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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49) 여동생 천사

49.
여동생
천사




일방적인
방어전.




유키리스와
플레어의 1

1
대결은
그렇게 말할수 있었다
.


광범위한
공격을 펼치며,
플레어
물론이고
샤론에게도 공격
하는
유키리스의 마법을,
그저
체술만으로 막아낸다
.





낫을 휘둘러 기백으로 날려버린다
.


플레어에
공격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




「……이제
그만
,
포기하시죠」




유키리스는
지팡이를 잡은 채,
입을
연다.




어쩌면
지금이라면
,
라그라질님은
용서해 주실지도 몰라요.


샤론
같이
사과를 한 후 투항하면,

명이서 함께 싸울수 있어요」





목소리가 향하는 곳
,
플레어는
입가에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고개를
가로젓는다.




「더
이상,
망설이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 버릴거야
.


처음
정한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가진 못했지만
,
결심한지
얼마 안된
결의마저 버릴 생각은
없다




그렇게
말한 플레어는 어림짐작으로
낫을 겨눈다
.




「그리고,
력을
쓰는 법도 왠지 알거 같단 말이지
……!」




기사로서
자신의 육체와 무기만으로 살아
남아온 플레어가,
라그라질에게
받은
어둠의 마력을 능숙하게 제대로
다룰 방법을 알리가 없다
.




그러나,
지금
마도사로서 능숙하게 어둠의 마력을
다루는 유키리스의 싸움을 통해
,
관찰하고
배워간다




상대의
힘이나 기술을 파악해
자신도 쓸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일류
무예가가 지녀야 할 기술이다.




「하악!」




온몸에
기합을 보내,
마력의
기운을 찾는다.


몸의
중심에서,
으로
나오지 못한채
뭉쳐있는 그걸
발견해
,
힘을
집중한다.


등에,
어깨부터
팔꿈치에
,
종아리에.



이어
,
검은
마력이 플레어의 기합에 의해
밀려나와 모습을 드러낸다
.




등에
담겨진 힘은 날개가 되고.


어깨부터
팔꿈치와
,
종아리는
엷은 먹색 강철이 휘감겨,
셔츠와
핫 팬츠와 이어진다.


마력을
자신의 무장으로 바
후 다시
숨을 내쉰다.




「……어때,
이거라면!」




낫을
위로 치켜들고
날개를 펄럭인다.


플레어는
마치 화살처럼 유키리스에
달려들어
,
베어버릴려고
한다
.


마도사는
마술을 펼쳐,
그것을
열심히 막았다.


일방적이던
전황은 크게 변했다.




「크……빨라」




급발진,
급강하,
급선회.


플레어의
전술에 이런 요소가 늘어난
것만으로도
,
그곳엔
일종의 균형이 이루어졌다
.


지금까지와
달리,
유키리스도
방어를 할 필요가 생겼기때문이다.


사냥이
전투가 되었다.




일진일퇴.




쪽중
어느 하나가
틈을 보이면 플레어는 라그라질에게
달려들어 베어버릴려고 했고
,
유키리스는
샤론에게 마법을 맞출려고 했다.




서로를
견제하는 싸움은
,
좀처럼
진행이 되지 않았다
.




「저기……계속
놀지 말고
,
빨리
끝내지 않을래」




유키리스의
뒤에서 지겹다는
표정을 지은
라그라질이 말한다.





됐어요
,
나도
도와 주죠.


유키리스
,
빨리
그 두 명을 모체로 바꾸어줍시다」




라그라질이
양손을 내밀어,
유키리스에게
어떤 마력을 보내줄려고
했을 때
,




세계가
흔들렸다.



매우 작은 라그라질의 작은 정원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린 것이다.




「……크!」




샤론은
플레어와 시선을 주고 받으며,
최대급의
경계를 취한다.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있어서,
전우에게
방해물이 되고 있지만
,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죽을 생각이 아니었다.




그러나,




「……뭐야
이거……난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




라그라질이
천정을 올려보며 탄성을 하듯 말을
내뱉었다
.




「공간을……「후려쳤다」
고……? 이
나의 공간을 찾아내고,
게다가
거기에 간섭까지 하다니……설마……」




입가는
떨리고 눈이
험상굳게 바뀐다.




드! 드!




세계가
격렬하게 흔들리고,
어두운
곳에서 하얀 균열이
만들어졌다
.


어둠뿐이던
세계에
,
신비한
빛이 밝혀졌다.






아주
둥근 형태로 뚫려버린
공간의 입구.




거기에
나타난건,
반짝이는
빛의 날개를 6
달고
,
하늘색
머리카락을 한 자그만한 여자아이였다.


인간으로
치면
10대
,
아직
초등교육을 받을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그러나
누구나가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


그녀는
인간이 아니다.




마이거나,
아니면
마를 능가하는 자
.




일단
인간과는 근본적으로 기운이 달랐다.


힘을
지닌 자의
아우라라고 해야 하는걸까,
터무니
없을 파동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


6장의
날개와 금빛의 기운,
그것은
정확히 천사라는 존재를 떠올릴 때
생각하는 모습과 같았다
.




그리고
손에 든 무기가 하나.



공간을 때려 부셔버린 것


소녀의
몸보다 3배이상
더 큰
,
거대한
전투 망치.


소녀가
입을 연다.




「라그라질……이런
곳에 있었네.



나쁜짓을 했네.


언니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짓을 하면
다음번엔 용서안한다고 내가 말했을텐데? 



그러는 거야
!
진짜」




소녀는
손에 든 전투망치를
라그라질에게 향하게
하곤
뺨을 부풀리고 고함
친다.



모습만큼은 그 나이때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


망치가
향하는 곳
,
라그라질은
이마에 땀을 흘리며 시선을 돌린다.




