상
작품이 계속해서 발매된다.
이류
조련사는 이 레벨까지만 취급할 수 있다


D
=
지역
공창으로서 좁은 범위에서 착실하게 일한다


E
=
개인
전용 육변기



 

● 루루
-
미네아
수도원 원장 행운과 맹세의 마도사




전투
랭크 D


샤스라하르에게
최후의 수단을 건네준 인물.


직접적인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전투시
치명상을 피하거나 여행을 방향을 정할 때 그녀의
『행운』이 매우 유효하게 작동해,
마류조와들은
서역의 가장 안쪽에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창
랭크 A+


마술사들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브랜드 가치를 지녔고,
지성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기에 능욕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작
『고학력녀의 머리가 바보가 될때까지 질내사정 해보았다


 
 
 

● 마류조와
-
로크사스소속
영지 트와이라령 영주




전투
랭크 A+


제옴트를
괴롭힌 마검대공.
최대
수천개의 검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레이피어를
들고 그걸 지휘봉처럼 조종해,
사용자가없는
검을 조종 할수 있스비다.


전장이
어느 정도 시체로 가득 차면,

만큼 마류조와의 무기가 늘어나는 겁니다.




공창
랭크 A+


그녀또한
대인기 공창중 하나로,
굴하지
않는 긍지와 거만한 태도로,
조련사에게
있어 맛있는 물건 취급당해 항상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작
『마검대공 VS마자지
대공……나는 수천개의 자지를 조종할 수 있지,
받아라!



 
 

● 시로에
-
리네미아
신성국 무녀 기사단 두령




전투
랭크 B


무녀
기사단이란 언월도나 장궁을 써서 싸우는 여성 부대.



수령인 시로에는 당대 제일의 솜씨를 지녀,
리네미아
신성국을 위해 제옴트와 싸우다 기사단 전체가 붙잡혀
버렸습니다.




공창
랭크 A


무녀로서의
교육도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그 정숙한 태도와 더불어
조련사들 사이에 대인기였습니다.

무녀
기사단 대부분은 임신시키기 기획으로 소비되어졌습니다만
그녀는 아직 안전합니다.



대표작(우정
출연)
『무녀
기사단과 만삭 SEX.
낳아라!
신의
아이를!

 
 
 

● 로니아
– 로크사스소속 영지 아린령 기술 장교




전투
랭크 C


병기
제작의 달인.


제옴트와의
전쟁땐 각국에 기술을 제공해,
전선을
그녀나름대로 지지해주었습니다.


개인으로서의
전투 기술도 그 나름대로 어느정도 되기에,
트릭
플레이를 통한 공격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공창
랭크 B


그녀의
물건 제작 재능을 안 일부 조련사들에 의해,
딜도가게에
맡겨져 밤낮으로 신작의 연구에 보지가 사용되었습니다.




대표작(물건)
『한정
생산 1만개.
전부
다 담당 공창이 보지와 어널로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 사바르칸 - 캐릭터 설정은 없습니다만 루루조의 주인.
 
잔혹하기 짝이 없는 자로 자기 조의 공창 중 하나가 명령을 거부하자 그녀의 동료와 그녀의 고향을 초토화시키겠다 협박했고 용서 받고 싶다면 "스스로 마귀의 먹이가 되어라" 라고 했고 결국 그 공창은 그렇게 사망했습니다.
 
그 외에도 잔혹한 짓을 꽤 했습니다 레이피어가 136개가 박혔을 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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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인데 기모노에 무녀가 나오는군요.... 
아..참고로 중요 캐릭터는 이제 거의 다 등장했습니다..
 
다음은 뒷설정들
 
무녀기사단 - 임신이 목적이 아니라 강제로 임신을 당했을 때의 절망하는 모습을 보는 게 목적이었기에 산후 조리같은건 전혀 없었고 그 결과 출산 후 대부분이 사망합니다.
무녀기사단을 임신시키는 것도 교배권이라는 걸 산 사람이면 누구나가 가능했습니다.
 
로니아는 보지뿐 아니라 어널용 딜도도 만들었는데 결국 항문이 찢어져 다시 오므려 들지 않게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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