「라크시,
니가
어떻게
……젠장」




샤론은
그 이름을 들은적이 있다.


아까
,
라그라질을
자신도 모르게 도발했을 때,
그녀가
자신을 자랑스럽게 자칭했을 때,
같이
나온 이름이다
.




『서역의
마천사 라그라질.
안·미사에
의해 날개를 더럽혀지고 라크시에
의해 힘을 빼앗긴 과거의 관리자』




그렇다,
라그라질은
그렇게 말했다.


마천사는
안좋은 상황에 혀를 차고,
플레어와
샤론을 한 번 본 뒤,
사냥감
빼앗긴
사냥꾼 같은 표정을
한다.




「사슴
사냥하러 왔더니 곰을 만난 상황이네
…….
유키리스! 장소를
바꿀테니,
이리
와요




그렇게
말한 라그라질은 유키리스에게
마력을 보내,
자신
있는 곳으로 끌어당긴다
.




「아」




유키리스는
라그라질에 껴안긴 상태로 붙어버려,

두 명을 감싸듯 어둠의 누에고치가
만들어졌다.




「아-! 놓치지
않을거야!」




라크시는
6장의
날개를 반짝이며 급하강해,
그대로
전투 망치를 아래로
내려친다
.


라그라질의
누에고치가 완전히 부셔지는 듯 해보였다.


사실,
무수한
파편이 공중에 날려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간신히
얇은 막 하나가,

명을 감싸고 있었다.




「위험했어요……고심한
끝에
,
누에고치를
30
겹쳐놓은 덕에
,

장……아니,
장만이라도
남았네
.


정말이지,
너의
그 바보같은 힘은 기막힐 정도에요
,
라크시」





말을 들은,
라크시는
뺨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손발을
버둥거린다.




「아-
진짜!

얌전히 잡혀주지 않는거야
! 
언제나 바보취급이나 하고
!」





울듯 한 표정에 조소를 날리며
라그라질과 유키리스를 감싼 누에고치가
작아져간다.




「위험했어요……도구를
좀더 갖고 싶었는데
……어디로
갈까나」




고통스러운듯한
마천사의 말을 남기곤,
누에고치는
사라졌다.




「으아아아아!

! 화나!」




라크시의
울먹이는 소리가,
주위에
울려 퍼졌다.


그렇게
얼마 안되는 침묵이 흐른 후,
6
날개의
천사가 뒤돌아 보았다.




알몸으로
계속 서 있던
샤론을 향해 의미를
담은
웃음을 지은 후,
「라그라질처럼
」검은 날개를 단 플레어를 발견하곤
얼굴에 웃음을 띄었다
.




「앗,
단서
발견
! 이단
심문을 할 시간이에요―!」




라크시는
그렇게 말하곤,
투망치를
휘두르며
플레어에게 달려들었다.




「아! 아냐! 나는
그녀석의 동료가 아냐!」





낫을 들고
전투망치를 맞받아치면서,
플레어는
말했다.


하지만,

말은,
웃는
얼굴의 소녀 천사에겐 들리지 않았다.




「이단자의
말을,
믿을리
없잖아





망치를 내려친다
.


넘겨보내듯
맞받아친
큰낫은,
플레어의
양팔에 잡혀진 상태로 단 1번의
일격을 막지못하고 부서져 버렸다
.


그리고,
내려찍는
힘을 줄이지도 못했다
.




「으앗!」




왼쪽
어깻죽지에 충격
당한
플레어는 비명을 지른다.


이미
강한 충격을 받은 라그라질의
공간의 잔해에 부딪쳐,
이번에야말로
세계가 붕괴되어버렸다.




마시라스의
산의 산 기슭.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샤론과
플레어,
그리고
라크시가 돌아왔다.




「플레어!」




샤론은
달려나가,
전우의
몸을 안아 일으킨다.


에선
피를 토하고 있고
,
왼팔
힘없이 늘어져 있으며
,
숨을
쉴때마다
격렬하게 가슴이 움직이고 있다.



정도의,
충격이었다.




고맙게
생각하세요
.

않게
노력했으니깐.



이단자니깐 결국엔 죽여버리겠지만,
라그라질의
행방이라든가 목적같은걸
말해주기 전에 죽으면 곤란하니깐」




전투망치를
가볍게 들어 올린,
라크시가
웃고 있다.




「지금부터―,
나랑
같이
「천병의 벽촌」에 가서
,
그곳에서
이단 심문관들에게 알고 있는 걸 전부
말하는 거야
.


네가
있으면 모두들 힘이 넘칠거야
,
간만의
여자 이단자니깐
.


잘했다고
칭친해주고 또 과자를 줄지도 몰라
! 두근두근해」




어린
천사는,
천천히
두 명에게 다가온다.


희고,
빛나는,
천진난만한
그 미소가,
샤론에
매우 무섭게 보였다
.










플레어의
오른 팔이,
어느샌가
샤론의 허리에 가 있었고,
힘이
담겨져 있었다.


피를
토하며,
리베르란트의
도끼 기사가 작게 말했다.




「샤론……너는……내가
절대 잡히지 않게 해줄께……!」




검은
날개가 한계까지 펄쳐,
샤론을
안은 플레어는 넓은 하늘로 급상승했다.


여기가
마시라스의 산이라면,
샤스라하르
왕자들과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을거다.




그들
있는 곳으로
,
언니
있는 곳을
.


반드시,


절대로,


샤론을
무사히 보내준다.




「헤헤.
술래잡기야? 
자신있거든
―! 하자 하자」




6날개의
천사가 지금,
날아올랐다.

==============================================
 
지난회에 슈트라가 "저 천사를 우릴 구해줬으면" 이라고 빌었지만
 
현실은 이단 심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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